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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 ‘K-외교의 장’ 유승민·최휘영·김재열·반기문 총출동→밀라노서 빛난 코리아하우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집행위원, 반기문 유엔 명예회장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코리아하우스서 모여 자리를 빛냈다.5일 저녁(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렸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밀라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빌라 네키 캄필리오는 역사적 건축 문화공간으로, 1930년대 설계된 근대 건축 명소이자 박물관이다. 저택은 스포츠 외교를 위한 고위직 접견과 만찬 행사 공간이다. 야외 테니스코트는 K-컬처와 K-관광 홍보 공간으로, 지하는 선수단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이날 열린 개회식에선 사전 행사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준비한 한복 패션쇼가 펼쳤다. 또 밀라노 콘소바토리 중창단이 열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노희영 코리아하우스 단장은 개회사로 “개관식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밀라노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한국을 알리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장소가 지닌 상징성과 품격이 코리아하우스의 의미를 더욱 높이고, 한국 스포츠와 문화의 가치를 깊이 있게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코리아하우스 K-컬처 존에는 CJ, 비비고, 올리브영 등 한국 대표 기업이 부스를 운영 중이었다. 자리를 빛낸 각국 체육계 관계자는 물론, IOC 관계자들도 K-컬처에 관심을 보였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복을 입은 채 관계자들과 마주했다. 먼저 유승민 회장은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같은 옷(한복)을 입은 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곳의 분위기가 전혀 달라 새로운 기분”이라며 “존경하는 여러분 모두를 코리아하우스에 따뜻하게 환영한다. 올림픽은 단지 스포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꿈, 단합, 희망에 관한 것이다. 코리아하우스는 꿈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코리아하우스를 통해, 우리는 대회 기간 내내 이런 메시지와 경험을 나눌 것이다. 한국 선수들의 훌륭한 경기와 퍼포먼스를 응원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마지막으로 전날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신임 위원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최휘영 장관은 “‘빌라 네키 캄필리오’는 밀라노의 전통과 현대, 예술과 일상이 조화를 이룬 이탈리아의 대표적 건축물이다. 미학과 품격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담은 ‘코리아하우스’를 마련해, 여러분을 모시는 것은 너무나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음악과 음식, 복식 등 다채로운 ‘K-컬처’가 풀어내는 한국의 멋과 이야기를 마음껏 경험하길 바란다”며 “올림픽은 최고의 스포츠 무대지만, 동시에 가장 큰 문화 축제의 장이다. 오늘 밤만큼은 기록과 경쟁을 잠시 내려놓고,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이야기와 만남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치열한 경쟁 대신 따뜻한 환대가, 결과보다 과정이, 순위보다 기억이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재열 신임 IOC 집행위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개회사를 통해 코리아하우스의 개관을 축하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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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직전 흔들린 올림픽 보안…러시아발 사이버 공격 정황[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탈리아가 러시아발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동계올림픽과 연관된 웹사이트를 비롯해 대회 개최 도시, 외무부 관련 시설들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 “이는 러시아에서 비롯된 공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타야니 장관에 따르면 공격 대상에는 올림픽 관련 사이트와 함께 개최지인 코르티나 담페초의 호텔, 그리고 워싱턴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을 포함한 외무부 산하 시설들이 포함됐다. 그는 “외무부 사이트를 겨냥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설명했다.코르티나 담페초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5개 주요 개최 클러스터 중 하나로, 알파인 스키와 바이애슬론, 컬링, 썰매 종목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대회는 공식적으로 7일(현지시간) 개막하지만, 일부 종목은 이미 5일부터 일정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러시아 복귀 가능성을 둘러싼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인 커스티 코번트리는 이번 주 러시아의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불러왔다.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FIFA와 UEFA로부터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이 모든 국제대회에서 출전 정지를 당했다. 벨라루스 역시 러시아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동일한 제재를 받고 있다.올림픽과 동계올림픽에서도 양국은 국가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지만, IOC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중립 선수’ 자격으로 개인 출전은 허용된다. 이에 따라 2026년 동계올림픽에는 러시아 선수 13명, 벨라루스 선수 7명이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마트비 비드니 스포츠부 장관은 인판티노 회장을 향해 “제재가 아무 효과도 거두지 못했다는 발언은 무책임하고 유치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스포츠는 ‘중립적인 공간’이어야 한다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2026.02.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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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중국 귀화한 린샤오쥔, 눈물의 고백→밀라노서 은퇴? [2026 밀라노]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30·임효준)이 중국 관영 방송 CCTV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중국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대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최근 CCTV는 린샤오쥔과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는 "이번이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며 최선을 다하겠다. 8년 동안 힘든 날도 많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버텨왔다. 중국 대표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린샤오쥔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3종목(남자 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2종목(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 후 처음 치르는 동계 올림픽이기도 하다. 중국 귀화 후 쇼트트랙 단거리 종목에서 기량이 상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린샤오쥔은 불미스러운 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2019년 진천선수촌 훈련 중 '동성 간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임효준이 황대헌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다가 엉덩이 윗부분이 노출됐고, 황대헌이 수치심을 느껴 그를 성희롱으로 신고했다. 결국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법정 공방 끝에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임효준의 무죄가 확정됐지만, 그 사이 그는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그러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나설 수 없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선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참가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하는 해당 규정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린샤오쥔은 포기하지 않았다.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남자 개인 1500m 은메달, 남자 개인 500m 금메달,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을 얻었다. 아시안게임 이후 왼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2025~26시즌 ISU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중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리구이를 특히 좋아한다"라면서 "지금은 훈련과 경기를 치르느라 바쁘지만, 대회 이후에는 중국 문화를 깊이 있기 배우고 중국에서 학업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고, 중국을 많이 돌아다니고 싶다. 중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싶다. 일단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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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라노에 '삼성 하우스' 오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삼성 하우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이탈리아 밀라노의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IOC TV 및 마케팅 서비스 전무이사 앤 소피 보마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조직위원회 CEO 안드레아 바르니에 및 롬바르디아주 관계자 ▲CDO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센터장 최승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삼성 하우스는 '연결'을 주제로 삼성의 올림픽 파트너십 여정과 올림픽과 함께해 온 기술 스토리를 소개한다. 삼성 하우스 외부는 대형 LED로 코르티나의 설산을 구현했으며, 실내는 선수와 방문객이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 갤럭시 XR 체험, 역대 올림픽 에디션 전시, 출전 선수들의 열정과 각오를 담은 '갤럭시S25 울트라' 사진전 등으로 구성됐다.공간 디자인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르코 발리치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발리치 원더 스튜디오'가 맡았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센터장은 "삼성 하우스는 올림픽의 중심인 선수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공간"이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올림픽이 지닌 가장 큰 힘인 연결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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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외교력 힘 받는다...김재열 IOC 집행위원 당선…고 김운용 위원 이어 두 번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 위원으로 선출됐다.한국인이 IOC의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 이후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계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 분야에서의 외교력을 강화하는 쾌거로 평가된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 유일의 IOC 위원이다.IOC 집행위원회는 IOC의 상설 집행·감독 기구로 IOC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로부터 위임받은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한다. 집행위원회는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 4명과 위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4년이다.ISU 최초의 비유럽인 출신 회장인 김 회장은 2023년 IOC위원으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 IOC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발탁되었으며, 기업인으로서의 전문성과 동계 스포츠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코번트리 위원장이 추진 중인 IOC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김 회장은 코번트리 위원장이 취임 이후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 과제인 ‘핏 포 더 퓨처(Fit for the Future)’에 참여하며 관련 논의를 이끌어 왔다. ‘핏 포 더 퓨처’는 스포츠 환경 변화에 맞춰 올림픽의 미래 모습을 설계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만드는 IOC의 협의 과정으로, 김 회장은 올림픽 대회 규모, 종목, 스포츠 일정 등을 검토하는 올림픽 프로그램 워킹그룹 소속으로 활동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 외교의 지평을 넓혀간다. 이번 쾌거는 개인의 영예를 넘어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 거버넌스의 중심에서 한층 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축하를 전했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김재열 회장의 IOC 집행위원 선출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6.02.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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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 '갤S25 울트라'로 생중계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업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 현장을 '갤럭시S25 울트라'(이하 갤S25 울트라)로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개막식은 오는 2월 6일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90여 개국 3500여 명의 선수와 7만5000명 이상의 관중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갤S25 울트라는 관중석, 선수 입장 터널, 중계장비 등 경기장 곳곳에 설치되거나, 행진하는 선수나 현장 카메라맨이 직접 촬영한다.삼성전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대회 운영 전반을 뒷받침한다.이번 대회의 자원봉사자 중 약 850명에게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Z 플립7', '갤럭시Z 플립7 FE' 등을 제공한다.또 관람객들이 올림픽 전 과정을 배터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곳곳에 갤럭시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운영한다.쇼트트랙 종목에는 삼성전자 모니터를 지원해 심판들의 비디오 판독 등을 돕는다.삼성전자는 밀라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삼성 하우스'도 운영한다. 회사의 올림픽 파트너십 여정과 올림픽과 함께해 온 기술 혁신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림픽의 모든 순간을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며 사람 중심의 올림픽을 열어 가고자 한다"며 "대회를 경험하는 방식이 진화함에 따라 모바일 기술은 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더 가깝게 연결하고 경기의 현장감과 감동, 사람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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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닷새 전인데 아직 공사판”…밀라노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 완공 불가 인정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밀라노의 신규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대회 첫 경기 전까지 완공되지 않을 것임을 인정했다. 다만 예정된 모든 경기는 해당 경기장에서 정상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BBC는 현지시간 1월 31일, 대회 개막을 불과 닷새 앞둔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를 방문해 내부와 외부가 여전히 공사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기장 안팎에는 건축 자재와 먼지가 쌓여 있었고, 현장은 분주한 공사 분위기였다.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게임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토프 뒤비는 “모든 경기 일정이 이 경기장에서 치러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절대적으로 확실하다”고 답했다. 그는 “경기장 내 모든 공간이 완공된 것은 아니지만, 경기 진행에 필요한 핵심 시설은 이미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산타줄리아 아레나는 수용 인원 1만1800명 규모로, 2026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밀라노에 새로 건설 중인 두 개의 아이스하키 경기장 중 하나다. 남녀 아이스하키 결승전을 포함해 대회의 주요 경기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그러나 개막을 앞둔 시점에도 경기장 주변 도로 다수가 통제된 상태이며, 내부에는 접대용 박스와 음식·음료 판매 공간, 미디어석 등이 완공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은 비닐로 덮여 있는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뒤비는 BBC에 “대회 이후 보완이 필요한 요소로 인해 관중의 경험이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관중이 이용하는 모든 공간은 최고 수준으로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를 포함해 아직 작업이 남아 있지만, 훌륭한 경기장을 만들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고 덧붙였다.이 경기장은 공사 지연과 함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보이콧 가능성 언급 등 여러 논란을 겪어왔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승인을 받았지만, 링크 길이가 NHL 기준보다 짧아 충돌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빙질 문제 역시 논쟁의 대상이었다.NHL은 지난 1월 열린 테스트 이벤트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당시 얼음에 작은 구멍이 발생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한편 산타줄리아 아레나와 함께 대회 아이스하키 경기를 분담하는 밀라노 로 아레나는 피에라 밀라노 전시장에 조성된 임시 경기장으로, 수용 인원은 약 5800명 규모다.이건 기자 2026.0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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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근육맨' 타우파토푸아, 2026 동계올림픽 오륜기 기수 선정 [2026 밀라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의 탈의를 한 채 기수로 나서 근육질 몸매를 뽐냈던 '통가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43)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오륜기 기수로 나선다. 오륜기는 5개 대륙의 통합과 전 세계 선수들의 만남을 상징한다. 이러한 올림픽 정신의 의미에 부합하는 인물로 타우파토푸아가 선정됐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는 인사로, 올림픽 정신을 구현해온 인물"이라면서 개회식 오륜기 기수 10명을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엘리우드 킵초게(마라톤·케냐) 레베카 안드라드(체조·브라질) 프란코 노네스(크로스컨트리 스키) 마르티나 발체피나(쇼트트랙·이상 이탈리아) 등이 오륜기를 들고 입장한다.이 명단에는 타우파토푸아도 포함됐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코코넛 오일을 온몸에 바른 채 통가 국기를 들고 입장해 처음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종목을 바꿔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뒤, 개회식에서도 상의를 탈의하고 입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현역에서 물러난 타우파토푸아는 현재 비영리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 매체 RNZ에 따르면, 그는 유니세프(unicef) 태평양 대사로서 아동 권리, 교육 및 건강 관련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재난 구호, 청소년 역량 강화, 교육, 기후 변화에 대한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도 하고 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척자적 선수이자 인도주의 활동가다. 통가 최초로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에 모두 출전했다. 재난 구호, 교육 등 분야에서 활동하며 유니세프 태평양 지역 친선대사로 임명됐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륜기 기수들은 개인과 경력의 여정 속에서 올림픽 정신에 영감을 주는 평화, 단결 및 연대의 원칙을 구현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동계 올림픽 개회식은 오는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3 18:38
산업

아이유와 김우빈 앞세운 ‘국가대표 광고’에 삼성도 가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금융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도 달아오르고 있다. ‘팀코리아’의 든든한 후원사로 응원전을 시작한 우리금융그룹은 가수 아이유를 전면 내세웠다. KB금융그룹은 김우빈,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대표를 모델로 기용해 올림픽 붐업에 나섰다. ‘팀우리’ 응원과 아이유 마케팅 우리금융그룹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아이유의 목소리로 응원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우리금융은 오는 28일까지 8개 계열사와 함께 그룹 통합 마케팅 ‘팀우리’(Team Woori)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금융그룹’ 국가대표 편 광고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 선전을 기원하고자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의 내레이션을 맡은 아이유는 경기장, 식당, 버스 등 일상 곳곳에서 국가대표들을 응원하는 국민의 모습과 지난 올림픽에서 감동을 선사했던 선수들을 보여준다. 우리금융은 “언제나. 우리 선수를. 맨앞에”라는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차가운 계절에 세계 무대를 향해 묵묵히 준비해 온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용기를 응원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인 우리금융은 올림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양한 활동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또 우리금융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노보드 류준수, 크로스컨트리 박재연·이윤주 등을 지원하는 등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마다 늘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팀우리 응원 이벤트’에 최고 연 7.5%의 고금리 적금과 순금 1돈 등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경품 및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우리WON뱅킹’에서 ▲대한민국 금메달 종목 맞히기 ▲금메달 개수 맞히기 ▲미래 국가대표 유망주 응원하기 등 간단한 미션에 참여해 즉석 경품 응모권인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2개월 만기로 월 최대 30만원을 자유적립식으로 납입하는 ‘우리 Team Korea’ 적금을 선보여 국가대표 선수단의 성적에 따라 최고 연 7.5%의 고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KB 김우빈 국가대표·삼성 이탈리아 대표 KB금융그룹은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는 아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한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배우 김우빈을 내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는데 올림픽을 연상케 하는 문구를 삽입했다. 메시지를 간략하게 담은 티저 영상에는 ‘김우빈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문구가 중심이다. 올림픽 시즌에 접어들면서 ‘국가대표’라는 문구가 도드라지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KB금융은 김연아를 비롯해 동계 종목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그룹의 슬로건처럼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해 성장까지 함께 하는 동행 서사를 추구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김채연·신지아를 주니어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금융사들과 달리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옥외광고는 ▲밀라노 두오모 ▲산 바빌라 ▲카르도나 ▲포르타 베네치아 등 밀라노 전역 랜드마크를 포함해 총 10곳에서 28일까지 운영된다. 옥외광고는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들이 참여해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탈리아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이자 남매인 플로라 타바넬리와 미로 타바넬리를 비롯해 스노보드 이안 마테올리, 파라 스노보드 자코포 루치니가 참여했다. 광고에 참여한 선수들은 가족이나 친구, 코치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한 순간을 갤럭시 Z 플립7으로 촬영해 '빅토리 셀피'로 담아냈다.한편 삼성전자는 3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6.02.03 06:30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제46차 OCA 총회 참석 및 사우디NOC와 MOU 체결

대한체육회는 26일 우즈베키스탄 힐튼 타슈켄트 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6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 참석하여 국제 스포츠 외교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유승민 회장은 총회 기간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OCA 및 각국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특히, 유 회장은 이번 총회 기간 중 새롭게 선출된 셰이크 요한 빈 하마드 알 타니 신임 OCA 회장과 면담을 갖고, 아시아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공정하고 포용적인 아시아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함께, OCA와 회원국 간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날 사우디올림픽위원회(위원장 압둘라지즈 빈 터키 알-파살)와 양국 간 스포츠 협력 강화를 위한 스포츠 교류 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 간 면담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양 기관 간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올림픽 운동 관련 국제 스포츠 정보의 공유, 양국 주요 종목(NF) 간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교류 확대, 스포츠 과학 및 도핑 방지 분야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유승민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최근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동 지역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적인 스포츠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6.01.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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