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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넥슨, ‘블루 아카이브’ 3.5주년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 성료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오케스트라 공연 ‘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가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 3.5주년을 기념해 ‘사운드 아카이브’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서울 지역 공연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블루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곡들을 연주했다. 지역 공연별로 다르게 연주되는 특별 곡도 준비했다.또 해금 협연 등 새로운 구성과 함께 공연장 내 대형 스크린에서는 게임 영상 및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연출로 몰입감을 더했다.지난 27일,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앵콜 공연에서는 전국 투어 내 인기 악곡을 위주로 재구성한 세트리스트와 대금 및 색소폰, 합창단 협연 등 특별 편곡을 선보였다.‘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에는 총 10회차에 걸쳐 누적 1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각 무대에서 느낀 감동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9 14:07
뮤직

에이티즈 윤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컬래버 프로젝트 참여

그룹 에이티즈 윤호가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참여해, 발라드곡 ‘널 만나러 가(On My Way to You)’를 발매한다. 오는 5일 오후 12시 발매되는 에이티즈 윤호의 ‘널 만나러 가(On My Way to You)’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마음과 조심스러운 고백을 담아낸, 윤호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윤호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완성된 ‘가슴이 벅차 온다. 눈물이 흐를 만큼, 확인하지 않아도 너는 나의 세상이다’ ‘너란 세상에 사랑이 물든다’ 등의 가사가 잔잔한 밴드 사운드와 오케스트라 편곡 위에 녹아들며 드라마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채운다. 윤호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서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한층 더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것. 에이티즈에서 퍼포머이자 보컬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윤호는 ‘널 만나러 가(On My Way to You)’를 통해 발라더로서의 능력 또한 입증한다. ‘널 만나러 가(On My Way to You)’는 작곡에는 바크, 정규창, 로지케이(Rosykay)가 참여했으며, 프로듀싱은 최민혁이 맡았다.무엇보다 에이티즈 윤호는 오는 5일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골든 아워 파트 쓰리 :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 앨범 발매까지, 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감성을 연결하는 세븐스이앤엠(7th E&M)의 취지에 공감, 김범수에 이어 두 번째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윤호가 속한 그룹 에이티즈는 최근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로 미국 빌보드 차트의 메인 차트인 ‘핫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에 랭크되며 기념비적 성과를 이뤘다. 또한 세부 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최민혁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세븐스이앤엠(7th E&M)의 첫 공식 콜라보 기획이다. 세븐스이앤엠은 ‘Collab with the World, Music as a Hub’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콘텐츠, 브랜드, 그리고 사람을 감정으로 연결하는 창작 플랫폼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6:08
산업

KFC·타코벨 한지붕 가족됐다… KFC코리아, 한국 내 타코벨 개발 및 운영권 획득

KFC 코리아가 타코벨을 소유한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 본사와 한국 내 타코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KFC 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타코벨 매장 개발 및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와 함께 한국 타코벨의 복수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됐다.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타코벨 매장 오픈과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우선적 권한’을 획득했다. 이는 향후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와의 계약이 만료될 경우, KFC 코리아가 한국 내 타코벨의 독점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됨을 의미한다. 우선권은 KFC 코리아가 오케스트라P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타코벨 브랜드 확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글로벌 멕시칸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인 타코벨은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총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KFC 코리아는 멕시코 음식 혹은 멕시코풍 요리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국내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케스트라PE와 얌 브랜드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타코벨의 한국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국내에서 멕시칸 음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타코벨만의 차별화된 멕시칸 스타일 메뉴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최적의 시점이다”며 “얌 브랜드의 주요 성장 브랜드 중 하나인 타코벨의 한국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KFC 코리아가 오케스트라PE 및 얌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것처럼, 타코벨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오케스트라PE와 타코벨의 시너지를 통해 타코벨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앙쿠쉬 툴리 글로벌 타코벨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펼쳐질 다양한 기회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오케스트라PE와 KFC 코리아가 한국에서 거둔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양측의 협력을 통해 타코벨만의 독창적인 맛을 한국 시장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6 18:16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콘서트' 성료…1000명 몰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약 10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공연은 1부, 2부에 나뉘어 총 120분에 걸쳐 진행됐다. 오케스트라 연주로 새롭게 탄생한 'Feel(필)'과 'Fascination(패시네이션)' 등 P의 거짓의 인기 OST 총 35곡이 연주됐다.안두현 지휘자와 60인조 풀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연주에 고상지 반도네오니스트가 들려주는 반도네온 특유의 깊은 음색이 더해졌다.공연 중간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의 영상 편지가 깜짝 공개됐다. 그는 "음악은 언제나 우리 게임에서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오늘 들려 드린 이 음악들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또 현장에서 올여름 출시를 앞둔 DLC(다운로드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의 OST 1곡도 최초로 공개됐다.네오위즈는 오케스트라 현장에 참석한 관람객 전원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팬들과 함께 P의 거짓의 음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함께 즐기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모든 관람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4 15:58
영화

‘아바타3’→‘썬더볼츠*’…디즈니, ‘2024 콘텐츠 쇼케이스’서 라인업 공개 [종합]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올해도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제3회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첫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디즈니 2024’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디즈니를 비롯해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을 보유하고 있다.디즈니의 상징인 미키마우스와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에서 500여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가 참석했다.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전환적이고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업계에서 가장 폭넓고 깊이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로컬 스튜디오는 적수 없는 역량을 전역에서 선보이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양보다 질을 우선시한다. 높은 퀄리티만이 성공으로 간다는 걸 입증했다”며 “또 한 번 전 세계가 공감하는 이야기로 아태지역을 들뜨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모습을 드러낸 데이나 월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은 아태지역의 성과를 칭찬하며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디즈니플러스의 효자 콘텐츠 ‘무빙’(한국)과 ‘쇼군’(일본)을 콕 짚어 언급하며 “두 작품은 우리의 길잡이이자 영광이 돼줬다. 대단하면서도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태지역은 우리의 중요하고도 활발한 성장 지역이다. 아직 들려줄 독창적 스토리, 유능한 인재,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지역”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아태지역 오리지널 작품에 깊이 감명 받았다. 이 작품들이야말로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의 중심이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이라고 치켜세웠다. 이후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새 작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포문을 연 건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디즈니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었다. 이어 디즈니는 ‘백설공주’, ‘릴로 앤 스티치’, ‘트론: 아레스’를 차례로 소개했고, 20세기 스튜디오는 신작 ‘아마추어’, 아바타: 불과 재’를 공개했다.서치라이트 픽처스는 새 작품으로 ‘리얼 페인’, ‘어 컴플리트 언노운’을 꺼냈고, 월드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모아나2’와 ‘주토피아2’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인사이드 아웃2’로 애니메이션 새 흥행사를 쓴 픽사는 ‘엘리오’, ‘호퍼스’, ‘토이 스토리5’, ‘인크레더블3’, ‘드림 프로덕션’,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 등 가장 많은 신작을 라인업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바통을 넘겨받은 루카스필름은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스켈레톤 크루’, ‘안도르: 스타워즈 스토리 시즌2’, ‘스타워즈: 비전스 볼륨3’을 공개했다. 또 마블 애니메이션은 ‘왓 이프...? 시즌3’,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마블 텔레비전은 ‘데어데블: 본 어게인’, ‘아이언하트’, 마블 스튜디오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썬더볼츠*’,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로 찾아오겠다고 알렸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 세션 발표에서는 케빈 파이기 마블 사장이 대형 화면에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통해 새 캡틴 아메리카로 합류한 배우 안소니 마키가 무대에 직접 올라 열기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안소니 마키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합류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이런 기분은 정말 느껴본 적이 없다. 제가 MCU(마블 유니버스)에 10년 동안 참여했다. 이렇게 성장하고 진화해서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게 유니크한 여정인 거 같다. 어디에도 이런 여정은 없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그는 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정말 재밌는 영화다. 판타지도 있고 현실적인 세상을 기반으로 하기도 한다. 우리 영화는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하다”며 “스파이물, 스릴러 같은 느낌으로 현실적인 느낌이 많다.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고 귀띔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디즈니 쇼케이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21일에는 아태지역 콘텐츠(디즈니플러스 코리아 및 재팬 콘텐츠 라인업) 발표와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 퍼즐’ 등 디즈니플러스 대표 콘텐츠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16:09
연예일반

MC몽 등에 업은 배드빌런 '진짜 악당이 나타났다!'

K팝 신에 악당이 나타났다.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무서운 기세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MC몽이라는 든든한 지원군과 차별화된 콘셉트, 무엇보다 퍼포먼스에서 특화된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3일 데뷔한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그룹 비비지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인 7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자체 육성해 론칭한 첫 아이돌 그룹인데 MC몽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MC몽은 배드빌런을 5세대 최강 걸그룹으로 만들기 위해 ‘빌런36’으로 활동명까지 바꿀 정도로 총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MC몽은 그동안 솔로 앨범을 비롯해 다수 아티스트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신인 그룹을 론칭한 건 처음이다. 데뷔곡 ‘배드빌런’(BADVILLAIN) 역시 MC몽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반응은 뜨거웠다. 힙합 사운드와 초반부터 흘러나오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다. 데뷔와 동시에 공개된 ‘배드빌런’ 뮤직비디오는 약 12시간 만에 조회수 845만 회를 기록했다. 이는 걸그룹 뉴진스가 발표한 ‘버블 검’ 초반 조회수(12시간 만에 500만 회)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9일 오전 7시 현재는 3457만 뷰를 돌파했다.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배드빌런의 화제성에 대해 “최근 걸그룹 사이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힙합을 그룹 정체성으로 들고 왔고, MC몽 특유의 음악적 색깔이 잘 묻어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배드빌런 속 익숙한 얼굴들도 초반 화력에 힘을 보탰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휴이와 윤서, 그룹 골든차일드 보민의 친동생 이나가 합류했다. 서바이벌 경력자와 댄서 출신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이미 실력은 보증됐다는 평이다. 배드빌런은 지난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처음 음악방송 무대에 섰다. 각자의 색을 살린 힙하고 키치한 패션은 과거 MC몽이 활동하던 시절의 의상을 떠올리게 한다. 다소 난잡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힙합 콘셉트에 적절한 의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배드빌런의 라이브 실력이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상에서 화제다. 현재 아이돌 그룹사 이에서 ‘MR제거 영상’은 그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됐다. 일부 아이돌 그룹들의 가창력이 도마위에 오른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배드빌런은 격한 퍼포먼스 속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여 데뷔와 동시에 ‘실력파’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0 06:16
연예일반

모스트콘텐츠, 홍콩 ‘K드라마 OST 라이브 콘서트’ 성료

모스트콘텐츠가 새로운 한류형 콘서트의 세계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모스트 오케스트라의 ‘K드라마 OST 라이브 콘서트 in 홍콩 – 메모리즈 프럼(Memories from) OST’가 지난 18일 홍콩 컬처센터에서 열렸다.이번 공연은 홍콩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 오케스트라의 K드라마 OST 콘서트다. 유서 깊은 홍콩컬처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최초의 한국 대중음악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공연은 한류의 시작으로 알려진 드라마 ‘대장금’, ‘겨울연가’를 비롯해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부부의 세계’, ‘그해 우리는’, 최근 방영되며 화제를 모은 ‘킹더랜드’ 등 대표적인 한국드라마 OST로 구성됐다. 여기에 홍콩을 대표하는 홍콩 영화 OST 음악까지 더해지며 100분에 이르는 시간 동안 현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홍콩 정부의 협조로 ‘중경삼림’, ‘아비정전’ 등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영상을 상영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을 꾸몄다.이번 콘서트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음악 감독으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지휘자 박인영이 지휘를 맡았다. 홍콩과 한국의 가수들도 자리해 공연을 빛냈다. 한국 가수로는 샘 김, 가호, 김나영이, 홍콩가수로는 Gigi Yim, Barry Ip이 출연해 한국과 홍콩의 우호를 증진하고 문화로 국경을 초월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홍콩의 유명 여가수인 Gigi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인 ‘시간을 거슬러’의 광동어 번안곡을 열창했으며 Barry는 겨울연가의 OST인 “My Memory”의 번안곡을 불렀다. 곡의 오리지널 바이올린 연주자인 모스트 오케스트라의 김미정 악장이 직접 솔로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샘 김과 가호, 홍콩 가수 Barry가 영화 ‘영웅본색’의 주제곡으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로 꾸며진 김나영과 Gigi의 합동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과 홍콩의 가수가 함께 출연해 각 나라의 드라마, 영화 OST로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은 이번 콘서트가 최초의 사례다. 총괄프로듀서 장승준 프로듀서는 “모스트 오케스트라는 매년 ‘메모리즈 프럼 OST’라는 타이틀과 다양한 형식의 OST 콘서트를 통해 K드라마 OST의 우수성을 알리는 차별화된 오케스트라 필름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홍콩공연처럼 문화적으로 우호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공연들과 다수의 국내 및 해외 OST 콘서트들이 내년에도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이어 “항후 ‘글로벌 K OST 송캠프’와 같은 특화된 OST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한류 음악감독 마스터클래스’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홍콩을 비롯한 현지의 크리에이터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 이들을 한국드라마 OST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문화교류의 저변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0:42
e스포츠(게임)

넥슨, 전국 돌며 ‘메이플스토리' 재즈 공연 진행

넥슨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로 선보이는 전국 재즈 공연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작년 오케스트라 연주로 ‘메이플스토리’ 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이번에는 재즈 버전의 곡으로 구성된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 공연을 선보인다.'재즈 온 메이플스토리'는 10월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김해, 고양을 거쳐 10월 9일 서울 피날레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공연 티켓은 29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티켓, 롯데콘서트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특유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연주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직접 편곡한 '메이플스토리' OST를 연주하며,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아르츠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에레브 수련의 숲’, ‘소멸의 여로’, ‘꿈의 도시 레헬른’ 등 리드미컬한 재즈 감성을 입은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테마곡을 즐길 수 있다.넥슨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음악 공연과 같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안팎으로 용사님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작년 3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의 첫 선을 보인 이후 7월부터 서울, 부산, 대전, 익산, 인천, 여수, 대구 등 7개의 도시에서 13회차의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해 총 1만7083명의 관객이 입장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8 16:31
연예일반

SM의 ‘다시 만난 세계’ 열렸다..이수만 체제→‘SM 3.0’ 도약 [종합]

치열했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SM은 새로운 이사진들과 함께 아티스트, 팬들, 주주의 가치 실현을 약속하며 ‘SM 3.0’ 시대를 열 것이라고 당부했다.31일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D타워 2층에서 ‘제 28기 SM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당초 오후 12시로 예정됐던 주총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1시간가량 지연됐다. 다만 이날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는 “해외에 있다”며 불참했다.이날 주총의 주요 의제는 ▲제 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사외이사·기타비상무의사 선임의 건 ▲비상근 감사 최규담 선임의 건(이 전 총괄 제안)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었다.◇ 영업보고먼저 간략한 감사결과와 영업보고를 진행한 후,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지난해 SM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량이 16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NCT 및 레드벨벳 등 그룹의 지속적 팬덤 확장이 수익 증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콘서트 사업 부문은 12배 증가하였으며 MD 매출 또한 호황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2023년에 신인 그룹 데뷔와 기존 아티스트의 솔로 활동이 예정돼 있다며 ‘멀티 레이블 체제’를 중심으로 한 ‘SM 3.0’ 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배당금 책정SM 주주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 힘입어 주당 1200원의 배당금을 책정하기로 가결했다. 해당 배당금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최고액이다. ◇ 사내이사이사회에는 SM의 현 경영진이 제안한 후보들이 무난히 입성했다. 당초 하이브와 SM 현 경영진이 제안한 차기 경영진 후보 간 대립이 예상됐지만, 지난 12일 카카오가 경영권을 가지는 것으로 하이브와 최종 합의함에 따라 하이브 측 후보들이 모두 빠지게 됐다.SM 이사회에서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 3인은 장철혁 SM 최고 재무 책임자(CFO), 김지원 SM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 등이다.장철혁 책임자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한 재무·회계·M&A 전문가이자 SM CFO로서 SM 3.0 전략 실행 시의 재무 효율성 제고 및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후보다.김지원 센터장은 20여년 간 소속 아티스트들의 대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SM 마케팅센터장으로, SM 3.0에 최적화된 대외 홍보 전문성 확보 및 글로벌 PR 전략 수립한 후보다.최정민 이사는 인터네셔널 A&R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전문성을 지닌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으로, 면밀한 사업 검토를 통한 SM 3.0 하 글로벌 전략 수립 및 해외 지사 수익 극대화에 기여 가능한 후보다. ◇ 사외이사사외이사 후보 또한 SM경영진이 제안한 이사진으로 가결됐다.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 총 6인이 선정됐다.기타비상무이사에는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후보로 추천됐다.다만 의결을 진행하던 중 SM 주주인 김경욱 전 SM 대표이사의 질문이 나왔다. 김 전 대표는 1998년~2003년까지 SM을 이끈 장본인이다. 그는 “사외 이사 후보들이 대부분 엔터에 경험이 없는 법률 전문가로 구성됐다”며 “결국 주주가치 제고가 아닌, 돈 놓고 돈 먹는 세계로 팔려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이 대표는 “오히려 정반대”라고 반박하며 “특정 주주의 목적과 이익에 부합하는 이사회가 아닌, 독립적 이사회 구성을 위해 새로운 정관을 상정해 이번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실 수 있는 한 명 한 명의 개체, 특정주주의 이익이 아닌 모든 SM 독립주주를 위해 일하는 이사회가 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SM가 추진해온 글로벌 사업을 카카오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주의 지적에 대해 “저희는 SM이 행하는 사업 가치에 힘을 더하는 것으로, 저희의 역량을 더하는 것이다. 함께 성장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이사 보수한도 승인이사회 정원은 총 18명(사내 이사 수 최대 6명)으로 지난해 대비(4인) 크게 증원됐다. 다만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돼 총액 금 60억원으로 결정됐다.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최대 2인으로 지난해 대비 1명 증원됐으며,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이 2억원으로 유지됐다.◇ 새 이사진의 당부의 말사내이사로 선임된 장철혁 CFO는 “많은 주주들이 회사에 동의해주신 덕분으로 회사가 본궤도에 올라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회사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기타상무이사가 된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SM가 추진해온 글로벌 사업을 카카오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저희는 SM이 행하는 사업 가치에 힘을 더하는 것으로, 저희의 역량을 더하는 것이다. 함께 성장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주총이 끝난 후 주총회장엔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흘러나왔다.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거야”라는 가사처럼 SM의 새 출발에 가장 적합한 노래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31 14:30
연예

'공작도시' 개미 음악감독 "캐릭터들 고통 속 운명적인 삶 담아"

개미 음악감독이 '공작도시'의 음악에 얽힌 스토리를 공개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극 '공작도시'는 나날이 쫄깃해져가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가운데, 극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는 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작도시'의 음악을 총괄한 개미 음악감독은 그간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 '동백꽃 필 무렵',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장르불문 걸출한 히트 드라마의 음악을 담당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 '공작도시'에서는 "감정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드러나지 않는 음악을 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라고 밝혔다. 개미 음악감독은 "극의 흐름에 있는 듯 없는 듯 받쳐주는 효과성 음악을 많이 쓰고 꼭 필요 할 때만 라인이 들리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 또 '공작도시' 같은 장르는 음악이 너무 (상황)설명을 해버리면 시청자들이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반감되어 버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영상 음악 트렌드에 따라 리얼 오케스트라를 최대한 배제하고 신디사이저 류의 악기로 감정의 깊이를 표현해주는 구성을 많이 활용했다고 전해 흥미를 유발했다. '공작도시'는 수애(윤재희)를 둘러싼 캐릭터들의 욕망과 이해관계가 물밑에서 첨예하게 대립, 그 속에서 펼쳐지는 심리전이 관건인 작품이다. 때문에 수많은 장르의 드라마에서 그에 맞는 음악으로 듣는 재미까지 안겨줬던 개미 음악감독에게도 이번 만만치 않은 작품이었던 상황. 그는 "인물들이 가진 에너지를 모두 받아 음악으로 표현해버리면 주인공들의 묘한 심리 싸움이 그저 자극적인 이야기로 변질되어 버릴 수가 있다"라며 자신이 했던 상념의 한 자락을 드러냈다. 이런 고민에 개미 음악감독은 "주인공들의 심리, 놓여있는 현실 그 안에 얽혀있는 또 숨겨져 있는 진실 등을 과하지 않게 묘사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자신이 택한 해결방법을 전달했다. 여기에 "음악은 뒤에서 받쳐주는 정도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면서 '공작도시'의 총 연출을 맡은 전창근 감독과 치열하게 의논했던 지점에 대해 짚어줬다. 이는 무엇보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적재적소에 깔린 음악들은 캐릭터들의 기저에 깔린 욕망을 한층 더 탄탄하게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캐릭터들의 고통스럽지만 운명적인 삶"을 음악에 녹여내고 싶었다는 개미 음악감독의 전략이 제대로 스며든 것. 마지막으로 그는 "드라마의 음악은 작품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시청자들이 이탈 하지 않도록 차선정도를 그려주는 역할이다. 때로는 가까운 길을 두고도 그 반대의 방향으로 살짝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생각의 여지를 주는 것 같다"라고 음악의 주는 힘에 대해 첨언했다. 연출, 각본, 배우에 음악 등 하나하나 설계가 모여 더욱 완벽한 세계를 구축한 '공작도시' 7회는 오늘(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2021.12.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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