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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디야커피, 제주특별자치도와 ‘전자영수증’ 활용 MOU 체결

이디야커피가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재래시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주도에서 영위하고 있는 기업과 재래시장·상점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되는 친환경 사업이다. 지난 4월 서울시에 이어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고 전자영수증 사용으로 디지털화 일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체결식에는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동은 세븐일레븐 운영지방본부장,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이사, 제주도 재래시장 상인회장들과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에 활용되는 전자영수증 시스템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NFC 태그 방식으로 간편하게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고객은 결제 후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는 방식으로 네이버 또는 카카오의 전자 문서함을 통해 언제든지 영수증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전자영수증을 소상공인 홍보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한다. 발급되는 전자영수증에 소상공인 홍보 배너가 함께 제공되며, 매장 명함 정보나 온라인 주문 링크도 포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으면, 해당 영수증 하단에 판매점의 홍보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ESG 협업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6 10:52
생활문화

더문이앤엘(루나 치어리더팀)×프로토타이(PROTIE AI), 베타 서비스 출시 및 공식 MOU 체결

공연 엔터 전문 기업인 더문이앤엘(대표 문훈철)과 AI 기반 IT 솔루션 전문기업 프로토타이(대표 박승현)가 치어리더의 경력 다각화와 수익 증대를 목표로 하는 ‘프로토타이(PROTIE AI) 매칭 플랫폼 및 온라인 교육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8월 20일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PROTIE AI 베타 서비스를 우선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며, 단순 협력 관계를 넘어 직업 수명이 짧고 상대적으로 보수가 적은’ 전·현직 치어리더들에게 인플루언서로서 기업 제품·서비스 매칭 기회를 적극 제공한다. 치어리더들은 PROTIE AI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캠페인과 기업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부수입과 더 확장된 커리어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아울러 양사는 치어리더의 실전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온라인 치어리딩 교육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한다. 전·현직 치어리더들은 강사로 공식 데뷔하거나, 커리큘럼 설계 및 교육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해 강사료와 온라인 강의 수익 분배 등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러한 모델은 치어리더들이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기여하고, 본인의 영향력과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문훈철 더문이앤엘 대표는 “업계 내 단기적 수입 및 경력 불안정을 해결하고, 치어리더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PROTIE AI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치어리더들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지속 가능한 커리어 경로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목나경 팀장은 “최근 치어리딩 업계는 상황에 따라 다방면으로 많이 비춰지고 있는데, PROTIE AI 플랫폼이 인플루언서 활동과 온라인 강사 커리어를 함께 지원해 줄 수 있어 큰 희망이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치어리더들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경험하며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PROTIE AI 박승현 대표는 “PROTIE AI 베타 서비스 출시는 치어리더라는 훌륭한 직군의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 매칭 생태계와 실질적인 커리어 지원 모델을 선보이는 첫 걸음”이라며, “AI 기술과 맞춤형 인플루언서 매칭, 그리고 온라인 교육을 결합해 치어리더 경력 관리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PROTIE AI 플랫폼 내 인플루언서 매칭 강화 ▲전문가 중심 온라인 강의 공동 운영 ▲은퇴 후 강사 및 멘토 진출 지원 등 치어리더를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치어리더들은 이제 오프라인 현장뿐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도 자신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2025.08.05 13:02
뮤직

[IS포커스] 나홀로 춤을…키키, 젠지美 대표 방점 찍을까

‘젠지(Gen Z) 대표주자’ 키키가 올 여름 가요계 ‘나홀로 댄스’ 열풍을 예고했다. 키키는 6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댄싱 얼론’을 발표한다. 지난 3월 24일 발매한 데뷔 앨범 ‘언컷 젬’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보다. 이들은 정식 음원 발매에 앞서 지난달 27일 ‘2025 SBS 가요대전 서머’ 무대를 통해 ‘댄싱 얼론’ 퍼포먼스를 먼저 공개하며 컴백 예열에 나섰다. ‘댄싱 얼론’은 시티팝과 레트로 신스팝의 무드를 엮어낸 댄스곡으로 키키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우정을 상징하는 가사를 통해 다정한 감성을 더했다. 데뷔 활동곡과 차별화된 매력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이들은 다양한 현장에서 ‘댄싱 얼론’ 무대를 선보이며 일찌감치 SNS를 통한 홍보를 시작, 본격 여름 접수에 나섰다.◇5개월 만의 컴백…다같이 ‘댄싱 얼론’키키는 데뷔 앨범 ‘언컷 젬’으로 5세대 톱 티어에 일찌감치 다가선 팀이다. 데뷔 타이틀곡 ‘아이 두 미’는 컴백 전 뮤직비디오 공개 시점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으며 음원 발매 후엔 멜론 핫100 차트 3위,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한국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차트에서 선전했다. 이에 힘입어 MBC ‘쇼! 음악중심’에선 1위 트로피도 거머쥐었다.키키의 임팩트는 데뷔 음원이 기록한 파란의 성적 그 이상이었다. 이들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의 매력으로 등장부터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데뷔 타이틀곡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부터 그들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특히 젠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비주얼과 자유분방하면서도 당당한 에너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스타성은 광고계가 먼저 알아봤다. 패션, 뷰티, 금융,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압도적 영향력을 입증한 키키는 데뷔 첫 달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또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미 ‘젠지 美’ 대표…5세대 톱 걸그룹 예약남녀 가릴 것 없이 유난히 많은 신인 그룹의 데뷔가 쏟아지고 있는 2025년. 비슷한 시기 데뷔했어도 화제성을 사로잡지 못하면 대중의 눈에 띄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가요계인데, 이같은 치열함 속에서도 일단 키키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데뷔부터 ‘젠지(Gen Z) 미(美)’ 타이틀을 확고하게 다지고 흥행 부스터를 탄 이들은 신곡으로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키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데뷔한 만큼 신인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매력과 개성이 공존하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살린 콘셉트가 주효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키키는 여러 걸그룹 중에서도 퓨어한 매력이 특히 인상적인 팀으로 차별화에 일찌감치 성공해 음악뿐 아니라 그룹 자체로 롱런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05:45
뮤직

‘18년차’ MC 양성화, 트롯 가수 도전장

‘18년차’ 전문 MC 양성화가 트롯 가수에 도전한다.양성화는 2007년 MC로 데뷔해 2009년 여수 MBC ‘한솥밥’을 시작으로 최근 여수 MBC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받는 ‘트로트 클라쓰’까지 진행을 하고 하는 베테랑 방송인. 재치 있는 입담과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그가 ‘나를 써주세요’라는 독특한 제목의 신곡을 발표한다.4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나를 써주세요’는 제목 그대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곡이다. 행사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양성화는 한 번만 들어도 ‘MC 양성화’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노랫말로 대중에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나를 써주세요’는 신나는 리듬에 대중적인 멜로디의 세미트롯 곡으로 ‘무대 위에 인생 건 행사 전문 MC 양성화, 전국에서 유일 박리다매 나를 써줘요 나를 써줘요 (제발)’ 등 웃음이 절로 나는 노랫말이 백미다. 행사 전문 MC답게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여수 돌산 갓김치를 비롯해 포항 구룡포 과메기까지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의 시그니처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사투리 가사까지 더해져 듣는 재미를 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14:48
산업

강원랜드, 불법도박 감시 강화...‘모니터링단 확대’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근절 및 예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대학생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모니터링단’과 ‘오프라인 불법도박 전문감시단’을 확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모니터링단 모집은 최근 온라인 불법도박의 급속한 확산으로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도박 광고 및 홍보가 성행함에 따라 기존 방식 감시체계를 전면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모집하는‘대학생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모니터링단’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대학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들은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와 관련 홍보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불법 여부를 채증·신고함으로써 불법도박 차단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민참여 오프라인 불법도박 전문감시단’은 불법도박의 실질적 감시 및 신고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감시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모니터링 단원을 대상으로 활동 실적에 따른 최대 6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온·오프라인 상에서 교묘하게 퍼지고 있는 불법도박에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불법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사회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3:12
산업

코스맥스, ‘소셜아이어워드 2025’ 최고대상 1위 영예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인스타그램 부문 최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소셜아이어워드는 기업 혹은 단체가 운영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총 4천여 명의 인터넷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온라인 및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6개 플랫폼 9개 부문에 걸쳐 273개 업체 및 335개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경쟁했다.코스맥스는 심사 결과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최고대상을 차지했다. 최고대상 수상 기업 중 유일한 자체 제작 채널이다. B2B 기업 특성상 기술 소개 중심으로 전개되던 콘텐츠의 문법을 바꿔 브이로그, 매거진 형태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으로 소통의 영역을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코스맥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 운영을 본격화한 이후 팔로워 수는 약 5배 증가한 2.1만명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조회수는 약 900만 회를 상회했다.코스맥스 계정 콘텐츠의 인기 비결로는 ‘진정성’이 꼽힌다. 현직자 시점의 콘텐츠를 최신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재해석해 시의적절하게 접목한 콘텐츠가 인기다. 형식적인 기업 계정과는 다르게 차별화된 기업브랜드 친밀감을 형성했다.이어 계정 운영을 맡은 Z세대 담당자가 아이디어를 그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전폭 지원했다. 주요 SNS 채널 이용자 층인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다.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팔로워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고 있다.기업 초청 이벤트, 댓글 및 메시지를 통한 양방향 소통 확대 등 팔로워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특히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생산공장 소개 영상 등 기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가 조회수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코스맥스는 임직원의 하루를 소개하는 '뷰티회사 관찰일기' 콘텐츠 등 구직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구직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뷰티업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주요 고객사의 팝업 스토어 방문 콘텐츠 및 신제품 개발 소식도 전하며 고객사와 소비자를 잇는 주요 소통 창구로써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채널 인지도가 증가하며 콘텐츠 제작 양상도 변화했다. 이전에는 고객사 등 브랜드 행사에 촬영 가능 여부를 문의하고 협조를 구해 진행하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고객사에서 촬영을 요청하고 제품 소개 ‘러브콜’을 보내는 사례가 증가했다. 뷰티업계 SNS 채널의 ‘인플루언서’로 영향력이 확대되며 내부 임직원의 참여율도 높아지는 추세다.코스맥스는 K뷰티가 SNS 채널을 통해 확산되는 양상에 주목해 향후 해외법인과 협력을 확대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고객사와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글로벌 SNS 채널 공략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트렌드가 변화하는 가운데 소비자와 고객사를 잇는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뷰티 트렌드를 발빠르게 전달하는 글로벌 뷰티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8 16:10
프로축구

강등권 대구FC의 바르셀로나 쇼, 팬들 ‘빙글빙글’…진짜 위기는 안 보이나? [AI 스포츠]

K리그1 2025시즌, 대구FC의 성적이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세계적 명문 FC바르셀로나와의 초대형 친선전이 열린다는 소식에, 현장 안팎에서는 우려섞인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재 대구FC는 정규리그 24경기에서 단 3승에 그치며 승점 15점, 최하위(12위)에 머물러있다. 득점 24, 실점 44로 득실차도 -20에 달하며,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7월 27일 포항전 0-1 패)으로 조기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구단 프런트에 대한 팬들의 분노, 장외 시위 및 응원 보이콧, 구단 고위층과의 극한 대치까지 이어지며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다.이런 상황에서 오는 8월 4일 열릴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흥행에만 구단과 지자체가 총력을 쏟고 있다는 점은, 현지 팬들 사이에서 “본질적 문제를 덮으려는 보여주기식 이벤트”라는 비난을 키운다. 팬 커뮤니티에는 “강등 탈출이 급한데 행사 준비에만 몰두”, “팀이 무너지고 있는데 글로벌 쇼만 하려 하냐”는 날선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로 포항전 이후 팬들은 김병수 감독이나 선수단이 아닌 조광래 단장 겸 사장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돌리며 “프런트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다.“월드클래스 바르셀로나를 대구에서 볼 수 있다”는 형식적 기대는 매진된 티켓, 특급 이벤트, 지역사회 도시브랜딩 강화라는 명분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같은 경기력과 분위기에서 바르샤와 맞붙으면 추억이 아니라 참사만 남을 것”, “선수단 사기 저하에 팬심도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탈도 커질 것”이라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정작 구단 내부와 팬을 연결해야 할 소통은 단절된 채, 지도부 몸상태를 이유로 팬 면담을 거부하는 등 관계 회복 노력마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상은 ‘시정홍보’와 ‘흥행’에만 매몰돼 리그에서의 위기를 도외시하고 있다”며, 팬과 언론 모두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근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대구FC는 출전 선수-전술 변화, 구단 운영 혁신 등 근본적 반등 카드 없이 흥행만 내세운 채 바르셀로나전을 치를 경우, 팬들의 신뢰와 지역 내 위상 회복은 요원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8 10:56
뮤직

우즈 ‘전역’ 우즈 “‘드라우닝’ 자율주행…설득력 있는 음악으로 돌아올 것” [일문일답]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21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우즈는 지난해 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복무 기간 중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성실한 군 생활을 이어왔다.특히 우즈는 군 복무 중 이례적인 음악 성과를 거뒀다. 2023년 4월 발매한 자작곡 ‘드라우닝’이 지난해 10월부터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는 등 활동 없이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러한 역주행 열풍 속 전역을 맞이한 우즈에게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역 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오는 27일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다음은 우즈와 일문일답 전문>Q. 전역 축하드립니다! 먼저 군 전역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처음 입대할 때는 막연히 힘들지 않을까, 시간이 안 가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느새 1년 6개월이 훌쩍 지나 전역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Q. 약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셨는데요, 전체적으로 돌아봤을 때 군 생활은 본인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저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드라우닝’이라는 노래가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저까지도 주목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사회에서보다 규칙적이고 심적으로 조금은 더 여유 있는 환경에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 나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Q. 특급전사로도 선발되는 등 성실하게 군 복무를 하셨는데, 복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첫 행사에 나갔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훈련소를 막 마치고 처음으로 행사를 간 곳이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학군단 모집 홍보 행사였는데, 그날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군인 신분으로 사회에서 가수로서의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니 기분이 신기하고 특별했습니다.Q. 군 복무를 하면서 인간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다른 클래식 악기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여러 악기들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고, 드럼·기타·베이스를 다루는 동료들과도 음악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그래서 곡을 쓸 때 디테일한 부분을 더 깊이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Q. 군 복무 중 자작곡 ‘드라우닝’이 역주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역주행 당시 소감이 궁금합니다.사실 전역 직전까지도 역주행이 잘 체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부대 안에서 간부님들이나 다른 장병들이 말도 걸어주시고 사인을 부탁하실 때 ‘아, 내가 뭔가 잘 되었구나’ 정도는 느꼈지만 부대 안이라 몸으로 체감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온라인을 통해 여러 글들을 보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소중한 관심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습니다.Q. 반짝 역주행이 아닌 약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소감도 궁금합니다.사실 저는 순위를 크게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런 순간에 대해 생각을 깊게 해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막상 이런 순간들을 마주하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순위를 위해 음악을 하기보다는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작업하겠지만, 이런 감사한 순간을 선물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Q. 우즈님 영상에 달린 재치있는 댓글들도 많이 보았는데요, 혹시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나요?제가 부대에 있으니 드라우닝이 혼자 노를 젓고 있다, 자율주행한다는 식의 댓글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Q. 전역 후 개인적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나 계획한 일이 있나요?아무래도 저의 본질적인 일인 음악에 대한 것들을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계획 중인 것 같아요. 앨범과 콘서트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계획하고 있습니다.Q. 향후 앨범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앨범 발매 계획이나 어떤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신지 등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제가 좋아하는 록 장르도 물론 할 거고, 앨범에서 혹은 가사에서 표현하고 싶은 여러가지와 어울리는 무드의 음악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더 노력해서 여러 장르도 시도해 보되, 많은 분들에게 설득력 있는 음악을 들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합니다.무즈 여러분, 제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든 순간에도 많은 힘을 얻으며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여러분의 사랑이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군대에서 다시 한 번 많이 느꼈어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들이 어디에서든 '우즈의 팬이야'라고 했을 때 자랑스러울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당연하게 사랑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무즈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이 얼마나 값진지 잘 알고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보여드릴게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저를 알아봐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 복무 동안 과분한 사랑 덕분에 몸둘 바 모르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소중한 관심들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할테니 재밌게 즐겨주세요. 항상 겸손하게 배우며 더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일 수도 있는 순간들이 모여 저에게 기적 같은 시간을 만들어준 것처럼, 저도 여러분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 군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 정말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18:54
산업

롯데웰푸드, 내달 31일 마라톤 대회 '2025 설레임런' 열어

롯데웰푸드는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마라톤 대회 '2025 설레임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대회는 5㎞ 단일 코스로 운영된다. 평화광장을 출발해 메트로폴리스길, 난지천공원 등을 거쳐 노을공원 난지도 3문 인근의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오는 경로다.대회에는 특별 앰버서더(홍보 대사)인 코미디언 김원훈이 참여한다.참가 티켓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스위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2500명을 대상으로 1인 1매만 판매한다.이 밖에 설레임을 구매하고 인증하면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설레임을 한 개 이상 구매하고 영수증을 인증한 소비자 중 500명을 추첨해 설레임런 참가 티켓을 제공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09:52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자 3억 포상금 지급 [AI 스포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올해 상반기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 등을 신고한 국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체육공단 '불법대응센터'에서는 지난 6월 '체육진흥투표권 포상금 지급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불법 스포츠 도박을 신고한 국민을 대상으로 약 3억 원에 이르는 포상금을 지급했다. 그중,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를 신고한 한 국민에게는 단일 건으로 최대인 1억47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이용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이처럼, 불법 스포츠 도박은 명백한 범죄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불법 사이트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불법 사이트를 이용하는 지인을 신고하는 등 신고 사례도 다양해지고 있다.이에 따른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 포상금은 사이트 운영자 신고는 최대 2억 원, 이용자를 비롯한 설계·제작·유통·제공 및 중계 알선 등에 관한 신고는 최대 1500만원이다. 아울러, 스포츠 승부조작 가담 신고자는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피해 사례와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는 '불법 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서 온라인 또는 유선(1899-1119)으로 가능하며, 절차 및 포상금 등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배중현 기자 2025.07.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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