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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질 논란→팬 환호 외면→루머 반박 세리머니…그래도 6골, 레알의 수난시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유럽 축구계 이슈의 중심에 섰다. 각종 논란 속에 사령탑이 경질되며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선수는 득점 후 팬들의 환호를 외면한 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감독에게만 다가가 이목을 끌었다. 또한 팀 내 주축 선수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AS모나코(프랑스)와 벌인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UCL 16강 직행을 목표로 하는 레알은 홈에서 모나코를 잡고 조 2위(5승 2패·승점 15)로 도약했다.이날 1골 2도움 맹활약을 보인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후반 18분 점수를 5-0으로 만드는 득점을 터뜨렸는데, 골을 넣고도 덤덤했다. 동료가 비니시우스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뻐하는 관중들에게 데려가려 했는데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는 무시한 채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감독에게만 향했다.이유가 있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감독 스캔들’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의 지휘봉을 잡는 동안 비니시우스가 팀 내 불화를 일으켰다는 것. 이러한 이유로 인해 비니시우스는 최근 홈 경기장에서 열린 레반테와 경기에서는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현지 매체 텔레그라피는 ‘비니시우스는 침묵 속에서 표현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비니시우스는 모나코와의 경기를 끝낸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그 동안의 논란, 그중에서도 지난 경기에서 야유를 받았던 것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현지 매체 아스(as)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최근 며칠은 나에게 무척이나 힘들었다. (팬들의) 야유와 나와 관련한 (각종 소문을) 말하는 사람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 경질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으로 입을 열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는 그저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바칠 뿐”이라며 “나는 늘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왔다. 다른 선수들이 골을 터뜨리는 것이 필요할 때는 어시스트하려고 노력했고, 수비를 해야 할 때는 수비를 하려 했다”고 말했다.비니시우스뿐 아니라 레알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세리머니도 주목 받았다. 그는 레알의 마지막 쐐기골을 넣은 직후 엄지와 새끼손가락만 펼친 뒤 엄지를 입에 갖다 대는 제스처를 취했다. 해당 동작은 한국 문화권에서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스처다. 국내에서는 해당 행동이 모욕적인 비속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공인이 했다면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는 일.ESPN은 벨링엄이 TNT 스포츠와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하며, 세리머니의 배경을 밝혔다. 벨링엄은 감독 경질, 음주 논란 등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음해를 신경쓰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당 행동을 했던 거다. 벨링엄은 “(논란과 관련해) 받아들이는 건 여러 방법이 있는데, 그냥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팬들과 사람들에게 던진 일종의 농담”이라고 말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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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악동 공격수, 득점 후 팬들 환호 외면하고 감독에게만 향했다…비니시우스에게 무슨 일이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브라질)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는 비니시우스를 둘러싸고 루머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그를 곱게 보지 않는 시선들이 많았다. 이러한 가운데, 비니시우스는 득점을 하고도 팬들을 외면한 채 세리머니를 해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AS모나코(프랑스)와 벌인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모나코를 잡고 UCL 16강 직행을 목표로 하는 레알은 조 2위(5승 2패·승점 15)로 도약했다.비니시우스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모나코를 강하게 밀어붙인 레알 공격의 선봉장이었다. 그는 이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첫 공격 포인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6분께 나왔다. 왼쪽을 침투한 뒤 날카로운 키 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6분에는 중앙 페널티 박스에서 프랑크 마스탄투오노의 득점을 돕는 도움을 기록했다.후반 10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던 비니시우스는 기어코 자신의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8분 상대 중앙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도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5-0. 이어 레알은 모나코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경기 후반 주드 벨링엄이 쐐기골을 넣으며 5점 차 넉넉한 승리를 매조졌다.이날 경기 화제의 순간은 비니시우스가 득점을 했을 때 나왔다. 비니시우스는 골을 넣고도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그의 동료가 비니시우스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뻐하는 관중들에게 데려가려 했는데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는 무시한 채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감독에게만 향했다. 현지 매체 텔레그래피는 ‘비니시우스는 침묵 속에서 표현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이유가 있었다. 최근 비니시우스는 ‘레알 감독 스캔들’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의 지휘봉을 잡는 동안 비니시우스가 팀 내 불화를 일으켰다는 것. 각종 이기적인 행동으로 팀의 분위기를 해치고, 결국 알론소 감독의 경질에 단초를 제공했다는 것. 이러한 이유로 인해 비니시우스는 최근 홈 경기장에서 열린 레반테와 경기에서는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모나코와의 경기를 끝낸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그 동안의 논란, 그중에서도 지난 경기에서 야유를 받았던 것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현지 매체 아스(as)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최근 며칠은 나에게 무척이나 힘들었다. (팬들의) 야유와 나와 관련한 (각종 소문을) 말하는 사람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알론소 감독 경질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으로 입을 열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는 그저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바칠 뿐”이라며 “나는 늘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왔다. 다른 선수들이 골을 터뜨리는 것이 필요할 때는 어시스트하려고 노력했고, 수비를 해야 할 때는 수비를 하려 했다”고 말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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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 ‘역전패’…그래도 알론소는 남는다 “해고의 밤은 아냐”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아직은 자리를 지킬 거로 보인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1-2로 역전패했다. 대회 2패(4승)째를 기록한 레알은 36개 팀 중 7위(승점 12)가 됐다. 반면 맨시티는 4승(1무1패)을 신고해 4위(승점 13)까지 올랐다. 3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페이즈에선 상위 8개 팀이 16강으로 진출한다.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해 다음 단계 진출을 노리는 구조다.이 경기는 알론소 레알 감독의 시험대였다. 레알은 최근 알론소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부화설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지난 8일엔 셀타 비고와의 리그 홈경기서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알론소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됐다. 이날 맨시티전 결과에 따라 조기 경질이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레알은 이날 전반 28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하며 동점 골을 내줬고, 8분 뒤엔 엘링 홀란에게 페널티킥(PK) 실점을 허용했다. 1-2로 밀린 채 후반으로 향한 레알은 교체 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특히 후반전 시도한 11개의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0분 엔드릭이 시도한 회심의 헤더도 골대 상단을 강타하고 벗어났다. 레알은 이날 슈팅 16개를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한 건 단 1개였다. 맨시티는 12개를 시도해 8개의 유효타를 날렸다.맨시티전 패배로, 자연스럽게 알론소 감독의 경질 여부로 시선이 향했다. 하지만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등은 “해고의 밤이 아니다”며 알론소 감독의 경질설을 일축했다.먼저 마르카는 “곧장 경질을 이야기할 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팀은 약하고, 아픈 상태지만, 더 나은 팀을 상대로 끝까지 버티다 쓰러졌다”며 “두 번의 실수가 지나치게 큰 대가를 치르게 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포함한 8명의 결장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돌아봤다.이어 “알론소 감독의 레알은 숨지 않고 당당히 맞섰다. 결과는 비난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해주지는 못한다. 여전히 취약한 순간이 넘친다”면서도 “맨시티전 패배는 알론소 감독의 프로젝트에 약간의 숨을 불어넣는다”고 평했다.한편 이날 레알이 패배하면서, 이번 UCL에 나선 스페인 라리가 소속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과의 맞대결 전적을 1승 9패로 늘렸다. 라리가 구단이 EPL 구단을 상대로 이긴 건 지난 9월 바르셀로나의 뉴캐슬전 2-1 승리뿐이다.김우중 기자 2025.12.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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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후임 결정’→맨유 출신 우승 명장 온다 “친정팀 거절”

에릭 텐 하흐(네덜란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레버쿠젠(독일)일 거로 보인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레버쿠젠의 신임 사령탑이 될 거로 보인다. 이는 과거 자신이 지휘한 아약스(네덜란드)를 외면한 결정”이라고 전했다.텐 하흐 감독은 2024~25시즌 맨유를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경질되기 전까지 맨유에서 공식전 128경기 70승 23무 35패를 올렸다. 이 기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텐 하흐 감독은 경질 뒤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페예노르트(네덜란드) 부임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모두 ‘루머’에 그쳤다. 현지 매체에선 텐 하흐 감독이 시즌이 끝나는 7월까지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거라 전망하기도 했다. 시즌 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마침 레버쿠젠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에 마쳤다. 애초 알론소 감독은 2026년까지 구단과 계약된 상태였으나, 위약금 없이 결별에 합의한 거로 알려졌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창단 첫 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다. 특히 무패 우승까지 이뤄내 이목을 끌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부임이 유력하다.한편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부임을 두고 “그는 친정팀 아약스의 관심을 일종의 미끼로 사용해, 레버쿠젠으로부터의 접근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약스는 그를 다시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놀라운 방향 전환으로 독일행을 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레버쿠젠과 텐 하흐 감독이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리그 3회 우승, KNVB컵 2회 우승, 요한 크루이프 실드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아약스는 2022년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한 이후 세 명의 정식 감독과 세 명의 임시 감독을 거쳤으나,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11:50
생활문화

탁월한 사업 추진력과 리더십 발휘, 명품 주거문화 선도

- 안양시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조합 정복수 조합장 노후 주택이 밀집한데다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서 외면 받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지역이 ‘평촌 엘프라우드’로 탈바꿈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를 이루어낸 주역은 안양시 비산초교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복수)이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정복수 조합장은 2018년 2월 조합장으로 취임한 후 탁월한 사업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2015년부터 시작된 재개발 정비사업을 본격화했다. 정비사업조합․협력업체․행정기관이 삼위일체를 형성하고 정비 구역 지정 고시부터 조합 설립 인가, 사업 시행 인가, 관리 처분 인가 고시, 이주․철거, 일반 분양 입주자 모집, 2024년 준공 및 입주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재개발정비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게 되었다. ‘평촌 엘프라우드’는 2,739가구가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다. 숲세권에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4베이(Bay) 설계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입주민 편의를 고려해 가구당 1.5대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또 자연친화적인 복리․편의 공간과 고품격 조경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였고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생활․교육․의료․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친환경 명품 주거 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정 조합장은 정비구역에 인접한 삼호그린아파트(94가구)의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사업 편입 요청을 받고 안양시청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인허가 업무를 이주 기간 내 완료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이후 삼호그린아파트를 재개발사업에 포함시키고 최초 시공사 공사비 금액에서 6.3%가량 증액한 금액으로 약 9년 만에 ‘평촌 엘프라우드’ 준공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이 아파트에 대한 일반 분양가는 25평(전용 면적 59㎡) 기준으로 2021년 9월 당시 최고가인 평당 2,619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음에도 1순위 전 타입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재개발사업에 대한 신뢰도 증진 및 조합원 권익 증대에 크게 기여한 정 조합장은 “앞으로 ‘평촌 엘프라우드’에 대한 미래 자산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조합원들 덕분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개발사업을 완수한 만큼 조합 해산시 약 500억 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환급)해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5.03.03 14:20
연예일반

K-컬처밸리, 8년만 무산… CJ라이브시티 “제도·행정 지원 부족 탓”

CJ라이브시티와 경기도가 추진해 온 문화관광사업 ‘K-컬처밸리’가 8년 만에 무산됐다. 경기도가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와 사업 협약을 해제하고, 민간이 아닌 공영개발로 전환했기때문이다.1일 CJ라이브시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업 협약 해제 통보를 받아 당사 사업은 종료된다”며 “제도적ㆍ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한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K-컬처밸리’는 CJ그룹이 총사업비 2조 원 이상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32만 6400㎡ 규모의 K-콘텐츠 전문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공연장(아레나)을 비롯해 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관광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시행사인 CJ라이브시티가 지난 2016년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경기도와 사업 협약을 맺었다. 당초 K-팝 전문 아레나는 2019년에 완공 예정이었지만 네 차례 사업 기획이 변경돼 지연됐다.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 등의 어려움으로 지난해 4월 공사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오늘(1일) 기자회견에서 “CJ 측이 사업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지연배상금 1천억 원의 면제를 요구했지만 법률 자문 결과 특혜·배임 문제가 있어 수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CJ라이브시티는 “국내외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지만, 경기도가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협의는 외면한 채 ‘조정안 검토 및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 지체상금 부과 이후 아레나 공사 재개만을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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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우승도 못 하고 벤치에 머물까…“투헬, 뮌헨과 새 시즌 함께하기로”

애초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수요일에 투헬 감독과 뮌헨 구단주 간 회담이 있었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여전히 뮌헨에 남길 원한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모든 당사자 간에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투헬 감독과 뮌헨의 걸림돌로 계약 기간을 꼽았다. 매체는 “투헬 감독의 원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까지였다. 현재 투헬 감독은 2026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계약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사실상 최종 합의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과 투헬 감독이 계약 기간만 조율한다면 “걸림돌은 없으며 곧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뮌헨은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 투헬 감독에게 이번 시즌을 마칠 때까지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그리고 새 사령탑을 데려오는 게 뮌헨이 그린 그림이었다.새 수장 찾기는 계속해서 난항을 겪었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 다수 사령탑이 뮌헨의 제안을 고사했다. 사실상 뮌헨은 적임자 찾기에 실패, 현지에서는 투헬 감독과 동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 투헬 감독이 새 시즌에도 뮌헨을 이끌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고, 현실에 가까워진 분위기다. 투헬 감독의 뮌헨은 명성을 잃었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뮌헨은 올 시즌 레버쿠젠에 일찌감치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레알을 넘지 못하고 4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밥 먹듯이 우승하던 뮌헨이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만약 투헬 감독이 뮌헨에 남는다면, 김민재의 상황도 썩 좋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뮌헨에 입단할 당시 투헬 감독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그는 지난 1~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우기 전까지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했다.하지만 투헬 감독의 외면은 아시안컵에서 팀으로 돌아간 뒤부터 시작됐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 유니폼을 입은 에릭 다이어가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투헬 감독은 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자주 선발로 기용했다.다이어가 뮌헨과 동행을 확정한 현재, 투헬 감독까지 잔류한다면 김민재의 입지는 올 시즌 막판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하다.김희웅 기자 2024.05.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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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십자인대 파열·반월판 부상까지…구단은 “전 세계가 함께한다” 격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가비(19·FC바르셀로나)가 결국 장기 이탈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십자인대 파열은 물론, 외부 반월판 부상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9개월까지 나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이에 바르셀로나 구단은 “전 세계가 가비와 함께한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바르셀로나는 지난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비는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외부 반월판 연골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가비는 20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A조 조지아와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전반 26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했고, 플레이를 이어갔으나 재차 무릎을 부여잡았다. 누가 보더라도 큰 부상임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경기 직후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가비의 장기 이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초기 검사에서 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 최대 8개월까지 결장 가능한 장기 부상이었다.다만 이 부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는 시선이 많다. 원인은 가비의 너무 많은 출전 횟수탓이다. 2004년생인 가비는 지난 2021~22시즌 바르셀로나 1군으로 승격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17세의 나이로 치른 첫 시즌에만 공식전 48경기에 나섰다. 대부분 주전으로 나섰으며, 같은 시기 스페인 A대표팀으로도 승격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령별 대표팀을 넘어 성인 레벨에 도달하는 과정을 모조리 ‘월반’한 신성이었다.하지만 워낙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탓일까. 가비는 소속 구단과 대표팀의 선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엔 49경기를 소화했는데, 출전 시간은 더욱 늘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가비를 붙박이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이는 스페인 국가대표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가비는 A대표팀 발탁 후 단 한 차례도 경기를 쉰 적이 없었다. 가비는 조지아전 포함해 A매치 27경기를 소화했는데, 그는 데뷔 후 모든 스페인의 공식전을 소화했다. ‘혹사’라는 단어가 연이어 떠오른 배경이다.가비는 올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111경기를 소화했다. 이중 선발 경기만 89회, 출전 시간은 도합 7784분에 달한다. 국가대표 경기까지 합치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난다. 같은 날 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도 “가비가 2021~22시즌 데뷔한 이래, 유럽 7개 리그 21세 이하 선수 중 그보다 많은 리그 경기(82경기)에 나선 선수는 없다”라고 짚었다. 지난해 최고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 골든보이를 모두 거머쥐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비는 7~9개월 이탈한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 끔찍한 뉴스다. 가비의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가비의 부상이 뼈아픈 건 공을 들여 키운 유스 선수들의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페드리 등이 이른 나이에 데뷔했다가 부상으로 기세가 꺾였다. 특히 파티는 만 16세 나이로 라리가 무대를 밟으며 ‘제2의 메시’라 평가받은 유망주다. 그는 2019~20시즌에만 공식전 33경기 8골을 넣었고, 이후 메시가 떠나자 등번호 10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반월판 부상으로 9개월 넘게 잔디를 밟지 못했다. 길고 긴 재활의 터널을 거쳤으나, 데뷔 당시의 임팩트는 없었다. 데뷔 시즌 당시 8000만 유로(약 1120억원)에 달했던 그의 몸값은 최근 3500만 유로(약 490억원)까지 추락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선 입지를 잃은 탓에 꾸준히 이적, 임대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으로 임대돼 팀을 떠났다.이후 데뷔한 페드리도 상황은 비슷하다. 파티나 가비만큼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잦은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아졌다. 더군다나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인 점이 치명적이다. 페드리는 지난 2020~21시즌 중 1군 무대를 밟아 공식전 52경기를 소화했다. 가비와 마찬가지로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로도 활약하는 등 ‘혹사’를 겪었다. 첫 시즌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이내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 사는 신세가 됐다. 페드리는 올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 탓에 2달 넘게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가비가 다시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팬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한편 가비의 장기 이탈 소식이 전해지자, 팀 동료는 물론 스페인 출신 스타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구단은 먼저 “우리가 함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세르히오 부스케츠·헤수스 나바스·주앙 펠릭스·페란 토레스·마르코 아센시오·알바로 모라타·우스만 뎀벨레·파우 가솔 등 스타들이 연이어 가비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가비의 이탈을 만회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면서 영입 후보로 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를 꼽았다. 매체는 “로 셀소는 사비와 그의 코치진이 선호하는 선수다. 이미 여름에도 옵션 중 하나였으나, 토트넘에 잔류했다”라고 짚었다. 로 셀소는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다소 외면받은 자원이다. 공식전 4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도합 출전 시간은 83분에 불과하다. 매체는 로 셀소에 대해 “그는 일카이 권도안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에 적합한 선수 중 하나다. 라인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좋은 패스와 마무리 능력를 갖췄다. 가비가 장기 이탈했기 때문에, 그의 영입을 다시 고려해 볼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3.11.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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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본체’ 벨링엄, 엘클라시코서 멀티 골 폭발…2-1 역전승

주드 벨링엄이 자신의 첫 번째 ‘엘클라시코’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단 2개의 유효슈팅으로 FC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무력화했다.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끝난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라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레알은 전반 6분 만에 일카이 귄도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벨링엄이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적지에서 승점 3을 수확했다.레알은 이날 승리로 9승(1무1패)째를 기록, 1위(승점 28)를 지켰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리그 10경기 무패행진이 끝나며 리그 3위(7승3무1패·승점 24)에 올랐다. 공식전 13경기 무패행진(1승 3무) 역시 끝났다. 사비 감독이 이끄는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전형을 내세웠다. 전방에 주앙 펠릭스·페란 토레스·주앙 칸셀루가 서고, 중원은 귄도안·가비·페르민 로페스가 맡았다. 수비진은 알레한드로 발데·이니고 마르티네스·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로날드 아라우호, 골키퍼 장갑은 마크 테어 슈테겐이 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하피냐·쥘 쿤데는 벤치를 지켰다. 페드리와 프렌키 더 용이 부상으로 빠졌으나, 레반도프스키와 쿤데가 부상에서 돌아온 점이 위안이었다.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다시 한번 4-1-2-1-2를 내세웠다. 전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가 나서고, 벨링엄·토니 크로스·페데리코 발베르데·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중원을 맡았다. 수비진은 페를랑 멘디·다비드 알라바·안토니오 뤼디거·다니 카르바할, 골문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맡았다. 루카 모드리치, 호셀루, 에두아드로 카마빙가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이날 경기는 올 시즌 첫 번째로 열리는 엘클라시코로 기대를 모았다. 동시에 최고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벨링엄의 첫 번째 엘클라시코였다. 하지만 포문을 연 건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6분 추아메니가 패스를 차단했는데, 뒤로 흐른 공을 귄도안이 낚아챘다. 귄도안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라바가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지만, 귄도안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귄도안 역시 엘클라시코 데뷔전이었는데, 벨링엄보다 먼저 골 맛을 본 장면이었다.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10분 뒤에도 레알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크로스가 박스 앞에서 공을 컨트롤하다 공을 뺏겼다. 이 공을 받은 로페스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이후에도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28분 펠릭스가 개인기로 뤼디거를 제친 뒤 골대 바로 앞까지 드리블을 시도했다. 하지만 케파와 마주하기 직전 카르바할에게 저지당하며 넘어졌다. 이후 펠릭스와 발데의 연계 플레이, 로페스의 슈팅이 이어지며 레알을 압박했다.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레알의 공격은 전반 38분 카르바할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옆그물로 향했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의 1-0 리드로 끝났다. 두 팀 모두 5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유효슈팅은 귄도안의 득점 당시 나온 1개뿐이었다.레알은 바르셀로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후반의 포문을 열었다. 크리스텐센이 걷어낸 공을, 발베르데가 낚아챈 뒤 침투하는 호드리구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호드리구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바르셀로나는 세트피스로 응수했다. 후반 5분 마르티네스의 헤더가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 재차 기회를 잡은 아라우호의 슈팅은 케파가 왼팔로 막아냈다.2분 뒤 레알이 재차 공격을 시도했다. 호드리구-비니시우스의 패스가 침투하는 벨리엄에게 향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태클로 저지당했다.이후에는 칸셀루가 연이은 공격권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우위가 계속 이어졌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와 호셀루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사비 감독은 토레스 대신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했다. 승부가 요동친 건 그 직후였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비가 걷어낸 공이 벨링엄에게 향했다. 벨링엄은 박스 먼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비 감독도 오리올 로메우, 하피냐, 라민 야말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 가비의 슈팅은 연이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0분 코너킥 수비 직후 이어진 역습상황에서도 야말-하피냐의 합작 플레이가 나왔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레알은 후반 42분 비니시우스의 아웃프런트 패스가 박스 안 호셀루에게 향했으나, 수비에 저지당하며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추가시간은 4분. 반전은 있었다. 추가시간이 1분 지났을 무렵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침투하는 모드리치에게 향했다. 모드리치의 터치가 길어 공이 위로 튀었는데, 오히려 이 공이 벨링엄 바로 앞에 떨어졌다. 벨링엄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뚫었다. 벨리엄은 곧바로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바르셀로나는 추가시간 막바지까지 하피냐, 로메우의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모두 무산됐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적지에서 열린 첫 번째 엘클라시코에서 웃었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벨링엄의 몫이었다. 벨링엄은 이날 경기 포함 공식전 13경기 13골 3도움이라는 맹활약을 이어갔다.경기 뒤 사비 감독도 벨링엄에 대해 “그가 차이를 만들었다. 위대한 선수이지만, 리바운드된 공을 넣은 걸 보면 신의 가호도 따르는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3.10.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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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슈퍼태클’만 빛났다…수비 무너진 뮌헨, 슈퍼컵 0-3 완패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와 해리 케인이 후반전 동시 출격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뮌헨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24 독일 DFL 슈퍼컵 결승전에서 0-3으로 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자주 가동한 알폰소 데이비스·마타이스 데 리흐트·다요 우파메카노·뱅자맹 파바르 백4를 가동했지만 다니 올모를 막아내지 못했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데 리흐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의 뮌헨 공식 데뷔전이었다.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 듀오를 이룬 그는 리커버리 4회와 걷어내기 2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있었고, 태클 실패로 유효 슈팅을 내주는 장면도 있었다. 같은 날 해리 케인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가졌으나, 터치 3회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DFL 슈퍼컵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DFB 포칼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단펀전인 만큼 시즌 시작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뮌헨은 이날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스벤 울라이히·데이비스·데 리흐트·우파메카노·파바르·조슈아 키미히·콘라드 라이머·세르쥬 그나브리·르로이 사네·자말 무시알라·마티스 텔이 선발로 나섰다. 이적생 중 라이머만이 선발로 나섰고, 프리시즌 꾸준히 기회를 잡은 텔이 최전방에 배치됐다.라이프치히는 4-4-2 전형으로 뮌헨에 맞섰다. 로이스 오펜다·티모 베르너의 투톱과, 다니 올모·사비 시몬스가 윙에 배치됐다. 중원은 니콜라스 세이발트·제이비 슐라거였고, 백4는 다비드 라움·윌리 오반·모하메드 시마칸·베냐민 헨릭스였다. 골문은 야니스 블라스비히가 책임졌다. 위협적인 장면을 먼저 만든 건 라이프치히였다. 전반 1분 키미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을 전개했다. 하지만 오페단의 오른발 슈팅은 힘없이 맞아 울라이히 골키퍼 품에 안겼다.하지만 라이프치히가 직후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움의 크로스를 뮌헨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박스 안에서 올모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전반 9분 뮌헨도 키미히의 멋진 스루패스가 나오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스 안 그나브리의 슈팅은 힘없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사네의 크로스는 너무 길어 공격이 무산됐다. 15분에는 그나브리가 공격 진영에서 곧바로 텔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으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8분 뒤에도 그나브리가 멋진 페인팅 이후 박스 안 텔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텔의 왼발 슈팅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그나브리와 사네는 꾸준히 기회를 잡았으나, 좀처럼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답답한 흐름은 계속 이어지다 전반 종료 직전 다시 한번 라이프치히 쪽에 승기가 기울었다. 올모가 데 리흐트 앞에서 멋진 트래핑 동작으로 완벽히 제친 뒤 박스 안 1대1 기회를 잡았다. 올모는 가볍게 울라이히 골키퍼를 뚫어내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데 리흐트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 듀오를 이뤘다.뮌헨은 후반 1분 그나브리가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가슴 트래핑 후 슈팅 동작까진 이어가지 못했다. 3분 뒤 시도한 크로스는 텔에게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2분과 14분에는 무시알라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한편 김민재는 후반전 특유의 스피드와 장거리 패스를 모두 선보였다. 후반 15분 오팬다와의 경합에서 한 수 위 스피드를 뽐냈다. 뮌헨은 후반 17분 케인까지 투입하며 만회 골을 노렸다. 하지만 3분 뒤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마즈라위의 핸드볼이 나오며 허무하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건 올모였고, 깔끔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승기가 기울자 뮌헨은 추격의 힘을 잃었다. 김민재 역시 천당을 오가는 장면이 나왔다. 먼저 아쉬운 패스가 나왔다. 후반 24분 키미히로 향하는 패스가 차단돼 공격 찬스를 내줬다. 다행히 우파메카노가 파울로 끊어냈다.김민재는 1분 뒤엔 다시 장기를 뽐냈다. 후반 24분 세슈코에게 완전히 뒷공간을 내줬는데, 김민재가 마지막까지 따라가 태클로 공을 막았다. 세슈코가 울라이히 골키퍼를 제친 상황이었기에 김민재가 없었다면 또 실점을 나올만한 장면이었다. 이후 43분에는 차단한 공이 다시 세슈코에게 연결돼 슈팅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결국 후반전에도 만회하지 못한 뮌헨은 안방에서 라이프치히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했다. 뮌헨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오는 19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3.08.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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