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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초고령화 사회 진입, 돌봄 시장 혁신 주도하는 스타트업

2023년 65세 고령인구는 961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2년 915만 명에 비해 약 5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초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돌봄’은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간병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 원에서 2020년 7조 원, 2023년 8.8조원으로 연평균 8%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30년에는 그 규모가 1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병뿐 아니라 가사돌봄, 병원 동행 등의 일상돌봄 영역까지 포함한다면 전체 돌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돌봄 서비스를 대표하는 간병, 장기요양서비스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는 장기요양서비스는 정부의 관리 감독하에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비수가 시장인 간병은 관련 제도가 미비하고 관리 감독의 주체가 없는 실정이다. 간병 시장에서는 정찰제, 현금 결제, 정보 불균형 등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로 인해 간병비 미지급, 추가 비용 요구, 간병 당일 취소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은 더디다.최근 돌봄 시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시공간적 제약과 서비스 신청 및 제공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합리적 돌봄 선택지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이 기존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편, 이러한 사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다. 돌봄 서비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케어네이션’이다. 창업자인 김견원 대표는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오프라인 간병 협회를 인수해 4년간 운영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7월 케어네이션 1.0을 출시했다. 이후, 인구 전반의 돌봄 문제 해결과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B2C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2022년 6월 케어네이션 2.0을 선보였다. 이어 동행, 가사돌봄 서비스를 내놓으며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고착화되었던 정찰제 현금결제 방식과 간병 서비스 품질관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변동하는 간병비를 분석해 적정 간병비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간병인은 산출된 간병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정 수준의 간병비를 보호자에게 먼저 제안할 수 있으며, 케어네이션은 이러한 시스템을 ‘역경매 입찰제’라고 설명한다. 합리적인 간병비가 책정을 위해서는 정확한 환자 정보가 필수적인데, 케어네이션은 서비스 신청 시 환자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기재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호자와 간병인의 의견을 반영해 환자 상세 정보를 개편했다. 케어네이션은 환자 상태에 맞춘 간병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간병인은 자신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자율적으로 간병비를 제안할 수 있다. 보호자는 간병인이 제시한 금액, 프로필, 후기를 확인한 후 환자에게 적합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간병 서비스의 품질관리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간병인은 경력이나 간병 난이도에 따라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는 신뢰할 수 있는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임금 노동으로 인식되던 간병에 대한 이미지 개선 또한 케어네이션이 기대하는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다.역경매 입찰제 방식으로 간병인과 환자는 플랫폼 내에서 100% 자율적이고 자동으로 매칭된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 덕분에 케어네이션 내에서는 일반간병과 가족간병(환자를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주간병인으로서 돌보는 형태의 간병)을 동일한 프로세스로 이용할 수 있다.케어네이션의 또 다른 경쟁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와 기획이다. 온⋅오프라인 사업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분석하고 가공해 서비스 방향과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데이터는 가설 검증, 서비스 개발 우선순위 결정, 방향설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축적된 유저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케어네이션은 이용자들이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을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간병비 카드결제, 서비스 증명서 자동발급, AI 기반 최적 간병인 추천 서비스, 최적 간병인 자동 매칭 및 간병비 자동결제 서비스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출시하고 있다.8월 말에는 재가요양기관 관리 시스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방문요양 서비스, 산후돌봄, 아이돌봄, 건강검진, 손해보상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케어네이션 서대건 각자대표는 “수가/비수가, 청년/장년을 막론하고 돌봄이 필요할 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케어네이션의 목표다.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돌봄 서비스의 온라인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9.10 14:42
예능

김재중 ‘60억 대저택’ 최초 공개… “부모님 집은 크고 좋은 집이었으면”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이 부모님에게 ‘플렉스’ 효도를 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과 이찬원, 마음까지 멋진 두 남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은 부모님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고민해서 지은 집을 공개했고, 오랜만에 돌아온 찬또셰프 이찬원은 절친 황윤성의 전역파티를 준비했다. 두 남자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 전 주 대비 상승했다.이날 김재중은 쉬는 날을 맞이해 양손 바리바리 선물을 들고 부모님이 계신 본가를 찾았다. 김재중의 부모님은 일찌감치 밖을 내다보며 아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김재중은 본가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를 안아드리는 등 딸보다 다정한 아들 면모를 보였다. 이어 눈길을 끈 것은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풀 효도 하우스였다. 4층 규모의 대저택으로 집안 곳곳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한 김재중의 배려와 효심이 가득했다. 특히 부모님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다니실 수 있도록 어렵게 설치한 가정용 엘리베이터, 부모님이 편하게 휴식을 즐기시도록 준비한 사우나 등이 놀라움을 자아냈다.9남매 막둥이 김재중은 “어렸을 때 저희 집이 다복하고 즐거웠지만 경제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나중에 크면 부모님 집만큼은 크고 좋은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김재중의 가슴에 자리 잡은 깊은 효심이 현실로 이어진 것.이어 김재중은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집안 곳곳의 청소를 돕고, 또 부모님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특급 보양식을 직접 만들었다. 또 아버지의 손도 꼭 잡아드렸다. 특히 김재중이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알고 보니 김재중의 아버지가 큰 병치레를 두 번 하셨던 것. 김재중은 폐암에 걸리셔서 수술, 폐가 절반 밖에 남아 있는 아버지를 보며 “정말 돌아가시는 줄 알고 심장이 철렁했다”고 말했다.김재중의 아버지는 당시를 떠올리며 “폐암 진단을 받았는데 재중이 덕분에 빨리 수술할 수 있었다. 최근 완치 판정도 받았다. 아들 덕분에 건강해질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김재중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울컥했다. 김재중이 지극한 효심이 모두에게 오롯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이와 함께 김재중 대가족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찬또셰프 이찬원이 오랜만에 ‘편스토랑’에 컴백했다. 최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 하는 등 트로트 왕자로 승승장구 중인 이찬원은 이날 “달링”을 위해 대패 미나리전, 묵은지 감자탕을 만들었다. 이찬원이 애타게 기다린 “달링”은 최근 전역한 절친 황윤성이었다. 황윤성의 입대 파티도 해줬던 이찬원은, 엄마처럼 친구를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이찬원의 예능감도 빛났다. 이찬원이 지역별 노래들을 주크박스처럼 부르거나, 댄스 자신감을 보이며 즉석에서 르세라핌의 안무를 따라한 것. 또 뉴진스의 ‘하입보이’를 트로트 버전으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2:18
예능

김재중, 父 폐 절제 수술 고백→직접 설계한 본가 공개 ‘애틋 효심’

‘편스토랑’ 김재중이 아버지의 건강 때문에 걱정한 사연을 고백한다.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의 효심 가득한 일상이 공개된다. 김재중이 휴일을 맞아 부모님이 계신 본가를 찾은 것. 양손 바리바리 챙긴 선물부터, 효심으로 가득 채워 지어드린 풀 효도 하우스까지. 딸처럼 살가운 아들 김재중의 지극한 효심, 그런 아들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쉬는 날을 맞아 부모님이 계신 본가를 찾았다. 이곳은 김재중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고민하고 설계해 지어드린 집. 부모님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오랜만에 집에 온 아들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에 김재중은 보자마자 어머니를 꼭 안아드리고, 아버지의 손도 꼭 잡아드리며 마음을 표현했다.집안 곳곳에 묻어나는 김재중의 부모님을 향한 효심, 세심하고 살갑게 부모님을 챙기는 9남매 막둥이 김재중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정말 딸처럼 부모님을 잘 챙긴다”, “진짜 효자다”라고 감탄했다. 김재중은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을 위해 직접 준비한 식재료로 특급 보양식도 만들었다. 이날 김재중은 유독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아버지가 큰 병치레를 2번 하셨다. 정말 돌아가시는 줄 알고 심장이 철렁했다”라고 회상했다. 김재중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폐암 진단을 받았는데 재중이가 백방으로 알아봐 준 덕분에 무사히 수술받을 수 있었다.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재중이 덕분에 건강을 찾은 것”이라며 아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또 김재중은 아버지가 요즘 적적하진 않으신 지 아버지와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며 아버지를 챙겼다. 또 아버지를 꼭 안아드리고 손을 잡고 걸었다. VCR 속 아버지의 모습을 먹먹하게 바라보던 김재중은 후회가 된다는 듯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아버지의 손을 잡을 수 있게 됐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12:40
연예일반

[TVis] 최동석, 건강 적신호…“완치 어려워, 청력 잃을 수도” (이제 혼자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혼 후 제2의 삶을 시작한 최동석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동석은 지난 2020년 가족 여행 중 당한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부산에서 오는 길이었는데 음주운전 트럭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해서 부딪혔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제 쪽으로 부딪혀야겠다고 생각해서 핸들을 내 쪽으로 꺾었다”고 말했다.이어 “운전석 보닛이 유리창 안으로 들어왔다. 아이들 비명도 들렸고 에어백이 터지면서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났다. 당시 주변 사람들이 안 좋은 생각을 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사실 지금도 허리와 목이 아프고 불편하다”며 후유증을 고백했다.최동석은 청력에도 이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뉴스 진행 중 PD가 인이어로 콜을 했는데 안 들리더라. 방송을 오래 해서 다행히 눈치로 사고 없이 끝냈다”며 “그때 귀가 이상한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최동석은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라고 했다. 이런저런 검사를 받고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처음 듣는 병명이었다”며 “제 목소리 크기도 가늠이 안 된다. 걸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소리, 음식 씹는 소리가 폭죽 소리처럼 들린다”고 밝혔다.최동석은 “(이로 인해)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때도 있다”며 “아픈 건 아니지만 불편하다. 그게 눈 떠서부터 잠들 때까지 계속된다. 많이 적응했는데 이제 어지럼증, 눈 떨림도 같이 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혼이 병세 악화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잠을 한동안 못 잤다. 최근에 더 안 좋아진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9시 뉴스 할 때 증상이 제일 심했다. 내 목소리 때문에 눈이 떨렸다”며 과거 KBS 9시 뉴스를 하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실제 병원 검사 결과 최동석의 왼쪽 귀 청력은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 담당 의사는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 필요하며 수술 중 뇌척수액이 나올 확률이 70%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청력 잃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수술해도 완치가 어렵다”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3 23:32
연예일반

“벌써 5주년” 이의정, 9세 연하 남친 공개→럽스타 눈길

배우 이의정이 9세 연하 남자친구와의 열애 5주년을 자축했다. 이의정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남친이랑 벌써 5주년이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앞서 이의정은 지난 5일 남자친구를 깜짝 공개했다. 자신의 SNS에 “연애 중”, “오랜 시간 걸려서 왔네”라며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의정의 남자친구는 훈남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이의정이 남자친구를 공개한 것은 최초다. 열애 공개 후 이의정은 남자친구와의 달콤한 일상들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남자친구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의정은 지난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15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연예계로 복귀했다. 현재는 방송 출연뿐 아니라 홈쇼핑 쇼호스트(방송 판매자)로 활동 중이다. 이의정은 지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번개머리 소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17:09
연예일반

트롯 가수 박규리, 뇌출혈로 생사고비 “엄마 못 알아볼 정도”(퍼펙트라이프)

국악인 출신 트롯 가수 박규리가 뇌출혈로 생사고비를 넘겼던 당시를 언급했다.15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박규리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공개된다.박규리는 스튜디오처럼 깔끔한 ‘블랙 앤 화이트’ 하우스를 공개한다. 고등학교 3학년인 딸의 방을 보고 MC 오지호가 “고3이니까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힘들 거 같다”고 하자, 박규리는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패널 이성미가 최근 딸과 싸운 적이 없는지 묻자 박규리는 “딸이 보기에는 엄마가 예쁜가 봐요. ‘왜 나는 이렇게 낳았냐’고 저한테 막 시비(?)를 거는 거예요”라며 딸의 귀여운 투정으로 다투게 된 일화를 전했다. 하지만 연예인급 미모의 딸의 모습이 공개돼 모두 깜짝 놀랐다.44년째 대구 토박이라는 박규리는 친정어머니와 대구 서문시장 데이트도 즐긴다. 귀를 사로잡는 노래에 어묵 서비스를 받고,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기도 하며 ‘대구의 딸’임을 입증했다. 이에 박규리는 “대구의 큰 행사에서 MC를 보거나 노래하면 엄마가 객석에서 사탕을 나눠주시면서 ‘쟤가 내 딸인데 박규리 알아요?’ 하신다”며 딸을 자랑스러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이어 어머니와 오붓한 캠핑을 즐기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34살에 뇌출혈로 생사고비를 넘긴 박규리에 어머니는 “(딸이) 뇌출혈이라고 하니 많이 놀랐었다. 염주를 땅에 안 놓고 계속 기도하면서 매일 울며 지냈다”고 딸의 회복이 간절했음을 전했다. 이에 박규리는 “시신경을 다쳐 눈이 안 보여 엄마가 와도 못 알아볼 정도였다. 당시 엄마가 아이를 케어해주시고, 치료에 전념하게 도와주셔서 완치한 거 같다”고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보여 패널들을 뭉클하게 했다.가수 박규리의 일상은 15일 오후 8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14:50
메이저리그

암 투병에서 돌아온 최고 수호신, '암 생존자의 날' 첫 승리 쾌거

혈액암을 극복하고 마운드로 돌아온 리암 헨드릭스(3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의미 깊은 날 승리 투수로 그라운드 위 주인공이 됐다.헨드릭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등판해 구원승을 기록했다. 그는 2-2로 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완벽하게 막아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9회 등판한 그는 선두 타자 아킬 바두를 루킹 삼진으로 잡은 후 후속 타자 스펜서 토켈슨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헨드릭스는 이어 타일러 네빈에게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 퍼펙트로 이닝을 마치고 포효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였다.헨드릭스가 호투하자 타선도 분전했다. 화이트삭스는 9회말 제이크 버거의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6-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를 막았던 헨드릭스는 복귀 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통산 32번째 승리(34패)다.헨드릭스는 MLB 대표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통산 115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 마리아노 리베라상(아메리칸리그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올해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다. 석 달이 넘는 항암 치료를 거친 후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지난달 30일 빅리그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복귀전에서는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2경기는 모두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공교롭게 첫 승을 '미국 암 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에 거두게 됐다. 미국 암 생존자의 날은 '암 진단 후에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6월 첫째 주 일요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헨드릭스가 특별한 날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고 그의 승리에 의미를 담았다. 헨드릭스는 "나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그라운드에서 예전처럼 던지면서, 암과 싸우는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화이트삭스 동료 마이클 코펙은 "헨드릭스가 삼진을 잡은 뒤 주먹을 휘두르고 환호하는 이전과 같은 세리머니를 펼쳤다.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을 그가 보여줬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05 10:36
생활문화

봄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어깨 통증, 원인은?

-오십견, 50~60대가 전체 환자의 61% 차지 -50대 여성 환자 비율 가장 높지만 30~40대도 안심할 수 없어잠을 못 잘 정도의 극심한 어깨통증은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준다. 특히 봄철이면 어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해마다 대표적인 어깨통증질환인 유착성 관절낭염인 오십견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매년 3~5월 봄철이면 어깨 통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2018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오십견 환자 증감 추이를 확인해 본 결과, 천체 환자의 61%가 여성환자로, 연령별 환자는 50~60대가 61%로 가장 많았다. 50대에 주로 발병한다 하여 ‘오십견’이라 불리는 것처럼 50대 이후 발병율이 높지만 30~40대 환자도 20%(40대 17%, 30대 3%)나 차지하고 있어 젊은 층에서도 오십견은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어깨통증은 오십견이 아니어도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 여우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어깨 관절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환절기에 오십견 등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어깨 관절 질환의 대명사 ‘오십견’, 50대 여성 환자 가장 많아-30~40대 어깨 통증 질환 증가, ‘삼십견’으로 불리기도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실제 환자의 통계 자료를 보면 50대 환자가 가장 많고,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오십견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집안일 등으로 인한 어깨의 반복적 사용과 폐경 이후 관절을 보호해주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뼈와 관절 건강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폐경기 이후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관절과 연골이 외부 충격에 취약해지고 손상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그런데 최근에는 삼십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30-40대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스포츠활동 등으로 인한 어깨 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일차성 오십견과 특정 질환이나 외상 등이 동반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오십견으로 나뉜다. 일차성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치유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연회복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자연치유가 되더라도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치유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차성 오십견 증상 초기에는 진통소염제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작은 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줄어든 관절낭을 넓혀주고 관절막의 염증 부위를 없애는 관절내시경 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충분한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운동제한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은 정확한 진단으로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여우진 원장은 “중년 이후 어깨 통증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다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하거나, 통증으로 인해 아픈 팔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어깨의 운동제한이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오십견 증상이 심하거나 회전근개 파열이나 어깨충돌증후군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한 이차성 오십견의 경우라면 가능한 빨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젊은 층의 경우,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된 상태를 완치된 걸로 짐작해 치료를 지속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거나 추후 어깨 관절의 범위가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볼링이나 배드민턴, 골프와 같이 상체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인대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통증, 오십견인줄인 알았는데 회전근개 파열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오십견인줄 알았다가 곧 나아지겠지하고 방치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특별한 외상 없이 일정기간 어깨가 아픈데, 오십견이 아니라면 회전근개 파열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중년층은 오십견 이외에도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석회화건염 등 어깨통증을 야기할 수 있는 질환이 많다.대표적인 어깨관절질환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비교할 경우, 두 질환 모두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고, 야간통이 있는 등 증상이 유사해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 두 질환을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점으로 오십견은 어떤 방향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타인에 의해서도 어깨 운동이 제한된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초기에는 팔을 움직이는데 통증은 있지만 제한은 없고, 말기에는 팔을 들어올리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도와주거나 안 아픈 팔로 들어올리면 어느 정도 올릴 수 있다. 오십견의 경우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파열된 상태를 오랜 시간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넓어져 회전근개 봉합이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환자들이 오십견으로 오인해 증상을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 TIP <오십견을 예방하는 5가지 생활습관>1. 잠을 잘 때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2.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 관절을 압박하므로 바르게 누워 잔다.3. 운전을 할 때 어깨와 팔에 긴장을 푼다. 4. 어깨를 많이 사용한 후에는 따뜻한 물이나 수건을 이용해 찜질을 한다. 5. 수영, 배드민턴 등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5.02 07:44
연예일반

[인터뷰] ‘유령’ 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투병, 아픈 덕에 쉼 배웠다”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기 전 영화 ‘유령’을 촬영한 일에 대해 언급했다.박소담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유령’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만에 많은 분들 앞에 서게 됐다. 긴장도 되고 촬영할 때 기억도 많이 나서 여러 감정이 올라오더라”고 털어놨다.“사실 그렇게 아픈 줄 몰랐는데 수술이 조금 늦었다면 목소리를 잃을 뻔한 상황이었더라”고 운을 뗀 박소담은 “그때가 영화 ‘특송’ 개봉 철이라 최대한 할 수 있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싶었는데 이미 목에 혹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바로 수술을 했어야 했다. 임파선까지 전이가 됐더라. 혹을 10개 정도 떼어냈다”고 설명했다.박소담은 “너무 자세히는 다 알려드릴 수도 없지만 목소리가 두 달 넘게 아예 안 나오는 상태였다”고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는 ‘유령’ 팀에 대해 “(몸이 아파) 힘들었던 1년 반 정도 시간을 다 봐준 분들”이라며 “감독님이 ‘소담이 아픈 줄도 모르고 고생을 많이 시켰다’고 얘기했는데, 나는 감독님 덕에 ‘유령’에서 유리코를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너무 좋은 선배들을 만난 것도 행복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완치가 됐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호르몬 불균형이 있어서 지금도 피부가 뒤집어진 상태다. 아직 완치라고 얘기하기엔 부족하고 약도 꾸준히 먹어야 하지만 목소리가 어느 정도 돌아왔고, 일상생활도 가능하다”고 답했다.이어 “아직도 호르몬 때문에 모든 것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내가 내 상태를 어느 정도는 알아서 잘 조절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여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박소담 외에도 설경구, 이하늬,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영화 ‘독전’의 이해영 감독이 연출한 ‘유령’은 오는 18일 정식으로 개봉한다. 2023.01.16 14:50
연예일반

H.O.T 이재원, 30대 초반 갑상선암 판정..수척해진 근황+사업가 도전

그룹 H.O.T 출신 가수 이재원이 30대 초반에 갑상선암을 앓았던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재원은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근황과 일상을 공개했다. 전보다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그는 직접 건강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나홀로 일상'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이재원은 "제가 예전에 갑상선암 때문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그 때 많이 놀랐다. 결국엔 수술을 하게 됐고, 완치가 돼서 지금은 건강하게 관리 차원에서 식단을 꾸려서 먹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30대 초반에 걸린 갑상선암을 극복해낸 그는 "믿기지가 않았다. 내가 갑상선암이라는 게. 나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2007년 이후 방송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이재원은 "갑상선암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데, 제가 그냥 방송 활동을 적극적으로 안 했던 거 같다"면서, "올해가 H.O.T가 데뷔한 지 26주년이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팬들에게 다가가고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아울러 "새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며 코스메틱 사업을 준비 중인 사업가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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