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연예

마클 인터뷰에 뿔난 영국… 존슨 총리는 "여왕 존경"

영국 왕실과 결별하고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가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 존슨 영국 총리 "여왕 존경" 해명 뉴욕 타임스는 이날 인터뷰의 핵심을 크게 네 가지로 꼽았다. 메건이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왕실의 삶을 힘들어했으며, 정신 건강과 관련해 왕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첫아기를 임신하고 있을 때 아이의 피부색에 관한 이야기가 도는 등 인종 차별의 대상이 됐다는 점 등이다. 보리스 영국 총리는 8일 인터뷰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즉답을 피한 채 "나는 언제나 여왕과 국가와 영연방을 통합하는 여왕의 역할을 최고로 존경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왕실의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늘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왕실이 정말 인종 차별적이었다고 믿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왕실에 대한 문제가 나왔을 때 총리가 할 수 있는 옳은 일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라고 재차 답했다. 인터뷰에 앞서 존슨 총리는 메건의 인터뷰와 관련해 대변인을 통해 "왕실의 문제이며 총리는 인터뷰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 마클 왕자 부부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영국 영국 왕실은 인터뷰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의 여론은 냉담하다. 더 타임스는 '해리와 메건의 인터뷰 폭로는 왕실이 걱정한 것보다 더 심하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영국의 스카이뉴스는 여론이 이들 부부에게 우호적이지 않다고 보도했다. 성인 2111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인터뷰가 부적절했다는 의견은 47%로 적절했다고 응답한 21%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왕실 전기 작가 페니 주노는 마클의 갑질과 관련해 왕실에서 할 말이 훨씬 많을 것이라며 "정말 품격 떨어지는 보복전"이라고 평했다. 또 다른 왕실 전기 작가 애너패스터낙은 BBC와 인터뷰에서 "메건의 입맛에 맞는 연속극 느낌이었다. 아무도 메건과 아버지의 관계나, 왜 결혼식에 메건 식구는 한 명만 왔는지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마클 왕자비 100억짜리 폭로···"왕자 피부색 쑥덕, 극단선택 충동" “애는 얼마나 까말까, 이 말까지 들었다” [오병상의 코멘터리] 영국왕실의 잔혹극..불쌍한 해리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1.03.09 08:42
무비위크

[할리우드IS] 영국 메건 마클 왕자비, 갑질 의혹.."개인 비서 2명 퇴사"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메건 마클이 켄싱턴궁에서 생활할 당시 직원들을 괴롭혀 개인 비서 2명이 퇴사하고, 1명에게는 자존감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켄싱턴궁 직원들은 마클에 대해 "몸이 계속 떨린다"라고 말할 정도라고. 해리 왕자 부부의 공보 담당 비서가 지난 2018년 10월 이 문제를 보고했으나, 해리 왕자가 "더 이상 파고 들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왕실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해당 사안을 조사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마클은 자신을 괴롭힘의 가해자로 만든 데에 슬퍼하고 있다. 그는 고통과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힘써온 사람이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마클은 8일 방송되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왕실을 떠나게 된 이유에 관해 폭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스의 소식통은 오프라 윈프리 쇼를 앞두고 마클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오는 것 같아 제보를 결심했다고. 영국 왕실과 해리 왕자 부부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닿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해 1월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후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4 15: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