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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미래 인재에 학습비 지원하는 '서울러너' 참여 학생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서울특별시 서울런에 가입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학습 수준 개선에 대한 목표 의식과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약 1년간 서울런이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에 더해 여름방학 진로캠프와 겨울방학 집중학습캠프, 학기 중 학습비용(반기별 100만원 이내)을 지원한다.진로캠프는 국내 우수 대학과 연계해 인문사회·창의과학·진로적성 분야의 교육과 체험을 2주간 제공한다. 집중학습캠프는 겨울방학 1달간 숙식을 포함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자신이 부족한 영역의 강의를 뒷받침한다.학습비는 우리카드와 협력해 서점 등 학습과 관련된 지정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준다.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런,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3월 22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7 13:31
스포츠일반

프로배구 남자부 컵대회, 대학팀 참가 추진

20여년 만에 프로와 대학 선수가 정면 승부를 펼친다. 프로배구 남자부 컵대회에 대학팀이 참가한다. 복수의 배구계 관계자는 '내년에 열리는 남자부 컵대회부터 대학부와 실업부 팀들 참여를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프로배구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는 컵대회 개편 작업 중이다. 대학리그 상위 팀, 그리고 아마추어로 운영되는 실업리그 상위 팀 일부가 참여할 것이 유력하다. 컵대회는 V리그를 앞두고 열리는 '모의고사' 역할을 한다. 외국 팀과 국군체육부대를 초청팀으로 부르긴 했지만, 대학 팀이 참가한 적은 없다. 1984년 창설돼 '백구의 대제전'이라 불렸던 대통령배에선 실업과 대학이 자웅을 겨뤘다. 최천식(인하대), 이종경(경기대), 하종화(한양대), 신진식(성균관대) 등이 대학 시절에 실업 형님들을 상대로 활약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한양대는 1991년 제8회 대회에서 하종화, 강성형, 윤종일을 앞세워 대학팀으로는 유일하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01년 슈퍼리그를 마지막으로 대학부가 분리됐다. 2005년 프로배구 V리그가 출범한 뒤엔 연습 경기를 치를 뿐, 정식 대회에서 겨룬 적이 없다. KOVO가 대학팀 참가를 고려하는 건 흥행 때문이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답보하고 있다. 시청률은 최근 5년간 큰 변화(0.79%~1.07%)를 보이지 않았다. 여자배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관심에서 멀어나는 추세다. 시청률도 2019~20시즌을 기준으로 역전됐다. 가장 큰 이유는 스타 부재다. 국제 경쟁력은 하락했고, 김세진·신진식의 뒤를 이을 특급 선수가 등장하지 않았다. 여자배구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김연경을 시작으로 스타 선수들이 등장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학과 프로가 직접 대결을 펼침으로써 이슈를 만들고, 새 얼굴의 등장을 가속화하려는 것이다. 선수들의 기량 확인과 동기 유발도 기대된다. 한 프로 관계자는 "대학에서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프로에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대학 팀과 연습 경기를 하긴 하지만, 실전은 또 다르다. 프로팀과 대결을 통해 눈에 띄는 선수들이 나오고, 한 단계 성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로화 이전 실업팀과 대학팀간의 기량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지금은 격차가 커 일방적인 경기가 속출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김상우 성균관대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뛰지 않는다면 낫겠지만, 예전같이 대학 팀이 돌풍을 일으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구도 비슷한 이유로 프로-아마최강전을 신설했으나 2년 만에 폐지했다. 대학 팀의 일정 조율도 필요하다. 문체부는 대학 선수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대학 대회를 주로 방학 기간에 치르고 있다. 컵대회가 종전처럼 여름에 2주 정도 일정으로 열린다면 대학 팀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축구 FA컵이나 유럽 리그들처럼 연중 대회로 연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29 10:39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제주도·호캉스 갈 때 이 카드 있으면 '이득'

코로나19로 발발한 '보복 소비'가 올여름에는 제주도와 호텔에서 일어날 전망이다. 이미 여름 휴가를 떠나는 발걸음이 제주도를 향하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에 입도한 관광객은 총 113만645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0% 늘었다. 이미 국내 특급 호텔들도 여름 성수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예약이 어려울 정도다. 이에 그동안 여름철이면 '해외여행'에 주목하던 카드사들은 올해 이례적으로 국내 여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항공권이나 렌터카는 물론, 호텔에 혜택을 집중시키는 카드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꽉 막혀있던 여행에 대한 마음을 올해 제주도나 호캉스 등 국내 여행에 쏟을 계획이라면 카드사에서 내놓은 할인 혜택을 놓치지 말자. '제주 특화' 우리카드냐, 신한카드냐 오랜 기간 제주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한 달 살기' 등 제주도에 머물 예정이라면 소비할 때마다 할인을 해주는 최적의 카드 두 가지가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혼디모앙'과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다. 신한카드가 지난 3월 내놓은 '신한카드 혼디모앙'은 제주도 내 소비 금액의 최대 10%까지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카드는 신한카드가 최근 5년간 신한카드 제주 현지 빅데이터 분석해 제주 지역에 거주·방문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서비스로 새롭게 개발, 맞춤형 상품으로 설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혼디모앙 카드는 제주도민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실제 제주 거주 시 유용한 혜택들을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혼디모앙 카드는 제주 자연을 모티브로 한 2종의 디자인으로 출시가 됐다. 게다가 친환경 에코젠 플레이트 자재를 사용한 청정 제주 특화 카드다.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의 0.2%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특히 제주도 내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는 최대 0.6%를 한도 제한 없이 추가 적립해준다. 또 최대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실외 골프장 5%, 제주신화월드 5% 포인트 등도 적립해준다. 제스코마트, 뉴월드마트(마트로), 농협 하나로마트·클럽 등 지역 유통점 이용 시에도 최대 10% 적립이 가능하다. 앞서 세상에 나온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는 항공권·숙박·입장권·외식 등에서 결제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제주 여행의 시작인 '항공권' 구입부터 혜택이 시작된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서의 초과 위탁수하물 5㎏ 무료 혜택과 에어부산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된다. 또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발권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저비용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제도인 유니마일 적립 혜택도 가능하다. 저비용항공사, 면세점 이용금액의 3%와 2%가 각각 적립되며, 적립된 유니마일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에서 항공권 구매와 기타 유료 서비스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7~8월 성수기를 피해 6월 또는 9월에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렌터카 무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월 1회에 한해 렌터카 72시간 연속 이용 시 48시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할 경우에는 24시간 무료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올여름 '호캉스', 내 카드도 혜택 있을까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8조1000억원)보다 5.4% 증가했다. 5월 카드 승인 건수는 20억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억6000만건)과 비교해 1.8% 늘었다. 지난 4월에도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81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조원가량 증가, '보복 소비'가 계속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제주도에 여행객들이 늘면서 제주도 내 주요 특급 호텔 객실 점유율이 90%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드사는 다가오는 국내 여행, 특히 '호캉스' 수요를 잡기 위해 가장 먼저 숙박 예약 사이트에 손을 내밀었다. 호텔스닷컴·야놀자 등 숙박 예약 플랫폼과 손잡고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주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호텔스닷컴에서 최대 15% 할인, 아고다에서 국내 호텔 최대 17% 할인이 적용된다. 또 오는 7월 31일까지 ‘TTBB’를 통해 호텔 상품을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TBB는 KB국민카드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구축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으로,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도 아고다에서 국내 숙소 예약 시 비자(VISA) 브랜드의 카드를 사용하면 오는 9월 30일까지 제주 숙소는 14%, 국내 숙소는 12% 할인해준다. 우리카드 역시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아고다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15%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부킹닷컴에서 6~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에서는 각각 최대 8%, 7% 즉시 할인이 주어진다. 삼성카드는 부킹닷컴과 손잡고 객실 예약 후 체크아웃 시 7%의 캐시백(건별 한도 7만원)을 제공한다. 또 국내 숙박 상품을 최대 20%까지 즉석 할인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이전 소비에는 못 미치지만, 백신 접종 확산 여파로 소비에 속도가 붙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07 07:00
경제

우리카드, 여름 휴가 다녀오시고 최대 30만원 캐시백 받으세요

우리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23일까지 우리카드 고객(법인, 기프트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유·숙박·교통·여행사 등 여행 관련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3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1등 최대 30만원(30명), 2등 최대 10만원(50명), 3등 최대 3만원(100명)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4등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08 09:00
경제

우리카드 '제주여행' vs 롯데카드 '호캉스'…휴가 시즌 잡아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아쉬운대로 국내 여행길에 오르는 바캉스족들이 늘고 있다. 여행지 중에선 제주도가 가장 인기를 얻고 있고, 먼 길을 떠나기 어려운 여행객들은 ‘호캉스’로 시간을 대신하는 분위기다. 이에 우리카드는 ‘제주도’에, 롯데카드는 ‘호캉스’에 초점을 맞춰 여름휴가 시즌을 공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을 한 장의 카드에 모두 담은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UniMile in JEJU)’를 출시했다. 제주도 여행에 가성비가 좋은 저비용항공사를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작년에 선보인 저비용항공사 통합 카드인 ‘카드의정석 유니마일’에 제주 여행 서비스를 강화해 출시한 것이다. 이 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호텔, 리조트, 펜션), 입장권(박물관, 전시회, 레저·스포츠), 외식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발권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서 초과 위탁수하물 5kg 무료 혜택과 에어부산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되고, 저비용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제도인 ‘유니마일’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주도 렌터카도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을 주며, 현대오일뱅크, S-OIL 주유 및 충전 시에도 리터당 4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가 ‘제주도 여행’을 파고 들었다면,롯데카드는 국내 호텔에서 호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다. 일단 내달 31일까지 롯데카드 여행 사이트를 통해 국내호텔을 예약 및 결제하고 10월 10일까지 숙박하면 1박당 1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무더운 여름 가족들과 실내 전시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쥬라기 월드 특별전’ 티켓 ‘터치(TOUCH)’ 혜택도 제공한다. 8월 16일까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특별전시장 현장 티켓부스에서 해당 혜택을 터치완료한 화면을 제시하면 5000원 할인된 1만원 특가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 객실에 머물며 편안히 드라마나 영화 등 동영상 시청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혜택도 마련했다. 최근 6개월간 롯데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회원이 ‘티빙’ 앱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완료 후 ‘아임 파워풀(I’m Powerful)‘ 카드 혹은 ’포인트플러스‘ 카드로 8월 7일까지 누적 12만원 이상 이용하면 ’티빙 무제한 플러스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21 10:51
경제

티몬 ‘2020 썸머브레이크’ 기획전 진행

국내 대표 타임커머스 티몬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한 달간 다양한 여름휴가 상품을 선보이는 ‘2020 썸머브레이크’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여행길은 막혀있고, 국내 역시 아직은 불안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휴가를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티몬에서는 오는 1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20 특별 여행주간’과 맞물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호캉스, 수상레저, 캠핑 등 다양한 여름휴가 상품들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먼저 서울 도심 속 힐링을 안겨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객실1박을 8만9,900원, 조식2인패키지를 13만5,5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조식2인패키지 구매 시 자녀(16세 이하) 2인까지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피트니스 및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일 조건으로 9월 30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국내선 편도항공권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 국내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주도, 양양 및 광주를 오가는 7개 노선을 편도 총액 최저 3,900원부터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제주 다인오세아노 호텔(17만5,000원), ▲가평 이시스 수상레저 워터파크 입장권(6,900원) ▲제주 라인렌트카(1만2,900원), ▲키즈런 파크레이스체험권(1만9,900원) 등 전국 각지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초저가로 선보인다. 여기에 초특가 상품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카드사 할인도 제공한다. 국민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별 최대 5만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더불어, 티몬의 실시간 항공 가격비교 서비스에 신규 입점한 ‘선민투어’ 여행사의 국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해 110만원 상당의 애플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증정한다. 또한, 애플 에어팟 프로, 뷰소닉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트, 후지필름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포토비 스마트폰 사진인화기를 비롯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매까지 총 311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제약을 많이 받았던 소비자들이 ‘특별여행주간’ 동안 안전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티몬이 엄선하여 선보이는 특가 여행상품들을 통해 국내 여행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06 17:59
경제

우리카드, 제주 여행 혜택 가득한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 출시

우리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을 한 장의 카드에 모두 담은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대안으로 제주도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가성비가 좋은 저비용항공사를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작년에 선보인 저비용항공사 통합 카드인 ‘카드의정석 유니마일’에 제주 여행 서비스를 강화해 출시됐다. 이 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호텔, 리조트, 펜션), 입장권(박물관, 전시회, 레저스포츠), 외식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발권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제주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사이트인 ‘제주닷컴’을 기반으로 만든 전용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가격에 결제 시 5% 추가 할인을 더할 수 있어 알뜰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서 초과 위탁수하물 5kg 무료 혜택과 에어부산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된다. 저비용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제도인‘유니마일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 면세점 이용금액의 3%와 2%가 적립되며, 적립된 유니마일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에서 항공권 구매 및 기타 유료 서비스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렌터카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을 주며, 현대오일뱅크, S-OIL 주유 및 충전 시에도 리터당 4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7월 한 달 동안 우리카드 신규회원이 해당 카드를 발급 받으면 연회비 10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30 15:52
스포츠일반

한국전력 간 박철우 "계약 못 할까 많이 불안...삼성 팬 생각에 울컥"

"계약 안 될까 봐 많이 불안했어요. 삼성화재를 떠난다는 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타이밍이 이렇게 됐네요. 삼성화재 팬들 생각하면 많이 울컥하네요."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자유계약선수(FA)인 '왼손 거포' 박철우(35)를 영입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18일 "자유계약선수(FA) 박철우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20일에 공식 발표한다. 구단 역대 최고 대우"라고 전했다. 박철우는 올해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나경복(우리카드) 계약 조건과 비슷한 수준에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원년인 2005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박철우는 첫 번째 FA가 된 2010년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그리고 한국전력에서 새로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박철우는 V리그를 대표하는 라이트 공격수다. 경북사대부고를 졸업하고 프로에서 15시즌 동안 역대 최다인 통산 5681점을 올렸다. 라이트 공격수에게 30대 중반의 나이는 전성기가 지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박철우는 이번 시즌 라이트는 물론 센터로도 활약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 7위(444점), 공격 종합 6위(성공률 51.48%), 오픈 공격 4위(50.62%)에 오르며 삼성화재 주포 역할을 했다. 한국전력은 그런 모습을 높이 샀다. 박철우는 18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삼성화재에 대한 애정이 워낙 있어서 팀을 떠나는 마음이 안 좋다. 삼성화재와 계약 협상이 늦어지는 사이 한국전력에서 '정말 필요하다'고 말해주셨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한국전력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박철우와 일문일답. -삼성화재를 떠나 한국전력에 간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월요일(20일)에 계약 보도자료가 나갈 거라고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왔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난 것은 아니라서 조심스럽다. 삼성화재 팀에 대한 애정이 워낙 컸는데, 이렇게 돼서 마음이 안 좋았다. 아쉽게 됐다. 그래도 주변에서 놀라면서도 축하해주셔서 다행이다." -FA 이적 기사 댓글에도 축하한다는 이야기가 많다."사실 안 좋은 내용의 댓글이 많아서 상처받을까 봐 다 보지 못했다. 잠깐 봤는데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하더라. 솔직히 한국전력과 사인하기 직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삼성에서 10년 동안 있었다.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애정도 많았다. 삼성화재에 정이 참 많았다. 삼성화재 팬들도 저에게 응원 많이 해주셨다. 공익근무 요원할 때 삼성화재 팬들이 직접 와서 챙겨주기도 하셨다. 코트에서 뛰지 않는 선수에게도 그렇게 마음 써주는 팬들이 어디 있겠나. 그래서 마음이 많이 쓰였다. 아내는 사인하러 가는 날 펑펑 울 정도였다. 마음이 착잡했다. 삼성 팬들에 대해 생각하면 아직 마음이 울컥하다."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도 계속 삼성화재 남아있고 싶다고 했다."불과 4일 전까지도 그랬다. 그런데 타이밍이 정말 공교롭게 이렇게 됐다. 한국전력에서 계약 이야기를 꺼낸 후, 권영민 코치님 전화가 바로 왔다. 처음 시작(현대캐피탈)을 같이 했으니까 마지막(한국전력)도 같이 하자고 하시더라. 또 장병철 감독님도 연락을 주셨는데 '정말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삼성화재에서도 물론 그렇게 말씀해주셨다. 그런데 팀이 현재 감독님 거취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FA 결정도 미뤄진 상태였다. 어느 팀에도 연락이 안 오면서 이러다 계약을 못할까 봐 많이 불안했다. 그때 한국전력에서 연락이 오고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특히 나이가 많은 것을 장점으로 봐주셨다. 대부분 나이가 많으면 마이너스로 보는데, 한국전력은 오히려 팀을 잘 이끌 플러스 요소로 생각했다. 그래서 새롭게 도전해보자는 마음이 들더라."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끼쳤나?"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라이트로 하다 훈련을 제대로 못 하고 센터로 들어가면서 스스로 불안했다. 그런 상태에서 경기에 나가도 팬들이 좋게 봐주셔서 그저 감사했다. 한국전력에서도 그런 부분을 잘 봐주셨다." 2018~19시즌에 34경기 133세트를 뛰었던 박철우는 이번 시즌에는 28경기 91세트에만 나왔다. 시즌 초반에는 라이트 외인 공격수 산탄젤로 부상으로 박철우가 주로 라이트로 뛰었지만, 산탄젤로가 복귀한 뒤에는 센터로 기용되기도 했다. -한국전력에서 포지션은?"아마도 라이트 고정일 것 같다. 내년에 서재덕 선수가 오면 서재덕이 라이트를 하고 내가 센터를 하든지 달라질 수 있다. 아니면 서재덕 선수가 리시브가 워낙 좋아서 레프트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장병철 감독은 "박철우는 라이트로 쓸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는 레프트로 영입할 계획이다. 장 감독은 "지난해 우리 팀 득점이 최하위였는데 철우와 레프트 외국인 선수로 공격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인어른(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이 계약 앞두고 조언해 주셨나?"장인어른이 '너를 인정해주고 더 좋은 조건을 주는 게 프로다. 프로답게 선택하라. 뭘 하든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저도 선택할 때 좀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한국전력에서는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데."책임감이 커졌다. 삼성화재에서는 어떤 팀이라는 것을 잘 알아서 후배들에게도 많이 이야기해 줬는데,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일단 고참으로서 팀원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팀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 어쨌든 솔선수범이 답이다. 앞서서 먼저 잘하면 선수들도 잘 봐주지 않을까 싶다." -마흔 살까지 뛰고 싶어 했다. "지금도 같은 마음이다. 장인어른이 '선수는 실력으로 말하는 거야. 연봉을 보장해주고 어느 정도 대우해준다고 해서 안주해서 플레이할 바에는 은퇴해라. 선수로서 충실하지 못한다면 가치가 없다. 최선을 다해서 팀을 위해 헌신하라'고 하셨다. 이번 여름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매 시즌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체력적인 부분 더 발전시킬 것이다. -어쨌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많은 나이에도 다른 팀에 가게 되니 마음을 다잡게 된다. 삼성화재에 있으면서 내가 계속 저물어간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팀을 바꾸니 다시 도전하는 느낌이다. 의욕도 생기고 마음가짐이 새롭다. 20대 삼성화재로 옮기던 때와 같은 기분이 든다. 심장도 두근두근하고 이런 기분 정말 오랜만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최하위였다. 다음 시즌 어느 정도까지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선수라면 언제나 우승을 꿈꾸어야 한다. 열심히 하다 보면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봄 배구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팀워크를 뭉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배구계에 재미있는 스토리가 생겼다."한국전력 구단 관계자가 "장인어른이 시작했던 팀에서 사위가 마무리를 할 수 있겠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이번 이적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지난 1980년 한국전력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4.19 09:18
스포츠일반

포수·골키퍼·센터·감독, 장수만세

TV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포수 서영주는 “투수는 귀족, 외야수는 상인, 내야수는 노비, 포수는 거지”라고 말했다. NC 포수 김태군이 한 말로, 포수에 대한 인식을 드러낸다. 하지만 최근 포수 위상이 달라졌다. 다른 포지션보다 오래 뛸 수 있어서다. 프로 스포츠의 장수(長壽) 포지션을 알아봤다. 포수가 기피 포지션이 된 건 ‘3D(dirty, difficult, dangerous) 업종’이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 쭈그려 앉은 채 강속구를 받는다. 때로는 파울 타구에 맞는다. 서영주처럼 항문 질환에 시달리기도 한다. 무릎 통증은 다반사다. 상대 타자 특성을 잘 알아야 해서 전력분석 시간도 길다. 힘든 만큼 보상은 확실하다. 한 번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 웬만해서 뺏기지 않는다. 올 시즌 10개 구단 주전 포수 10명 중 9명이 30대다. 20대는 한화에서 롯데로 이적한 지성준(26) 하나다. 오래 할 뿐만 아니라, 리그 정상급 포수 몸값은 에이스 못지않다. 양의지(20억원), 이재원(13억원), 강민호(12억5000만원) 등 10억대 연봉자가 3명이다. 백업 선수 재취업도 수월하다. 지난해 정상호(38)는 LG에서 방출된 뒤 두산에 입단했다. 허도환(36)도 SK에서 KT로 갔다. 그의 다섯 번째 유니폼이다. SK에서 은퇴를 제안받은 이성우(39)는 지난해 LG에서 제 몫을 했다. 포수 출신 김태형 두산 감독은 “포수는 한 명 키워내기가 어렵다. 그만큼 기량만 갖추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축구에서 포수와 비슷한 자리가 골키퍼다. 필드플레이어는 30대 초반부터 기량이 떨어지지만, 골키퍼는 30대에도 전성기다. 순발력 못지않게 판단 능력과 경험이 중요하다. 40대 골키퍼도 흔하다. 김병지는 만 46세까지 뛰며 K리그 최다인 700경기에 출장했다. 이운재도 39세까지 뛰었다. 37세 김영광도 최근 성남FC와 계약했다. 해외도 다르지 않다. ‘골키퍼의 전설’ 레프 야신(구 소련)은 41세까지 활약했다. 올리버 칸, 페테르 슈메이켈, 에드윈 판 데르 사르도 마흔 안팎까지 골키퍼를 봤다. 유벤투스는 42세 잔루이지 부폰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배구에서는 센터가 오래 살아남는다. 장신선수가 귀하다 보니 세대교체가 쉽지 않다. 여자배구 1981년생 김세영(흥국생명)과 정대영(39·도로공사)은 결혼, 출산 후에도 현역으로 뛴다. 남자부 하현용과 윤봉우(38·이상 우리카드)도 여전히 기량을 뽐낸다. 한송이(36·KGC인삼공사)처럼 레프트에서 센터로 바꿔 선수 수명을 늘린 경우도 있다. 한 송이는 “40세까지 뛰는 게 목표”라고 했다. 가장 흥미로운 종목은 농구다. 농구는 선수보다 감독 수명이 길다. 유재학(57) 감독은 전자랜드(1998~2004·전신 포함)를 거쳐 2005년부터 울산 현대모비스를 이끌고 있다. 전자랜드 유도훈(53) 감독도 2009년부터 같은 팀을 지휘하고 있다. KCC 전창진(57) 감독은 팀을 바꿔가며 16시즌째다. DB 이상범(51), SK 문경은(49) 감독도 10년을 채웠다. 평균 임기 2~3년의 야구, 축구와 대조적이다. 박세운 해설위원은 “농구 본고장 미국에서도 프로(NBA), 대학(NCAA) 할 것 없이 장수감독이 많다. 한 팀을 20년씩 이끌기도 한다. 농구는 감독 전술에 맞춰 팀을 구성한다. 선수 영입과 육성 등에도 감독이 많이 관여한다. 그래서 한 번 성공한 감독은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2.27 08:32
스포츠일반

봄 배구 가장 오래된 KB손해보험, 속절 없는 12연패

개막전 승리 후 속절없이 12연패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2일 현재 단 1승에 그쳐 있다. 도드람 2019~2020시즌 첫 경기였던 10월 15일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2로 이긴 뒤 12번 연속 졌다.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풀 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패배 속에서도 어느 정도 승점을 쌓았지만, 2라운드 6경기에선 고작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그 결과 승점 8로 최하위다. 어느덧 4승(8패) 승점 13을 기록한 6위 한국전력과 격차도 꽤 벌어졌다. 이런 부진 속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구단은 "시즌을 끝까지 맡아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봄 배구는커녕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 추락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전신 LIG손해보험 시절을 포함해 2010~2011시즌에 마지막 봄 배구를 경험했다. 현재 프로 7개 구단 중 가장 오랜 기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 바로 KB손해보험이다. 그 당시에도 15승15패를 기록해, 가까스로 봄 배구에 나설 수 있었다. 2017년 여름 구미에서 의정부로 연고지를 바꾼 이후 새로운 홈 팬들에게 봄 배구의 재미를 단 한 번도 선사하지 못했다. 특히 2015~2016시즌부터 LIG손해보험에서 간판을 바꿔 단 KB손해보험은 프로 출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한 적 없는데, 이번에는 큰 위기에 봉착했다. 이전에는 그래도 중위권을 유지했으나, 2010년대에는 주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몇 년간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내고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김요한, 하현용(우리카드) 손현종(대한항공) 이강원(삼성화재) 등이 팀을 옮겼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젊은 자원 주축으로 팀이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젊은 선수단은 경험 부족으로 결정적인 상황에서 범실을 하며 역전을 내주기 일쑤다. 12연패 탈출의 절호의 기회였던 11월 30일 삼성화재전에서 5세트 막판 토스 범실, 백어택 반칙, 네트터치 등 각종 범실이 쏟아진 끝에 고개를 떨궜다. 구단의 행정과 육성도 아쉬움을 남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드래프트에서 뽑은 '검증된 용병' 마이클 산체스가 부상으로 교체가 불가피해지자, 새 선수 찾기에 나섰다. 지난달 말 현대캐피탈에 영입된 다우디 오켈로에게 먼저 관심을 보였지만 끝내 포기했다. 대신 데려온 브람 반 덴 드라이스 부상으로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신인 선발과 내부 육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부족하다. 현재 베스트 멤버 가운데 내부 육성은 황택의와 한국민 정도다. 하위권 성적으로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주로 행사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이형석 기자 2019.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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