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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농협, 모델 변우석과 쌀 소비 촉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실시

NH농협은행은 전속모델 변우석과 함께 농협은행 본사 구내식당에서 범농협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함께 참석해 200명의 임직원에게 아침밥을 배식했다. 농협은 우리 쌀 소비 촉진 및 직원 건강을 위한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지난 9월 20일 변우석과 함께 아침밥 먹기 동참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쌀 기부 나눔을 하는 「NH든든밥심예금」가입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변우석씨를 비롯해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속적인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모델 변우석은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아침밥을 직접 배식하며 농협 직원 분들과 함께 쌀의 소중함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며 “많은 분들이 매일 아침밥 든든히 챙겨 드시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9 15:38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중기부와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확대 나서

하나은행은 1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서울 양천구 소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1만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중소기업과 직원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을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민관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돕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지난 10월 출시됐다.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해 1만번째 가입자인 네이처오다 재직자와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영업점 현장의 하나은행 직원들을 격려했다.‘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은 중소기업 대표와 재직자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상품 출시 23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으며, 해당 상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상품을 출시했으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하며, 기본금리 3.0%에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50만원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5년이다.또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상품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납입한 지원금에 대한 비용 인정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어 중소기업 대표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사장님들과 재직근로자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고 계시다는 사실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중소기업의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고 계시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써 그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3 15:13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 위한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디지털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디지털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기획,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 공동 발전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우선 양사는 지난 9월 신한은행과 네이버페이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하기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페이의 신규 사업통합관리 서비스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신한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게 하고 실시간 계좌조회 및 이체,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결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하고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페이의 ‘마이비즈’ 이용 소상공인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금융소비자에게 새로운 혁신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7 09:23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랜덤 우대금리 담은 최대 연 7.5% ‘궁금한 적금’ 출시

케이뱅크가 재미와 호기심을 더해 랜덤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출시했다. 케이뱅크가 매일 열리는 랜덤 금리와 스토리가 궁금증을 더하는 새로운 수신상품 ‘궁금한 적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궁금한 적금’은 케이뱅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한달 만기 적금 상품이다. 상품 이름처럼 매일 고객들이 랜덤 금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한달동안 하루에 한 번 케이뱅크 앱에서 적금을 입금하면 매일 랜덤 금리를 받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하루에 입금할 수 있는 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원으로 그날 상황에 맞게 입금 금액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한달 최대 입금 금액은 155만원이다. 입금이 완료되면 그날의 랜덤 금리와 새로운 스토리가 열린다. 랜덤 우대금리는 최소 연 0.1%에서 최대 연 1.0%가 제공된다.처음 시작하는 기본금리 연 1.5%에서 매일 랜덤하게 받은 우대금리를 더한 금리가 한달동안 입금한 총 금액에 적용된다. 31일 한달동안 빼놓지 않고 매일 적금하면 최대 연 7.5%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업계 한달 만기 적금 상품 중 최고 수준의 금리다.매일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첫 번째 캐릭터는 MZ세대 인기 캐릭터 ‘다이노탱(DINOTAENG)’이다. 다이노탱은 작은 마을에서 마쉬멜로우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쿼카와 친구들, 가족들의 이야기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IP다. ‘궁금한 적금’에서는 주인공인 천진난만한 ‘쿼카’ 캐릭터와 친구들이 의문의 편지에 적힌 미스테리를 해결해 나가는 31편의 스토리가 펼쳐진다.하루 한번 열리는 스토리는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해 다음날의 스토리를 궁금하게 한다. 열어본 스토리는 회차별로 누적돼 책의 페이지를 넘기듯이 전체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다. 앞으로 시즌별로 에피소드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이노탱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음달 4일까지 궁금한 적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3천명을 추첨해 다이노탱 파우치를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중에 할 예정이다. 추가로 SNS 이벤트도 있다. 인스타그램에 조건에 맞춰 스토리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이노탱 키링을 제공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랜덤 금리와 새로운 스토리를 확인하면서 저축할 수 있는 것이 이 상품의 매력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금리 혜택은 물론 재미 요소를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수신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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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미성년자 고객 위한 'NH올원TEENZ통장·적금' 출시

NH농협은행은 미성년자 고객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하고자 미성년자 전용 'NH올원TEENZ통장'과 'NH올원TEENZ적금'을 1일 출시했다.'NH올원TEENZ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금융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를 면제한다. 기본금리는 0.1%로 당행 첫거래, 평잔 30만원 이상 등 각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일 잔액 300만원까지 최고 연 3.0%를 제공한다. 또 NH올원뱅크에서 '우리아이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법정대리인이 가입할 수 있다.'NH올원TEENZ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으로 매월 50만원까지 매회 1백원 이상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 2.85%에 생일인 달에 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고객 가입 등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4.3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dhsms 30일까지 통장 또는 적금을 가입한 선착순 1천명에 인생네컷 이용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별도로 가입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만원권(200명), 교촌치킨세트(400명),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600명), 맘스터치 버거세트(8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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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피해 소상공인 긴급 지원

KB국민은행이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KB국민은행은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은 최대 2000만원까지이며,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또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지원 대상은 이번 화재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왕길동 공장 단지 내 소상공인 분들에게 신속히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소상공인 분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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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천 왕길동 산업단지 화재 피해 기업·개인에 금융지원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산업단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이 화재피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신한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복구자금 지원을 위해 최대 5억원 범위 내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최대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또 피해고객 중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경우 무내입 연기 및 특별우대금리(최대 1.5%p, 1년), 분할상환 유예를 통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연체고객에 대해서는 연체 이자도 감면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이번 화재로 피해가 확인된 개인고객에게 1인당 최대 2000만원(DSR 조건 충족 시)의 긴급생활 안정자금도 지원한다. 긴급생활 안정자금에도 최대 1.5%p 금리 우대와 무내입 연기, 원금상환 유예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지역 현장 중심으로 피해 이재민을 돕고 신속한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화재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 기부금 제도 활용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3 15:41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외화 입출금계좌 신규가입 이벤트..우대금리 0.2%p

신한은행이 외화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기업고객 대상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블링블링($링$링) 외화예금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링$링 외화예금 이벤트’는 외화입출금통장을 처음 신규한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이 미달러(USD) 외화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경우 우대금리 연 0.2%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다.외화정기예금 만기는 1, 2, 3, 6, 9,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수 있으며 영업점은 물론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는 경우 기업인터넷뱅킹 관리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금리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기업고객 선착순 50개사를 대상으로 달러북도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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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배달앱 수수료 속 … 고군분투 중인 신한은행의 2% '땡겨요'

수수료로 시끄러운 배달앱 시장 속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나 홀로 외로운 싸움 중이다. 상생 금융을 내세워 4년차가 된 땡겨요가 다른 배달앱과 다르게 돈을 벌지 못하며 고전 중인 탓이다. 이에 내부적으로 땡겨요를 둘러싼 고민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땡겨요, 갈 길이 멀다14일 배달앱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달앱 3사의 수수료는 배달의민족이 9.8%, 쿠팡이츠 9.8%, 요기요는 9.7%로 가맹점주에게 부과하고 있다.이와 비교해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2%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며 가맹점주의 부담을 확 줄여준 것이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관리비·광고비·입점 수수료 무료, 당일 판매 대금 정산 등 가맹점주 중심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 배달 플랫폼 수준의 2% 중개수수료 정책뿐만 아니라 월 고정료와 같은 초기 진입 비용을 면제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절감했다"고 설명했다.수익 구조가 돈을 벌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얘기다. 한 배달앱 업계 관계자는 "애당초 상생을 내세워 나온 배달앱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올리거나 수익 구조를 기존 배달앱처럼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적자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2022년부터는 지속해서 지방자치단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지만 이용자는 기존 배달앱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각각 2263만명, 837만명, 505만명을 기록했다. 땡겨요가 73만8000명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이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앱을 넘나들며 배달 주문을 하는 것은 크게 번거로운 일"이라며 "소비자에게 눈에 띌만한 마케팅이나 혜택이 있지 않은 한 앱으로 유입시키기가 쉽진 않다"고 말했다. '상생' 앞세워 멀리 간다땡겨요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은행장 시절 출범시킨 서비스이자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진옥동 회장이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앱'을 슬로건을 내세워 야심 차게 선보였지만 이제는 적자에도 안고 가야 하는 '계륵'이 된 모양새다.지난달 13일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에 땡겨요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규제개선을 요청했다. 땡겨요는 2020년 은행권 최초로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고, 2022년 한차례 연장하면서 올해 말에 운영 기한이 만료되는 것에 대해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다.신한은행은 당국의 규제개선에 대한 회신에 따라 부수 업무로 지정해달라는 신청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당장의 수익보다 미래에 은행과의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신한은행은 현재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사업자 대출이나,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 같은 상품을 연계해 운영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가맹점 대상으로 할인쿠폰 발행이 가능한 20만원 상당의 '사장님 지원금'을 제공해 디지털 마케팅도 도와준다.소비자의 유입을 위해서는 '땡겨요페이 통장'을 출시하고 땡겨요페이 간편 결제 시 최대 3.0%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또 할인쿠폰 1만8000원을 제공한다. 타사가 유료 멤버십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땡겨요는 모두에게 주문 금액의 최대 20%를 포인트 적립해주는 등 앱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올해까지 지자체 총 21곳과 협약을 맺으며, 전국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확대했다.그럼에도 땡겨요의 남은 과제는 홍보를 강화해 이용자와 가맹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땡겨요의 이용자 수는 전체 배달시장의 1%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17만3000개의 가맹점 수 역시 30만개를 가진 배달의민족의 절반을 약간 넘어선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당장은 할인 쿠폰으로 과도한 가격 경쟁을 하기보다는 가맹점 수를 늘려 많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중"이라며 "향후 땡겨요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연계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업계 관계자는 "비금융 사업도 수익을 내려고 시작한 것이긴 하겠지만 사실 다른 공공배달앱과 다르게 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이라 적자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좋은 취지로 소상공인 상생 이미지도 챙기고, 장기적으로 땡겨요를 통해 금융 상품을 연계시켜 수익 실현도 가능해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4.10.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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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KB국민·NH농협도 결국 '대출 금리 인상'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금리를 올린데 이어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변동·혼합형) 금리를 0.20%포인트(p) 올리기로 결정했다.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보증기관에 따라 0.15%p∼0.25%p 높이고, 신용대출 금리도 0.20%p 인상한다. 해당 상품은 'KB 온국민 신용대출'과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이다.하나은행도 다음 달 1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상품별 감면 금리를 최대 0.50%p 축소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비대면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전세대출' 감면 금리는 0.20%p, 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전세대출상품 감면 금리는 최대 0.50%p 축소 조정된다.NH농협은행은 이날 기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모바일 아파트 대출 2.0'을 'NH 모바일 주택담보대출'로 바꾸고 대출 조건을 추가했다.대출 대상 부동산으로 아파트에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을 추가했고, 대출 대상자도 개인 고객에 신규 주택구입자금 마련을 위한 개인 사업자를 더했다. 대출 금리는 혼합형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되 5년 주기형 상품을 신설했다.아울러 기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대환 시 우대금리는 0.5%p, 신규 대출 우대금리는 0.3%p 각각 축소하기로 했다.앞서 우리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2%p 인상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연립과 다세대 등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0.2%p, 오피스텔 담보대출 금리는 0.1%p 올린다. 비대면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의 금리는 0.2%p 상승한다.신한은행도 다음 달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고정형 상품에 적용되던 0.1%p 우대금리를 삭제한다. 신규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각각 0.2%p, 0.1%p 높이기로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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