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0건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최대 연 7% 금리 혜택 '걷기 적금' 출시

카카오페이는 전북은행과 협업해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적금 상품 '걷기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걷기 적금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본 연 1.0%의 금리에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활용한 걷기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최대 연 7.0%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다.2만 계좌 한정인 이 상품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로 고객의 건강한 걷기 습관을 형성하면서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기획했다.먼저 '매주 걷기 우대금리'로 최대 연 2.4%의 금리 혜택을 보장한다. 일주일간 총 4만2000보 이상 달성 시 매주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주 1회 카카오페이 앱에서 '출석체크'를 한 뒤 매주 미션 달성 시 금리 혜택을 받는다. 하루 최대 걸음 수는 1만보로 제한했다.매일 걷기 우대금리 미션은 적금에 가입한 다음 날부터 총 168일간 매일 1만보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연 3.6%의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우대금리는 만기 시점에 적용된다.매일 1만보 걷기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만기 때 최종 달성 일수 계산 시 최대 10일까지 면제권을 준다. 면제권은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로 전북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에 1회 10만원 이상 송금하면 월 최대 1장이 발행된다.전북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의 잔액을 유지하면 월 최대 2장을 받을 수 있다. 계좌의 월말 잔액이 50만원 이상이면 1장, 100만원 이상이면 2장의 면제권을 지급한다.카카오페이는 걷기 적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금에 가입하고 당일 초회 납입 시 익월 말일 전에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8 10:18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돈 모으기 '챌린지박스' 출시…성공하면 삼성전자 스페셜 쿠폰

케이뱅크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오는 30일 '삼성 AI 라이프 챌린지박스'(이하 챌린지박스)를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챌린지박스는 다음 달 8일까지 선착순 2만좌까지 가입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목표 기간은 30일로 고정했다. 목표 금액 500만원 안에서 매주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케이뱅크 챌린지박스는 최대 연 4%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자동 돈 모으기' 서비스다. 목표 금액 설정 시 매주 모아야 할 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기본 금리 연 1.5%에 목표일까지 성공하면 우대금리 2.5%가 적용된다.챌린지박스 도전에 성공한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준다.챌린지박스 성공일에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캐시백 스페셜 쿠폰을 발급한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쿠폰이 적용된다.이번 협업을 기념해 챌린지박스에 가입하는 선착순 2만명 전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컬래버레이션으로 금융 혜택에 생활 속 혜택을 더하는 케이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9 16:47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최고 연 3.0% '신한 슈퍼쏠 통장' 출시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쏠' 이용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신한 슈퍼쏠 통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 슈퍼쏠은 신한금융그룹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금융 서비스 중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모은 앱이다. 출시 4개월 만에 400만명 이상이 가입했다.신한 슈퍼쏠 통장은 기본 금리 연 0.1%에 우대 금리 최고 연 2.9%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고금리 입출금 계좌다.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 계좌 신한은행 지정, 신한투자증권 계좌 보유, 신한 슈퍼쏠 앱 내 신한라이프 '내 보험 분석하기' 서비스 이용 등 3개 항목 중 1개 충족 시 연 1.9%포인트, 2개 이상 충족 시 연 2.4%포인트를 제공한다.신한은행 입출금 계좌 첫 신규 고객에게는 연 0.5%포인트 우대 금리를 1년 동안 추가로 보장한다.신한 슈퍼쏠 통장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신한 슈퍼쏠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20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우대 금리 적용 한도는 잔액 300만원까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6 15:29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위해 1000억원 규모 협약 보증 지원

KB국민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단독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이날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열린 '라이콘 육성 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 참석했다.라이콘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과 로컬에서 혁신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는다.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뜻한다. 삼진어묵, 제주맥주, 테라로사 등이 대표적이다.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라이콘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67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소상공인 복합융자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가형 소상공인 인증 기업이다.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 보증은 오는 11일 시행할 예정으로, 보증 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다. 협약 보증 신청 기업은 2%포인트의 대출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특별 출연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5 16:05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국민연금 신규 수급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 내년 3월 29일까지 국민연금 신규 수급 고객을 대상으로 '더 값진 국민연금 페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024년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1961년 1월에서 3월 출생 고객이 대상이다.이벤트 기간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국민연금을 하나은행 계좌로 수령하도록 설정한 고객 1만명에게 베이커리 교환권을 제공한다.처음 국민연금을 하나은행 계좌로 수령한 고객 1만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하나은행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 상품의 금리우대 쿠폰(연 0.5%, 세전)도 준다.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은 하나은행으로 공적연금 등을 수령하는 고객에게 특화한 적립식 금융 상품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기는 고객을 위해 우대금리 쿠폰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 제공에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5 13:12
산업

무주택 청년, 청약통장 가입하면 연 2% 주담대 받는다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청약통장에 가입해 주택을 분양받으면 주택담보대출을 연 2%의 저금리로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와 국민의힘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확대 개편한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가입 요건을 연소득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했다. 제공되는 금리는 4.5%로 상향된다. 납부 한도는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이 청약통장으로 주택 청약에서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연 2%대 고정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청년주택드림대출)을 받을 수 있다. 결혼·출산·다자녀 등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청년이 미래 중산층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 결혼, 출산 등의 생애주기에 맞춰 혜택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했다.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새 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도 모두 인정받는다.만기가 최장 40년으로 고정·저금리가 적용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연간 약 1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4 14:11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저출산·인구 고령화 극복 '패밀리 상생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인구 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패밀리 상생 적금은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5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고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가입 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 연 3.0%포인트, 부모 급여·양육(아동) 수당·기초연금을 신한은행 본인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하면 연 2.0%포인트,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 첫 신규 시 연 1.0%포인트를 제공한다.가입은 전국 영업점 또는 신한은행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청첩장·가족관계증명서 등 적금 금리 우대 증빙서류도 앱에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적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8일까지 패밀리 상생 적금 가입 및 신한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적립과 신규일로부터 자동이체 6개월 이상 및 이체 금액 10만원 이상 등록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추첨으로 순금 1돈 골드바(10명)를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3 15:52
금융·보험·재테크

"적금도 재미있게" 카뱅 한달적금 누적 계좌 100만좌 돌파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수가 지난 3일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한달적금은 출시 약 2일 만인 지난달 25일 누적 30만좌를 넘어선 뒤 29일 70만좌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냈다.그동안 카카오뱅크에서 누적 100만 이상의 고객이 몰린 상품 및 서비스는 '26주적금' '내 신용정보' '모임통장' '증권사 계좌개설' '저금통' '세이프박스' '카카오뱅크 미니' 등이다. 여기에 한달적금이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은행 적금 만기 변경안을 예고한 뒤부터 제도 변화에 발맞춰 단기 적금 상품을 준비해왔다.고객들이 소액이지만 계속해서 저금하는 경험을 원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매일 납입할 때마다 제공하는 우대금리는 물론 춘식이와 함께 저금하는 재미까지 더했다.지난 1일 기준 한달적금 보유 고객 기준 연령별 비중은 10대 1.8%·20대 25.6%·30대 30.2%·40대 28%·50대 이상 14.4%로 집계됐다.40대 이상의 증가 추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26일 기준 40대와 50대 이상 비중은 각각 24.7%, 11.9%였다.카카오뱅크는 오는 8일까지 한달적금 가입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 3100원을 제공한다. 이후에도 9일부터 15일 가입자 중 1만명, 16일부터 22일 가입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을 지급한다.한달적금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작지만 소중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5 16:50
부동산일반

금리 하단 4% 올랐는데, 가계대출도 고공행진 '아파트 사려고'

국내 시장금리와 은행의 대출·예금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불과 한 달 전까지 3%대였던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하단이 4%대로 일제히 올라섰고, 상단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어 고정금리와 신용대출 금리 등까지 7%대에 육박하고 있다.하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이달 들어 5대 은행에서만 3조원 이상의 가계대출이 불어나는 등 이사 철과 부동산 거래 회복 등의 여파로 증가 속도가 오히려 더 빨라지는 추세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40∼6.725% 수준이다.약 한 달 전 9월 22일(연 3.900∼6.490%)과 비교해 하단이 0.340%포인트(p) 뛰면서 4%대로 올라섰다.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연 4.620∼6.620%)도 한 달 만에 상·하단이 모두 0.060%p씩 올랐다.같은 기간 두 금리가 주로 지표로 삼는 은행채 5년물, 1년물 금리가 각 0.270%p(4.471→4.741%), 0.060%p(4.048→4.108%) 상승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은행채 등 시장 금리는 최근 미국과 한국 긴축 장기화 전망과 은행채 발행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올랐고,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5%를 넘어서면서 상승세가 더 강해지는 분위기다.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연 4.550∼7.143%) 역시 상단과 하단이 각 0.280%p, 0.044%p 높아졌다.시장금리와 예금금리 상승분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변동금리의 주요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가 석 달 만에 0.160%p(신규취급액 기준 3.660→3.820%) 올랐기 때문이다.결국 최근 시장금리가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나 변동금리 모두를 밀어 올리면서, 하단의 3%대 금리는 사라지고 고정금리와 신용대출 금리까지 6%대 후반으로 7%대에 바싹 다가선 셈이다.더구나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 폭이 지표금리인 은행채나 코픽스 상승 폭보다 큰 것은, 주요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억제 차원에서 스스로 가산금리를 늘리고 우대금리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대출금리 수준을 더 높였기 때문이다.KB국민은행은 앞서 11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3%p 올렸고, 우리은행도 13일부터 같은 상품군의 금리를 최대 0.3%p 높였다. NH농협은행은 17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3%p 축소했다.하지만 이처럼 가파른 금리 상승과 추가 인상 전망과 상관없이,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7.143%인 A 은행의 시계열을 보면, 현재 금리는 지난해 12월(7.603%)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작년 말 당시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고금리 여파로 1년 가까이 계속 뒷걸음치던 시기였다.하지만 현재 대출 창구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월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5조7321억원으로 9월 말(682조3294억원)보다 3조4027억원이나 더 늘었다.이달 들어 약 20일 만의 증가 규모가 이미 2021년 10월(+3조4380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특히 주택담보대출이 2조6814억원(517조8588억원→520조5402억원) 불었고, 지난달 1조762억원 줄었던 신용대출도 이달에는 8871억원 반등했다.만약 이 추세대로 10월 전체 신용대출이 9월보다 늘어날 경우, 2021년 11월(+3059억원) 이후 1년 11개월만에 첫 증가 기록이다.윤옥자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10월 가계대출에 대해 "9월 가계대출 둔화 요인(영업일 감소·상여금 유입 등)이 해소된 데다, 통상 가을 이사 철 효과도 있고 주택거래량이 7월보다 8월에 크게 확대된 부분도 있어 시차를 두고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9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결정회의 직후 가계부채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부동산과 연결된 것이 많아 결국 부동산 가격 문제와 같다"며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더라도, 자기 돈으로 투자하는 게 아니고 레버리지(차입)로 투자하는 분들이 많은데, 금융(이자) 부담이 금방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경고하겠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부동산을 산 뒤 금방 팔아 자본 이득을 얻고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도 자기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2 12:25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수시 입출금에 금리 혜택 더한 생활·모임통장 출시

케이뱅크는 수시 입출금 통장에 높은 금리 혜택과 다양한 생활 관련 서비스를 더한 '생활통장'과 '모임통장'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생활통장은 300만원까지 연 3%, 그 이상 금액은 연 0.1% 금리가 적용된다. 만 17세 이상 개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에 한한다.생활비 통장은 급여·통신비·공과금·카드 지출비 등 생활비가 자주 입출금되기 때문에 수시 입출금 통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유롭게 쓴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가 연 0.1%에 불과했다.'생활비 가져오기' 서비스로 고객이 300만원까지 연 3% 금리를 놓치지 않도록 자동 설정을 할 수 있다. 생활비를 가져올 계좌와 출금 금액, 일자를 설정하면 매달 케이뱅크 생활통장으로 자동이체된다.가족·지인·SNS 친구 등과 함께 쓸 수 있는 모임통장도 선보였다. 300만원까지 연 2.3%, 초과 금액은 0.1% 금리가 적용된다.케이뱅크 모임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함께 모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모임비 플러스' 서비스다. 모임 구성원들과 다른 조건 없이 목표 금액을 모으기만 하면 최고 연 10%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한다.여러 사람이 모일수록 더 큰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본 금리 연 2.0%에 전체 목표 금액을 모으면 연 3.0%, 성공한 인원 1명이 추가될 때마다 연 0.5% 우대금리가 더해진다.최대 참여 가능 인원인 10명이 참여하면 최고 연 10% 금리가 적용된다. 목표 금액은 최대 10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예를 들어 친구 6명 모임에서 3달 후에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모임비 플러스로 여행 경비 모으기를 시작하면 된다. 전체 목표 금액 600만원을 위해 개인당 매주 약 7만7000원을 모으면 연 8% 금리가 적용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8 15: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