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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펜싱 전하영, 日 에무라 제치고 사브르 세계 1위 도약

한국 펜싱 사브르 전하영(24·서울특별시청)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6일 국제펜싱연맹(FIE)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하영은 여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226점을 기록, 전체 1위로 도약했다. 그는 직전 집계에서 2위였다. 하지만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SK핸드볼경기장)에서 끝난 2025 SK텔레콤 서울 사브르 그랑프리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48점을 얻었다. 이 결과로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206점)를 제치고 1위가 됐다.전하영은 지난 202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출신이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전후로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지난 2023년 대통령배 대회와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연이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대회 멤버로 승선했다.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에선 6위에 올랐다.단체전에선 대표팀의 막내이면서도 '에이스'가 도맡는 마지막 라운드를 모두 책임졌다. 파리 올림픽 기간 한국의 사상 첫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대회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영웅' 올하 하를란을 상대한 마지막 라운드 패배로 금메달을 넘겨줘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전하영은 올림픽 이후 국내 대회에서 개인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024~25시즌 첫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 대회에서 국제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차지하더니, 12월 프랑스 오를레앙 그랑프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하영은 서울에서 열린 사브르 그랑프리도 제패하며 이번 시즌에만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호성적으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남자부에선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남자부 6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7:28
경제일반

전 세계 한류팬 6월 서울로… '2025 마이케이 페스타' 개최

전 세계 한류 팬과 글로벌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한류 축제가 6월 서울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다음 달 19∼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25 마이케이 페스타'(2025 MyK FESTA)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마이케이 페스타는 인기 K-팝 공연부터 콘텐츠 산업 콘퍼런스, 한류 연관산업 전시·체험 행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지역 연계 관광까지 아우르는 종합 문화행사다.축제는 다음 달 19일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 콘서트로 포문을 연다. 이날 무대에는 웨이션브이, 이영지, 에스파, 아일릿, 하츠투하츠, 아홉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케이스포돔 공연은 20일 하루 쉬고 22일까지 이어진다. 21일에는 있지, 청하, 헤이즈, 린, 이무진, 비오 등이 무대에 오르고, 22일에는 악단광칠, 유희스카 등 국악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20일에는 케이스포돔에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마이크 반 빌보드 대표, 다니엘 진 비자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이영아 올리브영 전략기획담당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연관 산업으로의 확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핸드볼경기장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한류 팬을 위한 대규모 전시와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음악, 드라마, 웹툰, 음식,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인다.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국내 200여 개 기업과 해외 100여 개 구매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문체부는 이번 축제를 지역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5월 30∼31일), 천안(6월 4∼8일), 경주(6월 7∼8일), 여수(6월 13∼15일) 등 4개 지자체에서 열리는 한류 행사에서 마이케이 페스타를 홍보하고, 지역행사와 서울 본 행사 연계 여행 상품을 만들어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촉진한다.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류는 이제 대중문화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며 세계 소비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 팬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한류가 산업적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1 13:17
뮤직

NCT 도영 단독 콘서트 1회 추가…6월 13~15일 3일간 개최

그룹 NCT 도영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규모를 확장한다.6월 14~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도영 콘서트 ’는 당초 예정된 2회 공연이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함에 따라 13일 오후 8시 1회 추가됐다. 도영은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앙코르 콘서트를 펼친 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거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잠실실내체육관에 입성하는 등 공연 규모를 차근차근 넓히며 성장사를 쌓고 있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기억의 문’을 여는 순간 마주하는 다양한 추억과 감정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도영의 음악과 감성을 따라 함께 걸으며 깊은 감동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현재 도영은 오는 6월 9일 두 번째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23:48
스포츠일반

SK, 핸드볼 H리그 2년 연속 정상…챔프전 MVP는 '15세이브' 박조은

핸드볼 H리그 여자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김경진 감독의 SK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4-22로 꺾었다.정규리그 1위 SK는 1차전 25-21 승리에 이어 2차전에도 승전고를 울리며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골키퍼 박조은이 선정됐다. 그는 세이브 15개 방어율 42.9%를 기록했다.초반 기세를 올린 쪽은 삼척시청이었다. 김민서와 김보은, 김지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7-4로 앞서나갔다.SK의 저력은 전반 중반 이후 살아났다.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더니, 유소정과 강은혜가 역전을 책임졌다.10-14까지 뒤진 삼척시청은 후반 초반 상대 퇴장을 놓치지 않고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계속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끝내 고개를 떨궜다. SK는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최수민의 속공으로 20-17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SK에선 강은혜가 6골을 넣었다. 강경민도 4골 도움 8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이날 챔프전에선 3200명의 만원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김우중 기자 2025.04.27 17:30
스포츠일반

두산, 핸드볼 H리그 통합우승 2연패...최근 10년간 남자 핸드볼 정상 굳게 지켜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남자 실업 핸드볼 리그 10년 연속 한국 남자 핸드볼 최강 팀의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3차전 SK 호크스와 경기에서 26-22로 이겼다.두산은 21일 1차전을 26-24로 이기고 23일 2차전에서 17-19로 졌다. 그리고 이날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SK 코리아리그 8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H리그가 2023~24시즌에 출범한 후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독식했다.두산은 이날 전반까지 SK와 12-12로 맞서며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특히 두산 입장에서는 패한 2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SK에 동점 골을 얻어맞고 후반에 역전당했는데, 이날도 전반 종료 직전 SK 김동철에게 동점 골을 내줘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그러나 두산은 후반 초반 베테랑 정의경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이후 한때 8골 차까지 달아나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두산은 이한솔이 7골을 넣었고 정의경(4골·3도움), 김연빈(4골·5도움), 김태웅(5골·3도움) 등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2016년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한 SK는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20:35
스포츠일반

"악착같이" SK슈가글라이더즈, H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박조은 MVP

SK슈가글라이더즈가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SK슈가글라이더즈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5-21로 꺾었다. 챔피언결정전답게 양 팀은 공격보다 수비에 비중을 두면서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었다.전반 초반은 탐색전 속에 SK슈가글라이더즈가 리드를 잡았다. 골키퍼 박조은의 선방과 김하경, 유소정 등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11-4로 앞섰다. 삼척시청은 무려 17분 동안 득점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후반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고도 8, 9점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삼척시청은 후반 막판 김민서와 박소현, 김지아의 연속 골로 점수 차를 좁혔으니, 시간이 부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과 김하경이 각각 6골, 강경민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박조은은 12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삼척시청은 김민서가 5골, 강주빈과 김지아가 4골씩 책임졌다. 골키퍼 박새영은 13세이브를 기록했다.경기 MVP로 선정된 박조은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이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자체 훈련할 때 대학 선수들이랑 게임을 하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 열심히 노력했다"며 "꼭 우승하고 싶어서 악착같이 했는데, 2차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 악착같이 하겠다. 2차전에는 더 멋있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선보일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4 20:57
스포츠일반

오상욱과 리매치? 펜싱 사브르 그랑프리 서울서 개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대전시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격하는 펜싱 사브르 국제대회가 내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펜싱협회는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부터 사브르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엔 40개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한국에선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랭킹 1위 오상욱,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등 4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오상욱은 지난해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올해 초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컨디션을 되찾았다. 이후 오상욱은 이후 파도바 대회 동메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올림픽 이후에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세계 랭킹 5위 박상원(대전시청)도 올해 들어 첫 대회인 튀니스 그랑프리대회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여자 사브르 세계 2위 전하영(서울시청) 역시 지난해 11월 올 시즌 국제펜싱연맹 첫 대회인 알제리 오랑 월드컵에서 선수 경력 중 첫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한 뒤 12월 프랑스 오를레앙 그랑프리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세계 3위), 현 세계 랭킹 2위 세바스티앵 파트리스(프랑스)가 출전한다. 페르자니는 파리 올림픽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에게 11-15로 패해 금메달을 놓친 바 있다. 두 선수의 재대결이 이번 대회에서 열릴 수도 있다. '프랑스의 간판' 파트리스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 최종 라운드에서 오상욱과 대결했다. 한국에 패해 프랑스 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땄다.김식 기자 2025.04.24 16:43
뮤직

엔하이픈, 어떻게 ‘코첼라’ 사로잡았나

그룹 엔하이픈을 향한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 이후 글로벌 실시간 트렌드 1위, 구글 검색량 약 2배 증가한 것은 물론, 스포티파이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이들의 음악을 소비하는 이용자도 대폭 늘고 있어 주목된다.2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공연 기간 X(옛 트위터)에서 ‘ENCHELLA’(엔하이픈, 코첼라 합성어)가 글로벌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다. 또한 여러 국가/지역 최상위권에는 엔하이픈 관련 키워드가 다수 진입했다. 구글 트렌드 내 ‘ENHYPEN’ 검색 지표 역시 폭발적이었다. 이들의 ‘코첼라’ 공연 다음날인 13일과 20일 관련 지수가 각각 2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지역별 비중 또한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남미 등지에서 고르게 나타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엔하이픈의 전체 곡 스트리밍 수가 평소보다 20%가량 늘었다.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의 스트리밍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새 앨범을 발표하거나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는 때가 아닌, 페스티벌 참여 뒤에 나온 지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코첼라’ 무대를 계기로 이들의 대중적 인기가 더욱 확산, 새로운 글로벌 팬덤 유입이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를 두고 “이들이 왜 스타디움 공연이 가능한 아티스트인지 스스로 증명했다”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역사를 썼다”라고 표현했다. GQ, WWD 등은 프라다가 특별 제작한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 의상까지 집중 조명했다. 엔하이픈은 일찌감치 보컬, 퍼포먼스, 비주얼 3박자를 다 갖춘 ‘올라운더’로 평가받아왔다. 이에 ‘코첼라’ 무대에 쏟아진 글로벌 관심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록, 댄스, 뉴 웨이브, 하이브리드 힙합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이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이 ‘코첼라’에서 분출됐는데 특히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진면목이 집약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점진적으로 확장된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규모도 이번 ‘코첼라’를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들은 2022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매니페스토’ 포문을 연 뒤 3년이 채 되지 않아 미국과 일본의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빌리프랩 관계자는 “무엇보다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올린 엔하이픈의 노력과 진심,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며 “멤버들이 수개월 간 새 앨범과 ‘코첼라’ 공연 준비에 매진하면서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았다. ‘엔진(팬덤명)을 떠올리면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엔하이픈은 오는 6월 5일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월드투어 ‘WALK THE LINE’도 계속된다. 엔하이픈은 오는 6월 태국 최대 규모 공연장인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 7~8월에는 일본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다. 8~9월에는 미국과 유럽 10개 도시에서 총 12회 공연을 펼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2 16:39
스포츠일반

두산, SK호크스 꺾고 핸드볼 10연패 성큼…1차전 MVP 강전구 "동료들과 하나가 돼 꼭 이기겠다"

두산이 SK호크스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 10연패에 성큼 다가섰다.두산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SK호크스를 26-24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잔여 챔피언결정전 2경기(23일·26일) 중 1경기만 승리해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됐다. 반면 SK호크스는 잔여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이날 두산은 전반 초반 강전구가 3골을 연달아 넣는 등 4-1 앞섰다. SK호크스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골키퍼 김신학의 선방과 고봉현의 득점 지원까지 더해져 9-4까지 앞섰다. SK호크스는 좀처럼 두산의 수비를 열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속공까지 골키퍼에 막히면서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 한때 12-6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으나 SK호크스의 저력도 인상적이었다. 두산의 실책과 골키퍼 지형진의 활약을 앞세워 11-13까지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21-21 잠시 동점이 되기도 했는데 SK호크스의 어이없는 실책과 김연빈, 김진호의 연속 골에 힘입어 두산이 다시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동점과 리드를 반복한 두 팀의 승부는 2점 차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두산은 강전구가 8골, 이한솔이 6골, 김진호와 김연빈이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신학은 11세이브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6골, 하태현이 4골, 주앙과 김기민이 각각 3골씩 넣었다.두산의 공격을 이끌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강전구는 "이겨서 너무 기쁘고,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책임지고 싶었다. 그래서 초반부터 열심히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마지막에는 어깨가 무거운 슛이었는데 팀의 주장인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돌파 슛을 던졌다. 마지막에 동점 됐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 2차전도 달라질 건 없고 이기면 끝나니까 모든 힘을 다해서 동료들과 하나가 돼 꼭 이기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2 08:54
연예일반

NCT 위시 “작년엔 신인상, 올해는 ‘베스트 아티스트’가 목표” [IS인터뷰]

“올해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거듭나겠습니다.”NCT 위시라서 할 수 있는 포부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휩쓸며 종횡무진 활약한 이들은 미니 2집 ‘팝팝’으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NCT 위시는 신보 이름처럼 통통 튀는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NCT 위시는 ‘팝팝’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래는 되게 청량한데 안무는 하드하다”고 귀띔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NCT 위시만의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곡이다. 재희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그린 노래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은 너와 나야’라는 가사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면 모든 게 다 귀여워 보이는 솔직하면서 설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팝팝’에는 NCT 위시의 데뷔곡부터 함께한 ‘히트 메이커’ 켄지가 참여했다. 리쿠는 “켄지 프로듀서님이 녹음할 때 ‘예전보다 더 성장한 것 같다’고 칭찬해 주셨다. 확실히 데뷔 초 때와 비교하면 여유가 생겼다”고 녹음 비하인드와 함께 성장한 지점을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디자인’ ‘실리 댄스’ ‘1000’ 등 6곡이 수록됐다. “이 중 최애 수록곡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언급된 노래는 ‘1000’이다. 알앤비와 저지 클럽 장르가 믹스된 ‘1000’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1000마리의 학을 접어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귀여운 고백 송이다. 시온은 “데모를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며 “노래 중반부에 랩 구간이 있는데 제가 원하는 느낌대로 잘 됐다”라며 흡족해했다. 료 역시 “다른 곡보다 ‘1000’ 녹음을 제일 잘한 것 같다”고 했다. 유독 ‘1000’ 녹음에서 만족스러웠다는 멤버들이 많았는데, 노래 특유의 몰캉몰캉한 분위기가 상상력을 잘 자극한 덕분이라고 한다. 사실, NCT 위시가 실력적으로 성장한 부분도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엔시티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을 개최하고 있다. 3월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마카오, 마닐라까지 순회를 돌았다. 사쿠야는 “이번 투어에서 모든 멤버들이 라이브를 열심히 했다. 예전보다 실력이 늘어서 그런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쿠는 “예전에는 카메라만 봤던 것 같은데 이제는 팬들과 소통하면서 무대를 같이 꾸며나간다”고 뿌듯한 표정으로 소회를 이야기했다. 이들은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는 홍콩, 17일 싱가포르, 24일 타이베이, 31일 자카르타, 6월 7일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NCT 위시에게 이번 컴백은 유독 특별하다.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4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리쿠가 복귀한 뒤 발매하는 앨범이기 때문. 리쿠는 “컴백 준비를 하면서 엄청 긴장했다. 그런데 아시아 투어에서 시즈니(팬덤명)를 보니까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 진짜 행복했다”고 오랜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리쿠가 오니까 진짜 NCT 위시가 된 기분”이라며 “6명일 때 노래 완성도나 퍼포먼스, 목소리 합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아직 미니 2집 정식 발매도 전인데, NCT 위시의 화력은 매섭다. ‘팝팝’ 선주문량이 121만 장을 넘긴 상태. 멤버들도 해당 소식을 인터뷰 당일에 들었다. 시온은 “오늘 아침에 들어서 엄청 놀랐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다는 증거 아니냐. 저희도 그만큼 무대 하나하나 열심히 준비해서 실망끼쳐 드리고 싶지 않다”고 멤버들을 대표해 포부를 전했다.NCT 위시는 데뷔 싱글 ‘위시’부터 두 번째 싱글 ‘송버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디’ 등 지난해 발표한 총 3장의 앨범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최고 판매량을 세웠다. 그 결과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를 포함해 각종 국내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NCT 위시의 올해 목표는 ‘베스트 아티스트’다. “NCT 위시만의 청량은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귀여운 요소가 있지만, 퍼포먼스만 보면 마냥 그렇지는 않거든요. 모든 분이 NCT 위시 무대를 보고 ‘와 역시’하고 감탄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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