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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박나래, 2년만 조부모 집 찾았다… 주저앉아 오열 (‘나혼산’)

방송인 박나래가 2년 만에 돌아가신 조부모의 집을 찾았다.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의 생전 거처를 정리하기 위해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박나래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대문 앞에서 몇 걸음 못 걷고 주저앉았다. 힘겹게 다시 발걸음을 옮겨 대문을 열며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요”라고 말하며 다시 오열했다.박나래는 “건강한 애도 기간이라는 게 있는데 저는 그렇게 못 보냈다. 매일 꿈을 꾸는데 꿈속에서는 할머니가 너무 건강하시다. 깨어나면 그게 진짜인 줄 알고 있다가 10분 뒤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걸 깨닫고 또 운다”고 털어놨다.또그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6개월 전부터 두 분이 요양병원을 같이 가셨는데 할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계속 요양 병원에 계셨다. 이 집을 손대고 신경 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며 “작은아버지가 미리 치워주셨지만 못 치운 것들이 남아 있어 제가 정리하고 싶었다. 엄청 용기 내서 2년 만에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23:51
스타

“키운 정이 무섭다”...하승리X황동주, 20년 만에 뭉친 父女 (‘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아빠 후보 류진, 황동주, 공정환 사이에서 방황한다.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강마리(하승리 분)에게 갑작스럽게 세 명의 아빠 후보 이풍주(류진 분), 강민보(황동주 분), 진기식(공정환 분)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가족의 우여곡절과 화해를 담은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극을 관통하는 마리와 세 아빠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쏠린다.◆ 마리X풍주, 논리·이성으로 똘똘 뭉친 이들! 까칠함도 닮았다!엄병원 산후조리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마리는 우연한 계기로 같은 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풍주의 일을 돕게 된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갖지만 풍주의 아버지 이옥순(강신일 분)이 세 들어 사는 집이 마리네 집일 뿐 아니라, 풍주가 마리의 엄마 주시라(박은혜 분)와 엮이게 되면서 인연이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이 본인들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다른다.◆ 키운 정 무시 못해! 마리X민보, 애틋한 父女지간마리는 부모의 이혼으로 ‘키워준 아빠’ 민보와 7살 무렵 헤어진다. 아빠의 존재에 결핍을 느끼던 그녀는 SNS로 아빠 민보를 찾는다. 키운 정이 무섭다고, 마음 속 깊이 딸을 그리워하던 민보도 마리의 용기에 응답하며 3년간 연락을 이어왔다. 나아가 민보는 결과가 어떻게 돌아올지도 모른 채 자신의 딸 마리를 되찾기 위해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극에 달한 부녀에겐 경악할 만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될 충격적인 사실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마리X기식, 이모부 혹은 아빠? 기식의 일방통행 애정이 부담스러운 마리!마리가 일하는 엄병원에는 풍주 뿐만 아니라 이모부 기식도 있다. 마리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 성격이지만, 요즘 따라 병원에서 ‘이모부’라고 불러주길 원하는 기식의 태도가 부담스럽다. 마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기식은 마리에게 줄 고가의 선물을 준비하는 등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마치 무언가를 아는 듯, 마리를 끔찍이 챙기는 그의 모습은 주변인들의 의아함을 불러오고, 이들을 감싼 커다란 진실이 드러나면서 마리네와 기식네의 세상은 뒤흔들린다.이처럼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하승리와 세 아빠 류진, 황동주, 공정환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각자의 가족 이야기를 더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숨겨온 진실이 공개되며 격변하는 관계 속, 이들이 보여줄 진정한 가족애에 기대가 모인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6 20:05
스타

유튜버 필승쥬, 루게릭병 투병 중 사망… “하늘에서는 훨훨 날기를”

유튜버 필승쥬(본명 강승주)가 세상을 떠났다. 26일 필승쥬의 유가족은 SNS를 통해 필승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32세.필승쥬는 약 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2022년부터 루게릭병 투병기를 영상으로 공개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점차 몸이 마비되는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유머와 긍정적인 태도로 같은 병을 앓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건넸다.그의 마지막 영상은 지난 5월 4일 업로드된 ‘사과주스는 핑계고’로, 필승쥬의 친구가 직접 제작했다. 해당 영상 댓글란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좋아하는 여행 다 하세요”,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루게릭병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 공식 명칭으로, 대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사멸해 근육이 점차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퇴행성 희귀 질환이다.필승쥬의 빈소는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진주시안락공원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19:35
예능

장나라, 데뷔 24년 만 새 도전 “엄청난 용기 필요” (‘바달집’)

글로벌하게 돌아온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의 하이라이트가 공개된 가운데, 새 식구로 합류한 장나라가 데뷔 24년 만에 첫 예능 고정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오는 10월 12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연출 신찬양, 김아림)은 내 집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계절을 보낸 ‘바퀴 달린 집’이 바다 건너 해외로 떠나는 새로운 모험기를 다룬다. 2022년에 방영한 시즌4 이후 3년 만에 글로벌하게 돌아온 가운데, 터줏대감 성동일-김희원에 이어 새로운 식구로 배우 장나라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가운데 지난 24일,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제작진은 5분 하이라이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하이라이트는 북해도에 입항하는 바퀴 달린 집의 반가운 자태와 함께 “여기서도 이런 차를 처음 볼 거야”라며 설렘을 드러내는 성동일의 모습으로 시작돼 보는 이의 마음까지 설렘으로 두근거리게 한다. 또 달리는 바퀴 달린 집과 함께 시시각각 바뀌는 북해도의 이국적인 풍경이 신선한 감흥을 선사하며, 세계에 진출한 바퀴 달린 집이 어떤 이야기와 풍경을 담아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이와 함께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의 집주인들이 본격 등판해 흥미를 높인다. 먼저 3년 만에 돌아온 성동일과 김희원은 여전한 집주인 포스를 자랑하며 반가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고즈넉한 북해도 앞마당에 앉아 여행을 즐기던 성동일이 “기분이 묘하긴 하다. 이렇게 오랜만에. 울컥한다”며 눈가를 훔치다가 돌연 “괜히 왔다 싶기도 하다”며 특유의 츤데레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성동일은 새까만 옷을 입은 김희원에게 “까마귀 같다”면서 구박하고, 반대로 김희원은 성동일의 막내딸이 “아빠 쭉 거기 있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모함하는 등 여전한 애증의 케미를 뽐낸다.무엇보다 새 식구 장나라가 뽐내는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장나라는 “원래 많이 먹냐. 말할 때 빼고는 여행 내내 입에 뭐가 계속 있었던 것 같다”는 성동일의 예리한 지적을 극구 부인하면서도, 쉴 틈 없이 입을 오물거려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히며 “여기 오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해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힌다.또한 낯설지만 신나는 풍물기행을 제대로 만끽하는 장나라의 모습과 함께 이번 여정에 합류한 속마음이 공개됐는데, 장나라는 “예능을 고정으로 길게 해본 적이 없다. 남들이 볼 때는 ‘그냥 예능을 하나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저 나름대로 엄청 큰 용기를 가지고 시작한 것이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너무 신기하다. 내가 평생 결심을 안 했으면 못 봤을 것들도 너무 많이 보게 되고, 평생 못 본 사람들도 볼 수 있어서 신세계 같다”고 밝혀,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을 통해 예능에 눈을 뜬 데뷔 24년 차 배우 장나라의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하이라이트 말미에는 바퀴 달린 집 집주인들이 현지인들에게 인기 레스토랑을 추천받아 미식을 즐기는 모습부터, 로컬 가정에 방문한 모습, 나아가 북해도의 리얼 자연을 탐방하는 모습, 여정 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쌓는 모습 등 다채로운 유랑기가 담겨있다. 이에 세계에 진출한 대한민국 찐 토박이 집주인들의 북해도 풍물 유랑 여행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5 15:06
산업

아모레퍼시픽그룹,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767억원 조기 지급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767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지급 대상은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와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600여개 협력사다. 아모레퍼시픽 9개 계열사는 다음 달 9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 대금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내주기로 했다.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이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 업체들에 예정 지급일보다 길게는 14일 일찍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25 11:05
연예일반

루시 최상엽, ‘나의 쓰레기 아저씨’ 특별 출연... 환경 메시지 전파

밴드 루시 멤버 최상엽이 웹 예능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최상엽은 지난 24일 배우 김석훈이 진행하는 웹 예능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 출연해 일회용품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 등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했다.‘나의 쓰레기 아저씨’는 일상 속 환경 문제를 유쾌하고 진정성 있게 다루는 웹 예능으로, 배우 김석훈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있다.이날 특별 게스트로 나선 최상엽은 소속사 선배이자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배우 김석훈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 피크닉을 즐겼다. 두 사람은 텀블러에 음료를 담는 데 이어, 음식 배달 시 일회용품을 받지 않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착한 소비’를 실천하며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했다.특히, 최상엽은 “수능이 끝난 뒤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가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이었다”라며 “여행이나 낭만 있는 활동을 좋아하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 환경을 지키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제주도 축제 일정 중에도 남는 시간을 활용해 쓰레기를 줍는 등 꾸준히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따뜻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최상엽은 MBC ‘짠남자’와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절약 정신이 돋보이는 '알뜰 친환경 라이프'를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까지 이어가며, 검소함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미로 대중에게 호감을 동시에 얻고 있다.한편, 최상엽이 속한 밴드 루시는 오는 10월 18일 가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에 출격해 관객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5 10:41
산업

신세계百 시코르, 추석 앞두고 풍성한 프로모션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럭셔리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명절 선물 수요를 잡는 다는 계획이다.행사 기간 중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과 선물 포장서비스, 브랜드 별 추가 사은품 이벤트까지 풍성한 혜택이 쏟아진다. 먼저 시코르 전 매장에서 10월 8일까지 구매 금액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만원/10만원/15만원 이상 구매 시 7000원/1만 2000원/2만원을 즉시 할인해주고, 3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더 큰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여기에 통합 회원 신규 가입자에게는 시코르 포인트 2000P를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가입 즉시 자동으로 발급되며 다른 혜택과 중복으로도 적용 가능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또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석 선물 포장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상품 크기에 따라 소형과 대형으로 나눠 각각의 선물 상자에 포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브랜드별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9월 30일까지 메이크업포에버에서는 전 품목을 15% 할인해주고, 6만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 로마는 단품은 25%, 듀오세트는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피토메르에서 올리고포스 세럼 60ml 기획세트 구매 시 거품 용기 와 시트마스크 1박스를, 파뮤에서 로즈라인 구매 시 토닝패드 및 마스크팩 1매를 구매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시코르닷컴 온라인몰에서도 풍성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10월 8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 (5000원 한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2% (1만원 한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5% (2만원 한도)가 할인되는 쿠폰이 제공된다.또 인기브랜드인 설화수, 달바, 케라스타즈, 로마, 닥터자르트, 라곰 등에서 준비한 추석 기획 세트를 최대 50%를 할인해준다.같은 기간 외국인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시코르 강남점,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 강남역점, AK홍대점, 코엑스점 등 6개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마스크팩 1P와 인기상품인 퀵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은품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또 8만원/12만원/20만원 구매 시 1만원/1만 5천원/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위챗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마스크팩 1P를 제공한다.신세계백화점 시코르 관계자는 “시코르와 함께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혜택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석 선물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고객들은 시코르에서 좋은 혜택과 함께 선물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5 08:36
예능

박나래 “이 집 오면 무너질 것 같아서”…조부모님 집 정리 ‘눈물’ (나혼산)

박나래가 조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그동안 조부모님 댁에 가지 못했던 이유를 고백한다.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박나래는 조부모님 댁 앞에서 쉽사리 발을 떼지 못하고 울먹인다. 용기를 내 조부모님 댁의 대문 앞에 선 박나래는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라며 대문을 열자마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린다.항상 박나래가 오면 언제나 따스하게 반겨주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 대신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이 텅 비어버린 시간을 말해준다. “어떡해”를 되뇌이며 마당을 둘러보던 박나래는 우두커니 자리 잡은 평상에 앉아 고개를 떨군다. 박나래는 “건강한 애도 기간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못 보냈어요”라며 “이 집에 오면 무너질 것 같아서 못 오고 있었어요”라고 그동안 조부모님 댁에 오지 못한 이유를 고백한다. 그는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아끼고 사랑해줬던 조부모님의 집을 직접 정리하고 싶었다며, 집 구석구석에 남아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추억을 마주한다.공개된 사진 속 박나래가 잡초들을 맨손으로 뽑으며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그는 뽑히지 않은 잡초를 뽑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너무 늦게 왔어”라며 멈추지 않는 눈물을 훔친다.모두에게 추억을 안겨준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박나래의 모습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08:14
예능

28기 순자, 현숙 앞에서 “(상철) 건들고 싶어” 선전포고 (나는 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28기가 첫 데이트 후 아수라장 로맨스에 빠졌다. 24일 방송한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돌싱 특집 28기가 첫 데이트를 마친 뒤 얽히고설킨 관계로 대혼돈에 빠지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앞서 영숙-영자-정숙과 ‘3:1 단체 데이트’를 했던 영수는 이날 영숙과 가장 먼저 ‘1:1 대화’를 시작했다. 영수는 자신이 키우는 두 자녀를 언급한 영숙에게 “자녀가 몇이든 상관없다. 가족이라는 건 꼭 피로 연결될 필요가 없다. 울타리로 엮어지는 것”이라고 소신 답변을 건넸다. 이어 영수는 “전 두 분한테 관심 있다고 인터뷰 때 말했는데, 그 두 분 중에 한 분이 영숙님”이라고 고백했다. 다음으로 영자와 ‘1:1 대화’에 들어간 영수는 “파면 팔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며 폭풍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회가 되면 뮤지컬 같이 보러 가자”고 제안했는데, 영자는 “다 같이 보자는 건지, 단 둘이 보자는 건지…”라면서 영수의 진심을 헷갈려했다. 마지막으로 정숙과 ‘1:1 대화’를 한 영수와 전날 밤 자신과 손을 잡았던 일에 대해 떠봤는데, 정숙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영수는 “사람 설레게 해놓고…”라며 실망하 면서도, “관심 있는 두 분 중에 정숙 님이 늘 있었다”고 어필했다. 나아가 그는 경제력을 중시하는 정숙에게 “사회 나와서 돈이 부족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영수의 유창한 언변에 푹 빠진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뭐에 홀린 것처럼 다시 (영수님이) 내 ‘원픽’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옥순과 데이트에 나선 영호는 딸이 ‘0순위’라는 옥순에게 “부모님 없이 조카들을 3박 4일 정도 봤다”며 “옥순님 외에 다른 분은 알아보고 싶지 않다. 다음 데이트 선택이 있다면 옥순을 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식사 말미 “대리기사 번호를 받겠다”며 카운터로 가서 식사비를 몰래 결제했다. 옥순은 “다음에 식사 기회가 되면 제가 사겠다”고 화답했다. 비슷한 시각, 광수-정희도 ‘1: 1 데이트’에서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 두 사람은 한 동네에 산다는 공통점 외에도 “자녀가 먼저!”라는 가치관까지 잘 맞아서 서로에게 호감을 키웠다. 영철과 데이트에 돌입한 순자는 “나도 내 아이도 잘 못 돌보는데, 우리 둘 다 사랑해 달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영철의 속내를 떠봤다. 영철은 “제 아이와 동등하게 대할 자신이 있다”며 “저한테는 ‘1+1’이 아니라 그냥 ‘1’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제 성격이 남들이 생각하는 상상 이상으로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순자는 “전 누굴 챙기는 것을 못한다”고 반전 대답을 내놨다. 실제로 데이트 종료 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식사 때) 숟가락 챙겨주고 이런 게 저한테는 ‘심쿵’ 포인트인데 순자님은 그런 걸 안 하시더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상철과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현숙은 극강의 ‘텐션 업’ 상태를 보였다. 현숙은 “상철! 부지런히 노력해. 1순위 금방 훅 뺏긴다?”라고 외치면서도, “아직은 네가 1순위야”라며 그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때 순자는 상철에게 ‘기습 건배’를 하는가 하면, 현숙을 향해 “나 (상철님) 건들고 싶어”라고 선전포고했다. 나아가 “이 울타리를 어떻게 넘어야 해?”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현숙은 “넘어와~”라고 여유롭게 받아쳤고, 두 여자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님과 교감을 나눴지만, 기회가 되면 옥순-순자님도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현숙 역시 ‘1순위’ 상철 앞에서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다”며 영수를 대놓고 지목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즐겁고 해방된 느낌이다. 여긴 ‘솔로나라’니까, 면죄부를 받은 기분?”이라며 ‘광대폭발’ 미소를 지었다.솔로남녀의 대화가 무르익는 사이, 영숙은 영수와 함께 ‘요리 금손’ 실력을 발휘하며 가까워졌다. 영철은 정희를 불러내 “첫인상 선택도 그랬고, 인터뷰에서도 정희님을 언급했다”고 호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희는 “사실 사촌오빠 같은 느낌”이라며 “다른 분들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영철은 쿨하게 수긍한 뒤, 곧장 ‘피아노 원장’ 영자와 ‘1:1 대화’를 했다. 그는 “피아노 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면서, “피아노 전공자와 평생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폭풍 어필했다.광수는 옥순과 밤산책을 했다. 그는 “두 번 결정을 다 옥순님을 얘기하긴 했는데, 나이 차이가 좀 커서”라고 운을 뗐다. 옥순은 “나이 차이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에 용기를 낸 광수는 “다음에 절 선택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는데, 옥순은 “제가 오늘 영호님한테 얻어먹어서 다음에 밥을 사기로 했다”고 에둘러 거절했다. 옥순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광수는 영숙-정희에게 집중하기로 결심했고, 늦은 밤 숙소로 돌아가려는 영숙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광수는 자신과의 ‘모닝 복주머니 데이트’가 좋았다는 영숙에게 “근데 첫 데이트 선택은 다른 분을 하시지 않았냐? 게다가 그 분이 저와 결이 180도 다른 분이어서”라며 서운해 했다. 광수와의 대화를 마친 영숙은 곰곰이 생각에 잠기더니, 룸메이트 영자에게 “실제로 설레는 건 광수님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를 둘러싸고 현숙-정숙-영숙이 더욱 경쟁하는 모습과, 두 번째 데이트에서도 솔로녀들의 선택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28기 솔로남녀의 두 번째 데이트는 10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07:33
프로야구

"굉장한 용기" 구단 만류에도 은퇴 결정한 KIA 홍원빈, 이범호 감독은 '격려' [IS 고척]

"좋은 스포츠인이 됐으면 좋겠다."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은퇴를 선언한 투수 홍원빈(25)을 향해 덕담을 남겼다.이범호 감독은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대화를 나누거나 이런 건 없는데, 구단에 얘길 한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날 KIA는 경기 전 홍원빈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된 오른손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미완의 대기'로 유니폼을 벗게 됐다. 구단에 따르면 해외에서 스포츠 관련 공부를 할 계획. 여러 차례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은퇴 의사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빈의 1군 통산 성적은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0(1과 3분의 2이닝 5실점). 지난 6월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1이닝 1실점)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일주일 뒤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3분의 2이닝 4실점)에 출전한 게 1군 이력의 전부. 시즌 퓨처스(2군)리그 성적은 3승 3패 1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5.70.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한 채 스스로 공을 놓았다.이범호 감독은 "스포츠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얘길 했다더라. 몇 번 구단에서 만류한 거 같은데 본인의 의사가 강해서 그쪽으로 선택한 거 같다"며 "응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랫동안 야구한 걸 포기하고 다른 걸 도전한다는 게 어려운데, 외국에 가서 공부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용기"라며 "야구 선수가 아니라 스포츠 교수나 이런 거로 갈 수 있다. 잘 공부해 좋은 스포츠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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