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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외식업계 설 명절 색다른 프로모션에 지갑이 열리네

식품·외식업계가 색다르고 다양한 설 명절 프로모션으로 명절 수요를 잡는다.도미노피자는 오는 22일까지 ‘설 특별 피자박스’를 선보이고 있다. 설 피자박스는 고급스러운 보자기 이미지를 피자박스에 구현했다. 도미노피자를 구매한 고객이 설 선물을 갖고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한 22일까지 도미노피자 자사앱 회원이라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흥미진진 쿠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쿠폰 뽑기 버튼을 클릭하면 골드 쿠폰(포장 50% 할인 일 1000명 한정), 실버(배달 25% 할인), 브론즈 쿠폰(포장 35% 할인) 3개 중 하나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리스는 브랜드 마스코트 ‘할리베어’ MD 상품 한정 출시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리스는 한복을 차려입은 ‘한복 할리베어 키링’ 3종을 공개하고 세트 구매 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3월 13일까지 제조 음료와 할리베어 MD를 함께 구매하면 28%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할리스의 ‘한복 할리베어 키링’은 다채로운 색감의 전통 한복에 노리개와 갓 등 한복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정교한 장식을 더해 완성도 높은 한국의 미(美)를 구현했다. KFC의 ‘복(福)버켓’ 캠페인은 치킨과 함께 입맛에 맞는 소스를 선택해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오는 3월 2일까지 진행하며 핫크리스피통다리 8조각과 컵 소스 1종으로 구성된 메뉴를 정가 대비 약 34%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총 6가지 소스 중 원하는 소스를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동원F&B의 GNC는 전국 70여 개 매장에서 오는 22일까지 골드회원을 대상으로 전 품목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GNC와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메가맨 임팩트·우먼스 울트라 메가 임팩트 등 4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하며, 천지인 매장에서는 신제품 ‘천지인 홍삼 황제고膏’도 30% 할인 판매된다. 1+1, 2+1 증정 행사와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13 07:33
산업

호주산 소고기부터 와인까지...'맛잘알' 한국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호주 푸드&와인 콜라보레이션 그룹이 한국에서 제8회 ‘테이스트 더 원더스 오브 오스트레일리아(Taste the Wonders of Australia)’ 캠페인을 개최하고, 한국・호주 간 식음료 무역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오는 2월 25일과 26일, 서울에서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정부 및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한국의 유명 셰프 및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식품·와인 세미나 ▲미디어 컨퍼런스 ▲호주산 프리미엄 식재료를 선보이는 갈라 디너 등으로 구성된다.참여 협회로는 호주축산공사(MLA), 원예협회, 낙농협회, 와인협회, 수산협회 등 호주 식음료 산업을 대표하는 5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호주 푸드&와인 콜라보레이션 그룹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무역·유통·외식업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호주산 프리미엄 식음료 수출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호주 낙농협회의 캐서린 테일러(Catherine Taylor) 매니저는 “한국은 고품질 식음료 수입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KAFTA의 성숙기에 접어든 현시점에서 서울 방문은 자연스러운 행보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신뢰 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호주 와인협회의 폴 튜럴(Paul Turale) 총괄 매니저는 “2025년 9월까지 최근 1년간 총 155개 호주 와이너리가 약 4700만 리터, 2730만 달러 규모의 와인을 한국에 수출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호주 와인의 경쟁력을 재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색육 분야 또한 양국 간 무역 관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있다. 한국은 호주산 소고기의 3대 수출시장으로, 그 규모는 약 24억 달러에 달한다. 호주축산공사의 트래비스 브라운(Travis Brown) 동북아 지사장은 “한국은 소고기뿐 아니라 양고기, 염소고기에 이르기까지 호주산 적색육 전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호주산 육류가 한국 소비자에게 변함없이 신뢰받는 선택지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28 14:46
산업

'멤버십 요금만 얼마야?' 쿠팡에 네이버, 쓱까지 뺄게 없는데 뭐 정리하죠?

“이게 다 얼마야?” 각 가정에서 매월 빠져나가는 고정 멤버십 요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커머스는 물론 유통업계 전반이 멤버십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면서 혜택이나 가성비가 떨어지는 멤버십부터 정리하는 움직임도 시작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지금은 저마다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가입자를 모으는 데 혈안이 돼 있지만 추후에는 잔존률 경쟁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티끌로 태산된 구독료가계 대출이 있는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카드 명세서를 보면 한숨부터 쉰다. 대출 상환을 앞당기기 위해 자녀 학원비와 외식을 줄였지만, 고정비가 생각만큼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명세서를 찬찬히 살펴보던 그는 소액으로 여러 번 매달 나가던 멤버십 비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매월 쿠팡 7890원, 네이버 플러스 4900원, 컬리 1900원이 꼬박꼬박 멤버십 구독료로 결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달 뒤부터는 이번에 새로 가입한 쓱세븐클럽 2900원까지 더해지면서 약 1만7600원이 빠져나가게 된다.A씨는 “대부분 식자재나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가입한 멤버십들”이라며 “오프라인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 연회비 3만8000원을 더하면 5만6000원 정도가 나가는 셈”이라고 했다.지출이 과하면 줄이면 된다. A씨 역시 ‘멤버십 리셋’(멤버십을 재점검하고 탈퇴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계산해도 줄일 멤버십이 없다는 것이 그의 하소연이다. 로켓배송은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쿠팡, 인기 OTT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플러스는 포기할 수 없다. 이번에 새로 가입한 쓱세븐클럽은 이미 휴지 등 경품을 푸짐하게 받았다. 더군다나 SSG닷컴은 결제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해 주고 OTT 티빙 옵션형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그는 “코스트코는 독보적인 식자재 때문에 아내가 멤버십 유지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평소 취미가 스포츠 경기 중계와 영화 보기다. 따지고 보면 다 비슷한 용도인데 받는 혜택을 보자니 뭐 하나 뺄 게 없다”고 입맛을 다셨다.잔존률이 더 중요해질 것당분간 이커머스 업계와 유통가의 멤버십 가입 경쟁은 심화될 전망이다. 업계 압도적 1위였던 쿠팡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멤버십을 탈퇴하거나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을 사용하려는 가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SSG닷컴과 11번가·G마켓 등이 파격적인 조건의 신규 멤버십을 잇따라 선보이는 배경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커머스 기업 간 경쟁은 단순한 매출 확대라기보다 고객을 플랫폼 안에 묶어 두는 록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측면이 크다”며 “겹치지 않게 멤버십 혜택을 마련하면서 가정별 구독료 지출 총액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지금의 가입 경쟁이 한풀 꺾이고 난 뒤에는 잔존률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의 소비에 얼마나 실익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따지고 현실적인 실사용 가치부터 점검하는 젠지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를 경우 ‘충성 고객층인 멤버십 회원이 얼마나 오래 가입을 이어 가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1020세대가 주 고객인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는 “젠지세대는 멤버십을 상시 유지해야 할 서비스가 아니라 필요할 때만 쓰는 도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매력이 떨어지거나 조건이 다른 멤버십에 비해 약하다고 판단하면 해지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금은 가입자 수를 늘리는 데 몰두하고 있지만 추후에는 가입자 수 자체보다 ‘잔존율’이 핵심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배송·할인·적립률·무료 서비스 등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또렷한 매력이 없다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6.01.22 06:30
생활문화

미슐랭 스타 출신이 운영하는 알리니아 레스토랑, 미식의 품격 세우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정통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곳, 경남 거제시 사등면 바닷가에 자리한 '알리니아 레스토랑'이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이곳은 미슐랭 스타 출신 외식 사업가 정승훈 셰프가 운영하는 고품격 레스토랑으로 '요리와 공간, 사람이 서로 교감하는 곳'을 콘셉트로 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알리니아 레스토랑에서는 수프와 샐러드, 도미 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 바닷가재 요리,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이탈리아식 12코스 정찬을 제공한다.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거제 앞바다의 절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야외 테라스와 포토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어 단순한 식사를 넘어 '머무는 미식 공간'으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정승훈 셰프는 1985년 경양식 돈가스 전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외식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1991년에는 기사식당에서 맛 좋고 양이 많은 '왕돈가스'를 선보여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고 전국 40여 개 식당의 성공 신화를 이뤘다. 이후 5성급 호텔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요리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고 국내외 요리경진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했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 셰프는 최근 '2025 대한민국 존경받는 기업 &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상' 퓨전 레스토랑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26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정승훈 셰프는 "알리니아 레스토랑은 제 40년 요리 인생의 결정체이자 고객과 교감하며 완성해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수도권과 부산 등 제2, 제3 알리니아 레스토랑을 개설해 지역 미식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9 09:46
산업

'흑백 시즌2' 우승자 나왔다...식품업계, 셰프 컬래버 승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흑백요리사2)가 공개와 동시에 외식 및 식품업계의 지형도를 바꿔놨다. 시즌1이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흥행했다면, 이번 시즌2는 프로그램의 파급력을 확인한 기업들이 공개 전후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그 속도가 전례 없이 빠르다.빨라진 기업들, 줄줄이 셰프 선점가장 먼저 주목받은 곳은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출연자 유용욱 바베큐연구소장과 협업한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로 ‘대박’을 터뜨렸다. 일반적인 편의점·카페 샌드위치 가격을 훨씬 상회하는 1만4500원이라는 고가에도,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오픈런’ 없이는 구하기 힘든 귀한 몸이 됐다. 스타벅스는 당초 5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했으나, 빗발치는 요청에 판매 매장을 10곳으로 확대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마트24가 가장 기민하게 움직였다. 이마트24는 백수저 셰프 손종원과 단독 계약을 맺고, 공개 시점에 맞춰 도시락·김밥·샌드위치 등 간편식 라인업을 일제히 쏟아냈다. ‘함박 얹은 나폴리탄 스파게티’ ‘뉴욕스타일 베이컨 샌드위치’ 등 검증된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하며 고객을 이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승자 최강록 셰프를 선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해 3월 최 셰프와 인연을 맺고 여러 차례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선보인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는 최 셰프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제품으로, 초도 물량이 발매 3일 만에 완판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오는 23일 1만5000병 한정수량으로 2차 물량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최강록의 간장들기름비빔밥과 최강록의 소보로삼각김밥 등 ‘최강록 진심 시리즈’ 3종이 출시됐다. 다만 최 셰프와의 계약이 1월 중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뒤를 이어 후덕죽 셰프를 통해 ‘흑백요리사2’의 열기를 잇겠다는 야심이다.대형 식품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프로그램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CJ제일제당은 출연 셰프들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이식한 이국적 콘셉트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즌2 방송에 셰프 전용 팬트리를 등장시키며 브랜드 노출 효과를 크게 높였다. 시즌1에서 ‘딤섬의 여왕’으로 주목받은 정지선 셰프를 앰배서더로 내세워 딤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냉동만두 1위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외식업계도 ‘흑백’ 효과 볼까‘흑백요리사’ 열풍이 수치로도 명확히 증명되면서, 덩달아 외식업계에도 훈풍이 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시즌1 당시 공개 일주일 만에 파인다이닝 예약 건수가 150% 증가했다. 이미 시즌2 출연 셰프 매장도 예약 건수가 공개 전 대비 무려 3.5배(약 250%↑)나 급증하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캐치테이블 앱 자체도 11월 대비 12월 월간 방문자수가 1.6배 상승하고, ‘흑백요리사’ 공개 전주 대비 가입자 수가 1.5배 뛰는 등 일찍부터 효과를 맛보고 있다.외식업계 관계자는 “시즌1이 파인다이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시즌2는 식품업계 전반의 상품 기획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미식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당분간 유통가에서는 셰프들의 레시피를 선점하려는 이른바 ‘시즌2 전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지예 기자 2026.01.16 07:32
산업

"김떡순말고, 마뗑킴이요" K패션·뷰티 몰려드는 광장시장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K패션과 뷰티 매장이 모여드는 힙 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빈대떡과 떡볶이·순대 등 한국 길거리 음식의 성지로 알려진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관광형 복합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로컬 감성과 빈티지 감성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광장시장의 인기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레시피그룹의 컨템퍼러리 브랜드 세터는 지난해 10월 광장시장에 ‘세터하우스 광장마켓점’을 열었다. 지역적 특색을 현대적인 클래식 감성과 결합한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세터 엠블럼이 수놓아진 광목천과 한지 시트를 바른 유리와 간살 디테일 등 전통 건축 요소를 활용해 한국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세터는 한국적인 감성과 브랜드 고유의 감각을 담은 ‘익스클루시브 아트워크’ 상품을 통해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패션 브랜드들의 광장시장 입점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코닥어패럴이 광장시장에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10월에는 마뗑킴·마리떼 프랑소와 저버·키르시가 합류했다. 마뗑킴은 125㎡(약 38평) 공간에 그라피티 아티스트 범민 작가와 협업해 자유로운 브랜드 무드를 구현했다. 오픈 당시 시장 내 F&B 매장과 협업해 직원들이 한글 티셔츠와 볼캡을 착용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등 이색적인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광장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한 K패션 브랜드는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다. 2020년 문을 연 노스페이스마켓은 리퍼브와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도심형 아울렛 매장으로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K패션 못지않게 K뷰티 매장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5월 도심형 창고 뷰티 아울렛 오프뷰티가 광장시장에 국내 1호점을 열었다. 패키지 리뉴얼이나 유통 채널 전환 등으로 발생한 전략적 재고를 브랜드 본사에서 직접 매입해 소비자 가격을 낮췄다. 매장 내 일본어와 중국어 안내 방송을 운영하는 등 해외 관광객 공략에도 나섰다.지난 연말에는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가 오프라인 스토어 ‘와이레스 광장’을 오픈했다. 장터 콘셉트에 한옥 요소를 접목하고 시장 특유의 활기와 한국적 감성을 강조했다. 북문 초입에 위치해 국내외 방문객이 1500여개 K뷰티 인디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동열 와이레스 대표는 “광장시장은 전통 생활문화와 글로벌 관광객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K뷰티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젊은 관광객들의 소비 동선이 명동과 홍대, 성수에서 광장시장으로 확장되면서 카드 사용액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종로5~6가 일대 외국인 관광객의 일반외식업 소비액은 약 8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3% 늘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조사한 2025년 8월 카드사 데이터 기준 광장시장 외국인 추정 매출 상위 국적은 대만이 4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 14%, 중국 7.1%, 미국 6.1%, 홍콩 4.6% 순이다.광장시장에 매장을 둔 한 패션 브랜드 매니저는 “평일 기준 방문객의 70% 이상이 외국인”이라며 “특히 대만 관광객 비중이 높고 중국·일본·싱가포르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 흥행도 광장시장 인지도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패션업계 관계자는 “광장시장이 음식 중심의 전통 시장에서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대표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며 “K패션과 K뷰티 브랜드의 노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관광형 복합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6.01.14 06:09
생활문화

프랑스식품음료연맹, 국내 현장 기반 미식전문가 3인 유럽 식품 앰배서더 위촉

프랑스식품음료연맹(Association nationale des industries alimentaires, 이하 ANIA)이 국내 미식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유럽 식품 앰배서더를 위촉했다. 이번 앰배서더 위촉은 국내 베이커리·디저트·외식 업계 전반에서 소비자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국내 미식 시장에서는 맛과 디자인을 넘어, 식재료가 어떤 원산지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프리미엄화와 함께 스토리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되며 미식 소비의 기준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유럽의 맛을 경험하다, 본 아페티(European Taste Experience – Bon Appétit!)' 캠페인의 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 프로모션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서울 주요 외식 매장에서 유럽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 메뉴를 선보인 당시, 소비자들은 단순한 시식 경험을 넘어 제품의 원산지와 제조 방식, 활용법 등 '제품의 맥락'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문의했다. 온라인에서도 유럽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관련 문의가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ANIA는 이러한 소비자 반응을 캠페인 운영의 중요한 신호로 보고 정보 전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질문에 보다 체계적으로 답할 수 있는 유럽 식품 앰배서더를 새롭게 위촉했다.이번에 위촉된 앰배서더는 베이커리, 미식 콘텐츠, F&B 브랜딩 분야에서 활동해온 현장 기반 미식전문가 3인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뜨르 베이커리의 오너이자 유튜브 채널 '빵딘'을 운영 중인 박정원 셰프는 유럽 제과제빵 식재료의 특성과 활용법을 소비자 눈높이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미식 콘텐츠 플랫폼 '메티즌'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유럽 식재료와 음식 문화가 지닌 맥락과 스토리를 전달한다. 끝으로 F&B 브랜드 디렉터로 활동 중인 김혜준컴퍼니의 김혜준 대표는 장인정신과 품질, 다양성 등 유럽 식품이 지닌 가치를 실제 소비자 경험으로 풀어내는 콘텐츠 발행을 맡는다.ANIA는 이들 앰배서더를 통해 유럽 식품이 지닌 품질과 스토리,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설명하는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앰배서더들은 2026년부터 '유럽의 맛을 경험하다, 본 아페티' 캠페인 프로그램에 공식 프레젠터 및 패널로 참여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럽 식재료·원산지·활용법 관련 콘텐츠 제작은 물론 유통·외식 업계를 대상으로 한 전문 세션과 트렌드 브리핑 등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프랑스식품음료연맹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유럽 식품에 대해 단순한 이미지나 브랜드 인지도보다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원하고 있다"며 "이번 앰배서더 위촉은 단순한 캠페인 홍보를 넘어 소비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사용법과 특성, 배경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유럽의 맛을 경험하다, 본 아페티' 캠페인은 프랑스식품음료연맹이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유럽 식품 홍보 캠페인으로 유럽산 가공식품의 품질과 다양성, 지속가능성을 한국 소비자와 업계에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1.06 13:29
IT

'파바 대란 어게인?' 해킹이 불씨 당긴 새해 벽두 이통사 밥그릇 싸움

KT가 내놓은 해킹 보상안이 이동통신 3사의 신년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매장의 빵이 동이 났던 SK텔레콤의 ‘파리바게뜨 대란’이 재현될지 관심이 쏠린다.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해킹 사고의 책임을 지고 오는 13일까지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을 해지하는 고객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한다. 지난해 9월 이후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한다.KT는 떠나지 않고 계약을 유지하는 충성 고객을 위해 4500억원 규모의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대표적 혜택으로 6개월 동안 데이터 매달 100GB, OTT 이용권, 로밍 등을 보장한다.앞서 SK텔레콤의 해킹 보상안보다 데이터(5개월간 50GB) 혜택은 많지만, 고객 체감도가 높은 통신비 할인은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권희근 KT 커스터머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혜택을 최대한 많은 고객이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KT는 인기 멤버십 할인을 6개월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제휴사와 할인 내용은 시행 전 별도 공지하기로 했다.KT 멤버십 혜택 가운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영역은 영화, 카페·베이커리, 편의점·외식 상시 제휴와 인기 브랜드를 모은 월간 프로모션 ‘달달혜택’이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는 1+1이나 수천원 수준의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메가MGC커피 등에서 쏠쏠한 쿠폰 등을 지급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에서는 결제 금액 1000원당 등급별 차등 할인을 뒷받침한다.이에 KT의 멤버십 할인 규모에 따라 SK텔레콤 때의 대란 사례가 재현될 것으로 관측된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파리바게뜨 50% 할인, 도미노피자 50~60% 할인을 내세웠는데 파리바게뜨 매장의 매대가 텅텅 비고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앱은 마비되는 상황이 펼쳐진 바 있다.업계 1위 SK텔레콤은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맞불을 놨다. 이달 15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만9000원 상당의 쿠폰을 뿌린다.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1잔·처갓집양념치킨 1만원 할인·파리바게뜨 7000원 할인 혜택을 담았다. 재가입 고객에게는 해지 전 기준의 가입 연수와 T멤버십 등급 복원을 약속했다.이통사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번호이동 시장에서 벌써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돈다.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한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KT에서 3만1000명 이상의 고객이 이탈했다. 70% 이상인 1만8000여 명이 SK텔레콤으로 갈아탔다.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고객은 7272명으로 집계됐다.김영섭 KT 대표는 앞서 기자 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5 08:00
산업

허희수 사장의 ‘원더스’ 승부수… 던킨, 프리미엄 혁신으로 브랜드 재정의

SPC 계열사 비알코리아의 던킨이 프리미엄 콘셉트 프로젝트 ‘원더스(Wonders)’를 전면에 내세우며 브랜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품 리뉴얼을 넘어 던킨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정체성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소비자 경험 전반을 고도화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외식 업계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동시에 전통 브랜드가 어떻게 현대적 감성과 기술을 접목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SPC그룹 허희수 사장이 변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허 사장은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현장을 오가며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로 지난해 9월 서울 도산대로에 ‘던킨 원더스 청담’을 론칭했고, 이어 12월 기존 ‘던킨 라이브 강남’ 매장을 리뉴얼해 ‘던킨 원더스 강남’으로 새롭게 오픈하며 프로젝트의 외연을 확장해 나갔다. ‘던킨 원더스 청담’은 이름 그대로 ‘놀라움’과 ‘새로움’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고급화된 제품 구성 ▲세련된 인테리어 ▲예술적 요소를 접목해 이전의 던킨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도산대로라는 젊고 트렌디한 소비자들이 모이는 입지에 매장을 오픈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타깃 고객층 확보에 나섰고, 전면을 통유리로 마감한 세련된 외관과 2층 구조의 개방적인 공간 설계는 프리미엄 카페에 버금가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매장 내부에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김재용 작가의 도넛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단순한 디저트 매장을 넘어 문화적 감성을 자극하는 복합 공간으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제품군 역시 기존 던킨에서 볼 수 없던 완전히 새로운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더넛’ ‘32 레이어즈’ ‘퍼프’의 세 가지 라인은 던킨의 프리미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메뉴들이다. ‘원더넛’은 파운드케이크와 머핀의 식감을 결합한 묵직하고 촉촉한 케이크 도넛이다. ‘32 레이어즈’는 32겹의 크루아상 생지를 겹겹이 쌓아 풍부하고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퍼프’는 SPC의 발효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쫄깃한 생도넛 스타일의 도넛으로 안에 가득 채운 필링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원더스크림’의 소프트아이스크림 메뉴를 통해 도넛·커피·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디저트 카테고리를 제시했다. 허 사장은 “던킨의 인기 음료 ‘쿨라타’에 탄산을 더해 시각적 매력을 강조한 ‘스파클링 쿨라타’도 함께 선보여 MZ 입맛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고객 경험의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는데 매장 내 오픈 키친에서는 도넛을 직접 제조해 신선함을 전달하고 있으며 도넛의 풍미와 특징을 설명하는 ‘테이스팅 노트’, 고객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추천하는 ‘도넛 큐레이션 시트’ 등을 제공해 더 깊이 있는 소비 경험을 설계했다. 허 사장은 “단순히 매장과 제품의 업그레이드에 그치지 않고, 던킨이라는 브랜드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던킨 원더스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식품 연구개발 역량과 최신 AI 기술을 융합해 구현한 기술 기반 혁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던킨 원더스 청담’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고려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30 14:17
예능

‘백종원 논란’ 타격 없네…‘흑백요리사2’, 글로벌 1위는 챙겼지만 [IS포커스]

백종원만의 예능이 아니란 자신감은 확인됐다. ‘흑백요리사’ 시즌2가 공개 전 우려를 뛰어넘는 화제성을 확보했다.28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공개 첫 주(12월 15~21일 집계) 55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12개국 10위권에 진입, 글로벌 TV쇼(비영어) 1위에 등극했다. 시청 수만으로 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에 맞춰 9월 공개됐던 시즌1(380만)과 비교해 1.5배 가량 증가했다. 우려했던 ‘백종원 불매’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6일 첫 에피소드 3편을 공개한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첫 시즌의 최종 에피소드 공개와 동시에 시즌2 제작을 결정지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첫 촬영에 돌입한 지난 4월부터 투톱 심사위원의 한 축인 백종원이 더본코리아의 제품 품질 논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개 전 부정 여론을 마주해야 했다. 그럼에도 넷플릭스와 제작진 모두 ‘흑백요리사2’에서 백종원을 하차시키는 대신 정면승부를 택했다. 대신 백종원의 소개 수식어는 ‘대한민국 최고 경영인’에서 ‘심사위원’으로 간결해지는 등 편집의 신중함이 엿보였다.일각에선 백종원의 심사위원 자격과 관련한 갑론을박이 일었으나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 참가자들은 백종원의 심사를 선호하며 신뢰를 표하는가 하면, 화제의 ‘안대 심사’인 2라운드 1:1 흑백대전도 이번 시즌 동일하게 진행됐다. 특히 백종원이 또 다른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와 마찬가지로 덜 손질된 게 껍데기를 뱉거나, 재심사마저 판정이 엇갈린 장면은 웃음까지 안겼다. 백종원의 출연이 추가 논란을 부르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참가자도 화제성을 보탰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셰프인 손종원, 샘킴, 정호영을 비롯해 ‘히든 백수저’로 재출연한 최강록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선재스님, 아기맹수 등 참가자 8인도 예비 우승 후보일지 관심이 쏠렸으나 4~7회에서 이들 중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반전을 챙겼다.이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집계 12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비드라마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외식·유통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흑백요리사2’의 공식 파트너사인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인기 급상승 식당 상위권은 ‘흑백요리사2’ 출연 셰프가 휩쓸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흑백요리사’는 인지도나 시즌제 구조, 요리 경연 프로그램 고정 시청 팬층이 확보돼 있어 특정한 논란만으론 시청 수에 대폭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오픈 효과 겸 시청 수 소폭 향상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하 평론가는 “이번 시즌은 흑수저도 이미 유명한 식당을 운영하거나 업계서 실력이 검증된 이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시청자가 감정 이입할만한 일반인의 인생 역전과 성장 서사는 약해졌다. 시즌1보다는 불리한 지점”이라고 짚었다.3라운드 경연을 공개하며 13부작의 반환점을 돈만큼, 출연자로 형성한 초반 화제성을 유지할 흡인력 있는 전개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 시청자의 반발을 불렀던 팀원 방출 룰은 보완하고 ‘무한 요리 지옥’ 등 미션은 살렸다고 추후 전개를 예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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