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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최윤 OK금융 회장 “골프장학생 10년, KLPGA투어 15년… 한국 여자 골프 역사 함께 써나갈 것”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제 10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증서수여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10기 장학생들을 비롯해 후배 장학생을 응원하고자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민 선수(8기), 박서진·홍수민 선수(9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10기 장학생은 ▲송지민(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한효리(은광여고) 총 2명으로, 이들에게는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훈련비가 지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OK골프장학생은 K-골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 선발 이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다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에서 맹활약하며 슈퍼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역대 장학생으로는 1기 김우정·신의경·이수연 선수를 시작으로 ▲권서연·박현경·임희정(2기) ▲윤하연·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방신실·이정현(6기) ▲김가희·백송·임채리(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박서진·정민서·홍수민(9기) 선수와 이번 10기까지 총 29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첫 기수인 김우정 선수는 지난해 OK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역대 OK골프장학생들은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6기 장학생 김민솔 선수는 지난달 진행된 KLPGA 투어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첫 승을 거머쥐며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고, 같은 6기인 방신실 선수 역시 올해 상반기에만 두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이예원(5기), 박현경(2기) 선수 역시 대상 포인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수민 선수(8기)도 지난 5월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개인·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OK배정장학재단은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를 개최해 우승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달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15주년을 맞이하고 OK골프장학생 역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는데, 투어의 열정과 장학생의 도전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단 역시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43
해외축구

[AI 스포츠] "손흥민이 중심이 된 2025 MLS 여름 이적시장, 리그를 뒤흔든 빅사이닝들"

2025년 MLS 세컨더리(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되며, 이제 각 팀들은 MLS컵 플레이오프를 향해 마지막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몇몇 유력 팀들은 올 가을 우승을 노리고 굵직한 영입을 단행했고, 비교적 조용했던 팀이나 내년을 바라보고 미래 투자를 한 구단도 있었다.올여름 이적시장의 최고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는 단연 LAFC의 손흥민이다. MLS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축구선수 출신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의 평가를 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필드 안팎에서 모두 내가 꼽는 1위다. 선수이자 한 사람으로서 상징성이 큰 영입이다. LAFC의 엄청난 영입이고, 이미 첫 몇 경기에서 그 효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그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데뷔전에서 시카고 원정에 교체로 투입되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이어 첫 선발 경기에서는 직접 슈팅 대신 마티유 쇼이니에르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쐐기골을 도왔고, 최근 FC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기록했다.경기 외적으로도 손흥민의 파급력은 엄청나다. "상업적 측면에서도 믿을 수 없는 효과다. 기록적인 유니폼 판매와 함께 수백만 명의 새로운 팬들이 리그를 주목한다. LAFC와 리그 모두에게 완벽한 영입이다."인터 마이애미가 임대로 영입한 로드리고 데 파울도 주목받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마치 공격수들만 가득해 수비가 불안하다는 우려가 따랐다. 데 파울은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완벽한 조합이다." 그는 90분 이상을 소화하며 오랜만의 실전임에도 Florida의 무더위 속에서 그라운드 전체를 누볐다. "월드컵 우승자인 데 파울은 볼 다루기가 영리하고 패스 능력도 뛰어나며, 수비적으로도 강하다. 데뷔전부터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 활약에 따라 완전 이적 가능성도 있다.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 역시 “이적이 매우 이치에 맞는다”며 칭찬 받았다. "밴쿠버는 항상 팀워크와 헌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팀 컬처다. 뮐러만큼 이런 팀에 어울리는 스타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레전드는 첫 경기(St. Louis전)에서 12.4km를 뛰며 종료 직전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뮐러는 화려하진 않지만 늘 팀을 위해 뛰는 습관이 있다. 뛰어난 승리자이자 항상 헌신하는 선수다."콜럼버스 크루에서는 위삼 아부 알리 영입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콜럼버스 경기를 보면 항상 No.9, 즉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한 명 더 필요해 보였다." 감독 윌프리드 낭시는 봄에 '이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말했으나, 결정적 순간에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피니셔가 더해진다면 쿠초 에르난데스 시절의 '챔피언 콜럼버스'가 부활할 수 있다. 그래서 아부 알리가 진짜라면 다시 우승 대진표에 올릴 수 있다."라는 평가다.요약하면, 손흥민(LAFC),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토마스 뮐러(밴쿠버), 위삼 아부 알리(콜럼버스)는 2025년 MLS 이적시장에서 각 팀의 현실과 색깔에 맞춘, 동시에 리그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네임밸류와 실력을 겸비한 '빅사이닝'으로 기록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12
스포츠일반

‘亞 최초 UFC 라헤 랭커’ 장밍양, 12연속 1R KO 터지나…유수영도 출격 준비 끝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93kg) 랭커 ‘산호랑이’ 장밍양(27·중국)이 중국 안방에서 12연속 1라운드 KO를 노린다. 랭킹 14위 장밍양(19승 6패)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메인 이벤트에서 조니 워커(브라질·16승 1패)와 맞붙는다. 오늘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계체량에서 장밍양은 93kg으로, 워커는 93.4kg으로 라이트헤비급 일반 경기 계체에 통과했다. 조국에서 첫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장밍양은 “포스터에 내 얼굴이 나와서 정말 기쁘다”며 “내 머리가 너무 커서 포스터 공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밍양은 “내가 싸울수록 사람들이 나를 알아간다”며 “중국 최초의 남성 UFC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힘든 길이란 걸 알지만 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얼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배수진을 쳤다”고 각오를 밝혔다. 워커는 아직 장밍양이 자신을 상대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그는 “장밍양은 몇 년 전의 나를 보는 거 같다”며 “결국 수준 높은 선수와 마주하자 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나를 꺾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며 “장밍양에겐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단언했다. 장밍양과 워커는 모두 높은 피니시율을 자랑하는 화끈한 파이터다. 장밍양은 모든 승리를 1라운드 피니시로 장식했다. 워커 또한 21승 중 19승이 피니시다. 장밍양은 우슈 산타 타격가로 강력한 펀치 파워를 자랑하고, 워커는 탁월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플라잉니킥, 뒤돌려차기 등 화려한 기술을 구사한다. 승자가 누가 되든 초반 피니시가 터질 가능성이 높다. 장밍양과 워커는 함께 훈련한 경험이 있다. 장밍양은 지난 4월 앤서니 스미스전을 대비해 그의 전 상대였던 조니 워커를 초청해 훈련했다. 워커는 “난 장밍양의 실력을 알지만, 당시 나는 갈비뼈 부상이 있었기에 그는 내 진짜 실력을 모른다”며 “그는 이번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UFC 페더급(65.8kg) 랭킹 5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4·미국)와 전 UFC 밴텀급 챔피언이자 페더급 랭킹 7위 알저메인 스털링(36·미국)은 70.3kg 계약 체중 경기에 합의했다. 스털링은 66.2kg으로 페더급 체중을 맞췄으나 오르테가가 69.4kg을 기록하면서 계약 체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언더카드 제2 경기에 나서는 ‘유짓수’ 유수영(29)은 밴텀급(61.2kg) 계체에 성공했다. 유수영은 61.5kg, 상대 샤오롱(27·중국)은 61.7kg으로 체중을 맞췄다. 유수영은 지난 3월 AJ 커닝햄전 승리에 이어 UFC 2연승에 도전한다. UFC의 아시아-태평양 등용문 ROAD TO UFC 출신 선수들 간의 대결이다. 시즌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은 시즌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롱을 향해 “아무래도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다르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메인카드는 오는 8월 23일(토)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유수영의 경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지연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6시 30분) #13 조니 워커 (206) vs #14 장밍양 (205) #4 브라이언 오르테가 (153) vs #7 알저메인 스털링 (153) #3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255.5) vs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262) 수무다얼지 (125.5) vs 케빈 보르하스 (126) 타이이라커 누얼아지 (170) vs 키퍼 크로스비 (170.5) 샤오롱 (146) vs 유수영 (135.5) (지연 중계)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후 4시) 마허샤터 (155) vs 게이지 영 (155.5) 찰스 존슨 (126) vs 로너 카바나 (126) 롱주 (155.5) vs 오스틴 허버드 (155.5) 미첼 페레이라 (186) vs 카일 다커스 (185) 이자 (145) vs 웨스틴 윌슨 (146) 샤오롱 (136) vs 유수영 (135.5) 우마르 사티발디예프 (204) vs 디야르 누르고자이 (205.5)김희웅 기자 2025.08.23 13:05
스포츠일반

정찬성·김동현 따라 UFC 간다…韓 파이터 4인방, 22일 로드 투 UFC 출격

‘스턴건’ 김동현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들이 UFC 입성을 노린다. UFC는 오는 8월 22일 (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체육관에서 ROAD TO UFC 시즌 4 준결승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동현의 제자 페더급 윤창민(30)과 라이트급 김상욱(31), 정찬성의 제자 라이트급 박재현(23)과 웰터급 장윤성(22)이 출전한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유망주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시즌 4에서는 32명의 MMA 선수들이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4개 체급에서 경쟁해 16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추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논토너먼트 웰터급 경기도 열린다. ‘빅하트’ 윤창민(8승 1무 2패)은 페더급 준결승에서 호주 이터널MMA 챔피언 세바스찬 살레이(9승 1패)와 격돌한다. 윤창민은 지난 5월 열린 오프닝 라운드에서 타격과 그래플링 양면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일본 딥 챔피언 아오이 진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상대 살레이는 가라테 베이스의 타격가로 다채로운 타격과 수 싸움이 돋보이는 파이터다. 윤창민은 살레이에 대해 “어떻게든 이기는 방법을 찾는 파이터”라고 평가하며 “타격이면 타격, 레슬링이면 레슬링, 모든 방면에서 이기는 그림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프로그맨’ 김상욱(12승 3패)은 중국의 산타 타격가 런야웨이(9승 3패)와 맞붙는다. 김상욱은 오프닝 라운드에서 그래플링 난전 끝에 유도가 카미야 다이치를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피니시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 경쟁자 런야웨이는 89%의 피니시율을 자랑하는 킬러다. 김상욱은 런야웨이에 대해 “타격 쪽에 많이 치우친 선수라 그래플링이 약하지 않을까 싶다”며 “종합격투기적으로는 내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격이 될지 서브미션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판정은 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고 피니시승을 장담했다. 코리안좀비의 제자 ‘천재 1호’와 ‘천재 2호’가 모두 출격한다. ‘천재 1호’ 박재현(8승 3패)은 호주의 돔 마르 판(7승 2패)과 격돌한다. 박재현은 오프닝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 이터널MMA 챔피언 잭 베커를 피니시하고 4강에 진출했다. 마르 판은 끈덕진 그래플링 실력을 자랑하는 강자다. 박재현은 마르 판에 대해 “팔다리가 길고, 그래플링을 잘하는 선수”라며 “체력이 좋고, 끈질긴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가 모든 면에서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자신 있다”며 “서브미션이든 KO든 피니시할 수 있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천재 2호’ 장윤성(7승 1패)은 HEX 웰터급 챔피언 키트 캠벨(15승 7패)과 논토너먼트 웰터급 경기로 맞붙는다. 장윤성은 UFC 출신 파이터 사토 타카시와 아베 다이치를 연달아 쓰러뜨리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캠벨은 오프닝 라운드 논토너먼트 경기에서 사토 쇼고에게 니킥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 TKO승을 거뒀다. 장윤성은 캠벨에 대해 “펀치랑 킥을 주로 사용하며, 기회를 잡으면 폭발적으로 피니시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내가 타격이 더 앞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원시원한 타격가를 자처하는 장윤성은 “키트 캠벨은 KO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경기에서 멋진 승리를 거둘 경우 장윤성은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 ROAD TO UFC 시즌 4 준결승은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에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오후 9시에 에피소드 5가 끝나고 에피소드 6가 이어진다. ▲ROAD TO UFC 시즌 4 준결승 대진(22일) 에피소드 5:1경기: 논토너먼트 웰터급: 키트 캠벨 vs 장윤성2경기: 플라이급: 인솨이 vs 애런 타우3경기: 페더급: 반 이 응이엠 vs 로렌스 루이4경기: 페더급: 윤창민 vs 세바스찬 살레이5경기: 플라이급: 아구라리 vs 남스라이 바트바야르 에피소드 6:1경기: 라이트급: 돔 마르 판 vs 박재현2경기: 밴텀급: 쑤랑랑보 vs 심카이숑3경기: 라이트급: 런야웨이 vs 김상욱4경기: 페더급: 카이원 vs 나카무라 케이이치로5경기: 플라이급: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vs 테런스 새턴6경기: 여성 스트로급: 스밍 vs 브루나 브라질 김희웅 기자 2025.08.21 12:27
e스포츠(게임)

컴투스 SWC2025, 아메리카컵 본선 진출자 8인 확정

컴투스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이 아메리카컵에 출전할 본선 진출자 8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미주 지역 예선은 지난 8월 3일과 4일 열린 승자조 경기에 이어 10일 패자조 경기를 거치며 아메리카컵 출전자 명단을 완성했다.패자조 경기에서는 12명의 선수가 5전 3선승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BADOWNEY, TRUEWHALE, ZEFA, ZEZAS 등 네 명의 선수가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지난해 아메리카 컵 4강까지 진출했던 BADOWNEY는 CROCODILE와 STAYHIVE를 차례로 쓰러뜨리고 가장 먼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메리카컵 2회 우승자이자 2023년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TRUEWHALE가 ORKUT를 꺾고 올라온 SOULSHUNTER를 3대 0으로 압승하며 두 번째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세 차례 본선 진출 경험을 보유한 ZEFA, 지난해 아메리카 컵 3위이자 월드 파이널 진출자 ZEZAS는 루키 SAPPYY와 PANALIK3와 맞붙은 끝에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선발된 네 명의 선수들은 앞서 8월 3일과 4일 승자조 경기에서 선발된 BIGV, RAIGEKI, LADRILLO-OS, VINNY 등 네 명의 선수들과 함께 오는 10월 11일 상파울루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아메리카컵 무대에 오른다. 특히 브라질 출신인 ZEZAS는 본선 진출 선수 중 유일하게 홈그라운드에서 본선에 참가한다.이번 SWC2025 지역 예선은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2 16:51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5명이나 UFC 옥타곤 오른다…22~23일 유수영+로드 투 UFC 도전자 4명 출격

한국 파이터 5명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 대거 출전한다.UFC는 22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체육관에서 ‘로드 투 UFC(이하 RTU) 시즌4’ 준결승, 23일에는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을 연다.UFC 등용문으로 불리는 RTU 시즌4 준결승에 박재현(8승 3패), 김상욱(12승 3패), 윤창민(8승 1무 2패), 장윤성(7승 1패) 4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이름을 올렸다.‘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로 잘 알려진 장윤성은 논 토너먼트 웰터급 경기에서 호주 출신의 키트 캠벨(15승 7패)과 맞붙는다.논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이며 화끈하게 이길 시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진다.박재현은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돔 마르 판(호주)과 격돌한다. 같은 체급의 김상욱은 런야웨이(중국)와 싸운다. 만약 박재현과 김상욱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면, 한국인 파이터끼리 UFC 계약을 놓고 다투게 된다. 윤창민은 페더급 준결승에서 시배스천 살레이(9승 1패·호주)와 주먹을 맞댄다.RTU 시즌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15승 3패 2무효)은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RTU 시즌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룽(중국)과 대결한다.샤오롱은 RTU 시즌2에서 이창호에게 스플릿 판정패해 준우승한 뒤 UFC와 계약했다. 다시 한번 한국 파이터와 맞붙게 됐다.이 대회 메인 이벤트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3위 조니 워커(브라질)와 중국의 장밍양이 장식한다.김희웅 기자 2025.08.12 08:18
스포츠일반

기대주 오준성, WTT 요코하마 16강전서 왕추친에게 무릎

남자탁구 기대주 오준성(19·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 16강에서 ‘세계랭킹 2위’ 왕추친에게 무릎을 꿇었다.오준성은 9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16강)에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2위 왕추친에게 0-3(9-11 1-11 7-11)으로 졌다.오준성은 본선 1회전(32강)에서 일본의 시즈노카 히로토를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으나,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의 남녀 선수 각 32명이 출전해 단식에서만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다.오준성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왕추친을 단식 8강에서 3-1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펼쳐진 재대결에선 고배를 마셨다.오준성은 1게임 한때 8-6으로 앞섰으나, 이후 4연속 실점하며 기세를 내줬다. 9-10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왕추친에게 게임을 내줬다. 이후 오준성은 2,3게임을 모두 내주며 16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같은 대회 남자 단식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은 프랑스 출신 펠릭스 르브렁과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르브렁은 32강서 한국 에이스 장우진(세아)을 3-2로 제압했다.여자 단식에 나섰던 주천희(삼성생명)는 32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게 0-3으로 졌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7:04
골프일반

다승, 상금, 대상 1위 이예원 추격하는 경쟁자들...KLPGA투어 대상포인트 경쟁은 하반기 더 뜨거워진다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반환점을 돌았다. 상반기 KLPGA 투어는 지난 3일 끝난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고,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하반기의 막을 올린다.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단연 돋보였던 주인공은 이예원(22·메디힐)이다. 이예원은 시즌 3승,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73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우승은 없지만 톱텐 10번을 기록한 유현조(20·삼천리)가 312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다. 그 뒤를 박현경(25·메디힐)과 2승을 기록한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각각 300포인트와 295포인트를 기록하며 바짝 추격 중이다. 선수들의 격차가 크지 않고, 하반기에는 상금규모가 더 큰 대회가 기다리고 있어서 대상포인트 경쟁에 본격 불이 붙을 전망이다. 상금 순위 역시 이예원이 8억6503만6436원을 모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홍정민(23·CJ)이 7억1892만6667원으로 쫓고 있다. 신인상 포인트는 국가대표 출신 김시현(19·NH투자증권)이 1위로 올라섰다. 상반기에 열린 17개의 대회에서 14명의 우승자가 탄생했고 4명의 선수가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생애 첫 우승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iM금융오픈 2025 초대 챔피언 김민주(23·한화큐셀)를 비롯해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민선7(22·대방건설)이 첫 우승의 감격을 맛 봤다.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거듭난 이동은(21·SBI저축은행)이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드림투어로 내려갔다가 절치부심해 지난해 정규투어에 복귀한 박혜준(22·두산건설 We’ve)은 제15회 롯데 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신고했다. 상반기 다승자는 이예원(3승)과 방신실(2승) 두 명이다. 눈길을 끄는 기록을 쓴 선수들도 있다. 두 차례 노보기 우승의 주인공은 주인공은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박현경과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다. KLPGA 투어 역사상 한 시즌 노보기 우승자는 최다 2회(2016, 2017, 2024)로, 올 시즌 하반기에 노보기 우승자가 추가로 탄생해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통산 20승의 대기록에 단 1승만 남겨둔 박민지(27·NH투자증권)는 하반기에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가 우승을 추가한다면 故구옥희와 신지애가 보유한 KLPGA투어 개인 최다 우승(20승) 기록과 타이 기록을 이루게 된다. ‘버디폭격기’라 불리는 고지우(23·삼천리)가 써 내려갈 기록도 흥미롭다. 고지우는 2025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만 228개의 버디를 만들어냈다. 특히, 우승한 대회에서만 버디 25개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버디율 부문에서 1위(23.8994%)를 차지하고 있는 고지우가 2016시즌 박성현이 기록한 버디율(25.9300%)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상반기까지 KLPGA투어 311개의 대회에 출전한 김소이(31·휴온스)는 ‘최다 출전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김소이가 하반기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다면 27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박주영(35·동부건설)이 보유한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이은경 기자 2025.08.05 16:03
스포츠일반

‘한일전 승리 확률 25%’ 박현성, UFC 계체 통과…“상대가 누구든 내가 이겨”

준비는 모두 끝났다.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25∙일본)와 맞붙는 박현성(29)은 57.2kg으로 플라이급 계체를 통과했다. 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 우승자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10승)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에서 타이라(16승 1패)와 5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오늘 계체량도 UFC 에이펙스에서 열렸다. 타이라 또한 57.2kg으로 플라이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경기 5일 전 급하게 성사된 경기지만 무리 없이 체중을 맞췄다. 박현성은 계체량이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나와 여유롭게 계체에 성공했다. 그는 계체 후 “잘 회복하고 있고, 이제 시합만 남아 있다”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박현성의 승리 확률을 25%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타이라는 UFC 6승 1패로 지난해 말 랭킹 1위였던 브랜든 로이발과 접전을 벌인 강자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강력한 백포지션 컨트롤 능력을 자랑한다. 킥복싱 베이스로 타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박현성은 “상대가 누구든 내가 이길 수 있단 걸 보여주고 싶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타이라에게도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생애 첫 패배를 딛고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자 라인으로 진입해야 한다. 타이라는 원래 랭킹 4위 아미르 알바지와 붙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알바지의 신체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랭킹 밖에 있는 박현성이 경기 5일 전 긴급 투입됐다. 그는 “로이발전으로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며 “이제 내가 박현성에게 경험의 중요성을 알려줄 차례”라고 큰소리쳤다. 이번 경기는 박현성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경기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은퇴 이후 첫 한국인 파이터의 UFC 메인 이벤트다. 또한 승리 시 정찬성 이후 처음으로 한국 선수로서 UFC 랭킹에 진입한다. UFC 첫 한일전 메인 이벤트이자, 첫 ‘아시아 대 아시아’ 메인 이벤트다. UFC의 아시아 등용문 ROAD TO UFC 출신으로 첫 UFC 본무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큰 기회란 걸 잘 알지만 박현성은 오직 경기에만 집중한다. 그는 “타이라 타츠로를 이긴다면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랭킹에 진입할 거고, 타이틀전에도 가까워질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그런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오직 승리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타이라는 생애 첫 패배를 딛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로이발전 부족했던 스트렝스 앤 컨디셔닝과 타격 훈련에 특히 집중했다. 다수의 일본 정상급 파이터들을 홈인 오키나와에 초청해 훈련했고, 경기 한 달 전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가서 UFC 밴텀급(61.2kg)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 7위 ‘치토’ 말론 베라와도 훈련했다. 그는 “이번에 반드시 승리해 타이틀 도전자 라인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카드는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0시) #6 타이라 타츠로 (126) vs 박현성 (126) 마테우슈 레베츠키 (155.5) vs 크리스 던컨 (156) 엘베스 브레너 (155.5) vs 에스테반 리보빅스 (155.5) #10 카롤 호자 (136) vs #12 노라 코르놀 (136) 닐 매그니 (170.5) vs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171) 대니 실바 (144.5) vs 케빈 바셰호스 (146)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나카무라 린야 (136) vs 네이선 플레처 (135.5) 호돌포 비에이라 (185) vs 트레이션 고어 (189.5)** 닉 클라인 (186) vs 안드레이 풀라예프 (185.5) 오스틴 배쉬 (145.5) vs 존 야니스 (145.5) 하파엘 에스테방 (130)* vs 펠리피 부니스 (125) 피에라 로드리게스 (116) vs 케틀린 소자 (116)김희웅 기자 2025.08.02 13:36
스포츠일반

‘급오퍼→UFC 한일전’ 박현성 “2R KO” 미친 자신감…日 타이라는 “1R에 후회할 것” 설전 활활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25∙일본)를 "2, 3라운드에 KO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타이라는 “1라운드에 실수란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받아 쳤다. 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 박현성(10승)은 오는 8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에서 타이라 타츠로(16승 1패)와 한일전을 벌인다. UFC 최초로 성사된 한일전 메인 이벤트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대 아시아인’ 메인 이벤트다. 경기 5일 전 성사된 랭킹 6위 강자와의 대결이지만 박현성은 자신 있다. 타이라의 원래 상대였던 4위 아미르 알바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음 주에 10위 얼섹과 붙기로 돼 있던 박현성이 긴급 투입됐다. 박현성은 31일 열린 UFC 미디어데이에서 “원래대로 내 기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이길 수 있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고, 실제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승리 작전은 그냥 두들겨 패는 거다. 박현성은 “확실히 타격은 내가 더 낫다”며 “골고루 두들겨 패서 무너뜨리겠다”고 큰소리쳤다. 두들겨 패다 보면 2, 3라운드 안에 KO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타이라는 이에 “박현성이 나와 같은 수준의 선수와 싸우는 건 처음”이라며 “1라운드 만에 이게 실수란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반격했다. 타이라는 나이는 어리지만 UFC 경험은 박현성보다 더 풍부하다. 2022년 UFC에 입성해 6연승으로 아시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며 타이틀 컨텐더 자리까지 올랐다. 메인 이벤트 5라운드 경기도 이번이 세 번째다. 타이라는 UFC 선배로서 박현성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한다. 박현성과 마찬가지로 무패 신성이었단 타이라는 지난해 랭킹 1위였던 로이발과 혈전 끝에 무너지며 첫 패배를 겪었다. 이후 동기부여를 받아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스트렝스 앤 컨디셔닝, 타격 훈련에 집중했다. 그는 “로이발을 통해 배운 부분이 많았기에 이번엔 내가 박현성에게 가르쳐주겠다”고 말했다. 승부는 타격이냐, 그래플링이냐로 갈릴 수 있다. 둘 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웰라운드 파이터지만 킥복싱으로 먼저 데뷔한 박현성은 타격에, 주짓수 블랙벨트인 타이라는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다. 둘 다 체급 내에서 결정력이 높은 화끈한 파이터다. 박현성은 10승 중 9연속 피니시로 90%의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4KO승과 5서브미션승을 기록하고 있다. 서브미션승도 대부분 출발은 타격에서 시작된다. 왼손 보디숏과 카프킥 등 다채로운 타격을 구사한다. 한방 한방의 위력도 강력해 UFC에서 두 번의 녹다운을 만들어냈다. 타이라는 16승 중 12피니시로 75%의 피니시율을 기록하고 있다. 5KO승과 7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그중 한 번의 KO는 알렉스 페레스를 백포지션에서 오타츠록으로 컨트롤하다 페레스가 무릎 부상을 입어 TKO승으로 이어진 경우다.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44%로 아주 높지는 않지만, 테이크다운에 성공하지 못해도 스탠딩에서 백포지션을 잡는 데 능하다. 주짓수 블루벨트인 박현성은 “타이라 같은 스타일의 선수와는 처음으로 붙어본다”며 “스파링 할 때도 블랙벨트에게 항복을 받아내곤 하기 때문에 벨트 색깔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현성은 톱10 진입을 노린다. 박현성이 이번 경기 승리 시 현재 타이라의 랭킹인 6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은퇴한 이후 첫 한국인 파이터 UFC 랭킹 진입이 된다.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 랭킹 진입이란 의미도 있다. 또한 UFC의 아시아 등용문 ROAD TO UFC 출신 파이터 중 처음으로 UFC 본무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타이라는 이번 복귀전에서 지난 패배를 씻어내야 타이틀 전선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는 “박현성을 확실하게 쓰러트리고, 또 한 명 톱랭커를 이긴 다음 챔피언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카드는 오는 8월 3일(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0시) #6 타이라 타츠로 vs 박현성 마테우슈 레베츠키 vs 크리스 던컨 엘베스 브레너 vs 에스테반 리보빅스 #10 카롤 호자 vs #12 노라 코르놀 닐 매그니 vs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대니 실바 vs 케빈 바셰호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나카무라 린야 vs 네이선 플레처 호돌포 비에이라 vs 트레이션 고어 닉 클라인 vs 안드레이 풀라예프 오스틴 배쉬 vs 존 야니스 하파엘 에스테방 vs 펠리피 부니스 피에라 로드리게스 vs 케틀린 소자김희웅 기자 2025.07.3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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