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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정리해고 피하기 위한 눈치게임 시작됐다

류승룡이 살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오늘(15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7회에서는 김낙수(류승룡)를 중심으로 공장 안에 미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한다.지난 방송 말미 김낙수는 인사팀장에게 정리해고 할 직원을 선별하라는 요청을 빙자한 압박을 받았다. 김낙수가 머뭇거리며 확답을 하지 않자 인사팀장은 본사 복귀를 원한다면 반드시 이 일을 해낼 것을 종용했을 뿐만 아니라 희망퇴직 공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불안감을 높였다.이에 김낙수는 깊은 고민 끝에 무언가 결심한 듯 비장한 표정으로 출근, 이전과 다른 단호한 얼굴로 직원들을 대해 공장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특히 회사 내에 희망퇴직 공고가 붙으면서 본사 출신 김낙수의 시선을 피하기 위한 직원들의 눈치게임도 이어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공장 직원들은 안전모부터 작업복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었음은 물론 김낙수에게 음료를 건네는 호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공장의 모든 구조를 파악하고 잇는 작업반장 이주영(정은채)은 갑작스러운 김낙수의 변화를 심각하게 주시하며 직원들의 동태를 살피고 있다.이렇듯 퇴직의 키를 쥐고 있는 김낙수는 부담감이 그를 짓누를 뿐만 아니라 밤마다 몇 번씩 정리해고 리스트를 보면서 깊은 고뇌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김낙수에게는 아직 본사 복귀에 대한 희망과 임원 승진에 대한 욕망이 남아 있기에 결국 마음을 굳게 먹고 일을 추진해 김낙수의 결단이 불러올 반향에 관심이 모아진다.본사 복귀 기회를 얻은 류승룡의 행보를 확인할 수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7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6 16:43
뮤직

태민, 21일 美 ‘켈리 클락슨 쇼’ 출격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켈리 클락슨 쇼’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태민이 오는 11월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대표 데이타임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서 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며, 에미 어워드를 3차례 수상한 미국의 대표 토크쇼다.태민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발매한 스페셜 디지털 싱글 ‘베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일’은 금기를 깨고 피어오르는 욕망과 그 이면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내면의 고백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에 올랐으며 강렬한 사운드와 태민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켈리 클락슨 쇼’를 통해 보여줄 태민의 무대에 이목이 집중된다.또 태민은 내년 4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국적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사상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뿐만 아니라, 내년 1월 1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적인 공연장 ‘돌비 라이브 at Park MGM’에서 ‘태민 라이브 인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이는 코첼라 무대에 오르기 전, 태민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역량을 현지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태민은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일본 아레나 투어 ‘2025 태민 아레나 투어 '베일'’과 더불어 ‘2025 뉴욕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가는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5 10:37
연예일반

박보영, 디즈니 프린세스 실사판 [IS하이컷]

배우 박보영이 홍콩에서 근황을 전했다.박보영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골드랜드 #GOLDLAND”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이날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장에서 찍은 것으로, 박보영은 새 시리즈 ‘골드랜드’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2026년 공개를 앞둔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게 된 박보영(희주)이 금괴를 둘러싼 여러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이 얽힌 아수라장 속에서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영화 ‘공조’, ‘창궐’,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신작으로 박보영 외에도 김성철, 이현욱 등이 출연한다. 2025.11.13 17:07
연예일반

일레인, ‘친애하는 X’ OST 13일 발표… 내면의 균열 표현

가수 일레인이 참여한 ‘친애하는 X’ OST가 오늘 13일 발매된다.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 ‘친애하는 X’. 가면을 쓰고 정상에 오른 여배우 ‘백아진(김유정)’의 잔혹한 진짜 얼굴이 드러나며 파멸과 욕망이 교차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는 OST ‘인세 – 일레인’이 발매된다.이번 OST 는 긴장감 있는 미디 사운드 위에 일레인의 몽환적인 보컬이 더해진 시네마틱 팝 장르의 곡이다. 백아진의 욕망과 불안, 내면의 균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다층적인 감정선을 음악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일레인의 독보적인 감정 표현과 시네마틱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어두운 세계 속 인물의 심리를 청각적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지난 10월, 정규 앨범 ‘3’을 발매한 일레인은, 이국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미스터 션샤인’, ‘슈룹’, ‘미지의 서울’, ‘연애의 발견’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왔다. 그는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여운 짙은 음색으로 작품마다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으며, 이번에도 ‘친애하는 X’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욱 견고하게 완성했다.또한, ‘소년시대’, ‘동백꽃 필 무렵’, ‘스위트홈’, ‘웰컴투 삼달리’, ‘부부의 세계’ 등 인기 드라마 OST를 진두지휘한 거장 ‘개미’ 음악감독과 '서초동', '굿 파트너'에서 감각적인 음악성을 보여준 ‘수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OST를 탄생시켰다.한편, 일레인이 참여한 ‘친애하는 X’ OST 파트. 2 ‘인세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15:05
영화

현빈·정우성 ‘메이드 인 코리아’, 12월 24일 공개…시즌2도 제작

배우 현빈, 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드디어 시청자를 만난다.13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12월 24일 공개를 확정했다. 총 6개 에피소드로, 공개 첫째 주와 둘째 주 각 2개 회차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1회차씩 추가 공개한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백기태는 현빈이 연기했다. 국가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을 향한 끝없는 야망을 불태우는 사내로, 현빈은 백기태를 통해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꺼내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장건영 역은 정우성이 맡았다. 광기에 가까운 집념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검사다. 정우성은 호탕한 웃음 뒤에 끈질긴 집요함을 감춘 장건영의 다면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육사 출신 장교이자 백기태의 동생 백기현은 우도환이 연기, 형에 대한 양가적 감정과 성공에 대한 욕망 등을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릴리 프랭키, 박용우 등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연출은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를 꿰뚫는 독보적인 통찰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이 맡았으며, ‘서울의 봄’으로 탁월한 제작 역량을 입증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우 감독의 첫 OTT 시리즈 연출작으로, 그동안 영화에서 선보인 묵직한 연출력이 유감없이 발휘될 예정이다.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시즌1 공개 전 시즌2 제작까지 확정했다. 시즌2는 2026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13:50
프로농구

37분도 거뜬한 ‘51%’ 이정현, 100% 향한 과제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 가드 이정현(26)은 여전히 자신의 컨디션을 ‘51%’라 평했다. 국내선수 평균 득점에 1위를 기록 중임에도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한 그는 더 나은 팀 성적까지 이루고 싶은 욕망이 크다.이정현은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37분2초를 뛰며 18점 4어시스트를 올렸다. 팀은 85-63으로 크게 이기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프로 5년 차 이정현은 소노의 ‘간판’ 선수다. 팀 공격 대부분이 그의 손끝에서 시작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3점슛은 물론, 포스트업과 페이스업 공격에도 능한 공격형 가드로 꼽힌다.실제로 이정현은 올 시즌 첫 13경기서 평균 16.6점 4.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에선 국내선수 중 1위.하지만 이정현은 자신을 ‘51%’라 평했다. 이유가 있다. 9위(4승9패)에 그친 팀 성적은 물론, 개인 성적도 이전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정현은 지난 2023~24시즌 44경기를 뛰고도 평균 22.8점 6.6어시스트 2.0스틸을 올린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득점과 어시스트가 줄었다.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와 공격 비중을 나눈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장기였던 슛 밸런스가 흔들린다. 이정현의 올 시즌 야투성공률은 35.4%로, 커리어에서 가장 낮다. 3점슛 성공률은 24%까지 추락했다. 2023~24시즌 3점슛 성공률은 37.2%였다.지난 2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도 아쉬움이었다. 올 시즌 직전에는 대표팀 차출 기간 무릎을 다치기도 했다. 그는 9일 KT전을 마치고 “최근 부상 이후 경기력이 안 올라온다고 느꼈다. 컨디션도 분명 떨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완전한 회복을 위해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팀 사정상 쉽지 않다. 백코트 자원들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그의 출전 시간을 25분으로 줄이겠다던 손창환 소노 감독의 시즌 전 약속도 사실상 이뤄지기 어렵다.하지만 이정현은 “사실 내가 더 뛰겠다고 했다. 개인적 리듬, 체력 부담도 있지만, 원래는 32분은 거뜬하게 뛴 선수였다”라고 웃었다. 이어 “부상에 대한 리스크는 있겠지만, 뛰면서 한 경기라도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이재도 선수가 얼른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정현 입장에서도 올 시즌은 특별하다. 시즌 뒤 입대를 앞둔 그는 소노의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고자 한다.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에 힘쓰는 이유다. 이정현은 “운동 전 재활을 충분히 하고, 웨이트를 충실히 하고 있다. 경기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뛰다 보면 올라올 거라 생각한다. 팬들이 알고 있는 이정현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0 13:20
스타

‘신사장’ 이광희, 로몬과 한솥밥…빅스마일엔터와 전속계약 [공식]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이광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광희는 맑고 따뜻한 이미지 속에서도 감정의 깊이를 섬세하게 표현할 줄 아는 배우다.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전속계약과 함께 공개된 새 프로필에서는 이광희가 지닌 맑고 청량한 이미지와 단정하고 깨끗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화이트 톤 스타일에서는 신선하고 투명한 매력이, 블랙 터틀넥 스타일에서는 차분하면서도 깊은 눈빛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베이지 재킷을 매치한 스타일에서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인상이 더해져 신예다운 순수함과 배우로서 한층 짙어진 존재감을 동시에 담아냈다.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이번 프로필은 이광희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광희는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에서 재벌 3세 황재하 역을 맡아 강나언(김지은)과 미묘한 긴장관계를 형성하며, 강한 자존심과 욕망을 지닌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어 드라마 ‘S라인’에서는 여자주인공 현흡(아린)을 좋아하고 따뜻하고 바른 이미지의 같은 반 친구 ‘준선’ 역을 맡아 잔잔하지만 깊은 내면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최근 종영한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는 조용하지만 무게감 있는 감정 연기를 통해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한편,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에는 로몬, 신슬기, 박선호, 김이경 등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0 09:07
드라마

‘빌런즈’ 드디어 빛 본다…‘음주운전’ 곽도원, 3년만에 안방 복귀 [왓IS]

배우 곽도원이 드라마 ‘빌런즈’로 3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티빙은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를 12월 18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가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는 건 지난 2022년 방송된 ‘구필수는 없다’ 이후 처음이다.곽도원은 ‘구필수는 없다’ 종영 4개월 만인 2022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수치(0.08%)를 넘어섰고,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빌런즈’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소방관’처럼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건이 일어나기 전 크랭크업한 작품이다. 당초 티빙은 2022년 6월 드라마의 제작을 공식화하며 2023년 방송을 예고했지만, 곽도원의 음주운전 등 작품 외적 잡음이 발생하면서 공개를 차일피일 미뤘다.관건은 ‘빌런즈’ 속 곽도원의 분량이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로, 극중 곽도원은 장중혁을 연기했다. 장중혁은 도둑들의 돈을 도둑질하는 악덕 형사로, 촬영 당시까지만 해도 유지태가 연기한 범죄 설계자 제이를 잇는 두 번째 주인공이었다.하지만 그 사이 곽도원을 향한 여론이 급변했고, 온에어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만큼 편집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 티빙 관계자는 “(곽도원 분량은) 스포일러 우려가 있어서 현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분량과 별개로 드라마 홍보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먼저 매를 맞았던 ‘소방관’ 역시 곽도원을 홍보 전면에서 배제했다. 또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인터뷰 등 공식 자리에서 곽도원을 향한 ‘손절’ 발언들을 이어가며 작품에 대한 관객의 반감을 줄였고, 이는 작품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한편 곽도원은 올 8월에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복귀를 선언했지만, 쏟아지는 비판 여론 속 하차한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7 18:01
드라마

‘빌런즈’, 겹악재 딛고 12월 18일 공개…“곽도원 편집? 스포일러로 공유 불가”

각종 악재로 곤욕을 치렀던 드라마 ‘빌런즈’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티빙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가 12월 18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어 곽도원 출연 분량 편집을 놓고는 “스포일러 우려가 있어서 현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로, 유지태, 이민정, 곽도원, 이범수 등이 출연한다. 당초 ‘빌런즈’는 2023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갔다. 하지만 크랭크업 후인 2022년 9월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작품 공개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이범수의 갑질·차별 의혹, 저작권 위반 혐의에 따른 방송금지가처분 소송까지 휘말리며 공개일은 차일피일 미뤄졌다.이범수의 해명, 소송 취하 등으로 몇몇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곽도원의 음주운전은 여전히 걸림돌이 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 0.158%로 면허취소수치(0.08%)를 넘어서며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다. 여론은 최악으로 치달았고 결국 곽도원은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이후 2년 넘게 모습을 감췄던 곽도원은 지난해 영화 ‘소방관’으로 관객을 만났다. 음주운전 전 촬영된 작품으로, 곽도원은 개봉 당시 홍보 활동에 전면 배제됐다. 올 8월에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복귀를 선언했지만, 쏟아지는 비판 여론 속 “제작사의 사정”으로 하차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7 17:03
스타

[IS포커스] 시청량 748% 폭발…‘저스트 메이크업’, 어떻게 통했나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메이크업이라는 장르가 예능의 중심 서사로 진화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저스트 메이크업’은 7일 10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3일 첫 공개 이후 첫 주 대비 7회 시청량이 무려 748% 증가하며 서바이벌 예능의 새로운 공식을 써 내려갔다. 단 한 달 만에 시청 만족도 1위(컨슈머인사이트 기준)를 기록했고, 5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지켰다. ◆메이크업, 예능의 무대에 서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단순한 뷰티 예능의 성공작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출연자들의 변신이나 제품 소개에 머무른 기존 뷰티 예능과 달리, 메이크업 그 자체를 예술적 퍼포먼스로 끌어올렸다며 호평받았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전 세계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0명이 참여한 초대형 서바이벌로, 첫 회부터 60개의 화장대와 120명의 참가자 및 모델이 만들어내는 장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실 메이크업은 서바이벌 예능의 소재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시청자에게 기술적 이해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고, 평가 기준도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스트 메이크업’은 승부보다 표현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한계를 돌파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1:1 데스매치 ‘미러전’이다. 15쌍의 쌍둥이 모델이 등장해 동일한 조건에서 창의성을 겨루는 구조는 예술성과 경쟁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넷플릭스 흥행작 ‘흑백요리사’를 연출한 제작진의 노하우도 빛났다. 방대한 참가자 수에도 불구하고 각 라운드의 미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전체적인 리듬과 흥미를 높였다. 2라운드 이후 절반으로 줄어든 참가자들의 개성과 이야기를 천천히 쌓아 올린 구성 또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저스트 메이크업’의 가장 큰 성취는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이다. 메이크업을 예능의 소재로 삼되, 기술적 완성뿐 아니라 감정의 서사까지 담아냈다”며 “화장이라는 사소한 행위를 여러 미션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꿈, 표현의 예술로 끌어올린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파리 금손·손테일·오 돌체비타, 3억의 주인공은?최종회에는 파리 금손, 손테일, 오 돌체비타가 우승 상금 3억 원을 두고 맞붙는다. 마지막 미션의 주제는 ‘드림스’다. 여든을 넘긴 배우 김영옥·반효정·정혜선이 모델로 나서 각자의 꿈을 메이크업으로 표현한다. 파리 금손, 손테일, 오 돌체비타는 그동안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보여준 기술·감정·상상력을 최대한 결집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파리 금손은 초반 ‘붉은 말’ 미션에서 피그먼트와 버건디 유화 텍스처로 말의 근육과 혈관을 세밀히 표현하며 프로그램의 상징성을 만든 인물이다. 손테일은 이름처럼 디테일한 표현과 창의성이 돋보인다. 그는 K팝 미션에서 그룹 투어스의 무대 메이크업을 완성해 팬덤 ‘42’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오 돌체비타는 세미파이널 미션 ‘카마데누’에서 모성과 신화를 주제로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삼아 감정을 시각화하는 능력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저스트 메이크업’을 제작·기획한 윤현준 스튜디오슬램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최종 미션은 우리가 자신하는 무대다.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있다”며 “메이크업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이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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