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240건
연예일반

“누가 한가인 대신 조수빈을 꽂으려 했나”…KBS PD협회, ‘역사저널 그날’ 외압·폐지설 폭로 [종합]

“출연자 최종 결제권이 있으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다’고 할 거면 유튜브로 가십시오.”KBS1 ‘역사저널 그날’ 외압·폐지설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PD들이 목소리를 높였다.KBS PD협회는 14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외압·폐지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했다.이날 기훈석 언론노조 중앙위원은 “원래대로라면 (기자 회견에) 제작진이 나와야하는 것이 예의지만 사측이 제작진에게 항명, 명령 불복종이라며 위협하는 상황이라 제작진을 대신해서 설명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3주 넘게 프로그램을 살려보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옆에서 지켜보며 드는 의문이 있다. 누가 무슨 이유로 조수빈을 꽂았냐는 것이다. 이렇게 강하게 말하는 이유는 이번 사태가 예외적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PD협회가 밝힌 사건 타임라인에 따르면 ‘역사저널 그날’은 오는 19일 방송을 목표로 지난달 4일 한가인을 MC로 확정, 5일 섭외보고를 마친 후 제작에 착수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로 예정된 첫 녹화를 앞두고 지난달 25일 “조수빈을 기용하라”는 경영진 측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제원 제작1본부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되었고, 프로그램 녹화 잠정 연기를 통보받았다. 이후 지난 8일 조수빈 측은 매니저를 통해 “스케쥴상 녹화 참석이 어렵다”고 프로그램 담당 부장에게 연락해 왔다. 김은곤 PD협회 부회장은 “제작진은 문제를 내부에서 해결하기 위해 박민 사장에게 재개를 호소하는 내용을 (지난 1일) 메일로 전달했다. 사장은 부사장에게 진상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제작진은 부사장에게 사안의 시급성을 전달,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나 상황에 진척은 없었다. 김세원 PD협회 회장은 “진상조사 이후 제작본부장과 부사장 등 간부마다 말이 조금씩 다르다. 전형적 책임 돌리기 중”이라며 “원래 지금쯤 공식적인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임원의 결정사항이니 무기한 보류’ 이것이 지금까지의 팩트”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원 본부장은 조수빈 MC 기용이 누구 지시냐는 질문에 ‘나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책임 소재가 붕 뜬 상태”라고 덧붙였다.PD협회 측은 조수빈 측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무기한 제작 잠정 중단, 제작진 해산, 나아가 기지출된 제작비에 대한 배상까지 요구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이상 내부에서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제작진은 지난 13일 성명문을 발표해 지금까지 상황을 알렸다.하지만 제작진이 성명문을 발표하자 KBS 측은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건 맞지만 논의 중”이라며 폐지설을 부인했다. 조수빈 소속사는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김은곤 PD협회 부회장은 “조수빈 MC 기용에 관해 첫 녹화 3일 전에 통보 받았다. 결정 내리기 급박한 시간임에 불구하고 의견을 달리하자 사실상 프로그램 해체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섭외를 받은 적 없다는 조수빈 소속사 측 주장에 대해 기훈석 중앙위원은 “어떻게 섭외받은 적도 없는 분인데 그쪽 매니저가 ‘역사저널 그날’ 담당 부장한테 스케줄 상 출연이 어렵다고 전화를 할 수 있냐”며 “그 연락이 왔다는 것 자체로 (소속사 측) 주장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 중앙위원은 “도저히 납득가지 않는 게 (조수빈이)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프로그램이 폐지된다. 왜 특정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으면 장수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하나”며 “누구의 부탁이나 명령으로 이러는지 계속 의문이다. 배후가 누군지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영방송에서 벌어진 외압 논란에 조애진 수석부위원장은 “국민의 방송에 숟가락 얹으려는 사람이 왜 이리 많나.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하라고 숙제받은 곳이 KBS다”라며 “밖에서 프로그램 팔고 다니지 말고 제작 논리로 이야기하라. 민주적 제작방식 자체가 공영방송의 의의다. ‘나에게 출연자 최종 결제권이 있으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다’고 할 거면 유튜브로 가라”고 말했다.‘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은 국민의 수신료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PD협회 회장은 “현재 시점에서는 제작이 재개된다면 기존 준비를 토대로 방송될 수 있지만 하루씩 멀어질수록 출연진 계약관계, 신뢰관계들이 어려워진다”며 “기존의 투쟁 방법 및 외부로 나가는 강력한 투쟁 등 PD 사회 전체가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 사항은 없지만 경영진 퇴진 투쟁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저널 그날’은 지난 2013년부터 방송된 KBS 1TV의 간판 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종영 후 재정비를 거쳐 5월 돌아올 것을 예고했지만 지난 13일 프로그램 외압 폐지에 대한 제작진과 경영진 측 갈등이 수면 위로 올랐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4 17:29
연예일반

KBS PD협회 “한가인에 ‘역사저널’ MC 재요청? 송구스러워”

‘역사저널 그날’ 측이 “배우 한가인 씨에게 다시 MC를 제안하는 것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린 KBS1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외압·폐지설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프로그램이 재개된다면 다시 한가인이 MC를 맡는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하며 “다른 배우 패널이나 교수님 등 여러 분들이 부담가지는 가운데 (녹화 잠정 연기 통보 이후) 기약 없이 2주 간 녹화를 못했다. 연예인, 교수님들은 가만히 있는데도 논란이 되고 있어 죄송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은 “국민 입장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가, 누가 진행하는 것이 좋겠는가 대해 제작진의 고민과 석달 준비과정 끝에 유명배우 섭외해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한가인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KBS PD협회는 제작진이 한가인과의 미팅일에 준비했던 꽃과 기획안 사진도 공개했다. 한가인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밝혔다.KBS PD협회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외압·폐지설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했다.KBS PD협회에 따르면 ‘역사저널 그날’이 오는 19일 방송을 목표로 지난달 4일 한가인을 MC로 확정, 5일 섭외보고를 마친 후 제작에 착수했다. 그러나 첫 녹화를 앞두기 5일 전인 지난달 25일 “조수빈을 기용하라”는 경영진 측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제원 제작1본부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됐고 프로그램 녹화 잠정 연기를 통보 받았다. 이후 지난 8일 조수빈 측은 “스케줄 상 녹화 참석이 어렵다”고 프로그램 담당 부장에게 연락을 해왔다. 조수빈의 거절에도 지난 10일 제작진은 무기한 제작 잠정 중단, 제작진 해산, 나아가 기지출된 제작비에 대한 배상까지 요구받은 상황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4 16:18
연예일반

KBS PD협회 “‘조수빈 측 ‘역사저널 그날’ 직접 출연 고사…배후 밝힐 것”

아나운서 겸 방송인 조수빈 측이 ‘역사저널 그날’ 출연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달리 제작진은 출연 고사를 조수빈 측이 직접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KBS PD협회는 14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KBS1 ‘역사저널 그날’ 낙하산 MC 외압·폐지설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했다.이날 김은곤 PD협회 부회장은 “조수빈 MC 기용에 관해 3일 전 통보 받았다. 결정 내리기 급박한 시간임에 불구하고 의견을 달리하자 사실상 프로그램 해체를 통보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역사저널 그날’은 제작진과 이제원 제작1본부장의 갈등이 노출되며 외압·폐지설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개편 과정에서 진행자가 배우 한가인으로 확정되어 촬영까지 진행됐으나 사측이 아나운서 조수빈을 진행자로 교체할 것을 요구, 내부 반발로 무산되자 지난 10일 프로그램 무기한 잠정 중단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건 맞지만 논의 중”이라며 폐지설을 부인했다. 조수빈 소속사 측은 이날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이 같은 조수빈 소속사 측 주장에 대해 기훈석 중앙위원은 “어떻게 섭외받은 적도 없는 분인데 그쪽 매니저가 ‘역사저널 그날’ 담당 부장한테 스케줄 상 출연이 어렵다고 전화를 할 수 있냐”며 “그 연락이 왔다는 것 자체로 (소속사 측) 주장이 성립하지 않는다”고밝혔다. 이어 기 중앙위원은 “도저히 납득가지 않는 게 (조수빈이)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프로그램이 폐지된다. 왜 특정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으면 장수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하나”며 “누구의 부탁이나 명령으로 이러는지 계속 의문이다. 배후가 누군지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4 15:15
연예일반

“감사 일주일 전 하이브 주식 팔아”..하이브, 어도어 부대표·민희진 등 금감원 조사 요청 [왓IS]

하이브가 자사 레이블 어도어와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와중에 어도어의 부대표 등 경영진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사실을 조사해달라며 금융감독원에 조사 요청을 하기로 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 측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풍문 유포, 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 위반혐의로 어도어 부대표 S씨에 대한 조사 요청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민희진 대표를 포함해 다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 금감원에게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하이브 측은 S부대표가 지난달 15일 보유중이던 시가 2억원 가량의 하이브 주식 950주 전량을 매도한 사실이 미공개정보 활용이라고 보고 있다. 주식매도 시점은 어도어 경영진이 뉴진스의 차별 대우 등 여러 문제를 제기한 메일을 하이브에 보내기 하루 전이다. 때문에 하이브 측은 어도어 경영진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위해 레이블 소속 타 아티스트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등 시세조종 행위를 했으며 그 결과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를 조사 사유로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 관계자는 “S를 비롯해 민희진 대표, 또 다른 부대표 L 등이 주고 받은 카톡 내용들을 보면 이런 문제들로 여론전을 시작해 주가를 흔든 뒤 (하이브로 하여금) 어도어에 타협을 시도하도록 유도한다는 등의 내용들이 다 남아있다”며 “이렇게 모의한 뒤 S부대표가 하이브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어도어에서 하이브에 2차 메일을 보내기 하루 전 하이브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점은 자본시장법 제174조 위반이며 의도된 시장 주가 교란행위라고 판단해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주식은 안 팔았지만 이 같은 내용으로 모의를 했기에 조사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미리 알고 주식을 매도한 하이브 직원 3명을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수사를 진행한 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게 자본시장법 제174조 위반이다. 이들은 단체활동 잠정중단이라는 정보를 직무상 알고 있는 상태로 해당 정보가 대중에게 공표되기 전 보유주식을 매도해 총 2억3000만원(1인 최대 1억5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방탄소년단이 유튜브를 통해 단체 활동 중단을 발표하자 이튿날 하이브 주가가 24.87% 급락해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조원이 증발했다. 지난 달 22일 장 초반 약 4개월 반 만에 최고가인 23만 8500원까지 올라갔던 하이브 주가는, 이날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0만원대로 급락했다. 때문에 과거와 비슷한 사례가 재발될 우려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하이브에 의해 감사 착수가 공개된 것은 지난달 22일로 주식을 판 시점보다 이후의 일”이라며 “이를 예상해서 미리 주식을 팔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S부대표가 지난달 22일 감사에 착수할 것이란 사실을 당연히 알 수 없었고 이사 중도금 마련을 위한 자금 마련에서 주식을 판 것이지 다른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3주 가량 이어지고 있는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측의 공방은 오는 17일 열리는 민 대표 측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2:00
스포츠일반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실사 만족…“모든 인프라 잘 갖췄다”

7월 5일 개막 예정인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다. 지난 5월 9일,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의 준비상황 점검 및 현장 실사를 위해 FISU 태권도 기술위원장인 Russell Ahn (러셀 안 / 한국명: 안창섭) UC 버클리대학교 교수가 한국을 방문하여 대회 현장인 대구 계명대학교를 찾았다. 러셀 안 태권도 기술위원장은 11일까지 2박 3일동안 대회 경기장과 훈련장, 세미나장을 비롯해 태권도센터, 선수단 숙소 등을 점검했다. 특히, 10일은 경기시설을 현장 실사해 해당 시설의 규격, 위치, 교통여건 등이 FISU의 요구조건에 적합한지를 점검했다.이와 함께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장인 이선장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와 사무총장인 정병기 교수를 만나 대회 준비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브리핑받고,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을 예방하고 감사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실사단을 접견한 신일희 조직위원장은 "버클리대를 비롯한 미국의 명문대학들을 참여 시켜주신 라셀 안 교수께 감사드린다. 올 7월 대구에서 전세계 대학태권도인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태권도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 기대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사단은 현장 실사 후 대회 준비상황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두 달여 남은 기간동안 차분히 준비하고 홍보하여 최고의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러셀 안 기술위원장은 현장 실사결과를 FISU 본부에 보고할 예정이다.러셀 안 위원장은 “대회 조직위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실사 결과 대회장인 계명대학교가 경기장 시설, 선수단 숙소 및 응급상황에 대한 병원과의 거리 등 전반적인 준비가 잘 돼 있을 뿐만 아니라 참가선수단들의 문화적 교류를 위한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학으로 평가한다. 태권도를 통한 국제교류가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로 기대한다. 끝으로 대회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준비해 온 이선장 대회장과 정병기 사무총장에게 감사드리며, 끝까지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24년 7월 5일부터 9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 및 태권도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하는 구조의 대회로 IOC 산하 국제경기연맹단체 두 개가 협업하는 대회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대회기간에 FISU의 Leonz Eder 회장과 Eric Saintrond 사무총장이 대구를 방문할 만큼 FISU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행사여서 그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5.14 07:54
연예일반

‘리치 언니’ 김희선, ‘술값 계산’ 미담…“너무 감사한 술버릇”(‘밥이나 한잔해’)

‘밥이나 한잔해’ 첫 방송 전부터 비하인드를 대방출하며 흥미진진함을 안긴다.tvN 새예능 동네 번개 프로젝트 ‘밥이나 한잔해’는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토크하고, 이후 게임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한 턱 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과 출연진의 촬영 후기를 담은 ‘우리끼리 한잔해’를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우리끼리 한잔해’는 ‘밥이나 한잔해’ 연출을 맡은 진보미 PD와 MC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이 회식 자리에서 비하인드 토크를 나누는 콘텐츠다. 풀버전은 14일 오후 2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먼저 진 PD는 3년 만에 예능에 복귀한 김희선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밥과 술을 함께하는 친구들이 모이는 토크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김희선 배우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라며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이어 더보이즈 영훈에 대해서는 ‘아주 제대로 된 청년’이라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져 그 자세한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tvN 유튜브와 SNS를 통해 올라온 쇼츠 영상에는 ‘리치 언니’ 김희선의 술자리 미담도 공개돼 관심을 더한다. 김희선은 몰래 술값을 계산하는 미담이 공개되자 “고등학교 때부터 돈을 벌었다. 제 나이 또래보다 더 벌다 보니 그때부터 계산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지와 이수근은 “너무 감사한 술버릇이다”며 “샴페인 먹고 같이 명품 매장 가자”라고 말해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너무 감사한(?) 김희선 술버릇’ 외에도 ‘더보이즈 영훈 꽃빵 먹는 법’이란 쇼츠 영상 역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영상 속 영훈은 꽃빵과 함께 고추잡채를 접시에 덜어달라는 이수근의 요청에 “아, 이거 같이 먹는 거예요?”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이는 모습.이에 이수근은 “너도 생각보다 소름 돋게 잘살고 있는 건 아니구나?”라고 장난을 쳐 폭소를 안기고 있다. 한편 tvN 동네 친구 번개 프로젝트 ‘밥이나 한잔해’는 오는 16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22:51
예능

[왓IS] KBS ‘역사저널 그 날’ 외압·폐지설…사측vs제작진 갈등 심화

재정비 중인 KBS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 날’의 진행자 선정을 놓고 제작진과 사측이 갈등을 빚으면서 프로그램 폐지설이 불거졌다. KBS 피디협회는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다.13일 KBS 1TV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 날’에 대한 외압·폐지설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재정비 과정에서 진행자가 한가인으로 이미 확정됐으나 사측이 아나운서 조수빈을 진행자로 교체하려다가 내부 반발로 무산되자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인 조수빈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과 미디어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건 맞지만 논의 중”이라며 폐지설을 일축한 상황.이후 ‘역사저널 그 날’ 제작진이 속해 있는 KBS 피디협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KBS 피디협회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KBS 장수 역사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 날’이 낙하산 MC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몰렸다. 14일 오후 KBS 피디협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외롭게 싸우는 연출자들이 세상에 그 목소릴 전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낙하산 MC’로 지목된 조수빈 측은 진행자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조수빈 씨는 KBS ‘역사저널 그 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 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9:48
배구

곽명우 유죄 판결, 트레이드 무산···다가올 후폭풍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33)가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트레이드가 무산됐다.곽명우는 2023~24시즌 도중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런데 OK금융그룹은 지난달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차영석과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이 트레이드는 최근 무산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곽명우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확인 후 OK금융그룹에) 트레이드가 어렵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까지도 이 트레이드를 공시하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뒤늦게 KOVO에 트레이드 공시 철회를 요청했다. 트레이드가 공식 발표된 후 철회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선수 개인 신상 문제를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선수가 사법처리를 받았다는 걸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곽명우는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KOVO 상벌규정 3장 제10조 1항은 '성범죄(성희롱 포함), 폭력, 음주운전, 불법약물, 도박, 승부조작, 인종차별, 과거에 발생한 학교폭력, 인권침해 등 사회 중대한 범죄행위 및 이에 준하는 사유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구성원'을 징계 대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번 유죄 판결 외에도 곽명우를 둘러싼 여러 소문도 나돌고 있다. 곽명우는 2023~24시즌 34경기 126세트에 출전, OK금융그룹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끈 주전 세터였다. 곽명우는 판결이 난 뒤에도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OK금융그룹은 선수 관리와 책임 등의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KOVO 및 구단 주요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14일 귀국 후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2024.05.13 16:15
프로축구

"묵과할 수는 없다" 인천 구단도 '물병 투척 팬들' 자체 징계 논의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발생한 대규모 물병 투척 사건과 관련, 물병을 던진 팬들에게 구단 자체적으로도 징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물병을 던진 팬을) 특정하는 게 쉽지 않은 작업일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특정이 된다면 구단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구단 내부에서도 그런 방향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우선 프로축구연맹에서 어떤 식으로 징계가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모든 영상물을 찾아 특정이 되면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그냥 간과하고 묵과하고 넘어갈 수는 없지 않겠느냐라는 게 구단 내부 분위기”라고 강조했다.이미 인천 팬들 사이에서도 당시 물병을 투척한 팬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 영상들을 토대로 여러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제재금 징계 등이 나올 경우 특정된 팬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거나 출입 금지 조치 징계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구단은 지난해에도 물병을 던진 한 팬으로부터 서약서를 받고 홈·원정 무기한 출입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감독관 회의 절차까지 마친 연맹은 현재 인천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이후 이번주 중으로 상벌위원회가 열려 구단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다. 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관중의 소요사태나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 시 무관중 홈경기나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응원석·원정응원석 폐쇄, 300만원 이상(이물질 투척) 또는 500만원 이상(소요사태)의 제재금을 부과토록 규정했다.인천 일부 팬들은 지난 11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 종료 직후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져 논란이 됐다. 2-1로 승리한 서울의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스석을 바라본 채 포효하며 주먹을 내지른 직후였다. 수십 개의 물병이 계속 그라운드로 쏟아졌고, 이 과정에서 서울 주장 기성용은 날아온 물병에 급소를 맞고 쓰러졌다. 빈 페트병을 던진 게 아니라 물이 든 병들도 쏟아져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인천 선수들까지 나서서 던지지 말 것을 인천 팬들에게 요구하기도 했다.경기 후 백종범은 “선수로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다”며 인천 팬들을 자극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후반전 시작부터 손가락 욕설을 하고 계속 부모님 욕을 했다. 나도 흥분을 했기 때문에 그런 동작이 나왔다”고 했다. 인천 구단은 전달수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올렸다.이번 논란과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도 “선수들을 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폭력 사용은 도저히 용납하기가 어렵다. 세상 어느 회사에서 직장인이 일터에서 폭력을 당하는가. 더구나 기성용 선수는 던진 물병에 급소를 맞았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연맹에 엄정 대처를 요구했다.선수협 측은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는 올 초 축구선수 직장 내 폭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선수들을 향한 폭언 및 관중들의 폭력행위에 엄중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면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악플러들을 비롯해 선수들을 향한 언어적 폭력과 관중들의 물리적 폭력에 관해 프로축구연맹 및 구단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안전한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05.13 15:41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日 지상파 섭렵…심상치 않은 현지 인기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지상파 주요 음악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심상치 않은 현지 인기 돌풍을 시작했다.1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서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 타이틀곡 ‘쉬시’ 무대를 꾸민다. 일본 공식 데뷔 전임에도 현지 첫 무대를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기 음악 프로그램 ‘엠스테’로 확정했다. 일본 무대에서 한국어 오리지널 버전으로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 또한 주목된다. 이미 ‘쉬시’에 대한 현지 음악 팬들의 호응이 뜨거운 만큼 원곡 그대로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 YG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오는 18일 NHK ‘Venue101’, 20일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등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해 본격적인 현지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음악방송 외에도 일본에서 매섭게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11일~12일 양일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 IN JAPAN’을 개최하고 공식 데뷔 40여일 만에 아레나급 공연장에 쾌속 입성했다.양일 공연의 2만석 티켓은 일찌감치 동이 났으며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추가 좌석까지 오픈됐다. 공연을 기념해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 내 쇼핑몰에서 진행 중인 팝업 스토어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첫날부터 수백명의 오픈런 대기 행렬을 이루는가 하면 상품들이 일시 품절을 보일 만큼 큰 인기라 소속사는 지역 추가 오픈을 계획 중이다.베이비몬스터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6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월 15일 싱가포르, 6월 23일 타이페이, 6월 29·30일 태국 방콕 등 5개 도시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데뷔 첫 번째 아시아 팬미팅 투어로 글로벌 저변을 확장한다. 또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올라 글로벌 음악 팬들과 호흡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15: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