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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가영 2승’ 하나카드, 하이원리조트 꺾고 2연승 질주…팀리그 3R 단독 선두

하나카드가 ‘여자 에이스’ 김가영을 앞세워 하이원리조트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3라운드 대회 2일 차에서 하나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2연승을 달린 하나카드는 승점 6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전날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한 하나카드는 이날 하이원리조트도 4-2로 제압했다. 1세트(남자복식)서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가 퍼펙트큐(한 이닝에 모든 득점 성공)를 달성하며 하이원리조트가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갔다. 하나카드는 2세트(여자복식)에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출전한 김가영이 4-3으로 앞서던 5이닝째 5점 하이런을 달성해 임경진-김다희를 상대로 9-3(5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하나카드는 3세트(남자단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체네트를 상대로 10-15(11이닝)로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지만, 4세트(혼합복식) 김병호-김진아가 임성균-전지우를 9-7(5이닝)로, 5세트(남자단식)서 신정주가 하샤시를 11-4(3이닝)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3-2로 역전했다. 하나카드는 6세트(여자단식)에선 김가영이 이미래를 9-6(7이닝)으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를 거둔 NH농협카드는 이날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이겼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NH농협카드는 2세트 김민아-김보미가 김예은-용현지를 상대로 접전 끝에 9-8(9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바통을 이어받은 마민껌(베트남)이 3세트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15-11(9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기세를 탄 NH농협카드는 4세트 김현우-김보미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최혜미를 9-8(6이닝)로 꺾은 데 이어 5세트엔 조재호가 산체스를 11-7(11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연승을 달린 NH농협카드(승점 5)는 하나카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SK렌터카가 1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의 퍼펙트큐와 강지은의 2승 활약을 묶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에스와이는 크라운해태를 4-1로,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림을 4-2로 물리치며 하림의 8연승을 저지했다.대회 3일 차인 16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 오후 3시 30분에는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PBA 스타디움), 휴온스-에스와이(PBA 라운지) 경기가 열리며, 오후 6시 30분에는 우리금융캐피탈-SK렌터카 경기가 이어진다. 이어 오후 9시 30분에는 NH농협카드-하림의 대진이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5.09.16 08:16
e스포츠(게임)

국산 FPS 자존심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월드컵 경기 개막

스마일게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 'e스포츠 월드컵 2025'(EWC 2025)에서 국산 히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부문 경기가 19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8억원) 규모다.올해 EWC 크로스파이어 부문에는 중국, 브라질, 베트남, 유럽·중동·북아프리카, 필리핀 등 5개 권역 리그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참가한다.중국에서는 크로스파이어 최고 권위 대회 CFS의 2024년 그랜드 파이널 챔피언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명문 구단 'AG.AL', '바이샤 게이밍'이 출전한다.브라질 리그에서는 CFS 준우승을 경험한 '알 카디시아'와 세계 최고 저격수 중 한 명을 보유한 '팀 리퀴드'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국제 대회 첫 출전이지만 뛰어난 개인 기량을 자랑하는 '나투스 빈체레'는 다크호스로 꼽힌다.베트남 리그 우승팀인 '팀 팔콘'은 지난해 CFS 썸머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필리핀의 '팀 스탤리온'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에서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시즌25 우승팀 '킹제로'를 2대 0으로 완파했다.EWC 2025 크로스파이어 부문 대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틱톡, 도유, 후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관전이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9 13:54
축구일반

베트남 프로팀과 맞붙는다…‘오해종 지휘’ 대학대표팀, 꽝남 친선대회 참가 “성장 계기 될 것”

한국대학축구연맹(KUFC) 대학대표팀이 오는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꽝남(Quảng Nam)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컵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박한동 회장의 취임 공약 중 하나였던 대학 상비군 제도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맹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연령별 평가전 및 선발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U21·U22 연령대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총 25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돼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대표팀은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수(U19~U22) 상비군 전임 감독 공개 채용을 통해 선임된 중앙대학교 오해종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끈다. 또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이종운 코치, 상지대학교 황인혁 코치, 중원대학교 박완수 코치가 코치진으로 동행해 오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대학대표팀을 포함한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나머지 4개 팀은 모두 베트남 프로축구 리그(V.League) 소속 클럽이다. 지난 시즌 베트남 2부 우승팀인 난빈FC와 1부 9위 HAGL, 11위에 올랐던 꽝남 FC, 13위였던 SHB 다낭이 이 대회에 나선다. 대학대표팀을 포함한 5개 팀은 단일 리그 페이즈(풀리그)로 각각 4경기를 치르며, 최종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조 추첨은 7월 19일(금)에 진행됐으며, 결승전 및 폐회식은 7월 28일(월) 열린다.이번 대회는 프로팀과의 실전 경험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량을 국제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쇼케이스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프로 진출을 준비 중인 선수들에게는 아시아권 리그 클럽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은 “대학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베트남 친선컵도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박 회장은 “대학축구는 프로 진출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마지막 관문이자, 잠재력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같은 무대”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연맹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와 같은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대학축구가 선수 육성의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지난 3일(목) ‘UNIV PRO’ 총괄 디렉터로 선임된 안정환 디렉터도 입을 모았다. 안 디렉터는 “이번 대회는 대학축구를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만들기 위한 ‘UNIV PRO’ 시스템의 첫걸음”이라고 운을 떼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학 선수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디 프로필 의류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배드블러드(BADBLOOD)’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대표팀 선수단에는 배드블러드에서 제작한 단복이 지급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한국대학축구연맹만의 정체성과 감각을 담은 공식 유니폼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20 16:39
축구일반

19경기서 68골 폭발… 태백산기 예선 1일 차부터 골 폭죽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예선 1일차 경기에서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골 잔치가 펼쳐졌다. 4일 대학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날(3일)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 19경기 중 18경기에서 총 68골이 터졌다. 화끈한 득점 퍼레이드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팀은 단연 호남대였다. 호남대는 신생팀 제주관광대를 상대로 10골을 몰아넣는 대승을 거두며 공격진의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제주관광대 역시 귀중한 첫 득점을 올리며 의미 있는 데뷔전을 치렀다. 전년도 태백산기 우승팀 한남대는 첫 경기부터 명승부를 연출했다. 까다로운 상대 순복음총회신학교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한남대 홍석현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 골을 책임졌다.한편 3일 경기에서는 최근 대학축구 개혁의 핵심으로 떠오른 UNIV PRO 상비군 시스템과 연계된 주요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오는 7월 중순 베트남에서 열릴 컵대회에 출전할 대학대표팀에 선발된 울산대 김유성은 김천대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역시 대표팀으로 선발된 수원대 박광현 골키퍼는 작년 태백산기 준우승팀인 동아대를 상대로 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의 1-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상지대 김준원은 명지대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경기 감각을 보여줬다. U19 상비군에 선발된 경희대 박민서는 우석대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예선 1일 차(3일)고려대 2-0 광주대상지대 2-1 명지대숭실대 2-1 영남대울산대 5-1 김천대우석대 1-3 경희대청주대 1-1 칼빈대청운대 2-5 안동과학대연성대 3-2 목포과학대선문대 1-1 한양대경일대 2-1 중원대동아대 0-1 수원대한남대 4-3 순복음총회남부대 0-2 제주국제대배재대 2-1 수성대호남대 10-2 제주관광대성균관대 2-0 한일장신대광운대 1-1 강서대가야대 1-1 인제대원광대 0-0 경민대김우중 기자 2025.07.04 19:50
배구

韓 남자배구, AVC 네이션스컵서 베트남·뉴질랜드와 D조 편성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내달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구 챌린지컵)에서 베트남, 뉴질랜드와 한 조에 묶였다.지난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AVC 네이션스컵 조 추첨에서 베트남, 뉴질랜드와 D조에 편성됐다.이 대회는 4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지난 8일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을 이끈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23일 공개훈련 행사 때 “작년 AVC컵에서 3위를 했는데, 올해는 선수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다짐했다.배구대표팀은 6월 6일과 7일 유관순체육관에서 네덜란드(세계랭킹 13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2025 AVC 네이션스컵 조 추첨 결과A조= 바레인, 인도네시아, 태국B조= 카타르, 호주, 카자흐스탄C조= 파키스탄, 대만, 필리핀D조= 한국, 베트남, 뉴질랜드김희웅 기자 2025.05.27 15:33
국가대표

日 일침 “한국, 너네나 신경 써…인니에 ‘진’ 주제에” 베트남전 충격 무승부에 날카로운 반응

일본 축구 팬들이 한국의 반응을 엿보고 날카롭게 쏘아붙였다.일본 풋볼 채널은 8일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과 베트남 U-17 대표팀이 비긴 것에 한국 미디어가 ‘충격적인 무승부’라고 반응했다”고 전했다.같은 날 일본 U-17 대표팀은 베트남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앞선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4-1로 대파한 일본은 1승 1무로 조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이 비교적 약체인 베트남과 비긴 것은 다소 충격적인 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풋볼 채널이 전한 한국 반응을 본 일본 축구 팬들은 무승부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오히려 한국의 상황이 더 나쁘다며 쏘아붙였다.한 팬은 “한국은 자신들을 걱정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다른 팬 역시 “한국은 그렇게 반응할 여유가 있다면, 자국 일을 주시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몇몇 이는 현실을 꼬집었다. 한 네티즌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일본과 베트남 경기는 경기 막판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실점했다는 것은 비슷하다. 하지만 한국은 졌고, 일본은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조 선두인데, 한국은 2위”라고 짚었다.또 다른 팬도 “무엇이 충격적인지 전혀 모르겠다. 애초 연령별 대표팀이 압도적인 팀은 브라질 정도 아닌가. 유럽의 연령별 대표팀도 성인 대표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그러나 8일 열린 아프가니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6-0으로 대승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한국은 11일 예멘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일본은 같은 날 호주와 맞붙는다.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조별리그만 통과해도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은 1986년 카타르 대회, 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3년 만에 정상 등극을 꿈꾼다.준우승만 세 차례(2008·2014·2023) 한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3년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며 트로피를 목전에서 놓쳤다.이 대회 최다 우승팀은 일본(4회)이다.대회 전 백기태 U-17 대표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월드컵에만 나갈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은 지워야 한다”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최종 목표는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9 04:02
IT

SOOP, '한일전 성사' 세계 3쿠션 팀 선수권대회 전 경기 생중계

SOOP(옛 아프리카TV)은 제37회 세계 3쿠션 팀 선수권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대회는 오는 13일 오후 8시에 개막하며, UMB(세계캐롬연맹)가 주최하고 DBU(독일당구연맹)의 주관으로 열린다. 총 16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를 거친 후, 본선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다툰다. 8강부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대한민국 대표팀은 허정한(경남)과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로 구성됐다. 지난 대회에서는 8강에서 스페인에 패하며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대회 우승팀 베트남은 트란 퀴엣 치엔과 바오 프엉 빈이 다시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한다.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 스웨덴의 토브욘 블롬달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출전한다.조별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일본, 멕시코, 프랑스와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튀르키예, 포르투갈, 독일, 콜롬비아, C조에는 베트남, 요르단, 벨기에, 스웨덴, D조에는 네덜란드, 미국, 스페인, 이집트가 포함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2 16:30
스포츠일반

웰컴-NH농협카드,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격돌

프로농구협회(PBA)가 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올 시즌 PBA 팀리크 포스트시즌에는 총 9개 팀 가운데 5개 팀만 나갈 수 있다.이번 시즌에서는 1라운드와 5라운드를 우승한 SK렌터카가 종합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우승), NH농협카드(3라운드 우승), 하나카드(4라운드 우승)가 라운드 우승팀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나머지 한자리는 종합 순위가 가장 높은 우리금융캐피탈이 차지했다.올 시즌 포스트시즌은 계단 방식으로 진행한다.먼저 오는 19일 4위 웰컴저축은행과 5위 NH농협카드가 와일드카드를 치른다. 4위 웰컴저축은행은 1승을 안고 시작한다. 2경기 중 1승만 거둬도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5위 NH농협카드는 2연승이 필요하다, 상대 전적에선 NH농협카드가 3승 2패로 앞선다.웰컴저축은행은 건강 문제로 5라운드에 뛰지 못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포스트시즌도 못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5라운드 대체 선수로 뛰었던 김영원과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계속 웰컴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와일드카드 승자는 20일과 21일 3위 우리금융캐피탈과 3선 2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2일부터 2위 하나카드와 5전 3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은 25일부터 SK렌터카와 7전 4승제 파이널에 돌입한다.만약 플레이오프가 조기에 종료할 경우, 파이널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다.김우중 기자 2025.02.18 09:26
국가대표

‘덩실덩실’ 댄스까지…박항서 뒤이은 김상식, 베트남 축구·지도자 인생 반전한 ‘우승’

‘파파박’ 박항서(66) 감독이 불러일으킨 베트남 축구 한류 열풍을 김상식(49) 감독이 이어갔다. 김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지도자 인생 반전 발판도 마련했다.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지난 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누른 베트남은 합계 스코어 5-3으로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베트남은 미쓰비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8년 처음으로 이 대회를 제패한 베트남은 2018년 박항서 감독과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인 지도자가 연달아 베트남에 미쓰비시컵 우승컵을 선물한 것이다.2년마다 열리는 미쓰비시컵은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린다. 동남아 축구 최대 축제로 꼽히며 우승팀은 명실상부 ‘동남아 최강’ 지위를 얻는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 ‘무패 우승’을 일궜다. 이 대회 최다 우승(7회) 팀인 태국을 꺾고 정상에 올라 더욱 값졌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에 나와 우승을 축하했다. 베트남인들은 국기인 금성홍기를 손에 쥐거나 몸에 두르고 길거리에 나섰다.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썼을 때처럼 오토바이·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기쁨을 나눴다.그만큼 뜻깊은 성과였다. 2017년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황금기를 맞은 베트남 축구는 2023년 필립 트루시에(프랑스)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급격히 추락했다. 지난해 1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고,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연패를 거듭했다. 트루시에 전 감독 체제 마지막 10경기에서 1승 9패에 그쳤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 부임 8개월 만에 팀의 정상화를 넘어 ‘우승’이라는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쓴맛을 본 김상식 감독도 지도자 인생을 반전했다. 2021년부터 전북을 이끈 김 감독은 당해 K리그1, 이듬해 FA컵(코리아컵)을 제패했다. 그러나 2023시즌 저조한 경기력, 성적 부진으로 사퇴했다. 1년간 야인으로 지낸 김 감독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베트남행을 택했다. 필리핀과 베트남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한 김 감독은 이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늪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강한 전방 압박과 간결한 공격 색을 입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2021년 K리그1 우승 뒤 특유의 ‘힙합 댄스’를 선보인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과 코치진에 둘러싸여 또 한 번 덩실덩실 춤을 췄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려 세차게 흔들며 아이처럼 기뻐하기도 했다.김상식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밤에 역사를 썼다고 생각한다. 힘든 경기였지만, 베트남 국민 여러분의 응원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K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첫 우승이라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마냥 만족할 생각은 없다. 김상식 감독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팀이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의 새로운 시작과 같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6 13:02
국가대표

‘김상식 매직’ 베트남 우승 보인다…태국에 2-1 승리,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기선 제압’

김상식(48)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베트남은 2일(한국시간) 베트남 비엣찌의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오는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만약 김상식호 베트남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베트남 축구의 우승과 한국인 사령탑 우승 모두 2018년 ‘박항서호’ 베트남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은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대회 땐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가 결승에 진출했고, 2022년엔 박항서호 베트남이 각각 우승에 도전했다. 다만 최근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에서 한국인 사령탑의 우승이 실패했는데, 김상식 감독이 박항서 감독에 이어 6년 만에 한국인 사령탑 우승에 도전한다.김상식 감독은 한·일 사령탑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태국 대표팀 사령탑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이시이 마사타다(일본) 감독이다. 대회 결승 1차전에선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릴 정도로 동남아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로 꼽힌다. 동남아 10개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리며, 국내에선 ‘박항서 매직’으로 뜨거웠던 2018년 대회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호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했을 땐 AFF 스즈키컵이었고, 2022년 대회부터 대회 메인 스폰서가 바뀌면서 일렉트릭컵으로 불리고 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전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던 베트남은 후반 14분 응우옌쑤언손(텝싸인 남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널티 박스로 전환 패스가 이뤄졌고, 부반탄(콩안 하노이)의 헤더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응우옌쑤언손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인 응우옌쑤언손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이어 베트남은 후반 28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응우옌쑤언손이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공을 차단한 응우옌쑤언손은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싱가포르와의 4강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궁지에 몰린 태국도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37분 찰레름삭 아우키(포트)가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베트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베트남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베트남과 태국의 대회 결승 2차전은 오는 5일 오후 10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지난 2008년과 2018년 대회에 이어 역대 3번째, 대회 최다 우승팀인 태국은 대회 3회 연속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5.01.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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