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4건
연예일반

김순옥 월드의 희생양..‘7인의 탈출’ 방다미X‘펜트하우스’ 민설아의 ‘평행이론’

‘평행이론’. 서로 다른 시공간에 사는 다른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식으로 반복될 수 있다는 뜻이다.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에도 평행이론에 해당하는 인물이 있다. 김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 방다미(정라엘)와 전작 ‘펜트하우스’ 민설아(조수민)가 그렇다. SBS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트(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SBS ‘펜트하우스’ 또한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시즌3까지 방영됐다. ‘7인의 탈출’에서 방다미는 양부모 아래에서 가난하게 크지만, 누구보다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다. 그러다 자신을 버린 친엄마 금라희(황정음)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양부모와 이별하게 되고, 오로지 돈이 목적이었던 금라희의 계락에 속아 불행으로 빠지게 된다. ‘펜트하우스’ 민설아 또한 보육원 출신으로 유기견 설탕이와 단둘이서만 생활한다. 설탕이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불법으로 자료를 조작해 펜트하우스 헤라펠리스에 과외 선생님으로 취직하지만, 거기서 죽임을 당한다. 방다미와 민설아 둘 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다른 부잣집 자녀들보다 우수한 성적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적당히 통통한 볼살과 동그랗게 큰 두 눈까지 닮았다. 김순옥 작가 세계관에서 빠지지 않는 희생양 역할이다. 그러나 김순옥 월드의 희생양은 마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는다. ‘7인의 탈출’ 1회에서 방다미는 명주여자고등학교로 전학 간 첫날부터 시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학교폭력을 당하게 되지만 굴하지 않는다. 모의고사 시험에서 일진 무리 중 한명이 부정행위를 하자 곧바로 손을 들고 “누가 부정행위를 하는 것 같다”고 담임선생님에게 신고한다. 또 담임선생님이 자신이 원조교제를 했다고 오해하자 “선생님 비밀 말할까 봐 무서워서 그러냐”고 말하는 등 당찬 성격을 지니고 있다.‘펜트하우스’ 민설아 또한 언변과 임기응변이 뛰어나다. 어른들의 불륜 현장을 보고 영상을 찍어서 증거를 남기거나, 주단태(엄기준)에게 협박을 당하는 순간에도 안전장치도 없이 왔겠냐며 오히려 그를 감정적으로 격양시킨다. 심지어 USB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삼키기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두뇌회전이 빠르다.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민설아는 4회만에 오윤희(유진)의 손에 사망하게 된다. 이후 민설아의 죽음을 둘러싸고 헤라펠리스 사람들의 거짓말과 치열한 복수혈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7인의 탈출’ 2회 말미에서는 방다미가 자신을 속였던 친모 금라희에게 “엄마가 나 버린 거 할아버지한테 다 말할 거다”고 폭로, 금라희에게 내동댕이쳐진 채 쓰러지면서 끝이 났다.최근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 방다미로 추정되는 사람이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방다미가 사망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추측에 힘이 쏠리는 이유는 ‘7인의 탈출’의 드라마 설명 때문. 공식 설명란에는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이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한 소녀가 ‘방다미’라는 의견이 많은 상황. 즉 ‘7인의 탈출’도 ‘펜트하우스’처럼 방다미가 사망한 이후, 본격적인 극 전개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김순옥 월드의 희생양이 사건의 도화선이 되는 건, 김순옥 작가의 자가복제일 수도, 트레이드 마크일 수도 있다. 변주를 주면서 또 다른 재미를 줄 수도 있다. 과연 ‘7인의 탈출’ 방다미가 ‘펜트하우스’ 민설아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김순옥 작가의 마라맛 전개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0 06:10
드라마

'펜트하우스→별똥별' 윤종훈, 장르 불문 캐릭터 변천사

배우 윤종훈이 장르 불문 캐릭터 변천사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금토극 '별똥별'을 비롯해 SBS '펜트하우스',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윤종훈이 자신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종훈의 캐릭터 변천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윤종훈의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널리 알린 '펜트하우스'에서는 김소연(천서진)의 전남편이자 배로나의 생부로 회가 거듭될수록 하나씩 벗겨지는 진실들 가운데 돈만 쫓던 야망가에서 첫사랑 유진(오윤희)을 향한 순애보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특히 윤종훈은 '병약 섹시'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두터운 팬층까지 확보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주동민 감독의 단편영화 'It's Alright'의 블러드 레인 편에 출연해 코로나 시대에 모든 것을 봉쇄해버린 도심에서 더이상 나갈수 없는 상황까지 도래한 어느 날, 더이상 흡연 욕구를 참지 못 하고 탈출을 감행했다. 윤종훈은 쫓고 쫓기는 상황을 흡입력 넘치게 그려내는가 하면, 특별한 대사가 없는 상황에 오직 눈빛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완성도를 높였다. '별똥별'에서는 스타포스 매니지먼트 1팀장 강유성 역으로 분해 담당 배우에게 한없이 다정다감한 유니콘같은 매니저로 드라마를 빛내고 있다. 배우보다 더 배우같은 비주얼은 물론 모든 이들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극의 힐링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김윤혜와의 사수 로맨스까지 형성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 등장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21:34
연예

김현수, 앤드마크 전속계약…김다미·김혜준 한솥밥

배우 김현수가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5일 앤드마크는 “아역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 이미 대중들에게 배우의 자질을 인정받은 김현수는 뛰어난 잠재력을 소유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김현수가 연기자로서 다양한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영입 소감을 전했다. 2011년 영화 ‘도가니’를 통해 아역배우로 정식 데뷔한 김현수는 드라마 SBS ‘뿌리깊은 나무’, KBS2 ‘각시탈’, ‘굿 닥터’, SBS ‘별에서 온 그대’, 영화 ‘굿바이 싱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여고괴담6’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펼친 연기파 배우다. 최근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오윤희(유진 분)의 딸이자 성악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배로나’역을 맡아 시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서사를 김현수만의 색깔로 매력적이게 담아내며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였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물부터 사극, 코믹, 스릴러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진 김현수가 새 소속사인 앤드마크와 함께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앤드마크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김다미, 김아현, 김혜준, 박진주, 백진희, 신시아, 장영남, 저스틴 하비, 정동훈, 차유진, 최준영 등이 속해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 제작까지 맡으며 사업을 다각화시키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5 09:13
연예

'펜트하우스3' 김현수, 김소연 실체 언론에 공개…몸싸움 후 실신

엄마 유진(오윤희)의 오명을 벗기고 진짜 범인인 김소연(천서진)을 잡기 위해 김현수(배로나)가 고군분투를 펼쳤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김현수가 김소연의 범행을 언론에 공개하며 유진의 명예를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김소연은 김현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계단에서 떨어졌고, 샹들리에에 몸이 깔리며 피를 토했다. 앞서 엄마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된 김현수는 진짜 범인이 김소연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자책하며 오열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 잡은 김현수는 유학을 핑계로 자신을 부른 김소연을 찾아갔다. 김소연은 아주 특별한 혜택이라고 설명했지만 김현수는 "날 외국으로 보내려는 이유가 뭐죠? 뭘 감추고 싶은 거죠?"라며 반격했다. 김소연은 오해라고 했지만 김현수는 여기에 남아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유학을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것은 바로 엄마 유진의 명예회복이었다. 자신이 부른 기자들 앞에서 김현수는 입시살인마라는 오명을 쓰고 죽은 엄마 유진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말하며 그 자리에 김소연도 함께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소연은 "전 아무 것도 본 게 없어요"라며 소리쳤지만, 김현수는 "엄마가 살아있을 때 센터장님은 현장에 있었어요. 근데도 지금껏 침묵했어요. 엄마가 납치범에 입시살인마로 몰리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변명도 해주지 않았어요. 왜 그랬죠? 센터장님도 살인자 엄기준(주단태)와 한패였나요? 아니면 우리 엄마를 죽이는 걸 도왔나요?"라며 몰아붙였다. 김소연은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며 엄기준의 단독범행이라 변명했지만 김현수는 "과연 그럴까요?"라며 핸드폰 속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결국 유진은 입시살인마라는 오명을 벗고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뒤바꿈되었다. 궁지에 몰린 김소연은 검찰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에서 깨어난 김소연은 정신을 놓은 채 택시를 타고 헤라팰리스로 돌아갔다. 헤리팰리스에서 김소연은 김현수에게 "은별아! 엄마가 한참 찾았잖아"라며 끌고 갔다. 김현수를 자신의 딸로 착각한 것. 심상치 않은 김소연의 모습에 뒤쫓아온 윤종훈(윤철)은 "네 딸 아니야!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며 김현수를 빼내려 했지만 김소연은 "은별인 내 거야! 절대 못 줘!"라며 실랑이를 벌였다. 격렬한 몸싸움 끝에 윤종훈과 김현수는 계단으로 굴러 떨어졌고 김소연 역시 샹들리에에 깔려 피를 토하며 엔딩을 맞았다. 마지막까지 3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1 12:12
연예

SBS ‘펜트하우스3’ 김현수, 김소연에 폭탄 발언

SBS ‘펜트하우스3’ 김소연과 김현수가 날 선 대치를 이루고 있는 ‘폭탄 1초 전’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김소연과 김현수는 독기 어린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극중 천서진(김소연 분)은 배로나(김현수 분)를 청아재단 이사장실로 부른다. 엄마 오윤희(유진 분)를 죽인 진범이 천서진임을 알게 된 배로나는 격양된 감정으로 천서진을 바라보지만, 천서진은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냉정함을 유지한다. 그러나 기자들이 들이닥친 순간, 배로나가 핸드폰 화면을 공개하고 경악한 천서진이 얼어붙은 눈동자로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연 배로나가 기자들에게 공개한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소연과 김현수는 극중 오윤희의 죽음 이후 맞게 된 인물의 흑화와 갈등을 생생히 구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 회에선 청아그룹 회장 자리를 눈앞에 둔 천서진이 하은별(최예빈 분)이 기억삭제 약을 탄 와인을 들이키는 엔딩으로 오싹한 반전을 선사했다. 배로나는 심수련(이지아 분)으로부터 오윤희 살해범의 진실을 듣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폭탄 발언’신은 ‘오윤희 살인사건’의 진범을 알게 된 김현수가 일격을 가하는 중요한 촬영이었다. 김소연과 김현수는 리허설에서부터 감정의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 현장의 공기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김소연과 김현수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항상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놀라운 몰입도를 이끌어낸다. 천서진과 배로나의 얽히고설킨 악연이 과연 어떻게 마침표를 찍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예측 불가 스토리, 통쾌한 전개, 오싹한 반전으로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또 10회 연속으로 ‘금요일 전 프로그램,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며 질주 중이다. 김현수의 폭탄 발언이 예상되는 ‘펜트하우스3’ 11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9 17:27
연예

'펜트하우스3' 이지아, 김현수에게 진실 고백 "네 엄마 죽인 건 김소연"

김현수(배로나)가 엄마 유진(오윤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고 오열했다.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이지아(심수련)가 김현수에게 엄마 유진의 죽음의 진실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모든 진실을 공유한 둘은 부둥켜 안고 울었다. 이날 이지아는 배로나를 불러 "아줌마가 할 말이 있다. 아주 중요한 얘기다. 네가 이제 엄마의 죽음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현수는 "엄기준(주단태) 아저씨가 그런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지아는 "아니다. 네 엄마를 벼랑에서 민 건 김소연(천서진)이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사건의 모든 내막을 알게 된 김현수는 엄마의 죽음을 자책하기 시작했다. 김현수는 "고작 하은별(김소연 딸)을 살리겠다고 날 두고 엄마가 죽었다. 그런 애를 왜 돕냐. 다 내 잘못이다. 내가 그때 은별이를 돕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 집에 숨겨놓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 없었다"라며 울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3 22:44
연예

'펜트하우스3' 독자노선 한지현, 복수의 키 등극

'펜트하우스3' 한지현이 이번에는 복수의 키로 한 회를 장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3'에는 한지현(주석경)이 엄기준(주단태)의 실체에 대한 각성 후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독자 노선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라팰리스까지 거침없이 달려온 한지현은 엄기준의 뒤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박호산(유동필)이 이를 제지했다. 그 정도로는 엄기준을 이길 수 없다는 것. 가까스로 김영대(주석훈)를 만난 한지현은 유진(오윤희)의 죽음에 자신이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진이 죽던 날 안연홍(진분홍)을 도왔던 과거를 떠올리며 안연홍이 최예빈(하은별)을 납치했음을 확신하게 했다. 또한 한지현은 김소연(천서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고, 그 증거를 최예빈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이지아(심수련)에게 알리며 그들의 복수에 결정적인 키가 됐다. 시즌3 초반까지만 해도 엄기준의 편에서 그에게 이용당하며 잘못된 길을 가는 듯했던 한지현은 이제 확실하게 노선을 정한 모양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그의 죄가 지워질 수는 없겠으나 각성하고 자신이 가진 패를 이지아에게 전하며 복수의 쾌감을 선사하는데 공을 세웠다. 한지현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주석경의 심경과 캐릭터가 처음 맞닥트릴 극한의 위기를 남다른 표현력으로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를 통틀어서 손에 꼽히는 악행을 이어갔음에도 개연성 있는 캐릭터에 개성까지 입히며 미워할 수 없는 악인을 만들었다. 엄기준, 김소연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가 예고된 가운데, 한지현이 어떤 활약으로 이들의 응징에 획을 긋게 될지, 또 어떤 변곡점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된다.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7 14:53
연예

'펜트하우스3' 최예빈, 엄마 김소연에게 "유진 왜 죽였냐"

김소연(천서진)이 딸 최예빈(하은별)의 뺨을 때리며 강해질 것을 명령했다. 9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선 김소연과 최예빈 두 모녀가 소리 지르며 싸우는 모습을 그렸다. 최예빈은 엄마 김소연이 유진(오윤희)을 죽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날 청아아트센터 센터장 취임식을 마치고 딸 최예빈을 찾은 김소연(천서진)은 딸이 깨어난 사실을 기뻐하며 서울 음대 합격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최예빈은 기뻐하지 않고 "왜 그랬냐. 유진 아줌마, 엄마가 죽였다. 차로 밀어서"라며 화를 냈다. 이어 "아줌마는 날 살리려고 했다. 계속 깨우고 끝까지 날 버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날 살리려는 사람을 죽이냐"며 오열했다. 이에 김소연은 "널 위해서였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거다. 언제까지 어리광만 부릴 거냐. 태어나 처음으로 감방에서 사람 아닌 대접 받았다. 그런데도 죽지 않고 버텨냈다. 너도 해"라고 말했다. 최예빈은 "난 못 한다. 자신 없다"라며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한 모습을 보이는 딸의 뺨을 때리며 김소연은 "감당 못 하겠으면 네 손으로 엄마 신고해"라고 윽박질렀다, 최예빈은 "살고 싶다"며 "기억을 지우는 약을 구해달라"라고 소리쳤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7.09 22:49
연예

'펜트하우스 3', 고구마 파티에 시청률로 하락세...답답한 전개에 비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3'가 시청자들의 '고구마 전개' 지적과 함께, 시청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3' 5회는 전국 평균 1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17.1%)보다 하락한 시청률로 시즌 3 중에도 가장 낮은 성적표다.'펜트하우스 3'는 첫 방송 당시 19.5%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더니 2일 5회분은 16%대까지 떨어졌다. 과거 20%대를 훌쩍 넘었던 '펜트하우스'의 인기를 생각하면 답답한 행보다.시청자들 역시 답답한 전개와 자극적인 요소 등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즌 2까지만 했었어야..", "빨리 끝내자", "어제 진짜 고구마 파티...하...", "진심 노잼됨", "시즌 2까지는 열심히 봤는데 3은 안 봐", "이제 스토리도 없고 고구마만 먹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2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3'에서는 오윤희(유진)의 시체를 차아낸 주단태(엄기준)가 유전자 검사지와 로건리(박은석)의 금고 열쇠를 가로챈 가운데, 오윤희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린 범인이 천서진(김소연)으로 밝혀지는 내용이 펼쳐졌다.'펜트하우스 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04 08:43
연예

'펜트하우스3' 흑화 윤종훈, 너 누구랑 손 잡았니

'펜트하우스' 윤종훈이 흑화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하윤철(윤종훈)은 서늘한 표정으로 유동필(박호산)의 동향을 주단태(엄기준)에게 보고했다. 피도 눈물도 없어진 듯한 무표정한 하윤철의 얼굴에서 냉기가 흘렀다. 그토록 증오하던 주단태에게 복종하는 그의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하윤철이 대체 누구와 손 잡은 것인지 궁금하다", "하박사 표 반전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주단태를 향한 분노로 들끓었던 하윤철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 엔딩에서 윤철의 첫사랑, 오윤희(유진)가 주단태로 인해 또 한 번 생명의 위협을 받는 극단적 상황이 펼쳐지면서 흑화된 윤철을 둘러싼 또 다른 격변이 예고됐다. 흑화한 윤종훈의 최종 목표점은 무엇일지 주목도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8 10: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