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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전자, 에버랜드 이색 러닝 이벤트 성료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에버랜드에서 진행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가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AI를 탑재해 러닝에 특화된 '갤럭시워치8' 시리즈를 체험하면서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달리는 러닝 이벤트로 기획됐다. 추첨으로 선정된 700여 명이 참석해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로스트밸리 등 구간 4.82㎞를 달렸다.또 참가자들은 '갤럭시워치8' 시리즈에 탑재된 '제미나이'의 음성 명령 기능으로 삼성 헬스의 '달리기 모드'를 실행해 AI를 활용한 러닝을 즐겼다.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갤럭시워치8' 모양 기념 메달과 에버랜드 당일 이용권, 기념 굿즈 등을 제공했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부사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갤럭시 워치런은 개장 전 아무도 없는 에버랜드와 동물 외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을 달리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이벤트"라며 "갤럭시 워치는 러너들의 손목 위 트레이너로 개인 맞춤형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더 스마트한 건강 관리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0 14:07
프로야구

'사상 첫 160만' 삼성은 어떻게 관중 1위 팀이 됐나 [IS 포커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 선두엔 삼성 라이온즈가 있었다. 올 시즌 사상 첫 160만 관중(71경기 164만174명) 지평을 연 삼성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해 프로야구 열기에 힘을 보탰다. 인구가 많은 서울, 수도권 팀도 아닌 지방 팀이 관중 1위를 차지한 건 2012년 부산을 연고로 한 롯데 자이언츠(136만8995명) 이후로 13년 만이다.평균 관중은 2만3101명(정원 2만4000명)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정원이 2만4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기록이다.흥행 요인은 여러 가지다. 삼성은 지난해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KS) 무대에 올라 준우승까지 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호성적에 자연스레 팬들의 유입이 늘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타자친화구장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삼성은 지난해(185개)에 이어 올해도 팀 홈런 1위(160개) 팀이다. 홈에서만 98개의 아치를 그렸다. 대구에 사는 이호선(29) 씨는 "아무래도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경기장이다 보니, 경기적으로도 치열하고 볼거리가 많다. 삼성이 또 홈런을 잘 치는 팀이다 보니, 홈런을 기대하고 야구장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활약도 팬들을 사로잡는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50홈런 대기록 도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있었고, 이재현, 김영웅, 김성윤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한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기 위해 방문하는 팬들도 많았다. 마케팅도 성공적이었다. 삼성은 시즌을 앞두고 홈 구장을 대대적으로 바꿨다. 통산 홈런 1위 팀의 명성을 나타내는 홈런 전광판을 잔디석 상단에 설치했고, 경기장 곳곳엔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임을 나타내는 사자 조형물과 벽화를 추가해 특색을 키웠다. 응원단 교체 및 응원가 부활(구자욱 등장곡 '달빛소년') 등의 노력도 기울이며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맛'을 더했다. MZ세대를 겨냥한 공격적인 컬래버레이션도 호평을 받았다. 쫀냐미, 에버랜드 팬더 캐릭터 바오패밀리 등 캐릭터 컬래버는 물론, 젊은 세대에게 호평받는 브랜드 산산기어와의 협업도 큰 호응을 얻었다. 팬 친화적인 마케팅으로 팬 유입이 많아졌고, 이는 최다 관중 1위로 이어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과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라팍의 만원 관중 응원을 받을 때마다 절로 힘이 솟는다. 우리가 홈에서 강한(승률 0.577)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며 팬들의 호응에 고마워 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4위로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라팍(삼성라이온즈파크의 애칭)에서 최소 2경기가 더 열릴 예정이다. 선수들은 "라팍 홈런의 기운을 이어가 포스트시즌 더 높은 곳까지 오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2 08:04
산업

삼성물산, 에버스케이프 조경 전략...자연과 공존 등 차별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25 KIA Lecture'에서 자사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Everscape)의 조경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KIA Lecture는 한국건축가협회가 건축가들의 전문성 강화와 업계 트렌드 확산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유의 건축, 공유의 도시, 국민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리딩 기업과 건축가, 교수진 등이 참여해 릴레이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조경 전문기업이 KIA Lecture에 참여해 강연을 펼친건 이번이 처음으로, 경관조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업계에서 조경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지난 23일 기업, 기관,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삼성전자 서초사옥 대강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메인 발표자로 나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솔루션(GSS)팀 전재현 담당은 다양한 조경 수행 프로젝트 사례와 함께 에버스케이프의 미래지향적 조경 차별화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전 담당은 "조경의 차별화는 단순히 심미성을 넘어 자연과의 공존, 사용자 경험, 삶의 질 향상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에버스케이프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조경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단지 개발을 비롯해 50여 년간 쌓아 온 조경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 자이, 강릉 신라모노그램, 왕길역 로얄 푸르지오 등 다수의 현장에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토탈 그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EVERSCAPE)'를 론칭하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대한민국조경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5 14:55
산업

에버랜드, 세계 최고 수준 동물원 'AZA 재인증' 획득

에버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 부여되는 국제 기준 'AZA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AZA 인증은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에서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동물원 분야 인증 제도다.미국 내 약 2800개 야생동물 관련 기관 중 AZA 인증을 받은 곳이 10%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증 과정이 까다롭다. AZA 인증을 받은 후에도 매해 기준이 강화되며, 5년마다 전체 심사를 다시 거쳐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에버랜드는 2019년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AZA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갱신 심사를 진행했으며, 한국시간 14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린 AZA 연례회의 최종 청문회에서 재인증에 성공하며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AZA 인증은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게만 주어진다.뿐만 아니라 운영 시스템, 직원의 역량, 교육 및 연구 기능, 안전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올해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현장 실사에서 AZA에서 파견된 심사관들은 "에버랜드는 모든 구성원이 동물 행복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활발히 소통하며 '미래를 위해 자연과 인간을 연결한다'는 동물원 비전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실사단은 판다월드, 뿌빠타운 등의 시설과 동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했으며, 약 2300km나 떨어진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 날아가 국내 첫 야생 이주에 성공한 큰고니 번식 및 야생 방사 프로젝트를 멸종위기종 보전 우수 사례로 꼽기도 했다.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동물 행복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물과 관람객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09:48
프로농구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2025 Dreams Come True 캠프’개최

용인 삼성생명 농구단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와 에버랜드에서 '2025 Dreams Come True 캠프'를 개최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블루밍스 선수들이 고등학교 엘리트 농구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멘토링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는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춘천여고, 대구 효성여고 농구부 선수 34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훕시티와 함께하는 'Hoopcity Dream Class'와 블루밍스 선수들과의 만찬이 마련된다. 해당 클래스는 옥범준 스킬 트레이너가 지도한다. 둘째 날 오전에는 합동 훈련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선수단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셋째 날에는 'RP운동센터'와 '지씨스포케어가 함께하는 부상 방지 교육과 훈련용품 전달식이 열린다.부상방지 교육은 국가대표 트레이너인 김형철 RP운동센터 대표와 지씨스포케어 조성근 팀장이 맡는다. RP운동센터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지씨스포케어는 500만원 상당의 테이핑 제품을 4개 학교(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춘천여고, 대구 효성여고) 농구부에 기부한다.이은경 기자 2025.08.13 15:55
산업

에버랜드 장미 '핑크 페이스트리', 국제대회 2관왕 수상

에버랜드표 K-장미가 국제 장미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핑크 페이스트리'가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국제 장미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기후 국제 장미대회는 세계장미협회(WFRS) 공식 인증 아래, 일본 월드로즈가든에서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장미 콘테스트다.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 프랑스 델바드, 독일 코르데스 등 세계 유수의 장미 육종 회사들도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약 50품종의 장미들을 대상으로 지난 2년 여간 전문가들의 세심한 관찰과 심사 과정을 거쳐 최근 수상 품종을 발표했다.그 결과 에버랜드의 장미 품종인 핑크 페이스트리가 향기, 내병성, 연속개화성, 수세 등 9개 항목을 평가하는 종합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동상(Bronze Medal)을 수상했다.여기에 더해 향기가 가장 우수한 장미에 주어지는 로즈 힐 어워드(Rose Hill Award) 특별상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일본 기후현 월드로즈가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핑크 페이스트리는 에버랜드가 2014년부터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분홍빛 정원 장미로,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향기와 100여 장의 겹겹이 쌓인 꽃잎이 특징이다. 그 모습이 마치 페이스트리 빵을 연상시킨다고 해 '핑크 페이스트리'라는 이름을 붙였다.에버랜드 장미는 2021년 가든 에버스케이프(은상·특별상)를 시작으로, 2022년 퍼퓸 에버스케이프(금상·특별상 3개 부문), 2024년 카니발 에버스케이프(동상), 올해 핑크 페이스트리(동상·특별상)까지 총 4개 품종이 9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전세계에 K-장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장미 품종 개발을 담당하는 에버랜드 하호수 프로는 "세계적인 장미대회에서 에버랜드 장미가 연속해서 수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장미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에버랜드는 병충해와 기온 변화에 강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해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국산 장미를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2만 회 이상의 인공 교배를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총 40품종의 새로운 장미를 개발해오고 있다.이번에 2관왕을 차지한 핑크 페이스트리를 비롯해 에버랜드 장미들은 올 가을 에버랜드 로즈가든에서 화려하게 만개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31 17:28
산업

'피서 핫플' 캐리비안 베이, 2주간 10만명 다녀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예년보다 2~3주 가량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2주간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 증가한 규모다.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최근 폭염, 열대야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인 7월 초중순 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캐리비안 베이를 찾아주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특히 캐리비안 베이가 방문 고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해보니 친구, 연인 등 13세 이상 24세 이하 비중이 64%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 늘어난 수치다.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인기세를 반영하듯 캐리비안 베이를 찾아본 온라인 검색량도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캐리비안 베이는 무더운 날씨와 함께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원피스 콜라보, 워터 뮤직 풀파티 등 젊은층을 겨냥한 새로운 여름축제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9월 7일까지 여름축제가 펼쳐지는 캐리비안 베이에는 테마존, 푸드 스트리트 등 원피스 IP를 활용한 즐길 거리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캐릭터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또한 같은 기간 야외파도풀에서는 오직 여름철에만 경험할 수 있는 워터 뮤직 풀파티가 진행돼 시원한 파도와 신나는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워터 뮤직 풀파티에서는 매주 유명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지는데, 올해는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공연 라인업이 더욱 화려해져 여느 유명 뮤직 페스티벌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뽐내고 있다.지난 주말(12일)에는 코요태가 스페셜 무대를 장식했는데, 파도풀을 가득 메우는 수많은 관객들이 시원한 파도 속에서 음악에 맞춰 뛰어놀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일대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앞으로도 QWER(19일), 트리플에스(26일), 라이즈(8월 7일) 등 매주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워터 뮤직 풀파티의 핫한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투파크(2-Park) 이벤트, 순금 증정 등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도 인기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8월 24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면 당일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6 14:25
산업

전국 공주님들 어서오세요… 에버랜드, ‘디올 맛’ 장미축제 ‘활짝’

에버랜드가 전국의 ‘공주님’들을 모신다. 올해 장미축제는 그야말러 ‘공주풍 정원’으로 꾸며졌다.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럭셔리 브랜드 대명사 ‘디올’을 연상시키는 장미성에서 나와 그 앞에 300만 송이 장미가 펼쳐진 정원을 산책하고, 우아하게 애프터눈티까지 즐기면 그야말로 ‘공주님’이 따로 없다.지난달 28일 방문한 에버랜드는 새로운 콘셉트의 장미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로로티)의 분위기가 가득했다. 이 콘셉트는 디올이 국내에 야심차게 선보인 ‘디올성수’ 스토어 독특한 일러스트로 잘 알려진 다리아 송 작가가 6개월여 야심차게 구현했다. 곳곳에 다리아 송 작가의 터치가 묻어 있지만, 하이라이트는 장미성 ‘로로티 캐슬’이다. 로로티 캐슬 전면에 그의 드로잉이 입체감있게 얹혀져 감탄을 자아낸다. 얼핏 ‘디올성수’를 연상케도 하면서 진짜 ‘공주의 성’에 온 듯한 기분도 든다.또 성 위에 올라가 있는 사막여우, 이번 장미축제의 주인공 ‘도나 D. 로지’는 재미있는 포인트다. 차분한 로로티 캐슬과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지나가던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아티스트 갑빠오의 초대형 제작물이다.로로티 캐슬 2층 실내는 다리아송의 그래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이이미 배우 고소영 등이 방문 후 인증샷으로 SNS를 뜨겁게 달궈 입소문났다. 바로 옆은 굿즈를 판매하는 도나의 아틀리에다. 앞치마, 우비, 우산, 양말, 유리컵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에 다리아 송의 장미 드로잉을 입혀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메인은 역시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가득한 로즈가든이다. 로즈가든은 중앙수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는 4가지 테마 정원으로 구성된다. 오른쪽으로 비너스원과 미로원, 왼쪽으로 빅토리아원과 큐피드원이다. 이번 로즈가든의 지킴이인 사막여우 ‘도나 D. 로지’가 곳곳에 있다. 도나는 ‘사막에 사는 여우가 장미를 매일 보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상상에서 주인공이 됐다. 특히 비너스원에서 꿈을 꾸고 있는 대형 도나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조형물은 새근새근 잠자는 숨소리가 들리니 꼭 끌어안고 귀를 대보길 바란다. 미로원에 들어서면 장미향이 가득하다.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레몬향, 설탕향, 과일향 등 7개 서로 다른 향기가 나는 장미들을 심었다”고 소개했다. 또 관람객들이 향기를 가까이서 맡을 수 있도록 울타리도 제거했다. 이 그룹장은 “장미향이 가장 진한 시간은 오전 9시인데 관람객들이 맡을 수 없어 아쉽다”고도 했다.장미향을 만끽한 후에는 빅토리아원에서 열심히 사진을 남겨야 한다. 세가지 다른 색깔의 방이 있는데, 세 가지 컬러 모두 에버랜드가 만든 장미 ‘에버로즈’만의 색이다. 붉은색은 카니발 에버스케이프, 분홍색은 핑크 페이스트리(로로티 핑크), 노란색은 스타리 가든이다. 분홍색 열기구와 장미, 사막여우가 그려진 로로티 핑크의 방에서는 마치 동화 속 공주님이 된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입구 앞에 QR코드를 인식해 미션을 완수하면 제공하는 AR필터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재미다. 정원 한 바퀴를 산책한 뒤에는 목을 축일 시간이다. 로즈가든 옆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서 축제 동안만 유럽 대표 문화인 ‘애프터눈 티 세트’가 준비돼 있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코랄 컬러 찻잔과 2단 디저트 플레이트에 올려지는 음식들은 ‘공주 놀이’의 절정이다. 장미 브라우니와 로즈 컵케이크 등 9종 디저트와 영국 왕실 홍차 포트넘앤메이슨의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애프터눈티 세트는 2인 기준 8만5000원이며, 축제 기간에만 판매한다.이형기 에버랜드 크리에이티브 팀장은 “로즈가든은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더욱 예쁘다”고 귀띔했다. 에버랜드는 날이 어둑해지는 시간이 되면 사막여우 도나의 가면을 쓴 연기자들이 조명을 하나씩 켜는 퍼포먼스도 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2 07:32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컴투스 채용팀장 취준생 만난다…톱티어 게임사 합격 비법은

국내 톱티어 게임사 채용 담당자들이 취업 준비생들과 만난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합격 노하우는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일간스포츠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 K게임 포럼'을 개최한다.일간스포츠가 매년 게임 업계를 관통하는 이슈를 다루는 K게임 포럼의 올해 주제는 ''갑을 넘어 파트너로' K게임-앱마켓 공존 해법은'이다. 최근 정치권과 업계 화두로 부상한 양대 앱마켓의 수수료 정책을 두고 전문가들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구글, 애플을 상대로 한 국내 게임사들의 수수료 과다 청구 집단 조정을 돕고 있는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이 업계의 목소리를, 구글코리아가 운영 중인 앱생태계포럼에 참여하는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가 플랫폼의 수수료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여기에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의 곽윤희 사업추진실장이 게임사들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소개한다.이어 배상록 크래프톤 채용팀장과 양원혁 컴투스 인재채용팀장이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게임 인재를 위한 취업 토크쇼'에서 게임사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두 곳 모두 우리나라 대표 게임사답게 남부럽지 않은 복지를 자랑한다.크래프톤은 입사 후 3년, 5년 근속마다 리프레시, 포상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사내 동호회와 생일·명절 선물은 기본이고, 휴양시설과 주택자금대출도 지원한다.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월 운동비는 물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뒷받침한다.컴투스는 건강도시락을 포함해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하고, 매일 저녁 8시에는 야간매점의 문을 연다. 연 250만원의 복지카드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제휴 헬스장도 매력이다. 사내 카페에서는 단돈 1000원으로 아이스크림부터 베이커리까지 즐길 수 있다.지난해 K게임 포럼 취업 토크쇼에는 넥슨과 라이엇게임즈 채용 담당자가 강단에 올라 약 150명의 대학생들과 소통했다. 제주 소재 대학의 학생도 참가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채용 담당자들의 답변은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다.'2025 K게임 포럼'은 업계 관계자와 취업 준비생 등 게임 산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행사 시작 전 선착순으로 응모권을 배부한다. 추첨으로 에버랜드·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안다르 의류 상품권, 키보드(무소음 적축) 등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6 16:00
산업

‘40주년 장미축제’ 에버랜드서 300만 송이와 '티 파티'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16일 더욱 특별하게 관람객을 맞이한다.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Rose Garden Royal High Tea)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올해 장미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에버로즈를 중심으로 전 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다. 2013년부터 신품종의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4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했다. 올해는 에버로즈 향기존을 별도 마련하고 장미 식재 면적도 확대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에는 그동안 8000만 송이의 장미가 선보였다. 지금까지 장미축제를 찾은 인원만 6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022년 세계 최고 장미 정원으로 선정된 에버랜드 로즈가든은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정원마다 키네틱아트·증강현실(AR)·미러룸 등 장미 체험 콘텐츠와 연출 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그동안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로즈가든 2층 실내는 일러스트 작가 다리아송의 그래픽과 포토존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갑빠오와 부원 등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사막여우, 홍학 조형물과 예술 작품들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에버랜드 콘셉트가 ‘티 파티’인 만큼 로즈가든 바로 옆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서 유럽 대표 문화인 오후의 티타임을 경험할 수 있다. 장미 브라우니와 로즈 컵케이크 등 9종류의 디저트가 놓인 2단 플레이트와 티 메뉴가 구성된 애프터눈티 세트는 물론이고, 메뉴 종류를 간소화한 스몰티 세트도 맛볼 수 있다. 축제 개막과 함께 메모리얼숍과 그랜드엠포리엄 등 에버랜드 상품점에서는 70여 종의 에버랜드 로로티 굿즈를 내놓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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