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369건
산업

신세계-알리바바 합작 알리익스프레스 첫 로컬 비즈니스…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 시범 출시

알리익스프레스가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출범한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로컬 비즈니스다. 국내 식품 및 생필품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접점 구축을 목표다.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이번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 오픈한다.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프레시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시장 내 ‘로컬-투-로컬’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셀러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셀러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셀러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2 16:25
영화

굿즈 열풍 ‘케데헌’, 완구 출시…바비·모노폴리 회사와 맞손

넷플릭스가 ‘바비’의 마텔, 모노폴리의 ‘해즈브로’와 손잡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완구를 출시한다.21(현지시각) 넷플릭스는 자사 역대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완구 제작을 위해 마텔, 해즈브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넷플릭스는 이처럼 두 회사와 공동 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고 글로벌 메가 히트작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넷플릭스는 ‘케데헌’ 캐릭터 인형을 비롯해 액션 피겨, 액세서리, 수집품, 게임, 놀이 세트 등을 출시한다.바비 인형이 대표 상품인 마텔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첫 제품으로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 인형 3종 세트를 선보이며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마텔 크리에이션즈’에서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해즈브로가 출시할 첫 제품은 보드게임 ‘모노폴리 딜: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이 제품은 미국 아마존과 타깃, 월마트 등에서 선주문할 수 있다. 두 회사의 제품 모두 배송은 내년 시작된다.해즈브로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역동적인 세계를 스크린 너머로 확장하며 팬들에게 놀이를 통한 몰입형 체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과 팬덤이 합쳐진 제품군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2 08:49
예능

‘싱어게인4’ 첫 주 만에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 장르별 보컬 고수들이 출격한다.오늘 21일(화)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2회에서는 더욱 다채로워진 장르와 개성으로 무장한 조별 생존전이 이어진다.클래스 다른 오디션의 귀환을 알린 ‘싱어게인4’는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만큼, 1라운드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 막강해진 ‘재야의 고수’ 조, 이번 시즌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선 ‘슈가맨’ 조, 자신의 2막을 열고자 하는 ‘홀로서기’ 조, 최다 ‘올 어게인’을 획득한 무서운 기세의 ‘찐 무명’ 조 무대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첫 회부터 레전드 오디션의 진가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싱어게인4’. ‘싱요일’의 화끈한 귀환에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공개한 10월 3주차 화제성 조사에서 방송 첫 주 만에 TV 비드라마 1위, TV-OTT 통합 비드라마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그런 가운데 오늘(21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분야별 보컬 고수들이 등판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먼저 지난 시즌3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오디션 최강자’ 조에서는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이끈 ‘팬텀싱어’와 국악의 멋을 제대로 알린 ‘풍류대장’을 비롯해 유명 오디션 출신들이 대거 출격한다. 경력직인 만큼 노련하고 자신의 색이 묻어난 무대로 단숨에 현장을 장악한다고.여기에 첫 소절만 들어도 추억과 설렘을 소환하는 ‘OST’ 조의 무대도 시작된다. 무려 시청률 56%에 달한 드라마부터 ‘과몰입’ 연애 예능의 OST 원곡자까지 무대에 오른다. 이해리가 시즌4 공식 고막 남친을 선언하고, 레전드 임재범이 “100% 역주행”을 자신한 무대는 무엇일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이러쿵 저러쿵’, ‘베르사이유의 장미’, ‘얼음요새’ 등 명곡의 향연으로 온라인을 휩쓴 ‘슈가맨’ 조의 활약도 계속된다. 또 가요톱텐 1위를 거머쥔 히트송의 주인공도 출연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싱어게인4’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1 08:54
뮤직

트와이스, 데뷔 10주년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 성료… “앞으로도 함께하자”

그룹 트와이스가 팬들의 사랑 속 데뷔 10주년을 행복과 감동으로 가득 채워 완성했다.트와이스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2025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10VE UNIVERSE)를 개최했다. 팬미팅 티켓은 지난 9월 공식 팬클럽 원스(팬덤명)를 대상으로 오픈된 선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달성했고, 더 많은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다.◇ 트와이스‧원스의 영원한 ‘러브 유니버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재치 있는 자기소개 가사가 돋보이는 ‘트와이스 송’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톡댓톡’, ‘디스 이즈 포’, ‘스트래티지’에 이어 데뷔곡 ‘우아하게’, ‘시그널’, ‘낙 낙’ 등 그룹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며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트와이스의 음악 연대기를 펼쳐냈다.2015년 트와이스 결성 과정을 담았던 Mnet 프로그램 ‘식스틴’에서의 개인 인터뷰를 재현한 비디오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멤버들의 모습에 미소 짓게 했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타임캡슐을 오픈하고 1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멤버들이 모아온 사진과 영상을 꺼내보며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한 일상과 활동 비하인드를 회상했고, 팬들이 보내준 캡슐에서는 음악방송 첫 1위 후 팬들에게 선물한 감사패, 소중히 모은 슬로건과 티켓 등 추억이 묻어있는 사진이 여럿 등장했다. 멤버들은 “10년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아름다운 추억 함께 만들어 보자”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욱 굳건히 했다.추억 캡슐을 통해 뭉클함을 선사했다면 게임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멤버들은 팬들이 가장 기다린 ‘고요 속의 외침’, 춤으로 말하는 ‘릴레이 댄스’, 원스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몸으로 말해요’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고 좌충우돌 진행되던 코너 속 의도치 않은 재미 포인트로 웃음을 선사하며 끈끈한 팀워크로 미션을 성공했다. 뜨거운 반응을 보내준 원스를 향한 마음을 담아 ‘라이크 어 풀’, ‘디펜드 온 유’, ‘썸원 라이크 미’ 등 반가운 곡을 가창했고, 팬들은 종이비행기 이벤트로 화답하며 “청춘에 함께해 줘서 고맙다”, “트와이스는 내 과거, 현재고 미래” 등의 메시지로 감동을 선사했다.◇ 함께한 과거와 현재의 10년, 무한히 새길 미래원스와 함께한 시간 여행으로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따뜻한 애정을 나눈 트와이스는 케이크와 함께 10주년을 축하하며 팬들과 하나 됐다. 멤버들은 “우리가 추억할 것이 정말 많다는 걸 오늘 또 한 번 느꼈다.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함께해 준 원스들 덕분에 가능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20대의 시작부터, 한국말이 서툴렀을 때부터 어디 가지 않고 10년 동안 지켜봐 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하자”고 진심을 전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팬들이 목청껏 전하는 메시지 하나하나 귀 기울였고,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신곡 ‘미 플러스 유’ 무대로 뜻깊은 엔딩을 장식했다.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이래 국내외 활약에 이어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데뷔 10주년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커리어 하이 등 최상의 성과로 존재감을 빛내는 이들은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무한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07:38
산업

스타벅스, W컨셉·무신사 패션 플랫폼과 협업 상품 론칭

스타벅스 코리아가 패션 플랫폼과 협업에 눈을 돌려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2030세대 고객층이 두터운 패션 플랫폼과 손잡고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경험 확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취지다.스타벅스는 지난달 W컨셉에 ‘스타벅스 전문관’을 오픈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였다. 플랫폼 특성에 따라 키체인, 토트백 등 패션 소품들도 소개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이달에는 새로운 테이블 웨어 라인업인 ‘스태카 시리즈’를 출시했다.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심플한 디자인과 깔끔하게 쌓아 보관할 수 있는 실용성을 더한 라인으로, W컨셉에서 단독 선공개했다.스태카 시리즈는 베이직 라인과 기프트 세트 라인이다. 베이직 라인은 머그볼, 디저트 플레이트, 고블렛 유리잔 등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5종으로 구성됐다. 아이보리 컬러의 바디에 민트, 베이지 등 파스텔 라인 포인트를 더해 테이블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린다.기프트 세트 라인은 간단한 식사부터 디저트, 티타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군이다. 브런치 플레이트, 머그볼, 소스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는 1~2인 가구 선물로 제격이다. 키친 패브릭류로는 앞치마, 키친크로스, 테이블보 등이 있다.W컨셉에서는 스태카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2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전 고객 대상 스타벅스 전 상품 대상 5% 할인 쿠폰 제공을 제공한다. 스태카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을, 5만원 이상 세트 상품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조선호텔 타월 세트(3p)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금액 합산 기준 구매왕 10명을 선발해 호텔스타벅스 컴포트도 선물한다.스태카 시리즈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와는 프리미엄 스포츠 라인인 ‘스포티 컬렉션’을 단독 론칭했다. 희소성 있는 상품을 한정 기간 선보이는 ‘무신사 드롭’을 통해 러닝, 헬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선보였다.대용량 음료도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스포티 티키 워터보틀(946ml)’, 음료와 소지품을 함께 들 수 있는 ‘스포티 워터보틀 파우치’ 등을 선보인다. 운동 시 유용한 나일론 크로스백과 스포츠 타월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독 론칭을 기념해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 시 무료 음료 교환이 가능한 에코 텀블러 쿠폰(1매)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매일 선착순 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한지민 스타벅스 커머스마케팅 파트장은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은 커피를 기반으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폭넓은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9 16:35
연예일반

[실무프로젝트] 연예인 사생활 침해, 헌법 제17조를 상기해야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차세대 K-메이커를 목표로 하는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K팝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면서 K팝 스타들이 겪는 사생활 침해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K팝을 더 오래 즐기기 위해 K팝 스타들을 ‘상품’이 아닌 존중해야 할 ‘사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방탄소년단 정국의 집 주차장에 지난 8월 40대 중국인 여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6월 정국의 군대 전역일에는 30대 중국인 여성이 찾아와 그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다 현행범으로 붙잡히는 일도 있었다.정국뿐만 아니다. 빅스 레오는 밤낮없는 전화와 병원까지 따라오는 사생팬의 집착을 호소하며 인스타그램에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블랙핑크 리사 역시 피해를 겪었다. 그녀의 집 앞에서 지속적으로 기다리던 한 남성은 설득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리사가 혼자 리허설을 가던 길에 택시 문틈에 다리를 끼워 억지로 동승을 시도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연예인의 개인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하거나, 그 정보를 판매하기도 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SNS를 통해 전화번호, 비행기 좌석 번호 등 개인 정보가 거래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연예인들의 사생활 침해 이슈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구나 요즘은 연예인이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며 수익을 얻는 일이 적지 않다 보니 ‘사생활을 지켜주세요’라는 호소에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라는 건 욕심’이라는 대중의 반응도 존재한다. ‘요즘 나오는 관찰 예능은 모두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은 물론 ‘원하는 반응만 얻으려 하는 건 욕심’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연예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이 수두룩한데 적잖은 이들이 직접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관심과 수익을 얻는다.그러나 사생활의 의미는 개인마다 다양하다. 소속된 집단에 따라서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달라지는 것처럼,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 유튜브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사생활은 연예인 본인이 ‘공개를 허락한’ 영역이다. 편집을 통해 민감한 부분을 걸러낼 수 있다. 반대로, 본인이 공개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나 허락하지 않은 공간을 무단으로 침해하는 것은 직업적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인권 침해’다. 특히 무차별적인 파파라치 사진이나, 사생팬의 사적 공간 침입은 인권 침해의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연예인의 공인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 많은 사안이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수익을 얻는 직업이고 대중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연예인은 사생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어느 정도 수용해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가족관계, 개인 취향, 일상생활 등 공익성과 직접 관련이 없거나 공개를 원치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존중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게 이들이 연예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만들어 K팝을 비롯한 K콘텐츠의 경쟁력을 지탱하는 근간이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는 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17조는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이다.작성자 : 김채린, 신하영, 임나영, 채경은, 최유정 2025.10.17 05:00
LPGA

구독제 돌풍! 스피래닉, 미모+비즈니스 전략으로 SNS 평정 [AI 스포츠]

세계적인 골프 인플루언서 페이지 스피래닉(32)는 또 한 번 파격적인 행보로 팬들과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피래닉은 지난 9월 말부터 “섹시 할로윈 31일 챌린지”를 알리면서, 매일 색다른 의상으로 독창적인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할로윈 이벤트는 단순한 SNS의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시즌 스피래닉의 근황은 유럽 각지에서의 여행, 골프 대회 참가, 그리고 플랫폼 확장에 집중되어 있다. 지난 10월 5일, 그녀는 프랑스 파리의 미술관과 이탈리아의 해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휴식과 관광을 즐긴 모습을 전했다. 스피래닉은 자신의 SNS에 “최근의 즐거운 여행을 사진으로 남겨봤다”고 밝히며, 여행지에서의 생생한 일상을 공유했다. 또한 골프 코스에서 촬영한 셀카에는 “오늘 플레이는 엉망이었지만, 그래도 의상이 예뻤다”라는 유쾌한 코멘트가 담기기도 했다.​스피래닉은 지난 9월 말부터, 구독형 채널인 ‘Passes’를 통해 단독 콘텐츠를 활용한 ‘섹시 할로윈 31일 챌린지’를 다시 시작했다. 그녀의 할로윈 이벤트는 기존 의상 반복 없이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스쿠비두의 벨마 의상을 재해석해 화제를 모았던 스피래닉은 “올해는 지난 두 해 의상을 반복하지 않는다. 31일간 31가지 완전히 새로운 변신을 준비했다”고 선언했다. Passes 계정에 대한 논란에도, 그녀는 “요즘 대부분의 미디어는 구독제 모델을 운영한다. 창작자 개개인이 독립적 플랫폼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비즈니스 전략이다. 여기서 창의적인 콘텐츠와 골프 영상, 그리고 유익한 팁을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스피래닉은 “사람들이 내 노력을 폄하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독창적인 플랫폼 덕분에 더욱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고,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여유가 생긴다. 이용자 경험을 중시하고, 노출이 없는 점이 Passes의 장점”이라고 밝히며 사업적 행보 또한 가감 없이 드러낸다.​ 최근 스피래닉은 구독자들과의 Q&A 세션에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SNS에 대한 과도한 자기검열과 부담을 고백하며 “항상 가장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올해는 내 게시물을 너무 많이 신경 썼다. 내년에는 다시 재미에 집중할 것이다”이라며 변화된 태도를 밝혔다. 최근에는 의상 변화가 심리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옷이 내 심리 상태에 큰 영향을 끼친다. 새로운 옷으로 새로운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업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나는 내 방식대로 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지킬 뜻을 분명히 했다.​​올해 들어 스피래닉은 새로운 골프 리그인 ‘Grass League’에 데뷔하면서 PGA를 비롯한 기존 대회와는 다른 독립적 커리어를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붉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스피래닉은 “나는 내 방식대로 한다. Grass League는 PGA가 결코 주지 않은 기회를 준다”라고 말하며 대담한 행보를 알렸다. 그녀의 등장은 기존 여성 골프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미디어 파워’ 그 자체로 해석된다.​스피래닉의 최근 3개월은 참신한 의상, 유럽 여행, 작업 방식의 변화, 그리고 심경 고백으로 요약된다. “진짜 나의 모습을 찾으려는 노력, 그리고 독창적 콘텐츠에 대한 집념은 단순한 인플루언서가 아닌 당당한 크리에이터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그녀의 행보는 단순한 SNS 이벤트를 넘어 젊은 골프 팬과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16 16:02
산업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일본 3분기 거래액 전년비 2배 증가

무신사 글로벌이 중소 K-패션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일본 시장에서 뚜렷한 확장세를 보였다.2025년 3분기(7월~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내 일본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수 또한 2배(113%) 상승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9월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이러한 성과는 데이터 기반의 현지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무신사는 국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 인기 브랜드’, ‘서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K-팝 아이돌 픽’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가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브랜드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인 것이다.또한 일본 패션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와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점도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진행한 ‘라시사(らしさ)’ 캠페인에는 일본 인기 모델 겸 배우 나카지마 세나를 비롯해 일본 패션계에서 활약 중인 15명의 모델이 참여했다. 일본어로 ‘자기다움’을 뜻하는 라시사를 테마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일본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캠페인과 연계한 온라인 기획전에는 1천여 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무센트 △에이이에이이 △일리고 등이 일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9월 한 달간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다.현재 무신사는 일본 시장에 3천개 이상의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무신사 글로벌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에 일본에서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브랜드는 △더콜디스트모먼트 △아캄 △팬시클럽을 포함해 260여 개에 이른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일본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이끌고 있다”라며, “이번 성과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보여준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로, 무신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자체 플랫폼을 통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6 10:22
산업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X 창비, 역사문화 프로그램 론칭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이하 BAC)이 종합출판사 창비와 협업해 역사문화대장정 도전 프로그램을 신규로 론칭했다.‘길 위에서 배우는 우리나라 역사’를 테마로 새롭게 전개되는 ‘BAC 역사문화 대장정’은 창비에서 출간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국내편 전 12권)의 여정을 길 위에 재현한 도전 프로그램이다.인증지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소개된 역사문화 현장 100곳으로 고창 고인돌, 온달산성, 법흥사, 선림원터, 성균관, 한양도성, 다산초당, 태화관터, 영랑생가 등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대와 지역을 고려해 선정됐다.BAC 회원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장소를 방문 후 BAC 어플리케이션에 GPS 발도장과 사진을 업로드하면 인증이 완료된다. 인증지 별로 1천 BAC 코인이 자동으로 적립되며, 100곳을 모두 인증 완료할 경우 완주 인증서와 함께 10만 BAC 코인이 스페셜 혜택으로 주어진다. 해당 코인은 블랙야크 공식 온라인몰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또한, ‘한 줄 문화유산답사기’ 섹션을 통해 다녀온 인증지의 간략한 후기를 남기면 100곳의 발자국을 모은 나만의 역사책을 만들 수도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AC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읽는 역사에서 걷는 역사로 프레임을 전환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 100곳과 함께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신개념 역사문화 대장정 프로그램”이라며 “인증 횟수별 디지털 뱃지, 완주 혜택 코인까지 다양한 베네핏과 함께 걸어서 쓰는 나만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완성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6 10:08
산업

아누아, 美 대학 캠퍼스 투어 참가...”미국 Z세대 사로잡았다”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지난 9월 16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대학생 대상 캠퍼스 투어 행사 ‘칼리지 글로우 업 투어(College Glow Up Tour)’에 참가했다.‘칼리지 글로우 업 투어’는 미국 최대 뷰티 리테일러 울타뷰티(Ulta)와 대학생 콘텐츠 플랫폼 허 캠퍼스(Her Campus)가 첫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뷰티에 관심이 많은 미국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투어에서 아누아는 마이애미대, 조지아텍, 스펠먼 칼리지를 비롯한 미국 동남부 지역 주요 6개 대학을 방문하며 현지 Z세대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학생들에게는 아누아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으로 구성된 ‘하트리프 더블클렌징 듀오’ 정품 키트를 제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SNS를 통해 제품 후기를 공유하며 아누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아누아는 지난 2월 울타뷰티 온라인몰과 미국 전역 1,400여 개 매장에 동시 입점한 이후, 효능 중심 성분과 고객 중심 전략을 앞세워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미국 Z세대가 선호하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투어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울타뷰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캠퍼스 투어를 통해 미국 Z세대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아누아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브랜드 경험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신뢰할 수 있는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6 09: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