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산업

1세대 K주얼리 디자이너 리사킴의 일침 "최진실 목걸이, 김남주 귀걸이 빅히트 했지만..."

리사킴은 1세대 K주얼리 디자이너다. 미국 LA의 F.I.D.M art school을 졸업한 그는 2005년 한국에 '리사코주얼리'를 론칭했다. 액세서리의 개념이 없던 당시 국내에서 주얼리는 귀금속 개념이 강했다. 반지와 목걸이를 떠올리면 금 함량이나 보석 크기를 되묻던 시절이었다. 리사킴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밋밋했던 국내 주얼리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최진실과 김남주 등 최고의 스타들이 그이 고객이었다. 지난 18년 동안 국내 주얼리 시장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귀금속 대신 감각적인 액세서리가 대중화 됐으나, 유명 브랜드 제품을 복사한 '가품'의 득세 속에 K주얼리의 입지는 다시 좁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리사킴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앤드 브랜드인 '더리사코'와 함께 한컴주얼리 '몰리즈'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K주얼리"를 향해 끝없이 전진하고 있었다. -2005년 리사코를 론칭했다. "2005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만해도 주얼리를 보면 '몇돈이냐' '금 함량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금반지와 목걸이를 사려고 계를 하던 시절이었다. 주얼리는 장농에 모셔놓는 귀금속으로 취급됐다. 비싸다고 숨겨놓지 말고 자신을 꾸미는데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리사코는 굉장히 빠르게 저변을 넓혀갔는데. "나는 귀금속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패션화 된 액세서리가 진짜라고 생각한다. 리사코가 처음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했을 때 제품을 내놓으면 팔려나가는 경험을 했다. 이후 리사코와 함께 외국의 타 멀티 브랜드를 함께 들여와 멀티 주얼리숍을 꾸렸는데 트렌드에 앞선 셀러브리티와 VIP들이 많이 찾았다. 당시 최진실이 드라마에 착용한 하트 모양의 실버 목걸이와 김남주의 물방울 모양 귀걸이도 빅히트를 쳤다. 같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리사코에 몰려들기도 했다." -트렌드와 시대 분위기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는 느낌이다. "항상 한 발 앞서 나가는 편이었다. 경기가 침체하고 금값이 치솟을 때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가진 골드'를 화두로 잡고 30~40만원 대의 10K, 14K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동시에 여러 제품을 겹쳐서 착용하는 레이어드 스타일을 추천하면서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디디에두보'같은 액세서리 브랜드도 나오기 시작했다."-2023년 현재 K주얼리는 어떤 분위기인가. "코로나19가 번지면서 소비자들이 백화점 오픈런을 뛰며 명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코인이나 주식으로 큰 돈을 번 계층이 생겼고, 보복소비 영향도 있었다. 가방과 옷, 신발까지 장만한 소비자가 '반클리프아펠'이나 '까르띠에'같은 명품 주얼리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최근 명품 주얼리 가품이 들끓고 있는데. "각종 명품 주얼리의 가품을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글쎄.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엄청난 부자가 돼 있을 것 같은데.(웃음) '돈을 벌까, 명예를 벌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후자를 택한다. 우리 집안은 고집이 있다. 디자이너로서, 완벽해야 한다는 자부심으로 사람들이니까. 내 브랜드의 명예에 맞게 살고 싶었다."-현재 한컴주얼리의 브랜드인 '몰리즈'의 대표를 함께 맡고 있다. 몰리즈는 어떤 브랜드인가."전국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준보석 브랜드다. 몰리즈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엄선된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 그리고 K주얼리 디자이너의 역량이 담긴 액세서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엄마와 딸이 세대를 초월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주얼리부터 예물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다." -준보석 브랜드 대신 명품 가품 주얼리를 찾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들여 가품 주얼리를 사고, 이를 위해 계까지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짝퉁 주얼리의 대중화'인 셈이다. 이제 일부 명품 주얼리의 시그니처 제품들은 남과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적지 않은 제품이 가품이고 모두가 하는 명품이 되면서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가품은 진짜 주얼리가 아니다. 몰리즈에는 세계가 열광하는 K디자인의 정수가 담겨 있고, 모든 제품마다 스토리가 담겨있다. 우리나라 퍼스트레이디인 김건희 여사가 몰리즈와 같은 토종 K주얼리 브랜드를 착용해 주면 좋겠다. K주얼리가 프랑스 파리나 미국 뉴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으면 한다. 토종 주얼리 브랜드가 가품에 밀려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화제를 돌려보자.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있었는데.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에서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가 열렸다. K패션의 거장 이상봉 디자이너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을 하이패션으로 선보였고, 나는 쇼피스를 맡았다. 외삼촌과 함께 협업해 패션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삼촌은 정말 지독한 완벽주의자다. 이번 쇼피스는 온전히 내가 만들었는데, 두 달여를 두문불출하며 작업했다. 벨베데레 현장에서도 일일이 모델들에게 쇼피스를 직접 채워주며 쇼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다. K패션의 상징인 삼촌이 믿고 맡겨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감사하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리사킴의 외삼촌이다. 리사킴의 어머니는 이상봉의 큰 누이로 각별한 관계다. 리사킴은 외삼촌을 보며 성장했고 성공적인 K주얼리 디자이너가 됐다.) -주제는. "사랑의 순간을 황금빛으로 표현한 클림트의 키스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받아 몰리즈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주얼리로 재탄생시켰다. 모든 쇼피스에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갔다." -다음달 기념 파티를 한다고 들었다. "10월26일 더리사코 청담 쇼룸에서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를 기념하는 파티를 연다. 클림트와 주얼리를 사랑하는 분들은 누구나 오셔서 참관하실 수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과 함께 더리사코만의 쇼피스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29 09:00
연예일반

'김준호♥' 김지민, "하루 서너시간밖에 못자" 전진도 수긍한 사연? (오픈런)

'김준호의 연인' 김지민이 ‘오픈런’을 진행하면서 하루 세, 네 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다. 김지민은 29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SBS플러스 ‘오픈런’에 출연해 2022 홈 스타일링 핫키워드 ‘P.L.A.Y’를 소개한다. 코로나19 이후 집 꾸미기에 열중하는 MZ 세대들의 홈 스타일링의 키워드는 ‘플레이’다. 각 키워드에 맞춰서 플랜테리어, 친환경 인테리어, 조명, 백드롭 페인팅까지 다방면의 핫한 인테리어 트렌드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최신 홈 스타일링을 모두 본 후 김지민은 ‘오픈런’을 진행하면서 하루 세, 네 시간 밖에 잠을 못 자고 있다고 하소연 한다. 그 이유를 들은 전진 등 다른 MC들도 모두 수긍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월드 오픈런에서는 발칸반도의 숨은 보석 같은 나라 알바니아를 소개한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더 흥미로운 알바니아를 국제결혼으로 그곳에 정착한 유튜버의 소개로 생생하게 그 매력을 전달한다. 오늘의 트렌드, 지금 SNS에서 핫한 모든 것을 ‘초고속 리뷰’하는 프로그램 ‘오픈런’은 29일 오전 9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8 19:52
연예일반

'오픈런' 전진, "떡볶이는 역시 밀떡이 최고" 김지민도 동조~

전진과 김지민이 떡볶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28일 오전 9시 방송되는 SBS플러스 ‘오픈런’에서는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떡볶이 열풍을 살펴보고 올여름 꼭 오픈런 해야 하는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나라 크로아티아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코너에서는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떡볶이에 만난다. 전진, 김지민 등 MC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부터 이탈리아까지 한국 떡볶이를 먹기 위해 2시간 줄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놀라움을 넘어 그야말로 감동을 한다. 세계인들의 격한 떡볶이 사랑에 감격한 전진은 결국 지난주에 이어 ‘대~한민국’을 외친다. 그는 “참으려고 했는데 북받쳐서 도저히 안되겠다”라며 녹화장을 월드컵 응원전 분위기로 만든다. 또 전진은 “어릴 때부터 쌀떡, 밀떡을 다 먹어봤지만 역시 밀떡이 최고다”라며 밀떡파를, 김지민 역시 “밀떡은 안에 가득 양념이 배 있다”라며 밀떡파를 자처한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올여름 꼭 가야 할 나라, 크로아티아에 대해 리뷰한다. 크로아티아에서는 뜨거운 태양과 짙푸른 바다, 붉은 지붕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떡볶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움은 28일 오전 9시 방송되는 SBS플러스 ‘오픈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7 22:21
연예

김지민 "오픈런 경험? 김준호와 맛집 찾으며"

열애 사실을 알리며 주목을 받은 방송인 김지민이 SBS플러스 ‘오픈런’ 첫 방송에서 전진의 열애 축하에 남다른 소감(?)을 전한다. 김지민은 18일 오전 9시 첫 방송 되는 ‘오픈런’에서 "오픈런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김준호와 함께 맛집을 찾아 오픈런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다. 또한, 전진은 “김지민에게 정말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 김지민의 열애설을 축하하는 것으로 첫 촬영을 시작하고, 김지민은 환한 미소로 화답한다. ‘오픈런’은 ‘오늘의 트렌드’를 ‘초고속 리뷰’ 해주는 프로그램. SNS상에서 인기 급상승한 가장 트렌디한 정보를 리뷰와 랭킹 등 새롭고 재미있는 형식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18일 오전 9시 첫 방송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5 16: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