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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QWER,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타임 테이블 공개

QWER이 새 앨범 타임 테이블을 공개하며,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의 타임 테이블을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QWER은 오는 23일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트레일러,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 오픈한다.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 속에 QWER은 개인에 이어 단체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콘셉트 포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특히, 지난 19일 컴백 포스터에 이어 이번 타임 테이블에도 다이어리가 주요 오브제로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빗방울에 번진 효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에는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깊은 우정을 다져온 네 멤버의 미래를 향한 변치 않는 약속이 담긴다. 그간 ‘Discord’,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 내놓는 곡마다 연속 흥행을 거둔 QWER은 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전망이다.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07:13
연예일반

QWER, 6월 9일 컴백... “난 네 편이야”

밴드 QWER이 컴백한다.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오는 6월 9일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를 발매한다.QWER의 컴백은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 2집 ‘알고리즘 블라썸’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QWER만의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깊은 우정을 다져온 네 사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미래를 향한 변치 않는 약속을 다짐한다.미니 3집 발매 소식과 함께 QWER은 공식 SNS를 통해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의 컴백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멤버 시연의 상징색과 동일한 다이어리가 비에 젖은 모습으로 등장, QWER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QWER은 그간 ‘디스코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 내놓는 곡마다 연속 흥행을 거두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했다. 특히, QWER은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가 담긴 경쾌한 밴드 사운드로 국내외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중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선정한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오른 가운데, QWER은 국내 가요 시상식에서만 9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애 걸밴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07:39
연예일반

어블룸, 오늘(9일) 본격 재데뷔... 타이틀곡 ‘에코’

그룹 어블룸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이들은 9일 첫 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에코’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타이틀곡 ‘에코’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어떤 순간에도 곁을 지키겠다는 따뜻한 다짐을 담은 진정성 있는 가사, 빠른 템포의 리듬과 활기찬 기타 리프, 중독성 강한 후렴과 드릴 비트 기반의 랩 파트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강한 울림을 전한다.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멤버 시오가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앉아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멤버들이 여행을 준비하고 들판으로 떠나는 장면이 이어지며, 점차 밝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어블룸 특유의 생기있는 모습과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변치 않는 우정을 섬세하고 생기 있게 담아낸 ‘에코’ 뮤직비디오는 어블룸의 정식 데뷔를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특히, 햇살 가득한 초록 들판과 로드트립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 풍경 속에서 멤버들은 자유롭게 노래하고 웃으며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간다. 여정 중 만난 벌새는 희망과 자유를 상징하는 동행자로 등장하며 영상에 서정성을 더한다. 스케이트 파크 장면에서는 멤버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인상 깊게 펼쳐지고, 새나는 유쾌한 표정과 제스처로 영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앞서 지난 4월 25일 앨범 커버를 먼저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어블룸은 이번 ‘에코’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욱 풍부해진 서사와 성숙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돌아왔다. 팬들과의 따뜻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어블룸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대중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매시브이엔씨 관계자는 “어블룸의 진심과 팀워크가 잘 담긴 신곡 ‘에코’를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울림을 느끼셨으면 한다”며 “새로운 시작선에 선 멤버들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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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노을, 5번째 품절녀... 완전체 회동에 “감격스러워”

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노을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의 1년 플랜 잡고 준비했던 모든 것들이 언제 끝나려나 오매불망 기다리기만 했던 게 드디어 끝이 났다니 실감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아직 느낌이 이상하다”고 말했다.이어 노을은 “제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하객분들 진심으로 다시 한번 더 무한 감사드립니다 오지 못하시고 연락으로 따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도 다 감사드린다”며 “또한 여러분들 덕분에 아주 행복한 결혼식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끝으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신 만큼 제 남편과 부부로서 행복하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또 즐겁게 잘 살아보겠다”고 전했다. 이에 같은 레인보우 멤버였던 지숙은 “진짜 감격스러운 하루.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자. 아직도 뭉클하다”고 진심으로 축하했다.정윤혜 역시 “진짜 진짜 행복한 하루. 덕분에 감사하다. 앞으로 행복한 일이 더 가득하기를 유뷰유뷰 파이팅”이라고 말했다.앞서 20일 노을은 4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 친구와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레인보우 멤버들 모두 전원 참석, 신부 노을의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변치 않은 우정을 과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18:55
연예일반

김현철·윤상·이현우가 한자리에… ‘브리즈 오브 메모리’ 전국투어 개최

가수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함께하는 콘서트가 전국투어로 확대된다.오는 5월 17일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첫 공연을 앞둔 ‘브리즈 오브 메모리’는 예매 개시 이후 큰 관심을 모으며, 전국 투어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부산 공연이 추가 확정됐으며, 이 외 주요 도시 공연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부산 공연은 5월 31일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3월 26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브리즈 오브 메모리’ 콘서트는 세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자리로, 각자의 대표곡은 물론 세 사람이 함께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서 그들은 각자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조화로운 하모니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감동과 추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김현철, 윤상, 이현우는 오는 4월 7일 KBS2 ‘불후의 명곡’ 에 동반 출연해 세 사람의 음악적 우정과 함께 30년에 걸친 음악 여정을 조명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들은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이 방송을 통해 그들의 음악적인 교감과 경험을 심도 있게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콘서트, 방송 이외에도 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음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신곡은 각자의 개성과 서사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담아낼 예정으로, 세월이 지나 한층 확장된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6 10:49
뮤직

김현철·윤상·이현우 뭉친 ‘브리즈 오브 메모리’ 전국투어 확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함께하는 콘서트 ‘브리즈 오브 메모리’가 전국투어로 확대된다.오는 5월 17일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첫 공연을 앞둔 ‘브리즈 오브 메모리’는 예매 개시 이후 큰 관심을 모으며 전국투어 요청이 이어지며 전국투어 확대를 확정했다. 실제 5월 31일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의 부산 공연을 추가 발표했으며 이 외 주요 도시 공연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브리즈 오브 메모리’ 콘서트는 세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자리로, 각자의 대표곡은 물론 세 사람이 함께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조화로운 하모니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감동과 추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4월 7일 KBS2 ‘불후의 명곡’ 에 동반 출연해 세 사람의 음악적 우정과 함께 30년에 걸친 음악 여정을 조명할 계획이다. 또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이 방송을 통해 그들의 음악적인 교감과 경험을 심도 있게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콘서트, 방송 이외에도 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음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신곡은 각자의 개성과 서사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담아낼 예정으로, 세월이 지나 한층 확장된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6 08:49
예능

‘88즈’ 지드래곤X김수현, 운동으로 어색함 극복 (굿데이)

MBC ‘굿데이’가 음악의 힘으로 판을 벌이는 프로듀서 지드래곤의 이야기로 유쾌한 포문을 열었다.16일 방송된 ‘굿데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를 향한 지드래곤의 여정이 시작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다시 뭉친 레전드 조합 정형돈, 데프콘과 코드 쿤스트, 조세호 등 기획단과의 만남은 물론, 찐팬 기안84, 88년생 동갑내기 배우 김수현과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쉴 새 없이 터진 지드래곤의 찐웃음이 시청자들에게도 웃음꽃을 전파했다. ‘굿데이’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지난해 6~7월 지드래곤이 7년 만의 컴백을 앞둔 시점부터 진행됐다. 지드래곤은 어릴 적 가수가 되고 싶던 이유 중 하나로 ‘10대 가수 가요제’ 등 선후배 가수들이 다 같이 모이던 자리들을 그리워하며 단체로 같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떠올렸다. 그는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음악을 통해 활약을 보였던 인물들과 함께 사람들을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음악의 힘을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 썼으면 좋겠고 매년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좋겠다. 모두에게 굿데이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드래곤과 프로젝트를 함께할 첫 번째 인물들은 11년 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레전드를 썼던 동묘즈 정형돈, 데프콘이었다. 추억의 동묘로 향한 지드래곤은 ‘형용돈죵’으로 환상의 밀당 케미를 선보였던 정형돈과 재회를 앞두고 “’환승연애’ 같다”라며 미묘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의 재회는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했다. 특히 과거 지드래곤의 패션 스승으로 활약했던 정형돈은 돌아온 동묘 큰 손의 면모를 자랑하며 지드래곤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기기도. 정형돈은 반가움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동묘에 대해 “추억이 다시 잡히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과거 ‘형용돈죵’의 조력자로 활약했던 데프콘은 일명 ‘성장캐’라며, 잘 나가는 예능 대세로 달라진 위상을 뽐내며 등장했다. 특히 ‘나는 솔로’ MC인 만큼 지드래곤이 평소 연애 예능을 즐겨 본다는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틈새 영업을 시도했고, 이에 정형돈이 질투하며 세 사람 사이 미묘한 삼각 구도가 형성돼 폭소를 안겼다. 데프콘은 정형돈과 지드래곤에게 어울리는 ‘나는 솔로’ 캐릭터에 대해 “형돈이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옥순의 매력을 갖고 있다면, 지드래곤은 꽂히면 직진하는 영철이 같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빅뱅 태양이 ‘나는 솔로’ 찐팬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걔는 거의 전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지드래곤은 두 사람을 ‘기획단’으로 가장 먼저 떠올린 이유를 공개했다. “’주간아이돌’ MC 출신으로서 아이돌을 꽉 잡고 있는 키포인트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 그 이유다. 이런 가운데 김태호 PD가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세 사람을 섭외한 시기를 두고 불편한 진실(?)이 공개돼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예상을 깨고 정형돈이 가장 늦게 섭외된 사실이 공개된 것. 이에 정형돈은 “급대로 얘기하는 것이냐?”라고 김태호 PD를 향해 울분을 토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처럼 옥신각신 밀고 당기는 세 사람의 변치 않은 케미는 프로젝트를 향한 기대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뒤이어 등장한 주인공은 지드래곤의 찰떡 궁합 웃음요정 코드 쿤스트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또 다른 지원군이 될 코드 쿤스트는 “형을 권지용으로 봤지만 지드래곤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형의 찐팬 한 명이 있다.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형이라면 올 사람이다”라며 기안84를 자리로 소환했다. 빗속을 뚫고 달려온 기안84는 찻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독특한 매력으로 등장부터 지드래곤을 빵터지게 만들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기안84의 남다른 매력에 “짝사랑하는 남자의 향기가 난다”고 말하며 새로운 관계를 예고하기도.‘굿데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안84의 남다른 해석력도 웃음 포인트였다. 기안84는 ‘하나 되어’, ‘내일은 늦으리’ 등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이 사라진 아쉬움에 대해 “세상이 정이 없어. 차가워. 모여. 죽이는 노래 하나 만들어. 다같이 불러. 해피 해피 대한민국”이라며 기안식 명쾌한 정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드래곤은 기안84가 본격 프로젝트 진행을 앞두고 “난 노래를 못 부르는데?”라고 하자 “근데 같이 이거 하시는 건가요?”라고 받아쳐 폭소를 더했다. 지드래곤의 오랜 절친 조세호 역시 기획단으로 합류해 기대를 높였다. 다양한 분야에 지인을 둔 소문난 인맥왕 조세호는 지드래곤, 코드 쿤스트와 함께 어딘가로 향하며 지드래곤에게 88년생 동갑내기 친구 한 명을 소개해 주겠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수현.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과거 전화번호만 교환했던 사이로, 두 사람은 김수현의 소속사 내 체력 단련장에서 운동을 함께하며 금세 친해졌다. 특히 연예계 88년생 친구들을 언급하던 중 김수현은 군 복무 시절 우연히 광희를 만났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싱크로율 100% 광희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방송 말미에는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물론,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광희까지 88년생들이 함께한 우정 모임 ’88나라’가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이 배우 황정민이 만나는 장면이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음악 프로젝트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MBC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7 08:48
영화

[무비로그①] 상당한 남다름, 낯선 곳에서 ‘보고타’ [IS리뷰]

“상당혀.”대사처럼 곱씹게 되는 한 마디다. 보통은 콜롬비아를, 그리고 그 속에 자리한 작은 한국 사회를 상상해 볼 일은 없다. 새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은 스크린 앞에 앉은 관객을 본 적 없는 세계로 초대한다. 그 모습은 상당히 광활해서 놀랍고, 상당한 역동감으로 가득 차서 쌉싸름하다.‘아싸라비아 콜롬비아’도, 커피의 나라도 아닌 콜롬비아를 보기 위해 작품이 택한 시대적 배경은 1997년 IMF가 터진 직후다. 의류 공장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콜롬비아로 도망치듯 이민 온 국희(송중기)의 눈으로 현지 풍경을 담으며 영화는 출발한다. 폭력 심지어 죽음까지 도사린 어수선한 지구 반대편 도시에 긴장한 국희는 첫 강도를 당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다. 맨몸으로 달리는 오토바이를 정신없이 쫓아 당도한 언덕에서 국희는 보고타를 온몸으로 마주한다. 이역만리에서 믿을 건 동향 사람이라고 국희 가족은 아버지의 월남전쟁 때 후임인 박병장(권해효)을 찾아간다. 박병장은 산 안드레시토 시장에 터를 잡은 한인상인회의 실세다. 평화시장에서 밀수한 속옷을 팔며 큰돈을 벌었다. 돌아갈 곳 없어 물러설 수도 없는 국희의 생존본능은 박병장은 물론, 2인자 수영(이희준)의 눈에 들게 되고, 일을 배우게 된 국희는 ‘미국 가는 톨게이트’ 쯤으로 생각했던 콜롬비아에 눌러앉게 된다. 그렇게 장장 12년의 세월 속 국희의 일대기를 영화는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어딜 가도 변치 않는 한국 사람의 특성일까, 콜롬비아의 각박한 환경 탓일까. 국희의 삶과 그가 속한 한인 세계를 통해 영화가 진득하게 조명하는 건 생존경쟁이다. 작게는 집구석부터 한인상인회 내부의 갈등이기도, 콜롬비아 현지의 차별을 향한 투쟁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 같은 톤은 결코 아니다. 각 세력 간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를 진짜 총성과 비열한 수가 난무하는 범죄 누아르 장르로 팽팽하게 그린다.우정을 주고받았던 인물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맞으며 국희는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이기도, 눈엣가시가 되기도 한다. 그때마다 얼굴을 휙휙 바꾸는 국희 역 송중기가 확실한 중심을 잡는다. 국희가 가진 소년의 순수함 그리고 혈기와 대비를 이루는 속성을 갖춘 인물들과 신구세대 대결도 ‘보고타’의 재미 요소다. 수영이 도전하는 신세대의 패러다임도, 박병장이 지키려는 구시대의 가치도, 그리고 그 근본을 직시하는 국희의 남다른 성장도 얽히고설키며 서스펜스를 높인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국내에선 생소했던 콜롬비아 현지 로케이션을 한국 영화 최초로 택한 것도 상당한 한 수다. 광활한 풍광과 그 속의 역동적인 시장 풍경은 시각적 스펙터클로 관객을 압도할 뿐 아니라, 타향살이 하는 등장 인물들에게도 여러 벽처럼 압도한다. “되는 일도 없지만, 안되는 것도 없는 나라”라는 대사처럼 법조차 뛰어넘고 펼쳐지는 총격전과 카체이싱 장면이 확실한 볼거리면서도, 타지에서 결국 우리 안의 보편적인 모습을 마주하면서는 곱씹을 거리도 안긴다.2019년 크랭크인 했으나 팬데믹 직격타를 맞아 촬영 중단과 재개 등 우여곡절을 거쳐 무려 5년만에 관객과 만나는 작품이다. 그렇다고 ‘창고영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엔 시차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날 대한민국, 혹은 세상 어디든 유효한 메시지인 터다.오는 31일 개봉하는 2024년 마지막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 한 해의 끝, 새로운 시작을 써 내려갈 뒤숭숭함을 다른 렌즈로 마주 해보면 어떨까.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6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3 06:00
뮤직

‘빅뱅 지우기’ 탑과 비교되네…지디X대성, 태양 콘서트서 ‘찐’ 우정 훈훈

빅뱅 멤버 태양, 지드래곤, 대성이 한 무대에 섰다.2일 태양은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지난 주말 개최한 단독 콘서트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사진에는 태양이 지드래곤, 대성과 함께 콘서트 무대 위에 오른 모습 등이 담겼다. 세 사람은 무대 위에서 환하게 웃으며 팬들과 함께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이다. 특히 태양은 지드래곤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찐친’ 우정을 과시했다.ㅅㅅㅏㅣ 빅뱅은 2006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등 5인조로 데뷔했다. 이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승리는 탈퇴했고, 탑은 의경 복무 중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지난해 끝내 팀을 탈퇴했다. 탑은 이후 멤버들과 팬들 SNS 계정을 차단하는 등의 행동으로 비판 받았다.한편 태양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홍콩, 타이페이 등 아시아 지역을 돌며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21:18
연예일반

FT아일랜드 “8년 만 정규앨범 설레…음악 멋있단 소리 듣고파”[일문일답]

밴드 FT아일랜드가 일곱 번째 정규 앨범 ‘시리어스’로 결연한 의지를 담은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준다.FT아일랜드는 1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시리어스’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FT아일랜드를 둘러싼 고정 관념을 깨부수는 앨범이다. 세상이 정의한 ‘나’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계속해서 독자적인 길을 걸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FT아일랜드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10곡의 수록곡이 담긴 일곱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과감하면서도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냈다.지난달 27일 선공개한 더블 타이틀곡 ‘번 잇’은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이들을 위한 노래다. 또 컴백 당일 공개하는 더블 타이틀곡 ‘시리어스’는 미니멀하고 다크한 트랙으로 시작해 변치 않는 목표를 향한 굳건한 결심을 점차 웅장해지는 합창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반복되는 가사인 ‘Walkin’ till I die’는 장애물을 넘어 자신만의 길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다음은 FT아일랜드가 직접 답한 정규 7집 ‘시리어스’ 발매 관련 일문일답이다.Q1. 2016년에 발매했던 정규 6집 ‘웨어스 더 트루스?’ 이후 약 8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일곱 번째 정규 앨범인 ‘시리어스’ 발매를 앞둔 소감을 듣고 싶다.이홍기: 너무 오랜만이라 설렙니다. 요즘 정규 앨범을 많이 내는 추세는 아니지만 꼭 내고 싶었습니다.이재진: 아무래도 정규를 준비하기에는 요즘 분위기와 맞지 않는 느낌도 있었고, 준비의 무게도 남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음악의 색들이 많았고, 공연을 자주 하는 저희에게 필요한 곡들을 더 늘리고 싶다는 마음, 앨범을 구매해 주시는 분들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했습니다.최민환: 그동안 미니 앨범을 발매하면서 팬분들께 여러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던 욕심이 항상 많았습니다. 저 또한 정규 앨범을 많이 기다렸었는데요! 오래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정말 고맙고, 저도 이번 정규앨범이 너무 기대됩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Q2.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번 잇’과 ‘시리어스’는 어떤 곡인지 곡 소개와 감상 포인트를 알려 달라. 어떤 상황에 이 곡을 감상하면 좋을 것 같은가?이홍기: ‘번 잇’ 같은 경우는 술과 잘 어울리는 느낌 같아요. ‘시리어스’는 공연장에서 듣는 걸 제일 추천합니다. 평소라면 무언가 결심을 해야 하거나, 각오를 다지는 밤에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이재진: ‘번 잇’은 몽환적인 느낌에서 오는 강렬한 끌림이라는 테마가 매력적인 곡이고, ‘시리어스’는 두툼한 무게감과 의지라는 테마가 멋진 곡입니다. 두 노래 모두 힘을 내야 할 때 들으면 가장 빛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최민환: ‘번 잇’이라는 곡은 그동안 FT아일랜드에는 없었던 장르인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며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리어스’는 페스티벌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디서든 멋진 FT아일랜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Q3. 이번 앨범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이홍기: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인데, 많은 분에게 의견을 물어봤을 때 정말 반반이었어요! 멤버들도 그랬고, 둘 다 너무 좋았기에 더블 타이틀곡으로 결정했습니다.이재진: 두 곡 모두 너무 매력적이고, 한 번도 선보인 적이 없는 스타일이라 욕심이 났습니다.Q4. 정규 7집 앨범에서 더블 타이틀곡 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이재진: ‘T.I.V (Tears In Vain)’라는 노래를 추천합니다. 멜로디를 만들 때 리듬감과 느낌을 새롭게 하려고 했고, 저희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곡이기에 추천해요.최민환: 저는 ‘인퍼론’라는 곡을 추천해 드립니다! 웅장한 사운드도 좋지만, 듣는 분들도 새롭게 들으실 수 있을 거라 자부합니다.Q5.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만큼 FT아일랜드만의 확실한 색깔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범이나 곡을 작업하면서 특별히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있나?이홍기: 30대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FT아일랜드라는 밴드의 정체성과 요즘 저희의 마음가짐을 음악으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이재진: 앨범에 들어갈 곡의 선택 과정과 제작 과정 모두 정말 많은 분과 상의하고 협업하며 진행한 앨범입니다. 후반 작업 중에도 저희의 색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믹스를 하는 데에 가장 큰 노력을 쏟은 것 같습니다.최민환: 모든 곡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이번에 작업하면서 특히 FT아일랜드만의 우정이 많이 돋보였던 것 같아요. 작업하면서 멤버들끼리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나,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서 정말 18년 차다운 모습들을 봤어요. 오랜 기간 함께 하면서 이제 정말로 딱 맞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아요.Q6. 앨범 발매 후에도 뮤지컬, 페스티벌, 방송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활발히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어떤 반응을 가장 듣고 싶은지? 기대하고 있는 목표가 있는지?이홍기: “우리가 알던 FT아일랜드와 다르지만, 너무 멋있다”라는 반응을 듣고 싶어요.이재진: 한 번도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는 노래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많이 없는 장르다 보니, 저희가 나서서 많은 분을 찾아뵙고, 저희의 음악을 선사하고 싶습니다.최민환: “이번 앨범 참 잘 만들었다”, “멋있다” 이런 반응을 가장 많이 듣고 싶습니다. 저희가 가고 싶은 방향,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 주시길 바라고 있어요! 꾸준히 묵묵하게 걸어가다 보면 많은 분들이 꼭 들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Q7. 최근 밴드 음악 열풍이 불고 있다. 17주년을 맞이한 FT아일랜드는 어떤 밴드로 남고 싶은가?이홍기: 확실한 색깔이 있는 밴드,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 중 무조건 있어야 하는 밴드, 멋있는 밴드, 잘 노는 밴드. 좀 많은가요? (웃음)이재진: 당연히 지금 가장 빛나는 밴드가 되고 싶지만, 시간이 지나서 팬분들과 후배분들이 저희를 볼 때도 여전히 멋지고 다음 음악이 기대되는 밴드가 되었으면 합니다.최민환: 그 누구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신인 밴드들에도 모범이 되고, 본받고 싶은 밴드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Q8. 마지막으로 앨범을 기다리고 있을 음악 팬들과 프리마돈나(공식 팬덤명)에게 한 마디.이홍기: 늘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 흐릅니다. 우리가 했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어요. 서로 의지가 되고, 든든하고, 더 돈독한 사이가 됩시다!! 열심히 만들었어요! 많이 들어주세요~이재진: 오래 기다려줘서 고맙고, 좋은 모습 앞으로도 더 보여줄 테니 기대해 주세요!최민환: 항상 응원해 주고 기다려줘서 고맙고, 이번 앨범으로 새로운 공연들을 다시 또 즐겨봐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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