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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레노버, 초소형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

한국레노버는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ThinkCentre Neo Ultra)’를 출시했다.레노버의 첫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인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강력한 AI 기능을 갖췄다. CPU와 독립 NPU, GPU가 서로 보안∙협업하며 리소스를 극대화하고 최적의 활동을 적합한 프로그램에 할당해 최상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3.6L 사이즈의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내부 공간을 극대화해 ▲인텔 v프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GPU ▲업그레이드가 간편한 독립형 NPU ▲64GB DDR5 메모리 탑재가 가능하며, 메모리와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도 용이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시원한 공기를 상단에서 빨아들여 하단 후면으로 배출하는 최대 4개의 써멀 팬(thermal fan) 설계로 극한 상황에서도 원활한 발열을 지원한다.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클라우드가 아닌 장치에서 직접 거대언어모델(LLM) 및 AI 기반 앱을 실행할 수 있는 NPU와 전문 AI 가속기를 탑재해 비디오 및 오디오 제작, 워크플로우 자동화, 코딩, 고객 서비스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개별 NPU 카드를 탑재해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추후 지원 예정이다.와이파이 7도 탑재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화상통화, 스트리밍 작업에서도 빠른 연결 속도를 유지한다. 최대 8개 디스플레이 포트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스마트 커넥트 소프트웨어로 휴대폰∙태블릿∙PC를 쉽게 연결해 원활하게 작업을 전환하고 끊김 없이 여러 장치에서 작업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제품 디자인에 있어서는 환경을 고려해 PCC 소재를 85% 활용했다. 에너지스타 8.0, EPEAT 골드 등 에너지 효율 인증 또한 획득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한다.한편 오픈마켓에서는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를 기념한 예약 판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10만원 할인가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레노버 씽크비전 23인치 모니터 ▲레노버 씽크비전 27인치 모니터 ▲NVMe 512GB 추가 장착 등 3가지 추가 혜택 가운데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2024.09.28 10:00
경제일반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앱 제품 등록 절차 간소화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LG 프리미엄 가전이 제공하는 편리한 AI 기능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 제품 등록 절차를 간소화한다.LG 씽큐는 사용자가 보유한 가전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해 종합적인 홈 제어를 제공하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LG 가전을 LG 씽큐에 등록하면 맞춤형 사용 팁, 제품 이상 감지, AS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으며, 가전을 사용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차별화된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다.LG전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하는 ‘엠비언트 링크’ 기능을 도입하고 ‘간편 추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먼저 엠비언트 링크 기능은 새로 구입한 LG 가전의 전원만 연결하면 LG 씽큐에 등록되어 있는 제품이 알아서 새 제품을 인식해 앱에 자동으로 연동하는 기능이다. 와이파이, QR코드, 블루투스 연결 등 번거로웠던 등록 절차 대신, 간편해진 연동으로 LG 씽큐가 제공하는 스마트홈 라이프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이 기능은 고객이 구매한 제품의 일련번호와 수령 날짜가 등록된 LG 씽큐 서버의 ‘배송 정보 시스템’과 ‘생산 정보 시스템’의 고객정보를 미리 파악, 해당 정보를 토대로 제품이 설치되면 제품간 직접 통신 기술을 통해 새 제품을 인식하고 LG 씽큐 앱에 정보를 전달한다.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한 경우에는 더욱 유용하다. 기존 등록된 LG 가전만 있다면 일일이 등록할 필요 없이 순차적으로 자동 등록된다. 또 집 네트워크 환경이 바뀌더라도 이 기능을 통하면 제품 한 개만 재등록 해도 나머지는 알아서 변경된다.또 엠비언트 링크뿐만 아니라 간편 추가 서비스를 통해서도 LG전자는 제품 등록 절차를 간편화한다. 간편 추가 서비스는 제품이 집에 설치되면 LG 씽큐가 인수자 정보와 구매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매칭해 연동한다. 설치기사가 제품 배송 처리를 완료하면 제품 인수자 명의의 씽큐 앱에 구매 제품이 자동으로 표기되고 ‘추가하기’ 버튼이 활성화되어 터치 한번으로 등록이 가능하다.간편 추가 서비스는 LG베스트샵과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등 LG전자 공식 채널에서 구매한 고객들에게만 제공했었지만 올해 8월부터는 이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다양한 ‘혼매(混賣)채널’에서 LG전자 가전을 구매한 고객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LG 씽큐로 가전을 다루는 일관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가전이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능과 편의 서비스를 엠비언트 링크와 간편 추가 서비스 확대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LG 씽큐로 내 집 전체를 관리하며 차별화된 스마트홈 라이프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30 10:00
IT

LG전자,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홈 허브 'LG 씽큐 온' IFA서 공개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탑재한 홈 허브 'LG 씽큐 온'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들을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디바이스다. 생성형 AI로 집 안 환경, 가전과 기기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고객과 대화하면서 상황을 판단해 최적 상태로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씽큐 온은 고객이 일상적인 표현을 써도 뜻을 이해하고 적절한 기능을 매칭해 풍량을 낮춰 동작한다.또 친구와 대화하듯 문맥을 이해하며 연속 대화를 자연스럽게 지원하고 제품 정보, 사용 팁, 오류 해결 방법 등을 알려준다.예를 들어 고객이 씽큐 온에게 "하이 LG, 오늘 일정 어떻게 돼?"라고 물으면 씽큐 온이 고객의 일정을 확인해 "오전 10시에 테니스 강습이 예정돼 있어요"와 같이 답변한다.고객이 강습 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물어보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해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며 "서둘러 출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와 같이 제안하고, 고객이 원하면 택시도 호출한다.LG 씽큐 온은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 인증을 받았다. 와이파이, 쓰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한다.LG전자는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 기기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했다. 앳홈은 현재 5만여 종의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앳홈의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이 외에도 LG 씽큐 온은 집 안 어떤 공간에 배치해도 조화로운 오브제가 되도록 미니멀한 원통형으로 설계됐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스마트홈의 한계를 넘어 친구처럼 대화하면 알아서 케어해주는 씽큐 온으로 누구나 쉽게 AI 홈과 공감지능의 편리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9 10:00
IT

SKT, 넷플릭스 결합상품 출시 예고…청년 요금제 혜택도 확대

SK텔레콤이 망 사용료를 두고 오랜 기간 갈등을 빚은 넷플릭스와 화해하고 결합상품을 출시해 가입자 추가 확보에 나선다.SK텔레콤은 이른 시일 내 넷플릭스와 협력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결합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넷플릭스 결합상품은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인 'T우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웨이브를 요금제 혜택으로 제공하는 현행 서비스처럼 5G 요금제와 넷플릭스 상품을 결합한 형태로도 제공할 방침이다.SK텔레콤은 기존 T우주의 OTT 라인업인 유튜브, 웨이브, 스포티비에 이번 넷플릭스까지 더해 다양한 OTT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청년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한다.'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6월 1일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오는 8월까지 0청년 요금제에 가입된 모든 고객은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 외 추가로 1장을 매월 더 받고,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2배를 매달 이용할 수 있다.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5G 요금제다.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를 최대 50GB 더 주고, 커피·영화·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한다.또 SK텔레콤은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해 간편하게 쓸 수 있으며 로밍 전용 요금제 '바로' 가입자 대상 할인 및 무료 프로모션도 기획 중이다.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바로 요금제 가입 후 3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최대 5인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3 16:55
IT

삼성, 여름 앞두고 '1000만대 돌파'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는 여름을 앞두고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가 2016년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2월에는 2024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 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에서 AI(인공지능)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약할 수 있다.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또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을 적용했다.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08:17
IT

액자처럼 꾸미는 삼성 '뮤직 프레임' 스피커 출시

삼성전자는 28일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을 공개했다.뮤직 프레임은 포토 프레임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에서 취향에 맞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꾸밀 수 있다.뮤직 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이 개발·튜닝해 완성한 높은 수준의 음질을 자랑한다.사용자는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W 출력의 강력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로 공간 제약 없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로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뮤직 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및 오픈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8 15:10
IT

KT, 제품 디자인 혁신 성과…글로벌 어워드 연이어 수상

KT는 자사 제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KT는 외형적 스타일링을 넘어 디자인을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는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와 'KT 와이파이 6D', '하이오더2' 등 세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KT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일본 굿 디자인과 유러피언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도 인정을 받았다.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는 TV 주변에 어지럽게 놓여있던 무선 공유기와 셋톱박스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산업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협업했다.KT 와이파이 6D는 유무선 공유기로, 기존 통신사 유무선 공유기의 기계적인 형태와 거추장스러운 외관을 개선했다. 안테나를 내장해 최적의 무선 신호를 송출하면서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어떤 공간에도 어울리게 디자인했다.KT 식당 주문용 태블릿인 하이오더2는 기존 기기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했다. 전선 외부 노출과 청소·관리의 어려움을 디자인을 바꿔 해결하고 결제시스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설치 편의성도 끌어올렸다.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은 "최신 기술과 기계의 총합인 디바이스도 결국 사람이 쓰는 것인 만큼 사용자의 삶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9 13:48
IT

[IS시선] 진정한 '데이터 무제한' 시대를 기대하며

이동통신 상품을 설계할 때 데이터 제공량만큼이나 막대한 영향을 주는 기준이 있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끊김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QoS(속도 제한)가 그것이다. 이 세 글자의 유무에 따라 청구서에 적힌 요금 앞자리가 바뀌기도 한다.오래전 피처폰 시절 키패드 상단 중앙에 떡하니 자리 잡은 인터넷 버튼은 '요금 폭탄'을 부르는 함정이나 마찬가지였다.실수로 누르기라도 하면 종료 버튼을 부서질 듯이 연타했다. QoS는 이런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린 일종의 안전장치였다. 덕분에 조금 느려져도 '데이터 무제한'을 누릴 수 있게 됐다.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이통 3사가 수년에 걸쳐 라인업을 세분화하고 중저가에 약정 없는 요금제까지 내놨지만 아쉬운 목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이에 알뜰폰으로 눈을 돌려보지만 뭔가 부족하다. 적당하다고 생각한 요금제를 찾았을 때마다 빠져 있는 세 글자, QoS 때문이다.꽤 긴 시간 사용한 스마트폰이 OS(운영체제) 업데이트 중단으로 몇몇 앱을 깔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자 중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한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의 상품에 가입했다.약정이 끝난 이동통신 소비자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월 3만원대로 맞추다보니 QoS가 빠졌다. 기기값이 들어간 영향도 있지만 QoS 적용 요금제를 고르자 3만~4만원대였던 요금이 5만~6만원대로 뛰었다.맘 편히 데이터 무제한으로 갈까 했지만 알뜰폰의 이점이 사라지는 느낌에 나중에 바꿀 각오로 QoS를 버렸다.새로운 스마트폰이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데이터 한도 설정이었다. 바탕화면에는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을 볼 수 있는 위젯을 배치했다. 무심코 데이터를 초과해 아까운 돈을 날리기 싫어서다.이처럼 와이파이의 노예가 되고 나니 예전에 주고받았던 대화가 떠올랐다.참여연대 관계자는 "요금제를 쪼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인터넷 검색이나 메시지 송수신 정도만 가능한 QoS의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통사 관계자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돌아온 답은 "에이, 그건 아니죠"였다.참여연대의 요구는 무리일 수도 있다. 공기업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국민 삶과 밀접한 영역이라고 해도 이제 이통사는 수익을 내고 투자를 해야 하는 민간기업이다. 통행료를 받아야 도로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다만 통신이 공공서비스의 연장선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청은 여가의 한 종류이지만, 메시지와 간단한 검색은 끊기면 일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월 10만원 내외의 요금을 내는 데이터 헤비유저가 아니고서야 대다수 국민이 이통사와 알뜰폰에 바라는 진정한 데이터 무제한은 '마음껏' 쓰는 것이 아닌 '안심하고'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다.시간이 더 걸려도 고속도로 대신 돌아서 갈 수 있는 국도처럼 QoS를 전체로 확대한다면 소비자에게 진정성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최저 속도인 400Kbps로도 충분하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3 07:00
IT

LGU+, 스타리아 개조해 배터리 충전차 제작…재난구호현장 파견

LG유플러스는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는 '휴대폰 배터리 충전 전용 차량'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배터리 충전차는 지진이나 홍수 등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대민 지원 활동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 차량과 충전 설비 구매, 특장차 개조 비용 등을 합쳐 약 6000만원을 투자했다.배터리 충전차는 최대 68대의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 사용되는 모바일 라우터도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또 휴대용 TV 두 대가 실려 재난 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프린터를 비치해 현장에서 급한 문서 작업을 할 때 용이하다. 220V 콘센트를 제공해 휴대폰 배터리 외 전기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배터리 충전차를 전국 재난구호현장에 파견해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대국민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 통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3 16:42
IT

삼성 갤탭S9 FE 시리즈 1월 출시…62만9200원부터

삼성전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갤럭시탭S9 FE'(이하 갤탭S9 FE)와 갤탭S9 FE 플러스 모델을 내년 1월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 'S펜'을 활용한 강력한 사용성 등 크리에이티브한 작업 경험과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특히 태블릿 사용 문화를 선도하는 중∙고등∙대학생의 수업·강의·영상 시청 도구로서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했다.두 모델 모두 민트·라벤더·그레이 3종의 색상으로 출시한다. 삼성닷컴과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는 실버 색상을 추가로 내놓는다.갤탭S9 FE는 277㎜(10.9형), 갤탭S9 FE 플러스는 315㎜(12.4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최대 90㎐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탑재했다.또 실제 펜을 쓰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필기감의 S펜을 지원한다. 삼성 노트·굿노트·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루마퓨전·아크 사이트 등 창작 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보장해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휴대할 수 있다. S펜도 IP68 등급을 지원한다.갤탭S9 FE는 8000㎃h, 갤탭S9 FE 플러스는 1만90㎃h의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갤탭S9 FE는 와이파이 모델이 62만9200원(6GB RAM·128GB 스토리지), 73만8100원(8GB·256GB)이며, 5G 모델은 78만8700원(6GB·128GB), 89만7600원(8GB·256GB)이다.갤탭S9 FE 플러스는 와이파이 모델이 79만9700원(8GB·128GB), 93만9400원(12GB·256GB)이며, 5G 모델은 95만9200원(8GB·128GB), 109만8900원(12GB·256GB)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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