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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우리은행마저 ‘도전’ 선언, 압도적 강팀은 없다…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역대급 경쟁’ 예고 [IS현장]

정규리그 순위는 엇갈렸지만, 그렇다고 압도적인 강팀은 없다.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마저 ‘도전’을 언급하고, 4위 청주 KB 스타즈도 “잃을 게 없는 만큼 덤벼보겠다”는 각오다. 내달 2일 막 오르는 2024~25시즌 여자 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이 역대급 경쟁으로 펼쳐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 용인 삼성생명, KB(이상 정규리그 1~4위 순)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은 26일 서울 마포구의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4강 플레이오프(PO) 등 포스트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 4위 KB, 정규리그 2위 BNK 썸과 3위 삼성생명 간 4강 PO와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열린다. 4강 PO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5전 3승제다.이변의 연속이었던 정규리그만큼이나 포스트시즌 역시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4강 PO 맞대결을 앞둔 우리은행과 KB의 대진부터가 ‘예상 밖’이다. 우리은행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 시즌 우승 주축 멤버들이 대거 팀을 떠나면서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박지수가 떠난 KB 역시도 전력 누수가 심했다.실제 개막을 앞두고 우리은행은 선수단 투표에서 4위, 미디어 투표에서는 2위에 각각 머물렀다. KB는 미디어·팬·선수단 투표 모두 최하위였다. 그러나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은 보란 듯이 정규리그 우승 결실을 맺었다. 유력한 최하위 후보였던 KB도 4강 PO 막차를 타고 봄 농구에 나섰다. 정규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강한 자신감보다 ‘도전’에 무게를 두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위 감독은 “올해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와서 새로운 팀이 됐다. 정규시즌은 열심히 해줘서 우승했지만 포스트시즌은 분명히 다를 거다. 전에 있었던 선수들이 없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도 ‘도전’”이라고 했다.4강 PO 막차를 타긴 했지만 KB 역시도 목표는 정상으로 향해있다. 오히려 정규리그 순위가 가장 낮은 만큼 부담이 적다는 점을 앞세워 보겠다는 각오다. 강이슬은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한 좋은 팀이고 우리는 마지막까지 4강 PO 경쟁을 했다. 4위인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라면서 “오히려 우리은행이 더 부담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해 덤비고 도전해서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했다. 허예은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팀이지만 존경심을 내려놓고, 0에서 맞붙는다는 생각으로 예상을 뒤집어보겠다”고 했다.시즌 전 우리은행, KB의 전력이 약해진 사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BNK 썸과 삼성생명 역시도 시선은 정상으로 향해 있다. 두 팀 모두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 전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실제 시즌 내내 선두 경쟁을 펼칠 만큼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 기세를 이제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이어갈 차례다.두 사령탑 모두 우승 확률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박정은 BNK 썸 감독은 “지난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낸 뒤 절치부심해서 잘 준비했다. 열심히 달려왔다. 포스트 시즌에는 모든 분의 관심이 부산에 몰릴 수 있도록 하겠다. 우승 확률은 51%로 보고 있다. 우리는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팀”이라고 했다.하상윤 삼성생명 감독도 “초보 감독이어서 초반에 많이 헤맸다.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미안했다. 그래도 그걸 잘 이겨내고 이제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며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팀 우승 확률은 50%라고 본다”고 자신했다.스탠포드호텔=김명석 기자 2025.02.26 18:01
프로축구

이래서 K리그가 재밌다…‘우승 후보’ 울산·서울 패배, 예상 뒤집은 언더독의 반란

예측 불허.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의 키워드는 ‘언더독의 반란’이었다.지난 15~16일 끝난 K리그1 6경기 중 5경기에서 지난해 파이널 B(7~12위)에 속했던 5개 팀이 파이널 A(1~6위) 팀들을 꺾었다. 예년보다 올 시즌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을 예고한 것이다.2025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대전은 지난 시즌 1부 잔류를 두고 사투를 펼치다가 가까스로 살아남았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민규·정재희 등을 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 효과가 첫판부터 고스란히 나타났다는 평가다.두 번째 경기였던 제주SK와 FC서울의 맞대결에서도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친 제주가 4위에 올랐던 서울을 격파한 것. 더구나 서울은 김기동 감독 지휘 2년 차에 접어들었고, 김진수·문선민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품으며 ‘우승 후보’로 분류된 팀이다.둘째 날인 16일에는 ‘승격팀’ FC안양이 K리그1 3연패를 일군 울산 HD를 격침했다. 전력상 울산이 한참 우위에 있었으며 킥오프 전부터 한쪽으로 승세가 기운 듯했지만, 안양이 이를 뒤집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같은 날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각각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김천 상무와 지난해 준우승팀인 강원FC를 눌렀다. 공교롭게도 전북과 대구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굴욕 끝에 가까스로 1부에 살아남았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2골을 퍼부어 승점 3을 챙겼다. 2024시즌과 달리 승부를 내는 힘을 길렀다는 것을 증명했다.최근 3년간 울산이 K리그1 왕좌를 차지했지만, 각 팀은 2025시즌 1라운드부터 ‘뻔한 결말’은 없으리란 인상을 남겼다. 아울러 전력에서 앞서도 실제 승부는 예견할 수 없다는 기조가 올해도 이어지리라 예고했다.K리그1은 지난해 ‘역대급’ 경쟁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고 물리는 치열한 싸움 탓에 우승권·강등권 등 시즌 막판까지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2025시즌도 첫판부터 세간의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고조된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2.17 13:33
프로축구

이정효 감독 유쾌한 입담 “포옛 감독님께 드리는 팁, 전북 우승하려면 ‘이 팀들’ 이겨야” [IS현장]

입담으로 유명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북 현대 감독에게 유쾌한 농담을 건넸다. 이번 시즌 광주와의 맞대결에선 힘을 덜 쓰되, 다른 상위권 팀들과 맞대결은 꼭 전북이 승리해 달라는 당부다.이정효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가 처음인 포옛 감독에게 K리그 사령탑으로서 조언해 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저는 팁을 주고 싶다”고 했다.이 감독은 “광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 울산 HD,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을 이기면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 팀들과 할 때는 정말 200% 최선을 다해 준비하셨으면 좋겠다”며 “좀 이겨주십시오”라고 당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감독이 언급한 팀들은 이번 시즌 우승 등 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평가받는 팀들이다.이같은 당부에는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는 이정효 감독의 속마음이 깔려 있다. 지난 2023시즌 3위에 오르며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는 지난 시즌엔 9위까지 떨어져 자존심을 구겼다. 설상가상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선 전력 누수마저 컸다. 이정효 감독이 “광주와 수원FC는 이번 시즌 쉽지 않을 거 같다”며 한숨을 내쉰 이유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훈련은 아직 만족하지 못할 정도지만 개선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 어느 팀이든 6위 팀 바짓가랑이를 잡고라도 6위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이번 시즌 목표”라고 했다. 6위 이상에 돌아가는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내건 건데, 이를 위해선 결국 다른 상위권 팀들이 승점을 쌓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있다.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 첫 경기(11일 산둥전)가 기대가 된다. 저희가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매일 훈련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이어 이 감독은 “이번 시즌 K리그1은 서울과 울산이 우승권일 것 같다. 대전, 제주, 전북, 포항이 파이널A에 들지 않을까 싶고, 김천 상무와 강원FC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위권에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한다. 결국 전북이 상위권팀들을 이겨야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다. 대신 광주랑 할 때는 천천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취재진을 재차 웃음 짓게 했다.이정효 감독은 중위권 안착을 강원의 새 시즌 목표로 잡았지만 다른 팀 사령탑들은 그런 강원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이정효 감독께 미안하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했다. 이번 시즌 울산은 허율, 이희균 등 광주에서만 두 명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제일 (상대하기) 어려운 팀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객관적인) 전력은 약하지만 이정효 감독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감독의 이같은 발언에 이정효 감독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박태하 포항 감독도 “광주도 잠재력을 가진 팀”이라고 평가했다.이날 미디어데이는 오는 13일 열리는 K리그1 공식 개막 미디어데이에 ACL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4개 팀만 먼저 참석했다. 나머지 8개 팀은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새 시즌 각오 등을 밝힌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역대 가장 빠른 2월 15일에 개막한다. 4~5월 ACL 엘리트 토너먼트 일정과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정 등 영향이다.축구회관=김명석 기자 2025.02.05 17:03
프로축구

새 시즌 앞둔 박태하 감독의 웃음 “너무 행복해” [IS 현장]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025시즌을 앞두고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추춘제로 진행 중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챔피언스리그2(ACL2)에 나서는 울산 HD·포항 스틸러스·광주FC·전북 현대 사령탑과 대표 선수가 참가했다.이날 행사는 AFC 주관 대항전 일정에 더해, 오는 15일 공식 개막하는 K리그1 2025의 포부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했다. K리그1 개막은 지난 시즌 대비 2주 빨라졌다. 4~5월 ACLE 토너먼트,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일정 탓이다.개막을 앞둔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를 회상하며 “부임 당시 어렵게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상황(코리아컵 우승)을 맞이했다. 지난해보다 훈련 준비하는 데 여유가 있었다. 2024년도에 활약한 선수들이 함께하고 있다. 더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태하 감독은 팀의 준비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하면 너무 행복하다”라고 운을 뗀 뒤 “지난해엔 선수 파악을 하는 와중에 ACLE와 같은 큰 경기를 치러야 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시기도 그렇고, 선수들의 부상이 없다”라고 반겼다.한편 박태하 감독이 꼽은 올 시즌 우승 후보는 FC서울과 울산 HD다. 서울은 이적시장 기간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리그 3연패’ 울산은 20대 중반 젊은 선수를 대거 영입해 선수단 연령을 낮췄다. 박 감독은 “K리그는 정말 쉬운 팀이 없다. 우리도 우승권에 가기 위해 노력하려 하는데, 잘 될진 모르겠다. 지난해 초반 부진을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다. 이번에는 극복해서 시즌 끝까지 경쟁하겠다”라고 외쳤다.포항이 오는 11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을 벌인다. 15일에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리그 개막 홈경기를 벌인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2.05 14:00
NBA

‘흔들리는 GSW 왕조’…커리의 소신 발언 “미래 갉아먹는 트레이드는 안 돼”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초반과 달리 흔들리고 있다.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시간) 기준 서부콘퍼런스 10위(20승 20패)다. 최근 2연패 뒤 이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6-115로 이기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한때 24점 차로 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동점을 허용했으나, 31점을 올린 스테픈 커리(37)의 맹활약으로 간신히 이겼다.시즌 초반 상승세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개막 후 첫 15경기에서 12승(3패)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25경기에서 17패(8승)를 쌓았다. 2010년대를 지배했던 골든스테이트가 흔들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4~15시즌 서부콘퍼런스 1위, NBA 파이널 우승을 이뤘다. 이후 3시즌 연속 서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고, 4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해 3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2021~22시즌에도 파이널 우승을 이루며 왕조의 건재함을 알렸다.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과 결별했다. 그러나 슈터 버디 힐드를 보강했다. 그래도 커리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자원이 부족하다. 과거처럼 커리 혼자 승리를 이끄는 시대는 지났다. 힐드의 영향력은 줄어들었고, 드레이먼드 그린(허리) 조나단 쿠밍가(발목) 등 1군 선수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데니스 슈뢰더는 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커리는 시즌 중 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좌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지에선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기도 한다. 미국 매체 ESPN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올스타 가드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의 골든스테이트행 시나리오를 전하기도 했다.하지만 커리의 생각은 다르다. 커리는 앞서 2연패 뒤 “미래를 갉아먹는 트레이드 등 움직임은 프랜차이즈를 유지하는 데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나아지려는 노력을 부정한 건 아니다. 합리적인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가능하다면 해야 한다. 하지만 무언가를 하기 위해 자산을 던지는 것은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커리는 “우리는 여전히 팀이 우승권에서 경쟁하길 원한다”면서도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절박한 상태가 되는 건 아니다”라며 팀의 성급한 변화를 경계했다. ESPN은 이를 두고 “골든스테이트는 매 경기 인내심을 시험받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한번 공격적 움직임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트레이드 마감일은 현지시간 오는 2월 6일까지다. 김우중 기자 2025.01.17 00:30
PGA

김주형, PGA 소니오픈 11위→63위 추락…3라운드 4오버파 부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 공동 63위까지 떨어졌다. 전날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으나, 이날은 4타를 잃으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쳤다.전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7언더파 공동 11위로 올라섰던 김주형은 이날 5타를 잃고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6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13언더파 197타를 기록 중인 1위 J.J 스펀(미국)과는 10타 차, 사실상 우승은 어려워졌다.전날 마지막 17, 18번 홀을 연속 버디로 잡아내며 라운드를 마쳤던 김주형은 이날도 1~4번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5번 홀(파4)에서 무너졌다. 2.16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를 범했다.김주형은 이어진 6번 홀(파4) 티샷이 왼쪽 아웃오브바운즈(OB)로 향하면서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김주형은 스윙 직후 클럽을 내동댕이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다시 날린 티샷마저 오른쪽 러프에 들어가며 위기에 몰렸으나, 김주형은 더블보기로 막아냈다.이후 김주형은 11번 홀(파3)에서도 티샷이 벙커 안으로 들어가면서 보기를 적었고, 이어진 12번 홀(파4)에서도 1.17m 파 퍼트를 놓치면서 1타를 더 잃었다. 그나마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진 못했다.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스펀이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8타를 줄인 슈테판 예거(독일)와 에릭 콜,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이 12언더파 198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6명이 11언더파 199타 공동 5위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과 김시우, 이경훈은 모두 컷 탈락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1:10
프로축구

2025 K리그1, 2월 15일 포항-대전 개막전 시작으로 포문

2025시즌 K리그1이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2025시즌 K리그1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일정을 발표했다. 시즌 첫 경기는 2월 15일에 열린다.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오후 1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포항은 완델손, 신광훈, 김종우, 김인성 등 베테랑과 재계약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대전은 주민규, 정재희, 임종은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층을 불렸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FC서울이 맞붙는다. ‘제주SK FC’라는 새 이름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는 김학범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이하며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이에 맞서는 서울 역시 김기동 감독 체제 2년 차와 함께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등을 폭풍 영입하며 우승권에 도전한다.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선 광주 FC와 수원 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과, 부임 첫해 수원FC를 K리그1 5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김은중 감독의 지략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디펜딩챔피언 울산 HD는 2월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승격팀 FC안양을 불러들인다.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한 울산은 올 시즌 4연패에 도전한다. 안양은 창단 이래 첫 K리그1에 입성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거스 포옛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하는 전북 현대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대구 FC는 같은 시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불러들인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팀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를 개최한다.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5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울산과 광주의 경기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김천의 경기다.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뒤 파이널라운드가 열린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라운드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가 끝난 뒤 공개된다.윤승재 기자 2025.01.10 16:35
NBA

'마이애미 떠날래' 연봉 717억원 올스타 버틀러, 트레이드 원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지미 버틀러(35·마이애미 히트)가 트레이드를 원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6번 NBA 올스타에 선정된 버틀러가 2월 초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마이애미에서 이적하길 원한다'라고 26일(한국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버틀러의 올 시즌 연봉은 약 4900만 달러(717억원). 지난여름 마이애미와의 연장 계약이 불발돼 내년 시즌 5200만 달러(761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와 타일러 히로 중심으로 팀을 재편, 버틀러의 잔류 필요성이 이전만 못 하다.EPSN에 따르면 버틀러는 2025~26시즌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7월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향적으로 새 소속팀을 찾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버틀러는 현재 우승권 팀으로의 이적을 바라는 중이다. 이에 피닉스 선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키츠 같은 팀이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동부 콘퍼런스 6위 마이애미는 급할 게 없다. 마땅한 트레이드 대상이 없으면 버틀러와 잔여 시즌을 함께하며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다. ESPN은 '지난 2주 동안 여러 팀이 마이애미 구단에 전화를 걸어 버틀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협상에 시급해하지 않았다'라고 부연했다.버틀러는 NBA에서 14년째 활약 중인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경기당 평균 18.3득점 5.4리바운드 4.3어시스트. 올 시즌에는 2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경기당 18.5득점 5.8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26 13:39
스포츠일반

한국탁구 청소년대표팀, 2024 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도전

한국탁구 청소년대표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 월드 유스 챔피언십(ITTF World Youth Championships 2024) 도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출국해 현재 대회가 열리는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적응 중이다. 이번 대회는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치러진다.‘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은 세계탁구 미래의 주역들이 펼치는 챔피언전이다. 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는 연중 투어 형식으로 다양한 유스 컨텐더 시리즈를 열고 있다. 월드 유스 챔피언십은 ITTF가 직접 주관하지만, WTT의 유스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형식을 띠는 대회다. U15(15세 이하, 카데트)와 U19(19세 이하, 주니어) 남녀 단체전, 개인단식, 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치르며, 출전 자격도 ITTF의 월드 유스 랭킹을 기준으로 적용한다.한국 청소년 유망주들도 올해 각종 유스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랭킹을 관리해왔다.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이번 연말 결산 대회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파견비 중 일부는 대한탁구협회 기금사업인 국외(대회)훈련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재정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것도 특기해둘 점이다.16명의 남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각 종목 우승권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아시아선수권 남자단식 동메달리스트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대한항공 막내 에이스 박가현, 카데트 스타 이승수(대전동산중), 허예림(화성도시공사) 등 기대주들이 포진했다. 신관호 부단장(한국중‧고탁구연맹)과 심점주(화성도시공사) 총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며, 김원근 청소년대표 감독과 주니어 남자 장세호(두호고), 여자 여인호(호수돈여고), 카데트 남자 백경준(대전동산중), 여자 백정흠(화성도시공사), 김용신(문성중) 코치, 그리고 최영광 의무트레이너가 선수들과 함께 뛴다. 작년 대회에서 한국은 U19 남자단체 3위, U15 남자단체 3위, U15 여자단체 3위, U15 여자단식 2위(유예린), U19 남자복식 3위(오준성-길민석), U19 여자복식 3위(박가현-이다은), U19 혼합복식 3위(오준성-이다은), U15 남자복식 3위(권혁-이승수) 등 여덟 개의 메달을 따냈었다. 대부분 종목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 금메달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재도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청소년탁구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하는 임무가 이번 대회 대표팀에게 주어져 있다. 대회는 3일째인 24일까지 남녀 단체전을 마치고, 이후 25부터 마지막 날인 29일까지 개인전 각 종목이 진행되는 일정이다. 다음은 이번 대회 출전 한국선수 명단.▷U19▶남자=오준성(미래에셋증권), 김가온(두호고), 권혁(대전동산고), 이정목(대전동산고) ▶여자=박가현(대한항공),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최나현(호수돈여고), 김태민(호수돈여고)▷U15▶남자=이승수(대전동산중), 마영민(정곡중), 김성원(장흥중), 박민혁(심인중) ▶여자=최서연(호수돈여중),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이다혜(문성중), 금강은(청양군탁구협회)이은경 기자 2024.11.20 14:20
프로농구

‘짜릿한 역전승’에도 웃지 않은 이우석 “상대에게 밀려, 반성해야 할 경기” [IS 스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과 게이지 프림이 승부처 결정적인 활약으로 역전승을 합작했다. 프림은 “함께 이뤄낸 승리”라 웃었는데, 이우석은 “반성해야 할 경기”라며 표정을 구겼다.이우석과 프림은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서 선발 출전, 각각 13점과 19점을 올리며 팀의 80-78 역전승을 합작했다.이날 두 선수는 끌려가던 경기를 구원한 승부사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초반 리드를 잡고도, 센터 숀 롱과 장재석이 일찌감치 많은 파울을 기록하며 골밑이 흔들렸다. 소노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데 이어,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4쿼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 32초를 남긴 시점, 현대모비스는 4점 뒤진 상황이었으나 서명진의 스틸에 이은 이우석의 우중간 3점슛이 터졌다. 프림의 정확한 패스가 빛났다.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직후 상황에서 수비에 성공했다. 프림이 이재도의 패스를 정확하게 가로챘고, 이를 서명진에게 건넸다. 서명진이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단 11초 만에 일어난 역전이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자유투 득점을 묶어 3연승을 확정했다. 이날 수훈선수로 꼽힌 프림은 “선수단이 함께 이뤄낸 승리라 기쁘다. 계속 이런 농구를 하려고 할 것이다. 경기 전 준비한 부분이 잘 통했다”고 돌아봤다.함께 자리한 이우석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기쁘다. 그렇지만 우리가 리바운드를 준비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잘 못했다. 경기를 이렇게까지 끌고 갔다는 건 반성해야 한다. 4쿼터 마지막에만 잘한 거다.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혹평했다.취재진이 아쉬운 부분에 대해 묻자, 이우석은 “시원하게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소노 선수들이 워낙 밀고 들어오는 게 강한데, 우리가 너무 밀렸다. 반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오늘 경기는 졌다면 매우 부끄러운 경기였을 것이다. 오늘은 정말 이겨야 할 경기였다”며 “우리가 이정현 선수한테 많은 득점을 내줬는데, 오늘은 그가 없지 않았나. 집중해서 시원하게 이겨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거듭 반성했다.이날 개인 파울 1개만 기록하며 승부처에서 맹활약한 프림은 “3년 동안 KBL을 누비고 있어 적응이 된 것 같다. 선수단에서도 멘털 관리에 도움을 준다. 농구를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좋은 동료들이 있기에, 이들을 살리려고 집중하다 보니 침착하게 됐다”고 진단했다.한편 이날 두 선수에게 올 시즌 KBL 판정에 대한 질의가 향했다. 올 시즌 KBL은 하드콜 기조로 몸싸움에 관대해졌지만, 현장에는 여전히 판정의 일관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 이에 대해 프림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판정의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가 국내 선수에게 파울할 때와, 그 반대 상황에서 말이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국내 선수의 파울은 잘 불리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 아직 아쉽다”고 소신 발언했다.이우석은 “잘 모르겠다. 나는 되게 소프트하게 수비했다고 생각했는데, 파울이 불린 경우도 있다. 억울하지만, 선수들이 어필한다고 좋은 건 없지 않나. 그냥 넘어가게 되는 것 같다”고 고개를 갸웃했다.끝으로 두 선수는 현대모비스의 상위권 진입을 바라본다. 프림은 “기복 없이 에너지를 높여야 한다. 디테일한 부분에 고칠 게 많다. 그렇지만 우리 팀은 우승권 팀이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우석은 “우리가 자멸만 안 하면 충분히 넘볼 수 있다”고 웃어 보였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1.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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