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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벤투 대신 포르투갈전 지휘→WC 16강행' 코스타 코치, 제주SK 신임 감독 선임 [공식발표]

제주SK FC가 신임 사령탑으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선임했다. 제주SK는 24일 "한국 선수와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코스타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라며 "계약기간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코스타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 사단 수석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선, 2차전 퇴장으로 벤치를 지키지 못하는 벤투 감독을 대신해 경기를 지휘해 팀의 2대1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코스타 감독은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당시 벤투 감독과 함께 K리그 경기들을 직접 관전하며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핀 바 있어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전력분석관 출신답게 필요한 장면에 관한 영상 및 데이터 분석을 직접 정리했으며, 자연스레 K리그의 전반적인 분석까지 마쳤다. 여기에 벤투 감독과 함께 쌓아온 선진 축구 시스템 노하우와 철학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타 감독은 "2018년부터 시작한 한국에서의 삶은 정말 최고였다. 한국을 떠난 뒤 사람, 생활, 음식 모든 부분이 다 그리웠다. 가족들도 내게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에게 정말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K리그라는 무대에서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제주SK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첫 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제주SK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크나큰 영광이다. 2025시즌 제주SK가 정말 힘들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책임감과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정말 진심을 다해 제주SK의 지휘봉을 잡도록 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코스타 감독은 오는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새 시즌 구상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한편, 코스타 감독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스포르팅 CP 스카우트 및 전력분석관, 2016년 포르투갈 대표팀 수석코치 및 전력분석관, 크루제이루 EC 수석코치(브라질),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올림피아코스 FC 수석코치(그리스), 2018년 충칭 당다이 리판 수석코치(중국),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 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데 이어 올해 3월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수석코치까지 벤투 사단의 핵심으로 활동해 왔다. 윤승재 기자 2025.12.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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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골…레알 음바페, UC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음바페는 27일(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서 선발 출전, 4골을 몰아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난타전 끝에 승리한 레알은 대회 4승(1패)을 신고하며 5위(승점 12)가 됐다. 36개 팀이 경쟁하는 UCL 리그 페이즈에선 팀마다 8경기를 소화한 뒤, 순위에 따라 대회 토너먼트행을 가린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25~36위는 탈락하는 구조다. 올림피아코스는 3패(2무)째를 안으며 33위(승점 2)까지 추락했다.레알 공격수 음바페의 발끝은 뜨거웠다. 레알은 이날 전반 8분 만에 시키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음바페쇼가 벌어졌다. 그는 전반 2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바로 2분 뒤엔 아르다 귈러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멀티 골을 신고했다. 해트트릭까지는 단 7분이면 충분했다. 전반 29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로빙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은 레알은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 후반 7분 메흐디 타레미에게 추격 골을 내줬는데, 후반 15분 음바페가 이날 경기 4번째 골을 책임지며 다시 달아났다.올림피아코스가 후반 36분 아유브 엘 카비의 헤더 득점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음바페는 이날 활약으로 UC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UC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단 6분 42초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 부문 1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그는 지난 2022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에서 6분 12초 만에 3골을 넣은 바 있다.음바페가 올 시즌 UC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9월 카이라트(카자흐스탄)와의 경기에서도 3골을 넣으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경기 뒤 “다시 승리하는 게 매우 중요했다. 우리 같은 팀이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건 큰 일이다. 어려운 경기였고, 공을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경기를 통제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득점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 동료들이 좋은 어시스트를 해줬다”라고 공을 돌렸다.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2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에선 5경기서 9골을 넣었다.김우중 기자 2025.11.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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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미적중으로 13억원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적중 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 24일 베트맨에 기 공지된 적중결과에 따르면, 1등(14경기 모두 적중)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총 13억 1,540만 7,000원의 이월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이어, 2등은 9건(4,007만 2,420원), 3등은 129건(139만 7,880원), 4등은 1,508건(23만 9,16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총 적중 건수는 1,646건, 총 환급금액은 9억 163만 1,580원으로 집계됐다.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맨시티, 리버풀, AT마드리드 패배 등 이변 속출…78회차, 챔스 빅매치 대거 포함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14경기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승부 4경기, 패(원정 승) 5경기로 나타났다.이번 회차에서는 EPL과 라리가에서 전반적으로 이변이 속출하며 적중 난이도를 끌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뉴캐슬이 홈에서 맨시티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리버풀 역시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을 4-1로 제압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라리가에서도 뜻밖의 결과가 이어졌다. 상위권 팀(리그 4위)인 AT마드리드가 원정에서 중위권(리그 7위) 헤타페에게 패배를 당하며 충격을 안겼고, 베티스–지로나(1-1), 엘체–레알마드리드(2-2) 등 무승부 경기가 잇따랐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11시까지 참여할 수 있는 축구토토 승무패 78회차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주요 빅매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회차에는 ▲아약스–SL벤피카(1경기) ▲첼시–바르셀로나(3경기) ▲도르트문트–비야레알(4경기) ▲보되글림트–유벤투스(6경기) ▲PSG–토트넘(9경기) ▲아스널–바이에른뮌헨(10경기) ▲AT마드리드–인테르(11경기) ▲올림피아코스–레알 마드리드(14경기) 등이 선정됐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77회차는 EPL과 라리가에서 의외의 결과들이 발생하면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78회차는 챔피언스리그 빅매치들이 포함된 만큼, 로테이션과 팀 전력 분석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적중결과와 78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1.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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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시아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손흥민·김민재 이어 3번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 밖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중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아시아 밖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한 해 동안 빼어난 실력을 보여준 이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손흥민(LAFC), 김민재(뮌헨)에 이어 이강인이 세 번째다.앞서 손흥민이 4차례(2015·2017·2019·2023년) 수상했고, 김민재는 2022년 한 차례 받았기 때문에 횟수만 따지면 한국인으로는 6번째다. 한국은 이 부문 수상자를 최다 배출한 나라다. 일본 출신이 한국 다음으로 많은 4회 수상했다.이강인은 2024-2025시즌 소속팀 PSG에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정규리그 30경기 6골을 포함해 공식전 49경기 7골을 작성했다.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며 우정을 나눈 '절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일본)와 이탈리아 인터밀란 소속이었다가 올 시즌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메디 타레미(이란)가 올해의 국제 선수상 후보로 올라 경쟁했다.레알 소시에다드의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5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구보가 이강인과 함께 유력 후보로 점쳐졌는데, AFC는 '우승 성과'에서 앞선 이강인의 손을 들어줬다. 올해 시상식에선 이강인 외에 한국 후보는 없었다.여자 연령별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낸 북한이 '올해의 남자 감독' 부문에 2명의 후보를 올리더니 수상자까지 배출했다.북한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리성호 감독이 북한 여자 U-17 대표팀의 송승권 감독과 호주 U-20 대표팀의 트레버 모건 감독을 제치고 수상했다.북한은 지난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FIFA U-17 여자 월드컵과 같은 해 8월 콜롬비아에서 치러진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다.'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다카하시 하나(일본·우라와 레즈 레이디)가 선정됐다.안희수 기자 2025.10.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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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 선수 후보…타레미·구보와 3파전 양상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AFC는 25일(한국시간) 'AFC 애뉴얼 어워즈 리야드 2025' 후보 중 국제 선수 후보로 이강인을 포함했다. AFC 올해의 국제 선수는 아시아 밖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앞서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LAFC)이 2015년, 2017년, 2019년, 2023년 4차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2년 수상한 바 있다. 이강인은 이란의 메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경합한다. 2024~25시즌 이강인은 PSG 소속으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AFC 시상식은 10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한편, 이번 시상식의 다른 부문엔 한국 후보가 없다. 올해의 선수는 아리프 아이만 하나피(말레이시아·조호르 다룰 탁짐),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알사드)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가 경쟁한다.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는 홀리 맥너마라(호주·멜버른시티) 왕솽(중국·우한 장다 위민) 다카하시 하나(일본·우라와 레즈 레이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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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 올시즌 UCL에서도 또 맞대결 성사...UC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격돌한다. 두 시즌 연속 UCL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UEFA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32개 팀 조별리그 방식이 아닌 3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페이즈 제도를 도입했다.36개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모든 팀이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맞대결을 벌이며 홈과 원정에서 각각 4경기를 치른다.이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추가로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린다. 25∼36위 팀은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시즌인 2024~25시즌 UCL 챔피언이다. PSG는 홈에서 뮌헨을 비롯해 아탈란타(이탈리아), UEFA 슈퍼컵에서 맞붙었던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지난달 윙어 박승수를 영입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상대한다.원정에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겨룬다.뮌헨은 홈에서 첼시(잉글랜드), 클뤼프 브뤼허(벨기에), 스포르팅(포르투갈),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대결한다.원정에서는 PSG, 아스널(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파포스FC(키프로스)를 만난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2024년 11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도 대결한 바 있다.당시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하고,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면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김민재가 전반 38분 헤더 결승 골을 뽑아 뮌헨에 1-0 승리를 안겼다. 김민재의 UCL 데뷔골이었다.두 팀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도 맞붙었다.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된 뒤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는 PSG가 2-0으로 이겨 4강에 올랐다.한편,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은 안방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비야레알(스페인),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코펜하겐(덴마크)을 불러들인다.원정에서는 P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 AS모나코(프랑스)를 만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15회)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맨체스터 시티(홈)-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원정), 유벤투스(이탈리아, 홈), 벤피카(원정), 마르세유(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정), AS모나코(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원정)와 16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리그 페이즈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이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8.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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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재판' 황의조, 유럽 생활 이어간다…튀르키예 알란아스포르와 2년 재계약

황의조가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란야스포르와 재계약했다. 알란야스포르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계약이 끝난 황의조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지난 2022~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그는 이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서울, 노리치 시티(잉글랜드)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알란야스포르와 손을 잡았다. 노팅엄에서 자리를 잃은 그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잔여 시즌을 보냈다. 그는 알랸야스포르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41경기 8골 4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33경기 7골 3도움을 몰아쳤다.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돼 무적 신분이 되는 듯 했으나, 황의조가 구단 프리시즌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재계약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황의조는 항소했다.윤승재 기자 2025.07.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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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황의조, 소속팀 잔류 성공했나…프리시즌 훈련서 포착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3)가 원소속 알란야스포르(튀르키예)에서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 거로 알려졌다.8일(한국시간) 알란야스포르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현지서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 알란야스포르 선수단의 모습이 게시됐다.눈길을 끈 건 황의조의 모습이었다. 그가 동료들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진과 영상이 함께 SNS를 통해 전해졌다.애초 황의조는 2024~25시즌 뒤 알란야스포르와의 계약이 끝났던 거로 알려졌다. 지난 2022~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그는 이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서울, 노리치 시티(잉글랜드)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알란야스포르와 손을 잡았다. 노팅엄에서 자리를 잃은 그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잔여 시즌을 보냈다. 그는 알랸야스포르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41경기 8골 4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33경기 7골 3도움을 몰아쳤다.하지만 유럽 축구 통계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황의조의 현재 소속은 없다. 알란야스포르와의 계약이 6월 30일부로 만료됐기 때문이다. 이후 구단에서 공식적인 재계약이나, 방출 소식 모두 없어 의문부호가 붙었다. 하지만 프리시즌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재계약 뒤 공식 발표가 없었거나, 프리시즌까지만 훈련을 동행하는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황의조를 소속팀 공격수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 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6월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조정래·진현지·안희길)에 항소이유서를 낸 황의조는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해 줄 뿐만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황의조는 2023년 11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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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레비, 케인 ‘11억’에 내주려 했다…최악의 선택→‘1627억’ 1만 4000% 인상된 가격에 팔 수 있었던 사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과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단돈 11억원에 내줄 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팀 셔우드 전 감독이 케인과 관련된 일화를 떠올렸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내렸던 모든 결정이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케인에 대한 결정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었을 것”이라며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전설이지만, 레비 회장의 방식대로 했다면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매우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레비 회장은 기량이 만개하지 않은 케인을 두고 매각을 고려했다. 그것도 헐값에 다른 팀으로 보낼 뻔했다.매체는 “셔우드 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실제로 60만 파운드(11억원)의 케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길 원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던 셔우드 전 감독은 “케인에게 ‘내일 경기를 뛰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케인은 ‘때가 됐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며 “훈련장에 들어서자마자 프랑코 발디니(당시 테크니컬 디렉터)가 내게 다가와 ‘레비 회장이 찾으신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이어 “회장이 나를 사무실로 불러 ‘내일 상대가 어느 팀이냐’고 물었다.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았다. 내가 케인을 언급하자마자 레비 회장은 ‘솔다도가 아니라?’라고 했고, 나는 ‘아뇨, 케인’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레비 회장은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당시 토트넘은 스페인 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솔다도를 보유하고 있었다. 케인은 EPL에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한 ‘신인’에 가까웠다. 레비 회장은 셔우드 전 감독이 케인을 기용하기로 한 결정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아울러 케인의 수준을 낮게 봤고, 일찍이 매각하려 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선택이 될 뻔했다. 케인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개 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셔우드 전 감독이 지휘한 2013~14시즌 EPL 10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다음 시즌인 2014~15시즌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레비 회장이 케인 매각을 고려하던 타이밍에 케인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고, 2014~15시즌 리그 34경기 21골 4도움이란 호성적을 냈다. 이후 케인은 꾸준히 세계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결국 토트넘은 2023년 케인을 뮌헨으로 보내면서 이적료 8640만 파운드(1627억원)를 손에 넣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을 팔 뻔한 가격보다 1만 4000% 더 많이 받았다”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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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드디어 무관 탈출하고 ‘우승’할까…토트넘, 알크마르와 UEL 16강 격돌

드디어 ‘우승’의 기쁨을 누릴까. 손흥민의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맞붙는다.UEFA는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4~25 UE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토트넘은 알크마르와 8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만약 이기면 아약스(네덜란드)-프랑크푸르트(독일)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났다는 평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등 우승 후보들이 대진 반대편에 자리했다. 결승에서나 만날 수 있는 것이다.이번 UEL 16강은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며 내달 6일 1차전이 펼쳐진다. 2차전은 일주일 뒤인 13일에 열린다. 올 시즌 손흥민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가 UEL이다.커리어 내내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고, FA컵에서도 일찍이 짐을 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5경기를 치른 현재, 20개 팀 중 12위에 자리했다.UEL에서는 분위기가 좋다. 앞서 치른 리그 페이즈 8경기에서 5승(2무 1패)을 챙겼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만 아쉽게 패했다.토트넘도 우승이 절실하다. 어느 대회든 근래 들어 정상과 연이 없었던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이다.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번번이 쓴잔을 들었다.▲다음은 2024~25 UEL 16강 대진토트넘(잉글랜드)-알크마르(네덜란드)빅토리아 플젠(체코)-라치오(이탈리아)AS 로마(이탈리아)-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아약스(네덜란드)-프랑크푸르트(독일)페네르바체(튀르키예)-레인저스(스코틀랜드)올랭피크 리옹(프랑스)-FCSB(루마니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올림피아코스(그리스)-보되/글림트(노르웨이)김희웅 기자 2025.02.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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