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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디 분명 안 간다고 했는데…“몇몇 韓 선수들도 갔잖아” 토트넘 매각 가능성 주장

한국축구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은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할 일이 남았다”고 했다. 당장 갈 일이 없다고 못 박은 것인데, 또 한 번 사우디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사우디로부터 매우 큰 금액의 손흥민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며 키스 위니스 에버턴 전 단장의 발언을 전했다.위니스 전 단장은 “가장 큰 옵션은 사우디가 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여러 이유로 사우디에서 매우 큰 몸값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사우디 구단에 매각한다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현지에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토트넘이 이전 계약 때 넣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기간이 길지 않은 새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과 동행하든, 그를 매각하든 계약 기간을 조금은 늘리는 게 유리하다.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하면, 토트넘 입장에서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위니스 전 단장은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손흥민 계약 이슈를 바라봤다. 그는 “최근 한국과 사우디는 몇 차례 이적을 성사한 바 있다”면서 “축구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들이 왕왕 일어나고 있으며 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할 것 같지만, 사우디도 분명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물론 당장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 대상으로 여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여전히 팀 내 핵심 선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도움 1위를 차지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휘하에서 주장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최근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구단이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서에 이 조항(연장 옵션)을 넣은 것 같다”면서 “그들은 그 옵션을 선택할 것이다. 100% 일어날 일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거대한 선수”라고 내다봤다.허튼은 “스트라이커든, 왼쪽 공격수든 손흥민은 아직 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어떻게 할지는 알 수 없다”면서 “손흥민은 주장이며 그와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6.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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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디 이적도 큰 옵션” 애매한 토트넘 입장에 중동 이적설 재점화

손흥민(32)과 토트넘의 계약이 겨우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과 동행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택하는 것도 중요한 옵션 중 하나가 될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레전드 다운 대우를 해주지 않자, 다시 또 중동 이적 가능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전 최고 경영자(CEO) 키스 위니스는 “손흥민의 가장 큰 옵션은 사우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니스 전 CEO는 앞서 손흥민의 현재 시장가치가 1억 파운드(약 17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위니스 전 CEO는 한국과 사우디의 새로운 무역 관계와 맞물려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는 “축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들이 일어난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년 재계약을 제시할 것 같지만, 손흥민과 토트넘 입장에서 사우디 이적은 분명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구단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보니 꾸준히 제기됐던 중동 이적설이 재점화된 모양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꼭 1년 뒤인 내년 6월 30일 만료된다. 만약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내년여름 손흥민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수 있다. 토트넘 구단에 대한 손흥민의 애정,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의 입지를 돌아보면 ‘재계약’은 기정사실인 분위기다.그런데 토트넘 구단이 좀처럼 손흥민을 확실하게 구단 레전드다운 대우를 할 거라는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다.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란 현지 전망부터 나왔고, 최근 위니스 전 CEO는 2년 계약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물론 1년 연장 옵션이 아닌 협상을 통한 2년 재계약이면 연봉도 오를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팀 내 1위지만, 다른 EPL 빅클럽들에서 뛰는 선수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손흥민이 보여준 헌신과 성과 등을 돌아보면 토트넘 구단이 일찌감치 파격적인 조건, 예컨대 훨씬 더 높은 연봉이나 장기 계약 등을 보장해도 모자라지 않는 상황. 그러나 정작 토트넘 구단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고, 오히려 겨우 1년 연장 옵션 발동이나 2년 재계약설 정도만 돌고 있는 중이다.자연스레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여러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이미 수차례 거절 의사를 나타냈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손흥민의 몸값이 여전히 높을 거라는 현지 전망과 함께 이어지고 있는 토트넘의 '애매한' 스탠스는, 손흥민의 거취가 고민의 대상일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위니스 전 CEO도 “여러 이유로 현재 손흥민은 매우 큰 몸값을 받을 수 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6.30 09:30
축구일반

혹시나 한국행? 희망 사라졌다...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발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확정했다고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28일 대표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표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로 신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대표팀이 성공하고 세계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발전하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신 감독은 토히르 회장의 글에 "에릭 회장님과 2027년까지 같이 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를 많이 응원해달라"고 댓글을 달아 재계약 사실을 확인했다.신 감독은 2019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았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과 사상 첫 토너먼트(16강) 진출 등을 달성했다.신 감독이 겸임하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올해 4월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당시 감독(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저지하기도 했다.이후 U-23 아시안컵을 4위로 마쳐 이어진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기니에 지며 올림픽 본선행은 불발됐으나 성인 대표팀에서 6월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동남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3차 예선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27일 진행된 조 추첨 결과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C조에 편성됐다. 이은경 기자 2024.06.28 22:16
국가대표

절망하고 있는 중국축구 “사상 최악의 조 편성, 월드컵 가려면 ‘기적’ 필요”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가까스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3차) 예선에 오른 중국축구가 이번에는 사상 최악의 조 편성 결과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난적들과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됐기 때문이다.중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일본(FIFA 랭킹 17위)과 호주(23위), 사우디(56위)는 포트1~3에 속한 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팀들인데, 이 팀들이 모두 모인 조에 중국(88위)도 묶였다. 포트4에 속한 바레인(81위)도 중국보다는 FIFA 랭킹이 더 높고, 인도네시아(134위)도 이제는 중국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가 됐다.특히 포트2와 포트3에서 모든 팀들이 피하고 싶었을 호주와 사우디가 묶이면서 중국엔 최악의 조 편성 결과가 나왔다. 호주는 한국(FIFA 랭킹 22위)과 톱시드(포트1) 경쟁을 벌인 끝에 포트2로 밀린 팀이고, 포트2가 유력했던 사우디도 막판에 포트3으로 밀리면서 조 추첨 최대 변수로 떠오른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 세 팀이 모두 C조에 편성됐고, 중국이 이 조에 속하게 됐다. 6개 팀이 경합하는 최종 예선은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까지 4차 예선으로 향한다. 5위와 6위는 월드컵 예선에서 완전히 탈락한다. 조 편성 결과를 보면 중국축구 입장에선 월드컵 본선 직행은 물론이고 4차 예선 진출마저 불투명해진 상태다.조 편성 직후 중국 현지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인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중국 소후닷컴은 “역사상 최악의 조에 편성됐다. 불행하게도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며 “조 추첨 내내 불운이 이어졌다. 사우디에 이어 모두가 원치 않았던 포트2에서 가장 강한 호주가 C조로 왔고, 결국 마지막으로 톱시드 팀인 일본이 왔다. 정말 불행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조 편성”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중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최소한 조 4위 안에 들어야만 기회를 잡을 수 있는데, 이는 적어도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을 제쳐야 한다는 뜻인데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반면 A조나 B조는 3~6위 팀들의 운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포트1~3 팀이 일본과 호주, 사우디로 구성된 건 중국 입장에선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라고 우려했다.만약 중국 대표팀이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하면, 24년째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다. 중국이 월드컵에 나선 건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하다.김명석 기자 2024.06.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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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신태용 지한파 감독 피했다…韓축구, WC 예선서 중동 모래바람과 싸운다

한국축구와 연이 있는 사령탑과 만남은 불발됐다. 한국축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중동의 ‘모래바람’과 맞서 싸워야 한다.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3차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묶였다. 모두 중동 팀이다.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다.B조에 속한 팀을 상대로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우위다.한국은 ‘난적’으로 평가되는 이라크와 지금껏 치른 맞대결에서 9승 12무 2패를 거뒀다. 승부차기 패배를 제외하고 공식적으로 패배한 것은 1984년이 마지막이다. 가장 최근 치른 지난 1월 맞대결에서는 이재성(마인츠)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요르단과 만남은 눈에 띈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3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 2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목표로 둔 우승이 좌절됐다. 이번 3차 예선이 복수할 기회로 여겨진다.한국은 그동안 오만을 상대로 4승 1패, 팔레스타인에 1승, 쿠웨이트에 12승 4무 8패를 거뒀다. 기대를 모은 ‘지한파’ 감독과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 카타르, 북한 등과 A조에 속했다. 우즈베키스탄까지 A조에 있어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C조에 묶였다.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꿈꾸는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경쟁한다. 인도네시아는 늘 그랬듯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켜야 꿈의 무대에 가까워질 수 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희웅 기자 2024.06.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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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도 확정…11월 '중동 원정 2연전' 고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중동 팀들과 한 조에 묶인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소화한다.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5개 팀 모두 중동 팀이라 험난한 중동 원정길이 불가피해졌지만, 카타르·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UAE)·북한 등이 속한 A조 이란이나 호주·사우디아비아·바레인·중국·인도네시아와 편성된 C조 일본보다는 그나마 나은 조 편성이라는 결과다.조 추첨이 확정되면서 포트별로 미리 구성돼 있던 경기 일정도 자동 확정됐다.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10경기씩 치른다.한국은 오는 9월 5일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최종예선 서막을 올리고, 10일 오만 원정길에 오른다. 10월에는 요르단 원정을 먼저 치른 뒤 홈으로 돌아와 이라크와 격돌한다. 한국과 중동을 오가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최대 고비는 11월에 있을 쿠웨이트·팔레스타인 원정 2연전이다. 최종예선 반환점을 도는 시기이기도 해서 원정 2연전 고비를 잘 넘긴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더 가까워질 수 있지만, 자칫 중동 원정 2연전에 발목을 잡히면 험난한 최종예선 후반기를 치러야 한다. 반대로 내년 3월에는 오만과 요르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홈 2연전을 치른다. 내년 6월에는 이라크 원정을 먼저 떠나고, 6월 10일 안방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최종예선은 각 조 1위와 2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 3위와 4위는 4차 예선을 치른다. 6개 팀이 참가하는 4차 예선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조 1위가 역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4차 예선 2위 팀들끼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AFC에 배정된 월드컵 진출 티켓은 8.5장이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결과-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일정- 1차전 : 2024년 9월 5일 팔레스타인전(홈)- 2차전 : 2024년 9월 10일 오만전(원정)- 3차전 : 2024년 10월 10일 요르단전(원정)- 4차전 : 2024년 10월 15일 이라크전(홈)- 5차전 : 2024년 11월 14일 쿠웨이트전(원정)- 6차전 : 2024년 11월 19일 팔레스타인전(원정)- 7차전 : 2025년 3월 20일 오만전(홈)- 8차전 : 2025년 3월 25일 요르단전(홈) - 9차전 : 2025년 6월 5일 이라크전(원정)- 10차전 : 2025년 6월 10일 쿠웨이트전(홈)김명석 기자 2024.06.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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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0% 확률’ 한국·일본 ‘죽음의 조’ 희비, 극적으로 갈렸다

한국과 일본축구의 희비가 극적으로 갈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마지막 두 자리를 두고 한국과 일본만 남았던 상황, 50%의 확률로 죽음의 조로 향한 팀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었다.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을 제외한 5개 팀 모두 중동 팀들이라 험난한 중동 원정 등을 극복해야 하지만, 포트별로 까다로운 상대들을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 추첨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다.B조가 아니었다면 한국이 향할 수도 있는 있었던 조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속한 C조였다. 그러나 C조로 향한 팀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었다. 50%의 확률로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이날 조 추첨은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한 18개 팀을 6월 FIFA 랭킹 순으로 3개 팀씩 6개 포트로 나눈 뒤, 포트 역순으로 조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트6에 속한 북한과 쿠웨이트, 인도네시아가 먼저 A~C조로 나뉘고, 포트5의 키르기스스탄과 팔레스타인, 중국이 추첨을 거쳐 차례로 A~C조에 속하는 방식이었다.상위 포트 추첨이 진행될수록 점점 죽음의 조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포트2가 유력했다가 포트3으로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로 향하고, 이어 포트2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마저 C조로 묶이면서 포트1에 속한 한국과 이란, 일본 입장에선 반드시 피해야 할 조가 됐다. 대망의 포트1 추첨 순간. 이란이 가장 먼저 추첨을 받으면서 자동으로 A조에 속했다.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북한 등 역시 만만치 않은 조 편성이긴 했으나 그래도 C조보다는 나았다. 이제 남은 자리는 두 자리, 그리고 아직 추첨하지 않은 팀은 한국과 일본 두 팀이었다. 호주와 사우디 등이 기다리고 있는 '죽음의 조' C조로 향하느냐, 그나마 나은 B조로 향하느냐가 걸린 추첨만 남았다.50%의 확률 속 죽음의 조를 피한 건 한국이었다. 추첨을 통해 먼저 뽑히면서 B조에 속했다.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역시 만만한 팀들은 아니지만, C조에 속한 팀들의 면면과 비교하면 그나마 나았다. 조 추첨의 마지막 남은 칸이자 죽음의 조의 빈칸을 채운 건 일본의 몫이었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일본의 희비를 가른 추첨은, 일본의 축구 레전드인 오카자키 신지가 진행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결과-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명석 기자 2024.06.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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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숨, 중국은 절망…호주·사우디 묶인 '죽음의 조' 탄생 "역대 최악의 조 편성"

한국이 피한 ‘죽음의 조’는 일본의 몫이었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포트별 1위 팀들이 한 데 묶였다. 포트 1~3의 1위 팀들과 같은 조에 속한 중국 입장에선 절망스러운 조 편성이기도 하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조 추첨은 최종 예선에 오른 18개 팀을 6월 FIFA 랭킹 순으로 3개 팀씩 포트 1~6으로 나눈 뒤, 추첨을 통해 포트당 한 팀씩 같은 조에 편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트1에 속한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 팀과 B조에 속했다.죽음의 조는 단연 C조다. 포트 역순으로 인도네시아와 중국, 바레인, 사우디, 호주 순으로 먼저 C조에 편성된 가운데, 포트1의 한국과 일본만 남은 마지막 상황에서 한국이 B조에 뽑히면서 일본이 C조로 향하게 됐다. 일본을 포함해 6개 팀들 가운데 각 포트별 1위 팀이 4개 팀이나 된다.특히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단 한 계단 낮은 호주(FIFA 랭킹 23위)는 포트2에서도 가장 난적으로 꼽혔는데, 일본과 한 조에 묶이게 됐다. 6월 월드컵 2차 예선 요르단전 패배로 포트2에서 포트3으로 밀려버린 이른바 ‘사우디 폭탄’마저 C조로 향했다.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과 같은 포트에 속했던 중국 역시 포트5에선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었다. 일본과 호주, 사우디 중 한 팀은 최종 예선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하고 4차 예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일본 입장에선 톱시드를 받고도 험난한 최종예선을 치르게 됐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일본이 호주, 사우디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조 추첨 결과 소식을 전했다. 포트2의 호주, 포트3의 사우디 등 각 포트에서 가장 피해야 할 상대들과 한 조에 묶이자 일본 현지에서도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아예 절망하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 “중국은 1차전에서 일본, 2차전에서 사우디, 3차전에서 호주와 차례로 격돌하는 악마의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사상 최악의 월드컵 예선 조 편성”이라고 전했다.이날 조 추첨을 통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뉜 월드컵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10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1·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4차 예선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또 각 조 1위가 월드컵에 진출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이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명석 기자 2024.06.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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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피했지만…' 한국축구, 중동 모래바람 넘어야 월드컵 간다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험난한 중동 원정을 극복해야 한다.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중동 5개 팀과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3차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모두 중동 팀들이다.조 추첨은 최종 예선에 진출한 18개 팀들을 6월 FIFA 랭킹 순으로 3개 팀씩 6개 포트로 나눈 뒤, 추첨을 통해 포트당 한 팀씩 A~C조에 편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6월 FIFA 랭킹 22위로 일본(17위) 이란(20위)과 함께 포트1(톱시드)에 속했다. 포트1 팀들의 조 편성이 마지막으로 진행된 가운데, 호주·사우디가 묶여 있던 C조나 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북한이 속한 A조는 모두 피했다. 특히 포트 2에서는 최대 난적 호주나 카타르를 모두 피하고 이라크와 한 조에 속했다. FIFA 랭킹은 55위로 한국보다 33계단 낮은 팀이다. 물론 만만한 팀은 아니다.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 부임 후 걸프컵 우승이나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일본전 승리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지난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이 져 탈락했던 요르단과는 재회하게 됐다. FIFA 랭킹 68위 요르단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준우승 팀으로, 한국이 4강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역대 전적은 3승 3무 1패로 한국이 우세지만 유일한 패배가 바로 아시안컵에서 나왔다. 지난 2차 예선에서도 사우디를 제치고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오른 팀이다.포트 4와 포트 5에서는 각각 오만과 팔레스타인이 한국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 오만은 FIFA 랭킹은 76위로, 2차 예선을 D조 1위로 통과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한국이 우세다. FIFA 랭킹 95위 팔레스타인은 한국과 맞대결이 처음이다. 2차 예선에선 호주에 이어 I조 2위로 통과했다.포트 6에서 관심을 모았던 남북전이나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은 모두 무산됐다. 대신 FIFA 랭킹이 이번 최종예선 진출팀 가운데 가장 낮은 137위인 쿠웨이트와 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12승 4무 8패로 한국이 우세다.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이라크와 요르단, 쿠웨이트는 각 포트에서 순위가 가장 낮고, 오만과 팔레스타인도 두 번째 팀들이다. 포트2의 호주나 카타르를 피했을 뿐만 아니라 사우디나 UAE, 북한 등 포트별 1위 팀들도 모두 피하면서 그나마 무난한 조 편성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다. 대신 홈 앤드 어웨이로 최종 예선이 치러지는 만큼, 다섯 차례나 중동 원정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A조는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속했다. C조는 일본과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놓고 경합한다.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월드컵 최종 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위와 2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3위와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만약 한국이 조 2위 안에 들어 본선에 진출하면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총 6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가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고, 각 조 2위끼리는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대륙간 PO 진출팀을 가린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팀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진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명석 기자 2024.06.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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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3차 예선서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한 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경쟁할 상대가 결정됐다. 한국은 B조에 편성돼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만난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추첨식이 열렸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 가운데 FIFA 랭킹에 따라 각 3팀씩 1~6번 포트에 나라를 배정했고, 하위 랭킹팀인 6번 포트부터 차례로 추첨해 A, B, C조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조 편성이 진행됐다. 6번 포트의 북한이 가장 먼저 뽑혀 A조에 들어가면서 추첨이 시작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C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자리했다. 한국이 B조에 속한 가운데 C조에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들어갔다. 3차예선은 오는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10경기를 펼친다. 각 조 상위 2개팀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 4위 6개팀은 4차 예선을 펼친다. 여기에서 쳐 1, 2위가 추가로 본선 티켓을 얻는다. 4차 예선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는 8.5장의 티켓을 얻었다. 최대 9개팀까지 진출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6.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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