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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콜린 벨 전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中 U-20 지휘봉

콜린 벨(캐나다) 전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중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 감독을 U-20 여자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벨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첫 외국인 사령탑을 지낸 인물이다. 벨 감독은 지난 6월까지 4년 8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다.벨 감독은 애초 오는 12월까지 계약돼 있었으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 새 도약을 위한 변화의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협회에 따르면 벨 감독과 원만한 합의로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 지급 없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 감독은 한국 A대표팀 재임 기간 49경기서 24승 10무 15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벨 감독은 이후 애버딘(스코틀랜드) 여자팀 지휘봉을 잡았다가, 지난 8월 사임했다. 이후 중국에서 새 커리어를 이어 나가는 모양새다. 벨 감독은 2013년부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여자팀 감독을 맡아 2014년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5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8:07
해외축구

‘독일인’ 선임에 의아함 드러낸 英 레전드 “영국에는 영국 감독이 와야 하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대표팀에서 활약한 제이미 캐러거와 게리 네빌이 한마음이 됐다. 바로 토마스 투헬(독일) 감독을 선임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결정에 의아함을 내비친 것이다. 특히 캐러거는 “잉글랜드는 잉글랜드 감독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캐러거는 투헬 감독을 선임한 FA의 결정에 ‘이상하게 느껴진다’라고 주장했다”고 조명했다. FA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전 뮌헨 감독에게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맡길 것이라 발표했다. 투헬은 지난 8일 계약서에 사인을 했고, A매치 기간이 종료된 뒤에 공식 발표가 나왔다. 투헬 감독은 FA와 18개월 계약을 맺었고, 오는 2025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삼사자 군단의 벤치에 앉는다.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세 번째 외국인 감독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故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만이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잉글랜드 지휘봉을 잡게 된 투헬 감독은 FA를 통해 “잉글랜드 팀을 이끌 영광을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오랫동안 이 나라의 축구와 개인적인 연결을 느껴왔으며, 이미 엄청난 순간들을 경험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큰 특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하지만 현지에서의 반응은 엇갈린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38경기 출전한 캐러거는 최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 생각에 클럽 축구와 국제 축구는 다르다. 클럽 축구에선 다른 나라의 감독들과 EPL,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다양한 것이 혼합돼 있다. 하지만 국제 축구에선 그 나라의 사람이, 그 팀을 이끄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이어 “외국인 감독이 그들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전달해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을 이해할 순 있다”면서도 “하지만 잉글랜드가 지금 거의 큰 대회에서 우승할 뻔한 시점에 왔고, 많은 노력이 들어간 상황에서 외국인 감독이 있는 건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짚었다. “이탈리아도, 독일도, 프랑스도 자국 감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게 캐러거의 주장이다. 현재 포르투갈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스페인) 감독에 대해서도 의문을 드러낸 캐러거다.네빌 역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 7~8년간 잉글랜드 팀의 성장에 부합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네빌은 “투헬 개인에 대한 건 아니지만, FA가 결국 외국인 감독을 택했다는 점에서 조금의 실망은 있다”고 평했다.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와 독일의 좋지 않은 관계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들은 잉글랜드의 ‘절박함’을 조롱했다”고 꼬집었다. 당시 빌트는 “축구의 본고장이 독일 출신의 아버지를 얻게 됐다. 이것은 미친 일”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한편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감독직 부임 기자회견에서 “나는 그저 독일 여권을 지녔다”라고 농담한 뒤 “월드컵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3:45
해외축구

‘UCL 명장’ 투헬 선임, 잉글랜드 대표팀 내 승자와 패자는? 英 매체 전망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투헬 감독은 2025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현지 매체는 대표팀 내 승자와 패자를 나누며 희비가 엇갈릴 스타들을 조명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어느 직장이든 새로운 리더가 등장한다면 침체된 이들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지만, 현재의 총애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다”며 “토마스 투헬이 수요일 아침에 잉글랜드의 차기 감독으로 임명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의 문화와 완전히 다르다. 투헬 감독은 ‘세계적인 트로피를 획득한 감독’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빈 트로피 진열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고 조명했다.특히 매체는 투헬 감독에 대해 “독일 출신인 그는 예의 바른 영국인 사우스게이트보다 더 강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18개월 동안 드레스룸 갈등과 기자회견 논란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경계했다. 동시에 희비가 엇갈릴 스타들을 조명했다. 먼저 투헬 감독 선임을 반길 스타로 언급된 건 해리 케인·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리스 제임스(첼시)·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데클란 라이스(아스널)다.매체는 먼저 “과거 감독과의 재회는 케인에게 분명 좋은 소식”이라며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로 101경기에서 68골을 넣었지만, 유로 2024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비판 받았다. 특히 스페인과의 결승전,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일찍 교체됐다. 그의 대체자인 올리 왓킨스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활력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고, 침체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라고 돌아봤다.이어 “케인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여전히 31세에 불과하며, 투헬 감독 아래에서 44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한 만큼 주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과거 “케인은 선물 같은 존재”라며 “큰 특권을 느낀다. 그는 무엇이든 해내는 존재”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다이어에 대해선 “투헬 감독 덕분에 커리어가 부활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어의 잉글랜드 복귀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작년 이맘때 뮌헨으로의 이적도 마찬가지”라고 돌아봤다.대신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 칠웰(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등은 투헬 감독의 선임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아놀드에 대해선 “투헬 감독이 리스 제임스를 사랑한다는 것은 명백하다”라며 그가 다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한편 전날(16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감독인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FA는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유럽과 세계 챔피언으로 이끌며 트로피를 휩쓴 이후 잉글랜드 축구로 돌아왔다. 그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지난 2021년에는 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잉글랜드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라고 소개했다. FA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지난 8일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이 있어, 발표가 미뤄진 셈이다. 투헬 감독은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벤치에 앉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투헬 감독이 맡는다.투헬은 FA를 통해 “잉글랜드 팀을 이끌 영광을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오랫동안 이 나라의 축구와 개인적인 연결을 느껴왔으며, 이미 엄청난 순간들을 경험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큰 특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08:51
금융·보험·재테크

신한 vs 하나, '외국인 금융' 선도 경쟁 중

시중은행이 국내 260만 외국인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으로,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우며 치열한 외국인 고객 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의 오프라인 지원 사업을 가장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은행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외국인 고객 특화 점포 총 32곳 중 절반인 16곳을 하나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지역인 경기 안산부터 의정부, 김포, 평택, 인천 남동구와 대구 달서구, 경남 김해 등 전국적인 망을 형성하고 있다.게다가 평일에 은행 지점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특성에 맞춰 16곳 특화 점포를 모두 일요영업점으로 운영한다. 일요영업점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손님들이 찾고 있다. 또 하나은행은 창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태국어, 말레이어 등 38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에 능통하지 않은 외국인 고객들도 금융 업무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하나은행은 해외송금 업무가 많은 외국인 고객 특성을 파악, 지난 2007년부터 '해외송금 전용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송금 수수료 30%를 할인받고, 최대 1000만원이 보장되는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하나은행이 오프라인으로 모객에 집중한다면, 신한은행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금융 업무가 가능하도록 온라인의 접점 넓히기에 열중하고 있다.시중은행 최초로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를 활용해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입출금 계좌와 체크카드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법무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시행한 '외국인 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으로 인해 구현이 가능했다. 또 국내 대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도 출시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등록금 납부’ 메뉴에서 등록금 조회 후 ‘페이팔’ 서비스를 통해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다.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 맞춰 전세계 200여개국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모바일 금융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서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에서 ‘신한 글로벌플러스’도 시작했다. 이는 외국인들의 은행 업무처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특화 서비스다. 현재는 디지털라운지 61개점 중 서울대입구역, 고척사거리, 반월역 디지털라운지에서 시범운영 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플러스를 통해 디지털데스크에서 화상상담 직원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특화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외국인 고객들의 은행 이용 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4.10.04 07:11
경제일반

한국타이어, 2024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오는 10월 9일까지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이번 하반기 공채를 통해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한다. 선발된 인재는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하여 첨단 연구설비를 갖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한국엔지니어링랩’, 국내 생산 기지 등에서 근무하며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외국인 유학생 포함)로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에 걸맞은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입사 희망자는 10월 9일까지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중복 지원 시 먼저 제출한 회사의 지원서를 기준으로 입사 지원이 인정된다. 모집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각 전형 별 합격자는 채용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예비 프로액티브 리더를 위하여 총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과 30일 각각 취업정보 사이트 ‘캐치티비’ 유튜브 채널, 이공계 취업 사이트 ‘렛유인’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3 11:55
생활문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외국인 한국 가을 여행 기획전 진행…K-관광협력단 협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는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 기획전 '폴 인 코리아 하이라이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 일본의 실버위크를 겨냥한 이번 기획전은 '한국 방문의 해' 계기 민관 협의체로 구성된 'K-관광협력단' 참여 기업의 네트워킹으로 발굴한 체험 및 편의 서비스 등 협업 상품을 중심으로 한국의 가을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한국 여행 하이라이트 상품 50선'을 구성해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채널과 기획전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한국 여행 하이라이트 상품 50선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접점 결합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주요 협업 상품은 공항철도와 외국인 관광 택시 휙고 등 교통수단과 N서울타워, 롯데월드 등 국내 필수 여행지 결합 상품, 트립이지와 공항철도가 협력한 짐 배송 서비스가 포함된 핸즈프리 상품, K-뷰티 메이크업 스타일링 기업 그리고알리스와 개인 프로필 촬영 기업 시현하다의 체험 결합 상품,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이랜드크루즈가 손잡은 입장권과 탑승권 할인 상품 등이다.또 기업 제휴 프로모션으로 두타몰,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이 상권과 힘을 모아 동대문 슈퍼패스 참여 매장 방문 시 웰컴 기프트, 할인 쿠폰 및 구매 사은품을 제공한다.비자 코리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비자 코리아 회원 대상 K-라이드 할인코드, GS리테일과 오렌지스퀘어는 GS편의점 내 무인 환전 키오스크와 외래객 대상 환전 서비스 등을 뒷받침한다.방문위는 인플루언서와 외국인 체험단의 상품 후기 등을 글로벌 포털 및 SNS로 확산하고, K-관광협력단의 참여 기업 간 협업을 활성화해 신규 방한 혜택 및 우수 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방문위 관계자는 "K-관광협력단이 함께 하는 이번 기획전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기를 기대한다"며 "참여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발굴된 다양한 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1 14:41
스포츠일반

‘한가위는 당구공과 함께’ PBA 챔피언십, 10일 개막

프로당구협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마무리된 PBA 최초의 해외 투어인 하노이 3차 오픈 PBA에서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가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LPBA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이번 대회는 10일 오전 11시 LPBA 1차 예선(PPQ) 라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PBA는 13일 128강전으로 시작한다.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10시에는 LPBA 결승전이 열린 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8시에는 PBA 결승전으로 대회를 마친다.한편 올 시즌 3차례 대회에선 PBA와 LPBA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가 탄생했다.PBA에선 강동궁(SK렌터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산체스가 각각 우승했다. LPBA에서도 김세연(휴온스) 김상아, 김가영이 차례로 우승했다.PBA에선 추석 연휴 대회서 첫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지도 관심사다.PBA 출범 후 총 4번의 추석 대회에선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2회) 마르티네스(1회)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1회) 등 모두 외국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07 14:04
국가대표

AFC와 인터뷰한 홍명보 감독 “울산에서의 경험, 선수들을 잘 이해하게 돼”

홍명보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AFC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했다.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 어렵고 힘든 자리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과거 대표팀에서의 아쉬움은 평생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새로운 기회를 얻은 만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명보 감독은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경험했다. 당시 홍명보호는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 홍명보 감독 커리어에도 금이 갔다. 홍 감독은 이후 대한축구협회(KFA) 전무이사를 거쳐 2021년 울산 HD에 부임하며 다시금 지도자로서 도전에 나섰다. 홍 감독은 울산에서 K리그1 2연패를 일구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그간의 자취를 되돌아본 홍명보 감독은 “KFA의 최고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한국 축구와 한국 축구의 니즈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내 축구 경력에서 중요한 경험이었다”면서 “울산 감독직을 경험하면서 훨씬 더 선수들을 잘 이해하게 됐다. 이것이 과거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나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라고 짚었다.KFA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지 두 달이 흘렀지만, 논란은 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홍 감독은 대규모 코치진을 선임하는 등 출항 준비를 마쳤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첫선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당장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최우선 과제다. 최종 예선을 준비하면서 대표팀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아시아에서 얼마나 강한지를 증명한다. 이는 분명 우리에게 자신감을 준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기록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 수가 늘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명보호는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홍 감독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해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9.02 14:51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역대급 화력' 메이저리그는 유격수 전성시대

오랜 시간 유격수는 공격보다 수비 중요성이 강조된 포지션이었다. 물론 과거 거포였던 '미스터 컵스' 어니 뱅크스나 대형 유격수 시대를 활짝 연 '철인' 칼 립켄 주니어처럼 공수를 겸비한 유격수도 있었다. '빅리그 3대 유격수'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데릭 지터·알렉스 로드리게스·노마 가르시아파라도 빼놓을 수 없다. 흥미로운 건 시대가 변하면서 유격수의 수비가 아닌 공격 능력을 둘러싼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는 '유격수의 해'라는 기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올 시즌 각종 공격 지표 상위권을 유격수들이 장식하고 있다.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 같은 베테랑 유격수는 물론이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엘리 데 라 크루스(신시내티 레즈)처럼 젊은 선수들이 소속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세이버메트릭스 지표 중 하나인 wRC+(조정득점생산력)는 리그 평균 선수를 100으로 본다. 올해 유격수 포지션의 평균 wRC+는 106(이하 27일 기준)으로 평균보다 살짝 높다. 언뜻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1900년 이후 유격수 포지션 최고 수치. 또한 MLB가 30개 팀으로 개편된 1998년 이후 유격수 포지션의 누적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가장 높았던 건 2019년의 96.8인데 올 시즌 유격수 포지션 WAR이 91.6. 현재 페이스라면 역대 최고 114.8이 가능하다. 포지션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OPS(출루율+장타율)도 모두 높다. 타율은 포지션 중 1위(0.256)이고 나머지 세 지표는 지명타자에 이은 2위이다. 이런 흐름은 기존 스타 유격수 시거·터너·린도어 이외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맞물린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헨더슨은 벌써 홈런 33개를 때려냈다. 위트 주니어는 타율과 득점, 최다안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들어갔다. 데 라 크루스는 20(홈런)-60(도루) 클럽에 기압한 상황. 이외에도 잭 네토(LA 에인절스) 오닐 크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CJ 에이브럼스(워싱턴 내셔널스) 메이신 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1998년만 하더라도 각 팀의 주전 유격수 중 OPS+가 평균 기준인 100을 넘은 선수가 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무려 17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유격수의 비약적인 공격 성장은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는 예년과 달리 어느 정도 공격력을 갖추면 수비가 다소 약하더라도 팀마다 출전 기회를 보장하는 분위기에 기인한다. 두 번째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해외에서 재능 있는 선수가 꽤 많이 유입됐다는 점이다. 각 팀의 주전 유격수 30명 중 14명이 미국 이외 외국인 선수들이다. MLB닷컴 선정 마이너리그 톱 유망주 100명 중 23명이 유격수라는 걸 고려하면 현재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하성이 잔여 시즌 타격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흥미롭다. 이미 수비에선 MLB 최정상급 유격수로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타격은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비만큼 중요한 게 공격. 현재 MLB 트렌드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4.08.28 05:30
메이저리그

'LG와 눈물의 작별 한 달 만에' 켈리 신시내티 빅리그 전격 콜업···6년 만의 복귀 앞둬

지난달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케이시 켈리(35)가 빅리그 로스터에 전격 포함됐다. 6년 만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 복귀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신시내티는 25일(한국시간) "켈리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시내티는 켈리의 자리를 만들고자 우완 투수 앨런 부세니츠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신시내티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에서 아버지 팻 켈리와 함께했던 켈리는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가장 최근 빅리그 등판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8년 9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5이닝 6피안타 2실점)이 마지막이었다. 켈리는 불과 한 달 여 전까지 LG 소속이었다. 구단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이기도 했다.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73승)이자 KBO리그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공동 4위(밴헤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LG 국내 선수를 모두 합쳐도 김용수(126승) 정삼흠(106승) 김태원(85승)에 이어 네 번째로 승리가 많다. 2022년 16승을 기록, LG 선수로는 신윤호 이후 21년 만의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또 2020년 5월 10일부터 KBO리그 역대 최다인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했다. 이 부문 종전 1위였던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47경기를 돌파한 후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포스트시즌(PS) 통산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08로 굉장히 강했다. 역대 투수 중 와일드카드 결정전-준플레이오프(준PO)-PO-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된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로 남아있다. 지난해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는 선발승을 챙겨 LG의 29년 만의 '우승의 한'을 풀어줬다. 그는 "가장 특별한 경기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5차전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떠올렸다. 켈리는 올 시즌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다소 부진했다. 특히 직구 평균 구속이 지난해 144.7㎞/h에서 올해 142.5㎞/h로 크게 감소했다. 6월 이후 평균자책점은 3.18로 좋았지만, 우승에 도전하는 LG가 원하는 모습에 못 미쳤다. 결국 지난달 20일 고별전을 끝으로 LG를 떠났다. 일주일 동안 한국에 남았으나, 그를 원하는 다른 구단은 없었다. 켈리는 마지막까지 LG 선수들과 함께 뜨거운 정을 나눴다. 그러면서 "미국, 대만 등 여러 선택지를 검토해 볼 것이다. 여전히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 어딘가에서 야구하고 있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켈리는 아버지 팻 켈리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신시내티 트리플A 루이빌 배츠에 합류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부자의 동행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켈리는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최근 헌터 그린과 앤드루 애보트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나자 켈리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켈리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26경기(선발 12경기)서 2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이다. 이형석 기자 2024.08.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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