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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이적 파동’ 아사니와 미팅→선발 “200% 이상 한다고 하더라” [IS 광주]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최근 이적 파동을 일으킨 아사니에 관해 입을 열었다.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를 치른다.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아사니가) 나와 미팅을 잘했다. 그 선수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공감하면서 잘 이야기했다. 이야기가 잘 됐고, 운동장에서 200% 이상 한다고 했다. 경기 준비, 훈련도 상당히 잘했다. 내가 줬던 체력 테스트도 그냥 통과했다”고 말했다.아사니는 이달 에스테그랄 테헤란(이란) 이적을 광주 구단과 협의 없이 돌연 발표했다. 아사니와 에스테그랄은 보스만룰(계약 만료가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제도)을 이용해 계약에 합의했다.다만 에스테그랄이 광주와 합의 없이 먼저 ‘오피셜’을 띄웠고, 아사니도 시즌이 한창인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적을 알렸다. 에스테그랄은 아사니의 조기 합류를 원하고 있고, 광주와 이적료를 두고 협상하고 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거나 광주가 지키길 바라면, 계약이 체결된 올 시즌까지는 아사니와 동행할 수 있다. 이란 이적시장은 마감을 사흘 앞두고 있다. 대전전이 고별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정효 감독은 우선 아사니를 선발로 투입했다.이정효 감독은 아사니가 2025시즌까지 광주에 남는 걸로 결론이 났냐는 물음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친구다. 항상 나도 긴장하고 있다. 매년 이적시장 기간에 항상 많이 흔들린 것 같다. 당연히 나도 이해하고 선수와 약속한 부분이 있다. (우선) 나와는 올 시즌까지 하겠다고 잘 이야기했다”면서도 “그게(마지막) 오늘이 될지 아니면 올 시즌이 될지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했다.아이슬란드 출신 장신 공격수 프리드욘슨이 이날 처음으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효 감독은 “그래도 20분 정도는 소화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우리가 실점은 괜찮은데, 득점이 너무 없다는 게 숙제”라고 짚었다.선수들에게도 공격 지역에서 세세하게 주문을 내려놓은 상황이다. 이정효 감독은 “오늘 파이널 서드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상대를 괴롭힐지, 찬스를 만들지에 대해 많은 연습을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기에 찬스는 좀 만들 것 같다”고 전했다.광주=김희웅 기자 2025.08.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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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서 ‘재앙급’ 활약…팬들은 격분 “당장이라도 팔아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미드필더 하비 엘리엇(22)과 타일러 모튼(23)이 팬들로부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이 AC밀란(이탈리아)과의 ‘재앙급’ 경기 후 두 선수의 방출을 요구했다”라고 조명했다.문제가 된 경기는 이날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 밀란의 친선전이었다. 이날 밀란이 4-2로 리버풀을 제압했다. 밀란에선 노아 오카포(2골) 하파엘 레앙,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골 맛을 봤다. 리버풀에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코디 각포가 득점했다.매체는 “리버풀의 패배 뒤,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엘리엇과 모튼의 경기력에 크게 실망했다. 두 선수는 이번 여름 초 잉글랜드 U-21 유로 우승 멤버였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모튼과 엘리엇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각각 전반 32분, 후반 시작과 함께 임무를 마쳤다. 모튼은 후반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 의외의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엘리엇은 득점 찬스를 잡고도 제대로 슈팅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모튼은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했지만, 이렇다 할 기여를 하지 못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엘리엇과 모튼을 당장 팔아야 한다” “엘리엇과 모튼, 그동안 고마웠다” “모튼은 아직 1군 준비가 안 됐다” “두 선수 모두 매각 대상” 등 부정적인 반응을 전했다.마침 두 선수 모두 이번 이적시장 기간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매체는 “엘리엇과 모튼 모두 이적설이 돌고 있으며, 울버햄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이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마침 모튼은 2026년, 엘리엇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라 이적 적기로 꼽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SC 브라가(포르투갈)가 모튼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했다. 엘리엇 역시 웨스트햄에 이어 풀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한편 리버풀은 오는 30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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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8000여 만원 다음 회차로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적중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7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의 적중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7월 1일 공식 출범한 한국스포츠레저㈜는 공공위탁 전환 이후, 4일부터 토토 및 프로토 등 모든 게임의 발매 및 환급ㆍ환불 등 관련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6일 베트맨이 발표한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적중 결과에 따르면, 1등 당첨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아, 3억 8,292만 6,500원의 1등 적중금은 자동으로 다음 회차인 45회차로 이월됐다.이어, 2등 적중자는 총 4건으로 각각 3,829만 2,650원의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3등은 128건(59만 8,330원), 4등은 1,332건(11만 5,000원)이 발생했다. 2등부터 4등까지 총 1,464건의 적중이 발생했으며, 이를 모두 합친 총 환급금은 총 3억 8,293만 6,840원으로 집계됐다.K리그 및 J리그 14경기 대상, 홈팀 우세 속 이변도 다수…45회차, 오는 7월 10일 오전 8시부터 발매 개시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최종 결과에서는 승(홈팀 승) 6경기, 무승부(양팀의 무승부) 3경기, 패(원정팀 승)가 5경기로 나타났으며, 주로 홈팀이 비교적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경기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특히, 마치다-시미즈(3-0), 전남드래곤즈-인천유나이티드(2-1), 충북청주-서울이랜드(2-1)전에서는 홈팀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오카야마-산프레체 히로시마(0-1), 요코하마FC-요코하마 마리노스(0-1), 화성FC-부천FC(0-1)전에서는 원정팀이 예상 밖의 승리를 챙기며 이변을 연출했다.무승부는 나고야-도쿄베르디(0-0)전을 비롯해 경남FC-안산그리너스(1-1), 성남FC-천안시티(0-0)전 등에서 발생해, 전체 예측 난도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45회차는 오는 7월 10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12일 오후 7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회차는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포함해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다.대표적인 경기로는 ▲전남드래곤즈-경남FC(1경기) ▲부산아이파크-성남FC(2경기) ▲수원삼성-충북청주(3경기) ▲LA갤럭시-DC유나이티드(14경기)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대상 경기가 주말에 집중돼 있어,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44회차는 전체적인 홈팀 강세 흐름 속에서도 무승부와 원정 승리가 뒤섞이며, 적중 난도가 높았다”며 “약 3억 8천여만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45회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포츠레저㈜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적중결과 및 45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7.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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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사’ SON 넘으니 손흥민과 ‘한일전’ 성사된다…EPL 5개 팀이 영입 경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 모시기에 나섰다.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마에다가 EPL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상품으로 떠올랐다. EPL 여러 팀이 강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2일 또 다른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도 이 소식을 다뤘다.커트 오프사이드는 “풀럼, 브렌트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가 마에다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며 “셀틱은 마에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2500만 파운드(465억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고 주장했다.마에다는 올 시즌 셀틱에서 빛나는 선수 중 하나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30경기에 나선 그는 16골 7도움을 올리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는 득점 기록으로 화제가 됐다. 마에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해 33골 12도움을 수확했다. 유럽 무대에서 단일 시즌 30골을 돌파한 것은 손흥민(토트넘)마저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물론 리그 수준 차이가 있지만, 쉼 없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 자체에 높은 점수를 받는 형세다.주로 왼쪽 윙어로 뛰는 마에다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 외에도 아시아인이라는 매력이 있다. EPL 팀들이 그를 영입하면, 자연스레 일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최근 마에다는 “나는 이곳(셀틱)에서 행복하다. 팀과 케미스트리는 특별하며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EPL의 매력이 선수를 설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5개 팀이 원하는 만큼, 마에다의 EPL 입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매체는 “웨스트햄과 팰리스가 마에다 영입을 위해 상당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앞으로 몇 주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EPL 구단이 매력적인 제안을 제시하면, 마에다는 이적을 결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마에다와 셀틱의 계약은 2027년 5월 만료된다. 만약 마에다가 EPL로 적을 옮기면 손흥민과 자존심을 건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이미 EPL에는 일본인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도 뛰고 있다.과거 요코하마F.마리노스에서 활약했던 마에다는 2022년부터 셀틱에서 뛰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3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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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MVP’ 알 아흘리, 日 가와사키 꺾고 ACLE 첫 우승…득점왕은 ‘10골’ 알 도사리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을 차지했다.알 아흘리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4~25 ACLE 결승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2-0으로 꺾었다.알 아흘리는 올 시즌 새로 출범한 ACLE 첫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알 아흘 리가 AFC 주관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결승전에서 2도움을 올린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피르미누는 이번 대회에서 6골 7도움을 수확하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피르미누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이어 아시아 무대까지 제패했다.이날 피르미누는 전반 35분 갈레누에게 패스를 해 첫 골을 도왔다. 피르미누에게 볼을 받은 갈레누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가와사키 골문에 꽂혔다.분위기를 탄 알 아흘리는 7분 뒤 추가 골을 터뜨렸다. 피르미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프랑크 케시에가 헤더로 연결해 2-0으로 앞서갔다.가와사키는 무기력했다. 90분 내내 유효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아시아 정상에 선 알 아흘리는 우승 상금 1000만 달러(140억원)를 받는다. 준우승팀인 가와사키는 400만 달러(56억원)를 수령한다.이번 대회 득점왕은 알 힐랄(사우디) 윙어인 살렘 알 도사리에게 돌아갔다. 알 도사리가 10골을 넣어 왕좌를 차지했고, 9골을 기록한 아사니(광주FC)가 그 뒤를 이었다.최우수 골키퍼상은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에게 돌아갔다. 김희웅 기자 2025.05.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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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광주, ‘사우디 손흥민’ 경계령…‘21골 14도움’ 유럽 빅클럽 스타들보다 빛나는 알 도사리

광주FC와 맞붙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은 웬만한 유럽팀들과 견줘도 손색없다. 유럽 빅클럽 스타들이 즐비한 알 힐랄에서도 유독 빛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사우디 국가대표 출신 윙어 살렘 알 도사리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오는 26일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다움에서 알 힐랄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을 치른다.AFC는 24일 ACLE 8강에 오른 팀 선수 한 명씩을 조명했다. 알 힐랄에서는 알 도사리를 주목했다.AFC는 “알 도사리는 득점과 전술적 지능을 모두 제공하며 알 힐랄의 챔피언스리그 5번째 우승 도전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ACLE에서) 넣은 8골은 본인의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그만큼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호평했다. 알 도사리는 2011년 알 힐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한 차례 임대 생활(비야레알)을 제외하고 줄곧 이 팀에서만 뛴 간판스타이자 주장이다. 사우디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인 그는 A매치 92경기에서 2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1991년생인 알 도사리는 만 33세 나이에도 뜨거운 발끝을 자랑한다. 올 시즌 유독 골 감각이 매섭다. 그는 이번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 27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수확했고, ACLE 10경기에서 8골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서 21골 14도움을 기록했다.알 힐랄 최전방에는 풀럼 출신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버티고 있고, 중원에는 세리에 A에서 300경기 이상 뛴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포진한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풀백 주앙 칸셀루 등 곳곳에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 사이에서도 알 도사리의 존재감은 반짝인다. 윙어인 알 도사리는 위협적인 돌파뿐만 아니라 강력한 슈팅도 갖고 있다. 앞선 ACLE 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여러 번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에서의 집중력도 빼어나며 역습 상황에서의 판단력도 돋보인다. AFC는 “8월에 만 34세가 되는 알 도사리는 2019년과 2021년 알 힐랄과 함께 ACL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알 힐랄이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에서는 아사니를 콕 집어 조명했다. AFC는 “아사니가 광주의 ACLE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핵심 인물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그간의 활약상을 나열했다. ACLE 9경기에서 9골 1도움을 올린 아사니는 득점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알 도사리가 왼쪽 윙어인 만큼, 광주의 오른쪽 측면에 설 아사니와 맞붙는 장면이 자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 포지션에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포진한 ‘스타 군단’을 마주한 광주는 ‘원팀’으로 승리를 따낸다는 계획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알 힐랄을 분석했다. 우리가 조직력 면에선 앞선다고 본다”며 “축구는 팀으로 하는 단체 스포츠다. 우리 선수단의 가능성을 믿는다. 꼭 우승하고 싶고 그래야 한다. 늘 그렇듯 우리가 하던 축구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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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조직력 우리가 앞서·꼭 우승하고파”…광주, ‘스타 군단’ 알 힐랄과 ACLE 결전

광주FC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오는 26일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다움에서 알 힐랄(사우디)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을 치른다.광주는 이미 구단을 넘어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대업을 이룩했다. 창단 후 첫 아시아 무대에 나서 K리그 시도민구단 역사상 최초 AFC 주관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부턴 내딛는 모든 걸음이 새 역사다.광주가 지나온 여정은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리그 스테이지부터 아시아 내 강호를 연달아 쓰러뜨리며 순항했다. 16강에선 일본 J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를 1, 2차전 합계 3-2로 제압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만족은 없다. 과거의 영광은 이미 머릿속에서 지웠다. 기존 8강으로 정해 놓았던 목표도 수정했다. 알 힐랄을 꺾는 것을 시작으로 반드시 아시아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다.현재 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 코리아컵까지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4승을 쓸어 담으며 완벽히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우디 출국 전 치른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올해 첫 원정 승리를 따냈다.최근 연이어 득점포를 터뜨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은 헤이스를 비롯해 데뷔골을 신고한 박인혁과 강희수, 부상에서 돌아온 가브리엘 등 골고루 좋은 활약을 보이며 완성형 팀 면모를 보인다. 상대 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 리그 최다 우승(19회), ACL(ACLE의 전신) 최다 우승(4회) 기록을 보유한 전통 명가다.스쿼드 면면도 화려하다. 최전방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중원에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후방에 칼리두 쿨리발리, 주앙 칸셀루, 야신 부누 등 유럽 빅리그를 호령했던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광주는 그간 객관적인 전력, 상대적인 평가 등을 뒤엎고 여러 차례 예상 밖의 결과를 만들고 8강까지 왔다.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어떤 상대를 만나도 광주의 색깔과 전술 철학을 뽐내며 결과까지 잡았다.이정효 감독은 “알 힐랄을 분석했다. 우리가 조직력 면에선 앞선다고 본다”며 “축구는 팀으로 하는 단체 스포츠다. 우리 선수단의 가능성을 믿는다. 꼭 우승하고 싶고 그래야 한다. 늘 그렇듯 우리가 하던 축구를 할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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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소은♥수원FC 정동호, 1년째 열애 중... 연상연하 커플 탄생

미녀 스타와 프로축구선수 커플이 또 하나 탄생했다.배우 김소은과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수원FC 정동호가 사랑에 빠졌다. 23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김소은과 정동호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열애 중이다. 김소은 1989년생, 정동호 1990년생으로 둘은 1살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해외여행도 자주 함께 다니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 올린 사진에 같은 브랜드의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으로 연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전 축구선수 허범산이었다. 허범산을 주축으로 형성된 스크린 골프 모임의 저녁 자리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먼저 사랑에 빠진 건 정동호였다. 김소은에게 첫눈에 반한 정동호가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한편 김소은은 지난해 9월 아센디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지난해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정동호는 지난 2009년 J리그1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9년 FIFA U-20 월드컵 출전에 이어 2015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2021년부터 수원FC에서 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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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밑에서 쑥쑥’ 오후성 “칸셀루? 안 무섭다…사우디에 5월 4일까지 있다가 오고 싶다”

“바로 한국 오긴 싫어요.”광주FC 윙어 오후성(26)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설렘을 한껏 드러냈다. 최대한 늦게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 힐랄(사우디)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을 치른다.지난 19일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탠 오후성은 싱글벙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서울은 템포가 빠르고 개개인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팬분들도 엄청 많이 오시는 팀이다. (알 힐랄전) 리허설이란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만족을 표했다.사우디로 넘어가기 전 기분 좋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낸 것에 기쁨을 드러낸 것이다. 그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오후성에게 ACLE는 뜻깊은 무대다. 올 시즌부터 광주의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어서 더 그렇다. 2018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오후성은 광주의 ‘크랙’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에서 5년간 리그 45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에 그쳤던 오후성은 2023년 광주 입단 후 지난 두 시즌 간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광주에서 자리 잡지 못하는 분위기였지만, 그는 올 시즌 광주가 치른 리그 10경기 중 9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렸다.그의 성장 배경에는 역시 이정효 광주 감독이 있다. 오후성은 이 감독의 ‘애착인형’으로 통한다. 이 감독은 유독 오후성에게 강한 어조로 질책한다. 제자의 성장을 바라서다. 이달 치른 제주SK와 경기에서 오후성이 교체 아웃될 때의 태도를 지적하는 이 감독 영상이 조회수 86만회를 기록 중이다. 오후성은 축구 팬들에게 ‘혼나는 이미지’로 각인됐지만, 명실상부 올 시즌 광주 에이스다.오후성은 “프로 8년 차라 증명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내가 만약 (혼나고) 증명을 못 하면 감독님한테 지는 것 아닌가. 감독님께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포지셔닝, 움직임, 자신 없는 플레이, 수비 등 모든 부분에서 지적하셨다. 감독님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경기장에서 성실히 하면서 점점 신뢰가 쌓인 것 같다”며 웃었다. 광주의 상대인 알 힐랄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유럽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강팀이다. 왼쪽 윙어인 오후성의 상대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팀에서 뛰었던 주앙 칸셀루(포르투갈)다.오후성은 “솔직히 너무 설렌다. 그 포지션의 월드 클래스 선수 아닌가. 그 선수가 준비를 열심히 하겠지만, 나만큼 열심히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칸셀루 영상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내 정보는 없을 것이다. 도전적으로 하면 해볼 만할 것 같다. 도전자 입장이라 무서울 게 없다”고 자신했다.ACLE는 8강부터 결승까지 사우디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광주의 성적에 따라 귀국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분위기가 역대급으로 좋다”는 오후성은 “(현지시간으로) 25일에 경기를 하고 결승이 5월 4일까지다. 부끄럽게 가서 바로 한국으로 돌아오기 싫다. 5월 4일 꽉 채우고 돌아와서 퍼레이드를 한번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4.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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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리그의 자존심’ 이정효의 광주, ‘사우디 챔피언’ 알힐랄과 ACLE 8강 맞대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 알힐랄이다.AFC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24~25 ACLE 8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올 시즌 개편된 ACLE에선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24개 팀이 지역을 나눠 조별리그 격인 리그스테이지를 벌였다. 리그스테이지에서 1~8위가 토너먼트로 향해 지역별 토너먼트를 벌이고, 8강부터 결승까지는 단판으로 열리는 구조다.이번 8강 토너먼트부터는 동아시아 팀과 서아시아 팀이 맞붙는 형식이다. 추첨 결과, 광주의 8강전 상대는 알 힐랄로 결정됐다. 광주는 이번 ACLE에 참가한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토너먼트에 올라 8강 무대까지 밟았다.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의 일이다.광주와 알힐랄의 8강전은 오는 4월 25일에 열린다. 광주가 알힐랄을 꺾게 되면, 알아흘리(사우디)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승리 팀과 오는 4월 29일 4강전을 치르게 된다.반대편 대진에선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알나스르(사우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알사드(카타르)로 결정됐다.광주와 알힐랄을 제외한 나머지 8강전은 오는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린다. 4강전은 4월 29일과 4월 30일, 결승전은 5월 3일에 개최된다.8강부터 결승전은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다.▶2024~25 ACLE 8강 대진 추첨 결과4.25 광주FC(한국) vs 알 힐랄(사우디)4.26 알 아흘리(사우디) vs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4.26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vs 알 나스르(사우디)4.27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vs 알 사드(카타르)김우중 기자 2025.03.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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