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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월드컵 앞두고 포체티노 만난다…홍명보호, 미국과 9월 평가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9월 미국 현지에서 미국, 멕시코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오는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인 미국에서 북중미팀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라고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9월 7일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벌인다. 이어 멕시코와 맞붙는데,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대표팀이 해외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건 지난 2023년 9월 영국에서 열린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2년 만이다. 또 대표팀이 미국과 만나는 건 2014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진 평가전 이후 11년 만의 재대결이다. 미국의 FIFA 랭킹은 16위로, 23위인 한국보다 높다.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5승 3무 3패로 앞선다.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2010년대 중후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당시 손흥민을 지도한 사령탑이기도 하다.멕시코는 FIFA 랭킹 17위의 강팀이다. 한국이 멕시코와 만나는 건 5년 전 11월 오스트리아서 벌인 평가전 이후 5년 만이다. 역대 상대 전적에선 4승 2무 8패로 열세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무대(1998년, 2018년)에서 멕시코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배한 기억이 있다.한편 홍명보 감독은 오는 26일 축구회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 대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6월 이라크(원정), 쿠웨이트(홈)과의 경기를 남겨둔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5.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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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도 탈락 위기’ 한 달 넘게 벤치만 지킨다, 존재감 사라진 홍현석…마인츠는 4연승 ‘3위 돌풍’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26)이 험난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1일(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한 달 넘게 벤치만 지킬 만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탓이다. 점점 존재감이 사라지면서 국가대표 승선도 불투명해졌다. 홍현석은 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르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교체 출전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결장으로 홍현석은 최근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4경기는 벤치만 지켰고, 나머지 1경기는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건 지난달 1일 베르더 브레멘전 교체 출전이 마지막이다.벨기에 KAA헨트에서 맹활약을 펼친 홍현석은 지난해 여름 마인츠로 전격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독일 3부, 오스트리아 2부 등 하부리그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해 오스트리아 리그, 벨기에 리그를 거쳐 빅리그에 입성한 스토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마인츠 입단 초기에는 선발로도 출전 기회를 얻는 등 나름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선발에서 교체 자원으로 입지가 줄더니, 올해 들어서는 아예 교체로도 나서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급기야 최근엔 리그 5경기 연속 결장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 리그 기록은 16경기(선발 4경기)에 0골 1도움이다. 출전 시간은 겨우 432분, 팀 내 최하위권이다. 설상가상 팀이 잘 나가고 있고, 이 과정에서 경쟁자들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제 마인츠는 이날 묀헨글라트바흐를 3-1로 완파하고 리그 4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이재성, 파울 네벨 등 측면 자원들이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분데스리가 순위는 3위까지 올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순위다. 팀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으니 홍현석이 설자리도 그만큼 줄고 있다.국가대표 승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홍현석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23년 6월 처음 A대표팀에 승선한 뒤 그야말로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황선홍·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엔 첫 명단에선 빠졌으나 지난해 10월,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명단엔 연이어 포함됐다.다만 최근 소속팀 경기에 계속 출전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3월 열리는 월드컵 3차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5.03.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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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45분 OUT·다이어는 결승골…뮌헨, 잘츠부르크와 친선전 6-0 대승

바이에른 뮌헨이 RB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대파했다. 김민재는 45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뮌헨은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친선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이날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선발 출격해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전반전 45분만 소화한 김민재는 98%의 패스 성공률, 두 차례 볼 차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결승골의 주인공은 다이어였다. 이날 뮌헨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코너킥 찬스에서 터진 다이어의 헤더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전반 24분에는 토마스 뮐러, 29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연달아 득점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뮌헨은 후반전 킥오프를 앞두고 김민재, 해리 케인, 알폰소 데이비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 등 5명을 뺐다.골 잔치는 이어졌다. 후반 3분 올리세의 득점을 시작으로 10분 요주아 키미히, 31분 조나탄 아스프 얀센이 골 맛을 봤다.지난달 21일 라이프치히를 5-1로 대파하며 분데스리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뮌헨은 휴식을 끝내고 2024~25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뮌헨은 오는 12일 묀헨글라트바흐와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1승(3무 1패)을 수확한 뮌헨(승점 36)은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32)보다 4점 앞서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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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싸 쥔 이강인, UCL 미스터리…좋은 경기력에도 터지지 않는 공격포인트

경기력은 돋보였지만, 이번에도 공격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직 풀지 못한 미스터리다.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잘츠부르크 3-0 격파에 힘을 보탰다.3경기 만에 UCL에서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을 종횡무진 누볐지만, 골과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터진 데지레 두에의 세 번째 득점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맡았다. 그는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감각적인 힐패스를 건네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말 그대로 어시스트로 인정되지는 않았다.물론 공격포인트에 가려질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높은 패스 성공률(89%)을 남겼고, 드리블도 6번 시도해 절반을 성공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침묵’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4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올리며 진일보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UCL 6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수확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전만 놓고 보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는 없었다. 이강인의 유일한 슈팅은 전반 10분에 나왔다. 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비껴갔는데, 결정적인 찬스는 아니었다. 이날 이강인의 기대 득점(xG) 값은 불과 0.06. 득점으로 이어질 만한 상황이 사실상 없었다는 뜻이다.반면 기대 도움(xA) 값은 0.52였다. 실제 충분히 어시스트 적립을 기대할 만한 장면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로 절묘하게 땅볼 크로스를 보냈는데,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이 막혔다. 이강인이 머리를 감싸 쥘 정도로 아쉬운 찬스였다. 공격포인트 적립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 나선 공격수 중 가장 돋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양 팀 공격 라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7.9를 건넸다.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이강인이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는 것도 호재다.같은 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5-1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공식전 전 경기(22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88분을 소화하고 벤치로 돌아갔다.김희웅 기자 2024.12.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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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3개월 만에 챔스 골→또 부상 교체…레알 마드리드, 아탈란타 꺾고 2연패 탈출

‘슈퍼스타’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골 침묵을 깨트렸다. 다만 전반을 채 마치기도 전에 부상으로 쓰러져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경기 아탈란타(이탈리아)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음바페는 아크 정면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음바페가 UCL 무대에서 골을 터뜨린 건 지난 9월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리그 페이즈 1차전 이후 3개월 만이자 5경기 만이다. 그동안 음바페는 UCL 무대 골 침묵이 이어져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 마침내 골 침묵을 깨트린 것이다. 이 골뿐만 아니라 음바페는 전반 2분과 14분에 찬 슈팅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아탈란타 수비진을 흔들었다. 워낙 컨디션이 좋아 보였던 터라 멀티골 이상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음바페는 그러나 전반 35분 근육 부상으로 주저앉았고, 결국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왼쪽 허벅지 뒤쪽에 손을 얹은 음바페는 결국 전반을 채 채우지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9월 말에 이어 똑같은 부위에 당한 부상이다. 음바페의 부상 악재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를 3-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음바페 선제골 이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실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과 3분 뒤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아데몰라 루크만에게 만회골을 실점했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진 않은 채 결국 3-2로 승리를 거뒀다.앞서 AC밀란(이탈리아)에 1-3으로, 리버풀(잉글랜드)에 0-2로 완패해 챔스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반등에 성공했다.승점 9(3승 3패)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6강 직행 진출권인 8위권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UCL은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브레스트(프랑스·원정)와의 리그 페이즈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2.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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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CL 공격P 또 무산됐지만…풀타임 활약→PSG는 잘츠부르크 3-0 완파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다. 이강인은 모처럼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PSG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를 3-0으로 대파했다.이날 PSG는 전반 30분 만에 터진 곤살루 하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에 누누 멘데스와 데지레 두에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지로나(스페인)와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PSG는 이후 1무 3패에 그쳤는데,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PSG는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2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남은 2경기에서 PSG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리그 페이즈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정한다. 이날 이강인은 현지 전망대로 PSG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최전방에서 손발을 맞췄다.리그에서는 6골 1도움을 쌓은 이강인은 이번에도 UCL 공격포인트 적립에는 실패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UCL 6경기에 모두 나섰으나 골과 도움은 이상하리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운이 따르지 않는 면도 있다. 잘츠부르크전에서도 동료가 빅 찬스를 놓치면서 이강인의 어시스트 적립이 물거품 됐다.이강인은 활발히 피치를 누볐다. 패스 성공률 89%(72회 시도 중 64회 성공)를 기록했고, 드리블도 여섯 차례 시도해 3번이나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양 팀 통틀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를 받았다. 수비 라인을 지킨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멘데스가 이강인보다 높은 평점을 가져갔다. 전반 초반부터 계속해서 맹공을 퍼붓던 PSG가 30분 만에 결실을 봤다. 하키미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에서 머리로 떨궜고, 문전에서 하무스가 넘어지며 발로 밀어 넣었다.PSG는 이후에도 공격을 주도했으나 좀체 잘츠부르크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7분이 돼서야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두에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멘데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득점에서는 이강인이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40분 하키미가 이강인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볼을 치고 들어가 패스를 내줬고,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키미가 이강인에게 패스를 주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할 때, 이강인이 내준 힐패스가 빛난 장면이었다.이강인은 후반 42분 바르콜라에게 결정적인 찬스도 제공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넘긴 땅볼 크로스가 절묘하게 향했지만,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강인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김희웅 기자 2024.12.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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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탈락 위기’ PSG, 이강인 선발 카드 꺼낸다…잘츠부르크전 예상 베스트11 포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모처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PSG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잘츠부르크와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프랑스 명문 PSG는 UCL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앞서 1승 1무 3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25위까지 추락했다.UCL은 올 시즌부터 새로이 개편, 추첨으로 홈과 원정 각각 4경기씩 총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치른다. 36개 팀 중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이 남은 여덟 자리를 두고 플레이오프에 임한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PSG는 16강 플레이오프권에 들어가는 게 우선 과제다. 객관적 전력에서 몇 수 아래 있는 잘츠부르크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다. 이번에는 이강인이 잘츠부르크 격파 선봉에 설 전망이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의 잘츠부르크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넣었다. 이강인이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공격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역시 예상 베스트11에서 이강인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다만 후스코어드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가짜 9번’으로 하무스 대신 나서리라 예측했다.주전 공격수로 분류되는 우스만 뎀벨레가 지난달 27일 바이에른 뮌헨과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퇴장당하면서 잘츠부르크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이강인의 선발 출격이 유력한 배경이다. 지난해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리그1에서는 출전한 14경기 중 6경기를 교체로 뛰었고, UCL에서는 5경기 중 3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다만 이강인은 지난달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뮌헨과 UCL 리그 페이즈 4~5차전을 모두 교체 요원으로 활약했다.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렸지만, 아직 UCL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12.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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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16강 탈락 수치” 레알 마드리드 초비상, 챔스 조기 탈락 위기 몰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우승팀(15회)이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에 초비상이 걸렸다. 리그 페이즈 5경기에서 벌써 3패째를 당하면서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 마지노선까지 밀린 탓이다. 분위기 전환을 하지 못하면 대회에서 조기에서 탈락할 위기다.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리버풀에 0-2로 완패했다. 후반 7분 맥 앨리스터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실축이 나오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후반 31분 레알 마드리드는 코디 학포에게 헤더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적지에서 완패를 당했다.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스코어뿐만 아니라 볼 점유율에서도 37%-63%로 크게 밀리고, 슈팅 수에서도 8-17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경기력에서도 졸전을 펼쳤다. 8개의 슈팅 가운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찬 슈팅은 단 2개에 불과했을 정도였다.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연이은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슈퍼스타’ 음바페는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며 자존심을 또 구겼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UCL 5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리버풀전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UCL 2연패 늪에 빠지면서 36개 팀 중 2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리그 페이즈 성적은 승점 6(2승 3패), 9득점·9실점이다. 앞서 슈투트가르트(독일)를 3-1로 완파하며 리그 페이즈를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는 릴(프랑스) 원정에서 0-1 충격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도르트문트(독일)전 5-2 승리로 분위기 전환을 하는가 싶더니, 최근 AC밀란(이탈리아)과 리버풀에 잇따라 져 자존심을 구겼다.36개 팀이 경합을 펼치는 UCL 리그 페이즈는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은 8장의 16강 진출권 경합을 펼친다. 25위~36위는 그대로 대회에서 탈락한다. 리그 페이즈가 아닌 조별리그 방식에선 조 3위가 UEFA 유로파리그로 향했으나, 대회 방식이 바뀐 이후엔 25위 이하 팀들은 그대로 탈락한다.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플레이오프조차 치르지 못한 채 대회에서 조기에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남은 경기는 아탈란타(이탈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브레스트(프랑스)전이다.스페인 마르카는 “리버풀전 패배로 16강 다이렉트 진출은 사실상 좌절됐다. 무엇보다 유럽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축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면 16강 진출 실패라는 수치와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며 “유럽 챔피언이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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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 한국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하락 전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전 충격적인 무승부 여파다.27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의 11월 FIFA 랭킹 포인트는 지난달보다 4.48점 떨어진 1585.45점에 머무를 전망이다.이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3-1로 꺾으며 3.38점을 얻은 반면,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로 7.86점이 줄어드는 탓이다.FIFA 랭킹 포인트는 월드컵 본선이나 월드컵 예선, 친선경기 등에 따라 비중을 다르게 두고, 홈·원정 여부와 두 팀의 FIFA 랭킹 격차 등을 토대로 결과에 따른 점수가 산정된다.중립 지역(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에서 무승부를 거두고도 팔레스타인은 7.86점을 얻고, 한국은 7.86점을 잃게 된 배경이다.한국이 11월 4.48점을 잃는 사이 오스트리아가 0.67점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순위는 뒤바뀔 전망이다.앞서 7월과 9월 모두 23위를 유지했던 한국은 지난달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다시 23위로 떨어진 채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5위, 이란이 19위를 유지할 예정이다. 대신 일본과 이란은 11월 각각 7.69점과 7.73점을 더해 한국과 격차를 더 벌렸다.이어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전 0-0 무승부, 바레인전 2-2 무승부 여파로 8.63점을 잃고 24위에서 26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역시 46위에서 48위로 순위 하락이 예고됐다.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68위에서 63위로 다섯 계단이나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 UAE는 앞서 키르기스스탄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카타르를 5-0으로 대파하며 무려 24.23점을 쌓았다. 중국은 92위에서 90위로 순위가 두 계단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같은 조에 속한 이라크는 56위, 요르단은 64위, 오만은 80위로 지난달 대비 순위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팔레스타인은 101위, 쿠웨이트는 134위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치게 된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로 이어지는 톱5에는 변동이 없고, 벨기에가 6위에서 8위로 떨어지는 대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순위를 한 계단씩 올라 6~7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가 10위에서 12위로 떨어지는 사이 독일이 다시 톱10에 복귀할 전망이다. 11월 FIFA 랭킹은 28일 공식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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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피파랭킹 22위 ‘한 계단 상승’…일본 13년 만에 ‘15위’ [공식발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5위), 이란(19위)에 이어 세 번째를 유지했다.24일 공개된 10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보다 FIFA 랭킹 포인트 17.32점 오른 1589.93점을 기록해 23위에서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원정 2-0 승리로 8.03점을, 이라크전(홈) 3-2 승리로 9.29점을 각각 쌓아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22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22위에 오른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과 9월엔 모두 23위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다.특히 일본은 이달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로 7.79점을 얻고, 호주전 무승부로 2.3점을 잃어 5.49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스위스의 순위가 15위에서 17위로 추락하면서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일본의 FIFA 랭킹이 15위까지 오른 건 지난 2011년 9월 이후 13년 만이다. 이란이 19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시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 순으로 톱10을 구성했다.지난달과 비교해 카타르는 2계단, 이라크는 1계단, 사우디는 3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요르단은 4계단, 우즈베키스탄은 2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중국은 FIFA 랭킹은 92위로 지난달보다 1계단 더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13번째다. 한국의 11월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는 135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로 순위가 각각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등 1~6위는 변함이 없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로,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제치고 9위로 각각 순위를 끌어올렸다. 독일은 13위에서 11위로 2계단 올라 톱10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15위), 아프리카 모로코(13위), 북중미 멕시코(16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1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10.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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