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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성·아이유·변우석·공효진·서현진·유연석·정준원…2026년 MBC 드라마 화려한 라인

2026년 MBC 드라마 라인업이 공개됐다.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인 MBC는 내년에도 로맨스와 멜로, 코미디, 스릴러, 스포츠까지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을 준비했다.2026년 MBC 드라마의 시작은 지성, 박희순 주연의 ‘판사 이한영’ 첫 테이프를 끊는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새로운 선택으로, 강신진(박희순)으로 상징되는 거악에 맞서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믿보배’ 지성과 박희순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새해부터 주목되는 작품이다.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도 주연으로 합류하며 이해날 작가의 인기 웹소설 원작으로 한다. 그 뒤를 이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 작품인 ‘찬란한 너의 계절에’이 방영된다. 매일을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채종협)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성경)이 운명처럼 만나서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불허 로맨스 작품이다.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 등도 시청자들과 함께 추운 겨울에 시작해 따뜻한 봄까지 훈훈한 로맨스를 이어갈 따뜻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아이유, 변우석 주연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모든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다. MBC 드라마 극본공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작품으로 202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치명문가 출신 총리 민정우 역에 노상현이, 왕비의 운명을 타고난 명문가 출신 윤이랑 역에 공승연 등도 함께 한다. ‘환혼’,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는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로,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을지언정 의리와 본능만은 여전한 인생의 50%를 달려온 진짜 프로들의 짠물 액션 코미디다.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가 의기투합해 짠내 나는 액션과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쁜 녀석들2’ ‘38사기동대’ ‘나빌레라’ ‘형사록’ 등을 연출한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하반기에 선보일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벨(work&life balance) 사수기를 그린다. 남편과 네 살 딸아이를 둔 5년 차 주부이자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인 유보나(공효진)가 3년간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현업에 복귀하며 가족과의 다사다난한 일상과 위험천만한 직업을 오가며 펼치는 생활밀착형 액션 드라마이다. 킬러 아내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하는 남편을 맡은 정준원 역시 힘을 더한다. 웹툰으로 메가히트를 기록한 슈퍼IP의 드라마화로 주목받은 작품으로 ‘선재 업고 튀어’의 윤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다. 주연을 맡은 유연석, 서현진이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재회하며 관심을 모은다. ‘은중과 상연’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치열한 심리극을 웰메이드 작품으로 만들 예정이다.‘너의 그라운드’는 단 한 번의 좌절로 멈춰버린 야구선수(공명)가 변호사 출신 에이전트(한효주)를 만나 그라운드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청춘 로맨스다. 뜨거운 열기의 스포츠를 소재로 그린 청춘 드라마로, 스포츠 선수와 에이전트를 그렸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떠올리는 스토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의 이상엽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MBC 드라마 관계자는 “최고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기 위해 2026년 라인업을 엄선했다”며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명품 배우진과 연출진과 함께 최고의 작품들로 한 해를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2026년 MBC 금토드라마는 1월 2일 첫 방송되는 지성, 박희순, 원진아 주연의 ‘판사 이한영’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08:46
드라마

스타 변호사와 살인 용의자의 만남… 최수영·김재영 ‘아이돌아이’ 메인 예고 공개

‘아이돌아이’ 최수영, 김재영이 운명 공동체가 된다.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연출 이광영, 극본 김다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4일, 맹세나(최수영)와 도라익(김재영)의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심을 숨겨야 하는 ‘최애’ 무죄 입증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다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그널’ 등 화제작을 꾸준히 선보인 에이스토리가 제작에 나선다.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는 ‘최애’ 도라익과의 만남을 꿈꾸는 맹세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간절한 바람은 살인 용의자로 ‘최애’를 마주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뤄진다. 믿을 수 없는 현실 속 돌파구는 ‘덕후’만이 잡아낼 수 있는 강력한 심증.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최애’ 도라익이 결백하다는 증거는 그가 팬도 커버해 주기 힘든 발연기 소유자이기 때문. 거짓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11년 차 덕후 맹세나의 확신은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공과 사를 구별하기 위해 ‘덕후’임을 숨겨야만 하는 맹세나, 오갈 데 없어진 ‘최애’ 도라익과의 기묘한 동거를 시작으로 ‘무죄 입증’ 동행은 예상치 못한 흐름의 연속이다. “의뢰인일 뿐, 마음 같은 건 상관없어”라고 마음을 다잡을수록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설렘을 더한다. 환호와 사랑에 익숙한 ‘골드보이즈’ 도라익과 달리,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도라익의 모습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려움에 떠는 도라익을 다독이는 맹세나의 눈빛 위로 더해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해요”라는 말에서 그를 향한 애틋함이 전해진다. 여기에 “맹변이랑 있으면 그냥 내가 돼”라고 고백하는 도라익의 변화도 흥미롭다. 무죄 입증 운명 공동체가 된 ‘팬심 만렙’ 스타변호사 맹세나와 ‘살인 용의자’로 몰린 도라익, 과연 두 사람의 진실 추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쏠린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4 08:30
드라마

박서준을 기다리며…‘경도’ 더 진해진 로맨스 왔다 [IS신작]

배우 박서준이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장르물 속 강렬함이 아닌 상대적으로 힘을 뺀 로맨스 ‘경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짙은 순애보를 그린다.6일 첫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극중 이경도를 연기하는 박서준은 과거인 20대부터 현재인 30대 후반까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다. 이경도는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의도치 않게 20대 시절 사귀었던 첫사랑 서지우와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엮이게 되면서 과거의 설렘과 아픔을 직면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경도는 박서준의 안방극장 전작인 ‘이태원 클라쓰(2020)’ 속 박새로이와 놓고 비교했을 때 더욱 명확한 대비를 이루는 캐릭터다. 짧게 자른 밤톨 머리에 번뜩이는 눈빛이 박새로이의 특징이었다면 이경도는 단정하게 내린 머리, 차분한 표정으로 상반된 온도를 가졌다. 박서준의 직전 작품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서의 모습과도 전혀 다르다. ‘경성크리처’에서 경성 최고의 자산가 장태상 역을 맡았던 박서준은 2대8 가르마에 멀끔한 정장을 입고 등장하며 고상하고 지적인 톤의 연기를 보여줬다.이전 작품의 캐릭터들이 흔들림 없는 강인함을 지녔다면 경도는 때론 흔들리고 위축되기도 하는 캐릭터다. 공개된 티저에서 이별한 서지우를 향해 “모르겠어 네가 왜 그렇게 가버렸는지”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털어놓는 박서준의 모습은 사랑 때문에 상처받은 이의 무너진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박서준이 가진 하얀 피부, 무쌍에 이른바 ‘두부상’ 비주얼은 로맨스 감성을 더욱 증폭시킨다. 두 사람이 이별하기 전 대학 시절 처음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 장면에선 청춘 영화 같은 셀렘을 뿜어내며, 직장인인 현재와는 상반된 싱그러움을 표현한다. 박서준은 이처럼 20대에서 30대 후반까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며 풋풋함과 원숙함 두 가지 매력 모두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이태원 클라쓰’, ‘경성크리처’ 시리즈를 비롯, 영화 ‘청년경찰’,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장르물을 자주 선보였던 박서준은 그동안과는 다른 일상적이면서도 수수한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는 전언이다.‘경도를 기다리며’는 특히 박서준의 로맨스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기대작으로 꼽힌다. 박서준은 배우 엄정화와 호흡을 맞춘 2014년 ‘마녀의 연애’로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고, 이후에도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로코 장르에서 뚜렷한 히트작을 남겼다. 이들 작품이 20대 박서준의 로맨스였다면 ‘경도를 기다리며’는 조금은 더 때 묻은 30대 박서준의 연륜 느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지닌다.‘경도를 기다리며’ 제작진 측은 “30대 후반, 첫사랑을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다시 그때의 애뜻한 감정을 되살리게 되는 이야기”라며 “특히 아닌 척하면서도 오랜 시간 지우를 기다려왔던 박서준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06:00
드라마

‘재벌’ 아이유 ‘대군’ 변우석, 2026년에 본다…사진 대방출 (21세기 대군부인)

‘재벌’ 아이유와 ‘대군’ 변우석이 만나 21세기를 뒤흔들 역대급 로맨스를 펼친다.2026년 상반기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하는 올라운더 배우 아이유(성희주 역)와 명불허전 대세 중의 대세 변우석(이안대군 역)의 만남으로 202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은 각각 신분 빼고 다 가진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 역과 신분 말고는 가진 게 없는 왕족 이안대군 역을 맡아 신분과 운명을 거스른 색다른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비주얼 합을 엿볼 수 있는 미리 보기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성희주는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우아한 카리스마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 슈트부터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미모와 지성, 능력까지 고루 갖춘 재벌 2세의 기품을 드러내고 있다.이안대군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배경으로 수려한 자태를 뽐낸다. 차분한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의 슈트만으로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왕족’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고아한 왕족의 위엄과 꼿꼿한 기개가 느껴진다.특히 옷 입는 스타일도,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도 정반대인 두 사람이 나란히 선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성희주는 에스코트를 청하는 이안대군을 바라보며 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이렇듯 미리 보기 사진만으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구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성희주와 이안대군은 각자 목표를 위해 계약 결혼을 감행, 재력과 신분을 모두 갖춘 완벽한 부부의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검은 태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걸출한 작품을 배출한 MBC 드라마 극본공모에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유아인 작가의 작품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식샤를 합시다’ 1·2,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3 16:26
드라마

아이유·변우석, 투샷 떴다…‘21세기 대군부인​’, 디플 공개

배우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이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1세기 대군부인​’이 오는 2026년 디즈니플러스 공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다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있는 것이 없어 슬픈 남자 이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 작품으로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장편 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은 유아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주인공 성희주는 아이유가 연기한다.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로, 뛰어난 외모와 명석한 두뇌, 승부욕까지 갖춘 능력 있는 경영인이지만 신분의 한계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넘어서기 위해 계약결혼을 선택하는 당찬 캐릭터다. 왕족의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 이완 역은 변우석이 맡았다.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이란 자리로 인해 불꽃 같은 마음을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각자의 아픔과 부딪힌 벽으로 인해 비슷한 처지이나 그간 다른 선택​을 하고 살아온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만나 새로운 내면을 마주하고 남다른 감정을 겪게 된다. 아이유와 변우석은 이런 캐릭터의 다층적인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묵직한 존재감과 동시에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MBC에서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14:48
영화

송중기·박보영 ‘늑대소년’, 필리핀서 리메이크된다

배우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이 필리핀에서 리메이크된다.필리핀 엔터테인먼트 그룹 비바 커뮤니케이션은 영화 ‘늑대소년’의 현지 리메이크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을 담은 로맨스다. 2012년 개봉한 영화는 706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필리핀판 ‘늑대소년’의 주연 배우로는 국민 커플 라빈 안헬레스와 안젤라 무지가 맡았다. 라빈 안헬레스가 송중기가 연기한 늑대소년, 안젤라 무지가 박보영이 맡았던 순이로 분한다. 여기에 로르나 톨렌티노 등 베테랑 배우진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메가폰은 ‘인스턴트 대디’(Instant Daddy), ‘마이 퓨처 유’(My Future You) 등을 연출한 크리산토 B. 아키노 감독이 잡았으며, 비파 필름, 스튜디오 비바,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09:13
스타

‘이강에는’ 김세정, 생활력·지조·로맨스 모두 잡은 ‘사극 요정’

배우 김세정이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생활력과 지조, 로맨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입체적인 연기로 완벽한 존재감을 발휘했다.지난 8일 방송된 2회에서는 과거 세자를 위해 스스로 강에 몸을 던진 빈궁 연월의 비극적인 사연이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달이의 서사에 깊이가 더해졌다. 손목에 붉은 봉인의 흔적이 남은 연월과, 그 기억을 잃은 채 부보상으로 살아가는 달이의 서사가 교차되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날 방송에서는 달이가 거짓 열녀문 사건을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함께 해결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켰다. 달이는 열녀문 사건의 주인공인 허영감의 딸을 구하기 위해 가면 안될 한양에 머무르고 위험을 감수하며, 지조 있고 단단한 신념으로 딸을 지켜냈다. 또한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린 위기 속에서 달이를 구하려 등장한 이강과의 만남은 극의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 달이는 알 수 없는 설렘과 혼란 사이에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이강을 향한 시선을 멈추지 못했다. 김세정은 이번 회차에서도 높은 몰입도와 완성도 있는 연기력으로 극을 단단히 이끌었다. 과거 왕을 위해 강에 몸을 던져야만 했던 빈궁의 비극적인 운명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절절한 감정 연기로 극의 서사를 완성했다. 짧은 회상 장면에서도 슬픔과 체념의 감정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내며 압도적인 감정선을 선보였다. 또한 당찬 현재 부보상 달이의 일상 속에서는 특유의 유쾌함과 진정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냈고, 거짓 열녀문 사건을 해결하며 허영감의 딸을 끝까지 지켜내는 장면에서는 캐릭터의 따뜻한 신념을 표현해냈다. 사투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연스럽게 시대극 특유의 현실감까지 살려 시청자들이 박달이라는 인물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세정은 밝은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이 공존하는 빈궁과 박달이 역할을 연기하며 ‘사극 찰떡’ 배우의 면모를 입증했다. 억척스러움 속에서도 지조와 따뜻함을 잃지 않는 다채로운 매력을 김세정만의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간미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첫 사극에 도전한 김세정이 출연하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11:21
드라마

강태오, ♥김세정에게 다정한 플러팅… “가자, 국밥 먹으러” (‘이강에는’)

강태오가 부보상 김세정만을 위한 암행어사가 됐다.지난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회에서는 세자 이강(강태오)이 위기에 빠진 부보상 박달이(김세정)를 구해내면서 두 사람 사이 끊어진 홍연이 점차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2회 시청률은 전국 3.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5년 전 좌의정 김한철(진구)의 계략으로 폐위된 채 강물에 몸을 던졌던 세자빈 강연월(김세정)은 박홍난(박아인)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그러나 세자 이강과 운명을 뜻하는 홍연이 봉인되면서 강연월의 기억을 잃고 한양에서 도망친 노비 박달이로 살아가게 됐다.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세자 이강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빈궁과 똑같은 얼굴을 한 박달이를 보며 계속해서 그녀를 떠올렸다. 심지어 박달이는 이강의 기억 속 강연월과 같은 말과 행동을 하며 이강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그래서인지 이강은 박달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 박달이의 방패가 되어줬다. 특히 열녀비 때문에 자결을 강요받는 과부를 구하겠다 달려드는 박달이를 위해 암행어사를 자처하며 박달이를 구해냈고 그 과정에서 통쾌함을 선사했다.도와줘서 고맙다는 박달이의 인사를 받은 이강은 연인을 구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자신의 처지를 떠올렸다. 소담히 내리는 흰 눈을 보며 강연월과의 추억을 떠올리던 이강의 눈가에는 어느덧 눈물이 흘러 안타까움을 안겼다. 슬픔에 빠진 이강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박달이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눈물을 닦아주면서도 “국밥 사 드릴까유?”라는 귀여운 위로로 이강의 마음을 어루만졌다.머리로는 세자빈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으로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이강은 박달이의 국밥 데이트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해 한참을 기다렸지만 어째서인지 박달이는 오지 않아 이강을 의아하게 했다.같은 시각 박달이는 열녀문 조작 사건으로 몰락한 양반댁 마님의 모함으로 도둑이라는 누명을 쓴 채 고초를 겪고 있었다. 아무리 억울함을 호소해도 재판을 맡은 행수는 박달이의 말을 믿지 않았고 멍석말이에 하초 절단이라는 무시무시한 형벌을 내려 불안감을 높였다.박달이를 향한 몽둥이 세례가 막 쏟아지려던 찰나 굳게 닫혀 있던 대문이 열리고 이강이 들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멍석에 말린 채 누워 있는 박달이를 보며 아내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린 이강은 주변의 만류도 뿌리치고 박달이를 구해냈다. 이어 “가자, 국밥 먹으러”라며 다정한 손길을 내밀어 설렘을 안겼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뒤로 인연의 실도 서서히 가까워져 과연 이강과 박달이의 홍연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세자 강태오와 부보상 김세정의 로맨스로 점점 더 흥미를 더하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4일 방송될 3회부터 확대 편성되어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08:04
드라마

김세정, 첫 사극 통했다…‘이강달’ 넉살+충청도 사투리 완성

배우 김세정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첫 사극을 선보였다.지난 7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첫 방송에서 김세정은 억척스럽고 생활력 넘치는 부보상 박달이 역으로 등장했다. 장사 수완이 뛰어나고 정 많지만 거침없는 성격과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주변을 사로잡는 인물이다. 김세정은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와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방송에서는 느긋하고 사람 좋은 부보상 박달이의 일상과 함께 세자 이강(강태오)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예고됐다. 과거 기억을 잃은 뒤 상놈인 부보상으로 살아가고 있는 달이는 장터를 누비며 넉살 좋은 미소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달이는 가면 안 되는 한양에 발을 들이면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서국의 시계를 망가뜨린 사건에 휘말리는가 하면, 빈궁과 비슷한 모습 탓에 이강의 눈길까지 받게 된다. 시계 사건으로 도망치던 달이는 지붕 위에서 떨어져 이강의 품에 안기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이루어지고, 이로써 로맨스의 서막을 알리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특히 엔딩에서는 처연한 빈궁과 닮은 얼굴을 한 달이의 정체가 암시되며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김세정은 단순 코믹함을 넘어 캐릭터의 생활력, 로맨스 무드가 공존하는 달이의 다층적인 면모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장터를 누비며 물건을 팔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장면에서는 위트 넘치는 사투리 연기의 정석을 보여줬으며,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람 좋은 미소, 찰진 어투, 능글맞은 표정 연기가 어우러지며 캐릭터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밝고 능청스러운 부보상의 면모부터 세자 이강과의 가슴 설레는 운명적 대면 장면까지 감정의 변화와 미묘한 긴장감을 섬세하게 표현해 첫 사극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은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2회는 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6:01
드라마

전여빈 “첫 타이틀롤 ‘부세미’, 체중 급하게 빼도 한 이유?… 연기 사랑하니까” [IS인터뷰]

“현장에서의 시간이 그냥 좋아요.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이유가 되죠. 제 인생에 주어진 시간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로 채워보자는 마음으로 올해도 달려왔어요. 날씨처럼,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있어서 사는 게 늘 좋을 수는 없겠지만요. 그래도 연기를,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하니까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2025년 영화 ‘검은 수녀들’을 시작으로 SBS ‘우리영화’,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까지 한 해를 쉼 없이 달려온 배우 전여빈은 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고 웃었다.연기 인생과 철학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생각에 잠겼다가 차분히, 그리고 길게 대답을 이어갔다.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은 배우라는 게 대화 내내 느껴졌다. 연기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직업에 대해 수없이 고민한 흔적은 결국 빛으로 이어졌다. 전여빈은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타이틀롤을 맡은 ‘부세미’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2위 시청률인 전국 7.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전여빈은 가성호 회장의 제안으로 혼인신고를 한 뒤, 회장의 유산을 노리는 의붓딸 가선영(장윤주)으로부터 주주총회 전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김영란 역을 맡았다. 전여빈은 “‘부세미’라는 작품에서 제가 연기해야 하는 김영란의 분량이 많았다. 대본을 4부까지 봤을 때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다고 느꼈다. 가성 그룹에 있는 서울 사람들과, 무창에 있는 사람들의 태도가 너무 달랐다”며 “그 둘 사이를 오갈 때 중심축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묘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 그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인물이 되고 싶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첫 타이틀롤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는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며 학교에서 뮤지컬 앙상블로 무대에 섰을 때도 떨렸다. 단지 뒤에서 춤만 추는 역할이었는데도 긴장됐다”며 “사실 독립영화를 찍을 때도 비장하게 임했는데, 상업 작품에서는 성적이 배우의 다음 행보를 결정짓기도 한다. 그런 결과에 대한 불안은 제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장면을 최선을 다해 채우고 주변 스태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 했다”고 말했다.전여빈은 올해 초 ‘우리영화’ 출연을 결정한 시점에 ‘착한 여자 부세미’ 대본을 함께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세미’가 복합 장르이기도 했고, 대본을 읽는 순간 포기할 수 없었다”며 “촬영 일정이 빠듯해 쉴 틈이 없었지만 결국 선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작품의 촬영 시기가 겹친 기간도 있었다. 전여빈은 2~3주 정도 두 작품 촬영을 병행했다.“너무 추운 겨울에 ‘우리영화’를 촬영했고, 너무 더운 여름에 ‘부세미’를 촬영했죠. 항상 겨울에는 독감을 여러 번 걸리는 체질이라 체력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우리영화’에서 제가 맡는 역할이 시한부라서 아픔이 겉으로 드러나면 안되는 인물이고, ‘부세미’에서는 빚에 허덕여 환경이 편하지 않은 인물이라 체중 조절이 필요했죠. 그래서 ‘부세미’ 촬영 초반에 급하게 체중을 줄여야 하기도 했어요.” 전여빈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드라마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만드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중심을 잡고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작업을 할수록 혼자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글을 써주는 작가가 있고, 큰 그림을 그려주는 감독이 있어야 하며, 각 기술을 담당하는 스태프들이 함께해야 작품이 완성된다”며 “너무 많은 노동이 필요한 작업이고, 또 이 작품을 봐주는 시청자들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다. 그래서 매 순간 함께하는 스태프들에게 의지했다”고 전했다.이어 “나 스스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체적이거나 감정적으로 힘든 날이 와도 중심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헤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이 직업의 운명이죠. 마침표를 찍을 수 없으니까, 느낌표를 찾고 헤매는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좋은 작품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심이 너무 커요. 타이틀롤 기회를 또 주신다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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