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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KBL나쵸' 올스타전 티켓 이벤트 진행

아미고나쵸와 KBL이 협업하여 만든 KBL 나쵸가 2025년 1월 19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경기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KBL나쵸 이벤트는 2024년 12월 9일(월)부터 2025년 1월 12일(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2025년 1월 14일(화)에 발표된다. 이 이벤트는 온라인에서 KBL 나쵸를 구매한 고객에게 자동으로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L나쵸 구매 페이지와 아미고나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KBL나쵸는 아미고나쵸와 할라페뇨 치즈소스, 그리고 SCC(스포츠 컬렉션 카드) 홀로그램 카드로 구성되어 나쵸의 맛뿐만 아니라 카드 수집의 재미도 함께 제공한다. SCC는 대원미디어(주)에서 출시한 스포츠 카드 브랜드다.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스포츠 팬과 미식가 모두를 만족시킬 특별한 기회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10 16:31
배구

김연경, 통산 네 번째 '남녀 올스타전' 통합 최다 득표…총점 72.98점 '압도'

김연경(흥국생명)이 올스타전 최다 득표로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김연경이 남녀 통합 최다 득표 선수'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전체 팬 투표 4만5756표 중 3만932표를 받아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김연경은 선수단과 미디어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점은 72.98점.통합 최다 득표 타이틀을 놓쳤지만, 신영석의 인기도 여전했다. 신영석은 남녀부 통틀어 김연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팬 투표(2만1684표)를 받았다.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를 합산한 점수는 51.85점으로 허수봉(현대캐피탈·49.52점)을 아슬아슬하게 앞선 1위. 이번 올스타 멤버 중 남자부 최다인 통산 13번째 별들의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이 통산 16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도 꽤 있다.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로 V-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남자부 야마토(한국전력)와 신펑(현대캐피탈), 그리고 여자부 장위(페퍼저축은행)가 그 주인공. 여기에 V-리그 5년 차를 맞이한 비예나(KB손해보험)와 김정호(삼성화재)도 첫 기쁨을 누렸다. 이와 더불어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남자부 이준협(현대캐피탈)과 신호진(OK저축은행) 등이 처음으로 올스타 선수들과 호흡하게 됐다.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선수 선정 방식을 비롯해 팀 배정까지 '확' 달라진 상황. 우선 기존 100% 팬 투표에서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계산해 2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여기에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 총 40명을 구성했다. 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를 나눴다면, 이번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4위, 리베로 1위가 K-스타,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V-스타로 호흡을 맞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9 20:12
메이저리그

다저스·컵스, 내년 MLB 도쿄 개막전 앞서 요미우리·한신과 두 차례 평가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내년 3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일본 프로야구 명문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저스와 컵스는 2025년 3월 15~16일 각각 요미우리, 한신과 한 차례씩 경기한다. 15일 낮 12시 한신-컵스, 오후 7시 요미우리 다저스전이 펼쳐진다. 다음날(16일)에는 낮 12시 한신-다저스, 오후 7시 요미우리-컵스전이 열린다. 이는 내년 3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 마련된 일정이다. 두 팀은 3월 18~19일 도쿄돔에서 2연전을 통해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통산 6번째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 등 일본 출신 스타 선수들이 몸담고 있다. 한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 시리즈'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지난 3월에는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 대표팀이 두 팀의 평가전 상대로 나선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4.11.28 10:40
배구

최태웅 VS 한선수...KOVO, V리그 '역대 베스트7' 선정 팬투표 실시

한국배구연맹(KOVO)이 V리그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활약한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남녀부 베스트7(아웃사이드 히터·미들블로커 각 2명, 세터·아포짓 스파이커·리베로 각 1명) 투표를 27일 오후 3시부터 실시한다.투표는 온라인 팬투표(25%), 역대 감독 및 선수(25%), 언론사 및 중계방송사(25%), 운영 본부(15%), 각 구단 사무국 대표(10%)의 비율로 진행된다.투표 대상은 각 포지션 기록별 역대 톱10 선수를 1차 후보(정규리그 BEST7 선정 기준+총 경기수)로 선정한 뒤, 1차 후보자 중 운영본부의 추천으로 포지션별 선정 인원 5배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별했다.세터 부문에는 남자부 한선수와 유광우(이상 대한항공), 이민규(OK저축은행) 등의 현역 선수뿐 아니라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태웅 SBS 스포츠 해설위원, 그리고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자리한다. 여자부에서는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 염혜선(정관장), 이숙자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후보로 올라 있다.리베로 부문에는 남자부 여오현(IBK기업은행 코치)와 최부식(대한항공 코치), 여자부 임명옥(한국도로공사), 김해란 등 10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아웃사이드 히터 후보군은 더 다양하다.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레오(현대캐피탈)를 비롯해 곽승석,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석진욱(KBS N 해설위원)이 남자부에 속해 있고, 여자부에는 김연경(흥국생명)을 포함해 한송이와 박정아(페퍼저축은행),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등이 자리하고 있다.아포짓 스파이커에는 ‘득점 신기록’을 갖고 있는 박철우(KBS N 스포츠 해설위원)를 비롯해 문성민(현대캐피탈), 가스파리니, 여자부에는 황연주(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미들블로커 부문에는 남자부 신영석(한국전력), 하현용(KB손해보험 코치) 등 10명, 여자부는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 김수지(흥국생명) 등의 선수가 후보로 선정됐다.20주년 베스트7에 선정된 선수는 내년 1월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에 초청되어 트로피(기념패) 전달식을 포함한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투표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에 참여해주시는 분들께는 팀 코보 캐릭터 피규어 세트, 20주년 기념 도서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4.11.27 14:32
축구일반

2024 하나은행 후원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 이하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2024 하나은행 후원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30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통합축구 올스타전은 K리그 선수와 발달장애인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치는 특별한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포용과 평등, 문화적 다양성을 실현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구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통합축구 올스타전에는 올 시즌 K리그2 우승팀 안양의 주전 골키퍼 김다솔, 대전의 초특급 유망주 윤도영, 경남 부주장 송홍민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11명이 파트너 선수(비장애인)로 참가하며,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는 K리그 각 구단 통합축구팀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구성된다. 경기 방식은 ‘하나팀’과 ‘어울림팀’으로 나뉘어 한 팀당 스페셜 선수 6명과 파트너 선수 5명이 뛰는 11인제 축구로 진행한다. 해당 경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된다. 또한, 경기 전후로는 K리그 선수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한편, 통합축구 올스타전에는 팬들도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26일(화) 오후 6시까지 하나원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인 포함 총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당첨자 전원에게는 통합축구 올스타전 관람 기회와 함께 K리그와 산리오 캐릭터즈가 협업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올스타전 당일에는 K리그 선수 사인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25 09:06
프로야구

[공식발표] 삼성 떠난 이병규 친정팀 LG 3년 만에 전격 컴백, 2군 감독 선임

이병규(50) 전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2군) 감독이 3년 만에 친정팀 LG 트윈스로 돌아온다. LG는 21일 "이병규 전 삼성 2군 감독을 LG 2군 감독으로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이병규 2군 감독은 1997년 LG에 입단했다. 1997년 전 경기 출장과 신인상,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병규는 1999~2001년 3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 1위를 차지했다. 1999년에는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741경기에서 타율 0.311 161홈런 972타점 147도루를 기록했다. 2007~09년 주니치 드래건스 소속으로 265경기에서 타율 0.254 28홈런 119타점을 올렸다.지도자 생활도 LG에서 시작했다. 2018년부터 LG에서 1군, 2군, 육성군을 오가며 타격 부문을 담당했다. 2022년 시즌 후 LG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2023년부터는 박진만 감독의 제의 속에 삼성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그러나 올해 올스타전 도중 "2군 감독으로 이동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시즌 종료 후에 삼성을 떠나게 됐다. 이병규 2군 감독은 친정팀이 다시 한번 기회를 제공하면서 유망주 육성을 책임진다. 이형석 기자 2024.11.21 12:58
프로농구

프로농구 올스타전, 이번엔 부산...투표는 '팬 70%+선수단 30%'

한국농구연맹(KBL)이 다가오는 내년 프로농구 올스타전 선발 방식을 바꿨다.KBL은 2025년 1월 19일 개최하는 2024~25 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 선수 선발 방식을 변경한다고 20일 전했다.올해 올스타전에서는 올스타 선수 24명 중 20명은 투표로 선발한다. 그리고 남은 4명은 올스타전 감독이 직접 선발한다. 투표 방식은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로 둘을 합산해 상위 20명을 선발한다. 올스타전 감독은 2라운드 종료일(12/17) 기준 상위 1,2위팀 감독이 맡는다. 각 팀을 구성하는 드래프트도 진행한다.한편 올스타전은 부산 KCC의 홈 경기장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6~17시즌 이후 8년만이다.KBL은 "연고지역 내 프로농구 구단 홍보와 더불어 농구 활성화를 위해 10개 구단 연고지를 순회하며 올스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부산 지역의 농구 붐 조성 및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0 11:04
배구

팀 구성 방식 전면 개편...V리그 올스타 팬 투표 19일 시작

한국배구연맹(KOVO)이 내년 1월 4일 개최하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로 팀을 나뉘었던 종전과 달리, 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배정된다. K-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4위, 리베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V-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투표 대상은 1라운드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을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정규리그 베스트7 선정기준)가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인 선수다. 투표로 선발되는 인원은 28명이며,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포함해 총 40명이 축제의 장을 누비게 된다.K-스타를 이끌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와 여자부 2위팀 감독이며, V-스타는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투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변경됐다. 기존의 팬 투표 100%에서 팬 투표 70%와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그리고 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선정된다.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할 수 없다. 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통합 홈페이지 국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늘부터 26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되며 회원당 1일 1회, 동일 구단은 최대 3명의 선수까지 투표할 수 있다.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 선물세트를 비롯하여 공식공급업체인 미즈노 의류, 미카사 볼, 포카리스웨트 타올과 같은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안희수 기자 2024.11.19 14:51
배구

프로배구 올스타전, 확 바뀐다…성적 상관없이 투표로 팀 결정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선수 선발 방식이 바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도드람 2024~25 V리그 올스타전은 포지션별 득표 순위에 따라 선수를 자동으로 팀에 배정한다”고 전했다.내년 1월 4일 열리는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의 대결로 열린다.지난 시즌까지는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팀을 구성해 올스타전을 치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 팀 성적과 관계없이 포지션별 투표 결과로 팀이 정해진다.투표 적용 방식도 바뀐다. 기존 팬 투표 100%에서 올 시즌에는 팬 투표 70%,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미디어 투표 15%의 비율로 변경됐다.선수들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할 수 없다.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로그인을 거쳐 누구나 할 수 있다. 19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 1일 1회 투표권이 주어진다.1라운드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에 따라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가 자동으로 후보가 된다.투표 선발 인원은 28명이고, 전문위원회를 통해 12명의 추천 선수를 추가로 뽑는다.K-스타 사령탑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와 여자부 2위 팀 감독이 맡는다. V-스타는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 팀 감독이 팀을 이끈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4:39
메이저리그

'WAR로 상 주는 거 아냐!' 에이스 향기 그리웠던 미국, 스킨스 NL 신인왕 선정

클레이턴 커쇼 이후 오랜만에 진짜 에이스의 향기가 난다.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통계 지표의 열세를 딛고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선정됐다.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MLB네트워크 방송을 통해 19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신인왕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역대급' 경쟁으로 관심을 모은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선정된 건 예상대로 스킨스였다. 스킨스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30인 투표 명단 중 23인에게 1위표를 쓸어 담았고 나머지 7명에게도 2위표를 받아 총점 136점으로 수상에 성공했다.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스킨스와 함께 최종 후보로 공개됐던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 모두 올 시즌 활약이 빼어났다. 하지만 메릴은 1위표 7개, 2위표 23개로 2위(104점)에 그쳤고 츄리오도 3위표 26개만 받으며 3위에 그쳤다. 이들 외에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건너온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나머지 3위표 4개를 받아 4위에 올랐다. 단 4명의 선수만 득표한 건 신인왕 표를 3명에게 투표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처음이다. 예상된 결과지만, 예상보다 압도적이었다. 지난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스킨스는 1년 만에 빅리그에 올라왔다. 시즌 중 콜업된 탓에 23경기만 등판,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경기 수는 적지만 압도적인 투구 퀄리티로 야구계의 시선을 한 몸에 사로 잡았다. 시속 100마일(161㎞)을 넘나드는 광속구, 그리고 주 무기 스플링커(스플리터+싱커)의 위력도 강력했다.이미 리그 주목도도 뜨거웠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는데도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뽑혔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도 들었다.그렇다해도 수상을 장담할 수 없었다. 팬그래프 기준 스킨스의 올해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4.3이었다. 경쟁자 메릴(5.3)보다 상당히 낮았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는 5.9인 스킨스가 메릴(4.4)보다 높았으나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 선발 투수라는 게 한계일 수 있었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메릴의 활약도 주목도를 뺏어올 법 했다. 하지만 현지 여론은 스킨스에 대한 지지를 바꾸지 않았고 예상 이상으로 압도적 득표를 안겼다. 투수가 신인왕에 오른 건 2020년 불펜 투수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이후 처음이다. 당시 단축 시즌이었던 걸 고려하면 2016년 마이클 풀머(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후 8년 만의 투수 신인왕이다. 갈수록 신인 투수에 대한 이닝 관리가 강해지던 중이라 신인왕 수상이 어려웠는데, 스킨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이를 깼다.한편 전체 1순위 지명자가 신인왕을 수상한 건 의외로 많지 않았다. 1978년 밥 호너, 1983년 데릴 스트로베리, 2012년 브라이스 하퍼, 2015년 카를로스 코레아에 이어 올해 스킨스가 역대 다섯 번째다.한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는 뉴욕 양키스 루이스 힐이 선정됐다. 힐은 올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힐 역시 풀머 이후 8년 만에 나온 풀타임 투수 신인왕인 셈이다. 양대 리그 모두 투수 신인왕이 뽑힌 건 2011년 제레미 헬릭슨, 크레이그 킴브럴이 뽑힌 이후 처음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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