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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치2, 애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컬래버 공개…스타 시리즈 게임 패스 추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인기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오버워치 2'의 컬래버레이션을 27일 공개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 II'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PC 게임 패스 추가 소식도 전했다.먼저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설 스킨으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히어로나 빌런 역할을 맡아 오버워치2 속 전투에 뛰어들 수 있다. 각 스킨은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들의 특색을 담아 디자인했다.또 PC 게임 패스나 게임 패스 얼티매이트 구독자는 11월 6일부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스타크래프트 II: 캠페인 컬렉션'을 플레이할 수 있다.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플레이어는 25세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인간인 테란, 곤충을 닮은 저그,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프로토스 세 진영이 등장해 코프룰루 구역의 운명을 놓고 싸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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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명예의 전당, FPS 특별전 '조준: 가장 높은 곳으로' 개최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10일부터 여섯 번째 특별전 '조준: 가장 높은 곳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국내 FPS(슈팅게임) 종목의 시작부터 역사를 조명하고, 세계 정상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의 이야기를 다룬다.'카운터 스트라이크', '스페셜 포스', '서든어택',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여러 FPS 종목 대회의 트로피와 유니폼, 기념품, 사진 등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다.김두리 선수가 기탁한 2012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 리그 우승 메달, 신명관 다나와 이스포츠 감독이 기탁한 배틀그라운드 PNC 2023 우승 큐브, 다나와 이스포츠가 받은 PGC 2023 트로피, DRX가 수상한 발로란트 이그니션 시리즈 메달 등을 만나볼 수 있다.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특별전 개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전에 방문해 인증을 마친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전시 기간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순위에 따라 협회 공인 용품을 수여한다.특별전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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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EWC 인기 종목 생중계…롤 다음 우승팀 배출 종목은

숲(옛 아프리카TV)은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초대 우승자에 오른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인기 종목들을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는 총 상금 6000만 달러(약 830억원)로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다. 숲에서 생중계된 EWC 롤 결승전은 새벽에 펼쳐졌는데도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0만명을 기록했다.숲은 롤에 이어 오는 19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을 생중계한다.7월 24~25일 오버워치2, 8월 1~4일 에이펙스 레전드, 8월 8~11일 전략적 팀 전투(TFT)와 스트리트파이터6, 8월 14~18일 스타크래프트2, 8월 21~25일 철권8과 배틀그라운드 등의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공식 방송 외에도 숲의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과 함께 한국팀을 응원하는 라이브 스트리밍도 준비했다. EWC의 종목별 일정은 아프리카TV 'e스포츠 월드컵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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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독일 게임스컴 참가…WoW·디아4 확장팩 소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연내 출시를 앞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내부 전쟁'과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게임스컴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엑스박스 부스에 합류해 곧 출시될 게임들을 소개하고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요한나 파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이번 행사로 뛰어난 블리자드 개발자들과 쾰른을 방문해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고, 블리자드 세계관 속에서 함께 만들어낸 각별한 유대도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야심 찬 세계혼 서사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인 내부 전쟁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게임스컴 종료 하루 뒤인 8월 27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내부 전쟁 신화 꾸러미 또는 실물 소장판을 구매한 플레이어는 8월 23일 사전 이용이 시작되면 내부 전쟁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다.디아블로 역시 증오의 그릇과 '디아블로 이모탈' 속 성역의 세계를 게임스컴에서 본격 소개할 예정이다.'오버워치2'는 포르쉐와 공동으로 순수 전기차 '마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실물 크기의 디바 스태츄를 선보인다.게임스컴은 8월 21일에 막을 올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1 15:54
생활문화

조립PC 전문 아싸컴, e스포츠 대회 WE-KUS CUP IV 후원

조립PC 전문 업체 아싸컴이 오는 25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WE-KUS CUP 4번째 대회의 후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오버워치2와 발로란트 등 2가지 종목으로 진행되며, 아싸컴 측은 고려대학교 e스포츠 프로젝트팀과 함께 해당 대회를 개최한다.여성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당 대회의 총 상금은 320만원이며, 여성 게이머들이 e스포츠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오버워치2의 결승전은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발로란트의 결승전은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해당 대회는 무료로 입장 및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상품을 내건 이벤트 또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아싸컴 관계자는 “국내 여성 게이머들과 e스포츠 팬들의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여성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500석 규모의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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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포르쉐 콜라보 아이템 선보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2’에 포르쉐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이 정식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포르쉐 D.Va와 포르쉐 파라 두 가지 전설 스킨과 다양한 수집품 등이 탄생됐다. 회사 측은 “이들은 포르쉐 특유의 디자인과 새로운 순수 전기차 모델의 특징을 적용,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본질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버워치2 이용자는 누구나 포르쉐와 함께 디자인한 포르쉐 D.Va 및 파라 전설 스킨을 상점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두 전설 스킨은 게임 내 맞춤 사운드 효과와 신형 순수 전기차 포르쉐 마칸 및 포르쉐 타이칸 특유의 도색 텍스처를 선보인다. 포르쉐 D.Va의 디자인은 독창적인 헤드라이트, 코일 서스펜션, 브레이크 캘리퍼에서부터 럭셔리 인테리어까지 순수 전기 포르쉐 마칸 터보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종합해 놓았다. 포르쉐 D.Va 묶음 상품에는 시험 운전 하이라이트 연출, 야간 드라이브 프로필 카드, 포르쉐 플레이어 아이콘 및 달콤한 승차 스프레이가 포함된다.순수 전기 포르쉐 타이칸의 정수를 담아 재해석한 전투 슈트를 입은 파라도 눈길을 끈다. 포르쉐 파라 스킨에 적용된 조명과 단조 휠, 틴티드 글래스를 통해 포르쉐 특유의 장인 정신을 뽐내며 비행의 희열을 느낄 수도 있다. 포르쉐 파라 묶음 상품에는 포르쉐 비행 프로필 카드도 포함된다.다양한 신규 꾸미기 아이템은 오는 6월 4일까지 대형 묶음 상품으로 동시에 구매하거나 또는 개별 묶음 상품을 통해 각각 구매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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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아시아 최강은 팀 팔콘스? 크레이지 라쿤?…"운명의 한일전도 기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하이퍼 FPS(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2' 아시아 강자들이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 팀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흥미로운 한일전을 향한 기대도 피어오른다.블리자드와 WDG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아시아'가 열리는 서울 충무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22일 미디어데이를 열었다.OWCS 아시아에는 한국과 일본, 퍼시픽(대만·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홍콩) 등 3개 하위 디비전에서 지역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총 8개 팀이 참여한다.우리나라에서는 OWCS 코리아 초대 우승팀인 팀 팔콘스를 비롯해 크레이지 라쿤, 프롬 더 게이머(FTG), 예티 4팀이 출전한다.국내 리그에서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이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팀 팔콘스는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포함해 매 시즌 큰 기복 없이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빠른 전술 수행 능력과 탄탄한 조작 실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게임을 펼친다.팀 팔콘스의 강력한 라이벌인 크레이지 라쿤도 정규 시즌 무패를 기록한 강팀이다. 우승 경험이 있는 스태프들의 전략 아래 과감하게 상대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전략을 구사한다.나머지 2팀도 결고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자랑한다.FTG는 다양한 조합을 쓰며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을 상대로 다수의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플레이오프 4위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뚫고 OWCS 아시아 막차를 탄 예티는 잠재력 높은 다수의 유망주를 보유했다.오버워치 e스포츠를 한국이 주도하고 있지만, 해외 강팀들의 경기력도 유심히 살펴봐야 할 전망이다.일본 최강으로 꼽히는 바렐은 선수 전원이 오버워치 월드컵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OWCS 재팬 2위 인썸니아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퍼시픽 디비전에서는 호주 지역 무패 우승을 달성한 허니팟과 대만 지역을 호령 중인 디에이에프(DAF)가 지역 맹주로 꼽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OWCS 코리아 소속 선수들은 우승컵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크레이지 라쿤의 '립' 이재원은 "아시아 대회 진출이 당연하다고 여겼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 모든 성적을 좋게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예티 '블리스' 김소명은 "다양한 팀과 경기할 수 있어 좋다"며 "2위 안에 들어 메이저 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번 대회 중계진은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의 결승전을 조심스럽게 점치면서도 숙명의 한일 라이벌전이 펼쳐질 가능성에도 무게를 실었다.심지수 캐스터는 "OWCS 코리아 결승처럼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의 매칭이 다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간 전적들을 보면 크레이지 라쿤이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장지수 해설은 "팀 팔콘스가 또 우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팀을 제외하면 예티를 우승 후보로 뽑겠다.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고 어리다 보니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홍현성 해설은 "아무래도 일본 내 오버워치 e스포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렐과 인썸니아가 얼마나 보여줄지 궁금하다"며 "바렐의 경우 한국에 오기 전 팬들과 스킨십을 한 것으로 안다. 한일전에 대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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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대대적 업데이트…10시즌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2’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 10시즌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10시즌: 모험의 세계로’는 새로운 공격 영웅, 신규 게임 모드와 이벤트, 포르쉐 콜라보레이션 등 즐길 거리와 조정된 오버워치 코인 및 신화 스킨 획득 방법 등이 적용됐다. 신규 공격 영웅인 ‘벤처’는 땅으로 숨어들어 파내고, 뚫어내며,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전장에 새로운 역동성을 불어넣는다. 특히, 새로운 게임플레이 방식에 따라 경쟁전을 포함한 모든 모드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신규 게임 모드 격돌도 오는 30일까지 아케이드에서 선보인다. 격돌은 선형적인 경로를 따라 거점을 점령하는 궁극의 줄다리기로, 양 팀은 대칭으로 이루어진 전장에 배치된 거점 다섯 개를 두고 기민하게 움직이며 거점을 점령 및 방어해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오는 24일 미러워치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러워치는 고결한 영웅이 악당으로 타락하고 악한 자가 영웅이 된 미러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하는 기간 한정 이벤트다. 오버워치 코인 및 신화 스킨의 획득 또는 업그레이드 방식에도 플레이어의 선택지를 높인다.오버워치 코인을 주간 도전을 통한 획득에서 배틀 패스 진척도와의 연동 방식으로 변경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상까지 획득하도록 변화를 가했다. 시즌 별로 플레이어가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오버워치 코인 수는 기존 540개에서 600개로 10% 이상 늘린다.신화 프리즘과 신화 상점도 도입된다. 신화 프리즘은 프리미엄 배틀 패스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획득 가능하며, 누적된 신화 프리즘은 신화 스킨을 잠금 해제하거나 스킨을 꾸미는데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전 시즌을 통해 선보인 신화 스킨은 신화 상점을 통해 구매할 기회도 생긴다. 이외에도 그룹 편성 제한 제거, 방어 매트릭스 업데이트를 통한 탈주 페널티 추가 및 스트리머 보호 기능 등 공정한 게임 플레이를 돕는 다양한 기능과 조치들도 선보인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7 16:35
e스포츠(게임)

오버워치2, 포르쉐와 협업 디바 전설 스킨 공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2’가 포르쉐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에서 영감을 얻은 디바(D.Va) 전설 스킨을 비롯한 두 가지 전설 스킨과 다양한 신규 꾸미기 아이템이 다음 달 오버워치2 10시즌에서 정식 업데이트된다.회사 측은 “디바는 오버워치 세계관에 등장하는 한국 국적의 인기 영웅(캐릭터)으로, 특유의 쿨한 이미지와 직접 타고 다니는 로봇인 메카의 기능과 즉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이 이번 포르쉐 콜라보레이션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는 디바 전설 스킨에 표현된 메카의 리어 디자인은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의 디자인 언어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디바 전설 스킨과 함께 공개된 2.1m의 실물 크기 디바 포르쉐 스킨 스태츄도 눈길을 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1 11:47
뮤직

[X why Z] 르세라핌 신곡 ‘Easy’가 주목받는 이유

르세라핌이 컴백했다. 컴백 전 공개한 티저영상에서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관심을 모았고 이번에 발표한 곡 ‘이지’(EASY)는 스포티파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르세라핌 곡 중 1일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이돌 그룹이 매번 컴백할 때마다 이슈를 만들기도 쉽지 않고 그동안 고집했던 음악장르가 아닌 새로운 장르로 인정받는 일이 쉬운 게 아닌데 르세라핌은 참 꾸준히 도전하고 꾸준히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무슨 장르건 당당하고 자신 있게 소화해내는 르세라핌. 그들의 신곡 ‘이지’가 주목받는 이유가 궁금해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르세라핌 신곡 ‘이지’가 이슈가 된 이유는 뭘까?Z연우 : 르세라핌은 매번 컴백할 때마다 파격적이고 스토리가 담긴 티저를 공개했어요. 특히 이번 신곡 ‘이지’의 티저는 더 화제가 됐던 것 같아요. 르세라핌 감성 특유의 애니메이션 같은 내레이션과 르세라핌으로서의 과정들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르세라핌이기 때문에 쉽게 만들어 보일 수 있다는 내용도 르세라핌다워서 반응이 좋았어요. 등장부터 독기가 가득하고 리스너들의 야망을 북돋워주는 노래가 르세라핌 전문이거든요.X재국 : ‘이지’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어때?Z연우 : ‘이지’는 전반적으로 팝송같이 칠(chill)하면서 힙한 느낌이에요. 곡의 제목과는 다르게 안무는 ‘이지’하지 않죠. 르세라핌도 “역대 타이틀곡 안무들 중 제일 힘든 안무”라고 했어요. 곡의 제목처럼 전혀 쉬운 춤이 아니지만 르세라핌이 춰서 쉽고 트렌디하고 멋있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노래는 안무를 보면서 노래를 들었을 때 곡이 더 완성된 느낌이에요. 사실 ‘이지’는 이전에 발표한 르세라핌 타이틀곡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언포기븐’, ‘안티프레자일’, ‘피어리스’보다는 좀 더 느긋하고, 덜 강렬한 곡이죠.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은 르세라핌의 개성이 안 담긴 것 같아 아쉽다는 말도 있는 반면 오히려 “예전 곡들과 비슷한 느낌이면 쉽게 질렸을 거다”, “르세라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더 좋았다”는 반응도 있어요. 아이돌들이 컴백할 때 자신들이 제일 잘하고 그동안 고수해왔던 콘셉트로 할지, 아니면 이번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둘 중에 어떤 선택을 해도 대중의 의견은 나뉘겠죠. 하지만 르세라핌의 진정한 팬이고 수록곡까지 많이 찾아 듣는 팬이라면 이번 ‘이지’가 아예 르세라핌의 이미지와 정반대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르세라핌은 항상 강렬하고 다크한 타이틀곡 뒤에 좀 더 밝고 ‘이지’같은 곡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르세라핌은 수록곡 맛집으로도 유명하고 또 오버워치와 컬래버레이션한 밝고 귀여운 팝송 느낌의 ‘퍼펙트 나이트’도 엄청 히트를 쳤기 때문에 이번 ‘이지’같은 콘셉트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건 아니에요. 이번 앨범을 통해 르세라핌의 또 다른 매력인 ‘밝으면서 힙한 콘셉트’가 좀 더 대중한테 알려졌으면 좋겠고 다음 앨범에서는 이런 콘셉트에 르세라핌 본연의 강렬한 콘셉트도 조금 믹스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X재국 : 다른 아이돌보다 르세라핌 노래는 영어 가사가 많은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Z연우 : 르세라핌이 다국적 그룹의 장점을 잘 이용하는 거라고 봐요. 한 곡의 가사에 한국어, 일본어, 영어 다 들어가 있기도 하고 티저에서 그 세 개의 언어로 내레이션을 들려주는 것도 해외팬들, 국내팬들 모두가 좋아해요. 내레이션에서 언어와 함께 분위기가 바뀌는 게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다양한 언어로 노래하는 게 르세라핌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다음 앨범을 기다리는 건 즐거운 일이다. 이번에 음악은 어떤 장르로 나올지, 의상이나 안무는 어떤 콘셉트로 나올지, 뮤직비디오는 또 얼마나 강렬하고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그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팬들이 기대한 것보다 더 멋진 앨범으로 컴백했을 때 팬들은 “역시, 우리 언니들” “역시 우리 오빠들”이라며 또 한번 감동하게 된다. 르세라핌의 이번 노래 ‘이지’는 그런 의미에서 팬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밋밋한 것 같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이 강하다는 게 그 증거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2.2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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