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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이브, 하반기 인도 법인 설립… 방시혁 멀티홈 전략가속화

하이브가 올 하반기 인도 법인을 설립한다. 하이브는 30일 “오는 9~10월 경 출범을 목표로 현지 시장 조사와 법인 설립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이브의 인도 법인 설립은 인구 14억 거대 시장에 K-팝 방법론을 수출하자는 방시혁 의장의 의지가 작용했다. 실제 방 의장은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직접 챙기고 있다. ‘멀티 홈, 멀티 장르’는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해 현지 음악 시장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평소 강조해 온 “K-팝의 사업모델을 타 음악 장르에 수출하고 적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 타개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서 실현하는 방식이다.‘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은 인도 시장에 앞서 먼저 진출한 주류 음악 시장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곳은 미국이다. 하이브 아메리카가 선보인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꿈의 차트’라 불리는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방 의장이 음악, 안무부터 비주얼 크리에이티브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는 그룹이다. 첫 번째 EP ‘SIS’의 더블 타이틀곡 ‘터치’는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에 22위로 진입했고 영국 NME 매거진의 ‘올해 최고의 노래 50선’에도 포함됐다. 지난 4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날리’는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모두 입성했다. 캣츠아이는 신인을 발굴해서 트레이닝하고 음반원 제작, 매니지먼트, 마케팅 공연 기획을 하나의 체인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K-팝 방법론을 적용해 선보인 다국적 걸그룹이다. 하이브는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수퍼스타가 소속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다. 같은 해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합작 레이블을 설립한데 이어 2023년에는 릴 베이비, 미고스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가 소속된 톱티어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했다. 방 의장과 주요 경영진이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 머물며 인수 작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거점을 확보한 뒤 현지 인프라와 네트워크, 여기에 K-팝식 아티스트 발굴, 육성 시스템을 접목하고 방 의장의 프로듀싱 노하우가 더해져 캣츠아이 돌풍을 이끌고 있다. 남미 거점 확보를 위해 2023년 하반기 설립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남미에서 하이브는 두 개의 굵직한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최대 방송사 텔레문도와 함께 방송 중인 밴드 선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시청자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각지에서 상경해 스타의 길에 도전하는 휴먼 스토리에 크게 호응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라틴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도 준비중이다. 두 오디션 모두 참가자들이 멘토십이 포함된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는데, 아티스트의 재능을 극대화하는 K-팝 방법론을 라틴 음악 장르에 처음 접목하는 시도다. 2024년 기준 연 22.5%의 성장률을 보이며 남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급성장 중인 라틴 뮤직 시장을 하이브의 노하우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는 라틴에서도 빠른 안착과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엑자일 뮤직을 인수한 바 있다. 방 의장의 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별히 공을 쏟아 탄탄한 현지 진용을 갖췄다.하이브 재팬에서도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보이그룹 앤팀은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로 누적 출하량 80만 장(2025년 4월 기준)을 돌파하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이 앨범은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 1위(5월 5일 자)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리콘은 당시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 앤팀이 획득한 43만 1000포인트는 올해 남성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앤팀은 2022년 12월 발표한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앨범(디지털 싱글 제외)을 일본 레코드협회 인증을 받았다. 하이브 재팬 산하 YX레이블즈가 앤팀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보이그룹 아오엔도 이달 데뷔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오엔은 지난 2~4월 니혼TV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하이 ~꿈의 스타트 라인~’을 통해 탄생했다. ‘하이브식 멀티 홈 전략의 일본 내 성과’인 셈이다. 하이브 측은 “K-팝이 팝의 한 장르로서 음악을 의미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기호를 정확히 파악해 내고 이로부터 수퍼팬에 기반해 수퍼 IP를 만들어내는 방법론 그 자체가 돼야 한다는 게 방 의장의 평소 지론”이라며 “세계 주요 음악시장에서 거점을 확보하고 이 같은 방법론을 적용해나가는 전략이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글로벌 빅3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세계 음악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08:33
뮤직

제이홉 ‘킬린 잇 걸’, 英 오피셜 차트 2주 연속 차트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 2주 연속 차트인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 중이다.28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제이홉의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은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6월 27일~7월 3일 자) 8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 곡은 ‘싱글 다운로드’ 18위, ‘싱글 세일즈’와 ‘피지컬 싱글’에서 각각 19위를 차지했다.‘킬린 잇 걸’은 지난주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30위로 진입하면서 제이홉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는 그의 개인 작품 통산 8번째 오피셜 차트 진입이기도 하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6월 20~26일 자)에서도 순위권에 올랐다.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6위, 지민의 미니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13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포진했다.또한 ‘킬링 잇 걸’은 28위에 올랐으며,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 (Explicit Ver.))은 69위, 뷔와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도 166위에 올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0:22
프로축구

[오피셜] 기성용 서울 떠난다…구단 발표 “기회 없음을 확인한 선수가 이적 요청”

기성용이 FC서울을 떠난다.서울 구단은 25일 “FC서울 영원한 레전드 기성용이 FC서울 팬들에게 잠시 이별을 고한다”고 전했다.지난 24일 기성용의 포항 스틸러스 이적설이 돌았다. 그리고 하루 뒤 구단은 기성용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서울은 “이번 결정은 올 시즌 FC서울 선수단 운영 계획에 기회가 없음을 확인한 기성용 선수가 남은 선수 인생에 있어 의미 있는 마무리를 위해, 더 뛸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고 이를 구단이 수용하며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2006년 서울에서 프로에 입성한 기성용은 2010년 셀틱(스코틀랜드)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 첫발을 뗐다. 2020년 유럽 생활을 마친 그는 서울로 돌아왔고, 계속 이 팀에서 뛰었다.서울은 “오래된 인연만큼 FC서울과 기성용 모두 긴 고심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김기동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서서히 줄었고, 최근에는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경기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선수로서 뛰고 싶은 마음에 이적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25일 서울 훈련장인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팬들과 마주한 기성용은 “이런 결정을 내려서 너무 아쉽고, 팬들을 생각하면 이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면서도 “다만 선수로서 너무 초라하게 끝내는 건 싫었다. 외부의 시선은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부에서 믿음이 없다고 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서울은 떠나는 기성용에게 ‘레전드 예우’를 약속했다. 추후 은퇴식을 열고, 기성용이 지도자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할 때 돕기로 했다.끝으로 서울은 “이번 일로 마음속에 큰 상처를 받으신 팬들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구단과 선수의 약속이 성실하게 지켜질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공교롭게도 서울과 포항은 오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를 치른다.포항 이적 절차가 빠르게 끝나면, 기성용이 포항 유니폼을 입고 서울을 상대하는 낯선 장면이 펼쳐질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5:27
프로축구

[오피셜] ‘폭풍 영입’ 대전, 국대 풀백 이명재까지 품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에서 뛰었던 측면 수비수 이명재 선수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이명재는 울산 HD에서 10시즌(2014~2024, 김천 상무 소속 제외)간 K리그1 193경기 1득점 27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3연패, 코리아컵(前 FA컵) 우승 등 주역으로 활약했다.지난해 3월 축구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명재는 버밍엄 이적 전까지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대전은 대표팀과 유럽 경험이 있고, 다양한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이명재 영입으로, 확실한 측면 전력 보강을 했다.이명재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이 되어 매우 영광이다. 그동안 쌓아온 우승 경험과 승리 DNA를 팀에 온전히 보태고, 더 강한 대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 뛸 날이 벌써 기대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1:08
뮤직

BTS 제이홉, 美 빌보드 ‘핫 100’ 40위…韓 솔로 가수 신기록

BTS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 신기록을 썼다. 2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신곡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이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했다. 제이홉 솔로곡 기준 통산 8번째 차트인으로 한국 솔로 가수 최다 진입 신기록이다. 제이홉은 이 노래로 솔로곡 기준 ‘핫 100’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금까지는 2023년 발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릿 (with J. Cole)’으로 거둔 6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제이홉은 올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로 선보인 3곡 모두를 ‘핫 100’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스위트 드림즈 (feat. 미구엘)’는 66위, ‘모나리자’는 65위에 자리했다.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활동을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세부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2위, ‘글로벌 200’ 3위로 나란히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제이홉이 두 차트의 ‘톱 5’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모나리자’가 150위로 재진입했다. 이 외에도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진 미니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글로벌 200’ 34위에 올랐고, 지민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후’(87위),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 (feat. 라토)’(99위)도 순위권을 지켰다. 세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9위, 48위, 57위에 자리했다. 한편 제이홉의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순간의 벅찬 설렘을 표현한 힙합 장르 곡이다. 이 노래는 지난 2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6월 20~26일 자)에 30위로 진입해 제이홉 솔로곡 기준 최고 성적을 거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08:55
뮤직

에이티즈, 美 빌보드 ‘핫100’ 69위…K팝 보이그룹 세번째 진입

그룹 에이티즈가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에이티즈가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6월 28일 자)’에 69위로 진입했다.‘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성적을 산출하며,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에이티즈는 팀 최초이자 K팝 보이그룹 세 번째로 ‘핫 100’ 진입이라는 기념비적 성과를 세웠다. 특히 미국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 석권하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앞서 에이티즈는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통해 ‘빌보드 200’ 2위로 직행하며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한 바 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7개 앨범을 연달아 해당 차트의 ‘TOP 7’에 올려놓게 됐고, ‘TOP 3’에는 총 6개의 앨범을 진입시키며 글로벌을 접수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에이티즈는 미국 빌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트에 랭크되며 음반과 음원 모두 쌍끌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빛내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4 09:02
연예일반

아르테미스, ‘클럽 이카루스’ 초동 12만장↑… 또 커리어 하이

그룹 아르테미스가 다시 한번 찬란하게 빛났다. 24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아르테미스의 새 미니앨범 ‘클럽 이카루스’가 12만 3480장 초동 판매량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이는 이달의 소녀의 성적을 넘어선 성과인 것은 물론 첫 정규앨범이자 완전체 앨범 ‘달’의 초동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아르테미스의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비밀스런 클럽을 주제로, 새 미니앨범 ‘클럽 이카루스’를 발매하고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특히 타이틀곡 ‘이카루스’를 통해 상처 받은 이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얻고 있다.‘이카루스’ 뮤직비디오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달의 소녀 시절부터 아르테미스와 호흡을 맞춰온 디지페디가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미감과 감각을 표현한 작품으로, 15분에 육박하는 러닝 타임을 비롯해 단편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까지 담아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아르테미스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카루스’ 외에도 ‘클럽 포 더 브로큰’, ‘옵세스드’, ‘가디스’, ‘베리파이드 뷰티’, ‘번’까지 총 여섯 트랙이 담겼다. 아르테미스는 수록곡들의 변주를 통해 자신들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아르테미스와의 오프라인 만남도 빼놓을 수 없다. 아르테미스는 후즈팬카페 동대문점에서 오피셜 테마 카페를 오픈하고 에스테틱한 공간을 선물했으며, 지난 21일엔 약 300명의 팬과 함께한 ‘클럽 이카루스 인 서울’ 스페셜 파티를 개최, 새로운 추억을 탄생시키기도 했다.한편 ‘이카루스’를 비롯해 아르테미스의 새로운 서사를 만나볼 수 있는 ‘클럽 이카루스’는 현재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4 08:40
해외축구

[오피셜] ‘2148억 썼다’ 리버풀, EPL 최고 이적료 깨고 비르츠 영입…“매년 우승하고 싶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거금을 들여 플로리안 비르츠(22)를 품었다.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엘 레버쿠젠과 비르츠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다수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과 비르츠는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최대 1억 1600만 파운드(2148억원)에 달한다.이적료는 보장 금액 1억 파운드(1851억원)에 옵션 1600만 파운드(296억원)가 포함된 금액이다.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옵션까지 충족될 시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이 깨진다. 첼시가 2023년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500만 파운드(2129억원)를 쓴 바 있다.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된 비르츠는 구단을 통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일이 이뤄져 정말 행복하다”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분데스리가를 벗어나 EPL에서 새로운 걸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이곳에서 내가 어떤 활약을 할지 지켜보고 싶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뛰었던 몇몇 선수들과 이야기했는데, 이곳이 내게 완벽하며 모든 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첫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EPL 챔피언인 리버풀은 비르츠의 합류로 큰 힘을 얻게 됐다.비르츠는 “매년 우승하고 싶다. 우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고, 나는 내 일을 해야 한다”며 “결국 우리는 성공을 원한다. 지난 시즌 EPL에서 우승했으니 이번에도 꼭 우승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더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정말 야망이 크다”고 강조했다.2003년생인 비르츠는 세계 축구가 주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쾰른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0년 1월 레버쿠젠에 입단한 뒤 꾸준히 기량을 증명했다. 레버쿠젠 소속으로 6시즌 활약한 비르츠는 총 197경기에 나서 57골을 터뜨렸다.2021년 독일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비르츠는 A매치 31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애초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리버풀을 택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1 12:41
해외축구

[오피셜] ‘아시안게임 金’ 고영준, 폴란드 자브제 이적…세르비아 떠나 3년 계약

고영준(24)이 폴란드 무대에 진출했다.폴란드 에크스트라클라사(1부리그) 구르니크 자브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영준이 FK 파르티잔(세르비아)을 떠나 자브제로 완전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고영준은 자브제와 3년 계약을 맺었다.2020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고영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데 이바지하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통산 105경기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한 고영준은 지난해 1월 파르티잔으로 적을 옮기며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2024~25시즌 공식전 23경기(리그 12경기)에 나선 그는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러나 자브제의 기대는 상당한 모양새다.루카시 밀리크 스포츠 디렉터는 “(고영준은)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우리 팀에 많은 옵션을 가져다줄 선수”라며 “자브제 최초의 한국인 선수인 고영준이 팀에 잘 적응해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브제는 폴란드 1부에서 14차례 우승(공동 2위)을 차지한 ‘전통 강호’다. 다만 1997~98시즌 이후 단 한 번도 리그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부리그 18개 팀 중 9위를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8 20:25
메이저리그

[오피셜] 이도류 드디어 돌아온다...오타니, 17일 선발 등판 전격 확정

드디어 투타를 겸업하는 '완전체'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돌아온다.다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내일(17일) 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대는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말 그대로 깜짝 발표다. 당초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선발로 복귀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지명타자로만 뛰었고, 올해도 실전 복귀를 자제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투구 준비를 중단하기도 하고, 도쿄 시리즈를 다녀온 뒤에도 투구 훈련 페이스를 최대한 늦췄다. 다른 투수들과 달리 타석 소화를 병행 중이고,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불가능한 일정이라는 점을 구단이 고려했다. 하지만 16일 돌연 입장이 바뀌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3이닝 44구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한 상태인데, 남은 일정을 바로 실전에서 치르기로 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앞서 "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아주 갈망하고 있고, 매우 흥분하고 있다. 요점은 이거다. 그가 말하길 라이브 피칭을 하는 게 실전을 치르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그럴거면 실전에서 힘을 쓰는 게 낫다 싶었다"고 설명했다.로버츠 감독은 16일 경기 종료 후에도 오타니가 '조만간' 등판할 거라고 했다. NBC LA는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앞으로 4일 내에 선바 등판할 것"이라며 "오타니가 안달했고 다음 경기를 라이브 피칭 대신 시즌 경기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조만간은 곧바로 '내일'이 됐다. 당장 5이닝 이상, 100구 안팎을 소화하는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진 않을 거로 보인다. MLB닷컴은 "구단은 현재 오타니에게 그 정도를 기대하지 않는다. 불펜 게임을 정기적으로 하는 만큼 오타니가 멀티 이닝 오프너 역할을 한다면 투수진 전체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BC LA는 선발 등판 발표 후 "다음 등판은 아마 한 이닝 정도 오프너일 것"이라고 했다. 오타니가 이미 타자로 로스터에 들어있는 만큼 오타니가 멀티 이닝 오프너로 출발해도 불펜 투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지 않고 6선발 로테이션을 쓸 수 있다.다저스로서는 천군만마다.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토니 곤솔린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다저스는 선발 공백이 컸는데, 오타니가 합류해 멀티 이닝만 소화해줘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1이닝이든 2이닝이든 (그가 던지는 건) 긍정적인 일이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추가 전력"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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