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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남규리 “씨야 재결합 쉽지 않아…멤버들과 연락 안 해” (‘본인등판’)

씨야 남규리가 팀 재결합의 현실적 어려움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씨야 재결성 왜 안되냐고? | 본인등판 | Look Me Up | 그래도 좋아해요 | 남규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규리는 제작진이 준비한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남규리는 ‘슈가맨’ 이후 추진됐던 씨야 재결합이 무산된 데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남규리는 “재결합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오랜 시간을 제대로 된 해명 없이 (멤버들과) 함께 활동을 못 하지 않았나”면서 “‘슈가맨’ 출연 이후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재결합을 준비한 배경을 소개했다. 하지만 남규리는 “(재결합을 준비하던) 당시 ‘사랑의 인사 2’ 같은 노래도 후렴구만 30번 넘게 고친 상태로 나왔다. 노력은 했지만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우리가 녹음하고 연습도 하고 있었는데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가수한테 곡이 가 있더라. 그게 무너짐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후 현 시점 씨야 재결합이 요원한 분위기 관련, 제작진이 “멤버들과 틀어진 것이냐”고 묻자 남규리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멤버들과) 연락하진 않고 있다”고 답했다.남규리는 “연지가 성대 낭종으로 회복 중인 것은 알고 있다. 목소리는 가수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인데 성대낭종 수술을 두 번이나 했다는 얘기에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락을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고민하다가 결국 못했다. 목에 좋은 거라도 사서 보낼까 했는데 용기를 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팬분들이 재결합을 바라는 건 너무 당연한 마음인 거다. 저희가 잘못했다. 반성하고 팬분들을 위해 꼭 재결합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23:14
스타

남규리 “자유와 두려움 공존했던 시간…씨야, 언젠가 모일 수 있길”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그룹 활동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남규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스페셜 다큐멘터리 ‘이제야 말하는 진심, 노래로 전하는 고백|씨야에서 그래도 좋아해요까지’를 공개했다.영상 소개글에서 남규리는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원치 않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며 “혼자 끙끙 앓고 곪는 것보다는 나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여러분께 조금 더 솔직해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더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영상 공개 후 팬들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제라도 그 진심을 노래로 들려줘서 감사하다”, “덜 반짝이지만 더 단단해진 우리 귤 사랑한다”, “씨야가 꼭 다시 함께하길 바란다”, “귤멍하며 기다릴게” 등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뜨겁게 화답했다.다큐멘터리에서 남규리는 씨야 시절을 추억하며 “언젠가 다시 하나로 모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우리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 지금도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5년 전 방송된 ‘슈가맨3’를 회상하며 “아무 조건 없이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과 신뢰를 느꼈고,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 죄송한 마음에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씨야 탈퇴와 이후 홀로서기에 대해 남규리는 “자유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최근 그는 유튜브 채널 ‘귤멍’을 개설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처음으로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올해 시작된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은 남규리가 아티스트로서 지난 세월 동안 겪어온 감정과 순간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내는 연작 시리즈다. 지난 5월 첫 번째 곡으로 리메이크곡 ‘가슴앓이’를 발표했으며, 오는 17일에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를 선보인다.이번 신곡에서 남규리는 비주얼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의 감성 발라드에서 한 걸음 나아가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편곡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한편, 남규리의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는 오는 17일 정식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07:13
예능

‘국민 MC’ 유재석, 대상 20관왕 달성이 주는 메시지 [IS시선]

“제가 해냈습니다.”방송인 유재석이 통산 20번째 대상을 품에 안은 자리에서 외친 말이다. 평소의 겸손함을 내려놓은, 자신감과 만족감을 한껏 드러낸 수상 소감이었다. 유쾌하게, 가볍게 내뱉은 듯했지만 이 한마디는 강렬한 울림을 남겼다. ‘20관왕’이라는 수치를 넘어 이젠 그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국민 MC’라는 타이틀이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그에게도 매일매일 ‘해 내야’하는 것이었음을 상기시켰다.유재석은 2005년 KBS 연예대상에서 첫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뒤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다. 전례 없는 일이다. 유재석 역시 “제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상을 받음으로 해서 20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공을 돌렸다.유재석이 이렇게 최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치열한 고민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터다. 유재석은 1991년 데뷔 후 10년 넘게 긴 무명 생활을 보냈고, 2000년대 들어 ‘해피투게더’, ‘X맨’, ‘놀러와’ 등을 진행하며 비로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무한도전’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무한도전’이 종영한 후에도 유재석의 존재감은 줄지 않았다. 특유의 넓은 포용력과 게스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진행 방식은 큰 호응을 얻었고, 지금까지도 대중이 그를 신뢰하는 바탕이 됐다.유재석은 자신의 스타일을 한결같이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방송 환경의 흐름에 따라 도전하는 걸 멈추지 않았다. 지상파를 넘어 2015년 JTBC ‘슈가맨’으로 종편 채널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제는 케이블, OTT, 유튜브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물론 언제나 성과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선보인 ‘아파트404’, ‘싱크로유’ 등 신작들이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하고 ‘런닝맨’, ‘놀면 뭐하니?’ 같은 장수 예능들도 과거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재석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일희일비하지 않았다. 조급해 하지도, 욕심을 부리지도 않았다. 특유의 진정성으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했다. 유재석의 이런 편안한 진행 스타일은 특히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서 탁월하게 발휘됐고, 구독자가 무려 252만 명에 이르는 성과를 이뤄냈다.(2일 오후 1시 기준)유재석은 현재에 안주 하지도 않았지만 그동안 해온 것들을 소홀히 하지도 않았다. 트렌드에 적응하는 것만큼이나 유재석이 놓지 않은 것이 장수 예능이다. 비록 ‘런닝맨’, ‘놀면 뭐하니?’가 과거에 비해 시청률과 화제성이 떨어졌다고 해도 이를 이끌어 가는 제작진의 노고와 여전히 익숙한 프로그램을 찾는 시청자가 있음을 유재석은 중요히 여겼다. 20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유재석이 여전히 대중의 탄탄한 지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유튜브 시장까지 섭렵했음에도 유재석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유재석은 2024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들이 사제로 변신한 이경규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콘셉트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비해서 점점 버라이어티가 사라지고 줄어들고 있다. 물론 아직도 우리는 에너지가 넘치지만 앞으로 이 버라이어티가 어떻게 될지 답을 내려 달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인터뷰는 이경규가 “버라이어티의 위기가 아니라 내가 위기”라고 답하며 유쾌하게 넘어갔지만 그의 고민은 20번째 대상을 수상한 지금도 진행 중일 터다.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달려나갈 유재석의 또 다른 챕터를 고대하며 응원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3 05:45
스타

원투 故오창훈, 오늘(14일) 1주기…“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영면하길”

그룹 원투 고(故) 오창훈이 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오창훈은 지난 2023년 11월 14일,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고인은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뷔, 1997년엔 그룹 뮤 출신 가수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으로도 활동했다. 이어 클론 구준엽을 통해 만나게 된 송호범과 함께 2003년 원투를 결성했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프로듀서 맡았다.원투는 데뷔곡 ’자 엉덩이‘로 활동을 시작해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다가 2010년 싱글 ‘베리 굿’을 발매하고 해체했다. 그후 고인은 프로듀서 겸 DJ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019년에 13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으나 결혼 4년 만에 비보를 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당시 송호범은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채워 주신분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고 오창훈의 영정과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고 추모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08:25
예능

백반 맛집VS미슐랭, 백종원의 선택은…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추석 공개

백수저와 흑수저의 자존심 ‘맛’ 대결이 오는 추석 넷플릭스에서 펼쳐진다.넷플릭스는 20일 새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오는 9월 17일 공개를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예능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유명 요리사인 ‘백수저’ 셰프들과 단단한 내공을 가진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숨막히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백수저’ 셰프들이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출전한 가운데, 도전장을 내민 강력한 내공의 달인 ‘흑수저’ 셰프들의 불타오르는 각오도 만만치 않다. 계급을 증명할 것인지, 계급을 넘어설 것인지 물러설 수 없는 잔혹한 요리 계급 전쟁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심사위원 2인의 압도적인 아우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모수 서울’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것. 각기 다른 분야에서 최고봉인 백종원, 안성재의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촘촘하고 폭넓은 그물 심사가 기대를 모은다.백수저와 흑수저 셰프들의 자존심 ‘맛’ 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요리 잘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어머니가 차려준 듯한 백반집을 운영하는 참가자부터 트렌디한 술집, 탄탄한 구력의 중국집, 미래의 꿈나무들의 밥을 책임지는 급식실까지 우리 동네 재야의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최고의 맛을 가려내기 위해 모인 흑수저 셰프들 앞에 ‘미슐랭 1스타’, 유명 요리 서바이벌 우승자, 요리계에 한 획을 그은 스타 셰프들이 총출동하며 이들이 보여줄 극락의 ‘맛’ 대결이 궁금증을 폭발시킨다.‘흑백요리사’는 ‘피지컬:100’​을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이자 ‘싱어게인’ ‘슈가맨’ 시리즈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제작진의 만남으로 국내외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과 피 튀기는 긴장감의 요리 계급 전쟁이자 파격적이고 상상초월의 미션과 룰이 거친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듯한 박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한의 요리 서바이벌이 안길 재미와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 오감만족을 일으킬 맛의 향연이 찾아온다.김학민 PD는 “잃을 것이 많은 백수저 셰프들과 반면 두려울 것이 없는 흑수저 셰프들이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라면서 “정말 많은 셰프님들이 ‘요식업이 어려운 시점에서 내가 뭐라도 해서 이 업계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대의를 가지고 본인들이 가진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경연에 임하셨다”라고 스타 셰프들이 계급장을 떼고 무명 요리사들과 맞대결에 나선 이유를 전해 기대를 더했다. 김은지 PD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나가는 예능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요리 실력자들이 이렇게나 다양한 장르에서 이렇게나 많다’라는 사실을 소개하고 싶었다”라면서 “자신만의 요리 철학이 있고 그 철학을 요리에 매력적으로 담아주실 100인을 선발했다. 특정 장르 내 1등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셰프님들을 모시려고 노력했다”라고 한식, 양식, 중식, 일식, 퓨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요리의 세계를 예고했다.넷플릭스는 그동안 추석에 ‘수리남’ ‘도적: 칼의 소리’ 등 대작을 선보였다. 올 추석에 찾아올 ‘흑백요리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9월 17일 추석 당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0 16:05
연예일반

[TVis] ‘7공주→대치동 강사’ 박유림 “과학고·카이스트 졸업”(‘유퀴즈’)

박유림이 연예계 생활을 하다 수학 강사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장안의 화제’ 특집으로 ‘컬러링 베이비 7공주’ 막내에서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박유림이 출연했다. 이날 박유림은 6년 전 ‘슈가맨2’에 출연한 걸 언급하며 “당시엔 대학 입학 직전이라 카이스트에 입학 한다고만 말했다. (7공주) 언니들이 ‘너가 우리의 희망이다. 역시 브레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스스로 성취감 때문에 공부한 것도 있지만, 저보다 똑똑한 친구를 한 번이라도 이겨보자 싶었다. 근데 한 번도 못 잡았다. 안되는 걸 깨닫고 경쟁상대를 남으로 정하면 안 되구나,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박유림의 어머니는 “7공주 활동 당시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조용히도 시킬 겸 문제집을 줬다. 3장씩만 풀자고 했는데 더 풀더라. 안 놀고 열심히 풀었다”고 제보했다. 이에 박유림은 “풀다 보니까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습관처럼 했다”고 회상했다.박유림은 “중학교 땐 모든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했다. 그땐 내가 세상의 주인인 줄 알았다. 이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했다. 3차 면접까지 있었는데 마지막엔 2박3일 면접을 봤다”고 떠올렸다.그는 또 대학 입학 후 전산학에서 수학으로 전과한 것을 밝히며 “대학원에 갈 정도로 학문에 열정이 없어서 취업을 준비하고 전산학을 갔다. 근데 막상 해보니까 코딩에 소질이 없더라. 그래서 바꿨다”고 설명했다.학원 강사가 된 이유를 묻는 말에는 “대학 내일 표지모델 한 걸 보고 학원에서 수학 강사를 해보지 않겠냐고 먼저 연락이 왔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박유림은 “가르칠 때는 욕도 한다. 수학은 거칠게 가르쳐야 집중하고 잠도 깨니까 퍼포먼스적으로 보여줄 때가 있다. ‘나도 이거 풀어봤는데 XX 어렵다’고 말하는 식”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21:02
연예일반

“편히 쉬어” 故 오창훈, 오늘(16일) 발인…원투 송호범→김준희 동료 애도

그룹 원투 멤버 故 오창훈이 영면에 든다.16일 오전 10시 오창훈의 발인이 진행되며 장지는 성남화장장이다.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고인은 지난 14일 오전 6시 30분께 향년 47세로 영면했다.남다른 춤 실력의 소유자였던 고인은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뷔, 1997년엔 그룹 뮤‘ 출신 가수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으로도 활동했다. 이어 클론 구준엽을 통해 만나게 된 송호범과 함께 2003년 원투를 결성했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프로듀서 맡았다.원투는 데뷔곡 ’자 엉덩이‘로 활동을 시작해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원투는 2010년 싱글 ‘베리 굿’을 발매하고 해체했으며, 2010년대 중반 다시 뭉쳐 주로 DJ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한 원투는 2019년에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그를 추모했다. 송호범은 15일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채워 주신분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고 오창훈의 영정과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준희 또한 자신의 SNS에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먼저 가기 있냐.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친구야”라는 글을 남겼다.고인의 빈소엔 탁재훈, 강원래, 김송, 박진영, 진주, 노라조, SS501 김형준, 방시혁, god 김태우, DJ DOC 김창열, 이하늘, 비, SG워너비 김용준, 인피니트 김성규, MC몽, 서인영, 코요태, 박진영, 김종국, 이석훈, 춘자, 더원, 배우 박재정, 서도진, 박해일, 수애, 송새벽, 셰프 이원일 등이 근조화환을 보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유재석·강호동·신동엽, 유튜브로 가는 국민MC들..K예능 중심축 변화②

국민MC라 불리는 유재석과 강호동, 그리고 신동엽이 유튜브 세상에 뛰어들었다. 국민MC들이 앞다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K예능 중심축이 또 한 번 이동하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해 11월 데뷔 이후 첫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를 개설했다. ‘핑계고’ 주 콘텐츠는 유재석과 친분이 두터운 게스트들이 출연해 수다를 떨고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는 것. 모든 회차가 100만 조회수를 넘기고 있으며, 최고 조회수 영상은 868만 뷰를 기록할 만큼 인기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강심장리그’, ‘아는 형님’, ‘형제라면’, ‘나는 몸신이다’ 시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강호동도 지난해 12월 소속사 SM C&C채널에서 자체 콘텐츠 ‘강호동네방네’를 개설했다. 여행과 먹방이 주된 콘텐츠로 평균 조회수 70만 회를 넘기고 있다. 19금 토크의 대가 신동엽도 지난 8월부터 ‘짠한형 신동엽’이라는 채널을 개설하며 유튜브에 진출했다. ‘동물농장’, ‘실화탐사대’, ‘놀라운 토요일’,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활동 중이던 신동엽은 ‘짠한형 신동엽’에서 게스트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19금 토크부터 어디서도 말하지 않은 속내까지 털어놓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채널이 공개된 지 약 10일 만에 구독자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달여만에 60만명에 이르고 있다. 특유의 화끈한 입담으로 사랑받았던 탁재훈도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구독자 132만 명을 보유한 ‘노빠꾸 탁재훈’은 탁재훈과 개그맨 신규진이 수사관으로 분해 게스트를 수사하는 탐문수사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코미디가 사라지면서 유튜브로 떠난 코미디언들이 ‘흔한남매’, ‘숏박스’ 등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김종국이 헬스라는 전문성을 살려 ‘짐종국’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제는 K팝 스타들도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보다는 유튜브를 바탕으로 한 ‘자컨’(자체 콘텐츠)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그런 상황에서 유재석 강호동 등 국민MC들까지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건, 2015년 이들이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종편 등 케이블로 활동영역을 넓혔던 때와 닮아 눈길을 끈다. 유재석과 강호동 등은 1995년 케이블 채널이 개국한 뒤에도 10년 동안 지상파를 고집했다. 2011년 종편이 출범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그야말로 지상파의 자존심 같은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케이블 개국 꼭 20년만인 2015년 유재석은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강호동은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하면서 케이블 프로그램 출연을 본격화했다. 두 사람의 케이블행은 지상파가 중심이었던 방송의 축이 케이블로 옮겨지는 신호탄으로 여겨졌다. 이후 유재석은 2018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또 하나의 대표 프로그램을 tvN에서 시작했으며, 강호동은 나영석PD와 tvN ‘신서유기’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두 사람의 케이블행과 함께 종편을 포함한 케이블의 전성기도 본격화됐다. 그렇기에 유재석 강호동, 그리고 신동엽으로 이어진 국민MC들의 유튜브행은 플랫폼의 축이 이동하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 중인 한 유튜버 크리에이터는 “유재석 씨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헉’했다. 이젠 ‘유느님도 유튜브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저는 구독자 50만 명을 만들 때까지 약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연예인들은 채널만 만들었다 하면 기본 50만 명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눈여겨 볼 지점은 유재석과 강호동, 신동엽이 유튜브행은 연예계 지형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유재석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안테나에 합류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강호동의 자체 콘텐츠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도 하고 있는 SM C&C 채널에 게재되며 신동엽은 쿠팡플레이로 적을 옮기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 이들 모두 방송사가 아닌 자체 스튜디오 개념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플랫폼이 확장되면서 콘텐츠 제작 방식도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유튜브 환경도 초창기 1인 미디어 개념의 크리에이터 시대에서 연예인 스튜디오 시대로 변하고 있다. 숏폼 소비가 늘어난 것도 짧은 시간에 눈길을 끌기 용이한 연예인들이 1인 크리에이터보다 유리하다.이처럼 유튜브로 스타들이 진출하면서 유튜브 콘텐츠 전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실력 있는 스타들 입장에서는 자기의 재능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유튜브 웹예능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앞으로 유튜브 내 콘텐츠 전쟁은 더욱 심화되고 진입장벽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6 06:00
연예일반

넷플릭스, 백종원 손잡고 요리 예능 ‘무명요리사’ 제작

넷플릭스가 대한민국 대표 요리 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과 함께 요리 서바이벌 예능을 제작을 확정 짓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대한민국에서 요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나이, 경력, 장르를 불문하고 ‘나 요리 좀 한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미슐랭 셰프부터 단 한 번도 요리를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방구석 요리왕까지, ‘맛’에 일가견이 있는 이들을 한데 모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치열한 요리 대결을 담아낼 예정이다. 백종원은 심사와 관련해 “너무 어렵다. 잘못하면 욕 바가지로 먹는다”라면서도 “우리나라의 미식 수준이 상당히 높지만 사실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매체를 통해서라면 대한민국의 고수들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미식 강국의 반열에 오르면 좋겠다”며 프로그램 참여 의도를 밝혔다.지금껏 본 적 없던 스케일을 보여줄 ‘무명요리사’(가제)는 ‘크라임씬’, ‘슈가맨’, ‘싱어게인’의 윤현준 PD가 기획을 맡고, ‘싱어게인’ 시리즈의 김학민 PD, 김은지 PD 그리고 ‘뭉쳐야 찬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모은설 작가가 함께해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예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참가자 모집 영상’에 등장한 백종원은 경력 떼고, 종목 떼고,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들이 최대 100명까지 모여 대결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쉽지 않은 도전인데 실현이 가능하냐며 의구심을 품던 백종원이 제작진의 한마디에 쉽게 수긍하는 모습에서 ‘무명요리사’(가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무명요리사’(가제)는 4일부터 넷플릭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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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칭 포 슈가맨’ 식스토 로드리게즈 사망… 향년 81세

싱어송라이터 식스토 로드리게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9일(현지시각) 로드리게즈 공식 웹사이트는 “‘서칭 포 슈가맨’의 로드리게즈가 오늘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우리는 그의 딸인 산드라, 에바, 리건과 그의 모든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로드리게즈는 1970년 ‘콜드 팩트’로 데뷔했다. 다음 해 ‘커밍 프롬 리얼리티’까지 총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나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그 후 해당 앨범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크게 히트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그의 삶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은 지난 2012년 공개됐다. 말릭 벤젤룰 감독은 ‘이런 뛰어난 가수가 어떻게 묻혀 있을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호평을 받았다. 2013년에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최고 다큐멘터리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한편 말릭 벤젤룰 감독은 우울증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2014년 세상을 떠났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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