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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산대회 성료…경기도산악연맹 종합 우승

경기도산악연맹이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산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대한산악연맹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산대회’가 지난 2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신불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라고 29일 밝혔다.‘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산대회’는 대한체육회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 울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단 75팀, 5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50세 이하, 60세 이하, 70세 이하, 71세 이상, 혼성부 70세 이하, 71세 이상부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대회 평가는 일반부(남녀 50세 이하, 60세 이하부) 8인 1조로 구성, 어르신부(남녀 혼성 70세 이하, 71세 이상) 6인 1조로 구성된 선수들이 대회 코스를 따라 경기 구간을 이동하며, 등산상식·장비점검·이론평가 등 등산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대회가 진행됐다.대회 결과 경기도산악연맹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산악연맹은 종합 준우숭을,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은 3위에 올랐다.한편 연맹에 따르면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찾은 관람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4개 교육문화 프로그램(스포츠클라이밍 체험, 매듭법,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노르딕 워킹)도 진행됐다. 교육문화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으로는 기념품이 지급됐다. 기념품은 ESG 노력의 일환으로, 일회용 수저가 아닌 재사용 가능한 ‘옻칠 나무 수저세트’를 제공했다. 끝으로 연맹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산대회’는 생활체육 등산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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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배드민턴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서 은2·동4 쾌거

대한민국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태국 장애인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대회 전체 참가 선수 총 350명 중 우리나라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총 13명(남자 10명, 여자 3명)이 참가했다. WH1(척수장애) 남자단식 종목에서는 총 2개의 메달이 나왔다. 최정만(45·대구도시개발공사)이 은메달을 수확했고, 정재군(47·울산광역시중구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최정만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양통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정재군을 꺾고 올라온 쿠지모에게 1-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WH2(절단 및 기타) 남자 단식에서도 유수영(21·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은메달, 김정준(45·대구도시개발공사)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5위인 배드민턴 차세대 에이스 유수영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김정준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숙적 다이키 가지와라의 벽에 가로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복식종목에서도 총 2개의 동메달이 나왔다. 최정만과 김정준이 합을 맞춘 WH1-WH2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이 나왔다. 이 부문 세계랭킹 1위인 최정만-김정준 조는 준결승에서 마이 지안 펭-쿠지모 조에 일격을 당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정만은 이선애(54·부산광역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함께 WH1-WH2 혼합복식 토너먼트에도 도전했지만, 중국조에 막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전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회이자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로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의 재정후원을 받아 파견됐다.윤승재 기자 2024.02.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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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이 찢어져도"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 세계수영선수권 위해 도하행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카타르로 향했다.대한수영연맹은 2월 2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 14명이 28일 자정,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전했다.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경기 일정은 대회 초반인 2월 2일부터 10일까지 하마드 아쿠아틱 센터와 대회 주 경기장인 에스파이어 돔에서 열린다. 다이빙은 최혜진과 손태랑 코치의 지도하에 남자는 우하람·신정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택(제주도청) 이재경(인천광역시청), 여자는 김나현·권하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 조은비(인천광역시청)가 나선다.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김효미·옥사나 피스멘나(우크라이나)의 지도하에서 2022년 제19회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허윤서(압구정고 졸업 예정)와 이리영 (부산광역시수영연맹)이 듀엣 테크니컬, 듀엣 프리에 출전한다. 현재까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단 한 장(남자 10m 플랫폼)만 획득한 다이빙은 10개 종목 모두 출전해 싱크로(단체전)에서 상위 4팀, 개인 종목에서 상위 12명 안에 들어 파리행 티켓을 추가하는 게 목표다.우리나라 유일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메달리스트인 김수지는 "작년부터 쉴 틈 없이 주요 국제대회를 연달아 뛰면서 지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기회가 자주 주어져 더 열심히 훈련했다"라며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이 있었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생겨 훈련과 휴식을 균형 있게 병행하면서 준비가 잘 되어 있으니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출국 전 소감을 전했다.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리는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듀엣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허윤서가 솔로 종목 출전을 포기할 만큼 목표가 명확하다.지난해 11월, 2024 국가대표 선발대회 1위로 대표팀에 재합류한 허윤서는 "작년 아시안게임 4위가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감점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난도를 높이고, 더욱 정확한 동작을 이행하는 정교함을 위해 노력했다. (파트너인) 리영 언니와는 호흡을 맞춰온 지 어느덧 3년째인 만큼, 이제는 서로의 호흡 소리만으로도 상대방의 위치나 움직임이 파악될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28일 새벽 도하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현지 적응 후, 2월 2일 오후 4시(한국시간)에 시작되는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하는 김수지, 김나현의 도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수영 역사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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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알레시오 넘었다… 태권도 서건우,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서건우가 올림픽 랭킹 1위를 꺾고 올해 첫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건우(한국체대, 2학년)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1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80kg급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요르단의 엘샤라바티 살레(24)에게 라운드 점수 2-1로 일격을 당해 우승 도전 기회를 놓쳤다. 1회전에서 선취점을 얻은 서건우는 자신감 넘치는 공격을 퍼부었으나 기습적인 머리 공격을 연거푸 실점해 13대16으로 졌다. 2회전 2분 내내 난타 공방을 펼친 끝에 11대9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역전을 기대했던 3회전에서는 몸통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고 반격의 동력을 잃으면서 6대16으로 무릎 꿇었다. 다만 최대 승부처였던 8강 이탈리아 시모네 알레시오를 꺾은 것이 큰 성과다. 시모네는 현재 이 체급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랭킹 1위이자 지난해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 1차(로마), 2차(파리), 파이널(리야드)을 휩쓴 절대 강자다.역대 두 번 맞붙어 1승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서건우는 이날 끈질긴 승부욕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모네를 혼란에 빠뜨리며 라운드 점수 2-1(6-3, 3-5, 14-13)로 꺾었다. 이번 로마 그랑프리에서 최고의 명승부 중 한 경기를 펼쳐 보였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나선 2미터 장신의 실력파 시모네를 상대로 1회전부터 근접전 전략에 결정적인 순간 주특기인 뒷차기를 결정타로 승부했다. 1회전을 6대3으로 제압한 서건우는 2회전 2대2 우세패로 쫓기던 중 종료 직전 머리 공격을 허용해 3대5로 내줬다. 마지막 3회전 몸통과 뒤차기 콤비네이션으로 대량 득점을 앞세워 종료 직전까지 불꽃 튀는 공방 끝에 14대13 한 점 차로 극적으로 이겼다. 16강전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를 놓고 국내와 국제 무대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숙명의 라이벌이자 한국체대 3년 선배인 박우혁(삼성에스원, 23)을 라운드 점수 2-1(6-9, 17-17 우세승, 17-12)로 역전승했다. 1회전을 6대9로 내준 서건우는 2회전 특기 발차기 중 하나인 돌개차기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17대17 우세로 이겼다. 마지막 3회전 연타 몸통 공격을 앞세워 17대12로 제압했다. 올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과 우시 그랜드슬램에서 잇달아 박우혁에서 패한 서건우는 올림픽으로 가는 중요한 관문에서 최근 패배를 설욕했다. 근소한 점수 차이로 경쟁 중 서건우가 이기면서 우위에 서게 됐다. 시상식 후 서건우는 “오늘 되게 행복하긴 한데, 아직은 부족함이 느껴져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준결승에서는 상대의 단점을 알면서도 내가 오히려 당했다”라고 평가하며, 시모네와 박우혁을 상대로 이긴 것에 대해서는 “너무 행복하다. 그 이유가 이긴 것도 있지만, 실력이 늘었다는 게 조금씩 느껴진 것 같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서건우는 지난해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국제무대에서 무명 선수였다. 그러나 WT가 올림픽 랭킹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도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주고자 지난해 6월 신설한 무주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하면서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챌린지 우승으로 맨체스터 그랑프리 출전권을 얻은 서건우는 박우혁과 시모네 등 세계 강호들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극적으로 리야드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초청돼 강한 승부욕으로 결승에 진출해 시몬에게 아쉽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건우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엘샤라바티 살레는 이란의 바코다리 메흐란(24)을 라운드 점수 2-1로 역전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출전한 여자 -49kg급 강보라와 강미르 자매(이상 영천시청)는 모두 예선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 체급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인 태국 파니팍 웡파타나낏(27)이 랭킹 2위 스페인의 세레소 이글레시아스 아드리아나(19)를 꺾고 개인 통산 그랑프리 10회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선수단은 올해 첫 그랑프리 시리즈인 로마에서 남자 -58kg급 장준(한국가스공사, 23)과 -80kg급 서건우, 여자 -57kg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23) 등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3.06.12 17:02
프로축구

[IS 현장] 수도권 울산 현대 팬들, '푸른 파도 2' 종방연에서 함께 웃다

2022시즌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우승팀 울산 현대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콘텐츠 ‘푸른 파도 2’의 종방연을 개최했다. 울산은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노플렉스 서울에서 2시간 동안 푸른 파도 종방연을 진행했다. 푸른 파도는 한 시즌을 치르면서 발생하는 여러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구단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다. K리그를 대표하는 이 콘텐츠는 구단 SNS(소셜미디어)뿐만 아니라 OTT 서비스에도 게재됐다. 울산은 리그 우승 기쁨을 푸른 파도 종방연을 통해 수도권 팬과 교감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1996·2005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리그 정상을 차지한 울산은 우승 트로피도 함께 비치했다. 행사장 내 길이 약 20m에 해당하는 미디어 아트 월을 통해 울산의 2022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송출했다. 울산 구단의 응원가를 전문 DJ가 리믹스하여 종방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만 19세 이상 성인만 행사에 참여했다. 사전 예매를 통해 총 80명의 팬이 입장했다. 김광국 울산 대표는 “예매를 진행하자마자 입장표가 매진됐다. 놀랐다. 수도권에도 울산 현대 팬이 많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노플렉스 서울은 파란색 특별 칵테일 ‘블루 웨이브(blue wave)’를 출시했다. 울산 관계자는 “블루 웨이브 칵테일이 80잔 이상 판매됐다”고 귀띔했다. 울산 선수단에서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엄원상, 정승현, 김민준, 이명재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울산의 장내 아나운서인 이상연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팬들은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선수단에게 직접 기념품을 받고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팬들이 선수단에 평소 궁금했던 걸 질문하는 토크쇼도 진행됐다. 푸른 파도에서 화제가 된 건 홍명보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 후 라커룸에 있는 선수단에게 “이게 팀이야”라고 호통치는 장면이었다. 패러디가 많이 나올 만큼 큰 인기였다. 한 팬이 “당시 발로 물건을 걷어차던데 아프지 않았나”라고 묻자 홍 감독은 “그 순간 발로 걷어차도 아프지 않은 게 먼저 보이더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울산은 앞으로 연고지인 울산광역시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대상 홍보·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울산 관계자는 “이번 서울 종방연을 시작으로 구단 홍보와 팬 프렌들리 활동을 전국 범위로 넓혀 울산의 홈경기장뿐만 아니라 원정 경기장에도 팬들이 가득 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 구단이 올해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건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내년 시즌에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도 “2023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해 팬과 함께 만나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엄원상은 “리그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1월 중순 입대하는 김민준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고 했다. 압구정동=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20 12:04
프로축구

울산 현대, 자체 제작 다큐멘터르 '푸른 파도2' 종방연 개최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2'의 종방연을 개최한다. 울산 구단은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노플렉스 서울'에서 약 한 시간 반 동안 '푸른 파도 2 종방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의 푸른 파도 2 종방연 티켓 예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13일 전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최다 OTT 서비스 편성과 국내 프로 축구단 최초 외부 제작 지원을 받으며 K리그 대표 영상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울산의 푸른 파도는 15일 목요일 극장판 상영회에 이어 종방연까지 개최하며 이른바 웰 메이드 콘텐츠의 내외부 요소를 모두 갖추게 된다. 울산은 이번 종방연을 위해 노플렉스와 긴밀히 협업, 푸른 파도라는 매개체를 통해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행사장 내 길이 약 20m에 해당하는 미디어 아트 월을 통해 울산의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 4K 영상을 송출하며 팬들에게 시각적으로 매료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울산의 기존 응원가 '우리의 울산'과 올 시즌 새로 제작된 응원가 '승리의 에너지'를 전문 DJ가 리믹스하여 즐거운 음악으로 종방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제비꽃 시럽과 엘더 플라워 리큐어로 주조된 시트러스 향이 강렬한 파란색 특별 칵테일 'Blue Wave'는 종방연에 맛과 분위기를 더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종방연 행사 역시 올해 초 kt seezn으로부터 받은 제작 지원으로 진행된다. 외부로부터 인정과 지원을 받고 제작과 홍보에 있어 새로운 도전과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푸른 파도 시리즈'의 첫 종방연이 더 의미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의 장내 아나운서인 이상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울산 선수단 일부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올 시즌 울산의 브랜딩 리뉴얼 콘셉트와 '일월오봉도'가 차용된 울산의 우승 포스터 등 다양한 울산의 디자인 요소들이 행사 장식으로 사용되어 서울에서 울산의 홈경기장인 울산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자아낼 예정이다. 이번 종방연 개최는 정규리그에 이어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원정석을 가득 채워준 수도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울산의 의도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코엑스에서의 푸른 파도 대형 LED 광고에 이어 다시 한번 수도권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해 '전국구 구단'으로서의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울산은 "원정 경기를 응원하러 오는 타 지역의 울산 팬 그리고 타 팀을 응원하러 울산에 오는 원정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모션들은 결국 울산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이라는 기조로 앞으로도 연고지인 울산광역시를 기반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으로 퍼져 나가는 다양하고 신박한 홍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3 19:03
스포츠일반

울산 전국장애인체전 6일 열전 마무리... '육상 3관왕' 윤경찬 MVP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지난 19일 개막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4일 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31개 종목(정식 29종목, 시범 2종목)에 9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경기도가 23만 471.41점으로 종합 우승을 기록했고, 서울시가 20만 7004.59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41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윤경찬(경기도)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현재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특수교사로 근무하는 윤경찬은 “주변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 덕분에 올 한해 잘 훈련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향후 파리패럴림픽과 LA패럴림픽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수영에서 3관왕에 오른 김윤지(서울시)가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김윤지는 지난 2월 강원도 일지에서 열린 동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노르딕스키 3관왕에 올라 신인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김윤지는 역사상 처음으로 동일년도 동·하계 전국장애인체전 신인선수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16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발전과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 울산광역시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286개의 신기록이 나왔고,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상 결과 종합 1위: 경기도 선수단 종합 2위: 서울 선수단 종합 3위: 울산 선수단 으뜸선수단상: 경상북도 선수단 공정경기상: 대한장애인양궁협회 도약상: 울산광역시 선수단 열정상: 전라남도 선수단 도전상: 부산광역시 선수단 최우수선수상: 윤경찬(경기도, 육상) 최우수동호인상: 김인재(경기도, 농구) 지도자상: 신상조(서울시, 수영), 박영식(광주시, 육상) 신인선수상: 김윤지(서울시, 수영) 심판상: 김재원(보치아) 2022.10.24 18:16
프로축구

‘내년 K리그2 참가’ 천안시축구단, 전국체전서 은메달 획득

천안시축구단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축구 남자일반부 은메달을 획득했다. 1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충청남도 대표인 천안시축구단은 울산광역시를 대표하는 홈팀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0(0PK3)0로 패했다. 6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천안시축구단은 꾸준히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정규시간 90분 동안에는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마쳤다. 전반 추가시간 조재철의 오른발 강슛이 골포스트에 막히고,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강지용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 손끝에 걸리는 등 아쉬운 장면들이 이어졌다.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초반 3명의 키커가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천안시축구단에 이번 전국체전은 프로팀 전환을 앞두고 참가한 마지막 대회여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지난 2008년 팀 창단 이후 전국체전에서 통산 2회 우승(2010년, 2016년)을 비롯해 준우승 1회(2022년), 3위 2회 (2009년, 2015년)의 기록을 남겼다. 내년 시즌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 진출을 준비하는 만큼 전국체전과는 이제 작별하게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선수단이 이룬 성과를 격려했다. 박 시장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천안시축구단을 70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격려하며 “ K리그2 진출 전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조성용 감독 대행과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성과이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시를 대표해서 출전한 배구, 펜싱 등 43개 종목 362명 선수단의 선전에 감사드린다”는 응원도 잊지 않았다. 전국체전을 마무리한 천안시축구단은 현재 참가 중인 K3리그 시즌 마무리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2일(오후 3시)과 29일(오후 2시) 안방인 천안축구센터에서 각각 김해시청축구단과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3 16:45
보도자료

전국체육대회,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10월 7일(금)부터 13일(목)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3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미개최, 2021년 19세이하부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역대 최다 인원인 28,900명(시·도 선수단 27,606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294명)의 선수단이 49종목의 경기를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치르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안전한 대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응급구조인력과 스포츠안전재단의 경기장 안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회 기간 중 승부조작 방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회 중 국가대표선수 및 신기록·다관왕 예상 경기를 ‘프라임이벤트’로 지정해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 7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 아래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되어 총 433㎞를 달려 온 성화가 점화된다. 또한 울산의 발전사와 미래 비전을 뮤지컬 형식으로 보여주며 미디어아트쇼, 국내 정상급 가수 공연 및 불꽃놀이를 통해 대회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폐회식은 10월 13일(목)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은 각각 KBS1TV와 KBS부산총국을 통해 생중계되며, 이밖에도 육상, 수영, 역도, 레슬링, 태권도, 체조, 핸드볼, 양궁, 테니스, 복싱, 농구, 탁구, 야구, 씨름, 배구, 축구 등 16개 종목을 생중계 또는 녹화 중계하여 경기장을 찾지 못한 시청자에게도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대회 관련 정보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와 개최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2.09.29 17:03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올해 전국체전 등 종합체육대회 개최 안한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종합체육대회를 올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전국 규모의 종합체육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왔으며, 아울러 금년도 대규모 종합경기대회 개최 건도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했다. 당초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북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생활체육대축전과,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소년체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 차례 잠정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두 대회 연기가 결정된 후에도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추이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점, ▲해당 대회 참가 대상이 유소년 및 고령자를 다수 포함한 점, ▲전국 규모의 행사인 만큼 국민 정서와 부합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정상적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무엇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 특성상, 확진자 발생 시 집단 감염은 물론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또한 양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방역 지원책 마련에도 쉽지 않아 현실적으로 대회 개최를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전국체육대회 개최 예정인 5개 지자체(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와 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전국체육대회 미개최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경상북도에서 대회를 1년씩 미뤄서 개최하자는 제안에 따라 1년씩 대회를 순연하여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관련 규정과 사례(6.25 한국전쟁에 중단된 31회 대회를 횟수로 통산하고, 차기년 대회를 32회로 개최)에 따라 횟수를 통산하고 순연으로 2021년에 경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는 제102회 대회로 개최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1년 여간 열심히 준비해 온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어 아쉽다. 해당 대회만을 바라보며 땀방울을 흘려왔을 선수들도 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그러나 선수단과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대회 미개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학생선수의 진학에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하반기 개최하는 각 종목별 전국대회를 통해 학생선수의 대회 출전 기회를 마련하고 대회 미개최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7.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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