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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올 여름엔 수박 말고 ‘멜론’… MZ 사로잡은 멜론 디저트

멜론의 시대다. 여름 제철 과일로 꼽는 복숭아, 수박을 거쳐 올해 멜론의 인기가 심상찮다. 부드러운 단맛, 시원한 식감의 멜론은 산뜻한 색감과 달콤한 향을 갖춰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멜론의 인기는 ‘먹는 재미’를 넘어 ‘찍는 재미’, ‘공유하는 재미’까지 즐기는 ‘펀슈머’ 트렌드와 맞물리며 식음료업계의 유행 중심에 우뚝 섰다. 할리스는 멜론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동글동글 멜론 돔케이크’를 선보였다. 멜론을 닮은 깜찍한 비주얼로, 연두빛 글레이즈와 꼭지 장식, 섬세한 껍질 무늬까지 표현해 인증샷을 부르는 메뉴다.진한 멜론의 향이 가득한 멜론 커드와 달콤한 연유를 채워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멜론 향과 촉촉한 케이크의 완벽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얼려 먹으면 멜론 아이스크림과 같은 맛도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와 ‘찍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멜론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이번 신제품은 보는 재미부터 먹는 만족감까지 모두 고려한 메뉴”라고 설명했다. 폴바셋의 ‘머스크 멜론 쉐이크 프라페’는 연한 민트빛 컬러와 멜론 아이스크림을 조합해 보기만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음료다. 옅은 연두빛 멜론 쉐이크에 초록빛 멜론 과육이 들어있어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연출하는 콘텐츠용으로도 제격이다. 일본산 머스크 멜론을 사용해 멜론 특유의 깊고 진한 향이 강조되었으며, 쉐이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시원함은 더운 여름철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 농심은 바나나킥에 이어 50년 만에 새로운 ‘킥(Kick)’ 시리즈 ‘메론킥’을 출시했다. 국산 머스크 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멜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하고, ‘킥’ 시리즈 고유의 곡선 모양 과자 형태를 살렸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까지 그대로 반영했다. 소비자들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에 찍어 먹거나 얼려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론킥’을 즐기며 ‘찍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오리온은 1997년 출시 이래 처음으로 과일 맛을 접목한 ‘촉촉한 멜론칩’을 선보였다. 멜론빵을 연상케 하는 초록빛 밀크 쿠키에 주황빛 멜론 초코칩으로 달콤한 멜론의 매력을 담아냈다. 칸탈로프 멜론이 떠오르는 주황빛 멜론 초코칩은 이색적인 비주얼을 갖춰 MZ세대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4 16:58
산업

백미당, 제주 애플망고와 수박 담은 ‘여름 과일 시리즈’ 4종 출시

백미당이 제주 애플망고와 국내산 수박을 활용한 '여름 과일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지난달 선보인 ‘통통팥 시리즈’에 이은 여름 시즌 두 번째 신메뉴로, 여름 한정 판매된다.먼저 ’제주 애플망고를 올린 빙수’는 백미당 유기농 우유 얼음 위에 제주 애플망고와 프랑스 프리미엄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Kiri)’의 큐브 치즈케익을 토핑해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신선한 과육이 어우러진다. ‘제주 애플망고를 올린 우유 아이스크림’은 백미당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제주 애플망고와 백미당에서 직접 만든 망고 퓨레를 더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조화를 선보인다. '수박 주스'는 국내산 수박을 사용해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수박 코코 슬러시'는 슬러시 타입에 코코넛 큐브를 올려 쫄깃한 식감과 함께 청량감을 더했다. 제주 애플망고 2종은 본점을 포함한 전국 14개 로드샵 매장에서, 수박 2종은 잠실야구장점, 서울아산병원점을 제외한 백미당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최유진 백미당 R&D 담당은 “이번 여름 신메뉴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디저트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백미당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에 제격“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1:03
산업

매일유업 ‘피크닉 천도복숭아’, 출시 4개월만에 200만팩 돌파

매일유업의 '피크닉 천도복숭아'가 편의점 단독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200만팩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피크닉 천도복숭아’는 지난해부터 편의점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피크닉 240mL 제품의 세 번째 출시 제품이다. 2024년 2월 편의점 단독 판매로 출시된 피크닉 사과와 청포도 240mL 제품이 소비자들의 높은 재구매율로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량 2300만팩을 기록한 가운데, 2016년에 단종되었던 복숭아 맛에 대한 고객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힘입어 올해 3월 더욱 진화된 맛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피크닉 천도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산미가 뛰어난 천도복숭아의 맛과 우유맛이 섞인 과채음료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진짜 과즙인 천도복숭아 퓨레를 함유해 과일 본연의 향긋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오프라인에서 편의점 판매만으로 이례적인 판매고를 올린 피크닉의 성공 비결은 단연 '맛'이다. 피크닉 천도복숭아는 잘 익은 천도복숭아 고유의 새콤달콤한 풍미와 과즙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몇 년간 유럽의 납작복숭아를 시작으로 달콤한 복숭아 계열 과일은 M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치트키’로 떠올랐다. 피크닉은 바로 이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맛을 선택해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스트레스 해소나 매운 음식과 함께 즐길 ‘단짠단맵’ 조합처럼 확실한 단맛이 필요한 순간, 피크닉 음료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되어준다. 실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리얼한 복숭아 맛", "어릴 때 마시던 추억의 복숭아 맛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했다" 등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의 기폭제가 되었다.더불어 일반적으로 멸균포장팩 음료가 190mL에서 200mL 용량이 많은 가운데 이 제품의 넉넉한 240mL 용량 역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매일유업 피크닉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음료의 본질인 ‘맛’과 브랜드가 쌓아온 ‘신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라며, “소비자가 기대하는 천도복숭아 본연의 상큼한 풍미를 피크닉 음료 특유의 부드러운 맛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점이 기대에 부응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탈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7 10:19
산업

파바앱 구매하면 토트넘 홈경기 직관 간다… 파리바게트, EPL 리그 관람 이벤트

파리바게뜨가 토트넘 홋스퍼의 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이벤트는 축구팬과 파리바게뜨 공식 애플리케이션 파바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기획했다.오는 31일까지 파바앱을 통한 픽업 주문 또는 매장 결제·적립 시 자동 응모된다. 제품 종류, 최소 구매 금액 등의 별도 조건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파바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는 토트넘 25~26시즌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VIP티켓 및 여행상품권 ▲2등(15명)에게 포토볼, 멀티짐색, 미니양우산으로 구성된 토트넘 굿즈 3종 세트 ▲3등(30명)에게는 축구 경기장을 표현한 토트넘 슛 골인 케이크 ▲4등(200명)에게는 토트넘 홋스퍼 주요 선수들의 스티커가 동봉된 촉촉한 고칼슘 우유케익을 증정한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스포츠와 베이커리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6 16:44
해외축구

영입 멈춘 토트넘, 원인은 SON?…“MLS 이적에 관심, 거취 정리돼야” 현지 매체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이적시장 행보가 다소 잠잠하다. 이를 두고 한 현지 매체는 구단의 이적 작업이 더딘 이유를 조명했는데, 그중 하나로 손흥민(33)의 거취 문제를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아직 새로운 얼굴을 영입하지 않았으며, 이는 팬들 사이에서 일부 불만을 낳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를 대신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한 데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EPL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고 강조한 상황에서, 팬들 입장에선 이런 선언이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닌 실제 시도라는 증거가 제시돼야 하는 여름”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매체는 토트넘의 영입이 더딘 이유 5가지를 제시했다. 이적 자금 부족, 주급 시스템 문제, 신임 감독의 스쿼드 진단 과정, 우유부단함 등이다.또 하나의 이유 중 하나가 손흥민 등 주장단의 거취 문제였다. 매체는 먼저 “프랭크 감독은 핵심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해야 한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거취가 새 감독과의 논의에서 정리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은 클럽에서 10년을 봉사한 이후, 향후 행보에 있어 스스로 결정권을 갖게 된 상태지만, 그의 출전 시간에 대한 프랭크 감독의 판단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시즌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위고 요리스의 사례처럼 시즌 초반에는 토트넘에서 뛰다가 1월에 미국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2019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유럽 최고 무대에 도전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라고 이적과 잔류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결국 모든 시선은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의 대화로 향한다. 매체는 “이는 손흥민의 향후 진로를 결정짓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내다봤다.한편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 그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07.05 08:50
산업

11번가,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러시’ 누적 결제거래액 110억 달성

11번가의 한정된 시간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러시’의 누적 결제거래액이 론칭 9개월여 만에 110억원을 달성했다.‘10분러시’는 지난해 9월 말 오픈 후 매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최소 구매금액, 최소 주문수량 등 별도 조건 없이 제품을 모두 무료배송해 고물가 시대에 최적화된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 제품 판매수량도 최근 100만개를 넘어섰다.이 코너의 최고 인기 상품군은 ‘커피 e쿠폰’이다. 높아진 커피값 부담에 보다 가성비 있는 e쿠폰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e쿠폰(990원)은 1초에 16개 꼴로 10분 동안 총 1만장이 팔려나갔다.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e쿠폰(1만장), ‘빽다방 아메리카노’ e쿠폰(5000장) 등도 1,000원대의 가격을 앞세워 빠르게 판매됐다.10분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되며 큰 관심을 끈 제품들도 350개를 넘어섰다. ‘세라젬 S급 리퍼’(신제품 정상가 대비 30%가량 할인),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5만원권’(4만5000원)의 경우 10분 만에 무려 1억 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이색적인 판매 기록들도 계속 나오고 있다. 5000여개가 결제된 ‘파리바게뜨 NO.1 우유식빵’은 단 10분 만에 63빌딩(249.6m) 3배 높이만큼 판매됐다. ‘꼬꼬밸리 닭가슴살’(100g)은 1.5톤 트럭 한 대에 가득 싣고도 남는 중량(1.8톤)이 빠르게 팔려나갔다.11번가는 고물가 속 초특가 판매 전략을 강화해오고 있다. 11번가 내 인기 코너로 자리잡은 ‘10분러시’에 이어, 올해 ‘60분러시’, ‘원데이 빅딜’, ‘E쿠폰 메가 데이’ 등 초특가 행사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퇴근길 쇼핑족을 겨냥해 지난 2월 신설한 ‘60분러시’(매일 오후 6시부터 60분간 특가 판매)의 경우, 론칭 5개월만에 누적 50억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11번가는 ‘10분러시’와 ‘60분러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러시데이 위크’ 행사를 신설,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저가 200% 보상제’(구매 제품이 지정된 비교 플랫폼 대비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200%를 ‘11페이 포인트’(최대 1만1000 포인트)로 지급)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 ‘BBQ 황금올리브 치킨+크림 치즈볼 e쿠폰’,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e쿠폰’ 등을 경품 이벤트를 통해 나눠준다.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10분러시’가 하루 10분 동안만 운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110억원 달성은 론칭 후 불과 47시간여 만에 달성해 낸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초특가 판매 전략을 한 축으로, 업계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들을 다방면에서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3 17:30
산업

빙그레,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 진행

빙그레가 작년에 이어 기업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스펙과 취업을 위한 강의에서 벗어나 참여자 본인이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강의를 직접 생성하고 수강신청해 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캠페인으로 참여자는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해 AI와의 실시간 대화로 본인이 원하는 강의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수강신청 시 참여자가 본인의 사진을 올리면 ‘빙그레 비밀학기’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이 생성된다. 원하는 강의를 생성하고 수강신청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참여자는 AI 프로필 사진이 삽입된 본인만의 시간표를 완성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에서는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주요 제품 10종으로 이루어진 빙그레 제품 배지를 실물 굿즈로 제작한다. 캠페인 내 SNS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빙그레 제품 배지 1종을 한정수량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빙그레 제품 배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의 오프라인 부스에서 실물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작년에 73만 명이 ‘빙그레 비밀학기’에 참여하면서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이에 보답하고자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신한 캠페인 경험을 제공해 ‘빙그레 비밀학기’가 빙그레의 대표 기업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2 11:08
뮤직

[단독]앰퍼샌드원 브라이언 “K팝이 좋아 한국에 푹 빠져…K팝 스태프들도 대단” [2025 K포럼]

“한국에 오기 전까진 캐나다 친구들이 K팝을 잘 몰랐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제가 데뷔한 걸 계기로 K팝에 관심을 갖게 된 친구도 있고, 지금은 이미 여러 아이돌의 노래를 듣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글로벌 보이그룹 앰퍼샌드원의 캐나다 출신 멤버 브라이언이 수년 사이 현지에서 달라진 K팝과 K컬처의 위상을 소개하며 눈을 반짝였다. 브라이언은 2023년 11월 데뷔한 앰퍼샌드원의 멤버로 오는 7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리는 ‘2025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나선다. 챕터 타이틀은 ‘K팝 신(新) 정상회담’으로,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을 맡고 브라이언과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등 K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석해 본인이 경험한 K라이프와 K팝 가수로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등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브라이언은 “많은 K팝 동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K팝 가수를 꿈꾸며 한국에 오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던 캐나다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브라이언의 인생을 바꿔놓은 건 K팝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었어요. BTS의 음악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K팝은 물론 한국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죠. 집 근처에 있는 한국 식당을 찾아가 한국 음식도 먹어보고, 한국 드라마도 찾아서 봤어요. 오디션도 보러 다녔는데 뜻밖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부모의 응원과 우려를 뒤로 하고 결심한 한국행. K팝 연습생으로 지내며 2023년 Mnet 보이그룹 오디션 ‘보이즈 플래닛’에도 도전했던 그는 이후 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그 해 11월 싱글 1집 ‘앰퍼샌드원’으로 데뷔의 꿈을 이뤄냈다. 데뷔 전,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브라이언은 “데뷔 전엔 노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퍼포먼스에 보다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며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자신감 그리고 한국어 실력”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처음 그가 한국어를 접한 건 캐나다에서 K팝을 들으면서였다. K팝 가사를 보고 들으며 한국어를 익혔지만 제대로 공부한 건 한국에 온 뒤부터였다. 브라이언은 “가족, 친구 중에 한국인이 없었고, K팝이 좋아서 그냥 독학으로 공부했다. 한국에 온 직후에도 중국인 연습생들이 많은 회사에 있을 땐 한국어보다 중국어를 먼저 배웠는데(웃음), 앰퍼샌드원으로 데뷔하면서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까진 한국어를 하나도 몰라서 무섭기도 했다. 빨리 익혀야 한다는 마음이 커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며 “한국어 수업도 듣고, 혼자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부했다”고 언어가 주는 부담이 컸음을 털어놨다. 이어 “데뷔했을 시기엔 한국말을 잘 못했는데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많아질수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계속 활동하면서 나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브라이언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반말, 존댓말을 쓰는 게 처음엔 헷갈렸다. 처음엔 모든 이들에게 존댓말을 썼는데, 연습생 친구들끼리는 반말을 하고, 팀장님에게는 존댓말을 쓰는데 형들에게는 반말을 한다”며 ‘호칭’과 ‘반말/존댓말’을 은근히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소속팀이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인 멤버들이 어우러진 7인조 다국적 그룹인 만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느낀 한국인 멤버와의 문화 차이는 없었는지 궁금했다. 브라이언은 “외국인 멤버는 무조건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인 멤버는 식사보다 잠이 더 중요한 것 같더라”며 “나는 무조건 챙겨 먹고, 카이렐도 매일 계란 요리 등을 해서 먹는다. 그런데 마카야는 요즘은 잘 안 먹더라. 이제 한국인 다 됐다”고 너스레 떨었다. 아침식사 외 또 다른 차이점은 수면 사이클이다. 그는 “한국 멤버들은 늦게 잔다. 나는 늦게 자는 날도 새벽 한두 시에는 자야 되는데 한국 멤버들은 가끔 서너 시까지 안 자기도 하더라. 그런데 신기한 건, 그렇게 늦게 자도 티가 안 나고 다음날에도 쌩쌩하다는 거다”라고 놀라워했다. 또 브라이언은 “한국에 오기 전엔 단체 숙소 생활 경험이 없었는데, 해보니 좋더라. 멤버들과 함께 지내며 매일 다른 경험을 함께 하고, 추억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삼겹살은 기본, 회도 즐겨 먹는 수준이 됐는데 최고로 꼽는 음식은 치킨이다. “한국 치킨은 정말 맛있다. 캐나다 치킨보다 훨씬 맛있고 종류도 다양하다”며 “멤버들끼리 서로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가 다르다”고 귀띔했다. 최애 음료는 바나나우유라고 밝히며 쑥스럽게 웃었다. 한국 생활의 강점으로는 배달, 택배, 택시비, 대중교통 등을 꼽았다. 그는 “캐나다에서는 배달 시켜본 적이 거의 없는데, 한국은 배달이 정말 빠르고 싸고, 종류도 다양하더라. 택배도 정말 빨리 와서 신기했다. 택시비도 한국이 훨씬 싸고, 버스 지하철도 이용하기 편리하게 잘 되어 있다. 왠지 모르게 분위기도 좋더라. 캐나다는 조용한 편인데 한국은 밖에서 더 놀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씩 웃었다. 직접 K팝 신에 몸담고 K팝, 그리고 K스토리를 만들어가며 느낀 지난 1년 반의 소회도 덧붙였다. “K팝 신은 진짜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분야구나 싶어요. 하나의 음악과 무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정말 많죠. 캐나다에서 영상만 볼 땐 단순히 멋있다는 생각만 했는데, 실제로 이 일을 해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고생이 들어간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데뷔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치열한 가요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위해 커리어를 쌓아가는 신인 아이돌의 시간 또한 결코 녹록하진 않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가끔은 많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지금 하는 노력이 나중에 분명 돌아올 것”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긍정 마인드를 내비쳤다. 한편 브라이언이 속한 앰퍼샌드원은 지난 4월 미니 2집 ‘와일드 앤 프리’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7 06:46
산업

프랑스 빵집 보앤미, 한국서 통했다… 론칭 4달 만에 누적 고객수 20만명 돌파

신세계푸드의 보앤미(BO&MIE)가 웰니스(Wellness) 베이커리 트렌드를 이끌며 ‘건강빵 핫플’로 떠올랐다.24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2월 선보인 보앤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누적 방문객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매월 평균 5만명의 구매 고객이 한국 1호점을 방문했고, 특히 오픈 첫 달 5만명 수준의 구매 고객수가 최근 한달 동안에도 같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보앤미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시작된 유명 블랑제리다. 파리의 정통 브레드와 디저트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100% 수제 방식으로 만든 베이커리 브랜드. 한국에는 지난 2월 신세계푸드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처음 선보였다.프랑스 정통 제분방식의 포리쉐 밀가루를 사용한 시그니처 건강빵 라인과 버터와 우유, 계란을 사용한 식사빵 비엔누아즈 등 기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건강한 식사빵이 보앤미의 대표 상품으로 웰니스 베이커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보앤미의 건강빵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사워도우’, ‘프렌치바게트’, ‘올리브 타이거’ 등은 매일 완판 행진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그니처 사워도우는 도정을 최소로 해 통밀에 가까운 밀가루 ‘T80’ 밀가루를 사용해 풍부한 섬유질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올리브와 그린올리브를 듬뿍 넣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올리브 타이거,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프랑스의 전통 레시피를 고수해 만든 프렌치 바게트는 맛과 영양까지 신경 쓴 레시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효자 상품이다.특히 하루 20개만 생산되는 ‘시그니처 사워도우’를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아침 개장 시간부터 오픈런이 이어지는 중이다.이외에도 ‘크랜베리&애프리콧 사워도우’, ‘크랜베리&펌킨씨드 사워도우’, ‘시리얼 사워도우’ 등을 포함한 건강빵 전제품은 프랑스 전통 맷돌 제분 방식으로 첨가물 없이 100% 밀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 포리쉐와 블랑제가 25년간 직접 키워온 천연발효종으로 반죽을 빚어 구워내 섬유질이 풍부하고 깊은 풍미와 높은 탄력성이 특징이다. 쇼콜라 비엔누아즈와 무화과&호두 비엔누아즈도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하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비엔누아즈는 버터, 우유, 계란 등을 넣어 만든 식사빵이다. 모양이 베이글과 유사하지만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보앤미는 프랑스 정통의 건강한 식사빵 문화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파리 현지의 블랑제리 감각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였다”며 “기존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던 정통 블랑제리로 입소문을 타며 건강빵 핫플로 등극한만큼, 건강빵 라인을 더 확대하고 새로운 베이커리 경험을 위한 감각적인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4 13:47
산업

스타벅스, 우유팩 업사이클링 노트 증정

스타벅스 코리아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인용 다회용 백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획됐다.스타벅스는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서 MD 상품 구매 후 일회용 쇼핑백을 구매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유팩 업사이클링 노트’를 매장별 선착순 20명에게 증정한다.우유팩 업사이클링 노트는 2024년 10월부터 대전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회수한 우유팩 30%가 포함된 재생종이를 활용하여 표지로 제작한 제품으로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일생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환경보호에 대한 고객 인식이 확산되며, 스타벅스의 쇼핑백 사용량 역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스타벅스의 종이 사용량은 약 539톤 감소했으며, 이는 약 26만 29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스타벅스의 우유팩 재활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을 기념해 유물과 협업 상품에 대한 소개가 담긴 리플렛 노트의 표지를 우유팩 재생종이로 제작해 증정했다. 지난 5일부터는 제주세화DT점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하고, 친환경 이벤트에 동참한 고객에게 우유팩 재생지 엽서를 증정하고 있다.이 밖에도 다회용 컵 사용 등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 고객에게 매장에서 수거한 커피박(커피 찌꺼기)로 제작한 ‘커피박 트레이’, 원두 팩을 재활용하여 제작한 ‘원두팩 업사이클링 파우치’ 등을 증정하며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수거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되살리는 자원 순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지영 스타벅스 ESG팀 팀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친환경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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