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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심판위원회, 제주-전북전 논란의 판정에 ‘오심’ 인정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제주 SK와 전북 현대전 일부 판정에 대해 ‘오심’임을 인정했다.14일 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 평가 패널 회의를 개최, K리그 주요 경기서 나온 판정을 돌아봤다. 그중 가장 논란이 된 제주-전북전 판정에 대해 “오심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문제의 상황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전북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였다. 전북 전진우가 제주 장민규에게 발을 밟혀 넘어졌는데,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 역시 진행되지 않아 의문부호가 붙었다.당시 전북은 1-0에서 2-0으로 달아날 기회를 놓쳤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내주며 비겼다. 경기 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페널티킥도 아니고, VAR(비디오판독)도 안 보고, 말도 못 한다(Not penalty, Not VAR, Not words)”고 적으며 울분을 토했다.이에 대해 협회 심판위는 “당시 VAR실도 주심과 같은 견해로 판단, 온필드 리뷰를 권고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협회는 “정·오심 여부를 떠나 외부의 비난이나 압박이 주심의 객관적 판정에 영향을 끼칠 거라는 예상으로 금주 리그에 배정하지 않았다”라면서 “향후 심판 평가 체계에 따른 감점 조치 통해 배정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5 10:53
예능

‘옥문아’ 진태현♥박시은 결혼 반대 있었다…만류 배우 명단 폭로

배우 진태현이 결혼을 반대했던 선배들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개월 만에 갑상선암을 극복한 배우 진태현과 그의 아내 박시은이 동반 출연한다.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며 부부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 이날 진태현은 “아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라며 분리불안증을 고백해 옥탑방MC들을 놀라게 했다. “아내가 외출하면 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끼니를 거른다”라고 밝히기도. 이를 듣던 아내 박시은 역시 “남편이 촬영가면 집에서 혼자 맛있는 걸 먹지 않는다”라고 털어놔 영혼의 동반자임을 증명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 한정 까불이’로, 박시은에게 하루에 한 번씩 혼난다고 털어놓으며 깨볶는 결혼 10년 차 부부 일상을 털어놓는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두 부부의 일상에 장난기가 발동한 옥탑방MC들은 부부에게 다음 생에 태어나도 상대방과 결혼할 것인지 물었다. 진태현은 박시은이 죽으면 다른 여자 안 만난다고 선언, “천국에서도 박시은과 살 것”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아내 박시은의 대답은 무엇이었을지.한편, 박시은은 진태현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을 때, 결혼을 만류했던 선배들의 일화를 공개했다. 드라마 촬영 당시 악역 이미지가 강했던 테토남 진태현과 결혼을 한다고 하자, 배우 선배들이 “시은아 너 괜찮겠니?”라며 박시은을 걱정한 것. 이에 진태현은 극 중 자신의 어머니였던 선배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제 엄마였는데 왜 그러셨어요!” 라며 울분을 토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4 09:20
드라마

‘달까지 가자’ 이선빈·김미경, 뭉클한 모녀 서사 여운

‘달까지 가자’ 이선빈과 김미경 모녀의 사랑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8회는 ‘엄마와 딸’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른바 ‘대박병’에 걸려 가족을 빚더미에 몰아넣고 사라졌던 정다해(이선빈)의 아빠 정용직(서현철)이 모습을 드러내며, 다해의 일상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이날 다해는 경찰서에서 술에 취한 채 ‘코인 채굴기’를 끌어안고 잠든 용직과 마주했다. 수년 만의 재회였지만, 용직은 코인 채굴을 “인생 마지막 한 방”이라 외치며 여전히 대박을 좇고 있었다. 다해는 그에게 남아 있던 마지막 기대마저 접고,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며 등을 돌렸다.그러나 두 사람의 재회는 예상보다 빨랐다. 다해가 엄마 이정임(김미경)을 위해 준비한 환갑잔치에 용직이 불쑥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용직은 다해의 코인 투자 사실까지 폭로했고, 정임은 충격에 빠졌다. 정임은 “너 보기 부끄럽지 않게 이 악물고 살았다. 근데 왜 평생 곁에 있어 주지도 않은 아빠를 닮은 거냐”며 허탈해했고, 다해가 “아빠처럼 엄청난 대박을 바라는 게 아니라, 지금보단 좀 나아지고 싶어서”라고 말했지만 정임의 눈물은 멎지 않았다.이후 용직은 다해의 회사까지 찾아와 돈을 요구했다. 끝내 참았던 울분이 터져 나온 다해는 “내가 코인을 왜 시작했는지 알아? 정확히는 살려고 시작한 거야. 다들 좋은 부모 만나 쉽게 시작하는데, 나는 아니었으니까. 살수록 벼랑 끝으로 몰리는 게 내 인생이니까”라고 토로했다. 그 순간 용직이 쓰러졌고, 병원에서 폐암 2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정임은 소식을 듣고 다해에게 치료비를 보태자고 제안했다. 모녀는 잠시 감정의 파도에 휩쓸렸지만, 이내 서로를 이해하며 마주 섰다. “해준 게 없는 부모라 미안하다”는 정임의 말에, 다해는 자신을 위해 묵묵히 버텨온 엄마의 세월을 떠올렸다. 정임이 “코인을 하든 어쩌든, 너는 네가 가고 싶은 데까지 원 없이 가봐”라고 말하자, 다해는 “엄마들 특징이 그런 센 척인 건 알겠는데, 더 센 딸을 두셨으니까 그런 콘셉트는 이제 포기하시죠”라고 응수했다. 상처와 화해를 지나 마침내 전해진 모녀의 사랑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물들였다.이어진 에필로그에서 젊은 정임(배보람)이 곧 태어날 다해를 향해 “세상에는 즐거운 것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아. 그거 내가 다 하게 해줄게”라며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이 담겼다. 다해는 엄마에게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약속들을 하고, 가장 커다란 마음을 허락하는 당신에게 나는 얼마나 근사한 대답을 돌려줘야 할까?”라는 말을 이어갔다. 갓 말문이 트인 아기 다해가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이 그려지며 극적인 울림을 선사했다.‘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2 11:10
드라마

‘달까지 가자’ 이선빈, ♥김영대와 입맞춤 직전 포착…제작진 “관계 급진전”

‘달까지 가자’ 이선빈과 김영대의 키스 직전 순간이 공개됐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3회에서는 정다해(이선빈)의 애창곡을 부른 가수가 다름 아닌 ‘함박사’ 함지우(김영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춰졌던 함박사의 과거가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 예고됐다.앞서 다해가 “저도 취향 있어요. 난 그냥 돈이 없는 거예요. 이런 거지 같은 현실에서도 내가 좋다고 하는 거, 그건 진짜예요. 그쪽 노래도 진짜 좋은 거라고요”라며 쏟아낸 울분은 함박사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데뷔와 동시에 은퇴당한 비운의 가수’였던 그에게 처음으로 들려온 타인의 진심 어린 인정이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27일 ‘달까지 가자’ 제작진이 4회 방송을 앞두고 다해와 함박사의 입술이 맞닿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순간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밤 사건 이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터지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는 이미 폭발 직전이다.공개된 사진 속 다해와 함박사는 핑크빛 조명이 드리운 노래방에서 마주 앉아 있다. 셔츠 소매를 걷어붙인 함박사가 다해를 향해 벽을 짚은 채 가까이 다가서고, 다해는 혼란과 설렘이 뒤섞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말 한마디 없어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아슬아슬한 텐션이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자아낸다.마주칠 때마다 무난하지 않은 사건들이 이어졌던 두 사람이지만, 이토록 아찔한 로맨스 텐션을 보여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래하는 다해를 바라보는 함박사의 눈빛에는 무언가 달라진 기류가 감지된다. 대체 어떤 계기로 두 사람이 함께 이토록 가까운 거리에 서게 된 걸까. '키스 직전' 스틸컷은 이들의 감정선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이와 관련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4회에서 다해와 함박사의 관계가 급진전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가슴에 설렘을 안겨줄 다해와 함박사, 그리고 이를 그려낼 이선빈과 김영대 두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4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3:10
예능

‘결혼 지혹’ 아내 “이혼하려고 외도했다” 당당 고백에…오은영 ‘일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아내가 당당하게 외도 고백을 한다.2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무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무지개 텐션의 아내와 무채색 톤의 남편, ‘무무 부부’는 이날 극과 극 성향을 드러내며 갈등을 호소한다. 특히, ‘무무 부부’ 아내는 어쩔 수 없이 외도를 했다고 고백해 오은영 박사를 충격에 빠트린다.‘무무 부부’ 아내는 남편이 무서워 이혼을 원한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남편의 주장은 달랐다. 남편은 “아내가 몇 달 동안 주말마다 내연남과 외박하며 외도를 했다. 심지어 외도 현장에 딸까지 데려갔다”고 폭로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이에 대해 남편은 “어느 날 딸이 엄마에게 남자 친구가 있다고 하더라. 집에도 내연남과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더라. 내가 다 알고 있으니 그만 좀 하라고 했을 정도”라고 울분을 토하면서도 이혼은 할 수 없다고 밝힌다.이에 맞선 아내의 태도는 놀라울 만큼 당당하다고. 아내는 “외도가 옳은 행동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최선이었다”며 이혼하고 싶어 외도를 선택했다고 주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길 예정. 아내의 당당한 주장에 오은영 박사는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아이를 데리고 내연남을 만난 것은 일종의 “정서적 학대”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는 후문.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지옥’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아내가 돌연 촬영을 거부하고 “내 방식대로 이혼하겠다. 촬영 철수해달라”라는 메시지만 남긴 채 사라져 버린 것.아내가 갑작스럽게 촬영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일지, 과연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무무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은 2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2 08:56
스타

“정 다 떨어져” 4기 영수, “인생 분리시키자” 4기 정숙에 극대노 (‘지볶행’)

‘나는 SOLO’(나는 솔로) 4기 영수가 4기 정숙과의 살벌한 ‘꼬꼬무 말싸움’ 끝에 ‘나홀로 여행’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5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한 차례 위기를 넘긴 ‘나는 SOLO’ 10기 영식과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백합, 그리고 끝내 파국을 맞은 4기 영수-정숙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에서의 2일 차 저녁, 4기 영수는 숙소에서 쉬던 중 4기 정숙에게 “언제 나갈까?”라며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앞서 4기 영수와 다퉜던 4기 정숙은 싸늘한 표정으로 “서면으로 대화할래?”라고 말했다. 그러자 4기 영수는 “그럼 ‘톡’으로?”라면서도 “날 네가 그동안 다뤄왔던 남자들처럼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요구했다. 이에 극대노한 4기 정숙은 “오빠가 내 연애사를 아냐?”며 버럭 했다. 4기 영수는 “기분이 상했으면 미안해”라고 사과했지만 4기 정숙은 “내가 그 사과에 기분 풀 거라고 생각하냐? 진심이 없는 사과!”라며 계속 분노했다. 급기야 4기 정숙은 “너무 고통스럽다”면서 눈물이 쏟았다. 어색한 기류 속, 4기 영수는 다시 한 번 “뭐라도 먹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물었는데, 4기 정숙은 “그게 나한테는 강요라고!”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결국 4기 영수는 “더 얘기하면 네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혼자 식당으로 갔다.비슷한 시각, 10기 영식-백합은 툭툭이(오토 릭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툭툭이 기사는 인도 현지인들의 휴식처인 로디가든 앞에 멈추더니, “한 번 돌아보고 오라”고 권했다. 10기 영식은 체력이 방전된 백합과 상의하지 않은 채 “오케이”라고 호응했고, 백합은 어쩔 수 없이 따라 갔다. 다행히 백합은 로디가든의 푸르른 정원에 반해 즐거워했고, 두 사람은 정답게 서로의 사진을 찍어줬다. 로디가든 구경 후, 10기 영식은 인도의 명소 인디아 게이트까지 보자고 했지만 백합은 인디아 게이트 앞에서 사진만 찍고 숙소로 가자고 했다. 10기 영식은 “오케이~”라며 백합의 기분을 맞춰줬고, 간단히 사진 촬영 후 숙소로 돌아갔다. 이후 백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제가 회사에서 보라카이로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3박 4일 동안 저만 혼자 호텔에 있었다”며 10기 영식의 체력을 맞추느라 힘들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두 사람은 숙소에서 망고 주스로 무더위를 식혔다. 그런 뒤, 간식을 사기 위해 외출했다. 마트에서 백합은 “이번엔 자몽주스를 먹어보자”고 제안했는데, 10기 영식은 “가격이 두 배나 비싸다!”며 영수증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직후 백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먹을 때 돈을 안 보는 편”이라며 “그런 점이 저와 안 맞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런 백합의 마음을 모르는 10기 영식은 “우린 입이 짧은 사람들이라 별로 못 먹는다”며 여행 경비를 사전 단속했다. ‘비싸무새’가 된 10기 영식의 모습에 백합은 텐션이 ‘급’ 다운됐다. 이에 10기 영식은 백합을 위해 발마사지 크림을 가져왔다면서 “발 아프면 말해. 마사지 해줄게~”라고 다정히 말했다. 급기야 그는 침대에 누운 백합의 발에 크림을 발라주고 벌레 기피제까지 뿌려주는 등 스윗함을 발산했다. 이후 침대에 누운 10기 영식은 “인도엔 에어컨 있는 곳이 많이 없다. 내일은 (타지마할 여행에서) 비싸더라도 커피 한 잔 사 먹으면서”라고 다시 돈 얘기를 꺼냈는데, 이에 백합은 “커피가 비싸 봐야 얼마나 비싸겠어”라고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져 짠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4기 영수는 인도 로컬 식당에서 현지 음식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여행이 이런 맛이지”라며 ‘쌍따봉’을 날린 4기 영수는 얼마 후 4기 정숙이 걱정됐는지, 자신이 먹었던 메뉴를 새로 주문해 포장했다. 또한 4기 정숙이 먹고 싶다고 얘기했던 인도 위스키부터 맥주와 안주, 얼음, 과일, 커피까지 ‘풀세트’로 구비 해 1km를 끙끙대고 걸어갔다. 하지만 4기 정숙은 4기 영수의 ‘깜짝 선물’에도 “뭔가 빚진 기분이 든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4기 영수는 “보통 사람들은 그걸 ‘고맙다’라고 표현하거든?”이라고 말했다. 4기 정숙은 “결이 다르다”며 주장을 꺾지 않았다. 급기야 4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4기 영수님이 노력한 건 알겠지만, (친절이) 과하다. 왜 이러는지 자꾸 의심스럽다”며 불신의 눈빛을 보냈다.4기 영수는 4기 정숙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계속 말을 걸었다. 하지만 4기 정숙은 “우리 진짜 안 맞아”라며 짜증을 냈다. 화가 난 4기 영수는 “꼭 맞아야만 돼?”라고 되물었는데, 4기 정숙은 “그럼 제발 분리해줘. 우리 인생을 분리시키자”라고 급 발진했다. 자포자기한 4기 영수는 제작진 앞에서 “4기 정숙에게 정이 다 떨어졌다.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지?”라면서 4기 정숙과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뒤이어 그는 4기 정숙에게 “나랑 같이 다니기 싫으면 따로 다니자”라며 혼자 여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4기 정숙은 충격을 받았고,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0기 영식과 백합이 아그라행 기차를 타기 위한 기차역에서 ‘대혼돈’을 겪는 모습과 함께, “내 돈을 토해내더라도 (4기 영수와) 안가”라고 외친 4기 정숙의 눈물과 절규가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4기 영수-정숙과 10기 영식-백합의 대혼돈 인도 여행기는 오는 12일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0:24
예능

소문 무성 ‘2조 부자설’ 진실은…서장훈 울분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서장훈이 소문만 무성한 ‘2조 부자설’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소문의 시작점부터 그로 인한 고충까지 울분을 토하며 털어놓은 그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서장훈, 신기루, 신동, 나선욱이 출연하는 ‘올 덩치 프로젝트’ 특집으로 꾸며진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MC 김구라는 “케미 짝꿍 김희철 때문에 소문이 많이 생겼다고?”라며, 소문이 무성한 서장훈의 ‘2조 부자설’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김희철이 방송에서 던진 농담이 점점 불어나 ‘2조’까지 이어졌다며 소문의 시작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장훈은 “제 기사가 나잖아요? 앞에 무조건 ‘2조 거인’이 붙는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게다가 소문을 믿는 사람들이 있어 돈을 빌려달라고 회사까지 연락한다며, “뭘 해서 2조를 벌 수가 있냐고 내가!”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또한 서장훈은 “민경훈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3천만 원 냈다”, “서장훈이 3천만 원 냈는데, 강호동이 2천만 원 냈다” 등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된 소문을 언급하며, “이런 얘기들을 믿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예요”라며 절친 서장훈을 위해 변호에 나섰다. 그는 “서장훈 씨 돈 많아요(?). 축의금 100만 원 이상 해요. 이걸로 그냥 끝! 잇츠 오버!”라고 팩트를 정리했다. 서장훈이 “형이 정리하면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거야?”라며 웃자, 김구라는 “내가 맨날 이야기하고 다닐게!”라고 위로했다. 이때 신기루도 “저도 요새 ‘실제로 본 가장 뚱뚱한 여자 연예인 1위’라고, 148kg이라는 가짜뉴스가 계속 돌아서 막을 수가 없어요”라며 자신의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그러자 모두가 “그렇게까지 가짜뉴스는 아닌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절친인 MC 장도연이 나서 “148kg은 아니에요! 근데 100kg는 넘습니다!”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8:31
연예일반

[TVis] 27기 정숙, 플러팅 천재의 눈물… “내가 잘못한 거냐”(나솔)

‘플러팅 천재’로 불리던 27기 정숙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27일 방송된 SBS 플러스·ENA ‘나는 솔로’(이하 ‘나솔’)에서는 정숙과 영철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이날 정숙은 영수와 함께 영철이 있는 방으로 들어와 다른 출연자들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를 지켜보던 영철은 자리를 피했다가 다시 돌아와 정숙의 시선을 의식한 듯 맞은편에 앉았다. 그러나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채 다른 출연자들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나가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정숙이) 아무렇지 않아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정숙은 이런 상황에 점점 기분이 상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계속 갈라져서 얘기하는 게 들린다. 내가 잘못한 게 있냐”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결국 자리를 떠난 정숙은 영식에게 “저기서 내 얘기를 계속 한다.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게 맞냐”며 울분을 토했다.영식은 “영철이가 오늘 마음이 아프긴 했다”고 전했고, 정숙은 “나한테 진짜 잘해줬던 거 안다.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쓰겠다고 했을 때 멋있었다. 그때는 분명히 1순위였다. 하지만 막상 같이 있으면 오빠, 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정확히 아니다라고 얘기하지 못해 지금 이렇게 된 것”이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그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냐”라며 억울함을 드러낸 정숙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플러팅 천재’라 불리며 분위기를 주도하던 정숙이 흔들리는 모습에 출연진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23:50
연예일반

‘트라이’ 김요한, 성장형 배우의 진가... 짝사랑 순정男→가족 향한 울분

배우 김요한이 완벽한 연기 플레이로 안방극장 득점에 성공했다.김요한은 지난 22~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아 치열한 스포츠 세계 속 성장통을 겪는 청춘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극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김요한의 연기와 서사도 절정에 다다른 가운데, 9,10회 활약을 중심으로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그의 진가를 살펴봤다. #김요한=윤성준, 리더십 속 묵직한 울림 김요한은 극 중에서도, 극 밖에서도 진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존재 자체만으로 신뢰를 주고 있다. 그는 훈련 중 문웅(김단)과 비교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자신을 증명하고자 하는 성준의 강한 투지를 드러냈다.특히 무리한 태클로 어깨 부상을 입었음에도 팀원들이 걱정할까봐 “괜찮다”라며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은 그의 불굴 투혼을 느끼게 하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팀원들 앞에서 어깨 통증을 삼켜내는 그의 절제된 연기 또한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극 분위기 환기시키는 김요한 짝사랑김요한은 짝사랑의 설렘과 순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의 분위기에 설렘과 여운을 더했다. 특히 서우진(박정연)과 문웅의 사이를 의심하고, 짧은 순간에 질투가 교차하는 눈빛은 단연 압권이었다.이어 성준이 회전근개 파열로 입원했을 당시, 우진이 병문안을 온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외모를 가다듬는 그의 모습은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기에 충분했다. 우진이 머리를 말려주는 장면에서는 대형견 같은 순수한 비주얼로 웃음을 유발했고, 풋풋하고 서툰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짝사랑의 설렘을 한층 더 살려냈다. #성장통 앓는 김요한 표 청춘의 자화상김요한의 진가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장면은 가족에게 외면당한 설움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부상에 이어 럭비를 그만두라는 엄마의 말에 억눌렸던 감정이 터져 나오는 성준의 고통이 김요한의 눈물과 절절한 호흡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다. 인물의 상실감을 담아낸 이 장면은 김요한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더욱 절절하게 완성됐다.김요한은 “내 경기 한 번 보러 와준 적 없으면서. 럭비 시작하고 엄마한테 응원 한 번 받아본 적 없다”는 대사 이후, 눈물과 함께 감정을 억누르려는 성준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떨리는 목소리와 흔들리는 눈빛, 그 미세한 감정의 결까지 놓치지 않은 연기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처럼 김요한은 이번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열연은 극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이끌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윤성준 그 자체에 녹아들어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낸 가운데, 종영까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08:17
드라마

‘트라이’ 김단이 열정으로 그려낸 청춘 성장사

배우 김단이 청춘의 성장 서사를 청량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그려내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김단은 최근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꿈을 향해 전진하는 한양체고 럭비부 신입생 문웅 역으로 활약하며 신선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특히 꿈을 위해 노력하는 문웅의 열정과 끈기 있는 모습은 눈부신 감동의 순간들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끊임없는 성장을 통해 진정한 럭비 선수로 도약 중인 문웅의 성장사를 짚어봤다.◇ 아버지 반대 이겨낸 꿈 향한 ‘첫걸음’아버지의 강한 반대에 꿈을 접어야 했던 문웅은 주가람(윤계상)을 만나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용기를 내어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럭비에 대한 마음을 열심히 참고 있다며 울분을 토해내던 문웅이 아버지의 응원을 받으며 한양체고로 향하는 힘겨운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끈기와 투혼’ 빛난 특별전형 테스트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승부욕으로 특별전형 종목 테스트에 임한 문웅의 모습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펜싱 경기 장면에서는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해 열세를 이겨내고, 값진 1점을 얻어내는 끈기와 투혼을 보여줘 진한 여운을 남겼다. 럭비부터 펜싱, 사격까지 첫 도전임에도 특유의 근성과 끈기를 발휘한 문웅의 활약은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간절함으로 이뤄낸 ‘태클 트라우마’ 극복문웅은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태클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또 한 번 성장을 이뤄냈다. 수많은 노력에도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던 문웅은 럭비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마침내 태클에 성공해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진짜 럭비 선수로 거듭난 문웅의 성장은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넸다.이처럼 김단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설득력을 더하며 캐릭터의 서사에 힘을 싣고 있다. 데뷔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김단의 성장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김단의 다채로운 활약이 담긴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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