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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공격수 맹활약...우리카드, 갈 길 바쁜 대한항공 잡고 4위 확정 [IS 인천]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갈 길 바쁜 대한항공을 3연패로 몰아넣었다.우리카드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4-32, 25-18, 25-22)으로 승리했다. 주전 미들 블로커 이상현이 승부처마다 블로킹과 속공을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 17승(17패)째를 거둔 우리카드는 승점 49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수원 한국전력전에서 패하며 포스트시즌(PS) 진출 실패가 확정됐지만, 이날 대한항공전 승리로 승점 39를 기록 중인 5위 삼성화재(12승 21패)와의 차이를 10으로 벌리며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23-24에서 두산 니콜리치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24-25·25-26에서는 송명근과 한성정이 차례로 퀵오픈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32-32에서 미들 블로커 이상현이 대한항공 주포 정한용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수비에선 대한항공 진지위의 실책성 플레이로 네트를 넘은 공을 한성정이 바로 밀어 넣어 1세트를 잡는 득점을 해냈다. 이상현은 2세트도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우리카드가 18-15로 앞선 상황에서 이때까지 대한항공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었던 임재영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2세트 최다 점수 차(4)를 만들었고, 19-16에서는 속공까지 성공했다. 좋은 기세를 이어간 우리카드는 7점 차로 2세트를 잡았다. 우리카드 3세트 16-15에서 한태준, 17-15에서 이상현이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의 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상현은 19-16에서 속공으로 쐐기 득점을 만들었다.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 24-20를 만든 우리카드는 니콜리치가 백어택으로 25번째 득점을 올리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상대가 우리보다 서브를 잘 했지만, 좋은 수비와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진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2일 현대캐피탈전, 6일 OK저축은행전에 이어 3연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승점 61(20승 14패)에 머물렀다. 2위 KB손해보험(22승 11패·승점 63)과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5.03.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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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탈락했지만...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삼성화재·한국전력·OK저축은행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하며 포스트시즌(PS) 탈락이 확정됐다. V리그는 3·4위 승점 차이가 4 이상 벌어지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는다. 삼성화재가 남은 6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둬도 현재 승점 56으로 3위에 올라 있는 KB손해보험와의 차이를 3 이하로 좁힐 수 없다. 삼성화재는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8회)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하지만 2017~18시즌 이후 한 번도 PS 진출을 하지 못하며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은 전반기까지 KB손해보험·우리카드와 3위를 두고 경쟁했지만, 4·5라운드 8패(4승)를 당하며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순위와 상관 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주면 안 된다.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3-0으로 이긴 22일 한국전력전이 끝난 뒤에도 2세트 중반 교체 투입한 노재욱(세터)과 김요한(공격수)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며, 더 나은 조합을 궁리할 계획을 전했다.삼성화재는 남은 6라운드 팀 재건을 준비한다. 세 번째 시즌을 치른 신예 미들 블로커 김준우와 블로킹 부문 1위(24일 기준 세트당 0.788개)에 도전할 만큼 성장했고, 외국인 선수(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 부진으로 공격 점유율이 오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정호도 사령탑이 반길만큼 경기력이 좋아졌다. 김정호는 "우리는 여전히 성장 해야 하는 팀이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수록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삼성화재보다 먼저 PS 진출에 실패한 6위 한국전력과 7위 OK저축은행도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생각이 없다. 한국전력은 이미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 주포 서재덕이 각각 허리 부상으로 후반기 내내 결장했지만, 그 사이 출전 시간이 늘어난 백업 공격수 김동영·박승수·윤하준이 차기 주축 선수다운 잠재력을 드러냈다. 특히 김동영은 5라운드 선발 출전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25점 이상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5라운드 3차전부터 기존 주전 야마토 나카노 대신 3년 차 세터 김주영을 기용하고 있다. 권 감독은 "야마토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 김주영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OK저축은행도 지난 시즌 준우승을 이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결별하며 약해진 전력 탓에 최하위까지 추락하며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갖추기 위해 변화를 준 게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신호진·김건우 젊은 공격수들이 성장했고, 미들 블로커를 활용한 중앙 공격도 늘어났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도 "젊은 선수들 사이 소통이 많아지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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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7연승...'경민 불패' 진행형

V리그 남자부 3위 KB손해보험이 4위 우리카드를 꺾고 봄 배구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B손해보험은 19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5-20, 26-28, 25-19, 25-21)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26점, 아시아쿼터 선수 야쿱이 16점, 국내 주포 나경복이 14점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전부터 7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19승(10패)째를 거두며 승점 53을 쌓았다. 승점 40(14승 15패)에 머문 우리카드와의 차이를 13으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홈 경민대에서 8연승을 거두며 '경민 불패'라는 표현을 지켜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9-16에서 야쿱이 서브에이스, 20-16에서 차영석이 김지한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린 뒤 상대 연속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야쿱이 25번째 득점까지 해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듀스 승부 끝에 26-28로 패했다. 하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3세트는 5점 앞선 채 20점 고지에 진입한 뒤 점수 차를 지키며 25-19으로 이겼고, 4세트도 19-16에서 상대 범실로 20점을 기록한 뒤 나경복이 연속 오픈 공격, 차영석과 박상하가 차례로 속공 득점을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보다 2배 많은 12블로킹을 기록했지만, 범실 31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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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시즌 최다 17점’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역전승

남자배구 우리카드 송명근이 맹활약하며 팀의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우리카드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19-25 25-23 25-20 31-29)로 꺾었다.4위 우리카드는 승점 40(14승 14패)을 채우며 3위 KB손해보험(승점 50·18승 10패)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좁혔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교체 출전한 송명근(17점)이 맹활약했다. 송명근은 2세트 중반부터 코트에 섰다. 그는 이날 서브 에이스를 3개나 꽂고, 측면에서도 화력을 내뿜으며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17점을 몰아쳤다. 종전 기록은 12점이었다.반면 홈팀 삼성화재는 범실을 30개나 범해, 고개를 떨궜다. 우리카드의 범실은 19개였다.우리카드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19-23으로 몰린 상황에서 송명근의 서브, 한성정의 퀵 오픈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어 송명근이 23-23으로 균형을 맞추는 서브 에이스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상대 주포 김정호의 퀵오픈이 라인 밖으로 향하며 세트를 가져왔다.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11-14로 끌려가다가 3연속 득점하며 균형을 맞추더니, 기어코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승부가 결정된 4세트, 우리카드는 22-24로 뒤진 상황에서 박진우의 속공, 한성정의 퀵 오픈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28-29에선 니콜리치의 퀵 오픈으로 다시 위기를 넘겼다. 삼성화재는 파즐리의 범실로 무너졌고, 송명근의 퀵오픈에 실점하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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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끼리 충돌·공 처리 미루다 실점...현대캐피탈 17연승 실패 이유

최다 연승에 도전했던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힘없이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5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20-25, 21-25)으로 완패했다. 16연승을 거두며 역대 최다 연승(18) 경신을 노렸던 리그 1위의 경기력이 사라졌다. 특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올 시즌 최저인 10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37.50%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23일 우리카드전 이후 17경기 만에 패했다. 시즌 3패(23승)째. 1세트 초반 상대 에이스 안드레스 비예나에게 연속 서브에이스와 공격을 허용하며 흔들린 현대캐피탈은 다른 주포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연속 블로킹 하며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브 리시브에 안정감이 있었던 KB손해보험과 달리 주포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력이 연승 가도를 달릴 때와 비교해 무뎌지며 고전했고, 결국 7점 차로 1세트를 내줬다. 반격이 예상된 2세트도 비예나를 전혀 막지 못했고,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정태준·최민호를 활용한 속공도 제대로 시도 하지 못했다. 3세트는 수비 집중력까지 떨어졌다. 11-12에서는 레오와 최민호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충돌했고, 13-15에선 전광인과 박경민이 서로 공을 미루다가 실점했다. 경기 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초반 허수봉의 공격이 좋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속공 활용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1세트 초·중반 잘 됐던 블로킹도 사라졌다. KB손해보험 황택의, 나경복, 비예나 모두 서브가 좋았다. 우리는 하이볼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총평했다. 현대캐피탈은 여전히 승점 18 차이로 2위 대한항공에 앞서 있다. 정규리그 1위 조기 확정을 노릴 만큼 뜨거웠던 상승세를 꺾였지만, 사령탑은 이날 패전을 자양분으로 삼으려 한다. 필립 감독은 "시의적절한 패전이었다. 코트에 들어올 때마다 승리할 수 없다는 걸 오늘 패전을 통해 알았고, 재정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습을 통해 더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의정부=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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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기회 오지 않아 아쉬웠던 신호진...2연속 듀스 승부 끝내며 '한풀이'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은 지난 2일 홈(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전에서 3-1로 승리, 지난해 12월 20일 대한항공전부터 이어진 9연패를 끊어냈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창단 최다 연패 불명예 신기록을 쓸 수도 있었다. 데뷔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건우가 개인 최다 득점(27점)을 이 경기에서 해내며 팀 연패를 이끌었다. '국내 에이스' 신호진(24)도 21득점·공격 성공률 48.57%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특히 신호진은 2세트 25-24에서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리 하그파라스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세트 마지막 득점을 올렸고, OK저축은행이 4세트 28-27에서도 소속팀 긴 연패 사슬을 끊는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지난 시즌(2023~24) 개인 최다 출전(32)과 세트(117) 그리고 득점(372)을 기록하며 OK저축은행 국내 주포로 올라선 신호진은 올 시즌도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V리그 역사를 대표하는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와 같은 코트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상대적으로 공력력이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와 호흡한 탓에 시너지 효과가 줄어든 게 사실이다. 그사이 팀은 최하위로 떨어졌고, 창단 최다 연패 위기까지 놓였다. 부담감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신호진은 연패 탈출을 노린 2일 우리카드전에서 더 적극적으로 세리머니를 하며 팀 사기를 북돋우려 했다. 결정적인 득점도 그가 해냈다. 신호진은 경기 뒤 "정말 간절했다. 팀 선배들이 '오늘만큼은 무조건 이겨보자'라고 독려했다. 동료들 모두 힘을 냈다. 특히 (김)웅비 형과 (김)건우가 서브 리시브를 잘 해준 덕분"이라고 한껏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이날 OK저축은행 세터 하마다 쇼타는 박창성·박원빈을 활용한 중앙 속공을 자주 시도했다. 실제로 효과도 좋았다. 하지만 신호진은 "결정을 해줘야(득점을 해줘야) 하는 위치여서 잘 해보고 싶었다. 리시브가 잘 된 상황에서도 속공이 공격이 많아서 아쉬웠다. 나중엔 웃음도 나더라"라고 돌아봤다. 세트 막판 보여준 집중력을 일종의 '한풀이'였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인 신호진은 일반적으로 외국인 선수와 포지션이 겹친다. 올 시즌도 크리스티안 발쟈크(크리스)와 출전 시간을 나누고 있다. 이런 여건 속에 부담감도 커진다. 하지만 매 경기 놓인 상황에 집중하는 것만 되뇌며 플레이를 하고 있다. 연패를 탈출하고 6위 한국전력에 승점 4 차이로 다가선 OK저축은행은 오는 6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올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노린다. 앞선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상대다. 신호진은 "올 시즌 삼성화재에 약했다. 연패를 끊었으니, 다음 경기 또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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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공격 성공률 71.43%...현대캐피탈, 파죽의 14연승+단일 시즌 역대 3위 마크

V리그 남자부 1위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4연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2)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23일 우리카드전 이후 치른 14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부문 단독 3위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이 부문 1위(18연승·2015~16시즌)와 2위(15연승·2005~06)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21승(2패)을 거두며 승점 61을 쌓았다. 2위 대한한공(14승 8패·승점 45)와의 차이는 무려 16이다. 주포 레오가 26득점, 공격 성공률 71.43%를 기록했고, 토종 에이스 허수봉이 12점을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시즌 14패(9승)째를 당하며 5위 추격에 실패했다.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전에서는 원정팀 GS칼텍스가 3-2(25-21, 21-25, 25-20, 21-25, 15-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주포 지젤 실바가 42득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천신통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빅토리아와 육서영이 각가 34점과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6연패를 막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12패(11승)재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승점 43에 머물렀다. 최하위 GS칼텍스는 4승 19패, 승점 15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2025.01.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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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았다 신펑'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파죽의 11연승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0(15-17, 25-15,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1연승을 달리며 승점 52(18승 2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24(9승 10패)로 4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13득점한 가운데, 아시아쿼터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블로킹 득점 3점 포함 12득점하며 뒤를 받쳤다. 허수봉도 서브 에이스 2개를 묶어 9득점했다. 우리카드는 '주포'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8득점, 이강원이 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블로킹 득점 9개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에 높이에서 밀리며(블로킹 득점 2개) 고개를 숙였다. 1세트 초반은 허수봉과 이상현이 장군멍군으로 득점을 이어가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현대캐피탈 신펑이 블로킹과 퀵오픈 득점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리드를 가져왔고, 레오의 득점과 허수봉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왔다.2세트도 신펑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초반 리드를 가져왔다. 6-6에서 레오의 퀵오픈 공격과 황승빈의 서브 에이스, 최민호의 2연속 속공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잡았다.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23-14에서 나온 최민호싀 속공과 신펑의 득점으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3세트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의 블로킹 득점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정태준의 연속 득점과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로 13-7까지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더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윤승재 기자 2025.01.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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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니콜리치, 데뷔전 25점→3위 탈환…도로공사는 5연패(종합)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의 25점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3위를 탈환했다.우리카드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와 만나 세트 점수(19-25 25-21 25-19 25-27 15-11)로 이겼다.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추가, 7승 6패(승점 19)로 삼성화재(5승 8패·승점 19)와 순위를 맞바꾸며 3위가 됐다.대체 외국인 선수 니콜리치의 25점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니콜리치는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부상 이탈 뒤 대체 선수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또 우리카드 아시아쿼터인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는 2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삼성화재는 주포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의 28득점으로 맞섰다. 미들블로커 양수현도 블로킹 3개 포함 12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5세트 승부처서 파즐리가 흔들리자 경기를 내줬다.같은 날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홈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1(25-22 25-27 25-19 25-20)로 제압했다.정관장은 3연승을 질주, 여자부 4위(7승 6패·승점 21)로 3위 IBK기업은행(8승 4패·승점 22)을 바짝 추격했다.정관장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35점,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25점을 내며 코트를 지배했다. 정호영은 블로킹 6개로 10득점을 쌓았다. 이날 정관장은 팀 블로킹 11-3으로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한편 도로공사는 5연패 늪에 빠지면서 2승 11패·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28점, 강소휘가 18점으로 활약했다. 나타차도 14점을 냈다. 하지만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4.12.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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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막심·날개 단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역전패 설욕…2R 2연승 '순항'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2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3 25-20 25-27 25-23)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2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1라운드 원정에서 당한 역전패(2-3)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시즌 5승 3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승점 17을 기록하며 선두 현대캐피탈을 추격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한항공 막심 지갈로프의 활약이 빛났다. 막심은 이날 팀내 최다인 26점을 뽑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이 20득점, 정한용도 13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반면, 우리카드는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부상 결장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아히는 전날 훈련 때 왼쪽 발폭을 다쳐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27득점 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팽팽하던 1세트 19-21에서 김민재의 속공과 정한용의 블로킹 2개, 퀵오픈을 묶어 연속 4득점, 전세를 뒤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18-16으로 대한항공이 앞선 상황에선 막심의 퀵오픈과 블로킹 득점을 묶어 5점 차를 만든 뒤 쐐기를 박았다. 3세트는 우리카드가 알리의 활약으로 듀스 끝에 승리했지만, 4세트 동점 상황에서 번번이 빛난 막심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23-23에서 상대 김지한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맞은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승재 기자 2024.11.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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