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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 “시즌2 논의無…‘제2의 오징어게임’ 수식어 감사” [인터뷰①]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이 시즌2 가능성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박소연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하고 싶다, 안 하고 싶다고 결정할 정도로 얘기가 나온 게 없다”고 전했다. 시즌2 제작에 대한 욕심이 있느냐는 질문엔 “시즌2를 염두하면서 시작한 작품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너무 좋게 긍정적 반응이 나와서 감사한 마음만 크다”라고 했다.박소연 감독은 인터뷰 내내 ‘피라미드 게임’에 대한 좋은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피라미드 게임’을 제가 시작하기로 결정된 후 매일 밤 기도를 했다. 제발 잘 되게 해달라고 대박 좀 치게 해달라고 빌었다”며 “공개가 끝난 후엔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피라미드 게임’은 첫 공개된 후 ‘제2의 오징어게임’으로 비유되며 외신의 호평이 잇따랐다. 또 올해 유럽 최대 시리즈물 행사인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되는 쾌거도 이뤄냈다. 박소연 감독은 ‘피라미드 게임’이 ‘제2의 오징어게임’으로 평가받은 것에 대해 “이런 수식어에 감사하다”고 영광스러움을 드러내며 “이들 작품이 다른 문화에서 접하기 쉽지 않지만 공통된 생각과 감정을 건드린다고 생각한다”고 공통점을 짚었다. 이어 “’피라미드 게임’은 인물 중심의 스토리 극화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인물 표현이 되게 중요한 작품”이라며 “심리 변화를 표면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게 있다. 캐릭터들의 표현이 그렇게 잘 보여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5 16:12
연예일반

“‘오징어게임2’ 어메이징! 핀처 리메이크는 루머” 넷플릭스 CEO가 밝힌 루머와 기대 [종합]

“‘오징어게임2’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오징어게임2’에 대한 기대와 함께 K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16일 서울시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출장차 한국을 방문한 테드 서랜도스 CEO가 참석했다.테드 서랜도스 CEO는 “여기에 와서 너무 기쁘다”며 “기자들이 스토리텔링이나 콘텐츠에 보여주는 관심이 굉장히 높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 여러분이 보내주는 피드백이나 의견 등이 우리가 좋은 쇼를 만들고, 그 쇼가 전 세계에 울림을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2023년에는 ‘길복순’, ‘더 글로리’ 등이 전 세계에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2024년에는 ‘피지컬: 100’, ‘스위트홈’, ‘오징어게임’ 등이 다음 시즌으로 돌아온다”며 “여기에 있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오징어게임2’ 세트장에 다녀온 걸로 아는데, 나는 아직 못 가봤다. 그래서 그곳에 가는 게 많이 기대된다. 거기에서 황동혁 감독이 재현하는 세계관이나 게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테드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가장 재미있게 본 한국 콘텐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피지컬: 100’”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로는 ‘오징어게임2’를 꼽았다. 테드 서랜도스 CEO는 “‘오징어게임2’가 시즌1을 넘어서길 바라고 있다. 시즌2가 어메이징하다. 대본이 너무 좋고 새로운 게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그는 데이빗 핀처 감독이 미국판 ‘오징어게임’을 제작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저스트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외판 ‘오징어 게임’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코리아 퍼스트”라고 말했다.한편 테드 서랜도스 CEO의 공식 방한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 동안 그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지난 2021년 인수한 자회사 스캔라인 VFX(시각특수효과) 사무실을 방문한다.넷플릭스는 최근 ‘2024년 한국 및 글로벌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라인업에는 ‘오징어게임2’를 비롯해 ‘더 에이트 쇼’, ‘스위트홈3’, ‘경성크리처2’, ‘닭강정’, ‘기생수: 더 그레이’, ‘피지컬: 100 시즌2’ 등이 포함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6 16:01
드라마

외신이 추측한 ‘오징어게임2’는? “이병헌 중심의 어두운 서사”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를 향한 외신의 반응이 뜨겁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 스크린랜트는 ‘오징어게임’ 시즌2의 주요 스토리를 예상해 보도했다. 매체는 시즌1에서 얼굴이 공개된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어두운 서사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봤다. 시즌 1 말미 프론트맨은 잠입한 경찰 황준호(위하준 분)의 형 황인호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황인호는 ‘오징어 게임’의 최종 우승자였으나 게임의 창시자인 오일남(오영수 분)의 오른팔이 돼, 진행요원을 이끄는 책임을 맡았다. 시즌2에서 이와 관련해 황인호의 전사는 물론 진행요원들의 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추측했다.황동혁 감독의 과거 인터뷰에 특히 주목했다. 황동혁은 앞서 포브스와 인터뷰를 통해 황인호와 경찰 집단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시즌 1의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의 복수도 예상했다. 스크린랜트는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성기훈이 미국행 비행기에서 등을 돌리고, 오징어 게임에 맞서 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엔딩을 맞았다”며 “시즌 2에서는 가면을 쓴 진행요원의 정체와 성격 등 게임의 내부 구조에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기훈이 그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공개 28일 만에 16억 5천만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킴과 동시 현재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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