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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K-POP 공연으로 하이라이트 장식 예정

2024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는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의 둘째 날인 12월 14일(토)에는 K-POP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K-POP 콘서트는 브브걸(BBGIRLS), 노매드(NOMAD), 원어스(ONEUS), 유니스(UNIS), 러브원(LOVE ONE), 휘브(WHIB) 등 다채로운 라인업이 공개되어 K-콘텐츠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브브걸은 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해, 역주행 히트곡 ‘롤린(Rollin')’으로 주목받았다. 팀명 변경 후에도 ‘ONE MORE TIME’ 등의 곡으로 꾸준히 활동 중이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노매드(NOMAD)는 2023년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으로, 사랑과 청춘을 노래하며 감성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신인임에도 탄탄한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갖춘 팀으로, 이번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원어스(ONEUS)는 2019년 데뷔해 독창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6인조 그룹으로 이번 엑스포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와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유니스(UNIS)는 올해 3월 데뷔해 다양한 표현력과 완성형 라이브로 강렬한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 특히 2024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IS루키 등 첫해부터 각종 시상식을 싹쓸이 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러브원(LOVE ONE)은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아티스트로, 감성적인 보컬과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엑스포 공연에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휘브(WHIB)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으로, 독특한 콘셉트와 트렌디한 음악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데뷔 첫 주부터 '괴물 신인'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그룹이다.이번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는 이러한 케이팝 공연 등 K-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며, 세계 120개국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송출되어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특히, 둘째 날 K-POP 공연은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로, 기업과 인플루언서,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2.12 16:24
뮤직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골든글러브 시상식 축하무대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뜬다.최유리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축하 공연을 꾸민다. 이날 최유리는 치열한 한 해를 보낸 프로야구 선수들을 위해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목소리와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진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최유리는 소속사를 통해 “올해 멋진 경기를 보여준 프로야구 선수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이날만큼은 승패를 떠나 모든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만큼 제 무대를 보시며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유리가 참석하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13일 오후 5시 10분부터 SBS와 온라인 플랫폼 TVING에서 시청할 수 있다.한편 최유리는 최근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746’을 발매하며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우리의 언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2 15:36
IT

윌아이엠 손잡은 'LG 엑스붐',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LG전자는 세계적인 뮤지션인 윌아이엠과 손잡고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재단장한다고 10일 밝혔다.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해 진화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는 포부다.LG전자는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겼다.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윌아이엠은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책임진다. LG 엑스붐은 강력한 출력으로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제공한다.윌아이엠은 음악을 듣는 경험을 즐겁게 만드는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고객의 사용성을 고려한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선보인다.향후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AI(인공지능)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도 내놓는다. AI 분석으로 취향을 반영한 뉴스, 음악 등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을 물어보면 AI가 답변을 준다.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LG전자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개발해 고객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 이래 끊임없는 오디오 기술 혁신을 진행해 왔다"며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LG전자는 LG 엑스붐 신제품들을 내년 1월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엑스붐 버즈는 이달 16일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출하가는 13만90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0 09:00
뮤직

K팝 아이돌 응원봉, 광장의 물결이 되다 [IS포커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팝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이 ‘제2의 촛불’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지난 7일, 표결은 무산됐지만 국회 앞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 명(경찰 추산 1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에 입을 모았다. 세대, 성별 불문 다수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집회 풍경 중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촛불만큼이나 뜨겁게 빛난 아이돌 응원봉 그리고 현장을 물들인 K팝이다. 빅뱅,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등 인기 아이돌의 응원봉이 곳곳에서 빛났다. 현장에는 민중가요 외에도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 ‘위플래시’, 로제 ‘아파트’, 부석순(세븐틴 유닛) ‘파이팅해야지’,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 K팝이 떼창과 함께 울려 퍼졌다. 각기 다른 컬러의 응원봉이 광장의 물결을 이뤘고,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드림 콘서트 보는 것 같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K팝 주요 소비층인 2030 여성들이 집회에 대거 나서면서 달라진 풍경이다. 외신도 아이돌 응원봉을 비롯해 K팝 콘서트 현장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는 집회를 앞다퉈 보도했다. 8일 BBC는 탄핵 집회 현장 스케치 보도에서 “(집회) 주최 측이 K팝을 틀자 군중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기 시작했다. 일부는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파도타기를 했다”며 “갑자기 집회가 즐거운 팝 콘서트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AFP통신 역시 “집회 참가자들이 K팝을 들으며 즐겁게 뛰고, 응원봉과 LED 촛불을 흔드는 등 집회는 댄스파티를 연상케 했다”고 보도했다. 응원봉이 이번 탄핵 집회의 중심으로 떠오른 데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계엄군이 폭력적으로 국회를 진압하는 행위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아이돌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며 “이에 팬들이 자신들의 언어로서 그들을 거부하는 행동에 나선 것”이라 짚었다. 이어 “콘서트나 음악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만끽한 팬들이 집회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선언하고 나가는데, 그러한 정체성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친 촛불 집회와 달라진 점에 대해선 김 평론가는 “촛불은 민주주의 DNA이자 정체성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불빛을 보여줬지만 다원주의적이고 개성 있는 대한민국의 일면을 담잔 못했다. 지금은 촛불이 (민주주의)정체성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응원봉으로 진화했다. 중장년층도 딸, 아들 같은 이들의 행동을 특이하게 바라보지 않고 이해하고 동참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응원봉이 집회 아이템이 되는 분위기 속, 온라인 중고장터에선 응원봉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응원봉 접근성이 낮던 중·장년층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김 평론가는 “다양한 가수의 응원봉이 존재하는 집회 현장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를 상징한다. 수많은 색의 응원봉이 어우러져 하나의 구호를 외치는데 그 안에는 다양한 취향과 개성이 존재하면서도 배려와 존중, 공동체 의식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시위 문화와 K팝 팬들의 공연 관람 문화가 융합된 것에서 시위 연령층의 변화와 형태의 변화를 실감한다”며 “(기획사도)팬들이 자신이 어느 아이돌 그룹의 팬인지 밝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는 커녕 어느 그룹 응원봉이 더 많이 나왔나를 살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팬덤뿐 아니라 스타들도 시위에 참여한 팬들에게 온라인 쿠폰을 선물하는 등 팬 소통 메시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가수 정세운은 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 커다란 행운들(팬들)아. 모두 춥지 말고 감기 걸리지 마. 행봉(정세운 응원봉 별칭)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선물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외에도 에이티즈 우영,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엔믹스 규진, 루셈블 혜주, 이채연 등 아이돌 가수들이 집회에 나가는 팬들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남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06:04
뮤직

케이시 오늘(8일) 신곡 공개…‘녹지않을게’

가수 케이시가 음악 팬들의 연말을 포근하게 물들인다.케이시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녹지않을게’를 발매한다.‘녹지않을게’는 케이시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겨울 발라드로, 조영수와 케이시의 ‘믿고 듣는’ 조합 아래 탄생됐다. 캐럴을 닮은 미디엄 템포 멜로디에 케이시의 목소리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하얀 겨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마음을 담은 가삿말이 케이시 특유의 포근한 음색과 더해져 한층 설레는 고백송을 완성했다.케이시는 이번에도 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낸다. 케이시만의 목소리와 감성, 위로의 마음을 음악적 선율에 녹여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앞서 케이시는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를 통해 ‘녹지않을게’를 깜짝 선공개하며 공감 가는 가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곡은 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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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지 탄탄한 트와이스 vs 로제, 6일 동시 격돌 [줌인]

한국뿐 아닌 미국에서도 주목받는 그룹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로제가 6일 동시에 컴백한다. 두 아티스트 모두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최초vs최초 최초와 최초의 대결이다. 먼저 트와이스는 지난달 21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해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날 ‘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달성, 트와이스의 미국 내 입지를 실감케 했다.‘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미국 최대 프로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내셔널 풋볼 리그 목요일 경기 생중계 직후 라이브로 생중계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시리즈다. 에드 시런, 에이셉 라키, 메간 디 스탤리언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다. 로제는 선공개 싱글 ‘아파트’만으로 유례없는 기록을 써내려갔다. ‘아파트’는 지난 10월 18일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사이트 QQ 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했다. 특히 로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아티스트의 위상을 확인시킬 수 있는 ‘피처링’. 로제의 ‘아파트’가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건 브루노 마스와 컬래버 덕도 상당했다. 브루노 마스는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 최단 시간 가장 많은 빌보드 1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다. 지금까지 세계 음반 판매량 1억 5000만 장, 빌보드 선정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음악가 칭호와 함께 대중음악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아티스트가 한국 술 게임 ‘아파트’를 손과 입으로 따라 하고 있으니 ‘아파트’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노래가 됐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달 22일 두번째로 선공개된 로제의 ‘넘버 원 걸’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로제는 미국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협업 과정을 자세히 들려줬다. 같은 레이블(애틀랜틱 레코드) 소속인 브루노 마스에게 협업을 먼저 제안했고, 이에 브루노 마스 측의 요청으로 ‘아파트’가 포함된 세 곡을 보내줬다고 한다. 여기에 숨겨진 비하인드가 있다. 원래 ‘아파트’는 세곡에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 로제가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곡으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직감 덕분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잇는 글로벌 히트곡이 탄생하게 됐다. 트와이스는 미국 유명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 협업했다. 메건 디 스탤리언이 신보 ‘스트래티지’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메건 디 스탤리언은 2020년대 들어 니키 미나즈, 카디비, 도자 캣 등과 함께 대중음악계의 메인스트림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 래퍼로 평가받는다. 트와이스와 메건 디 스탤리언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0월 25일에는 트와이스가 메건 디 스탤리언 싱글 ‘마무시’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했다. 미국 최정상급 여성 래퍼와 서로 피처링을 교환해 트와이스의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했다.이번 앨범에는 평소 트와이스 팬이라고 밝혔던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사브리나 카펜터와 컬래버 루머도 떠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내면 이야기 vs 스포티함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에는 총 12곡이 실린다. 선공개 곡 ‘아파트’ ‘넘버 원 걸’도 포함된다. 로제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앨범명 ‘로지’는 로제의 가족, 친한 친구들이 부르는 애칭이다. 로제는 이 앨범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밝혔다.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로제. 그런 그가 “내가 제일 잘나가”, “최고야”를 외치는 게 아닌, “예쁘다고 말해줘” “내가 특벽하다고 해줘”라며 요구하는 모습은 반전으로 여겨진다. 타이틀 곡 역시 연장선상으로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란 전망이다. 때문에 ‘아파트’와는 상반된 분위기가 예상된다. 반면 트와이스는 힙한 무드로 돌아온다. 타이틀 곡을 짧게 담은 뮤직비디오 티저만 봐도 강렬하다. 핑크색 트레이닝 복을 맞춰 입고 등장한 트와이스가 “헤이 보이”라고 외친다. 이후 메건 디 스탤리언의 쫀득한 랩이 흘러나오고, 멤버들은 한 명씩 포즈를 취하며 영상은 끝을 맺는다. 과거 “치얼업”을 외치던 트와이스는 온데간데 없고, 데뷔 연차가 쌓인 만큼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 팝업스토어까지 같은 장소서 ‘경쟁’ 트와이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총 9일 간 서울 영등포구 더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새 미니 앨범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새 앨범 ‘스트래티지’ 콘셉트를 공간 곳곳에 녹여낸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10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온 원스(팬덤명)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로제 역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지하 2층에서 신보 ‘로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국내 팝업 한정 포토 카드 등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와 로제의 매력을 가득 담은 특별한 공간을 접할 수 있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트와이스, 로제 모두 동양적인 여성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걸크러시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미국 시장에서는 희소가치가 있는 아티스트들”이라면서 “어느 정도 연차도 되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라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하다”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05:55
e스포츠(게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바일 게임 신흥 시장 인도 공략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을 오는 11일 인도에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2013년 출시한 쿠키런을 기반으로 데브시스터즈 산하 스튜디오 킹덤이 콘텐츠 개발을, 크래프톤이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인도가 모바일 게임 초기 경험이 막 형성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쿠키런의 직관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현지 유저를 공략한다.인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기존 캐주얼 게임 이상의 캐릭터성, 수집 및 성장, 소셜 경쟁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차세대 러닝 게임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인도 디저트 콘셉트의 오리지널 쿠키, 맵, 로비, 배경음악 등 현지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는 물론, 경쟁 플레이를 선호하는 인도 유저 특성을 고려해 신규 모드 및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셜성을 강화한다.현지 구매 성향에 맞게 부담 없는 상품 및 패키지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또 캐릭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콘텐츠 시장 분위기에 맞춰 용감한 쿠키를 주체로 온라인 채널에서 유저와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전개한다.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성장 초입 단계인 인도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 중심으로 유저층 확대 및 플레이 경험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쿠키런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몰입도 높은 재미를 꾸준히 선사해온 만큼, 인도에서도 유의미한 유저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3 16:32
뮤직

뷔X박효신 듀엣 통했다…7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송 1위

그룹 방탄소년단 뷔의 특별한 겨울 선물이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발표된 뷔의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th 박효신)’는 30일 오전 6시까지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7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발매와 동시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정상을 찍으며 여전히 변함 없는 그의 인기와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숨에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올랐다. 6분 22초의 비교적 긴 러닝 타임임에도 아름다운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조각상보다 더 완벽한 뷔의 비주얼과 프랑스의 이국적인 풍경 또한 이 뮤직비디오의 볼거리다. ‘윈터 어헤드(with 박효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뿐 아니라 서울 중구 신세계스퀘어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서도 상영 중인데, 이곳 주변 일대는 늦은 시간까지 글로벌 팬들로 북적였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수많은 인증샷을 남기며 호응했다. 재즈 팝 장르의 곡 ‘윈터 어헤드(with 박효신)’는 뷔와 명품 보컬리스트 박효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공동 작업한 로맨틱한 멜로디와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노라 존스 ‘돈 노 와이’의 작사가 제시 해리스가 참여한 노랫말이 포근하다. 여기에 뷔와 박효신의 온화한 음색이 더해져 곡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뷔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09:20
뮤직

양다일, 정규 3집 ‘마이 인스큐어’ 오늘(28일) 발매

가수 양다일이 세 번째 정규앨범 ‘마이 인스큐어’로 돌아온다. 양다일은 2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마이 인스큐어’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21년에 발매된 ‘아워 조이스 앤드 새드니스’ 이후 약 4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 앨범으로 그동안 양다일이 선보였던 음악과는 다른 과감한 음악적 시도를 담아냈다. 선공개 곡 ‘어바웃 유’와 ‘콜 비 모어 섬타임즈’를 포함한 10곡으로 구성돼 있다.타이틀곡은 총 3곡이다. 첫 번째 타이틀곡 ‘디스 러브 이즈 골드’는 뉴 잭 스윙이 스며든 POP R&B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금의 모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랑에 비유하며 표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사랑해줘’는 양다일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어우러지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POP 장르의 곡이다. 마지막 타이틀곡 ‘스루 더 나잇’은 리듬감 있는 미디엄 템포의 R&B 곡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트랙 위에 쓸쓸하면서도 차가운 보컬이 얹어져 상반된 매력을 더했다.또한 컨템포러리 팝 곡 ‘스탑 러빙 유’, 아련한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페이지’, 다가올 금요일에 대한 설렘을 담은 ‘프라이데이’, 재즈 R&B 장르의 ‘어 콜 어워이’, 사랑을 커튼콜에 비유한 ‘커튼콜’까지 정통 R&B부터 다채로운 팝 사운드로 채운 10개의 트랙들을 통해 양다일의 음악적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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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포켓돌스튜디오 손용근 대표 “첫회 ‘KGMA’ 숫자보다 의미 집중…글로벌 시상식으로 커나가길”

“새롭게 선보이는 시상식이다 보니 잘 만들 수 있을까, 엔딩까지 잘 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내부적으로도 의견충돌이 있었고, 몇 번이나 다투기도 했죠. 하지만 조율해가는 과정을 거치며 잘 마무리한 느낌입니다.”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가 지난 16,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뜨겁게 달구며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 ‘KGMA’는 34년간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운영해 온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론칭한 신규 시상식이다. 연예 기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일간스포츠의 의미 있는 도전에 제작 파트너로 함께 했다.시상식 후 서울 논현동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손용근 포켓돌스튜디오 대표는 “행사 일주일 남겨두고는 잠을 서너시간 밖에 못 잤다. 안전사고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었는데 작은 사고도 없이 끝나 다행이고, 만족스럽다”고 치열했던 ‘KGMA’ 여정을 떠올렸다. ‘KGMA’는 이틀간 2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동방신기,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에스파, 뉴진스,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라이즈, 도경수, 태민, 비비, 이영지, QWER, NCT 위시, 유니스 등 30여 팀의 가수들이 ‘KGMA’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다수 준비해 선보인 덕분에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이날의 무대가 계속 회자되고 있다. 특히 첫 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데 대한 호응도 뜨거웠다. “첫회인 만큼 처음부터 수익보다는 잘 선보이자는 데 의미를 두는 걸로 의견을 모았어요. 수익 면에서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이번에 잘 만들어내면 점차 개선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 봤습니다. 처음부터 해외 아닌 국내 개최라는 데서 국내외 팬들의 문의가 많았어요.”시상식 장소 발표 초반엔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낮은 접근성에 우려도 있었지만, 셔틀 배차 증량 등 적극적인 사전 대응으로 이렇다 할 불만 사항 없이 마무리된 점은 운영 면에서 고무적인 성과다. 손 대표는 “처음엔 팬들이 여기까지 와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라인업 발표 후 반응이 많이 왔고 티켓 오픈 이후에도 호응이 컸다. 해외 인바운드 쪽에서도 해외 팬들을 위한 협조사항 등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흡족하다는 반응도 받았다. 이번에 겪은 시행착오들이 다음 회차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본 시상식과 무대도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 손 대표는 “각 팀마다 원하는 무대가 있었고,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세트 전환부터 놓치지 않고 만들어줬다”며 “시상식 하면 간단하게 무대 만들어 놓고 상 주고 끝나는 게 보통인데, 각 팀의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단 데서 흡족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 Mnet ‘마마’ 이후 약 10년 만에 대형 시상식 총연출을 맡은 한동철 감독의 열정을 극찬했다. 손 대표는 “팬들을 위해, 좋은 아티스트들과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많더라. 시상식 연출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본인의 노하우가 여전히 남아있구나 싶었다. 또 회당 4시간 여의 공연을 진행하며 전혀 끊김 없이 매끄럽게 연출했다”고 돌아봤다. ‘KGMA’ 다수의 무대가 화제가 됐지만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두 개의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와 ‘프로젝트7’ 연습생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해 그려낸 파격 무대도 흥미를 더했다. 손 대표는 “연습생 친구들이 활기차게 무대를 잘 꾸며줬다. 무대를 정말 잘 하더라”는 감상을 덧붙였다. ‘KGMA’ 첫 회가 성공적이었단 평가를 받기까지 무대 위 가수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펼쳐낸 공연의 힘이 컸지만, 소위 백스테이지라 일컬어지는 무대 뒤와 아래를 동분서주하며 행사를 잘 끝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스태프들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인터뷰 말미, 행사에 함께해 준 모든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한 손 대표는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된 게 정말 다행이다. 덕분에 시상식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며 “회를 거듭하면서 ‘KGMA’라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자리잡아 더 큰 글로벌 시상식으로 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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