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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장기용, 무인도 불시착한다…웹툰 원작 ‘돼지우리’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장기용이 차기작을 ‘돼지우리’로 결정했다.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장기용이 새 시리즈 ‘돼지우리’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 한 번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장기용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돼지우리’는 기억을 잃고 무인도에 불시착한 진우가 기묘한 가족에게서 살아남고자 잃어버린 기억을 필사적으로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극 중 장기용은 이상한 섬에 발을 들인 진우 역을 맡아 예측 불허의 상황 속 혼란스럽고,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진우가 조금씩 기억을 깨우면서 펜션 주인 남자(차승원)와 그의 딸 로미(노정의) 등 미스터리한 인물들과 얽히고설키는 이야기에 시선이 모인다.장기용은 “원작인 웹툰 '돼지우리'의 굉장한 팬이다”라며 “재미있게 봤던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 작품과 캐릭터를 좋은 제작진, 선배님들과 함께 만들어갈 생각에 설렌다.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장기용은 드라마 ‘고백부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간 떨어지는 동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으로 로맨스 연기의 진수를, ‘나의 아저씨’, ‘킬잇’, ‘본어게인’ 등을 통해 짙은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매 작품 '캐릭터 맞춤' 연기를 펼쳐왔다.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온도차 열연으로 호평받은 그가 새로운 작품을 통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진다.한편 장기용이 출연을 확정 지은 새 시리즈 ‘돼지우리’는 오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9 15:04
연예일반

‘삼식이 삼촌’ 진기주, 이것이 ‘믿보배’의 힘

배우 진기주가 장르를 아우르는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진기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강인하고 주체적인 캐릭터 주여진 역을 맡아 밀도 깊은 내면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인물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 주인태(오광록 분) 의원의 죽음 이후 각성한 주여진의 모습을 몰입감 있게 표현하는 인상 깊은 호연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선 전작에서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작품을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의 가치를 증명한 진기주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활약을 짚어봤다. # 흥미진진 온도차! 스릴만점 ‘미드나이트’영화 ‘미드나이트’는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진기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극 중 청각 장애를 지닌 인물 경미 역으로 분한 진기주는 연쇄 살인마 도식(위하준 분)과 긴장감 넘치는 사투를 벌이며 끈질긴 추격전을 이어간다.이 과정에서 진기주는 청각 장애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하며 능숙한 수어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긴박한 상황에 놓인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 스릴러 장르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백윤영진기주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진기주는 우연히 시간 여행자가 되어 과거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백윤영 역을 맡아 매 장면 가슴 진한 명연기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극 서사에 따라 요동치는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의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실감 나게 표현한 진기주는 매회 레전드 연기력을 경신했다는 평을 얻으며 훨훨 날아올랐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변신한 진기주의 역대급 활약은 안방극장에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냉철하고 강인하다! 대체 불가 열연 ‘삼식이 삼촌’ 주여진최근 진기주는 ‘삼식이 삼촌’의 주여진 역을 만나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여진은 혼돈의 시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로,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 채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 주인태 의원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와 그 배후에 누군가 있음을 알아채고 그 뒤를 쫓는 명석하고 영리한 두뇌를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진기주는 절제된 내면 연기부터 휘몰아치는 상황 속 감정을 분출하는 연기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감정 변주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극 중 전 연인이었던 김산(변요한 분)과의 관계 변화와 날 선 대립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며 대체 불가한 배우의 가치를 여실히 증명했다. 한편 진기주의 열연이 담긴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16:47
드라마

이민영, ‘완벽한 결혼의 정석’ 독보적 열연...악역 연기 진수

“결과 색이 다른 악녀 연기의 진수!”이민영이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간극이 확연한 독보적인 온도차 열연을 터트리며 60분을 집어삼켰다.이민영은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에서 결혼을 위해 억지로 입양했던 한이주(정유민)를 눈엣가시로 생각하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내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함을 지닌 ‘한울금융그룹’ 임원이자 갤러리 ‘더한’ 대표 이정혜 역을 맡았다.지난 29일 방송된 ‘완벽한 결혼의 정석’ 2회에서 이민영은 입양딸 한이주(정유민)에게 불꽃 따귀와 독설을 쏟아내며 매운맛을 극대화시킨 반면 친딸 한유라(진지희)를 향해서는 자상한 엄마로서 애정 가득한 모성애를 발산하며 ‘극과 극’ 감정 연기를 유연하게 소화했다.극 중 이정혜(이민영)는 죽음에서 회귀해 흑화한 한이주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데도, 약을 먹고 가정부에게 저녁 찬거리 지시를 내리는 등 한이주의 말을 무시했다. 또한 날카롭게 받아치는 한이주에게 비소를 날리고, 유세혁(오승윤)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한이주를 향해 “싸움을 했으면 밖에서 해결 보고 들어와. 난 내 집에서 이런 꼴 못 봐”라고 매몰차게 구는 모습으로 독한 악녀의 기세를 뿜어냈다. 그리고 서도국과 하룻밤을 보내고 들어온 한유라에게 거침없이 다가가 거센 따귀를 날리고는 “너 제 정신이야? 감히 유라가 선본 남자에게 손을 대?”라며 냉기 서린 눈빛을 번뜩이는가 하면, 비서에게 한이주를 방에 감금시키라고 명령하는 차가움을 발산했다.하지만 친딸 한유라에게는 마치 ‘1인 2역’ 다른 사람인 것처럼 다정하고 따뜻한 엄마로서의 면면들을 드러냈다. 한유라가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태자 그룹 3세인 서도국(성훈)과 결혼하고 싶다고 애원하자 환하게 미소를 지은 채 “아들 딸 가리지 말고 둘은 낳아. 엄마가 봐줄 테니까”라면서 천사 같은 웃음으로 애틋한 포옹까지 건넨 것. 더욱이 한유라가 서도국과 동침을 했다는 한이주의 말에 눈물을 펑펑 쏟아내자 꼭 안아주며 함께 안타까움의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특히 이정혜는 한이주가 서도국에게 전화로 구조 요청을 하는 상황을 목격한 뒤 “어디서 굴러먹었는지 근본도 모를 애를 그 서도국이 사랑하기라도 할 것 같아? 제발 정신 차려. 친엄마한테도 버림받은 애를 어떤 남자가 사랑하겠어”라며 멸시와 조롱이 가득한 비아냥으로 분노를 일으켰다. 이에 더해 한이주와 결혼하겠다는 서도국을 향해 “이건 너무 경우 없는 거 아닌가”라며 독기를 내뿜는가 하면, 서도국을 따라나서는 한이주에게 서늘한 눈빛을 보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워,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이와 관련 이민영은 입양딸에게 잔혹하고 표독스러운 악녀 본색을 드러내다가도, 친딸에게 쏟아내는 무한 애정을 보내는, 선과 악을 능수능란하게 넘나드는 절묘한 완급 조절 연기로 ‘긴장감 텐션’을 고조시켰다. 극과 극 감정을 표정, 제스처, 말투와 억양에 이르기까지 180도 다르게 ‘극강 대비’로 표현하는 이민영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빠져들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민영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희한하게 집중하게 된다!”, “연기 진짜 잘하네요 이민영 배우”, “극과 극을 마구 오가는데 이질감이 전혀 없어요! 이 드라마 몰입되는 이유는 이민영 때문!!”, “연기력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네요. 이민영의 연기가 깊어요 깊어” 등 뜨거운 호응을 내놨다.‘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0 09:10
연예일반

‘조선변호사’ 차학연, 대본 읽는 모습도 멋지네

배우 차학연의 ‘조선변호사’ 대본 열독 현장이 포착됐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열연 중인 차학연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차학연은 늠름한 자태로 쉬는 시간조차 대본을 내려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열연에 뜨거운 기대를 더한다.조선시대의 법도를 행하는 판윤 유지선 역을 맡은 차학연은 빛나는 비주얼은 물론, 절제된 움직임, 명확한 발음과 발성까지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배우의 노력과 열정은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지난 15일 방송된 ‘조선변호사’ 5회에서 차학연은 극 중 연주(김지연)를 향한 순애보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연주에게 해가 될까 아무도 모르게 여각을 지원하며 꿋꿋하게 외사랑을 해나가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공개된 회상신에서는 풋풋한 로맨스의 기운이 감돌았던 지선과 연주가 현재 시점인 송사 과정에서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달라진 온도차 속 두 사람이 펼칠 예측불가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소속사 51K는 “차학연 배우가 유지선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판윤이라는 인물의 성격상 치밀하고 날카로운 외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물이 가지는 수많은 고민, 감정들을 유연하게 그려내고자 끊임없이 연구했다. 특히 권력을 앞세우지 않는 공명정대한 판윤 유지선이 사랑 앞에서 완고하면서도 우직한 면모를 보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차학연 배우에게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7 16:17
드라마

'안나',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지의 얼굴

배우 수지가 한층 더 깊어진 연기로 돌아온다. 24일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다. 극 중에서 수지는 고단한 삶에 지친 유미이자 화려한 삶을 즐기는 안나로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파고를 소화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극명한 온도차가 돋보이는 수지의 열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교복을 입은 풋풋한 모습을 시작으로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유미의 투박한 민낯과 순진무구한 얼굴로 영악한 거짓말을 하는 안나의 대담한 욕망, 아슬아슬한 분위기까지 수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변주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더욱 몰입감 있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특히 촬영 전 심리 전문가를 만난 수지는 현실적으로 납득이 되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세세하게 상황별로 다양한 조언을 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작품에 열정을 쏟으며 캐릭터 구축에 힘을 기울였다. 수지는 장르 불문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매 작품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만큼 ‘안나’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지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나’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2022.06.25 19:38
연예

'신사와아가씨' 지현우, 사랑에 일관된 남자

배우 지현우가 열연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는 이영국의 극명하고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소화하며 극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 이영국은 조사라(박하나)를 매몰차고 냉정하게 거절한 후 기억나지 않는 과거를 원망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박단단(이세희)에게 자신의 감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사랑을 더욱 키워나가는 따뜻하면서도 다정함을 넘나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조사라에게는 냉정하면서도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며 남자답고 카리스있는 매력을 뿜어내다가도, 박단단과 자녀들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다정하고 상냥한 남자친구 혹은 아빠의 매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지현우는 진중함, 부드러움, 강인함, 분노, 사랑꾼 등 다채로운 온도차가 돋보이는 연기를 캐릭터에 완벽히 녹여내 보여줌과 동시에, 앞으로 진행될 파격적인 전개에 대해서도 궁금하게 만드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15:15
연예

종영 D-1 '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행복 찾아 돌진할 것"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이 마지막 관전포인트와 함께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는 내일(28일) 종영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수사쇼는 유쾌하면서도 설레는 코믹 사극을 완성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서로의 인생 2막을 열어준 옥택연(이언)과 김혜윤(조이)의 특별한 서사는 색다른 설렘을 자아냈다. 명랑과 애틋을 오가는 조이언(조이X이언) 커플의 신박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은 옥택연과 김혜윤. 최종회를 2회 앞두고 놓칠 수 없는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어쩌다 보니 어사가 된 허당 도령 라이언을 연기한 옥택연은 허당 도령과 능력치 만렙의 어사 사이, 이언의 다이내믹한 온도차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며 유쾌한 웃음은 물론 설렘까지 저격했다. 옥택연은 "초여름부터 겨울까지 장장 6개월 동안 촬영을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무더운 날씨부터 한겨울까지 촬영을 했는데, 막상 마치고 보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한 스태프, 배우분들께 의지를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촬영이 끝난 지금이 현실이 아닌 것처럼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다. 그만큼 저에게 있어서 '어사와 조이'는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어사와 조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옥택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훈훈한 다짐을 덧붙였다. 옥택연은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키워드로 '행복'을 꼽았다. "인물들이 어디에서, 어떤 순간에 자신의 행복을 찾아내는지 지켜봐 주시면 더욱 따뜻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 '어사와 조이'가 여러분께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재균(박태서)으로부터 정보석(박승)의 비리를 증명할 서찰을 건네받고 반격을 준비하는 옥택연. 하지만 여전히 정보석 뒤에는 조관우(왕)가 버티고 있다. 과연 옥택연이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김혜윤과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김혜윤은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 김조이의 성장기를 노련하게 그려냈다. 세상의 손가락질에도 모난 돌을 자처하며 자신의 인생을 찾아 나가는 조이의 매력을 극대화한 김혜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김혜윤은 "'어사와 조이'를 사랑해주시고, '비타조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즐거움이 시청자분들께도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2022년도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따듯한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인물들의 관계 변화'를 짚었다. 그는 "조이, 이언뿐만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들이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면서 생기는 변화를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조이언의 러브라인과 엔딩에 관해서는 "이언과의 신분 차, 조이의 생각들로 인해 위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그들의 방식대로 슬기롭고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 그려지니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어사와 조이'는 빌런들과의 마지막 결전을 남겨두고 있다. 정보석을 무너뜨릴 결정적 기회를 잡은 옥택연과 김혜윤. 그리고 배종옥(덕봉)과 류시현(벼루아짐)까지 수사단에 합류해 예측 불가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이들의 마지막 쇼타임이 어떤 짜릿한 결말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7 10:06
연예

'빨강구두' 소이현 "2년만 복귀작, 큰 사랑에 너무나도 행복"

배우 소이현이 '빨강 구두'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오늘(10일) KBS 2TV 일일극 '빨강 구두'가 종영된다.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평일 저녁을 듬직하게 책임진 '빨강 구두'의 주역을 꼽는다면 단연 소이현이 떠오른다. 극 중 밝고 명랑한 모습 뒤에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상처, 그리고 친모에 대한 복수의 칼을 품고 사는 김젬마 역을 맡았다. 2년 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소이현의 연기에는 빈틈이 없었다. 때로는 복수의 화신으로, 때로는 눈물의 여왕으로 변신해 활약을 펼쳤기 때문. 성공을 위해 가족을 모질게 떠난 친모 최명길(민희경)과의 대립은 숨죽이는 긴장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아빠의 죽음과 연관된 참혹한 진실을 알게 된 순간 터져버린 오열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강렬함과 애틋함을 자유로이 넘나든 온도차 열연부터 10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이 모든 것을 보여준 소이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다. 소이현은 "8개월 동안 '빨강 구두'와 함께 했다. 젬마의 우여곡절을 지켜보고 연기하는 동안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시청자분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나도 행복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의 분위기는 젬마의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유난히 많았던 감정신들에 대해 소이현은 "젬마가 감정의 폭이 큰 인물이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캐릭터를 치열하게 연구한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이어 "울거나 화를 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보시는 분들도 젬마가 처한 상황이나 감정에 같이 울고 화낼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감 가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이현은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부담감도 있었고,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이 복합적으로 공존했다. 그래서 촬영에 참여하는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했다.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인사와 함께 "새해에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는 다짐으로 마쳤다. '빨강 구두' 최종회는 1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0 10:49
연예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차가운 분노+뜨거운 열망 품은 온도차 열연

이준호가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그만의 ‘정조 이산’을 완성하고 있다. 이준호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풍부한 감정 변주로 열연을 펼치며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정적에 맞서며 보위에 오를 준비를 하는 모습과 함께 설레고 애틋한 로맨스를 동시에 소화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7~8회에서는 첫사랑의 인연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호는 풋풋한 첫사랑이 뜨거운 열망으로 번져가는 이산의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처음 느끼는 첫사랑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모습부터 상처받은 표정 안에 분노와 질투, 울컥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며 이산이 느끼는 극과 극의 감정을 실감 나게 전했다. 또 대리청정을 앞두고 영조(이덕화 분)가 매병(치매)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영조의 이상을 알게 된 산은 정치적 안정을 위해 영조의 병을 숨기는 동시에 참수 위기에 처한 덕임을 지키기 위해 애썼고 마침내 보위에 오를 준비에 나섰다. 이 장면에서 이준호는 결연한 표정과 단호한 어조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치며 군주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반대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는 말에 단호한 어조로 “결정은 그들의 몫이지. 장차 나의 조선에서 살든가, 아니면 죽든가”라고 일갈하는 장면에서는 차가운 분노가 드러나 시청자를 전율케 했다. 이처럼 이준호는 설레고 애틋한 로맨스부터 왕좌를 둘러싼 궁중 서사의 한 축을 책임지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 시청자의 몰입을 더 하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며 금토드라마 1위에 등극했고 지난주 방송에서 10%를 돌파, 순간 최고 시청률 13.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대세 드라마’의 입지를 굳혔다. 반환점을 돌며 이산-성덕임의 로맨스와 정조의 보위를 둘러싼 암투가 본격화된 가운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하는 이준호의 정조 이산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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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첫 탈영병 박정우, 정해인 각성시킨 존재감

'D.P.' 박정우가 다정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온도차 열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7일 첫 공개된 이후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탈영병 신우석으로 분한 박정우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우석은 준호가 군무 이탈 체포조로 차출된 후 맡게 된 첫 번째 탈영병. 오랜 시간 신변 파악조차 되지 않았던 신우석은 단 한 가지의 단서로만 남아있어 존재 자체로 깊은 의문과 긴장감을 안긴다. 또한, 처음 마주한 사람에게도 모난 데 없이 따뜻한 인물로 비춰진 신우석은 예상치 못한 서늘한 대사를 던지며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한다. 박정우는 신우석에 완벽히 녹아들어 휘몰아치는 전개 속 거대한 파란을 일으킨다. 그가 준호에게 건넨 한가지의 아주 사소한 부탁은 나비 효과처럼 몸집을 부풀려 준호의 트라우마이자 그를 각성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박정우는 신우석의 다양한 면면들을 치밀하게 묘사, 주요 인물의 트리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애플레이리스트' 등 전작에서는 따뜻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활약했던 만큼 신선함도 배가시킨다. 무궁무진한 행보를 기대케 한 박정우는 JTBC '날아올라라 나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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