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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강훈의 재발견 빛났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 종영 소감

배우 강훈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종영 후 아쉬움과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나의 해리에게’ 에서 강훈은 사랑과는 거리를 두며 살아가던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자신만의 아픔을 안고 건조한 삶을 살아가던 중 주혜리를 만나 달라지는 강주연의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나하나 쌓아가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것.특히, 혜리가 은호의 또 다른 인격임을 알게 된 순간과 이별을 통보받는 자리에서의 주연의 감정은, 강훈의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이렇듯 섬세하고 단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 를 통해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내며 앞으로의활동에 기대를 더하게 했다. 이하 강훈의 일문일답.Q. ‘나의 해리에게’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강훈입니다. 마지막 회가 방송되었다는 것이 사실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감독님들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과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로 행복하게 촬영을 했습니다. 그래서 떠나보내기 싫은 작품이고, 그만큼 섭섭한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Q. 강주연을 만난 첫 순간을 기억하나요?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있다면?처음 강주연이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시청자분들이 보시는 저의 이미지와 반대에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전체적인 스타일이나 걸음걸이, 자세 등…우선 외적인 모습들을 많이 신경 썼던것 같습니다. 또, 매 순간 주연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 감정의 동요가 큰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모든 표현을조금 더 섬세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캐릭터를 그려 나갔습니다. 특히, 주연이가 혜리를 만나서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서 단계 별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Q. 혜리로 인한 강주연의 감정변화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요?주연이가 혜리를 만나고 혜리를 좋아하게 되기까지의 시간이 정말 짧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씬 별로 나눠서 주연이의 감정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주연이가 혜리와 키스를 하고 느낀 두근거림을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혜리의 고백을 듣고 혜리의 이상 행동들을 인지했던 것을 떠올린 상황. 그리고 혜리를알아가고, 혜리를 어머니 병원에 데리고 가서 혜리의 집 앞까지 가는 순간까지. 그 상황들 안에서 주연이가 혜리의 대한 감정이 커지는 모습을 좀 더 세밀하게, 단계 별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Q.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일까요?주차장에서 촬영된 모든 장면들이요. 혜리와 처음 만나고, 혜리는 아니었지만 혜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도 주차장이었거든요. 혜리는 주연이를 암흑 속에서 꺼내 준 사람이었어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었고 정말 보고 싶어 했던 사람이죠. 그 모든 처음과 끝이 주차장에서 그려져요. 그래서 주차장에서촬영했던 장면들이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Q. 함께 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모든 배우분들이 정말 좋으셔서 현장 분위기가 항상 따뜻했어요.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기를 할 때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 이런저런 고민들도 자신의 일처럼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Q. ‘나의 해리에게’가 강훈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요?‘나의 해리에게’는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제가 출연한 모든 작품을 애정하고 평생 기억하겠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정도로 행복했던 현장이었습니다.Q. 마지막으로 ‘나의 해리에게’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강주연을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고, 강주연이라는 인물로 살아갈 수 있었음에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나의 해리에게’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0 09:22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행복은 참 별것 아니고 멀리 있지도 않다는 걸 느껴” 종영소감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최종화만 남겨둔 ‘나의 해리에게’에 어느 때 보다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신혜선(주은호, 주혜리 역), 이진욱(정현오 역), 강훈(강주연 역), 조혜주(백혜연 역)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과 함께 직접 뽑은 최고의 장면을 공개했다.신혜선은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 역과 주은호의 2번째 인격이자 주차관리소 아르바이트생 ‘주혜리’ 역을 맡았다. 신혜선은 “촬영하면서 행복은 참 별것 아니고 멀리 있지도 않다는 걸 느꼈다.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마음인 것 같다”라며 “저도 여러분도 앞으로 더 행복하고 단단해지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혜선은 ‘나의 해리에게’ 최고의 장면으로 1회 ‘주혜리의 첫 등장’을 꼽으며 “혜리가 잠에서 번뜩 깨 눈을 떴을 때 드라마의 진짜 시작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당시의 설렘을 되새겼다.이진욱은 호감도 1위 엄친아 아나운서 ‘정현오’ 역을 맡아 멜로 장인 타이틀을 또다시 증명했다. 이진욱은 “’나의 해리에게’를 시청하며 정지현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행복하게 촬영했던 현장이 떠올랐다. 시청자분들에게도 ‘나의 해리에게’가 일상 속 작은 행복이었기를 바란다. 그동안 현오의 상처와 사랑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진욱은 ‘나의 해리에게’ 최고의 장면으로 5부 ‘은호와 현오의 이별’을 골랐다. 이진욱은 “자신은 비를 다 맞아도 연인은 비를 맞지 못하게 하는 모습이 현오에게는 사랑이며 헌신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모습으로도 보였다. 행복했던 일상도 잠시, 웃으며 이별하는 두 사람의 감정이 먹먹하고 아프게 다가왔다”라고 밝혔다.강훈은 순수한 영혼의 모태솔로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혜리를 향한 순애보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강훈은 “정말 무더웠던 여름이었지만 촬영장으로 가는 날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라고 ‘나의 해리에게’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나의 해리에게’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과 지금까지 시청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강훈은 최고의 장면으로 2화 ‘혜리와 주연의 첫 키스’를 꼽으며 “지루하기만 했던 주연의 일상을 뒤바꾼 순간”이라고 이유를 전했다.조혜주는 주연을 짝사랑하는 당찬 MZ 아나운서 ‘백혜연’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조혜주는 “작품을 하면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함께 한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혜연이로 사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라는 인사로 뭉클함을 전했다. 조혜주는 ‘나의 해리에게’ 최고의 장면으로 최종화에 담길 ‘주연과 혜연의 관계 변화 예고’를 꼽았다. 조혜주는 “혜연이가 내면의 성장을 통해 더 멋진 사람이 됐다는 확신이 생긴 장면”이라고 밝혀 두 사람이 맞이할 엔딩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지난 방송에서는 은호와 현오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은호는 주연과 마지막 데이트와 함께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이별한 뒤 현오의 가족과 만났다. 은호와 현오의 로맨스 꽃길이 그려지던 찰나, 방송 말미 현오를 향해 의문의 트럭이 돌진하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에 은호와 현오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나의 해리에게’ 최종화에 관심이 고조된다.‘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29일 오후 10시에 최종화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13:30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강훈, 예능 속 가벼움 완전히 뒤집었다 [RE스타]

배우 강훈이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SBS 예능 ‘런닝맨’에서 보여준 가벼운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었다.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와 구 남자친구 정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2.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훈은 극중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인 주혜리와 사랑에 빠진 강주연 역을 맡고 있다. ‘나의 해리에게’ 스토리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주은호가 두 가지 인격을 가진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강주연은 일에만 빠져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르고 다른 사람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주혜리와 첫 키스 후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강주연은 흔적을 지운 주혜리를 찾던 중 같은 얼굴을 한 주은호가 정현오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양다리를 의심하지만 주은호가 인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무너진다. ‘나의 해리에게’는 인물들이 겪은 상처들을 과거 회상을 통해 풀어 나간다. 다른 인물들의 상처가 과거에서 비롯된 것과 달리, 강주연은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인 주혜리와 엮이며 엄청난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로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기 힘든 캐릭터다.강훈은 완벽하게 강주연에 몰입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스토리 전개에 설득력을 높였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훈은 역할 비중으로 치면 남자 중 두번째임에도 순정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남자 중 가장 비중이 큰 이진욱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나의 해리에게’ 4회까지는 두 인물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연기해야 하는 신혜선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인격 장애의 실체가 드러난 후 후반부로 갈수록 강훈의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강훈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강훈은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런닝맨’에 첫 임대 멤버로 출연해 엄청난 예능감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나의 해리에게’ 출연을 위해 잠시 ‘런닝맨’은 쉬고 있는 상황이다.예능을 통해 먼저 강훈을 접한 시청자들은 “강훈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훈은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나래식’에서 “인물 퀴즈에서 제 얼굴이 나왔을 때 사람들이 빨리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제 그는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이 목표에 한껏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의 해리에게’에서 신혜선의 연기력이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신혜선의 다른 인격 연기를 받아주는 상대 배우가 있기 때문”이라며 “강훈은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이해력이 뛰어난 배우로 주혜리라는 인격체를 만나면서 변화되는 감정 폭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갔다”고 짚었다. 이어 “자신이 사랑하는 인격체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아파하고 갈등하는 모습은 캐릭터에 충분히 빠져들지 못한다면 할 수 없는 연기다. 앞으로 강훈의 연기와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3 05:35
예능

‘피의게임3’ 빠니보틀→충주맨 김선태, 판도 바꿀 막강한 라인업 공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 3’(이하 ‘피의 게임3’) 제작진이 22일 서바이벌 올스타에 이어 생존 게임의 판도를 바꿀 뉴페이스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예능이다.먼저 국내 여행 유튜브 구독자 1위에 빛나는 빠니보틀과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를 차지한 ‘충주맨’ 김선태가 ‘피의 게임 3’ 1위 자리를 두고 대격돌을 펼친다. 탁월한 게임 컨트롤 능력과 행운으로 구독자들을 열광케 하는 게임 스트리머 악어와 ‘솔로지옥 시즌 3’에 출연했던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 전공 최혜선도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또한 서바이벌 ‘대학전쟁’에서 아이돌 버금가는 비주얼로 관심을 받았던 카이스트 공대생 허성범과 거침없는 언변으로 ‘기상갱스터’라는 별명을 얻은 김민아가 출연해 자웅을 겨룬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지니’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과감한 언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이지나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김영광의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의 시윤은 컬럼비아 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해 금융회사 애널리스트로 일한 독특한 경력을 자랑해 흥미를 돋운다. 누적 상금 약 31억 원에 빛나는 포커 플레이어 스티브예도 과감히 생존 전쟁에 뛰어들어 한층 더 피 튀기는 싸움을 예감케 한다.‘피의 게임3’는 오는 11월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2 08:51
생활문화

세라밴드 ‘2024 인터내셔널 키스포츠 페스티벌 경기’ 성료

글로벌 프리미엄 운동밴드 브랜드 세라밴드(THERABAND)가 ‘2024 인터내셔널 키스포츠 페스티벌 경기’에 참가한 가운데, 럭키 드로우 이벤트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체험존 운영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0월 12일, 13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 메쎄(MESSE)에서 열린 ‘2024 인터내셔널 키스포츠 페스티벌 경기’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역동적 스포츠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하는 민간인 올림픽 형태의 대표적인 스포츠 문화 페스티벌이다.이번 키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입식격투기를 비롯해 복싱, 바디빌딩/피트니스, 주짓수, 마샬 아츠 트릭킹, 팔씨름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 부대행사 등이 꾸며졌다.행사에 참여한 세라밴드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체험존 등을 운영했다. 꽝없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나눠줬으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올림피아 대회에 출전한 ‘올라잇’ 박재훈 보디빌더에 대한 응원 멘트를 남기는 이벤트도 이뤄졌다. 특히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세라밴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세라밴드 오리지널2M, CLX, 루프밴드를 단계별로 당겨보면서 제품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꾸려졌다.세라밴드 관계자는 “세라밴드 브랜드에 대한 많은 관심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세라밴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지난 7월 부산에 이어 10월 수원 메쎄에서 열린 키스포츠 페스티벌까지 연속으로 참여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경기를 즐기며 세라밴드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내년에 열리는 키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관객들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18 11:00
뮤직

블랙핑크 리사,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공연…6년 만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공연을 펼친다.9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사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마지막 공연자로 나선다. 리사는 앞서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같은 무대에 오르는 것. 리사는 이날 새 싱글 ‘문릿 플로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소속사 라우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릿 플로어’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키스 미’(‘Kiss Me’)를 샘플링해 리사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해당 싱글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한편 리사는 모국인 태국에서 촬영 중인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 소식을 전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8:14
뮤직

“팬들 위한 특별 선물”…블랙핑크 리사, 신곡 ‘문릿 플로어’ 라이브 퍼포먼스 공개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글로벌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리사는 9일 라우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싱글 ‘Moonlit Floor(문릿 플로어)’의 라이브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리사는 스탠드 마이크 하나에 의지한 채 몽환적이면서도 달콤한 보컬을 자랑하는가 하면,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Moonlit Floor’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키스 미)’를 샘플링해 리사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해당 싱글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리사는 올 한해 ‘ROCKSTAR(락스타)’와 ‘NEW WOMAN(뉴 우먼)’, ‘Moonlit Floor’ 발매까지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ROCKSTAR’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Billboard Global Excl. U.S.)’ 1위, 빌보드 ‘글로벌 200’ 위클리 차트 4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을 거두는 등 또 하나의 눈부신 솔로 커리어를 쌓는데 성공했다.여세를 몰아 리사는 배우로서도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현재 그의 고향 태국에서 촬영 중인 HBO 오리지널 시리즈 ‘The White Lotus(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 소식을 전한 리사는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에 나서며 다양한 장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한편 리사는 오는 15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6년 만에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 퍼포머로 함께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3:05
예능

‘경성크리처’, 전 시즌 글로벌 인기 상승세…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1위 넘어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전세계 시청자를 매료시키며 글로벌 정상에 올랐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주간 ‘경성크리처’의 시즌1,2 통합 주간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가 총 460만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보다 높은 수치다.’경성크리처' 시즌2는 370만 시청 수를 기록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를 차지하며, 한국은 물론 일본, 프랑스, 헝가리, 모로코, 홍콩, 인도, 싱가포르 등 30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27일 공개 후 3일 만에 310만 시청 수로 2위에 오른데 이어 2주차에도 흥행 상승 곡선을 그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지난해 말 공개된 ‘경성크리처’ 시즌1도 같은 기간 동안 90만의 높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9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시즌2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1 역시 이례적으로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차트에 재진입한 것. 시즌1 역시 한국, 방글라데시, 홍콩,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등 11개국 톱10에 오르며 ‘경성크리처’ 전 시즌이 글로벌 인기몰이에 나섰다.‘경성크리처’ 시즌2는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1945년 경성에서 펼쳐진 시즌1에서 79년의 시간이 흘러, 더욱 애틋해진 로맨스와 한층 화려해진 액션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박서준, 한소희, 수현, 이무생, 배현성 등 배우들의 빼어난 열연 역시 많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2024년 서울로 배경을 옮기며 현대식 구조 속에서도 남아있는 과거의 건물 구조와 분위기를 이어가는 등 시대의 연속성을 세심하게 표현해, 시즌2에 숨어있는 과거의 흔적을 찾는 재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여기에 작품을 실제 감상한 시청자들은 ‘경성크리처’의 두 시즌을 관통하는 서사에 녹아든 메시지에도 호응을 보내고 있다.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을 그린 시즌1에 이어,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세상을 위협하는 자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현대를 그린 시즌2까지, 두 시즌에 걸쳐 담아낸 메시지가 묵직함을 더했다는 평. 다양한 볼거리와 의미를 전하며 ‘경성크리처’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더하고 있다.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드라마, 예능 신작들을 잇달아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를 시작으로 11월 6일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 등도 11월 선보일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9 10:27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의 연기공력이 가능하게 만든 설렘과 위로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정체성을 번갈아 나타내는 정신질환. 이것이 ‘해리성 정체성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로 흔히 ‘다중인격 장애’라고도 부른다. 한 사람 안에 두 명의 다른 인격체가 존재한다는 건 신기한 일이지만, 왜 그런 장애를 겪게 됐는가를 들여다보면 그저 신기하다고 치부할 수는 없다. 대부분은 충격적인 스트레스나 고통스러운 경험이 그 원인이기 때문이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그 ‘해리’는 바로 해리성 정체성 장애의 그것을 뜻한다. 이 드라마 속 주인공인 주은호(신혜선)는 이 장애를 통해 주혜리라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다. 잠을 경계로 주은호는 PPS 아나운서지만 주혜리는 미디어N 주차관리소의 아르바이트일을 한다. 자고 나면 주은호가 되지만 또 자고 일어나면 주혜리가 되는 삶. 주은호가 이 장애를 겪게 된 건 자신을 유달리 따랐던 동생이 실종되는 사건 때문이다. 사망도 아니고 실종됐다는 사실은 남은 이들의 삶을 바짝바짝 말라 들게 만든다. 주은호는 자신을 동경하던 동생이 아나운서가 됐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방송국 주차장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꿈이라고 적은 일기를 보고는 주차관리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동생에 대한 절절한 마음이 주은호로 하여금 동생의 삶을 이어가려는 열망을 만들어 내고 결국 주혜리의 정체성 또한 생겨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나의 해리에게’는 왜 해리성 정체성 장애 같은 소재를 가져온 것일까. 물론 이 작품은 이렇게 두 개의 인격체로 나뉜 주은호와 주혜리가 각각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스의 재미를 담고 있다. 주은호는 8년 간 사귀었다 헤어진 같은 회사 아나운서 정현오(이진욱)와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되고, 주혜리는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강주연(강훈)과 사랑에 빠진다. 이러니 정체성 간의 대결구도가 생겨난다. 강주연과 사랑에 빠진 주혜리는 행복을 느끼며 그 정체성에 머물고 싶어하지만, 주은호는 정현오와 관계를 이어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싶어한다. 그건 주혜리라는 다중인격을 지워내야 하는 일이다. ‘나의 해리에게’는 이러한 색다른 멜로 구도를 해리성 정체성 장애라는 소재를 통해 가져오고 있지만 그 이야기 자체가 로맨스에만 머물러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그건 결국 상처 입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주은호가 주혜리라는 다중인격의 등장과 그로 인해 생겨나는 사건들을 통해 그 과거에서 벗어나 다시금 자신 그대로 현재를 살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혜리라는 다중인격은 사실상 동생을 흉내 내는 것이지만, 동시에 주은호가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창출해낸 존재다. 그래서 주혜리가 하는 행동이나 말들은 주은호와는 상반돼 있는데, 그건 사실상 주혜리가 주은호에게 하는 위로에 가깝다. “행복을 눈으로 본 적은 없지만 볼 수만 있다면, 만질 수만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요?” “살아 있다는 건 좋은 거거든요…. 그럼요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따뜻하다는 건 좋은 거예요. 왜냐하면 그건 살아있는 거니까.” 주혜리가 누군가를 만나 건네는 말들은 그들에게 하는 말이면서 동시에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들린다. 과거에만 머물러 있고 그래서 죽음의 그림자를 무겁게 짊어지고 있는 주은호에게 주혜리는 삶이 너무나 좋은 것이라고 애써 말한다. 그래서 자신이 자신에게 던지는 위로 같은 이 말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며 차라리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툭툭 건드린다.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나로서 살아있고, 그래서 누군가의 손을 잡거나 키스를 하거나 하는 그 순간이 주는 행복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주혜리(주은호 깊숙이 자리한 내면의 목소리)는 말하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두 사람의 인격을 넘나들며 이를 통해 마음을 툭툭 건드리는 기적 같은 드라마지만, 이 작품을 진짜 기적으로 만드는 건 신혜선의 연기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다른 성격을 오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이토록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 연기가 자연스러우니 말이다. 특히 주혜리 역할은 엉뚱하면서도 의외의 감동을 주는 이런 면모들을 신혜선이 아니면 그 누가 할 수 있을까 싶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10.07 05:33
드라마

신혜선, 연하남‧첫사랑‧구연인과 3색 키스 ‘화제’ (‘나의 해리에게’)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 이진욱, 강훈, 강상준과의 3인 3색 키스로 안방극장에 각기 다른 설렘을 자아냈다.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특히 4회 시청률은 수전국 2.4%(닐슨 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타깃 시청률 또한 대폭 상승, 3040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 가을 최고의 화제작 탄생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신혜선(주은호, 주혜리 역)이 극 중 세 남자 이진욱(정현오 역), 강훈(강주연 역), 강상준(문지온 역)과 나눈 3색 키스신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혜선♥강상준, 연하남 일방통행 직진 키스은호는 PPS의 엄친아 아나운서 현오의 전 여자친구이자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8년 장기 연애를 끝낸 현오와 4년째 앙숙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사이 후배 지온은 은호의 거절에도 주말 1박 2일 강행군 촬영까지 데이트 대신 쫓아갈 만큼 은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현오는 전 연인 은호를 극혐하는 척하면서 신경 썼고, 은호의 마음 역시 여전히 현오에게 있었다. 결국 은호는 끝까지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지온에게 “가질 수 없으니까. 그래서 난 현오가 싫어. 끔찍하게 싫어. 미안해”라며 지온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때마침 은호 집 앞의 가로등과 조명이 깜빡 깜빡거렸고, 은호의 이러한 마음 고백에도 지온은 그 정도 이유로 포기할 수 없다는 듯 “난 너한테 갈 거야, 무조건”이라며 키스했다. 그 순간 가로등이 꺼져버리며 은호만 바라보는 연하남의 일방통행 직진 키스가 무한 설렘을 불러 모았다.◇ 신혜선♥강훈, 짝사랑앓이 폭발 기습 키스‘은호의 또 다른 인격’ 혜리는 미디어N서울 아나운서 주연을 짝사랑하고 있다. 주연이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릴까 봐 긴 앞머리로 얼굴을 가리는 혜리에게 주연은 좋은 사람이자 멋진 사람이고 불친절한 사람. 혜리는 자신의 근무지 맞은편 자리를 주연을 위해 항상 맡아 놓을 만큼 소심하게 짝사랑을 키워가던 차에 일이 터졌다. 주연이 보도한 양파 파동 보도에 불만을 품은 농민의 습격이 벌어진 것.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주연을 피신시킨 혜리는 주연이 “거기서 그렇게 달려들면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했습니까? 다친 데는 없죠?”라고 걱정을 내비치자, 주연에게 끌리듯이 기습 키스하며 몰래 간직하던 짝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당황해 얼음이 된 주연과 경쾌한 발걸음으로 방송국을 빠져나가는 기분 좋은 혜리의 상반된 모습이 설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신혜선♥이진욱, 어른 텐션 폭발 엘리베이터 키스은호의 또 다른 인격 혜리와 그의 실종된 여동생과의 관계성이 밝혀진 가운데 현오가 패닉에 빠진 은호를 키스로 구하며 둘 관계에 큰 전환점이 생겼다. 은호는 혜리의 존재를 깨달은 후 점점 무너져갔고, 그의 불안정한 상태는 생방송 중 터졌다. 엄마처럼 따른 언니가 집을 나갔다는 사연을 보도하던 은호가 또다시 혜리를 떠올린 후 패닉에 빠진 것. 현오는 “난 아니야”라며 죄책감에 몸부림치는 은호를 껴안은 채 “응, 너 아니야. 괜찮아, 내가 있잖아”라는 귓속말로 그를 다독이는가 하면, 데스크 밑으로 은호의 손을 잡으며 안심시켰다. 생방송을 무사히 마친 현오는 은호의 손을 이끌고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자신을 밀어내던 은호가 “나 갈까? 어떻게 해”라는 물음에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젓자, 은호를 자신 뒤로 감추며 그가 마음껏 울 수 있게 방패막이 됐다. 이후 현오는 둘만 남은 엘리베이터에서 은호에게 키스하며 그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등 헤어진 연인의 티격태격한 혐관을 펼쳤던 두 사람의 엘리베이터 키스가 숨 막히는 텐션으로 설렘을 폭발시키는 동시에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서사가 한꺼풀씩 벗겨지며 몰입도를 높였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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