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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종합예술”…‘눈물의 여왕’, 전세계 사랑받은 포인트3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 및 제작한 ‘눈물의 여왕’이 지난달 28일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눈물의 여왕'은 국내 방영 채널 tvN의 최대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눈물의 여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넷플릭스 톱10 TV시리즈(비영어) 부문 주간 랭킹에서 주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한 것. 방영 8주 연속 톱10에 진입했고 4월간 1위~2위를 오가며 현재도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글로벌 누적 시청시간은 3억 7320만 시간이다. 해외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는 관객점수 94%를,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Filmarks)에서는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했다.스튜디오드래곤은 6일 외신이 극찬한 ‘눈물의 여왕’ 흥행 포인트를 전했다.#장르의 이종교합...“마치 한 편의 종합예술”‘눈물의 여왕’ 속에는 김수현과 김지원이 연기한 두 주인공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만 담긴 것이 아니다. 재벌가 내의 음모와 가족들간의 사랑과 오해, 주변 인물들의 활약상은 마치 코미디쇼를 연상케 한다. 미국 타임 매거진(Time magazine)에서는 '눈물의 여왕'을 가리켜 “K-드라마가 다른 어떤 형식보다 잘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신선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장르를 혼합하는 것”이라 말했다. 캐나다 스크린랜트(Screenrant)에서는 “드라마와 코미디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내는 장면은 ‘눈물의 여왕’만의 주특기“라고 평가했다.#작감배 삼위일체...작가의 이야기+감독의 연출+배우들의 열연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2019)', ‘푸른 바다의 전설(2016)’, ‘별에서 온 그대(2013)’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한 박지은 작가, ‘불가살’을 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빈센조’, ‘작은 아씨들’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의 제작진과 독보적 매력으로 다양한 필모를 쌓아내려간 김수현-김지원 배우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잘짜여진 조합이 만들어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외신에서는 “이야기를 창조해낸 작가의 힘, 눈을 한 시도 떼지 못하게 하는 아름다운 연출, 이 모든 것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삼위일체’였다”고 입을 모았다. 캐나다 스크린랜트(Screenrant)에서는 “눈물의 여왕의 성공요인은 무척 많지만 ‘K드라마의 레전드로 불리우는 작가’, ‘동화적인 연출’, ‘균형잡힌 캐릭터’에 모든 배우들의 열연과 특히 주연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환상적” 이라 평하며 "출연진들은 모든 장면에서 놀랄 연기를 보여준다, 조연부터 주연까지 모든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작품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고 극찬했다.#풍성한 이야기의 변주...쉽지만, 쉽게 예측할 수 없다‘눈물의 여왕’에는 시청자들이 따라가기 쉽게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매 화 시청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변주가 있었다. 미국 포브스(Forbes)에서는 “많은 한국 드라마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을 맺는데, 이 드라마는 여기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 것이 인상적”이라 설명했다. 캐나다 스크린랜트(Screenrant)에서는 “이 드라마 안에는 계속해서 기대치를 뛰어넘는 이야기가 있다, 수 많은 서브 플롯이 메인 플롯에서 벗어나는 순간 순간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고 칭찬했다. 미국 타임 매거진(Time magazine) 역시 "이 이야기는 결혼생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통해 사랑에 빠진 이유를 재발견하게 되었다, 예측이 가능하지만 가끔 이를 빗겨나가기도 하고, 몹시 인간적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끝으로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는 엄청난 반전들이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이 이야기는 두 사람의 사랑으로 끝을 맺었다”며 "마지막 순간 가장 순수한 행복에 도달한 가장 로맨틱한 K드라마”라고 극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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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 미장센”…박찬욱 신작 ‘동조자’, 전 세계 20개국 1위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2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동조자’(The Sympathizer)는 2화 공개 후 전 세계 20개국 1위에 등극했다.‘동조자’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로,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그린다. 국내에선 쿠팡플레이에서 공개 중이다.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박찬욱 감독이 각본과 제작 등 전 과정을 지휘하는 쇼 러너이자 총괄 프로듀서 겸 연출자(1화~3화)로 참여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앞서 공개된 2화 ‘모범적인 아시아인’에서는 미국에 정착한 대위(호안 쉬안데)의 본격적인 이중 스파이 활동이 긴박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박찬욱의 美친 미장센”, “박찬욱 X 스파이 X HBO!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비주얼로 한 번 놀라고,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연기에 두 번 놀란다”고 극찬했다. 외신에서도 “‘동조자’는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행동하게 만들 것이다”(인디와이어), “대담하고 야심 차고 눈부신 시리즈”(타임 매거진) 등 호평을 이어갔다. 한편 ‘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한 회차씩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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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누군가에겐 미숙해보일지 몰라도…르세라핌 최고의 무대였다”

그룹 르세라핌 사쿠라가 ‘코첼라’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사쿠라는 15일 글로벌 팬플랫폼 위버스에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사쿠라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소회를 진심으로 전했다. 사쿠라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다. 저는 이 무대를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어쨌든 즐거웠다!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며 “그리고 반드시 그 각오는 전해지고,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사쿠라는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온 힘을 쏟았다. 그것만으로 바로, 인생이고, 르세라핌이라고 느끼는 하루였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피어나(팬덤)도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맞서 여러 가지 불합리함을 만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해온 일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자신뿐이다. 저는, 이 스테이지를 위해서, 진심으로 준비를 하고, 그 안에서 괴로움, 그리고 즐기면서, 실전 당일, 그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무대 위 라이브 가창력 논란을 의식한 듯한 속내도 털어놨다. 사쿠라는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앞으로 더,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대가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무대였다”고 덧붙였다.사쿠라는 또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제가 느낀 것을 믿는다. 그러니까 여기까지 왔다. 나는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나를 믿고 있다”고 강한 자존감을 드러냈다.앞서 르세라핌은 ‘코첼라’ 2일차 무대에 올라 총 10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해당 무대에 대해 외신은 ‘최고의 무대였다’며 극찬했지만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송출된 영상에선 불안정한 음정과 가창력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20:40
해외축구

외신 극찬 쏟아졌던 이강인 환상골…리그1 이달의 골 타이틀 '또' 품을까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두 번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이달의 골 수상에 도전한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 이달의 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리그1 이달의 골 후보에도 선정됐다.PSG 구단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SG의 3월 이달의 골로 이강인의 지난달 18일 몽펠리에전 골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이강인은 당시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이강인의 한 방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에 나왔다. 2-0으로 앞서던 PSG가 2-2로 쫓긴 뒤 가까스로 다시 리드를 잡은 시점, 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패스를 건넨 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수비수를 등진 콜로 무아니는 논스톱으로 이강인에게 리턴 패스를 건넸고,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공간이 열리자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워낙 강력한 데다 절묘하게 휜 이강인의 슈팅은 그대로 상대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졌던 골이기도 했다. 당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슈팅을 구석으로 날렸다”고 극찬했다. 그만큼 슈팅이 날카로웠다는 뜻이다. 축구 매체 90MIN 프랑스판도 “PSG의 중심에서 빛을 발한 이강인은 눈부실 기술에 공격 빌드업에도 영향력을 보여줬다. 직접 상대 골망도 흔들었다”고 전했고, 프랑스 알레스파리는 “이강인이 20m 거리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고 조명했다.이강인의 이 골은 당시 리그1이 선정한 26라운드 최고의 골 톱5에 선정된 건 물론, 이강인 역시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지난달 PSG가 넣은 10골 가운데 ‘PSG 이달의 골’에도 선정된 데 이어, 프랑스 리그1 전체를 통틀어 3월 이달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앞서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이미 리그1 이달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의 리그1 데뷔골이기도 했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 역시 몽펠리에였다. 이강인은 아치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이번 3월 이달의 골 후보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PSG) 조나탕 클로스(마르세유)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엘리에 와히(랑스)의 골이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4.04.06 10:10
해외축구

이강인,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 올랐다…최고의 골 톱5 이어 겹경사

국가대표팀 소집 직전 소속팀에서 ‘환상골’을 터뜨렸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2023~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프랑스 리그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정한 26라운드 최고의 골 톱5 선정에 이은 겹경사다.지난 18일 몽펠리에 원정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으로 이어졌다.당시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선 후반 8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워낙 강력한 슈팅이었던 데다 절묘하게 휘면서 막기엔 역부족이었다.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가장 먼저 달려간 뒤 다른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음바페는 이강인과 콜로 무아니의 공격 작업이 이어지기 직전, 손을 들어 패스를 요청한 이강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한 바 있다.외신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슈팅이었다”고 했다. 축구 매체 90MIN 프랑스판도 “이강인은 이날 PSG 중심에서 빛을 발했다. 눈부신 기술에 공격 빌드업에도 큰 변화를 줬다”고 조명했다.이날 이강인은 팀의 6-2 대승을 이끄는 팀의 4번째 득점뿐만 아니라 70분 간 슈팅 2개와 패스 성공률 94%(51회 시도·48회 성공) 공격 지역 패스 9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인상적인 지표들도 남겼다. 이같은 활약으로 이강인은 폿몹 평점 8.2점 등 높은 평점을 받았는데, 자연스레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으로도 이어졌다.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엔 이강인뿐만 아니라 음바페, 비티냐, 누누 멘드스 등 PSG 선수들이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한편 몽펠리에전을 마친 직후 귀국한 이강인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통해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탁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은 전날 대표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했다.김명석 기자 2024.03.21 13:37
해외축구

'이강인 환상골' 외신들도 반했다…"골키퍼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슈팅"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4호골을 터뜨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향해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날카로운 슈팅에 대한 극찬부터 경기 도중 영향력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이강인의 한 방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에 나왔다. 2-0으로 앞서던 팀이 2-2로 쫓긴 뒤, 가까스로 다시 리드를 잡은 시점이었다. 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공격수 랑당 콜로 무아니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후 이강인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콜로 무아니가 논스톱으로 이강인에게 리턴 패스를 건넸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공간이 열리자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워낙 강력한 데다 절묘하게 휜 이강인의 슈팅은 그대로 상대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이강인의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달려간 뒤 다른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음바페는 이강인과 콜로 무아니의 공격 작업이 이어지기 직전, 손을 들어 패스를 요청한 이강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한 바 있다. 이강인의 환상골에 외신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마요르카 출신의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와 짧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왼발 슈팅을 구성으로 날렸다”고 극찬했다. 슈팅이 그만큼 날카로웠다는 뜻이다.축구 매체 90MIN 프랑스판은 “이강인은 이날 PSG의 중심에서 빛을 발했다. 눈부신 기술에 공격 빌드업에도 큰 변화를 줬다. 직접 상대 골문을 노리며 리그1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며 이날 전반적인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프랑스 알레스파리도 “음바페의 골이 터진 뒤 이강인도 곧바로 20m 지점에서 슈팅을 터뜨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고 조명했다.이날 이강인은 팀의 6-2 대승을 이끄는 팀의 네 번째 득점뿐만 아니라 70분 동안 슈팅 2개, 패스 성공률 94%(48회 시도·48회 성공) 공격 지역 패스 8회, 드리블 성공 1회(100%) 등 인상적인 지표들을 남겼다.PSG는 이강인의 존재감에 음바페의 해트트릭(3골)·1도움 원맨쇼, 비티냐(1골·2도움) 누누 멘데스(1골) 콜로 무아니(2도움) 브래들리 바르콜라(1도움)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몽펠리에를 대파하고 리그1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폿몹 평점에서 이강인은 8점을 받아 음바페(9.8점) 비티냐(9.3점) 콜로 무아니(8.7점)에 이어 팀 내 4위에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4.03.18 09:48
메이저리그

[IS 인터뷰] 쉴트 SD 감독 "김하성은 MLB 최고 유격수, 또 다른 GG 수상 기대해"

마이크 쉴트(5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김하성이 성공적인 2024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쉴트 감독은 20·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2024를 치르기 위해 방한했다. 16일 팀 훈련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쉴트 감독은 서울시리즈를 앞둔 소감과 팀 전력 구성 계획을 두루 전했다. 이날 외신 기자들은 쉴트 감독에게 김하성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15일 입국 현장에서 김하성을 향해 쏟아진 야구팬들의 환대를 눈으로 확인한 쉴트 감독은 "새벽에 도착했는데, 많은 분들이 김하성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아왔다. 그들의 함성을 뒤에서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한국에서 나서는 경기를 특별하게 생각할 것이다. 나에게도 그렇다. 그가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쉴트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 돌입 직후 김하성의 포지션을 유격수로 확정했다. 원래 이 자리는 2억 8000만 달러(11년)에 계약한 빅리그 대표 내야수 젠더 보가츠가 지키고 있었지만, 쉴트 감독은 그에게 양해를 구하고 김하성을 센터라인 핵심으로 두는 변화를 선택했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과 징계 소화로 이탈했던 2022시즌 주전 유격수를 맡았고, 시즌이 끝난 뒤 내셔널리그(NL) 포지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3인)에 오르기도 했다. 쉴트 감독은 이탈 기자회견에서 "김하성은 2022년 유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경험이 지난 시즌(2023)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유격수를 맡는 건 클럽(샌디에이고)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했다. 김하성이 타격에서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전했다. 김하성은 2023시즌 타율(0.260)과 홈런(17개) 부문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2024 시범경기에서도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1홈런·장타율 0.538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줬다. 쉴트 감독은 "김하성은 빠른 공을 치기 위해 타격 자세에 변화를 준 것 같다. 이미 빼어난 선수지만, 계속 나아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시 김하성의 수비력을 극찬했다. 쉴트 감독은 "MLB 최고 유격수 중 한 명이며, 또 다른 골드글러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몸값이 더 높은 보가츠를 2루로 보내고, 김하성을 유격수로 쓴 것만으로 김하성을 향한 쉴트 감독의 신뢰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한껏 높아진 위상을 갖추고 자신이 홈구장으로 쓰던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팬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김하성. 사령탑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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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 국내선 부진…오스카 후 역주행할까

해외 유수의 영화제 및 시상식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패스트 라이브즈’가 국내 개봉했으나, ‘파묘’, ‘듄: 파트2’에 밀려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패스트 라이브즈’의 흥행에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패스트 라이브즈’는 국내 개봉 첫날인 지난 6일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지난해 1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후 ‘제33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을 받았으며 셀린 송 감독은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는 등 화제작으로 부상한 것을 감안하면 분명 기대치에 못 미친다. 줄곧 정상을 지켜온 ‘파묘’와 할리우드 대작 ‘듄: 파트2’, ‘웡카’에 밀려 힘을 못 쓰고 있는 분위기가 두드러지는 것이다.하지만 ‘패스트 라이브즈’는 11일(한국시각) 개최되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총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유력작으로 예측되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북미 개봉 당시에도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장기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북미 개봉 당시 단 4개 관에서 제한적 개봉을 해 주말 동안 2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후 4주차에 906개 관으로 개봉이 확대, 약 15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이례적인 흥행 열풍은 38주 장기 상영이라는 기록으로 이어졌고, ‘기생충’ 다음으로 북미에서 가장 흥행한 K무비로 등극했다.여기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최근 가장 좋았던 영화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꼽으며 칭찬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를 두고 “지난 20년간 내가 본 최고의 데뷔작”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또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 최초 공개를 예고할 당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호평까지 받아 단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하기도 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나리’ 제작사 A24와 CJ ENM의 합작이라는 점에서도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오스카에서 수상 낭보를 전하는 것이 ‘패스트 라이브즈’ 역주행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과연 ‘패스트 라이브즈’가 당당히 오스카를 제패하고 국내 흥행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1 05:23
연예일반

‘패스트 라이브즈’ 전 세계 72관왕·212개 부문 후보→오스카 수상 이어질까

‘패스트 라이브즈’가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전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이후 미국 내 주요 비평가협회상에서 잇달아 수상 행진을 이어 가며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 시작을 알리는 ‘고담 어워즈’,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각각 최우수작품상, 신인작품상을 거머쥐며 수상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오스카 청신호를 밝혔다.여기에 인디와이어,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베니티 페어, 타임지, 뉴욕타임스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그리고 마침내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총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2024년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오스카 역사상 여성 감독이 데뷔작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세 번째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서는 첫 기록이다. 셀린 송 감독이 한국계 감독 최초로 ‘제76회 미국감독조합상’ 신인상을 받으며 눈부신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패스트 라이브즈’의 오스카 수상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6일 국내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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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 왔다…다시 ‘듄친자’ 활동할 시간 [줌인]

다시 ‘듄친자’(듄에 미친 자)가 활동할 시간이다. 덕후들 마음을 설레게 할 ‘듄: 파트2’의 개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영화 ‘듄: 파트2’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작에서 활약했던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이 출연한다.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는 11만 8796명이 영화를 예매하며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의 10배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일부 IMAX 특별관은 벌써 매진되는가 하면 일반관도 좋은 좌석을 선점하기 위한 팬들의 예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듄’은 폴의 성장 스토리에 가문 간의 전쟁, 사회적 억압, 혹독한 행성의 재앙 등을 녹여낸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장편 SF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수차례 영화화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가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제작에 돌입,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개봉 당시 소설에서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겼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에서 164만명을 동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에 대한 공포가 상당했으며, 좌석 거리두기가 있던 시절이란 걸 고려하면 엄청난 성공이었다. ‘듄’은 요르단과 아부다비 사막 로케이션 등 실사 촬영을 통해 사실감을 높였으며 장엄한 영상미, 압도적인 사운드 등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소설의 방대한 세계관을 소개했기 때문에 전개가 느리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이를 통해 후속을 위한 발판을 탄탄하게 만들며 N차 관람을 계속하는 ‘듄친자’를 양산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현재, 해외에서 선공개된 ‘듄: 파트2’는 극찬을 받아 ‘듄친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최근 진행된 프랑스 시사회를 통해 ‘듄: 파트2’를 접한 프랑스 평론가들은 “이런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살아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다”, “더 크고, 더 장대하고, 더 친밀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 영화를 가장 위대한 현대 SF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려놨다”, “한 대 얻어맞은 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드니 빌뇌브 만세. 이 영화의 완벽함 만세” 등 역대급 호평을 쏟아낸 것. ‘듄: 파트2’는 주인공들의 인기와 행보로 연일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연 화제의 중심은 티모시 샬라메다. 티모시 샬라메는 현재 ‘웡카’로 국내 관객과 만나고 있는데, ‘웡카’는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이다. 젠데이아 콜먼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듄: 파트2’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사이보그를 연상케 하는 은빛 전신 수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복부,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이 노출된 파격 시스루룩에 외신은 “역대 최강”이라고 평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등은 한국에 내한, ‘듄친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듄: 파트2’ 팀은 21일 공식 기자간담회,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는 공항에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치기도 했다.티모시 샬라메 등 ‘듄: 파트2’ 팀은 EBS 대표 캐릭터인 펭수와 만남을 확정했다. 이는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으로 내한했을 당시 펭수와 콘텐츠 촬영을 진행했는데, ‘듄: 파트2’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이 이를 인상깊게 봐 출연이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해 알찬 내한 일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이렇듯 발걸음 하나하나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듄: 파트2’가 기세를 몰아 흥행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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