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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샤크: 더 스톰’ 김민석 “체지방률 8%까지 빼..연습만이 답” [IS인터뷰]

“시즌제로 나오는 캐릭터를 맡아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죠. 이번에는 준비를 많이 해야될 것 같다는 마음으로 했죠. 운동도 많이 했구요. 하루에 운동을 4번 할 정도였죠.”배우 김민석이 시즌제로 돌아온 티빙 드라마 ‘샤크: 더 스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고 밝혔다.영화 ‘샤크: 더 비기닝’이 공개된 후 6년 만에 시리즈로 제작된 속편 ‘샤크: 더 스톰’은 이전 작품에서 살기 위해 싸워야 했던 차우솔(김민석)이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하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처절하게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김민석은 ‘샤크: 더 비기닝’을 통해 처음 액션에 도전한 만큼, 지난달 15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 ‘샤크: 더 스톰’은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라고 강조했다.“오히려 ‘샤크: 더 비기닝’ 때는 실제로도, 역할로서도 싸움을 못해서 어설픈 캐릭터였죠. 감독님도 ‘더 배우지 말아라’라고 했죠. 싸움을 잘 못하면 주먹을 꽉 쥐고 싸우는데 그런 역할이었어서 그대로 연기했어요. 그런데 시즌2 격인 ‘샤크: 더 스톰’ 때는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프로 선수한테 배워서 성장한 느낌을 보여줘야 했죠.” 김민석은 ‘샤크: 더 비기닝’에서 얻어 맞으면서 성장하는 역할을 맡았다면, ‘샤크: 더 스톰’에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체육관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 PT도 오래 받았다. 매일 약 8km씩 뛰고, 하루에 운동을 4번 정도 했다. 무술 액션 연기 연습까지 하면 하루에 5번 운동 할 때도 있었다”며 “약 4달동안 복싱, 이종격투기 등 똑같은 것만 계속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만 계속 하다보니 저절로 살이 빠지더라. 체지방은 8%까지 뺐다. 옷을 입고 촬영을 하니 그렇게 만든 몸이 잘 보이지를 않아서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그러려니’하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김민석은 ‘샤크: 더 비기닝’의 차우솔은 소년이었다면, ‘샤크: 더 스톰’에서는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샤크: 더 비기닝’ 때 차우솔은 소년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이 친구가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썼다. 파이팅 포즈도 액션을 좀 하는 애들은 주먹이 조금 풀려 있다. 그런 사소한 포인트들을 신경 쓰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역 없이 연기를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배우들이랑 연기 합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샤크: 더 스톰’이 액션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드라마인 만큼, 빌런으로 나오는 배우 이현욱과의 액션 합이 특히나 중요했을 터다. 그는 “우리끼리 진짜처럼 보이도록 살살하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자고 했다”며 “연습만이 답이었다. 쉬는 날에도 연습하고 촬영 일찍 끝나면 액션 팀이랑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연습했다. 그러다 보니 겹치는 신은 많이 없는데 이현욱과 정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액션이 중심이기에 허술하게 보여질 수 있는 서사를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샤크: 더 비기닝’ 때 저를 괴롭히던 친구들이 시즌2에서 갑자기 친해져 있는데 그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설득시켜야 했죠. 동명 원작인 웹툰에서는 그 서사가 자세히 설명되지만 영상으로 표현하면서 ‘왜 이들이 갑자기 친해졌는지’가 설득력이 떨어졌고 이 간극을 줄이기가 힘들었어요. 이 과정을 관객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했어요.” 김민석은 배우로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대단한 꿈은 정말로 없다. 그저 지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미리 한 달 후, 두 달 후의 나를 걱정하기보다는 그저 당장 내일 할 것이 있으면 ‘그것만 잘하자’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그러다 보니 1~2년이 훌쩍 흐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직업 자체가 계획대로 살아도 잘 되는 것이 아니다.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배우 일을 하면서, 진심이 안 느껴질 것 같은 작품은 아예 시작도 안합니다. ‘샤크: 더 스톰’뿐 아니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올해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06:05
예능

김종민 새신랑인데…“‘1박 2일’ 단체 누드화보” 파격 제안

‘새신랑’ 김종민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파격 제안해 눈길을 끈다.오는 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펼쳐지는 ‘우리끼리 촌캉스’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근황 토크를 나누던 멤버들은 최근 촬영한 조세호의 잡지 화보를 보고 의외의 비주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의기양양해진 조세호는 ‘1박 2일’ 단체 화보 촬영을 향한 바람을 내비치고, 김종민은 한술 더 떠 “누드로 하자”라며 파격적인 제안을 추가한다.맏형의 깜짝 제안에 멤버들은 잠시 당황했지만 조세호를 필두로 금세 강한 의욕을 드러낸다. 김종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다소 자신 없어 하는 문세윤에게 “누드하면 귀여울 것 같지 않아요?”라며 계속 불어넣는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고즈넉하고 조용한 시골로 촌캉스를 떠나게 된 ‘1박 2일’ 팀은 여행에 앞서 미리 준비해 온 가방 속 소지품을 소개하는 ‘왓츠 인 마이 백’ 시간을 갖는다. 뜬금없는 낚싯대부터 몰래 챙겨온 초코과자, 상상을 초월하는 빅사이즈 팬티까지 기상천외한 소지품들이 등장해 촬영장을 충격에 빠뜨린다.여행지에서는 여섯 멤버의 ‘멍때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열심히 멍때리던 멤버들에게 제작진이 준비한 회심의 히든카드가 발동됐고, 뜬금없이 등장한 최종 보스로 인해 멍때리기 대회 현장은 순식간에 초토화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1박 2일’ 멤버들의 유쾌한 촌캉스는 오는 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1:21
OTT

‘샤크: 더 스톰’ 김민석 “직접 연기해 부상 위험에 몸살까지… 서로 때리기도”

배우 김민석이 액션 연기를 하면서 배우들끼리 서로 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2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샤크: 더 스톰’에 출연한 김민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민석은 “실제로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보니까 부상 위험이 있다. 실수해서 서로가 몇 대 때리기도 했다”며 “너무 힘들고 아프면 30분 쉬었다가 다시 촬영했다. 마지막에 싸우는 장면만 8일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김민석은 부상에 대해 “많이 맞다보니 아파서 몸살이 있었다. 멍은 액션을 하면 기본”이라며 “셔츠 하나 입고 촬영을 했다. 보호 장구를 하면 티가 난다. 옷을 다 벗고 싸우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이어 “몸이 알아서 나오게 하되 우리끼리 살살한다는 느낌을 주지 말자고 했다. 그래서 그냥 계속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티빙에서 공개된 ‘샤크: 더 비기닝’이 공개된 후 6년 만에 시리즈로 제작된 속편 ‘샤크: 더 스톰’은 이전 작품에서 살기 위해 싸워야 했던 차우솔(김민석)이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하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처절하게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한편, ‘샤크: 더 스톰’은 지난 15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7 12:39
예능

“시즌1보다 간절해”…엄마 돼서 돌아온 ‘스우파’ 여름 달군다 [종합]

‘스우파’ 시즌1의 리더들이 드림팀 ‘범접’으로 뭉쳐 글로벌 댄서들과 대결에 나선다. ‘스우파’ 리더들 중 시즌1 이후 임신·출산 등 변화를 맞은 멤버도 있는 상황. 그러나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다시 전 국민을 열광케할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27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최정남 PD와 MC 제로베이스원 멤버 성한빈, 파이트 저지로 활약할 박진영, 마이크 송, 한국 대표팀 범접 9인(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허니제이, 효진초이)이 참석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지난 2021년 방영한 Mnet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이번 시즌은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 등 5개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은 시즌1의 리더들이 드림팀 범접을 결성해 나선다. 다만 모니카는 최근 출산을 해 프라우드먼의 멤버 립제이가 대신 그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시즌1 우승팀 홀리뱅의 리더인 허니제이는 이번 시즌에서 범접의 리더로 선정돼 ‘리더들의 리더’가 됐다. 이날 허니제이는 리더가된 배경에 대해 “경로우대였는지 잘 모르겠다. 다들 각 팀에서 리더이고 훌륭한 사람들인데”라고 웃으며 “원래는 모니카를 리더로 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갓난아이가 있어 자리를 비울 수 있을 거 같았다. 모든 멤버가 내가 눈을 부릅 뜨고 있으니까 동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만장일치로 됐다”고 전했다. 시즌1 이후 결혼하고 딸도 낳은 허니제이는 “엄마가 되니까 더 간절했다”며 “시즌1 때도 간절했지만 이번에는 2~3배 더 간절함과 책임감을 갖고 참여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출산한 지 50일이 된 모니카는 “춤으로 산후 조리하는 댄서가 되지 않을까 싶어 기대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니카는 회복 후 팀에 합류할 예정으로, 그동안 모니카를 대신해 프라우드먼의 멤버 립제이가 활약한다. 가비는 ‘어떤 팀이 가장 견제됐냐’는 질문에 “견제된다고 특정되는 팀은 없었다. 어떤 팀에서는 합을, 어떤 팀에는 에너지를 배웠다”며 “똘똘 뭉쳐서 보여주기 바빴다. 우리끼리 힘을 합쳤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와서 생각나는 건 에이지 스쿼드(뉴질랜드팀)의 카에아였다. 그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인상깊고 기억에 남았다”고 덧붙였다.박진영은 심사 기준에 대해 “최대한 생각 안 하고 심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가수를 심사하는 게 많았고 저의 회사와도 연관돼 있다 보니까 별의별 것을 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건 보고 느낀 대로 말하면 됐다”며 “참가자들이 제가 프로듀서로서 이미 돈을 지불하고 일을 맡겼던 분들이 많다. 댄서로서 보는 것도 좋지만, ‘프로듀서로서 안무를 맡긴다면’이라는 시각으로도 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제가 연예계에서 많은 일을 하지만 본능적으로 다가오는 일은 춤인 거 같다. 첫 시작도 김건모 백댄서였다”며 “이렇게 춤 잘 추는 사람을 모아놓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남 PD는 “‘스우파’ 시즌2 때 더 많은 해외 댄스 크루를 한국에 알릴 수 있는 시즌을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더 많은 해외 크루를 대한민국에서 ‘스우파’를 사랑해 주는 시청자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세계 대회에서 배틀로 만나는 관계에 있었거나, 우리 프로그램 안에서 서사를 보여줄 수 있는 크루를 골랐다”고 말했다.Mnet ‘월드 오브 스우파’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7 12:20
연예일반

[TVis] 정경호 “♥최수영과 만날 땐 작품 얘기 NO”(보고싶었어)

배우 정경호가 연인 최수영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18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1회에서는 MBC 새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주역 정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최화정은 정경호에게 수영과의 교제 기간을 물었다. 정경호는 “14년째 연애 중”이라고 답하며 “시간이 참 빠르다”고 말했다.이어 정경호는 현재 최수영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를 언급, 홍보를 자처하며 “사실 (최수영이) ‘금주를 부탁해’를 선택한 이유가 저 때문이다. 본인 피셜”이라고 밝혔다. 정경호는 또 “평상시에도 작품 얘기 좀 나누는 편이냐”는 김호영의 질문에 “너무 밖에서 일 얘기만 하니까 우리끼리 만나서 밥 먹을 때는 정말 일 얘기 안 하고 일상을 공유한다”고 털어놨다.이에 최화정이 “‘일타 스캔들’ 흥행 당시 최수영이 ‘너무 좋더라. 잘했어’ 이런 말 안 했느냐”고 하자 정경호는 “그러게, 왜 안 했지? 저는 해주는데”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반려견 이야기에도 수영이 빠질 수 없었다. 정경호는 강아지 중 한 마리의 이름이 ‘호영’이라며 “정경호의 ‘호’, 최수영의 ‘영’을 따서 호영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한편 정경호는 7살 연하인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최수영과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4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12:45
영화

‘약한영웅2’ 박지훈 “이준영, 날 찐으로 아껴주는 형” [인터뷰③]

배우 박지훈이 이준영에게 애정을 표했다.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이하 ‘약한영웅2’)에 출연한 박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훈은 극중 상대역으로 액션 호흡을 맞춘 이준영에 대해 “주먹이 너무 빠르다”며 “액션신 찍고 주머니에 손 넣고 바람막이 소리 내면서 걸어가는데 진짜 금성제(이준영) 같았다. 그 자리에서도 이 말을 했다. 무섭더라”고 말했다.이어 “낭만과 자유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이준영이) 금성제와 닮은 부분이 있다”며 “제가 좋아하는 형이다. 형도 나를 찐으로 아껴주고 응원해 준다. 스트리트 댄스를 좋아하는 취미도 같다. 촬영 없는 날에도 연습실 잡고 만나서 춤도 추고 그랬다”고 떠올렸다.박지훈은 “사적으로 만나면 그렇게 수다도 떨고 춤도 추고 했다. 그걸 또 영상으로 찍어서 우리끼리 모니터링도 했다. 그런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며 “그런 부분이 잘 맞다 보니 서로 더 아끼게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8 12:26
연예일반

갓세븐 영재, ‘선의의 경쟁’ 다음은 ‘드림하이’… “계속 도전해야죠”[IS인터뷰]

“2025년 목표는 ‘긴장 안 하기’였어요. 뭘 하든 긴장하면 마이너스 요인이 되더라고요. 그렇지 않기 위해선 안 보이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면이 단단한 배우를 만났다. 이제는 ‘가수’보다 ‘연기자’로 자주 불리는, 그룹 갓세븐 출신 영재다. 데뷔 당시에도 엄청난 노력파로 유명했는데, 연기할 때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영재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대중에게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는 영재가 지난달 6일 종영한 U+모바일tv 오리지널 ‘선의의 경쟁’에 출연한 이유이기도 하다. 영재에게 ‘선의의 경쟁’은 3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게 만든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극중 영재는 주인공 우슬기(정수빈)의 보육원 선배이자 슬기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핵심인물인 남병진을 맡았다.“감독님이랑 처음 만나서 대본을 읽었을 때 ‘내가 이런 캐릭터를 해도 될까?’ 고민했어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이었는데, 원작 웹툰에도 없었죠. 결론은 ‘해보자!’는 것이었어요. 감독님이 ‘스스로를 믿어보라’고 확신을 주셨고, 저 역시 대중에게 ‘나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영재는 웹툰에도 없는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독전’ 같은 어두운 장르의 영화를 즐겨봤다. 또 보편적인 악역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나름의 절충안을 만들고, 화를 내려다가도 꾹 눌러서 감정을 절제하는 표정과 말투를 스스로 연구했다. 드라마 차기작은 ‘선의의 경쟁’ 이후로 아직 검토 중이다. ‘선의의 경쟁’이 끝난 후 바로 열일행보다. 쇼뮤지컬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할로 캐스팅돼 연습에 몰두 중이다. 인터뷰 당시에도 영재는 “끝나고 바로 뮤지컬 연습하러 가야 한다. 일요일 빼고 계속 연습이다”면서 “뮤지컬은 드라마와 달리 컷이 없다. 한순간을 놓치면 뒤부터 계속 꼬이기 때문에 높은 집중도가 필요하다”고 했다.영재가 출연하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2011년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재는 “뮤지컬은 뮤지컬인데 ‘쇼’가 붙다 보니 춤과 퍼포먼스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며 “총 4명의 송삼동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저는 쾌활한 송삼동”이라고 설명했다. 영재 외에 송삼동 역할을 맡은 사람은 세븐, 김동준, 진진이 있다.‘드림하이’ 하면 빼먹을 수 없는 명장면이 있다. 2012년 1월에 방영된 ‘드림하이2’에서 제이비와 진영이 댄스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 장면이다. 분명 진지한 장면인데, 특유의 오글거림 때문에 웃음이 새어 나온다. 제이비, 진영과 같은 그룹인 영재는 “멤버들이 ‘드림하이’ 쇼뮤지컬 버전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반응이 어땠느냐?”고 묻자 “자기들이 했던 힙합 배틀을 재연해 달라고 했다. 너무 웃겼다. 아쉽게도 이 의견이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현재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영재지만,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이 1순위라고 했다. 이는 갓세븐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 실제로 지난 1월 갓세븐은 데뷔 11주년을 맞아 3년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등 K팝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타이틀곡 ‘파이톤’을 포함해 갓세븐 멤버들이 각자 프로듀싱한 총 9곡을 담은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을 발매하며 개인 역량을 발휘했다.“내가 하는 일에 순위를 매길 순 없만, 아무래도 음악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 보니 욕심이 있어요. 1월 앨범도 급하게 준비했어요. 그만큼 팬들에게 우리 음악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죠. 결과가 어떻든 우리끼리 모여서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옛날 생각도 많이 났고요. (웃음)”올해로 데뷔 12년 차가 된 영재는 “숫자로 들으면 뭔가 많아 보이는데, 사실 한 것도 없이 시간만 흐른 기분”이라며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단단해진 내면이다. 너무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오다 보니 여러가지 방황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성장했고 계속 도전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전했다. 영재에게 ‘드림하이’는 출연하는 쇼뮤지컬 제목뿐만 아니었다. 그가 약 11년간 연예인으로서 살아온 인생이자, 앞으로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5:45
뮤직

[단독] 에이티즈 홍중 “‘내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무대…멤버들 욕심 고맙고 자극돼” (인터뷰③)

그룹 에이티즈가 ‘무대 장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소개했다. 에이티즈 리더 홍중은 최근 서울 연남동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데뷔 후 지금까지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에이티즈만의 무대 철학을 언급했다. 에이티즈는 ‘K팝 톱 퍼포먼스’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번 좋은 무대를 선보이는 비결에 대해 홍중은 “데뷔 시 모토였던 ‘내일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무대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홍중은 “우리끼리의 철학이었다. 실제로 내일 우리가 무대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공연장 사이즈를 보면 우리가 많이 성장했다는 걸 체감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홍중은 “이게 절대로 영원할 수 없고 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 모든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그 순간들을 아쉽지 않게 만들기 위해선 오늘의 무대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고 무대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같은 마음가짐은 홍중뿐 아니라 에이티즈 멤버 전원이 일치하는 마음이라고. 그는 “멤버들끼리 따로 얘기 안 해도 다들 같은 마음이다. ‘오늘 무대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건데,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는 게 무대에서 보여진다는 게 한편으론 신기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며 “요즘엔 다들 무대 열심히 준비하고 잘 하시는데 우리에게 그런 좋은 수식어를 매번 붙여주셔서 감사하고, 거기에 자극 받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무대를 모니터링 할 때면 “분명 내가 봤던 무대인데 완전히 다른 표정이 있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걸 보며 소름이 많이 돋고 자극도 받는다”는 홍중은 “개개인이 정말 열심히 하고,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잘 하지 못했을 때 아쉬워하는 게 크다. 그래서 우리가 무대 잘 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것 같다”며 “멤버들이 무대 욕심이 많은 게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해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북미 10개 도시 13개 공연, 유럽 9개국 14회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독보적인 여정을 이어갔다. 특히 이들은 월드투어에 돌입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인 지난 22, 23일엔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에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는데 ‘꿈의 무대’로 꼽히는 KSPO돔에 입성하며 위상을 자랑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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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티즈 홍중 “꿈꿔왔던 무대 현실 돼…에이티니 감동 메시지에 울기도”(인터뷰②)

그룹 에이티즈 홍중이 세계 각국의 큰 무대에 서는 데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홍중은 최근 서울 연남동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월드투어를 마무리한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에이티즈는 지난해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북미 10개 도시 13개 공연, 유럽 9개국 14회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독보적인 여정을 이어갔다. 홍중은 “사실 처음 공연하러 가는 장소에 리허설 하러 가면 감탄부터 하고 시작한다. 처음 홀에서 아레나에 갔을 때, 너무 놀라고, 입이 벌어지고 했었다. 아레나 투어 2년을 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 이번 투어에선 스타디움 공연장에 서게 되니 더 큰 감동이 오더라”고 운을 뗐다. 홍중은 이어 “사실 감회는 항상 새롭지만, 공연 할 땐 정말 미쳐서 하는 것 같고, 앙코르 무대나 팬들을 보며 서정적인 곡을 할 때 그리고 공연 다 끝나고 호텔에 돌아와서 모니터링 할 때면 약간 감동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꿈이 현실이 된 7년 여정이었다. 홍중은 “저희가 7년 전에 스타디움에 가는 상상을 했었다. 우리끼리 그냥 우스갯소리로 ‘야 우리 시티필드 가야지’ ‘우리 라데팡스에서 공연 할 거잖아’라고 장난삼아 했던 말들이 현실이 된 걸 보니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멤버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보면서 혼자 많이 운다”고 말했다. 그는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멤버들이 고생한 걸 다 봤고, 에이티니들이 매 해 지나면서 많아지면서 기존 팬분들도 같은 감정 느끼시는 걸 보면 그렇다. 프롬 메시지 보내주시는 걸 보면서 울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들은 월드투어에 돌입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인 지난 22, 23일엔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에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는데 ‘꿈의 무대’로 꼽히는 KSPO돔에 입성하며 위상을 자랑했다. 홍중은 “고민은 늘 많지만 고민보다는 확신의 비율이 더 컸다. 그만큼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믿음,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에이티즈는 그들만의 것을 거침없이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반응도 굉장히 많이 보고, 우리끼리 피드백도 정말 많이 주고받으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가고 있다. 7년 동안 한결같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똑같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정상으로 우뚝 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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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티즈 홍중 “美 아이하트라디오 뮤직어워즈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수상, 잘 해왔구나 안도” (인터뷰①)

그룹 에이티즈 홍중이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수상한 소회를 밝혔다.홍중은 최근 서울 연남동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K팝 아티스트’를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홍중은 “(수상을)전혀 예상 못했다. 스케줄 중 팬들이 알려줬는데 정말 너무 놀랐다”며 “당시 새벽까지 하는 촬영의 연속에 멤버들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팬들의 반응을 보고 믿기지 않았다. ‘우리가 아는 그 아이하트라디오가 맞아?’ ‘올해의 K팝 아티스트라고?’라며 반신반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수상 부문 타이틀에 대해 홍중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라 여타 타이틀보다 무게감이 컸고, ‘우리가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구나’ 하는 안도감도 있었다. 작년 한 해에 대해 고민이 너무 많았는데, 우리끼리 쓰담쓰담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고민에 대해 묻자 홍중은 “사실 작년에 코첼라도 그렇고, 저희가 처음 해보는 게 너무 많았다. 스케줄도 그렇지만 음악 스타일도 기존 우리를 좋아해주신 팬들이 느끼기엔 조금 과감한 변화였다. 에이티즈의 새로운 서막을 여는 듯한 느낌으로 변화를 줬지만 그에 대해 우리끼리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홍중은 이어 “작년에 좋은 소식이 계속 들리고 성적도 잘 나왔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정말 맞게, 잘 성장하고 있는걸까’ 하는 고민이 늘 있었는데 ‘올해의 K팝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보니 우리 잘 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티니에게도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해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북미 10개 도시 13개 공연, 유럽 9개국 14회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독보적인 여정을 이어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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