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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음악·미술·내용 부족함 없는 영화” 호평 쏟아지는 ‘올빼미’의 모든 것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올빼미’가 음악부터 미술, 촬영, 조명 등 전 분야에서 실 관람객의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봉과 동시에 공개된 OST 앨범 역시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개봉 이후 유해진과 류준열 등 배우들의 열연 및 긴장감 넘치는 전개뿐만 아니라 음악부터 미술, 촬영, 조명 등 영화의 모든 것에 대한 실 관람객 극찬이 쏟아졌다. 이에 ‘올빼미’는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웰메이드 스릴러로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영화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깔끔하고 담백한 연출 더불어서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부각해주는 브금 삼박자가 조화!”, “액션과 서사와 음악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등의 반응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진실에 눈을 뜨는 과정을 비롯해 아들의 죽음 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유해진 분)의 심리를 드러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음악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낮에는 앞이 보이지 않고 밤에는 흐릿하게 보이는 주맹증을 표현한 조명과 촬영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빛과 어둠을 기반으로 하여 인간의 내면과 권력을 잘 표현한 수작 중의 수작”, “빛의 대비가 중요한 영화라 신중하게 계산해서 찍은 게 느껴진다”, “사운드나 영상미도 좋았다”, “영상미며 배우들 연기며 스토리까지 다 좋다!” 등 빛과 어둠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몰입감이 높아졌다며 미술 세트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탄생한 의상 등에 대한 감동을 공유했다. 특히 “연기, 음악, 미술, 내용. 모든 게 부족하지 않은 영화”, “연기, 연출, 미술, 음악 모두 모두 박수를!”, “연기, 연출, 음악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영화! 너무 재밌게 봄” 등의 호평은 영화의 매력을 가늠케 한다.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에 힘입어, ‘올빼미’ 측은 23일 개봉일에 맞추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한 OST 앨범을 출시하기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올빼미’ OST는 ‘공조’, ‘돈’,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의 영화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마이 네임’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던 황상준 음악감독이 맡았다. 그가 선보인 이번 OST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전개와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영화를 감명 깊게 본 관람객들은 “영화도 엄청 재밌게 봤는데 OST도 너무 좋다”, “영화 여운이 오래가 결국 음원까지 듣고 있음. 엄청 공들인 게 느껴진다” 등 관람 후에도 OST를 통해 영화의 여운을 즐기며 작품의 음악이 끌어낸 높은 완성도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OST 땜에 진짜 시도 때도 없이 과몰입함. 영화 한 번 더봐야 할 듯”, “영화 긴장감 엄청나던데 음악이 한몫한 거 같다. 영화 2번 봤는데 음악이 아주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 등의 호평은 영화와 OST를 향한 관객들의 애정을 입증, 다시 한번 ‘올빼미’의 흥행 상승세를 실감케 한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실 관람객들의 호평 리뷰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올빼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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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올빼미’ 무엇이 보이십니까

같은 영화를 봤지만 관객들마다 무엇을 보았는가가 달라질 듯싶다. 배우들의 폭발하는 연기력, 촘촘하게 쌓아 올린 서사, 온 신경을 자극하는 것 같은 긴장감, 세련된 연출까지. 영화 ‘올빼미’는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여 영화를 만들면 얼마나 볼거리가 많아지는지 실감하게 되는 작품이다. ‘올빼미’의 배경은 조선시대 인조 집권기. 청나라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김성철 분)가 돌아오기 직전 입궐에 성공한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유해진이 인조로 분해 ‘택시운전사’(2017), ‘봉오동 전투’(2019)에 이어 류준열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흠잡을 데가 없다. 영화는 줄곧 경수의 시선을 따라 전개되는데, 류준열은 튀지 않는 담백한 연기로 극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어의 이형익 역의 최무성 역시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준다. 눈빛과 표정에 살짝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섬뜩함을 마주할 때면 스크린 앞에서 도망치고 싶을 정도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유해진의 열연을 빼놓을 수 없다. 청나라에 대한 상처와 아들에 대한 열등감, 언제 왕위에서 쫓겨날지 모른다는 불안감 등으로 뒤틀린 인간의 얼굴을 유해진은 섬세하게 표현한다. 왕이라는 인물이 주는 권위나 무게감에 얽매이기보단 그 뒤에 감춰진 나약한 인간의 심리를 발가벗기듯 적나라하게 표현해 신선하다. 특히 극 후반 폭발하는 감정신이 압권이다. 안태진 감독의 연출력은 작품의 품위를 한층 끌어올린다. 배우들의 표정을 섬세하게 잡아내는 다층적 명암의 사용과 인물의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듯한 미장센을 보고 있으면 재능 있는 감독의 데뷔작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실감케 된다.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지만 앞부분은 드라마적인 요소가 상당하다. 왜 소현세자가 그토록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해야 했는지, 어째서 한낱 침술사가 소현세자의 죽음 현장에 있었고, 그 진실을 알리고자 하게 되는지 등을 납득시키기 위해 ‘올빼미’는 초반 서사를 촘촘하게 깐다. 하지만 그 부분 역시 지루하지 않다. 낮에는 앞을 볼 수 없고 어둠 속에서만 볼 수 있게 된다는 주맹증이라는 설정은 영화가 가진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어둠 속에서 진실을 놓치지 않는 눈은 보고도 못 본 척하고, 들어도 못 들은 척하며 살아야 할 때가 많은 현대인의 마음을 슬며시 비춘다. 오는 23일 개봉. 15세 관람가. 118분.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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