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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습니다”…홍진경, 빨간니트·후보별 분량·PD 출신 논란까지 모두 해명 (‘찐천재’)

‘찐천재’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다 말씀 드릴게요 빨간 옷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홍진경은 대선 시즌 빨간색 옷을 입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했다가 특정 정당지지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홍진경은 “제 양심 같은 거 사람들이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한테 진짜 소중한 우리 딸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를 하고 말씀드리겠다”면서 “저는 그 빨간 옷을 입고 피드를 올리는 순간에 어떠한 특정 후보도 떠올리지 않았고 특정한 정당도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없었다”고 특정 정당, 후보를 의식한 의상이 아니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홍진경은 또 개별 후보의 모습을 담은 공간, 팔로우 방법 등을 두고 특정 후보 및 정당지지 의혹이 일어난 데 대해서도 “어떤 후보님은 집에 와라 오케이 하셨고, 어떤 후보님은 엄청 부탁드렸는데, 우리가 일정 안 맞아 안 되는 거니까 상관 없다고 하셔서 그렇게 됐다”며 “그래서 다른 그림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업로드 순서도 주사위를 던진 것이니 오해 없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채널 담당 PD가 TV조선 출신이라는 점에 대해선 “TV조선에서 입사해서 일했다가 나와서 유튜브 제작사를 차리게 된 거다. TV조선에만 원서를 쓴 게 아니다”며 이석로 PD에게 즉석에서 채용기를 물어봤다. 이에 이PD는 “엄청 여러 곳에 원서를 냈다. KBS에도 냈고, 두 번째로 TV조선에 덜컥 붙었다. 거의 1000대 1이었다. 취준생이 회사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면서 “나도 인생을 걸고 형평성 있게, 분량도 잘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진경 역시 “우리 욕 먹기 싫어서 정말 공평하게 하려고 했다”고 거듭 덧붙였다. SNS에 업로드 해 논란이 됐던 의상도 구독자들에게 선물로 나누겠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꼴도 보기 싫다”며 “홍진경이 다시 힘을 내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달라. 가죽세트와 청치마도 세트로 드리겠다. 그리고 진짜 이 빨간색 니트는 평생 못 입는다. 석로PD와 내가 용기 내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분들게 선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홍진경은 “한 번만 도와달라. 잘못했다. 생각 없이 살아가면 안 되는 건데, 잘못했습니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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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정치색 논란 해명 “딸 인생 걸고 맹세코…특정 정당 생각 안 했다 ”(‘찐천재’)

‘찐천재’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다 말씀 드릴게요 빨간 옷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홍진경은 대선 시즌 빨간색 옷을 입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했다가 특정 정당지지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비행기 내리자마자 왔다. 오면서 지인분들한테 연락이 많이 왔고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면서 “열이면 아홉이 ‘어떤 말도 하지 마라. 시간 지나면 잊혀진다. 긁어부스럼 만들지 마라’ 다 이런 말씀들이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또 한 번 시끄러워지는 일이 있더라도 ‘내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왔다”며 SNS 사과 후 다시 유튜브를 통해 해명하게 된 속내를 털어놨다. 홍진경은 “제가 SNS을 통해서 사과를 드렸다. 제가 세 분의 대선 후보를 인터뷰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저는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조심했어야 되는 사람이다. 제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제 양심 같은 거 사람들이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한테 진짜 소중한 딸이 있다. 우리 딸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를 하고 말씀드리겠다”면서 “저는 그 빨간 옷을 입고 피드를 올리는 순간에 어떠한 특정 후보도 떠올리지 않았고 특정한 정당도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없었다”고 특정 정당, 후보를 의식한 의상이 아니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홍진경은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 2일 SNS에 빨간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커지자 홍진경은 3일 SNS를 통해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서야 인터넷을 확인했다”며 “투표 기간에 오해를 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자필로 해명했다. 해당 사진에 대해선 “이틀 전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이라며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당시 제가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거 같다.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며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20:41
스타

레이먼킴, 세월호 11주기 추모 “참사 당일 임신 알게 돼… 죄송하던 날”

레이먼킴 셰프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추모했다.16일 레이먼킴은 자신의 SNS에 소셜미디어에 “벌써 11년. 성향의 문제가 아니고 어느 편에 서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바로 그해 바로 그날이 딸아이가 우리 곁에 온 것을 알게 된 날이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레이먼킴은 “천사가 우리에게 찾아 온 날이. 다른 이들의 천사가 떠난 날이라. 그저 아프고 죄송하던 그 날이라. 기억하려고 노력한다”며 “기억만 하기에도 지치고 삶속에서 잊혀져 가는 시간. 그래도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다”고 적었다.끝으로 ‘잊지 않겠다’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 15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해 승객 304명이 사망 및 실종한 사건이다.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도 이에 포함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18:29
영화

‘귀신경찰’ 신현준 “故김수미, 마지막 통화서 ‘곧 보자, 아들 사랑해’라고…” [인터뷰①]

배우 신현준이 고(故) 김수미를 그리워했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귀신경찰’에 출연한 신현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신현준은 “엄마(김수미) 생일날 뭔가 이상했다. 제가 항상 컬러풀 한 꽃을 보내드리다가 이번엔 하얀색 꽃이 예쁘길래 보내드렸다. 전화로 ‘꽃 너무 예쁘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수없이 많이 통화했지만 처음 듣는 목소리였다”며 “너무 힘들어 보여서 ‘엄마 괜찮아요?’ 했는데 ‘나 괜찮아, 곧 보자, 아들 사랑한다’라고 대답하신 게 저와 마지막 통화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작년 추석 때도 우리 애들 보고 싶다고 하셔서 사진 보내드렸다. 저는 그 ‘사랑해’가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고 먹먹해했다.오는 24일 개봉하는 ‘귀신경찰’에서 신현준과 고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 모자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고 김수미가 지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하며 그의 유작이 됐다.신현준은 “어머니는 영화 완성본을 못 보시고 말씀만 자주 드렸다. 극중 제가 딸아이 때문에 우는 롱테이크 장면을 투자사에서는 빼자고 했는데 어머니한테 물어보니 ‘우린 가족물이다. 코미디로만 몰고 가면 안 돼. 가족애가 있어야 해. 내가 전화해줄까?’라고 하셨다”라며 고 김수미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시사 끝나고 다들 좋아하시더라. 완전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아빠와 딸의 관계, 엄마의 묵직한 사랑 같은 가족애가 좋다는 말씀이 많았다. 그래서 ‘엄마 생각이 맞았구나, 그걸 다른 분들도 좋아해주시는 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1 12:23
생활문화

안정윤 작가, 개인전 ‘별들로 수놓아진 아름다운 우리의 순간들’ 개최

추상과 구상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은유적인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예술에 대한 의식 확장 그리고 삶의 치유와 응원을 전달하는 안정윤 작가의 개인전 <별들로 수놓아진 아름다운 우리의 순간들>이 2024 10월 21일(월)부터 2024년 11월 01일(금)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특히 이번 전시는 2024년 제16회 수호아티스트 공모전에서 당선된 역량있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안정윤 작가는 서울대 조소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영국의 Slade School of Fine Art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였으며, 초현실주의와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주로 알 수 없는 추상의 이미지를 시작으로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그려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시각적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작품 속 자주 등장하는 별들은 강한 생명의 빛을 향한 염원의 기도로, 별을 그려 넣는 행위는 작가에게 있어서 절제된 수행이자 인내와 노력의 수련으로 불확실한 과정의 시간을 지나 행복을 맞이하는 위로를 은유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개인전 <별들로 수놓아진 아름다운 우리의 순간들>에서 선보이는 인물화 연작은 현대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그리고 열정의 소중한 순간들을 공감하게 만들며 목표를 향한 긍정의 결과를 응원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나의 페인팅 연작은 많은 부분이 작은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은 점은 별을 상징한다. 별은 나에게 있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생명 그 자체이다. 그것은 그리움이고 희망으로 연결된다. 별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별들이 우리의 하늘 위에 언제나 변함없이 빛나고 있는 것은, 많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며 만나게 되는 그리움과 기억들 그리고 아직도 어디인가에 존재하고 있다는 위로로 나에게 다가온다. 나는 그 별의 하나하나에 생명과 평화를 향한 기도를 담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별들로 수놓아진 무언가를 그려야겠다는 영감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 시작되었다. 어느 날 딸아이를 출산하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으며 'We are all stars in the sky...'라는 구절이 마음에 깊이 와닿았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나의 어머니와 그리고 지금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소중한 작은 딸아이를 생각하면 생명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나 강한 생명과 빛 그리고 그것을 향한 기도로 연결된다. ‘생명의 빛으로 이루어진 별들이 수없이 수놓아져 있는 아름답고 강력한 생명의 공간을 그리고 싶다.' 이 연작의 작품들은 나의 그런 염원과 기도와 함께 탄생했다." (안정윤 작가노트 중) 수호갤러리는 “현대사회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적인 치유와 삶의 극복에 대한 해안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안정윤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순간 속 삶에 대한 염원의 기도와 열정의 노력을 응원하는 별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희망과 격려,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수호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안정윤 작가 개인전 <별들로 수놓아진 아름다운 우리의 순간들>은 10월 21일~11월 1일 10:00~18:00 진행된다. 토요일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일요일·공휴일은 휴관한다.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6년 동안 매년 수호 아티스트 공모를 통해 열정적,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을 선발하여 그들에게 다양한 전시 기회,아트포럼,멘토링을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문화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다. 2024.10.16 13:50
연예일반

‘유퀴즈’ 김남주, 눈물로 털어놓은 과거가 만든 현재의 그녀 [종합]

배우 김남주가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딛고 스스로 만들어 낸 현재의 행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남주는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해 지금까지 털어놓은 적 없는 불우했던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김남주는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광고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 1994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와 달리 아버지가 3살 때 돌아가셔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한 김남주는 “어린 나이에 생업에 뛰어들었다. 돈을 벌어야 했다”며 “경기도 한 시청에서도 비정규직으로 일한 적도 있다”며 ‘마포질 하는 미스 김’으로 통했던 과거도 밝혔다. 김남주는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머니께 ‘전문대라도 보내달라’고 해서 무용과에 갔고, 그 길로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는데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어머니가 탤런트 원서를 가져다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배우를 한다는 게 많이 겁이 났다. 넓은 세상에 던져지는 느낌이라 두려웠는데 어머니는 용기를 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니의 욕망이 더 컸던 것 같다. 용기를 주시니까 잘 할 수 있나 싶은 마음으로 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지내온 나날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배우가 되고, 직접 운전하고 다닐 때가 있었다. 그 때 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지방에서) 올라오는데 문득 옆에 아버지가 타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아빠, 아빠 옆에 타고 있죠?’라고 실제로 혼잣말을 한 적이 있다. 문득 뭔가 느껴지면서, 그러면서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 감사한 마음으로. 내가 잘 되고 있으니까, 아빠가 나를 지켜주는 것 같다고 고맙다고”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한다. 아버지가 나를 통해 아버지의 꿈을 이뤄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늘에 계신 아빠가 나를 많이 도와주고 계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특히 “나는 아빠가 없었기 때문에 남편(김승우)이 우리 딸, 아들에게 잘해줄 때 보면 되게 부럽기도 하지만 너무 기쁘다. 내가 받지 못했던 아빠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사실 남편이 별 거 한 건 없다. 하지만 아빠의 존재 자체가 아이들에게 엄청난 것이라는 거기 때문에. 행복한 가정을 제공하고 지켜줄 수 있고,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나는 항상 ‘이렇게 하면 안 돼’가 많았다. 항상 아빠 없는 자식 소리 들으면 안된다고 해서, 금지, 제약이 많았다. 지금 가정도 엄마로서 내가 해야될 의무는, 내가 낳았고 이건 내 책임감이다 그런 걸로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우가 크리스마스에 딸아이 데리고 선물 사준다고 나갈 때, 되게 좋겠다 라고 하지만, 나는 아빠라는 존재가 한 번도 있어본 적이 없어서, 딸의 기분을 모르지 않나. 빨리 나가 하면서, 그건 내 자신이 좀 불쌍하다. 아빠의 존재를 단 한번도 느낀 적이 없다는 게. 그렇지만 아빠가 저한테 많은 기회와 능력을 주셨으니까, 이승에서 못해주신 거 하늘나라에서 훨씬 더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한 모성애로 자식들을 키운 어머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남주는 “내가 막내인데, ㅇ머니가 서른세 살에 혼자가 되셨다. 그 때는 다들 고아원에 (애들을)주라고 하셨는데, 어머니는 살아도 죽어도 같이 하겠다고 하셨다더라. 굉장히 힘들게 사셨는데, 그 때 어머님이 그 때 나를 고아원에 주셨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하시더라”며 미소를 보였다. 또 자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어릴 때 나는 유학도 해보고, 외국에서 살아보고도 싶었다. 광고를 찍으러 외국에 많이 갔는데, 현지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공부하는 유학생 친구들이 그렇게 부럽더라. 나도 유학을 가보려 두어 번 고민했는데 돌아오면 내 자리가 없을까봐 두려웠고 겁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이어 “내 마음대로 하는 걸 잘 못 하는 성격이다. 하고 싶은 것보단 해야 하는 걸 먼저 하는 성격이었다. 이제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싶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와 베스트 프렌드로 지내는 일상을 소개하며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40대는 아이들 키우며 행복했고, 지금은 내가 이뤄낸 것들을 안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1994년 데뷔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치열하고 악다구니 썼던, 잘 되기 위해 발버둥쳤던 어린 나에게,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 때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내가 있는 거니까. 그런데, 많이 안됐다. 딱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남주는 “그냥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한단계씩 밟아왔기 때문에 후회가 없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 후회가 없다. 화목한 가정도 이룬 지금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23:11
연예

'할명수' 박명수, 최준에게 "우리 딸아이한테 접근하지 마" 호통

박명수가 '잔소리 유튜버'로 거듭나 구독자들에게 잔소리를 쏟아낸다. 오늘(12일) 오후 5시 30분에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공개되는 에피소드에는 박명수가 구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아빠 콘셉트로 구독자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명수는 구독자들의 아빠 역할을 자처, 1인칭 역할극 시점으로 구독자들에게 잔소리를 날린다. 통화를 시작하자마자 언제 들어오냐며 호통을 치는 박명수는 딸을 생각하는 여느 평범한 아버지를 연상케 한다. 추운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나간 구독자를 향해 "옷차림이 그게 뭐냐" "지금이 봄이야?"라며 질타를 이어간다. 그러면서도 박명수는 "어장에 가면 황태들이 얼어서 지금 녹질 않는다"라며 엉뚱한 발언을 해 웃음을 유발한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인 개그맨 최준(본명 김해준)이 깜짝 등장, 외로움을 많이 타지만 사랑에서만큼은 적극적인 최준의 캐릭터는 박명수를 당황하게 한다. 최준은 박명수와 영상통화 중 "구독자의 아버님이면 나의 아버님이기도 하다" "제가 정식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라며 상황극을 시작한다. 구독자와 단순한 친분이 아닌 그 이상의 관계임을 드러내는 최준에게 박명수는 "자네는 너무 느끼하고 불안하다" "우리 딸아이한테 접근하지 말라"라고 철벽을 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2 13:47
연예

김동성 여친 인민정,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극단적 선택할 수밖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여자친구인 인민정이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글맘... 양육자와 비양육자"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인민정은 "저는 8년 전 이혼해 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라며 "지금껏 양육비는 정말 단돈 10만 원도 받지 못한 엄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남편을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에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과연 공개만으로 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걸까?', '배드파더스에 공개해 전 남편이 사회 생활을 못해 낙오자가 되면 과연 아이에게 좋은 걸까?' 라는 의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배드파더스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이어 그는 전처와 양육비 공방 중인 남자친구 김동성을 언급했다. 인민정은 "김동성 씨는 이혼 후 1년 6개월 가량 양육비로 약 8~9000만 원 정도를 지출했다. 그럼에도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되고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며 속상해했다.최근 극단적 시도를 한 김동성 상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김동성이 매일 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김동성 씨는 방송 이후 아무런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성이) 스케이트 코치로서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결국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이런 상황들 때문에 김동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한편 김동성은 지난 2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김동성은 지난 2018년, 결혼 14년 만에 전 부인과 협의 이혼했으며, 이후 자녀들에 대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전처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는 최근 여자친구 인민정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06 15:33
연예

박하선, BIFAN 배우상 수상 쾌거···스크린-브라운관 종횡무진 활약

배우 박하선이 부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하선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고백'으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박하선은 "제 인생에서 '여우주연상은 못 받으려나'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수상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다. 어제 영화를 처음 보고 부끄러웠고 부족한 점이 많이 보였다. 그러나 감독님과 그 어느 현장보다도 프로페셔널했던 우리 스태프, 배우분들 덕분에 좋은 영화가 만들어져서 영화를 보고 눈물도 흘리며 참 좋았다. 덕분에 받은 상인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백'은)제가 개인적인 일들을 겪고 만난 단비 같은 작품이었다.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없었으면 이 작품 못 찍었을 것 같다. 우리 딸아이에게도 정말 고맙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서은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인 '고백'은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은폐되어 온 아동학대와 폭력의 고리, 쉽게 치유될 수 없는 상처,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 '죄와 벌'에 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극 중 사회복지사 오순 역을 맡은 박하선은 내면의 상처를 간직한 채 다른 상처받은 이를 돌보는 오순의 폭넓은 감정의 진폭을 여린 듯 단단하게 그려내며 작품에 깊이를 더했다. 박하선의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은 쉼 없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친 성과. 이로써 '섬세한 심리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배우'라는 호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올 11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원의 여왕벌로 통하는 산모 조은정으로서 펼칠 활약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박하선은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촬영에 한창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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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종영, 최강희X유인영X김지영 마지막까지 퍼펙트 케미

'굿캐스팅'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치는, 해피엔딩 열린 결말로 안방극장에 진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극 '굿캐스팅' 최종회는 순간 최고 12.5%, 수도권 시청률 11.0%(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했다. 16회 연속으로 동 시간대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이 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찍었다. 최강희(백찬미) 유인영(임예은) 김지영(황미순)은 제주도 작전 중 왕카이 일당에게 정체를 들키는 일촉즉발 상황에 처했지만, 최강희가 미리 준비한 가짜 폭탄조끼로 역공을 날려 위기를 타개했다. 같은 시각 제주도에서 허재호(변우석)는 김용희(옥철)와 치열한 격투 끝에 이상엽(윤석호)의 무혐의를 밝혀 줄 3차 기술이 담긴 칩을 회수했지만, 김용희의 칼에 찔려 끝내 숨을 거뒀다. 현장에 도착한 최강희와 일행들은 어깨의 총상이 선명한, 그토록 잡고 싶었던 마이클과 김용희를 체포했고, 급히 도착한 이상엽은 싸늘하게 식어버린 허재호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후 허재호가 죽기 직전 삼킨 3차 기술 거래 칩이 부검을 통해 발견돼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또 다른 악인인 우현(명계철)은 산업 기술 유출 및 살인 청부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고, 차수연(심화란) 역시 자신의 거대 지분을 이상엽에게 양도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교도소에 수감된 김용희는 이상훈(탁상기)의 손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혹과 악의 커넥션이 있음을 알게 된 최강희는 다시 교도소에 위장 잠입해 악의 소굴 '화이트칼라'와의 접선 방법을 알아냈고, 영원한 동지 유인영 김지영 이종혁(동관수)와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쳤다. ◆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 연출력 '굿캐스팅'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뜨이게 만든 '연출 맛집'이었다. 최영훈 감독은 액션과 코믹,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여러 변주로 구성, 각각의 매력을 살려낸 뛰어난 '장르 저글링'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치 영화 속 쿠키영상처럼 못다 담은 이야기를 전하는 에필로그신을 비롯해,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던 최강희 이상엽의 흑백 회상신, 유명 작품을 재치 있게 오마주한 각종 패러디신 등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뉴트로 콘텐츠'를 접목시킨 연출로 찬사를 얻었다. ◆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 '첩보 액션'이라는 핵심 키워드에 걸맞은 화끈한 액션 장면을 무수히 쏟아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국정원 3인방으로 활약한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은 촬영 중간 틈틈이 액션스쿨 및 수련장을 다니며 꾸준히 기초체력 단련과 액션 구사 훈련을 받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총격신, 격투신, 추격신, 와이어신 등 고난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해냈다. 제작진은 다양한 카메라 워크와 구도, 편집 기술을 사용해 배우들의 액션 열연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완성했다. ◆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 독특한 캐릭터 우리 주변 어딘가 있을 법한 평범한 이들이 신분을 위장한 스파이가 되어 가족과 국민, 나아가 나라를 구한다는 독특한 판타지로 공감과 대리만족을 안겼다. 출중한 업무 능력에도 집에 가서는 결혼하라는 잔소리에 시달리는 워킹우먼, 일도 육아도 나 홀로 해내야하는 싱글인 워킹맘, 하나 뿐인 딸아이의 반항과 방황이 무엇보다 큰 고민인 주부까지, 그간 히어로 뒤에 가려져있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사는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모습이 유쾌, 통쾌한 사이다 재미를 던지면서, 드라마 속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했다. ◆ 캐릭터에 푹 빠진 배우들의 연기력 '로열 돌아이' 백찬미 역 최강희, 소심한 성격의 지략가 임예은 역 유인영, 츤데레 면모를 지닌 의리파 황미순 역 김지영 등 '오합지졸'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마이너 3인방부터 어딘지 2% 모자란 팀장 동관수 역 이종혁, 완벽한 꽃미남 이사 윤석호 역 이상엽, 까칠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의 강우원 역 이준영에 이르기까지, 연기구멍 하나 없는 6인의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각 캐릭터를 소화했다. 제작진은 "지치고 힘든 시기, 시청자 여러분께 잠시라도 웃음과 힐링을 드릴 수 있다면 참 기쁘겠다는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셔서 더 없이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기록이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는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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