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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진 대신 신재인, 총 13명 중 청소년 대표만 6명...NC '이래서 뽑았다'

NC 다이노스가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청소년 대표팀 출신 선수만 6명을 뽑았다. NC는 지난 17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3라운드) SSG 랜더스(4라운드)와 트레이드로 얻은 지명권 2장을 더해 총 13명을 선발했다. NC의 '첫 번째 선택'은 다소 의외였다.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뽑았다. 그 순간 장내가 술렁였다. 드래프트 직전까지 전체 2순위는 경기항공고의 오른손 투수 양우진이 유력했다.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최고 시속 150㎞ 강속구에 제구까지 겸비한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주축 투수 구창모가 최근 몇 년간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으로 신음하는 것도 고려됐을 걸로 보인다. 임선남 NC 단장은 "우리 구단의 드래프트 첫 번째 원칙은 포지션 배분보다 남아 있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라면서 "1, 2라운드에서 올해 지명 대상 중 최고의 야수 선수를 선발했다. 3라운드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주축 투수 두 명을 지명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막을 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멤버였던 신재인, 포수 이희성(2라운드 12순위) 투수 김요엘(3라운드 22순위) 최요한(3라운드 23순위) 외야수 안지원(5라운드 52순위) 내야수 허윤(7라운드 62순위) 등 6명을 선발했다. 임 단장은 "청소년 대표 6명과 대학교 선수 중 최고로 평가받는 우완, 좌완 투수를 뽑을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지명이었다"고 돌아봤다. 다음은 NC 구단이 밝힌 지명 이유 및 스카우팅 리프트. 1) 신재인(유신고·내야수) – 임선남 단장 코멘트신재인 선수는 정확한 컨택과 강한 손목 힘을 기반으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타 거포형 내야수다. 향후 타구 비거리와 타구 속도의 향상이 기대되고, 매 타석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와 낮은 삼진율을 겸비하고 있다. 마운드에서 140km 초중반을 기록하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내야수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주력도 갖추고 있어 단독 도루도 가능하다. 미래에 NC 다이노스를 대표하는 중심 타자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2R 이희성(원주고·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이희성 선수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모든 투구에 힘 있는 스윙을 구사하며, 향후 장타력을 갖춘 공격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다. 강한 어깨와 우수한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2루 도루 저지에 탁월함을 보이고 있으며, 파워를 기반으로 한 장타 생산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페셜급의 송구 능력과 고교 최고 수준의 팝 타임을 기록하고 있는 점 또한 높게 평가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격적인 타격을 겸비해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탤 선수로 기대된다.3R 김요엘(휘문고·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사이드암 특유의 낮은 릴리스에서 형성되는 포심 무브먼트가 뛰어나 타자 입장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투구를 한다. 제구력이 안정적이어서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며, 좌·우타자 모두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준다. 특히 우타자 몸 쪽으로 깊게 파고드는 공의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프로 입단 후 변화구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불펜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3R 최요한(용인시 야구단·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 / 지명권 양도(한화)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최고 145km/h, 평균 140km/h 초반대의 구속을 기록하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좌완 투수다. 변화구를 카운트와 관계없이 스트라이크 존에 구사할 수 있고, 특히 체인지업의 터널링 효과가 뛰어나 주무기로 활용된다. 변화구 활용에 있어 노련함이 돋보이는 선수다. 프로 입단 후 체계적인 선발 수업을 받는다면 중장기적으로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4R 고준휘(전주고 외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고준휘 선수는 레그킥을 활용해 타석에서 적극적인 스윙을 구사하는 타자다. 강한 스윙에도 상·하체 중심이 안정적이며, 우수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구 대응이나 코스별 어프로치 타격을 통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는 장타력과 파워 보완을 통해 팀 타선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는 외야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4R 김건(경기항공고·내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 / 지명권 양도(SSG)체구가 크지 않지만 균형 잡힌 타격 밸런스와 꾸준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타격을 하는 내야수다. 레그킥을 활용하면서도 코어 중심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볼을 잘 골라내고, 타구 방향을 고르게 생산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단의 육성 시스템 내에서 성장한다면 한층 경쟁력 있는 선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5R 정튼튼(고려대·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좌타자에게 까다로운 궤적을 만들어내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대학 좌완 최대어로 평가되는 투수이다.6R 안지원(부산고·외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매 타석 강한 스윙을 구사하는 풀 히터 유형으로, 구종이나 카운트에 관계없이 자신의 스윙을 끝까지 밀고 나가며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자이다.7R 허윤(충암고·내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전형적인 컨택 중심의 타격 유형으로,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다.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는 눈이 뛰어나 볼넷을 골라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다.8R 윤성환(연세대·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대학 시절 클래식 지표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한 우완 투수이다.9R 김명규(장충고·내야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우수한 피지컬을 통한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으나, 여름이 지나면서 본인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인다.10R 윤서현(서울동산고·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큰 신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려꽂는 직구가 위력적인 우완 투수이다.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공이 타자 앞에서 끝까지 살아 들어오고, 체격과 메커니즘 모두 더 상승할 수 있는 실링 자원이다.11R 손민서(장충고·투수) – 김형준 스카우트 팀장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사실상 에이스로 자리잡은 사이드암 투수다. 공격적인 투구 성향과 안정적인 제구력, 강한 멘탈을 두루 갖췄다.이형석 기자 2025.09.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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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름 불리자 장내 술렁, 2~3R 연속 야수픽이라니…신재인·오재원 NC·한화행 [2026 드래프트]

"NC 다이노스 지명하겠습니다. 유신고 내야수 신. 재. 인."이름이 호명되자 장내가 술렁였다. NC 다이노스가 전체 2순위로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뽑았다. 신재인은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았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총 1261명(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19명)이 참가해 110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은 2024시즌 최종 순위 역순에 따라 키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 1순위로 북일고 박준현이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가운데,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이 2순위 NC의 부름을 받았다. 올해 고교리그에서 26경기 타율 0.337(92타수 31안타)를 기록한 신재인은 보기 드문 3루수 자원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변 아닌 이변이었다. 사실 전체 2순위는 경기항공고의 오른손 투수 양우진이 유력했다. 체격(키 1m90㎝·몸무게 98㎏)이 뛰어난 양우진은 시속 150㎞ 강속구에 제구까지 겸비한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변수로 떠올랐다. NC는 신재인을 먼저 택했고, 그래서 장내는 술렁일 수밖에 없었다. 3순위 한화 이글스도 마찬가지였다. 한화는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을 지명했다. 올해 고교리그에서 타율 0.442(95타수 42안타)로 맹활약한 오재원은 1학년 0.436, 2학년 0.385에 이어 변함없는 꾸준함이 최대 강점이다.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선 타격상, 최다안타상, 최다득점상을 싹쓸이했다. 두 선수 모두 야수 '빅3'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다른 투수들을 제치고 야수 2명이 2, 3순위로 뽑힌 건 이변 아닌 이변이었다. A 구단 스카우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양우진의 이름이 언제 불리느냐에 따라서 구단들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보통 1라운드 4~5번까지는 대략 어떤 선수를 지명할지 예상되는데 올해는 2번부터 헷갈린다"라고 말했는데, 현실이 됐다.신재인은 "소중한 1라운드 픽으로 지명해주신 NC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유신고 대선배 최정 선배 뒤를 따라 KBO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타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재원도 "이렇게 빨리 지명될 줄 몰랐다.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팬분들이 원하는 선수들이 되기 위해 차근차근 인성부터 길러나가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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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택연 특별 면담, 조 대행 "마무리 교체 없다. 구단과 함께 성장기에"

조성환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최근 흔들리고 있는 마무리 투수 김택연과 특별 면담을 했다. 다만 "마무리 투수 교체는 없다"고 못 박았다. 조 감독대행은 지난 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오늘 김택연과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선두타자와 승부에 많은 부담을 느끼더라"고 말했다. 김택연은 지난 3일 잠실 SSG 랜더스전 팀이 2-0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안상현에게 볼넷은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후속 박성한에게도 볼넷을 내준 김택연은 1사 후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교체됐다. 두산은 결국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졌다. 김택연은 지난해 신인왕 출신이다. 지난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19세이브)를 신기록을 작성했다. 평균 150㎞ 강속구가 강점이다. 그러나 올 시즌 2승 3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48로 '2년 차 징크스'를 겪고 있다. 특히 블론세이브는 총 7차례로, LG 트윈스 김진성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다. 조 감독대행은 "우리 팀은 지금 성장의 시기를 지나는 중"이라면서 "김택연도 마찬가지다. 물론 잘 막아줬으면 하지만, 아직 완성형 선수가 아니다. 좀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김택연은 지난달 평균자책점 4.50에 이어 이달에는 10.80으로 여름철 본격 무더위와 함께 고전하고 있다. 조 감독대행은 "후반기 들어 힘든 기색을 보이는 다른 마무리 투수도 있다"라면서 "(김택연의) 체력적인 어려움이나 다양한 데이터를 참고하고 있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조 감독대행은 "마무리 교체를 시사하진 않는다"라며 "선두 타자와 승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더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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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기둥' 양의지, 한화 조동욱에 추격 솔로포 작렬...시즌 11호 [IS 대전]

양의지(38)가 두산 베어스 리더다운 한 방으로 추격을 개시했다.양의지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초 0-4로 끌려가던 상황에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시즌 11호.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양의지는 0-4로 끌려가던 4회 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이날 그와 배터리를 이뤘던 최원준이 2회 말 맞은 만루 홈런 때문. 양의지는 파트너가 내준 홈런을 자신의 홈런으로 갚았다. 그는 한화 조동욱이 던진 2구째 141㎞/h 직구를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당겨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왼쪽 담장 너머로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양의지의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준 한 방이기도 했다. 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후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꾸리고 있다. 조 대행은 양석환, 강승호를 2군으로 말소하고 김대한, 박준순, 김동준 등 신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팀 분위기 쇄신을 시도 중이다.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꿔도 결국 누군가 중심은 잡아줘야 한다. 주장 양의지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도 62경기 타율 0.310 10홈런 40타점 28득점, 출루율 0.402와 장타율 0.509로 완성형 타자로 모습을 이어갔다. 여기에 11일 경기서 볼넷과 홈런을 추가, 후배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했다.양의지의 홈런으로 두산이 한 점을 쫓아간 경기는 5회 초 기준 한화의 4-1 리드로 진행 중이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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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을 갖는 게 필요했다" 1997년 이종범을 넘어선 '무결점 도루' 송성문 [IS 피플]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9)이 KBO리그 도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박정음 키움 주루 코치는 "(송성문은) 원래 충분히 많은 도루를 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선수였다. 다만 도루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확신을 갖는 게 필요했다"라고 말했다.송성문은 지난 28일 열린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 도루로 송성문은 2023년 8월 13일부터 이어온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30'까지 늘렸다. 이로써 1997년 이종범(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달성한 부문 기록인 29연속 도루 성공을 넘어서며 신기원을 열었다. 송성문의 도루는 2023년 1개, 2024년 21개, 올 시즌은 28일 기준으로 8개. 이 기간 리그에서 100% 도루 성공률(최소 10번 시도 기준)을 유지 중인 건 송성문밖에 없다. 그의 기록 달성을 이끈 '숨은 조력자'는 박정음 주루 코치와 김준완 1루 코치이다. 송성문은 타격이 강점인 선수. 지난 시즌 타율 0.340(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을 기록한 중심 타자이다. 그런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약점이던 주루 능력까지 갈고닦았다. 송성문은 "(연속 도루 성공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 같다.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난 빠른 발로 도루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투수의 습관이나 타이밍을 보고 시도하는 유형인데 박정음 코치님과 김준완 코치님 등 많은 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기록은 불가능했다.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정음 코치가 강조하는 건 선수의 확신이다. 2015년 1군에 데뷔한 송성문은 2023년까지 통산 도루가 5개에 불과했다. 성공률도 41.7%(5/12)로 높지 않았다. 그런데 2024년부터 달라졌다. 박 코치는 "(송성문은)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진 뒤 자신 있게 도루를 시도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거 같다"며 "지난해 선수 스스로 몸을 잘 만들면서 타이밍이 더 좋아진 것도 도루를 시도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성문은 도루가 부쩍 늘어난 배경에 대해 "무리하게 시도해 흐름이 끊기면 팀에는 오히려 악영향이다. 되도록 상대 배터리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시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송성문은 올해 박동원(LG 트윈스) 김형준(NC 다이노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등 리그 대표 강견 포수의 송구를 뚫고 한 베이스씩 전진했다. 지난 시즌 송성문은 데뷔 첫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으나 홈런 1개 차이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겨우내 약점을 보완, 장타력과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완성형 타자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다만 개인 기록과 팀 기록이 비례하지 않는다. 소속팀 키움의 순위가 리그 최하위로 처지면서 대기록 달성의 주목도가 다소 떨어지기도 한다. 송성문은 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다. 그는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드려 선수단을 대표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남은 기간 좀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9 12:06
메이저리그

'OPS 1.416' 이정후, '1.293' 콘트레라스에 밀렸다고? 이주의 선수 수상 실패

빅리그에 새바람을 몰고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에 밀려 이주의 선수에 뽑히지 못했다. MLB 네트워크는 15일(한국시각) 콘트레라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M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이다. 시즌 성적 타율 0.222의 콘트레라스는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391 3홈런 10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293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폭발했다. 이정후의 활약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이정후는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와 치른 6경기에서 타율 0.364 3홈런 8타점 6득점 OPS 1.416을 기록했다. OPS는 콘트레라스보다 더 높고, 양키스와 원정 3연전에선 홈런 3방을 몰아쳤다. 그러나 이정후는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정후는 빅리그 2년 차에 리드오프가 아닌 3번 타자로 나서면서 콘택트와 장타력을 모두 갖춘 완성형 타자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52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 장타율 1위(0.704)다. 2루타는 8개로 MLB 공동 1위.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도 1.130으로 NL 1위·MLB 2위다. MLB 전체로도 ‘홈런왕’ 애런 저지(양키스)의 바로 뒤를 잇는 타자가 바로 이정후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타율 0.273 4홈런 5타점)을 앞지른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타율 0.440, 2홈런 6타점 OPS 1.315를 올린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 타이 프랑스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2025.04.15 07:32
메이저리그

지금 이정후는 저지와 오타니 사이에...똑딱이·오버페이 우려도 날렸다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새바람을 몰고 왔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0-1로 뒤진 4회 초 1사 후 카를로스 로돈에게 솔로 홈런을, 1-3으로 따라붙은 6회 1사 1·2루에선 로돈을 다시 만나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샌프란시스코의 5-4 승리에 앞장선 이정후는 MLB닷컴이 뽑은 이 경기의 최우수선수(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로 선정됐다. MLB 최고 명문 구단 양키스가 홈으로 사용하는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은 미국 야구의 성지다.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 1억 1300만 달러(1616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MLB 데뷔 후 첫 뉴욕 원정길에 나섰다. 지난 12일 양키스와 시즌 첫 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린 이정후는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이스트베이 타임스는 "이정후가 브롱크스 동물원(양키 스타디움 애칭)을 브롱크스 도서관으로 만들었다"고 묘사했다. 양키스 홈팬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이정후는 이번 뉴욕 원정을 타율 0.444(9타수 4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마감,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타 4개(홈런 3개, 2루타 1개) 모두 장타였다. 특히 양키스는 3-0으로 앞선 4회 1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던 MLB 정상급 왼손 투수 카를로스 로돈이 무너져 더욱 뼈아팠다. 6년 총 1억 6200만 달러(2318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로돈이 한 경기에서 좌타자에게 2홈런을 내준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양키스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따낸 것은 인터리그가 도입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1억 달러가 훌쩍 넘는 대형 계약을 맺자 현지에선 '오버 페이(과잉 투자) 아니냐'는 우려가 뒤따랐다. 이른바 '똑딱이(단타 생산이 많은 콘택트 유형의 타자를 비하하는 표현)' 유형으로 MLB에서 맹활약을 펼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이정후가 이날 양키스전 1-3으로 따라붙는 4회 초 솔로 홈런은 비거리 123.7m로 MLB 30개 구장 중 29개 구장에서 홈런(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 기준)이 되는 대형 타구였다. 이정후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만 홈런이 아닐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정후는 빅리그 2년 차에 리드오프가 아닌 3번 타자로 나서면서 콘택트와 장타력을 모두 갖춘 완성형 타자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52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 장타율 1위(0.704)다. 2루타는 8개로 MLB 공동 1위.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도 1.130으로 NL 1위·MLB 2위다. MLB 전체로도 ‘홈런왕’ 애런 저지(양키스)의 바로 뒤를 잇는 타자가 바로 이정후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타율 0.273 4홈런 5타점)을 앞지른다. 미국 현지에선 이정후의 활약을 곧 사라질 소용돌이로 보진 않는다. 이정후의 타구 방향이 좌측, 가운데, 우측 가리지 않고 부챗살 타구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향으로 타구를 날리면 상대 팀은 수비 시프트 작전을 펼치기가 어렵다. 또한 이정후는 왼손 투수(타율 0.429)와 오른손 투수(0.325) 가릴 것 없이 높은 타율을 자랑한다. 득점권(타율 0.385)에서 더 강하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빅리그 적응 능력에 관한 의문을 빠르게 해소하면서 올 시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NBC스포츠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최고의 만능선수 같다"라고 표현했다.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를 두고 "마치 (전설적인 타자) 베이브 루스, 레지 잭슨, 미키 맨틀을 보는 것 같다"고도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15 00:02
프로야구

'스리런' 쳤던 플로리얼, 3일 만에 펜스 직격 결승타...한화, '디펜딩 챔프' KIA에 역전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뉴페이스' 선수들을 앞세워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한화는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내줬지만, 새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이적생 엄상백이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해까지 KT 위즈에서 뛰었던 엄상백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고, 4년 총액 78억원 조건에 한화로 이적했다. 이날 경기가 그의 이적 후 첫 실전 등판이었다. 2이닝을 소화한 그는 총 10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1회 말 리드오프 홍종표가 안타로 출루한 뒤 최원준이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3번 타자 윤도현이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허리 높이로 오는 직구를 타격,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갈라 선취 타점을 뽑았다.한화도 곧바로 추격했다. 한화는 2회 초 안치홍이 KIA 제임스 네일에게 2루타를 기록했다. 네일의 초구가 높이 들어오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재원도 우중간 2루타로 동점 타점을 수확했다.한화는 4회 초 역전까지 해냈다. 한화는 2사 1·2루 상황 때 플로리얼이 양현종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대형 2루타를 때려냈다. 플로리얼은 양현종이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몸쪽 2구를 강하게 때려 가운데 담장을 맞혀 1루 주자까지 불러들였다.3-1을 만들어 기세를 잡은 한화는 7회 초에도 이원석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문현빈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이원석이 득점해 쐐기 득점을 거뒀다.한화로서는 새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의 상승세가 반갑다. 플로리얼은 첫 실전이었던 22일 한신 타이거스 2군과 경기에서도 3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해 5회 초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린 바 있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였던 그는 빅리그에서 타격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수비와 주루에선 높은 평가를 받고 KBO리그를 찾았다. 연습경기에서 타격감이 이어진다면, 완성형 외야수로 활약을 기대할만 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5 17:01
프로야구

'쇄골 통증' 결국 결장한 양의지 "준PO 맞추려 노력, 15승 곽빈 대견" [WC1]

"수비는 괜찮은데 타격이 안 된다. 준플레이오프에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두산 베어스가 결국 양의지(37) 없이 포스트시즌 첫 단계를 치른다.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 위즈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74승58패2무, 승률 0.521)은 WC 결정전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상대 KT는 하루 전 SSG 랜더스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5위 결정전을 펼치고 온 상태. 혈투를 벌인 직후라 휴식을 취한 두산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다만 두산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있다. 중심 타자 양의지가 결국 결장하게 된 점이다. 양의지는 지난달 21일 LG 트윈스전 도중 왼쪽 쇄골 통증을 느꼈고, 이후 계속 출전하지 못하다 시즌을 마쳤다. 두산 타선에 양의지는 빼놓을 수 없는 '핵'이다. 올 시즌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을 기록한 그는 김재환(29홈런)과 양석환(34홈런)이 갖추지 못한 콘택트, 정수빈과 허경민이 갖추지 못한 파워를 두루 갖춘 완성형 타자다.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하고 포수로서 투수를 이끄는 능력까지 정상급이다.이승엽 감독은 경기가 없을 때에도 매일 양의지의 상황을 확인했지만, 결국 당일까지도 출전이 불가능해 결장을 결정했다. 경기 전 이승엽 감독은 "아직 선발로 나갈 상태는 아니다. 70~80%면 나갔을텐데. 연습하는 걸 봤는데 좋아지고 있는 상태긴 하다"며 "교체도 수비 정도만 가능할 것 같다. 타격은 조금 힘들 것 같다. 본인도 수비는 괜찮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취재진과 만난 양의지는 "연습 배팅은 3회 정도 소화했는데, 100%로 쳐야 출전이 가능할텐데 (아직 그러지 못하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일단 기다리고 있다. 열심히 동료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양의지는 "수비가 아니라 타격에 지장이 많다. 휘두를 때 통증이 온다"며 "타격 훈련을 재개해도 봤지만, 통증을 느껴 멈췄다. 이후 3일 동안 쉬었다. 주사를 맞으면 바로 출전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어 약으로 대체 중인데 빨리 잡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양의지는 비록 함께 나갈 수 없어도 후배들을 믿는다. 그는 "요즘 어린 친구들은 우리 때와 다르다. 큰 경기를 즐기는 것 같다. 긴장하기 보단 더 하고 싶고, 기대하는 것 같다"며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상대해본 후배들이다. 잘 던지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1선발로 중책을 맡은 곽빈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 양의지는 "15승 달성을 두고 선물 내기를 했는데, 이미 줬다. 꽤 액수가 큰 선물"이라고 웃으며 "정말 대견하다. 신인 때 내 손 잡고 나가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양의지는 "작년부터 빈이에게 '넌 10승 투수니까 10승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지 말고, 그 이상을 바라봐라'고 했다"며 "올해 더 많이 성장했고 멘털도 강해졌다. 시즌 초 흐름이 안 좋았는데도 15승을 한 건 멘털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올 시즌은 아프지도 않고 혼자 로테이션을 지켰다"고 칭찬했다.양의지의 복귀 목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할 경우 열릴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다. 양의지는 "준플레이오프 일정에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계속 치료해 주시고 있다. 배팅 때 아프지만 않다면 바로 나갈 수 있다. 수비는 문제 없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 2024.10.02 16:34
메이저리그

'배럴타구 16.1%' 오타니, 파워랭킹 첫 1위...베츠·소토는 4주 연속 '톱3' 수성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타자 부문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팀 동료 무키 베츠를 제쳤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네 번째 파워랭킹 투표에서 베츠가 처음으로 1위에 오르지 못했다"며 "여전히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계) 1.000 이상을 기록하며 2위를 지켰지만, 팀 동료이 오타니에게 일시적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라고 전했다. 지난주 파워랭킹 1위였던 오타니는 또 한 단계 올라서며 마침내 맨 위에 섰다. 오타니는 올 시즌 출전한 43경기에서 타율 0.364·12홈런·30타점·OPS 1.107(출루율 0.431, 장타율 0.676)을 기록했다. 타율과 안타 1위, 홈런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이었던 그가 홈런 부문 상위에 랭크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3할 6푼대 타율 고공비행은 오타니가 점차 완성형 타자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기록이다. MLB닷컴은 "오프시즌 팔꿈치 수술과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논란 등으로 야구 외적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한 점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성적이다. 파워랭킹도 7위로 시작해, 4위와 2위를 거쳐 1위에 올랐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배럴 타구(발사각 26~30도, 타구 속도 98마일 이상) 비율이 16.1%라는 점이 사상을 초월한다"라고 설명했다. 4월보다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베츠는 2위를 지켰다. 5월 타율은 0.286지만, 출루율은 여전히 0.441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4번째 파워랭킹 기록을 산정하는 화요일 경기까지 오타니와 함께 OPS 1.000 이상 기록한 2명 중 1명이었다. 3위는 오타니이 몸값(10년 7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여겨지는 유일한 남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후안 소토다. 그는 출전한 44경기에서 타율 0.310·9홈런·34타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네 차례 파워랭킹에서 베츠와 함께 모두 상위 3위 안에 든 선수"라고 소토를 소개했다. 4위는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했다.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이탈하고,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생산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분투하고 있다는 소개가 나왔다. 오즈나는 16일 기준으로 OPS 1.024를 기록, 오타니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5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간판타자 카일 터커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홈런 13개를 기록, 양대 리그 통틀어 홈런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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