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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디트로이트 날개가 꺾였다, 상대도 놀란 '부상' 결국 수술대 올라

미국 프로농구 가드 제이든 아이비(23·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디트로이트 구단은 3일(한국시간) 아이비가 왼 다리 비골 골절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이비는 전날 홈구장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4쿼터 올랜도 가드 콜 앤서니와 공을 두고 뒤엉키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된 채 트레이너가 상태를 체크했는데 이 과정을 지켜본 앤서니의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결국 아이비는 부상 부위를 수건으로 가리고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팬들은 아이비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했다. J.B. 비커스태프 디트로이트 감독은 “그렇게 다치는 걸 보는 건 우리 그룹 전체에 힘든 일”이라며 "아이비는 최선을 다해 돌아와 어느 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야후스포츠는 ‘부상은 모든 선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데 NBA 세 번째 시즌에 한 단계 도약하는 듯 보였던 아이비에게는 특히 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아이비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7.6득점 4.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부상 탓에 잠시 코트를 떠나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3 10:01
PGA

'골프황제 아들 답네' 15세 찰리 첫 홀인원…타이거 우즈 가족 연장 끝 준우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우즈 부자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총 상금 108만5000달러)'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13개를 쓸어 담으며 15언더파 57타를 작성, 최종 합계 28언더파 116타를 기록했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제이슨 부자와 동타를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1차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낸 랑거 팀에 우승을 내줬다. 이날 아들 찰리가 4번 홀(파3)에서 첫 홀인원을 작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찰리는 "완벽한 7번 아이언 샷이었다"라면서도 "들어갔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직접 가서 보기 전까지는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즈는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일"이라며 웃었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로, 프로 선수와 가족이 2인 1조를 이뤄 36홀 스크램블 방식(한 팀의 두 명이 각자 티샷한 뒤 그중 하나를 골라 그 자리에서 두 명 모두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경기한다. 2020년부터 이 대회에 찰리와 함께 출전한 우즈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딸 샘이 캐디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우즈는 "찰리는 경기의 모든 측면에서 더 나아졌다. 그는 아직 15살이다"라면서 "지금까지 이룬 것이 놀랍다. 한계는 무한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랑거는 24세 막내아들 제이슨과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합작했다. 대회 2연패와 더불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랑거는 6번의 우승 중 2승(2005, 2006년)을 34세 아들 슈테판과 함께, 4승(2014, 2019, 2023, 2024년)을 제이슨과 합작했다.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챔피언 출신 아버지 페트르는 공동 8위(20언더파 124타)로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4.12.23 11:28
PGA

아들·딸과 함께 출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아들 찰리 우즈(15)와 출전한 이벤트 대회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우즈 부자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로 13언더파 59타를 합작했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제이승 랑거, 비제이 싱(피지)-카스 싱 부자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로, 남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아버지, 아들, 딸 등 가족 한 명과 팀을 이뤄 2인 1조로 경기하는 대회다. 이틀 동안 36홀 스크램블 방식(각자 샷을 친 뒤 더 잘 맞은 공을 골라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치는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우즈가 필드에 나선 건 지난 7월 디오픈 이후 5개월 만이다. 우즈는 지난 9월 요추 부위 신경 압박 문제로 다시 수술대에 오른 뒤 긴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나섰다. 우즈 부자는 이날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 홀에서만 6타를 줄였고, 후반 홀에선 12~16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우즈와 아들 찰리는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출전했다. 2021년엔 존 댈리 부자에 이어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딸 샘이 캐디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우즈는 라운드 종료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참 좋다"고 말했다. 우즈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1년 교통사고로 다쳤던) 다리 상태는 그대로고, 올해는 허리 때문에 고생했다"며 "(정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이번 대회 출전 자체에 의의를 뒀다. 한편,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아들 윌 맥기와 함께 출전해 10언더파 62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와 함께 출전해 9언더파 93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2024.12.22 08:46
PGA

타이거 우즈, 올해도 아들과 가족 대항전 출격 "가족과 함께, 언제나 기쁜 일"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도 아들 찰리와 함께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우즈는 오는 22일과 23일(한국시간)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로, 남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아버지, 아들, 딸 등 가족 한 명과 팀을 이뤄 2인 1조로 경기하는 대회다. 우즈는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다시 출전하게 돼 기쁘다. (아들과) 함께 경기하는 걸 기대한다. 친구, 가족과 어울리는 건 언제나 좋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우즈와 아들 찰리는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출전한다. 2021년엔 존 댈리 부자에 이어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딸 샘이 캐디로 나서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 9일 끝난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한 바 있다. 수술받은 허리가 완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PNC 챔피언십 출전도 불투명했지만, 가족과의 뜻깊은 시간을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부자, 댈리 부자와 닉 팔도(잉글랜드), 비제이 싱(피지), 리 트레비노(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넬리 코르다(미국)도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한다.윤승재 기자 2024.12.11 09:34
LPGA

한국 여자골프, 2024시즌 LPGA 투어서 13년 만에 최소 3승

한국 여자 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3년 만에 가장 적은 3승으로 2024시즌을 마쳤다. LPGA 투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700야드)에서 막을 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달러) 4라운드를 끝으로 2024시즌 모든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22언더파 266타로 우승 상금 400만달러(56억원)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나린이 15언더파 273타로 가장 높은 공동 5위를 기록했다.올해 1월 개막한 2024 LPGA 투어는 총 33개 대회가 열렸다. 한국 선수들을 올해 3승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2011년 유소연, 최나연, 박희영(각 1승)이 3승을 거둔 이후 13년 만에 나온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소 승수다. 박세리가 1998년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들의 시즌 최소 우승 기록은 2000년 2승이다.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등이 나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노메달에 그쳤다. 양희영이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LPGA 개막 16번째 대회에서 신고한 한국 선수의 뒤늦은 첫 승이다.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 11월 롯데 챔피언십 김아림이 우승을 추가했다.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신인상,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임진희(873포인트)가 신인상에 도전했으나 사이고 마오(일본·959포인트)에 뒤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올 시즌에만 가장 많은 7승을 쓸어담아 올해의 선수가 됐다. 티띠꾼은 최종전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 1위를 확정지었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올 시즌 3승을 따냈다. 2025 LPGA 투어는 내년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작한다.이형석 기자 2024.11.25 09:12
LPGA

코로나 직격탄 2021시즌 대비 90% UP, 2025시즌 LPGA 총상금 1831억원

내년 시즌 창립 75년째를 맞이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33개 대회, 총상금 1억3100만 달러(1831억원) 규모로 펼쳐진다.LPGA는 21일(한국시간) 2개의 새로운 토너먼트와 2개의 비공색 대회를 포함한 2025년 일정을 공개했다. AFP 통신을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내년 LPGA 상금은 4년 만에 6200만 달러(867억원),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2021년보다 90%가 증가했다. 몰리 마르쿠스 사만 LPGA 커미셔너는 "2024시즌은 LPGA 투어의 또 다른 역사적인 성장의 해였다. 2025시즌 이러한 성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LPGA 일정은 올해보다 2주 늦게 시작하며 미국을 비롯한 11개 국가에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개막전은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이다. 그 다음주 파운더스컵을 연 뒤 2~3월에는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한국에선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개국 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차례로 열린다. AFP통신은 '8월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FM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410만 달러(57억원)로 메이저 대회와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사상 첫 총상금 400만 달러(56억원)를 돌파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과 비교해 9개 대회의 총상금이 오르는 등 전체적인 리그 볼륨이 커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1 09:53
뮤직

스트레이 키즈, K팝 최초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입성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채널에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2차 플랜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 3월 28일(이하 현지시간) 산티아고, 4월 1일 리우데자네이루, 4월 5일 상파울루, 4월 9일 리마, 4월 12일 멕시코시티 라틴 아메리카 5개 지역과 5월 24일 시애틀, 5월 28일 샌프란시스코, 5월 31일 로스앤젤레스, 6월 6일 알링턴, 6월 10일 애틀랜타, 6월 14일 올랜도, 6월 18일 뉴욕, 6월 23일 워싱턴 D.C., 6월 26일 시카고, 6월 29일 토론토 북미 10개 지역을 찾는다. 이어 7월 11일 암스테르담, 7월 15일 프랑크푸르트, 7월 18일 런던, 7월 22일 마드리드, 7월 26일 파리 유럽 5개 지역까지 전 세계 총 20개 지역을 투어 개최지에 추가하고 규모를 확장한다.투어 2차 플랜에 포함된 20개 지역의 공연은 모두 대형 스타디움에서 이뤄진다. 스트레이 키즈는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시티 필드,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등 유명 스타디움은 물론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에 위치한 총 20개의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한다. 이 중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공연을 펼치고 그룹 위상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총 32개 지역 41회 공연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며, 1차 개최지 중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포함 전 세계 25개 지역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3일 마닐라, 29~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8일 오사카, 14일 방콕, 21일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에 이어 3월부터 7월까지 추가 발표된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지역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는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을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9 09:11
NBA

NOP 자이언, 햄스트링 부상으로 무기한 결장…6경기 만에 탈 났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스타 플레이어 자이언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인해 무기한 결장한다. 윌리엄스는 시즌 개막 후 6경기 만에 햄스트링 염좌로 쓰러졌다.미국 매체 ESPN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윌리엄스는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단은 토요일 아침 검진을 통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앞서 윌리엄슨은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홈경기 2쿼터 중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코트로 복귀해 최종 2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끝내 122-131로 졌다. 윌리엄슨은 이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선 시즌 네 번째로 결장했다.매체는 윌리엄슨의 상태에 대해 “이 부상은 구단과 선수에게 치명적이다”며 “팀 관계자들은 그가 경력 중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믿고 있었다”고 짚었다. 윌리엄슨은 지난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펠리컨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큰 기대를 모은 정통 파워포워드였다. 하지만 NBA 데뷔 후엔 잦은 부상으로 코트를 비우는 일이 반복됐다. ESPN에 따르면 윌리엄슨은 그간 출전 가능했던 400경기 중, 210경기를 부상 등을 이유로 결장했다. 매 시즌 체중 감량을 비롯한 이슈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매체는 이를 두고 “윌리엄슨의 부상은 고군분투 중인 펠리컨스에 또 다른 악재”라며 “CJ 맥컬럼, 조던 호킨스 등을 포함해 주요 득점 자원이 결장한 바 있다. 팀은 최근 4연패 중이며, 8경기 중 7경기서 패했다”고 조명했다.윌리엄슨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 동안 평균 31분 22.8점 9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4.11.10 12:21
해외축구

미국 무대 누빈 지소연, 정규리그 일정 마무리…데뷔 시즌 3골 3도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지소연(33·시애틀 레인)이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 정상급 무대에 발을 디딘 그는 전 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입지를 굳혔다.지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NWSL 26라운드 올랜도 프라이드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44분까지 활약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시애틀은 2-3으로 패했다.시애틀은 이날 패배로 리그 14개 팀 중 12위(승점 23)를 기록,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국가대표로만 A매치 160경기를 소화한 지소연은 올해 1월 시애틀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미국 무대를 밟았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활약했고, 미국 진출 전까지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지소연은 올 시즌 리그 26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선발로는 22경기 나섰다. 정규리그 기록은 3골 3도움이다. 그는 지난 3월 시카고 레드 스타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골을 신고했고, 9월 라싱 루이스빌과 엔젤 시티FC전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1:50
프로축구

확 달라진 FIFA 클럽월드컵 경기장 확정…美 12개 경기장서 개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가 열릴 미국 12개 경기장이 확정됐다.FIFA는 29일(한국시간) 1994 미국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로즈볼 스타디움을 포함한 클럽월드컵 12개 경기장을 발표했다. 클럽월드컵은 내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약 한 달간 펼쳐진다.이번 대회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로즈볼 스타디움을 비롯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노스캐롤리아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또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필드,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 워싱턴 DC의 아우디 필드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 인터앤코 스타디움이 개최 경기장으로 확정됐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2개의 환상적인 경기장에서 세계 최고의 32개 클럽의 위대한 선수들이 세계 축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 아시아, 북중미, 오세아니아의 최고 클럽들이 유럽·중남미 강호와 맞붙는 새로운 월드컵으로 전 세계 클럽과 재능 있는 선수의 성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내년부터 클럽월드컵은 무려 32개 팀이 참가해 4년마다 열리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12월 조 추첨을 거쳐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국가대표팀이 출전해 온 FIFA 월드컵과 같은 방식으로 클럽월드컵이 확대된 것이다.한국에서는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팀 울산 HD가 유일하게 클럽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또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도 AFC 소속으로 클럽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유럽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의 출전이 확정됐다.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와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주니어스 등도 참가한다.김명석 기자 2024.09.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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