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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복귀 보인다' 오타니, 슬라이더·커브 투구 완료..."라이브 피칭 가능성 살펴볼 것"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투수로 복귀까지 한 걸음 나아갔다.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앞서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LA 타임스 등 현지 매체,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총 21구를 던졌다.중요한 건 투구 내용이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는 지금까지 오른쪽 팔꿈치 부담을 고려해 슬라이더, 커브르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21일) 캐치볼 단계에서 해금했고, 약 3개월 만에 이날 불펜 투구에서 (그 구종들을) 던졌다. 총 21구를 던졌는데 슬라이더가 4구, 커브가 2구였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오는 25일에는 타자를 상대로 던질 가능성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라이브 피칭을 진행한다는 의미인가"라는 말에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1년하고도 약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마운드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투타겸업 선수였던 그는 지난해부터는 오로지 타자로만 출전 중이다. 지난해 타자로 50홈런-50도루를 기록했고 올해도 타율 0.311 17홈런 11도루 31타점으로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조준 중이다. 그렇다해도 투수 복귀를 포기한 건 아니다. 도쿄 시리즈, 시즌 중 신체 부담을 고려해 복귀 준비를 멈췄던 다저스와 오타니는 최근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엔 불펜 투구를 무려 50구나 소화하며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렸다. 당시 최고 구속 153㎞/h를 기록했고, 스플리터·투심 패스트볼·컷패스트볼 등 변형 패스트볼을 두루 실험했다. 여기에 보다 팔꿈치 부담이 큰 슬라이더와 커브도 본격적으로 던지면서 복귀 단계를 밟았다.인내를 발휘하고 있지만, 다저스는 투수 오타니의 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저스가 시즌 전 준비했던 선발진에서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가 부상자 명단에 든 상황이다. 불펜진에서도 필승조인 커비 예이츠와 블레이이크 트레이넨이 부상자 명단에 있다. 클레이턴 커쇼가 최근 복귀했지만 전성기 구위는 기대할 수 없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제외하면 기대할 수 있는 에이스가 없다.선발진이 무너지니 시즌 운용도 힘겹다. 다저스는 지난 21일 애리조나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하며 간신히 최근 4연패를 끊었다. 선발진의 공백이 불펜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구원 이닝은 1위(210과 3분의 2이닝)르 기록 중이다.불행 중 다행으로 글래스나우가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을 딛는다. LA 타임스는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나우가 오는 24일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글래스나우, 스넬, 사사키, 예이츠, 트레이넨은 원정 경기 기간 홈구장에 남는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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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복귀 준비 완료' 마지막 재활 등판서 4이닝 2실점...19일 LAA전 선발 예상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의 레전드 클레이턴 커쇼(37·LA 다저스)가 복귀 준비를 마쳤다.커쇼는 12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57구, 스트라이크는 35구였다.커쇼로서는 빅리그 복귀에 앞서 출전한 마지막 재활 등판이었다. 커쇼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고, 2024시즌 복귀했으나 왼쪽 발가락, 왼쪽 무릎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등판 없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올 시즌은 회복에 전념한 가운데 재활 등판 다섯 차례를 소화하며 빅리그 콜업 준비믈 마무리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0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있는 커쇼가 오는 19일이면 부상자 명단에서 빠져 1군 로스터 등록이 가능해진다. 다저스는 곧바로 그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생각이다. MLB닷컴은 "구단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19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그가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저스로서는 선발 투수가 한 명이라도 더 필요한 상황. 다저스는 시즌 전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더스틴 메이가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거로 준비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늦어지고 글래스노우와 스넬이 부상자 명단에 들면서 로테이션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니 곤솔린이 가세해 로테이션에 숨통이 조금씩 트이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가 많다.커쇼는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빅리그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회, 최우수선수(MVP) 1회를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통산 탈삼진이 2968개로, 32개만 더하면 3000탈삼진 고지를 넘게 된다.레전드 투수로는 이례적으로 원 클럽맨이기도 하다. 커쇼와 함께 당대 최고의 투수로 꼽힌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등은 여러 팀을 오갔으나 커쇼는 데뷔 후 올해까지 다저스에서만 18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그가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면 잭 휘트, 빌 러셀과 함께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많은 시즌을 뛴 선수가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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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업-다운 이닝 시뮬레이션 소화...총 투구 35개→투수 복귀 진전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마운드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실전에 가까운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투구 뒤 마운드를 내려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공을 던지는 업-다운 이닝(up-down inning)을 시뮬레이션했다. 투구 수는 총 35개였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그리고 스플리터를 구사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언제 전체 구종을 던질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다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건 중요한 진전이다"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오타니가 5~7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2023년 오른쪽 팔꿈치 완절와순 재건술을 받았고, 지난해 11월에는 왼쪽 어깨 견갑곡 수술을 받았다. 오프시즌 동안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오타니가 투수로 공식 경기에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마지막이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원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12일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앞두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수 활용 시점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절제하고, 인내심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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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리그긴 한데…' 커쇼 재활 등판 6이닝 노히트→빅리그 복귀 보인다 '19일 복귀 예상'

'레전드' 클레이턴 커쇼(37·LA 다저스)의 복귀가 눈앞이다. 커쇼가 네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깔끔한 투구로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다.커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루키 레벨 애리조나 컴플렉스 리그(ACL)의 ACL 레즈(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ACL 다저스(다저스 산하)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하나의 피안타 없이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커쇼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212승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제 막 프로 유니폼을 입은 루키 리그 선수들이 상대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 MLB닷컴은 이를 두고 "미래 명예의 전당 헌액자와 신인급 타자들 간 일방적 대결"이라고 묘사했다.다저스에 중요한 건 커쇼의 성적이 아닌 등판 결과다. 투구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앞서 6일 커쇼의 재활 등판을 두고 6이닝, 90구가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그보다 앞서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진행한 재활 등판에서는 5이닝 66구를 던진 바 있다.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복귀했던 커쇼는 시즌 중 다시 왼쪽 발가락 및 무릎 수술을 받고 이탈해 있는 상태다. 현재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그는 오는 18일까진 빅리그 로스터 등록이 불가능하다.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9일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게 되면 이후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저스로서는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서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둘 다 투구를 중단한 상태다. 오타니 쇼헤이를 투수로 복귀시키는 데에도 몇 달이 걸릴 거로 보인다"며 "다저스는 커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건강한 투수 한 명을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다만 관건은 구속이다. 앞서 세 차례 이뤄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커쇼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90마일(144.8㎞) 이하였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는 더 빠른 구속을 원할 것"이라면서도 "커쇼는 어떤 구속이든 투구할 수 있다. 건강하다면 그(가 잘한다는 것)에 베팅하겠다"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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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언제 보나'→득녀 후 첫 불펜 오타니 , '후반기 복귀' 확정? "언제가 될지 전혀 몰라"

투타겸업 복귀를 준비 중인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또 한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하지만 복귀 시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투수로 등판하진 않지만 이날 경기 전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투타겸업 준비 과정을 진행했다. 오타니가 출산 휴가 후 불펜 피칭을 소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오타니는 경기 전 캐치볼과 불펜 피칭으로 조정 작업을 거쳤다. 지난 17일 이후 열흘 만의 불펜 피칭"이라며 "직구, 투심 등이 중심이었고 스플리터도 던졌다. 슬라이더 봉인은 아직 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투수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2024년 그와 계약한 다저스는 오타니의 복귀를 최대한 늦추는 중이다. 구단은 다른 투수들과 달리 재활에 전념하지 않고 타자로 출전하는 만큼 최대한 신중히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면서 복귀 시기도 자연히 늦어졌다. 처음엔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 거로 예상됐으나 이는 5월 이후가 됐고, 6월을 거쳐 이제는 후반기 복귀까지 점쳐진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구단 수뇌부는 투수 복귀 시기를 5월 말~6월 초로 잡았으나 이를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로 수정했다"고 전했다.다저스로서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급할 법도 하다. 다저스는 에이스로 기대하고 영입했던 블레이크 스넬이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불펜 피칭 중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복귀 시기가 늦어졌다. 클레이턴 커쇼가 재활 등판을 소화 중이지만 에이스로 기대하긴 어렵다. 특급 유망주로 기대했던 사사키 로키도 부진하다. 지난해 에이스였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기복을 보이고,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야마토 요시노부는 26일 피츠버그전에서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선발 투수가 1명이라도 더 필요한 시점이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서두르지 않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 경기전 브리핑에서 "전해듣기론 불펜 피칭을 잘 소화했다고 한다. 다만 향후 일주일 어떻게 회복할지는 알 수 없다. 선수는 좋은 상태로 마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로버츠 감독도 복귀 시기를 놓고는 말을 아꼈다. 로버츠 감독은 "솔직히 현재로서는 언제가 될지 전혀 알 수 없다. 만약 보통의 스프링캠프를 보냈다해도 몇 달은 걸린다. 오타니의 상황이 그보다 빠를지, 느릴지 현 시점에서 알 수 없다. 페이스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선발 투수로 뛰는 게 목표이기에 시간이 걸린다. 지금은 아주 신중하게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로버츠 감독은 "다음 불펜 피칭은 5월 1일 가볍게 진행할 예정이다. 확실하진 않다. 투수 코치, 스태프들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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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녀 후 12타수 1안타'...탐욕 스윙? 로버츠 감독 "오타니, 스윙이 좀 커졌어"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시즌 출발이 주춤하다.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5타수 1안타에 그쳤다.부진이 1경기에 그치지 않는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부인 다나카 마미코씨와 딸을 출산했고, 21일 출산 휴가에서 조기 복귀했다. 하지만 하지만 21일 경기 3타수 무안타에 이어 지난 23일 컵스전에서 무안타 침묵했다. 23일 무안타 행진을 끊긴 했지만, 역시 중요한 상황을 놓치며 팀 패배에 일조했다.지난해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딴판이다.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지난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홈런 페이스가 조금 늦긴 했으나 시즌 초부터 3할 타율을 질주하며 시즌 내내 다저스를 이끌었다. 반면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61 6홈런 8타점 5도루에 그친다.지난해 시즌 중 오타니가 부진할 때 한 마디씩 조언을 전했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번에도 오타니의 고전에 대해 한 마디를 남겼다. 닛칸 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24일 컵스전에서 6-7로 패한 후 "(현재 오타니는) 낯선 모습이긴 하다. 뭔가를 하려고 너무 노력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바라봤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볼넷을 얻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아웃된 적이 몇 번 있다. 오늘 마지막 타석이 좋은 예"라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는 컵스에 1점 차로 쫓아가던 9회 1사 상황에서 2볼 때 몸쪽 낮은 존을 파고드는 슬라이더에 모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고 전했다.로버츠 감독은 역시 오타니가 범타로 물러난 6회 1사 1, 2루 상황에 대해서도 "다소 공격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 스윙이 평소보다 조금 크다"고 분석했다.다저스는 이날 패배 외에도 어려운 일이 많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가 늦어지고, 오타니의 투수 복귀도 늦어지는 중이다.다소 위태하지만, 다저스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 "이유를 모르겠다"면서도 "아직은 아무 걱정 요소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넘겼다. 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을 앞두고 하루 있는) 휴식일이 팀 전체를 위해 좋은 타이밍에 찾아왔다. 26일 경기에선 우리 에이스가 나선다. 훌륭한 투수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다저스는 26일 평균자책점 0.93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격한다. 맞상대는 지난 시즌 신인왕이자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폴 스킨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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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또 어깨인가' 다저스 올해도 부상 릴레이 시작...스넬 어깨 염증으로 '15일 IL'

지난해 선발진 부상으로 고전했던 LA 다저스가 올해도 선발 부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왼손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15일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 사유는 왼쪽 어깨 염증이다.스넬은 다저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1선발'이다.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양대리그 수상자 출신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지만 선발 투수가 부족했다. 포스트시즌을 선발 3명만으로 치렀고, 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스넬을 5년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했다.다저스가 지난해 선발 투수가 부족했던 건 부상 때문이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제임스 팩스턴을 영입했는데도 로테이션 소화가 어려웠다. 기존 선발 투수였던 바비 밀러가 부상과 부진에 무너졌고 어깨 수술에서 돌아온 클레이턴 커쇼도 회복이 늦었다. 야마모토는 시즌 중 회전근개(어깨) 염증으로 장기간 이탈했다. 개빈 스톤은 어깨 수술, 글래스노우는 팔꿈치 통증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다저스 구단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시즌 후 공개적으로 '반성'을 발표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구단 내부적으로 투수 육성 시스템 및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올해도 시작부터 부상이 나왔다. 스넬은 이날 IL에 등록되기 전까지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었다. 투구 수, 이닝을 조절하며 시즌 초 페이스를 천천히 올렸는데도 부상이 발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스넬이 7일 불펜 투구 도중 통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당장 필요한 건 선발 대안이다. MLB닷컴은 스넬이 빠지는 선발 로테이션 2차례에서 1경기는 불펜 게임, 1경기는 임시 선발이 기용될 거로 예측했다.다저스는 스넬 이외에도 오타니 쇼헤이, 커쇼가 아직 부상 회복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밀러는 7일 열린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5이닝 2피안타 6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결과가 나쁘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서도 볼넷 6개를 내주는 제구력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7 07:52
메이저리그

고척부터 김혜성 지켜본 MLB 기자 시선→냉철? 믿음? "MLB엔 자리 없어, 부진해서 보낸 게 아닌 KIM 위한 길"

"김혜성(26·LA 다저스)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더 많은 타석에 서고, 메이저리그(MLB) 투수에 더 익숙해지는 게 낫다. 적어도 애리조나에 남아서 투구를 경험할 수 있다."김혜성이 도쿄행 비행기에 타지 못했다. 꼭 비관적인 일만은 아니다.다저스 선수단은 12일(한국시간) 오전 도쿄행 비행기를 타고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도쿄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 대부분 일본으로 향했다. 심지어 재활 중인 클레이턴 커쇼까지 가족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났다. 그만큼 구단에 중요한 '빅 이벤트'다. 하지만 그곳에 김혜성의 자리는 없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앞서 12일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시범경기 동안 타율 0.207 부진하며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저스의 제안에 따라 급하게 타격폼을 바꾼 게 단기적으로는 개막 로스터에 오르는 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좌절하긴 이르다. 타격폼을 바꾸기로 결정했다면 시범경기 내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게 당연했다. 구단의 기대치도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 김혜성이라는 타자의 유형이 중장기적으로 완전히 달라지는 쪽에 가깝다. 그러려면 필요한 게 타석이다. 최대한 많은 공을 상대하면서 타격폼을 더 몸에 익혀야 한다. 만약 몸에 맞지 않아 변화를 주려 해도 일단 타석이 필요하다.다저스는 빅리그에서 김혜성에 나눠줄 타석이 많지 않다. 김혜성에 가장 애정을 가지고 지켜봤던 현지 기자가 봐도 그렇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13일 "김혜성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더 많은 타석에 서고, 메이저리그(MLB) 투수에 더 익숙해지는 게 낫다. 적어도 애리조나에 남아서 투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로시는 아시아 유망주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는 현지 언론인 중 한 명이다. 지난 2023년 오타니의 이적을 두고 오보를 날려 체면을 구긴 일도 있지만, 지난해 서울 시리즈와 프리미어12 현장을 모두 찾은 몇 안 되는 미국 기자다.모로시는 프리미어12에서는 김도영의 활약을 조명했고, 서울 시리즈에선 앞장 서서 '예비 빅리거' 김혜성에 대해 취재했다. 그는 서울 시리즈에 앞서 열린 팀 코리아와 다저스의 경기 후 류중일 당시 팀 코리아 감독과 김혜성, 로버츠 감독에게 여러 질문을 날렸다. 김혜성에겐 바비 밀러의 시속 98마일 강속구를 친 비결을 묻기도 했다. 김혜성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나오기 전부터 "시애틀 매리너스행 가능성이 있다"며 관심을 이어갔다. 그런 모로시가 김혜성에게 "마이너리그가 낫다"고 말한 건 그를 낮춰봤기 때문이 아니다. 이는 지나칠 정도로 두터운 뎁스(선수층) 속에서 '루키'가 적응기를 보내기 어렵다는 의미였다. 모로시는 "다저스의 로스터 구성 방식을 기억하라. 주전 선수 중에 2루수로 토미 에드먼도 있고, 맥스 먼시까지 소화가 가능하다"고 짚었다.모로시는 "벤치에는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 슈퍼 유틸리티들이 있다"며 "다저스엔 베테랑 슈퍼 유틸리티 선수들이 너무 많다.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출전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드먼이 2루수를 보고, 베츠가 유격수를 본다면 중견수로 뛰어야 한다. 외야진엔 마이클 콘포토가 보강돼 있다"며 자리가 많지 않은 현실을 전했다. 김혜성은 바꾼 타격폼을 몸에 익혀야 하는데, 이 상황에선 빅리그에 붙어있더라도 실전을 소화하기 쉽지 않다. 모로시 기자는 "이러면 김혜성을 위한 타석이 어딨겠나"라며 "김혜성을 위한 방안이지, 김혜성이 부진해서 책임을 묻는 게 아니다. 그저 다저스의 베테랑 뎁스가 너무 깊을 뿐"이라고 말했다.그만큼 향후 콜업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저스는 매년 부상자가 발생할 때 마이너리그에서 선수를 적극 콜업한다. 테일러, 먼시, 에르난데스 등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들도 그렇게 기회를 받고 성장한 이들이다. 모로시는 "그러니 김혜성은 마이너리그로 가서 타석을 소화하면서 향후 콜업을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3 09:16
메이저리그

'팀을 바꿀 수 있는 부상 회복 20인' SF 이정후, 오타니와 함께 포함…'꼭 필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어깨가 무겁다.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부상에서 회복돼 팀의 시즌을 바꿀 수 있는 20명의 선수'를 꼽으며 명단에 이정후의 이름을 포함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5월 중순 수비 중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왼쪽 어깨 부분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탈구 부상을 당했다.이후 관련 수술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즌 아웃됐다. 부상 전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출루율(0.310)과 장타율(0.331)을 합한 OPS는 0.641였다.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 달러(1637억원) 대형 계약을 한 샌프란시스코(SF)로선 '날벼락'에 가까운 결과였다. 그의 부상 공백을 채우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정후는 "지금은 100% 회복했다"라며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 야후스포츠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치열한 NL 서부지구에서 현실적으로 경쟁할 기회를 잡기 위해 필요한 선수'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오픈시즌에 KBO 출신 스타 외야수 영입에 거액을 투자했다. 부상 전까지 엘리트 콘택트 능력과 수비력을 꽤 좋아 보였지만 출루율이나 장타율은 높지 않았다'라고 조명했다.NL 서부지구는 LA 다저스의 독주가 예상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전력에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 등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더욱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사이영상 출신 코빈 번스를 수혈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이정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의 경쟁력은 결정될 전망. 거액을 주고 영입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함께 이정후가 내외야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한편, 이번 순위에 이름 올린 주요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스펜서 스트라이더(이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매트 맥레인(신시내티 레즈) 하비에르 바에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등이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는 부상에서 회복돼 타자뿐만 아니라 투수로도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6 20:02
메이저리그

'레전드' 롱고리아도 '어썸킴' 인정!...니엔더 사장 "TB 출신 선수들, 김하성 치켜세워, 구단 평가와 정확히 일치"

"에반 롱고리아(40) 같은 이들로부터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을 높이 평가하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우리 구단이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에릭 니엔더 탬파베이 사장이 김하성 영입에 대해 활약할 것이라는 확신을 꺼냈다. 팀내 평가뿐 아니라 '평판 조회'까지 확실했다는 이유다.탬파베이 구단은 4일(한국시간) 김하성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던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고, 최근 탬파베이로 새 행선지를 결정했다.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2900만 달러. 대신 2025시즌 종료 후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가 더해졌다.2023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고, 타율 0.260 17홈런 38도루를 기록할 때만 해도 총액 1억 달러 이상 계약 예상이 나왔던 걸 떠올리면 대형 계약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작은 액수 역시 아니다. 김하성이 올해 받을 1300만 달러 연봉은 탬파베이 팀내 최고액이다. MLB에서도 가장 재정 규모가 작은 편인 탬파베이로서는 김하성에게 상당히 과감한 금액을 베팅한 셈이다. 돈이 없다고 능력까지 없는 건 아니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 두 차례 올랐고, 네 차례 지구우승을 포함해 9차례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하고 과감한 스카우팅과 드래프트로 큰 투자 없이 강팀을 만드는 팀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런 팀이 김하성에게 최고 연봉을 안겼다는 건 나름대로 높은 가치를 책정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에릭 니엔더 탬파베이 사장은 4일 진행된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김하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니엔더 사장은 김하성을 향한 '평판 조회' 결과도 훌륭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우리 팀에서 뛰어본 선수들은 리그 전체에 흩어져 있다. 그래서 여러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탬파베이는 소속 선수를 적극적으로 트레이드해 전력을 보강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당장 2023년 김하성과 함께 뛰었던 블레이크 스넬도 2018년엔 탬파베이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탔지만, 2021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2023년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타 김하성과 함께 마운드와 수비에서 샌디에이고를 이끌었다. 니엔더 사장은 이들이 더 넓은 네트워크로 팀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본 것이다.니엔더 사장은 "우리가 김하성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리 팀 선수들, 또 에반 롱고리아와 같은 전 소속 선수들에게도 그를 호평하는 문자가 많이 날아왔다. 우리 구단이 그에 대해 검증한 것과 (외부적 평가가) 정확히 일치했다"고 자신했다. 롱고리아는 탬파베이의 역사를 상징하는 3루수 중 한 명이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탬파베이에 입단한 그는 2008년 빅리그에서 데뷔, 그해 타율 0.272 장타율 0.531 OPS 0.874를 타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2017년까지 탬파베이의 기둥으로 활약했지만, 201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면서 무대를 동부가 아닌 서부로 옮겼다.같은 무대에서 뛴 만큼 롱고리아도 김하성을 자주 지켜봤다. 그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고, 은퇴 시즌인 2023년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있었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있던 4년 중 3년을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보낸 셈이다. 니엔더 사장은 김하성 영입이 팀 센터라인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팀 득점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아야 했다. 쉽지 않았지만,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에서 공격력을 강화하려 했다. 포수, 중견수, 유격수다"라며 "대니 젠슨을 일찌감치 영입했고 유격수인 김하성을 잡았다. (중견수인) 조니 델루카에도 자신이 있다. 공격력 강화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니엔더 사장은 이어 "김하성은 1~2점(으로 갈리는) 경기 때 다양한 방식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런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있다면, 승리 기회도 그만큼 늘어난다"고 기대했다. 그는 "외부 영입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고, 김하성은 여기에 완벽히 들어맞는 선수였다"고도 덧붙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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