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50건
국가대표

‘아 부상…’ 손흥민, 끝내 대표팀 승선 불발→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은 다음 기회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끝내 10월 A매치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달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그는 대표팀에 승선하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수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의 A매치 득점 기록 갱신도 다음 기회로 넘어가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라며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제외를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을 대신해 태극마크를 다는 건 미드필더 홍현석(25·마인츠)이다.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당시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된 바 있다. 최근 늘어난 경기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놓았던 그가, 부상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최초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주말 리그 경기는 물론 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도 그를 완전히 제외했다.UEL 리그 페이즈 2차전이 열리는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은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 남아 재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매치 기간 전인 7일에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가 열리기 때문에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상태는 아직 호전되지 않은 모양새다. 결국 손흥민의 A매치 관련 기록도 쉼표를 찍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만과의 경기에서 1골 2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A매치 129경기 49득점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출전 기록에서는 단독 4위고, 득점 부문에선 3위다. 한국 대표팀 선수 역사상 A매치 130경기-50골 고지를 밟은 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136경기 58골)뿐이다. 손흥민은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해당 기록을 이어갈 기회를 잡았는데,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득점 부문 단독 2위 등극 도전도 잠시 미뤄졌다. 손흥민 위로는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과 차범근 전 감독뿐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 명단(26명) -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 현대)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FC)-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 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마인츠·대체 발탁)- 공격수 :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김우중 기자 2024.10.04 16:30
국가대표

[공식발표] 10월 A매치에 SON 없다…“허벅지 부상으로 휴식 필요”→홍현석 대체 발탁

10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최근 허벅지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결국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신 홍현석(25·마인츠)이 태극마크를 단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10월 A대표팀 소집과 관련한 공지를 전했다. 협회는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을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 소집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월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4차전을 벌인다.대표팀 부동의 ‘주장’ 손흥민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실제 소집 여부에는 물음표가 찍혔다. 대표팀 명단 발표 사흘 전인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 중 부상을 입었기 떄문이다. 손흥민은 당시 후반 26분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해당 시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리그 경기 출전을 위해 훈련하고 싶어 한다”며 부상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으나, 이어진 맨유와의 경기에선 그를 제외했다. 4일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도 손흥민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한 이유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직접 소통했다. 호전이 있다고 한다”면서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협회는 선수 보호를 이유로 손흥민의 소집 제외라는 결정을 내렸다.대신 태극마크를 달게 될 홍현석은 이미 A매치 12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미드필더다. 2024~25시즌 개막 직후엔 KAA 헨트(벨기에)를 떠나 마인츠 유니폼을 입으며 스텝업에 성공했다.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으로 활약 중인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 2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상승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 명단(26명) -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 현대)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FC)-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 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마인츠·대체 발탁)- 공격수 :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김우중 기자 2024.10.04 14:57
국가대표

베테랑 김영권·정우영도, 신예 양민혁·정호연도 '탈락'…한 달 새 ‘7명’ 바뀐 홍명보호

오는 10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에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이달 초 팔레스타인·오만전 이후 한 달 만에 또 열리는 월드컵 예선인데, 그 사이 7명이 바뀌었다.홍명보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르단·이라크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내달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된 뒤 곧바로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한다. 해외파는 곧바로 현지로 합류한다. 요르단전은 내달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고, 이후 15일엔 국내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이라크전 경기 장소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이 유력하다.부상 등 변수 속 한 달 새 적잖은 변화가 이뤄졌다. 홍명보 감독도 “7명이나 바뀐 건 매우 큰 폭의 변화”라고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베테랑’ 김영권(34)과 정우영(35·이상 울산 HD)의 동반 제외다.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로 활약하던 김영권은 이번 소집 명단에선 아예 빠졌다. 김영권이 대표팀에서 제외된 건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였던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홍명보 감독은 “긴 시간 대표팀에서 잘해줬다고 생각이 든다. 이번에 뺐다고 다시 못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수도 있는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 조합은 계속 고민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팔레스타인전에 김영권을 선발로 기용했으나 오만전에서는 아예 출전시키지 않은 바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도 제외됐다. 정우영 역시 지난 팔레스타인전에선 선발로 출전했지만, 오만전에선 후반 40분에야 교체로 투입돼 출전 시간이 줄었다. 최근 소속팀에서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도 이번 대표팀 제외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홍 감독은 김영권이 빠진 자리엔 김영권처럼 왼발잡이 센터백인 김주성(24·FC서울)을 발탁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권혁규(23·하이버니언)가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K리그에서 활약 중인 신성들의 제외도 눈에 띈다. 내년 1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양민혁(18·강원FC)과 광주FC 중원의 핵심인 정호연(24)이다. 둘 모두 지난 9월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승선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고, 결국 이번 소집 명단에선 제외됐다. 홍 감독은 정호연이 빠진 미드필더 자리엔 잉글랜드 3부 버밍엄 시티에서 뛰는 백승호(27)를 불렀다. 양민혁이 빠진 자리엔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포진했다.이밖에 9월 명단에서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도 팔레스타인·오만전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최우진(20·인천 유나이티드)도 낙마했다. 대체 발탁 후 팔레스타인전에 교체로 나섰던 황재원(22·대구FC)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풀백 2명이 빠진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왼쪽 풀백 박민규(29·콘사도레 삿포로)만 새로 발탁했다. 남은 한 자리는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23·KRC 헹크)로 채웠다.부상으로 오랫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승규(34·알샤밥)가 9개월 만에 돌아오면서, 최근 꾸준히 승선해왔던 송범근(27·쇼난 벨마레)이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조현우(33·울산) 김승규의 뒤를 받칠 백업 골키퍼로 지난 9월에 이어 김준홍(21·전북 현대)을 택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 명단(26명) -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 현대)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FC)-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 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공격수 :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김명석 기자 2024.09.30 15:03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 여전한 논란 속 명단 발표…30일 오전 기자회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여전한 논란 속 10월 A매치 2연전(요르단·이라크) 명단을 발표한다.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한다.한국은 내달 10일 요르단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닷새 뒤인 15일 오후 8시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지난 24일 국회 현안 질의에서도 논란을 잠재우지 못한 홍명보 감독은 29일 강릉종합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1-1 무)를 관전하는 등 10월 2연전을 준비했다. 한 달간 K리거와 해외파를 점검한 홍 감독이 새 얼굴을 발탁할지가 관심사다. 대표팀의 고민인 최전방과 측면 수비 등 9월 명단과 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9월에 부름을 받은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울산 HD)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소속팀에서 주춤한 가운데, ‘유럽파’ 오현규(헹크)와 이영준(그라스호퍼)이 연이어 득점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고,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오랜 기간 주인을 찾지 못한 풀백 자원도 9월 명단과는 조금은 다를 수 있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홍명보호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뛴 가운데, 대표팀에 처음 뽑힌 황문기(강원)도 2경기에 모두 나섰다.여전히 자신을 향한 성난 여론을 뒤집지 못한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에도 시선이 쏠린다.홍명보 감독은 지난 24일 현안 질의에서 “(선임 절차가) 불공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남은 기간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내 임무”라고 확실히 말했다.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어떤 말을 남길지가 세간의 관심사다.김희웅 기자 2024.09.29 12:53
해외축구

‘2골→상의 탈의’ 오현규의 자신감, “우리는 계속 이길 것”…역전승 이끈 헹크 영웅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의 영웅이 된 오현규(23)가 한껏 오른 자신감을 뽐냈다.오현규는 28일(한국시간)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메헬렌과의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현규는 각종 축구 통계 매체가 부여한 평점에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결국 해결책을 찾았다”면서 “경기 막판에 역전 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올 시즌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에 둥지를 튼 오현규는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3일 FCV 덴더르 EH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그는 이번에 멀티 골을 터뜨리며 헹크의 영웅이 됐다. 이날 오현규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투입 1분 만에 팀이 실점했지만, 오현규가 ‘해결사’로 거듭났다. 후반 31분 상대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무승부가 가까워지던 후반 추가시간 7분에는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팀에 승점 3을 안기는 슈팅이었다. 오현규는 상의를 탈의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의 맹활약 덕에 올 시즌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한 헹크(승점 22)는 주필러리그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클럽 브뤼헤(승점 14)보다 8점이나 앞서 있다.하지만 오현규는 “우리는 매 경기 계속 승리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매 경기를 본다. 다음 몇 주를 내다보지 않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셀틱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오현규는 벨기에 무대에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안데를레흐트와 원정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적립한 데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뜨거운 활약에 힘입어 플레잉 타임은 점점 늘고 있는데, 주전 자리까지 꿰찰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9.29 12:25
해외축구

‘오현규 미친 원맨쇼’ 교체 투입→동점골에 역전 극장골까지 폭발…헹크 2-1 역전승 일등공신

동점골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까지, 오현규(23·헹크)가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오현규는 28일(한국시간)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메헬렌과의 2024~25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오현규는 팀이 0-0으로 맞서던 후반 14분 톨로 아로코다레 대신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필이면 오현규 투입 직후 1분 만에 헹크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공격수인 오현규의 부담도 더 커졌다.다행히 오현규가 ‘원맨쇼’로 답했다. 후반 31분 오현규는 직접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이끌어낸 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강력한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7분, 오현규가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에서 오현규는 골대 오른쪽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야말로 역전 극장골이었다. 팀 승리를 확신한 오현규는 유니폼 상의까지 탈의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지만, 팀 승리를 극적으로 확정 짓는 골을 터뜨린 직후 받은 옐로카드라 기분 좋게 받을 수 있었다. 결국 경기는 헹크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경기 후 오현규의 폿몹 평점은 8.7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8.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이었다. 8점대 평점을 받은 건 양 팀 통틀어 오현규뿐이었다. 이날 그는 교체 투입 후 3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2개를 골로 성공시켰다.이날 멀티골로 오현규는 지난 덴더르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앞선 경기 안더레흐트전 어시스트를 더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가파른 상승세도 이어가게 됐다.특히 오현규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서고도 벌써 3골·1도움을 기록하며 헹크의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리그 총 출전 시간은 겨우 85분,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아로코다레(6골)의 732분 출전 시간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데도 벌써 4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오현규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지만, 셀틱에서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면서 지난여름 결국 헹크로 이적해 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이적 후 시즌 초반 존재감을 보이면서 새 시즌 전망도 밝혔다. 김명석 기자 2024.09.29 07:49
해외축구

오현규다운 첫 골, 벨기에서 6G 만에 득점포…황의조도 2년 8개월 만의 멀티 골

오현규(헹크)가 벨기에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이적 2개월 만이다.오현규는 23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 FCV 덴더르 EH와 홈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 팀의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6연승을 기록한 헹크는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올여름 셀틱을 떠나 헹크에 입단한 오현규는 6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이날 오현규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8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쥐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다운 득점이었다.지난 17일 안데를레흐트와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오현규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입지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오현규는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난 헹크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10분대를 소화했다. 그전까지는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되는 일이 빈번했다. 플레잉 타임을 늘려야 하는 시점이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도 튀르키예 무대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황의조는 2024~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상대로 2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황의조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이드 아우구스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13분 뒤에는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대 왼쪽 구석을 보고 칩샷을 날렸고, 볼은 몸을 던진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지난 6일 알라니아스포르에 둥지를 튼 황의조는 완전 이적 후 첫 골과 두 번째 득점을 함께 기록했다. 그가 공식 경기에서 득점한 건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안탈리아스포르전 이후 4개월 만이다.또한 클럽 경기에서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건 보르도에 몸담은 2022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김희웅 기자 2024.09.23 13:41
해외축구

[오피셜] 오현규, 셀틱 떠나 벨기에 헹크 이적…2028년까지 4년 계약

오현규(23)가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벨기에 KRC 헹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셀틱 이적 1년 6개월 만에 찾아온 새로운 도전이다.헹크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오현규와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랫동안 헹크 스카우트 1순위에 올랐던 오현규는 셀틱을 떠나 헹크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450만 파운드(약 81억원) 수준이다. 오현규의 헹크 이적은 앞서 현지 언론들을 통해 전해졌다. 셀틱과 헹크 구단이 오현규의 이적 합의를 마쳤고, 오현규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벨기에로 향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리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자마자 곧바로 헹크 이적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2001년생인 오현규는 수원 삼성 유스인 매탄중-매탄고를 거쳐 지난 2019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이른 군 입대로 군 문제를 해결했고, 2022시즌 수원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3골·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같은 활약으로 지난해 1월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22~23시즌 도중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후반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6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24시즌에는 20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다만 후반기 팀 내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1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단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결국 오현규는 '전력 외'로 밀린 셀틱을 떠나 자신을 향해 러브콜을 보낸 헹크에서 새 출발에 나서게 됐다. 헹크가 오랫동안 오현규의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적지 않은 이적료까지 투자한 만큼 새 시즌 충분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현석(KAA 헨트)과는 벨기에 리그 맞대결도 펼칠 전망이다. 오현규가 새 둥지를 튼 헹크는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 5위에 오른 팀이다. 16승 12무 12패, 59득점·49실점을 기록했는데, 상위 스플릿 6개 팀 중에선 두 번째로 득점이 적었다. 우승팀 클럽 브뤼헤(83골)보다 24골이나 적었다. 오현규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보강한 배경이다.오현규는 구단을 통해 “헹크 구단의 관심이 구체화되면서 내 선택 역시 명확해졌다. 그라운드에서 빨리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한 뒤, 오는 28일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리그 개막전을 통해 벨기에 무대 데뷔에 나선다. 김명석 기자 2024.07.15 00:20
해외축구

오현규, 벨기에서 새 도전…셀틱과 1년 반 만의 결별 눈앞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셀틱)가 벨기에 헹크 이적을 앞뒀다.스코틀랜드 매체 더 셀틱 스타는 14일(한국시간) “셀틱은 벨기에 헹크에 오현규의 이적료 450만 파운드(80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오현규는 1년 반 만에 헹크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지난 시즌 셀틱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오현규는 새로운 도전을 앞뒀다. 이전부터 꾸준히 연결된 헹크가 그의 새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영국 풋볼 인사이더 역시 오현규의 행선지로 헹크를 점쳤다. 당시 매체는 “오현규는 아담 이다(노리치 시티)의 영입 여부에 따라 이적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오현규는 2023~24시즌 후반기에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노리치 공격수 이다가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신임을 받은 터라 올여름 (이다가) 영구 계약을 맺는다면, 한국 선수(오현규)는 잉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이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과 임대 계약을 체결, 후반기에 꾸준히 피치를 밟았다. 반면 오현규는 지난 1~2월 사이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했고, 그 뒤로 소속팀에서의 입지가 더 줄었다.지난해 1월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1년 반 동안 47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진 못했다. 벨기에 무대에서 유럽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7.14 08:03
해외축구

韓 셀틱 트리오 해체 가능성↑…“양현준·오현규, 올여름 팀 떠날 수 있다”

셀틱 트리오가 뿔뿔이 흩어질 가능성이 커졌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은 셀틱 트리오인 양현준, 오현규, 고바야시 유키가 올여름 모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셀틱 소속의 한국인 미드필더 권혁규는 이번 보도에서 이름이 빠졌지만, 지난달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가 공개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 15인에 포함된 바 있다. 2023~24시즌 양현준과 함께 셀틱에 입단한 권혁규는 좀체 기회를 받지 못했고, 첫 시즌 후반기에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해 리그 8경기를 소화했다.따라서 양현준과 오현규, 권혁규 모두 이적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양현준은 영구 이적이 아닌 임대 계약이 될 수도 있지만, 고바야시는 확실히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이어 “오현규는 아담 이다(노리치 시티)의 영입 여부에 따라 이적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오현규는 2023~24시즌 후반기에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노리치 공격수 이다가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신임을 받은 터라 올여름 (이다가) 영구 계약을 맺는다면, 한국 선수(오현규)는 잉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과 임대 계약을 맺었고, 꾸준히 피치를 밟았다. 반면 오현규는 지난 1~2월 사이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소속팀에서 입지가 줄었다.현재 벨기에 헹크가 오현규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준은 한국인 셀틱 선수 중 가장 경쟁력을 보였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다.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을 뽐냈지만, 완전히 베스트11 멤버로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한국인 셀틱 트리오 모두 2024~25시즌 다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4.07.02 05: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