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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류준열 “한재림 감독과 취향 비슷…진짜 열심히 했다”

배우 류준열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 관한 다양한 비화를 털어놨다.21일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는 ‘박정민은 진짜 유명한 코코더 장인임 | The 8 Show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더 에이트쇼’ 주역 류준열과 박정민이 게스트 출연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은 3층을, 박정민은 7층을 연기했다.영상에서 류준열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더 에이트 쇼’의 한재림 감독에 대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감독님이다. 배우가 감독님께 의지할 수 있는 건 진짜 큰 거”라며 “감독님이 저랑 취향도 비슷하고 보는 관점도 비슷하다. 이야기가 너무 잘 돼서 뭔가 요구하시면 바로 이해됐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류준열은 6개월간 이어진 촬영을 떠올리며 “너무 재밌게 찍었고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내가 인복이 많다고 하지 않았나. 오래 함께 있다보니까 깔깔대며 촬영했다”고 회상했다.자신이 연기한 3층 캐릭터에 대해서는 “굉장히 보통 사람”이라며 “나는 화자로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 했다. 이성적 판단을 하려 하지만, 쉽지 않지 않나. 그런 어떤 허들을 왔다 갔다하며 고군분투한다”고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캐릭터의 변화를 꼽았다. 류준열은 패널 이창호가 “너희가 연기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 환경과 모든 게 거기 빠져들게 만든 것”이라고 말하자 “굉장히 불쾌하다”고 농을 던지며 “진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또 촬영 환경에 만족감을 표하며 “세트 촬영이라 변수가 없었다. 완전 통제돼 너무 좋았다. 사실 난 밤 촬영에 쥐약인데 ‘더 에이트 쇼’는 밤낮을 만들면 되니까 사무실처럼 출근하고 퇴근해 너무 좋았다. 우리 배우들만 잘하면 변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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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강형욱, 주말 행사 ‘댕댕 트래킹’ 불참…정선군 “참여 안해” [공식]

갑질 논란이 불거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결국 반려견 동반 트레킹 행사 ‘댕댕 트레킹’ 에 참가하지 않는다. 21일 ‘댕댕 트레킹’ 후원사 정선군은 일간스포츠에 “행사는 예정대로 열리지만 강형욱이 진행하기로 한 코너는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댕댕 트레킹’은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가 주관사이자 주최사이다. 앞서 지난 18~19일 1주차 행사가 완료됐으며, 오는 25~26일 양일간 2주차 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직장 리뷰를 남기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가 남겨졌는데, 작성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줬다”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강형욱이 출연하는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결방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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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갑질 논란’ 강형욱, 곧 입장 표명…’개훌륭’ 측 사실관계 파악 후 교체 논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과 관련해 조만간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21일 방송계에 따르면 강형욱은 이르면 이날 오후 또는 22일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형욱은 갑질 논란이 불거진 후 줄곧 침묵하고 있었지만, 관계자들과는 소통을 해오면서 입장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직장 리뷰를 남기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가 남겨졌는데, 작성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줬다”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글을 남긴 것. 이 글이 여러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일부 전 직원들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갑질 피해를 폭로 하기도 했다. A씨는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맨날 들었다”며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라고 전했다. 또 다른 전 직원 B씨는 “급여 날에 9670원이 들어왔다”며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봤다. 담당했던 고객을 살피지 못해서 급여를 깎았다더라”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강형욱이 출연 중인 KBS2 ‘개는 훌륭하다’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KBS는 이례적으로 20일 갑작스럽게 결방을 결정했다.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은 현재 강형욱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강형욱의 입장을 들어본 후 사실 관계를 정확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결방 여부, 출연자 교체 논의 등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사건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방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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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수수료 면제→KBS 교향악단 불참’…김호중 ‘노개런티’ 출연 강행 [종합]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이 부정적 여론 속에서도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티켓 예매처가 티켓 취소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규정을 변경하고, KBS 교향악단이 공연 불참을 결정한 상황에서도 김호중 측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공연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21일 티켓 판매처인 멜론은 공지를 통해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리는 김호중 콘서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또 규정 변경 이전에 예매 취소를 한 관객에 대해서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당초 관람 1~2일 전까지 취소 수수료는 티켓 금액의 30%였지만 비판 여론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KBS 교향악단은 이번 공연 김호중 출연 회차 불참을 결정했다. 공연은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의 빈 필하모닉,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미국의 뉴욕필하모닉,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을 초청해 KBS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무대였다. 당초 공연에 KBS 교향악단 단원 10명이 객원 연주자로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김호중 사건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앞서 이 공연의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던 KBS는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이 불거진 후 대체자를 요구하고,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에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통보를 내린 바 있다.그러나 주관사 두미르 측은 “출연자 교체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출연자를 교체할 시 거액의 환불금, 위약금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호중도 예정대로 공연에 출연한다. 김호중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이번 공연과 관련해 김호중은 노개런티 출연을 약속했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공연에 출연 예정이었던 KBS 교향악단 단원들도 김호중 출연 회차에는 불참을 결정하면서 김호중 측 의지와 상관없이 공연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멜론이 공연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공지한 후 6000석 이상의 취소 표가 쏟아졌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사고 후 일주일 넘도록 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으나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온 후인 20일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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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갑질 폭로’ 강형욱, 여전히 침묵…KBS ‘개는 훌륭하다’ 어쩌나

갑질 논란이 불거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출연 프로그램인 KBS2 ‘개는 훌륭하다’도 비상이 걸렸다.21일 반려견 동반 트레킹 행사 ‘댕댕 트레킹’ 후원사 정선군은 “행사 진행과 관련해 기존에서 변동된 사항은 없으며 강형욱이 예정대로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는 오는 25~26일 양일간 ‘댕댕 트레킹’을 개최한다. 앞서 지난 18~19일 1주차 행사가 완료됐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강형욱 갑질 폭로가 제기됐다. 직장 리뷰를 남기는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가 남겨졌는데 작성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줬다”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 직원들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인터뷰에 응했다. 전 직원 A씨는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맨날 들었다”며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라고 주장했다. 또 퇴직과정에 차질을 빚었다는 전 직원 B씨는 “급여 날에 9670원이 들어왔다”며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봤다. 담당했던 고객을 살피지 못해서 급여를 깎았다더라”고 밝혔다. KBS는 이례적으로 지난 20일 갑작스럽게 ‘개는 훌륭하다’ 결방을 결정했으며 향후 방송을 계속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은 강형욱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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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강형욱, 주말 반려견 트레킹 행사 참석…정선군 “예정대로 진행”

갑질 논란이 불거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이번 주말 행사를 예정대로 소화한다.강형욱은 이번 주말 반려견 동반 트레킹 행사인 ‘댕댕 트레킹’을 연다.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는 해당 이벤트의 주관사이자 주최사다. 지난 18~19일 1주차 행사가 완료됐고, 오는 25~26일 행사를 앞둔 가운데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강형욱 갑질 폭로가 제기되며 그의 행사 참석 여부도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의혹과 관련해 강형욱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댕댕 트레킹’ 후원사 정선군 측은 “행사 진행과 관련해 기존에서 변동된 사항은 없으며 강형욱이 예정대로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최근 직장 리뷰를 남기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후기가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작성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줬다”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 직원들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인터뷰에 응했다. 전 직원 A씨는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맨날 들었다”며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라고 주장했다. 또 퇴직과정에 차질을 빚었다는 전 직원 B씨는 “급여 날에 9670원이 들어왔다”며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봤다. 담당했던 고객을 살피지 못해서 급여를 깎았다더라”고 밝혔다. 한편 강형욱이 출연하는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결방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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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김호중 공연 ‘슈퍼클래식’ 불참 결정

KBS 교향악단이 가수 김호중 공연에 불참한다.21일 KBS 교향악단은 오는 23일,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앤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 중 김호중 출연 회차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공연은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의 빈 필하모닉,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미국의 뉴욕필하모닉,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을 초청해 KBS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무대다. 공연에 KBS 교향악단 단원 10명이 객원 연주자로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김호중 출연 회차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앞서 이 공연의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던 KBS는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이 불거진 후 대체자를 요구하고,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에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통보를 내렸다. 그러나 주관사는 우선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슈퍼 클래식’ 티켓 판매처인 멜론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예매 티켓에 대한 환불 수수료 면제를 공지했다. 이미 예매를 취소한 관객에 대해서도 수수료 전액을 환불하기로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13:13
IT

숲, 월평균 채팅 4억회 신기록…아프리카TV서 사명 변경 효과도

숲(옛 아프리카TV)이 탄탄한 이용자 저변을 등에 업고 채팅 신기록을 썼다.숲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채팅 횟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숲의 월평균 채팅 횟수는 4억회에 달했다. 가장 많은 채팅이 발생한 3월에는 4억2000회를 찍었다. 1초마다 154건의 채팅이 이뤄진 셈이다.이세계아이돌 소속 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가 숲에서 처음 방송을 진행했을 당시 1초에 789회의 채팅이 올라왔다. 역대 최대 초당 채팅 횟수다.유저들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채팅으로 콘텐츠에 참여하고 방송을 이끌어 나가기도 한다는 게 숲의 설명이다. 투표 기능, 대결 미션, 도전 미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숲 관계자는 "스트리머와 유저 간의 상호작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벤트, 드롭스 아이템, 별별 랭킹 등은 소소한 재미를 주며 채팅 횟수를 늘려주기도 하며,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달 숲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아프리카TV(서비스)에는 더 많은 유저가 몰려든 것으로 파악됐다.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중단으로 많은 스트리머가 아프리카TV로 복귀하거나 이적을 하며 전체 스트리머 수가 늘어났고, 동시에 유저까지 확보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12월 대비 월평균 시청 시간은 20% 상승했으며, 평균 동시 시청자 수 역시 17% 가까이 상승했다.신규 스트리머 유입으로 그들을 후원하는 '구독' 관련 수치도 올랐다. 숲에서 스트리머를 구독하는 유저는 작년 12월 대비 올해 4월 45% 증가했다.구독은 기부 경제 시스템 외 스트리머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수단 중 하나다. 구독을 하면 유저는 해당 방송에서 사용 가능한 채팅 글자색, 구독 닉네임, 이모티콘, 구독 전용 VOD 등 혜택을 받는다.숲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춘 다양한 지원으로 플랫폼 내에서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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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사태에 얼어붙는 엔터업계…주가 하락에 VC 투자 보류까지 [엔터주IS]

하이브와 어도어 간 갈등의 파장이 엔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하이브를 비롯한 4대 엔터사의 주가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벤처캐피탈(VC)의 투자는 얼어붙었다.시작은 하이브였다. 하이브는 지난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한 사실을 공표했다. 민 대표가 하이브 보유 어도어 지분을 다른 투자자에 넘기기 위해 기밀을 유출했으며,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소속 아티스트(뉴진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무근이라고 받아쳤다. 경영권 탈취 시도는 언론 플레이일 뿐, 갈등의 본질은 방시혁 의장이 타 레이블을 통해 데뷔시킨 걸그룹의 뉴진스 카피에서 비롯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하루가 멀다고 나온 양사의 폭로전은 한 달 가까이 지속됐고 급기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하이브, 1년 새 시총 4조 8천억 증발…엔터 투심 불안대립의 여파는 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14일부터 5거래일 연속 19만원대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6월 22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30만 7000원)와 비교하면 낙폭은 무려 37.7%에 달한다. 시가 총액은 4조 8223억원이 증발됐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사태가 엔터 업종 전반을 흔들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이 일면서 엔터 업계 투심 약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멀티 레이블은 하이브를 비롯한 4대 엔터사가 산업을 키우며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으로, 최근 몇 년간 업계 매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하이브의 이번 이슈가 문어발식 외형 확장으로 놓친 인적 리스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일면서 멀티 레이블 시스템, 나아가 엔터사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는 의견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엔터 업종에 높은 멀티플을 부여했던 이유 중 하나가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라며 “빠른 결정 하에 아티스트 활동 주기를 당길 수 있고 데뷔 IP(지식재산권) 파이프라인도 매년 꾸준히 추가될 수 있었다. IP 누적에 따른 이익의 레버리지 또한 큰 투자 포인트 중 하나였다”고 짚었다.하지만 “민 대표가 IP 콘텐츠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멀티 레이블 확장성과 존재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끔 하고 있다”며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뜻”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흔들리는 주가 속 꽁꽁 얼어붙은 투자실제 엔터사들의 주가는 하이브 사태 전후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M과 YG는 연초 대비 각각 12.4%, 9.5% 이상 감소했고, JYP는 5만원대로 주저앉으며 41.7%의 하락폭을 보였다.주가 하락의 첫 번째 이유는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에 있다. 이 중에서도 앨범 판매량 급감이 뼈아팠다. 엔터사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음반·음원인데 지난해 중국 공구(공동구매) 수량 감소에 이어 국내 수요도 줄어들었다. 써클차트 기준 지난 1분기 누적 톱 400 앨범 판매량은 약 1860만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50만장이 줄었다. 4월 세븐틴이 컴백하면서 총판매량이 소폭 증가하긴 했으나 그룹 자체 기록만 보면 감소세는 뚜렷하다. 세븐틴의 신보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판매량)은 296만장으로, 직전 앨범인 미니 11집 초동(500만장)보다 40.8% 떨어졌다.중소엔터사의 타격도 못지않다. 대개 VC 업계는 주식시장 성장세 등 산업 활성화 상황을 보고 투자에 들어가는데 하이브 사태 파장으로 엔터 산업의 위험 부담이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이번 일 이후 예정됐던 VC 투자가 보류됐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한 관계자는 “(투자 축소를) 피부로 느낄 정도다. 중국 공구 이슈 등이 있었지만, 해결 가능성이 커 나름 긍정적이었던 K팝 시장 분위기는 하이브 사태를 계기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원래도 게임, 유통 대비 투자가 쉽지 않았는데 더 심각해진 거다. VC 쪽은 정말 꽁꽁 얼어붙은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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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희진 ‘경영권 탈취 기도’ 수사 박차…배임 혐의 입증될까 [왓IS]

경찰이 하이브의 민희진 어도어 대표 배임 혐의 고발 사건 수사에 본격 속도를 낸다. 조지호 서울시 경찰청장은 20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브의 민희진 대표 고발 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제출 자료 분석을 마쳤고 고소인 측에서 지난 17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심문 이후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이번주 중 고소인 측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부터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를 진행했다. 어도어 측은 경영권 찬탈을 기도한 적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확보한 노트북 등을 통해 다수 증거를 확보했다며 사흘 뒤인 지난달 25일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특히 고발장이 접수되기 불과 한두 시간 전,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 최대주주인 하이브가 8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영권 탈취는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이브 측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여러 외부 투자자와 미팅을 진행했고 미팅 전, 후 민 대표와 경영진 사이 경영권 탈취 모의 과정으로 보이는 대화가 오고간 점, 관련 내용을 문서화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며 민 대표를 형사 고발했다. 반면 어도어 측은 회사에 쌓인 불만을 푸념하며 나눈 대화였을 뿐이라며 경영권 찬탈 기도는 하이브 측 억측이자 과장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이후 어도어와 하이브는 다양한 이슈를 수면 위로 띄우며 공방을 이어갔다. 어도어 측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 뉴진스에 대한 하이브의 홀대, 방만 경영 등을 주장하며 공세에 나섰고, 하이브는 어도어 측의 일체의 주장을 반박하는 동시에 민 대표가 주주간계약 수정 요청을 하며 사실상 어도어 경영권을 획득하려 했다는 주장을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주주간계약서 상 뉴진스의 전속계약 및 해지 등의 권리를 어도어 이사회 아닌 대표이사 권한으로 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뉴진스를 사실상 소유하려 했다는 입장으로 맞섰고, 이에 민 대표 측은 사실무근 입장을 밝히는 등 상반된 주장을 해 논란이 있었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에 대한 감사와 동시에 민 대표 측에 사임을 요청했으나 민 대표가 감사에 임하지 않는 등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해임 의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 대표 해임안이 안건으로 채택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할 것을 요청하며 민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지난 17일 진행됐고, 변론 역시 도돌이표 양상으로 이어졌다.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등 혐의의 진위는 가처분 인용 기각 여부 결정에 핵심이 될 전망이지만 현재 이 사안이 경찰 조사 단계인 만큼 가처분 심문기일에 양측은 1시간 20분 넘도록 팽팽하게 공세를 주고 받았다. 재판부는 오는 24일까지 양측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31일 전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경찰 역시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민 대표 배임 혐의 조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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