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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 2026~27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기용 가능

남자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를 밟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15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현재 '2명 보유·1명 출전' 규정을 적용 중인 외국인 선수 제도를 2026~27시즌부터 '2명 보유·2명 출전'으로 바꿨다. KBL은 2019~2020시즌부터 국내 선수 활용 등을 이유로 모든 쿼터에 외국인 선수를 한 명씩만 기용하게 했다.바뀐 규정이 적용되면 외국인 선수는 총 6쿼터까지 출전할 수 있다. 2쿼터와 3쿼터에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에 나설 수 있으며, 1쿼터와 4쿼터에는 1명만 뛸 수 있다. 또한 현재 불가인 연봉 보장 계약도 가능해진다. 자유계약선수(FA) 제도도 일부 변경했다. 선수의 계약 소진 기준이 기존 정규리그 경기 2분의 1(27경기) 이상 출전 명단에서 출전 시간으로 바뀌었다. FA 협상 시작 시기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다음날부터 협상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종료일 기준 3일 후부터 협상이 가능하다. 또한 FA를 통해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그동안 12월 31일까지 이적이 불가했던 규정도 폐지됐다. FA 미체결 선수는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향후 리그에 복귀할 때 반드시 FA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KBL 주치의 추가 선임으로 곽희철 위원을 의무위원회 위원을 보선했으며 이흥섭 원주 DB 단장의 이사 선임을 승인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6:45
프로농구

‘0.9초의 기적’ 숨지 말라던 감독의 믿음, 코트에서 증명한 서명진 [IS 피플]

"숨지 말라고 얘기한다."지난달 21일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가드 서명진(27)을 두고 한 말이다.당시 서명진의 경기력은 기복이 심했다. 3경기 연속 3점슛 4개를 기록한 뒤 다음 경기에서는 9점에 그쳤고, 20점을 올린 경기 이후에는 다시 5점에 머무르기도 했다. 팀의 주축 가드인 서명진의 활약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성적도 들쭉날쭉했다. 선수 시절 '명품 가드'였던 양동근 감독은 "(우린) 명진이를 잡으면 잡히는 팀이다. 이겨내는 방법을 찾으라고 얘기하고 있다"라고 독려했다.서명진은 13일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그는 팀 내 최다인 22점을 책임지며 팀의 탈꼴찌를 견인했다. 마지막 공격이 압권이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18초 전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주며 72-74로 역전을 허용했다. 작전 타임을 신청한 양동근 감독은 서명진에게 외곽슛 기회를 맡기는 전략을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 경기 종료 0.9초를 남기고 터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부가 뒤집혔다. 부산중앙고 출신 서명진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이는 2015년 전체 3순위로 전주 KCC(현 부산 KCC)에 입단한 송교창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졸 1라운더로 주목받았다. 입단 후 서서히 입지를 넓힌 그는 2019~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동근 감독의 뒤를 이어 주전 가드로 도약했다. 그러나 위기도 있었다. 2023년 10월 29일 고양 소노전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잔여 시즌을 모두 결장해야 했다.이듬해 복귀 후에는 한동안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 전망도 밝지 않았지만, 각종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경기당 평균 13.4점 4.4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3점슛 성공률이 44%로 정인덕(창원 LG·47.8%)에 이어 리그 2위. 성공한 3점슛도 74개로 이선 알바노(원주 DB·84개) 다음으로 많다. 양동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명진은 삼성전을 마친 뒤 "모든 슛을 자신감 있게 쏘려고 한다"며 "항상 힘들지만, 코트 안에서 즐겁게 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많은 플레이 기회를 주셔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01:16
프로농구

KBL, ‘이사회 결의사항 불이행’ KOGAS에 제재금 3000만원 징계…재심 가능성도

프로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제재금 3000만원 징계를 내렸다. KBL은 13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2가지 안건에 대해 다뤘다. 이목을 끈 건 재정위에 회부된 한국가스공사였다.상황은 이렇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6월 영입한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세금 부담 주체를 두고 분쟁에 휘말렸다.이전까지 특별 귀화 선수로 태극마크까지 단 라건아는 이후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KBL 이사회를 거쳐 다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2024년 5월 KBL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이다. 당시 외국인 선수의 해당 연도 소득세도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 라건아를 영입한 한국가스공사가 세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라건아는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하면서 KCC 소속으로 뛴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약 3억9800만원을 직접 납부한 거로 알려졌다. 이후 라건아 측은 계약 당사자인 KCC가 부담해야 한다며 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CC는 2024년 이사회 결정을 들어 납부 의무가 없다고 맞섰다. 특히 이사회 결의 과정에 동참했으면서도 세금을 부담하지 않고, 라건아를 영입한 한국가스공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반면 라건아 측은 선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KBL이 이사회 결의로 선수-구단 간 계약 사항을 변경한 것이 부당하다고 반박했다.장고 끝에 제재금 징계를 결정한 KBL은 “향후 리그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며, 한국가스공사 구단이 혼란을 가중한 점 등도 심각하게 고려해 전반적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국가스공사는 이번 결정에 대해 15일 안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같은 날 KBL 재정위는 앤드류 니콜슨(서울 삼성)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선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니콜슨은 지난 7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쿼터 중 스크린 파울 지적을 받자 거칠게 항의하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5반칙 퇴장됐다. 이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실내 사이클 기구를 넘어뜨리다 실격 퇴장 파울까지 받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6.01.13 17:41
프로농구

KBL, ‘라건아 세금 분쟁’ KOGAS 재정위 회부

프로농구연맹(KBL)이 재정위원회를 열어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이사회 결의사항 불이행 건 등을 심의한다고 12일 밝혔다.KBL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2가지 안건에 대해 심의한다.눈길을 끄는 건 심의 대상 중 하나인 한국가스공사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6월 영입한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세금 부담 주체’를 두고 분쟁에 휘말렸다.대개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와 계약할 때 세후 기준으로 연봉 계약한다. 이후 세금은 구단이 보전해 주는 구조다.이전까지 특별 귀화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기도 한 라건아는 이후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지난 2024년 5월 KBL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다시 외국인 선수가 됐다. 동시에 외국인 선수의 해당 연도 소득세도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기로 의결했다.이 경우 라건아의 세금 보전 의무는 현재 소속팀인 한국가스공사 측에 있다. 하지만 라건아는 부산 KCC 소속으로 활약한 지난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종합소득세 약 3억9800만원을 납부한 뒤 이를 환급받기 위해 최근 KCC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라건아 측은 과거 KCC와 체결한 계약상 세금 납부 의무는 KCC 구단에 있으며, 이를 당사자 동의 없이 이사회 결의로 변경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이에 KCC는 한국가스공사가 당시 이사회에 참석해 결의 과정에 동참했음에도 세금을 부담하지 않은 채 선수를 영입한 것이 사태의 원인이라고 맞섰다.한국가스공사 측은 KBL 재정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소명할 거로 보인다.한편 KBL은 서울 삼성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의 비신사적 행위에 대해서도 심의한다. 그는 지난 7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3쿼터 중 스크린 파울 지적을 받자 거칠게 항의했고, 테크니컬 파울도 받아 5반칙 퇴장됐다. 화를 참지 못한 그는 라커룸으로 향하며 실내 사이클 기구를 넘어뜨리는 등 행위를 했고, 결국 실격 파울까지 부과받았다.KBL은 니콜슨의 비신사적 행위 의도와 대상 등을 따져 제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6.01.12 17:34
배구

박철우 우리카드 대행 쓰라린 첫 패배 "4R 최소 4승2패 올려야"[IS 장충]

박철우(41) 우리카드 감독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첫 패배를 경험했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이달 초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떠난 후 2연승을 달리던 우리카드는 박철우 대행 체제에서 처음 패배했다. 박 대행은 "찬스볼이 넘어오거나 2단 연결 과정에서 서로 미루는 등 집중력이 떨어졌다. 훈련을 통해 보강이 필요하다"고 돌아봤다.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가 양 팀 최다 28득점을 올렸으나, '득점 8위' 아시아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우리카드)가 V리그 데뷔 후 가장 적은 6득점에 머물렀다. 결국 알리는 3세트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4세트는 교체로 투입됐다. 박철우 감독 대행은 "알리가 앞선 두 경기처럼 좋은 에너지나 분위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3~4세트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건 아니다"라며 "충분히 리시브할 수 있는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거 같아 뺐다"고 말했다.박 대행은 팀을 이끌면서 선수 기용폭을 넓게 가져가고 있다. 그는 "김지한(4득점)의 몸 상태에 문제는 없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 한성정(10득점)을 먼저 투입했다"고 밝혔다. 갈 길 바쁜 6위 우리카드는 이날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다음 일정은 오는 15일 한국전력(4위)과 원정 경기다. 박철우 감독 대행은 2023~24시즌까지 한국전력에서 선수로 뛰었다. 박 대행은 "봄 배구 경쟁에서 멀어질수록 선수들의 기운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4라운드에서 최소 4승 2패를 올려야만 한다"라며 "2단 연결 처리 능력이나 분위기,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1 19:17
프로농구

[IS 패장] ‘문유현 18점에도’ 3연승 좌절→3위로 내려앉은 정관장…유도훈 감독 “또 흔들리는 모습 나왔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3연승이 실패한 뒤 다시 한번 팀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정관장은 1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원주 DB에 65-73으로 졌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정관장은 DB(20승10패)에 밀려 3위(20승11패)로 내려앉았다.정관장은 이날 경기 초반 DB 이선 알바노(3점 12어시스트)의 패스 게임에 휘둘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DB의 높이를 막아내지 못하며 골밑 득점을 연거푸 내주기도 했다. 경기 초반 변준형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겹쳤다.위안은 정관장 ‘신인’ 문유현(18점 3스틸)의 활약이었다. 1쿼터 중반 코트를 밟은 그는 점프슛은 물론, 첫 3점슛 3개를 내리꽂으며 추격전을 이끌었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에는 연속 스틸 뒤 레이업을 올리는 등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4쿼터엔 박지훈(13점)과 브라이스 워싱턴(5점 6리바운드)의 외곽포가 터지며 반전을 꿈꿨다. 하지만 끝내 DB 알바노-에삼 무스타파(17점 12리바운드) 투맨 게임에 흔들리며 백기를 들었다. 1쿼터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변준형의 공백도 뼈아팠다.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뒤 “찬스 상황에서 슛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흔들리는 모습이 또 나왔다”며 “앞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 또 외국인 선수 방면에서 쉬운 득점이 나와야 했지만,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워싱턴은 5점, 1옵션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0점 11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29%에 그쳤다. ‘수비의 팀’ 정관장을 이끄는 유도훈 감독의 고뇌는 깊어진다. 아무리 상대 득점을 60~70점 대로 묶더라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야투 성공률이 저조한 건 컨디션, 조합 등에 따라 갈린다”며 “아무리 수비를 해도 결국 이기려면 70점을 넣어야 한다.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상대 수비를 분석해 찬스를 늘려야 한다”고 진단했다.한편 이날 1쿼터 2분여 만에 이탈한 변준형은 발등 부상으로 인해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착지 뒤 속공을 이어가다 왼 발등에 통증을 느낀 거로 알려졌다. 지난해 다친 부위의 반대 발이다.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오늘 경기로 인해 더 견고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라며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정관장은 오는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를 벌인다. 이후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한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7:10
프로농구

알바노 12AS·강상재 13점…DB, 7연승 질주하고 단독 2위 [IS 원주]

프로농구 원주 DB가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아시아쿼터 가드 이선 알바노(30·1m82㎝)가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하며 안양 정관장의 방패를 무너뜨렸다. DB는 1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안양 정관장을 73-65로 제압했다. 7연승을 질주한 DB는 20승(10패)을 신고하며 정관장(20승11패)을 앞질러 단독 2위가 됐다. 1위 창원 LG(22승8패)와 격차는 2경기다.이날 전까지 정규리그 득점 4위(19.3점) 알바노는 쿼터 초반 손목 틍증 탓인지 3점을 기록하며 다소 평범했다. 대신 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을 진두지휘했다. 포워드 강상재는 3점슛 3개 포함 13점으로 그를 지원했다.정관장이 자랑하는 ‘전체 1순위’ 문유현은 18점 3스틸로 분전했지만, 알바노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며 백기를 들었다. 3연승에 실패한 정관장은 3위로 추락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DB에 1승 3패로 밀렸다. 2위 자리를 두고 다툰 DB는 이날 전까지 평균 득점 2위(79.2점), 정관장은 최소 실점 1위(71.2실점)로 명확히 다른 색깔의 팀이었다. 1쿼터 초반엔 DB의 창이 더 날카로웠다. 신장 우위를 앞세운 포스트업 공격으로 정관장의 골밑을 공략했다. 정관장 외국인 선수 오브라이언트가 홀로 첫 5점을 모두 책임졌지만, 그 외 지원이 부족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전체 1순위’ 문유현을 조기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는 코너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수비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팀의 동점에도 기여했다. 정관장은 외곽포를 앞세워 한때 승부를 뒤집었지만, 다시 DB의 골밑 공격에 흔들렸다. DB 알바노는 1쿼터에만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하며 패스 게임에 집중했다.정관장 신인 문유현은 2쿼터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반격을 이끌었다. 쿼터 중반엔 알바노 앞에서 절묘한 스텝에 이은 점프슛으로 11점째를 올렸다.하지만 DB의 리드는 굳건했다. 사령탑 알바노는 무리한 슛 대신 정교한 패스로 정관장의 수비를 공략했다. 2쿼터부터 코트를 밟은 에삼 무스타파는 절묘한 풋워크에 이은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15점까지 밀린 정관장은 쿼터 막바지 문유현의 자유투 2구로 추격하는 데 그쳤다. DB는 2쿼터 종료 직전 정효근의 장거리 3점슛까지 터지며 43-2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DB 알바노의 ‘패스 쇼’는 이어졌다. 그의 패스로부터 파생된 공격에서, 헨리 엘런슨, 강상재, 서민수가 연거푸 득점을 신고했다. 정관장은 문유현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재차 추격했다. 그는 연속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답답한 흐름을 깨고자 했다. 3쿼터 종료 2분 35초를 남겨두고는 박인웅으로부터 U파울을 끌어내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3쿼터 DB의 공격은 다소 잠잠했지만,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DB가 16점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정관장은 4번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거세게 추격했다. 잠잠했던 브라이스 워싱턴과 박지훈이 연속 3점슛을 꽂으며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하지만 DB는 알바노와 에삼 무스타파의 투맨 게임으로 재차 달아났다. 정관장은 연이은 파울에 자멸하며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DB 알바노는 최종 3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상재(13점 7리바운드) 무스타파(17점 12리바운드)가 고른 활약으로 7연승을 합작했다.정관장 신인 문유현은 18점 3스틸로 빼어났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가드 변준형이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부상으로 빠지는 등 악재도 뼈아팠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6:02
프로농구

동료와 충돌, 실격 파울까지…'악동'이 된 니콜슨, 고심에 빠진 8연패 삼성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37)의 돌발 행동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삼성은 지난 7일 열린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0-83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8연패에 빠진 삼성은 9승 20패(승률 0.310)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이날 니콜슨은 경기 흐름을 끊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다. 3쿼터 중반 팀이 44-56으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 과정 중 스크린 파울을 범한 뒤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는 웜업존에 놓인 사이클 운동 기계까지 넘어뜨리며 논란을 키웠다. 결국 니콜슨은 실격(디스퀄리파잉) 퇴장 파울을 받아 코트에서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지 못했다.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과격한 행위'로 부여되는 실격 파울은 니콜슨이 KBL 역사상 여섯 번째 기록이다. 향후 재정위원회 회부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은 2옵션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가 40점 13리바운드를 책임지며 분전했지만, 어수선해진 팀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니콜슨은 지난달 28일 원주 DB전에서 작전 타임 도중 팀 동료 이관희와 충돌해 논란을 빚었다. 서로의 플레이에 대한 불만이 쌓인 끝에 발생한 일로, 코칭스태프가 황급히 중재한 뒤에야 상황이 진정됐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불과 4경기 만에 다시 '퇴장 사태'의 중심에 서면서 니콜슨은 악동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니콜슨은 올해로 네 시즌째 KBL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뛴 첫 세 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검증된 자원이다. 큰 관심 속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해 경기당 평균 18.3점 6.7리바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공격력은 여전히 수준급이지만, 코트 안팎에서의 돌발 행동이 잦아 팀에 기대만큼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1옵션 외국인 선수가 흔들리니 팀의 경기력도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다.삼성은 현재 팀 내 부상자가 적지 않다. 한호빈(허리) 최현민(늑골) 이원석(손가락) 등 국내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니콜슨의 불안정한 행동은 팀 전력 운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외국인 선수 관리가 승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1:13
배구

삼성화재가 달라졌다, 한국전력 3-2 격파...고준용 대행 체제 3승 2패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이번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7-25, 19-25, 18-25, 25-23, 15-12)로 물리쳤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16패(승점 14)를 기록했다. 고준용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5경기에서 3승 2패(승점 7)를 거뒀다. 3경기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따낸 값진 승리였다. 외국인 선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35득점, 공격성공률 58.52%로 펄펄 날았다. 특히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 4개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우진이 11득점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1세트 23-24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25-25에서 세터 알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의 연타 득점에 이어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와 3세트를 연속 따내며 분위기를 끌고 갔다. 삼성화재는 4세트 24-23에서 아히의 백어택 득점으로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삼성화재는 5세트 10-9에서 아히의 득점과 양수현의 서브 에이스로 3점 차로 달아났다. 13-11에서 다시 한번 아히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삼성화재는 14-12에서 한국전력 외국인 공격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베논이 양 팀 최다인 37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무사웰 칸(등록명 무사웰)이 15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보다 7개 더 많은 범실 28개를 기록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은 2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12승 9패(승점 34)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점 1을 챙겨 KB손해보험(11승 10패·승점 34)을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이형석 기자 2026.01.10 17:24
배구

'아쿼 신입' 무사웰, 데뷔전부터 5블로킹...한국전력 3위 도약 견인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1, 25-19, 25-22)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이 26점, 국내 공격수 김정호가 15점을 올렸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 무사웰 칸도 블로킹 5개 포함 11득점을 기록, 공수 모두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12승(8패)째를 거두며 승점 33을 쌓았다. KB손해보험을 승점 2 차이로 앞서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세트 10-11에서 신영석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기세를 올린 뒤 3점 차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14-17에서 갑자기 수비가 흔들리며 연속 3실점했고 19-19에서도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을 연발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세트 스코어(21-24)에서 전광인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다. 2세트는 분위기를 바꿨다. 김정호의 백어택, 무사웰과 베논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6점 앞선 채 10점을 밟았다. 이날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무사웰은 강점으로 평가받은 속공뿐 아니라 블로킹도 2개나 해내며 한국전력을 반격을 이끌었다. 벌어진 점수 차에 OK저축은행 공격 집중력은 떨어졌다. 오데이와 차지환이 공격 범실을 범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18-8에서 차지환의 퀵오픈을 무사웰이 블로킹하며 2세트 쐐기를 박았다. 결국 14점 차 완승. 분위기를 바꾼 한국전력은 3세트도 6-5에서 김정호가 퀵오픈, 8-6과 9-6에서 신영석이 각각 박창성과 마유민의 공격을 연속으로 블로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6-13에서도 김정호가 신영석가 더블 블로커 벽을 구축해 마유민의 블로킹을 막아냈다. 꾸준히 3~4점 차 리드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22-18에서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무사웰이 다시 블로킹하며 3세트 승부도 승기를 잡았다. 스코어는 25-19. 한국전력은 4세트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무사웰이 공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베논이 오픈되는 상황이 많아졌고 그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OK저축은행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6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오른 한국전력은 이후에도 베논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고 매치 포인트(24-22)에서 상대 범실로 25번째 점수를 채우며 5세트 승부를 허락하지 않았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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